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소장본, 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원문 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 최종수정: 2016-01-01

부인이 츈홍을 불러 유무ᄅᆞᆯ 뵈며 ᄭᅮ지ᄌᆞ되

네 샹해 양ᄌᆞ 고오롸 쟈랑ᄒᆞ고 기리 ᄌᆞᆷ갓노라 ᄒᆞ더니

노듕 신별의 간댱을 긋ᄎᆞᆯ 거시면 ᄒᆞᆫ ᄃᆞᆯ도 못ᄒᆞ여셔 뇌곤ᄒᆞ믈 못 이긔여 영별ᄒᆞ여시니

집의 도라가 제 모친 뫼ᄋᆞᆸ고 반가온 ᄆᆞᄋᆞᆷ의 ᄒᆞᆫ 번도 ᄉᆡᆼ각디 아닐 거시니

뉘셔 내 궁의 미인 잇다 ᄒᆞ더뇨

혼인이 열흘이 ᄀᆞ려시니 ᄉᆡᆼ심도 곳마다 가 우디 말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시녀 홍되 고ᄒᆞ되 오샹셔 ᄃᆡᆨ의셔 사ᄅᆞᆷ이 왓ᄂᆞ이다

부인이 편지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위븡이 쳥년 등과도 ᄇᆞ라디 못ᄒᆞ려든 낭ᄌᆔ목을 ᄒᆞ도다

즉시 디도ᄅᆞᆯ 갓다가 보니 좌ᄌᆔᄅᆞᆯ 디내ᄂᆞᆫ ᄯᅡ히어ᄂᆞᆯ

부인 왈 날을 못 니ᄌᆞ면 다시 오고 원망ᄒᆞ면 아니 오리라

ᄒᆞ고 변귀ᄅᆞᆯ 브ᄅᆞ니

변귀 혀ᄅᆞᆯ 두ᄅᆞ고 밧문브터 숀벽티고 드러와 부인 알ᄑᆡ 와 닐오ᄃᆡ

부인이 사ᄅᆞᆷ을 잘 아라 보노라 ᄒᆞ시더니 엇디 낙양 위시ᄅᆞᆯ 몰라보시니잇가 급뎨도 못ᄒᆞ리라 ᄒᆞ시더니

남ᄌᆞ의 얼골이 장티 아냐셔 낭ᄌᆔ목을 ᄒᆞ니 부인 ᄯᅳᄃᆡ 어긔거이다 ᄒᆞ고 나오니

빙빙이이 긔별을 듯고 깃브미 구ᄅᆞᆷ 밧긔 ᄯᅳᆫ ᄃᆞᆺᄒᆞ나

븡이 한궁의 오믈 뎡티 못ᄒᆞ여 쥬ᄋᆡᆼ으로 더브러 의논ᄒᆞ거ᄂᆞᆯ

변귀 절ᄒᆞ여 왈 낭ᄌᆞᄂᆞᆫ 근심말라 위랑의 ᄯᅳᆺ을 내 아ᄂᆞ니

ᄭᅳᆯᄅᆞᆫ 믈로 강을 ᄒᆞ고 모진 블로 길흘 삼으나 죠고만 단션으로 간고히 ᄎᆞᄌᆞ리니 념녀치 마ᄅᆞ쇼셔

빙빙이머리ᄅᆞᆯ 두로혀 답ᄇᆡ왈 진실로 이러ᄒᆞ면

한궁 빙빙의약ᄒᆞᆫ 명을 닛ᄂᆞᆫ 쟉이로다

부인이 혼긔ᄅᆞᆯ 밧비 일우려 ᄒᆞ시니 위븡이 비록 오고져 ᄒᆞ나

부인 ᄀᆞᆯᄒᆡ신 분을 이긔디 못ᄒᆞ여 오시ᄭᅴ 가면 지나ᄂᆞᆫ 길히 흰 ᄆᆡ야지 틈 디나ᄃᆞᆺ ᄒᆞ리니

빙빙이급ᄒᆞᆫ 병의 니ᄒᆞᆫ 약을 어ᄃᆡ 베프리오

이제 션ᄉᆡᆼ이 우리 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궁듕의 낭ᄌᆞ의 혼인을 뎡ᄒᆞ여실 분 아니라

