석보상절 21권
說是陀羅尼品時,六萬八千人、得無生法忍。
이 陀羅尼^品 니르실 時節에 六萬八千 사ᄅᆞ미 無生法忍ᄋᆞᆯ 得ᄒᆞ니라
잇 ᄀᆞ자ᄋᆞᆫ 陀羅尼品이라
爾時佛告諸大衆:
그ᄢᅴ 부톄 大衆ᄃᆞᆯᄃᆞ려 니ᄅᆞ샤ᄃᆡ
「乃往古世,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
디나건 녜 뉘예 無量無邊 不可思議 阿僧祇劫 디나아
有佛名雲雷音宿王華智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
부톄 겨샤ᄃᆡ 일후미 雲雷音宿王 華智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ㅣ러시니
國名光明莊嚴,劫名憙見。
나랏 일후믄 光明莊嚴이오 劫 일후믄 喜見이러라
彼佛法中有王,
뎌 부텻 法 中에 ᄒᆞᆫ 王이 이쇼ᄃᆡ
名妙莊嚴,其王夫人名曰淨德,
일후미 妙莊嚴이오 王ㅅ 夫人 일후믄 淨德이오
有二子,一名淨藏,二名淨眼。
두 아ᄃᆞ리 이쇼ᄃᆡ ᄒᆞᆫ 일후믄 淨藏이오 ᄒᆞᆫ 일후믄 淨眼^이러니
是二子有大神力,福德智慧,
이 두 아ᄃᆞ리 큰 神力과 福德과 智慧와 이셔
久修菩薩所行之道,
菩薩 行ᄒᆞ논 道理ᄅᆞᆯ 오래 닷ᄀᆞ니
所謂檀波羅蜜、尸羅波羅蜜、羼提波羅蜜、毘梨耶波羅蜜、禪波羅蜜、般若波羅蜜、方便波羅蜜,慈悲喜捨,乃至三十七品助道法皆悉明了通達。
檀波羅蜜와 屍羅波羅蜜와 羼提波羅蜜와 毗梨耶波羅蜜와 禪波羅蜜와 般若波羅蜜와 方便波羅蜜와 慈^悲喜捨와 三十七品助道法 니르리 다 ᄆᆞᆯ기 通達ᄒᆞ며
方便이 六度ㅅ 數ㅣ 아니로ᄃᆡ 六度ᄅᆞᆯ 通히 일우ᄂᆞ니라
又得菩薩淨三昧、日星宿三昧、淨光三昧、淨色三昧、淨照明三昧、長莊嚴三昧、大威德藏三昧,於此三昧亦悉通達。
ᄯᅩ 菩薩ㅅ 淨三眛와 日星宿 三眛와 淨光 三眛와 淨色 三眛와 淨照明 三眛와 長莊嚴 三眛와 大威德莊^ 三眛ᄅᆞᆯ 得ᄒᆞ야 三眛ᄃᆞᆯ해 ᄯᅩ 다 通達ᄒᆞ더니
淨三昧者ᄂᆞᆫ 淨藏 淨眼之所本根也ㅣ시고
淨三眛ᄂᆞᆫ 淨藏 淨眼ᄋᆡ 믿 삼논 배오
日星宿ᄂᆞᆫ 表本智別智之照用也ㅣ시고
日星宿는 ᄒᆡ와 별왜니 根源ㅅ 智慧와 各別ᄒᆞᆫ 智慧의 비취논 用ᄋᆞᆯ 나토시고
淨光은 能現衆像이시고 淨色은 不爲形礙시고
淨光ᄋᆞᆫ 衆像ᄋᆞᆯ 能히 現ᄒᆞ고 淨色ᄋᆞᆫ 얼구리 마고미 아니 ᄃᆞ외오
淨照ᄂᆞᆫ 照了萬法이시고 長莊嚴은 非素法身이시고
淨照ᄂᆞᆫ 萬法을 ᄉᆞᄆᆞᆺ 비취오 長莊嚴은 素法身이 아니오
大威德藏은 具大神用이시니라
大威德莊ᄋᆞᆫ 큰 神用이 ᄀᆞᄌᆞᆯ씨라
素ᄂᆞᆫ ᄒᆡᆯ씨니 ᄭᅮ뮴 업슬씨라