위낭ᄌᆔ도 삼 년을 기ᄅᆞ신 사ᄅᆞᆷ이오 오시도 냥녜라 ᄒᆞ셔 겸ᄒᆞ^여 영화ᄅᆞᆯ 보시니

이ᄂᆞᆫ 텬하의 드믄 일이로소이다

혼인을 믈리샤 냥ᄌᆔᄅᆞᆯ 기ᄃᆞ리시며 몬져 오시ᄅᆞᆯ ᄃᆞ려다가 한궁의 두시면

낭ᄌᆔ 간 후도 신을 긋디 아니미 일뎡ᄒᆞ고 오시도 ᄌᆞ식인 줄이 분명ᄒᆞ리이다

이리 ᄉᆞᆯ오면 부인이 ᄃᆡ답ᄒᆞ되 위븡이 낭ᄌᆔ목 ᄒᆞ닷 말을 듯고 오시ᄅᆞᆯ 쳥ᄒᆞ여 보기ᄅᆞᆯ 구ᄒᆞ면

낭ᄌᆔ의 교만ᄒᆞ믈 보탤 거시오

날로ᄡᅥ 부귀ᄅᆞᆯ ᄯᆞᆯ온다 ᄒᆞᆯ 거시니 낸들 위븡을 보고져 아니랴마ᄂᆞᆫ ᄉᆞ셰 이러ᄒᆞ다 ᄒᆞ셔든

이 말ᄉᆞᆷ ᄃᆡ답기ᄅᆞᆯ 내 ᄀᆞᄅᆞ치마

됴흔 얼골과 빗난 말로 우리 부인 다래믄 좌ᄌᆔ 녜 일을 슈습ᄒᆞ미니

다시 ᄉᆞᆯ오ᄃᆡ 부인 말ᄉᆞᆷ은 쳔니 밧긔 못 다힘ᄀᆞᆺ티 근원이 잇거니와

위냥ᄌᆔ 비록 부인ᄭᅴ 교만코져 ᄒᆞ나 쇼년 젼뎡이 구ᄅᆞᆷ 밧긔 이셔

인품이 화려ᄒᆞ니 녯 은혜ᄅᆞᆯ 니ᄌᆞᆯ 배 업고

더러온 몸이 불의예 쳥운의 오ᄅᆞ매 인인이칭찬ᄒᆞ여 뎌런 아ᄃᆞᆯ을 둘샤 ᄒᆞ되

그러나 부인 어딘 덕으로 위븡의 풍ᄎᆡᄅᆞᆯ 도으시믈 사ᄅᆞᆷ마다 아ᄂᆞᆫ 고로

부인이 사회 아니 삼으시믈 근본이 미쳔턴가 의심ᄒᆞ매

이제 위븡^이 부인궁의 다시 와 낭ᄌᆔ 위의ᄅᆞᆯ 쟈랑코져 ᄒᆞᄂᆞ니

오시ᄅᆞᆯ 예 두시면 위븡이 츈홍도 보고 부인ᄭᅴ 뵈ᄋᆞᆸ고져 즉시 오리니

부인이 닐오ᄃᆡ 어린 ᄌᆞ식의 혼긔 갓가와더니

그ᄃᆡ 안해와 빙빙이ᄯᅩᄒᆞᆫ 형뎨 ᄀᆞᆺ고 그ᄃᆡ ᄯᅩᄒᆞᆫ 내 사회라

형의 아ᄃᆞᆯ로 댱가드리고 내 ᄯᆞᆯ로 ᄡᅡᆼ을 어들 제

슈변궁의 머므ᄅᆞ시ᄂᆞᆫ 형이 아ᄒᆡ들의 모모ᄒᆞᆫ구ᄉᆞᆯ 보시미 엇더ᄒᆞ뇨 ᄒᆞ시면

부인이 오기ᄅᆞᆯ 쳥ᄒᆞᆯ 거시니 위븡의 효셩으로 엇디 거역ᄒᆞ리잇가

쇼부인과 녯날 형뎨 졍을 니으샤 즐기ᄂᆞᆫ 가온대 혼인의 다ᄃᆞ라 낭ᄌᆔᄅᆞᆯ 쥬인 삼고

한궁 위의와 낭ᄌᆔ 긔구ᄅᆞᆯ 겸ᄒᆞ여 모든 듕의 위랑이 부인 셤기ᄋᆞᆸ난 졍셩을 뵈면 ᄯᅩᄒᆞᆫ 광ᄎᆡ라

엇디 맛당티 아니리잇가 ᄉᆞᆯ오라

변귀 다시 드러와 이대로 ᄉᆞᆯ온ᄃᆡ

부인이 죠곰도 빙빙의말 밧기 아닐러라

변귀 ᄯᅩ 둘재 말로 ᄉᆞᆯ오니

막부인이 올히 너겨 즉시 위의ᄅᆞᆯ ᄎᆞᆯ혀 오시ᄭᅴ 보내여 쳥ᄒᆞ되

내 그ᄃᆡᄅᆞᆯ 친녀ᄀᆞᆺ티 길러 셩가ᄒᆞ매 위랑이 ᄯᅩᄒᆞᆫ ᄌᆞ딜 ᄀᆞᆺᄐᆞ니

겹겹졍^이 친ᄒᆞ되 집안ᄒᆡ 연괴 만하 지금 보디 못ᄒᆞ엿더니

위븡이 낭ᄌᆔ목을 ᄒᆞ여 그대ᄅᆞᆯ ᄃᆞ려갈 거시니 이제 보디 못ᄒᆞ고 쳔 니의 가면

셔산낙일 ᄀᆞᆺᄐᆞᆫ 내 인ᄉᆡᆼ이 엇디 다시 보기ᄅᆞᆯ ᄇᆞ라리오

ᄉᆡᆼ각건대 졍ᄉᆡ 암암ᄒᆞ여ᄯᅩ 빙빙의혼긔 갓가왓고

쇼부인이 위븡의 영화로 이 ᄯᅡᄒᆡ 오샤 그ᄃᆡᄅᆞᆯ 처엄 보시리니

그ᄃᆡ 집의 ᄒᆞᆫ 돈 ᄌᆡ믈을 감티 아니케 신부 녜ᄅᆞᆯ ᄀᆞ초리니

밧비 와 노인의 졍을 져ᄇᆞ리디 말라 ᄒᆞ엿더라

오샹셰 왈 내 처엄으로 셔랑의 영화ᄅᆞᆯ 보고 냬 집 풍ᄎᆡᄅᆞᆯ ᄂᆞᆷ의게 의지ᄒᆞ랴

오시 고ᄒᆞ되 낙양 부인이 셩되 ᄂᆞᆷ과 다ᄅᆞ다 ᄒᆞ니

한궁 부인ᄭᅴ 심쳔을 아라 셤겨야 내내길ᄒᆞ리이다

샹셔 왈 금슈의 니ᄅᆞ히 제 몸을 간ᄉᆞᄒᆞᄂᆞ니 네 임의로 ᄒᆞ라

오시 부모ᄭᅴ 하딕고 한궁의 갈ᄉᆡ

쥬ᄋᆡᆼ이 웃고 빙빙ᄃᆞ려닐오ᄃᆡ 낭ᄌᆞ의 원과 ᄀᆞᆺ티 오시 온다 ᄒᆞᄂᆞ이다

빙빙이제 ᄉᆞᄉᆞ로은쥬ᄋᆡᆼᄃᆞ려 간ᄉᆞᄒᆞ라 ᄒᆞ고

의복을 슈렴하며 아미ᄅᆞᆯ 다시 그려 난간 아래 ᄂᆞ려셔고

모든 시^녀로 마ᄌᆞ라 ᄒᆞᆫ대

오시 덩의 나며 이리 도라 인ᄉᆞᄒᆞ고 뎌리 도라 인ᄉᆞᄒᆞ고

낫ᄃᆞ라 빙빙의 손을 잡고 ᄀᆞᆯ오ᄃᆡ

우리 ᄯᅥ난 디 삼년이니 어딘 아이 그 ᄉᆞ이예 장ᄒᆞ도다

ᄃᆞᆯ은 보름마다 제 광ᄎᆡ어니와 아은 표묘ᄒᆞᆫ 월ᄐᆡ화안이 본 적마다 새롭도다

빙빙이츄파ᄅᆞᆯ 흘리 ᄯᅳ고 단슌옥치ᄅᆞᆯ 움ᄌᆞᆨ여 굇고리 소ᄅᆡᄅᆞᆯ 여러 왈

별ᄂᆡ쳔연의 일월이 뉴슈 ᄀᆞᆺᄐᆞ니 어린 아ᄋᆞᆫ ᄂᆞᆷ이 몰라 보게 장ᄒᆞ여시되

형의 아ᄅᆞᆷ다온 형용이 쵸ᄎᆒᄒᆞ여시니 위형의 니별을 원ᄒᆞ미 아니가