「爾時彼佛欲引導妙莊嚴王,
그ᄢᅴ 뎌 부톄 妙莊嚴王ᄋᆞᆯ ^ 引導ᄒᆞ고져 ᄒᆞ시며
及愍念衆生故,說是法華經。
ᄯᅩ 衆生ᄋᆞᆯ 어엿비 너기시논 젼ᄎᆞ로 이 法華經을 니르시더니
時淨藏、淨眼二子到其母所,合十指爪掌白言:
그저긔 淨藏 淨眼 두 아ᄃᆞ리 어마니ᇝ긔 가 合掌ᄒᆞ야 ᄉᆞᆯᄫᅩᄃᆡ
『願母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
願ᄒᆞᆫᄃᆞᆫ 어마니미 雲雷音宿王 華智佛ᄭᅴ 가쇼셔
我等亦當侍從,親近、供養、禮拜。
우리ᄃᆞᆯ토 졷ᄌᆞᄫᅡ 親近히 供養ᄒᆞᅀᆞᄫᅡ 저ᅀᆞᄫᅡ지ᅌᅵ^다
所以者何?此佛於一切天人衆中說法華經,宜應聽受。』
엇뎨어뇨 ᄒᆞ란ᄃᆡ 부톄 一切天人衆 中에 法華經을 니ᄅᆞ시ᄂᆞ니 듣ᄌᆞᄫᅡ 受ᄒᆞᅀᆞᄫᅡᅀᅡ ᄒᆞ리ᅌᅵ다
母告子言:
어마니미 아ᄃᆞᆯᄃᆞ려 닐오ᄃᆡ
『汝父信受外道,深著婆羅門法,
네 아바니미 外道ᄅᆞᆯ 信ᄒᆞ야 婆羅門ㅅ 法에 기피 ᄌᆞᆷ탹ᄒᆞ야 겨시니
汝等應往白父,與共俱去。』
너희ᄃᆞᆯ히 아바니ᇝ긔 가 ᄉᆞᆯᄫᅡ 뫼셔 ᄒᆞᆫᄢᅴ 가ᅀᅡ ᄒᆞ리라
淨藏、淨眼合十指爪掌白母:
淨藏 淨眼^이 合掌ᄒᆞ야 어마니ᇝ긔 ᄉᆞᆯᄫᅩᄃᆡ
『我等是法王子,而生此邪見家。』
우리ᄃᆞᆯ히 法王ㅅ 아ᄃᆞ리로ᄃᆡ 이 邪曲ᄒᆞᆫ 지븨 나도소ᅌᅵ다
母告子言:
어마니미 아ᄃᆞᆯᄃᆞ려 닐오ᄃᆡ
『汝等當憂念汝父,爲現神變,
너희ᄃᆞᆯ히 네 아바니ᄆᆞᆯ 분별ᄒᆞ야 神奇ᄒᆞᆫ 變化ᄅᆞᆯ 뵈야ᅀᅡ ᄒᆞ리라
若得見者,心必淸淨,或聽我等,往至佛所。』
보시면 ᄆᆞᅀᆞ미 다ᇰ다ᅌᅵ 淸淨ᄒᆞ야 우리ᄃᆞᆯᄒᆡ 부텻긔 가ᄆᆞᆯ 드르시리라
於是二子念其父故,
그저긔 두 아ᄃᆞ리 아바^니ᄆᆞᆯ 念ᄒᆞ논 젼ᄎᆞ로
踊在虛空,高七多羅樹,現種種神變——
虛空애 노ᄑᆡ 七多羅樹만 소사 올아 種種앳 神奇ᄒᆞᆫ 變化ᄅᆞᆯ 내야
於虛空中行住坐臥;
虛空 中에 ᄒᆞ니며 머믈며 안ᄌᆞ며 누ᄫᅳ며
身上出水、身下出火,身下出水、身上出火;
몸 우희 믈 내오 몸 아래 믈 내며 몸 아래 믈 내오 몸 우희 믈 내며
或現大身滿虛空中,
큰 모ᄆᆞᆯ 現ᄒᆞ면 虛空애 ᄀᆞᄃᆞᆨᄒᆞ얫다가 또 져근 모ᄆᆞᆯ 現ᄒᆞ며 져겟다가
而復現小,小復現大;於空中滅,忽然在地;
ᄯᅩ 큰 모ᄆᆞᆯ 現ᄒᆞ며 虛空 中에셔 업스면 믄득 ᄯᅡ해 이시며
入地如水,履水如地。
ᄯᅡ해 드로ᄃᆡ 믈ᄀᆞ티 ᄒᆞ고 므를 ᄇᆞᆯᄫᅩᄃᆡ ᄯᅡᄀᆞ티 ᄒᆞ야
現如是等種種神變,令其父王心淨信解。
이트렛 種種 神奇ᄒᆞᆫ 變化ᄅᆞᆯ 뵈야 父王ㅅ ᄆᆞᅀᆞ미 信解ᄒᆞ게 ᄒᆞ야ᄂᆞᆯ
時父見子神力如是,心大歡喜,
그저긔 아바니미 아ᄃᆞᄅᆡ 神力이 이런 주를 보고 ᄆᆞᅀᆞ매 ᄀᆞ자ᇰ 歡喜ᄒᆞ야
得未曾有,合掌向子言:
녜 업던 이ᄅᆞᆯ 得^ᄒᆞ야 合掌ᄒᆞ야 아ᄃᆞᄅᆞᆯ 向ᄒᆞ야 닐오ᄃᆡ
『汝等,師爲是誰,誰之弟子?』
너희 스스ᅌᅵ 뉘시뇨
二子白言:
두 아ᄃᆞ리 ᄉᆞᆯᄫᅩᄃᆡ
『大王!彼雲雷音宿王華智佛,今在七寶菩提樹下法座上坐,
大王하 뎌 雲雷音宿王 華智佛이 이제 七寶菩提樹 아래 겨샤 法座 우희 안ᄌᆞ샤
於一切世間天人衆中廣說法華經,是我等師,我是弟子。』
一切 世間 天 人 모ᄃᆞᆫ 中에 法華經을 니ᄅᆞ시ᄂᆞ니 이 우리 스스ᅌᅵ니ᅌᅵ^다
父語子言:
아바니미 아ᄃᆞᆯᄃᆞ려 닐오ᄃᆡ
『我今亦欲見汝等師,可共俱往。』
나도 이제 너희 스스ᇰ니믈 보ᅀᆞᆸ고져 ᄒᆞ노니 ᄒᆞᆫᄢᅴ 가져라
於是二子從空中下,到其母所,合掌白母:
그저긔 두 아ᄃᆞ리 空中으로셔 ᄂᆞ려 어마니ᇝ긔 가 合掌ᄒᆞ야 ᄉᆞᆯ보ᄃᆡ
『父王今已信解,堪任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아바니미 이제 ᄒᆞ마 信解ᄒᆞ샤 어루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ᄋᆞᆯ 發ᄒᆞ시리ᅌᅵ다
我等爲父已作佛事,
우리ᄃᆞᆯ히 아바님 위ᄒᆞᅀᆞᄫᅡ ᄒᆞ^마 佛事ᄅᆞᆯ ᄒᆞ요니
願母見聽,於彼佛所出家修道。』
願ᄒᆞᆫᄃᆞᆫ 어마니미 우리ᄅᆞᆯ 노ᄒᆞ샤 뎌 부텻 거긔 出家ᄒᆞ야 道理 닷게 ᄒᆞ쇼셔
脫諸難亦難,願聽我出家。』
부텨를 맛나ᅀᆞᄫᅩ미 甚히 어려ᄫᅳ니 우리ᄋᆡ 出家ᄅᆞᆯ 드르쇼셔
「母卽告言:
어마니미 즉자히 닐오ᄃᆡ
『聽汝出家。
네의 出家호ᄆᆞᆯ 듣노라
所以者何?佛難值故。』
엇뎨어뇨 ᄒᆞ란ᄃᆡ 부텨 맛나ᅀᆞᄫᅩ미 어려ᄫᅳᆫ 젼ᄎᆡ라
「於是二子白父母言:
그저긔 두 아ᄃᆞ리 父^母ᄭᅴ ᄉᆞᆯᄫᅩᄃᆡ
『善哉,父母!願時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親近供養。
됴ᄒᆞ실쎠 父母하 願ᄒᆞᆫᄃᆞᆫ 이제 雲雷音宿王 華智佛ᄭᅴ 가샤 親近히 供養ᄒᆞ쇼셔
所以者何?佛難得值,如優曇缽羅華,
엇뎨어뇨 ᄒᆞ란ᄃᆡ 부텨 맛나ᅀᆞᄫᅩᆷ 어려ᄫᅩ미 優曇鉢羅華ㅣ ᄀᆞᆮᄒᆞ며
又如一眼之龜,值浮木孔。
ᄒᆞᆫ 눈 가진 거부비 ᄠᅳᆫ 나못 구무 맛나미 ᄀᆞᆮᄒᆞ니
而我等宿福深厚,生值佛法,
우리ᄃᆞᆯ히 아랫 福이 깁고 둗거ᄫᅥ 佛法을 ^ 맛나ᅀᆞᄫᅢᆺᄂᆞ니
是故父母當聽我等,令得出家。
이럴ᄊᆡ 父母하 우리ᄅᆞᆯ 出家케 ᄒᆞ쇼셔
妙高山下海中에 有一眼之龜와 一孔之木ᄒᆞ니
須彌山 아래 바ᄅᆞᆳ 가온ᄃᆡ ᄒᆞᆫ 눈 가진 거붑과 ᄒᆞᆫ 구무 가진 남기 잇ᄂᆞ니
龜ㅣ 得木孔ᄒᆞ면 可濟沈溺이언마ᄅᆞᆫ
그 거부비 나못 굼글 어더ᅀᅡ ᄌᆞᆷ디 아니ᄒᆞ건마ᄅᆞᆫ
然이나 其木이 流遶須彌ᄒᆞ야 三千 年에ᅀᅡ 乃一相値라 ᄒᆞ시니라
그 남기 須彌山ᄋᆞᆯ 흘러 가ᇝ도라 三千年의ᅀᅡ ᄒᆞᆫ 버늘 맛나ᄂᆞ니라
且以一眼으로 趨一孔호미 爲至難으로 喩佛法難値如此ᄒᆞ시니
ᄒᆞᆫ 누느로 ᄒᆞᆫ 굼긔 가미 지극 어려ᄫᅳ니 부텻 法 맛나ᅀᆞᄫᅩᆷ 어려ᄫᅮ미 이 ᄀᆞᆮᄒᆞ니라 ᄒᆞ니
盖衆生이 偏見에 自溺ᄒᆞ고
衆生이 기운 보ᄆᆞ로 제 ᄭᅥ디옛거든
而聖人이 且不世出故也ㅣ라
聖人도 뉘마다 아니 나시ᄂᆞ닷 ᄠᅳ디라
「彼時妙莊嚴王後宮八萬四千人,皆悉堪任受持是法華經。
뎌 時節에 妙莊嚴王 後宮 八^萬四千 사ᄅᆞ미 다 이 法華經을 이긔여 受持ᄒᆞ며
淨眼菩薩,於法華三昧,久已通達;
淨眼菩薩이 法華 三眛예 ᄇᆞᆯ쎠 오래 通達ᄒᆞ며
淨藏菩薩,已於無量百千萬億劫通達離諸惡趣三昧,
淨藏菩薩이 ᄒᆞ마 無量百千萬億劫에 離諸惡趣 三眛ᄅᆞᆯ 通達ᄒᆞ니
離ᄂᆞᆫ 여흴씨오 諸惡趣는 여러 모딘 길히라
欲令一切衆生離諸惡趣故。
一切 衆生ᄋᆞ^로 여러 惡趣를 여희에 코져 ᄒᆞ논 젼ᄎᆡ라
其王夫人,得諸佛集三昧,
그 王 夫人도 諸佛集 三眛ᄅᆞᆯ 得ᄒᆞ야
集三眛ᄂᆞᆫ 諸佛ㅅ 會要ㅣ니 三乘指歸라
會要ᄂᆞᆫ 모ᄃᆞᆫ 조ᅀᆞᄅᆞᄫᆡᆫ 거시라
指歸ᄂᆞᆫ 指向ᄒᆞ야 가ᄂᆞᆫ ᄃᆡ니 三乘指歸ᄂᆞᆫ 一乘을 니르니라
能知諸佛祕密之藏。
諸佛 秘密ᄒᆞᆫ 藏ᄋᆞᆯ 아더라
「二子如是以方便力善化其父,
두 아ᄃᆞ리 이러히 方便力으로 아바니믈 이대 化ᄒᆞ야
令心信解,好樂佛法。
ᄆᆞᅀᆞ^미 信解ᄒᆞ야 佛法을 즐기게 ᄒᆞ야ᄂᆞᆯ
於是妙莊嚴王與群臣眷屬俱,
그저긔 妙莊嚴王이 群臣 眷屬 ᄃᆞ리며
淨德夫人與後宮婇女眷屬俱,
淨德夫人이 後宮엣 采女 眷屬 ᄃᆞ리며
其王二子與四萬二千人俱,
그 王ㅅ 두 아ᄃᆞ리 四萬二千 사ᄅᆞᆷᄃᆞ려
一時共詣佛所。到已,頭面禮足,繞佛三匝,却住一面。
ᄒᆞᆫᄢᅴ 부텨ᄭᅴ 모다 가 머리 조ᄊᆞᄫᅡ 禮數ᄒᆞᅀᆞᆸ고 부텻긔 세ᄇᆞᆯ 가ᇝ도ᅀᆞᆸ고 ᄒᆞ녁 面에 ^ 믈러 잇더니
「爾時彼佛爲王說法,
그ᄢᅴ 부톄 王 위ᄒᆞ사 說法ᄒᆞ샤
示教利喜。
利益 ᄃᆞ외며 깃븐 일 뵈야 ᄀᆞᄅᆞ치신대
王大歡悅。
王이 ᄀᆞ자ᇰ 깃거ᄒᆞ니라
爾時妙莊嚴王及其夫人,解頸眞珠瓔珞,價直百千,以散佛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