오시 빙빙의등을 티고 대쇼왈

아이 얼골이 장ᄒᆞ여시나 녯날 빗난 말이 완연ᄒᆞ도다

빙빙이 ᄯᅩᄒᆞᆫ 웃더라

쥬ᄋᆡᆼ이 겨ᄐᆡ셔 닐오ᄃᆡ 녜 일홈으로 브ᄅᆞ쟈 오낭ᄌᆡ야

삼 년 니별 후의 위태용의 영화로 도라오시믄 진실로 몽듕 의외로소이다

부인이 츄셤으로 ᄌᆡ촉ᄒᆞ되 너희 반기믄 그지 업거니와 노인의 보기 ᄯᅩᄒᆞᆫ 밧브니 수이 나오라

오시 빙빙이드러가 오시 당하의셔 녜ᄒᆞ니

막부인이 좌ᄅᆞᆯ 뎡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위랑이 쳥년의 쳥운을 ᄇᆞᆯ와 ^ 태용의 니ᄅᆞ니 그ᄃᆡ 복을 인ᄉᆞᄒᆞ노라 요ᄉᆞ이 다시 셔신이 업ᄂᆞ냐

오시 ᄃᆡ왈 수일 젼의 셔간을 보니 총총ᄒᆞ여여ᄂᆞ 말이 업ᄉᆞᆸ고

길흘 나셔 슈변으로 오노라 ᄒᆞ엿더이다

부인이 놀라고 섭섭ᄒᆞ여탄왈 무졍타 위랑이야

엇디 내 집으로 올 말이 업ᄉᆞ뇨

오시 왈 ᄒᆡᆼ혀 이리 올가 쳡이 몬져 와 낭ᄌᆔ의 쥬인이 되려 ᄒᆞᄂᆞ이다

부인이 쇼왈 그ᄃᆡᄅᆞᆯ 아ᄒᆡ 적브터 댱부로 일ᄏᆞᆺ더니 이 말이 더옥 아ᄅᆞᆷ답다

오시 즐기고 깃거 ᄯᅳᆺ의 미진ᄒᆞᆫ 일이 업ᄉᆞᆫ ᄃᆞᆺ 빙빙과희롱ᄒᆞ고 희ᄉᆡᆨ이 ᄀᆞᄃᆞᆨᄒᆞ되

빙빙은거ᄌᆞᆺ 웃고 화답ᄒᆞ나 븡의 한궁 념녀치 아니믈 깁히 ᄒᆞᆫᄒᆞ여 심혼이 사라디니

방의 도라가 쥬ᄋᆡᆼᄃᆞ려 닐오ᄃᆡ

무졍ᄒᆞᆫ 위랑아 일 년이 못 디나 금셕 ᄀᆞᆺᄐᆞᆫ 언약을 닛고 한궁을 념녀치 아니니

댱부의 흐ᄅᆞᄂᆞᆫ 말을 엇디 미드리오

이 몸이 싀여뎌 셰샹 슬픈 일을 거리ᄭᅵ디 아니리라

쥬ᄋᆡᆼ이 탄왈 비록 댱부의 허랑이나 현마 언약을 ᄇᆡ반ᄒᆞ시리잇가마ᄂᆞᆫ

이 말이 올흘딘대 쇽절업시 애 긋ᄎᆞᆯ 분이라

서ᄅᆞ ᄃᆡ^ᄒᆞ여 슬프믈 ᄎᆞᆷ디 못ᄒᆞ더라

막부인이 오시로 더브러 죵용히 말ᄒᆞᆯᄉᆡ 츈홍이 알ᄑᆡ 잇거ᄂᆞᆯ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위랑이 혼자 이실 제 츈홍을 벗사마던디라

이제 다시 ᄎᆞᆺ디 아니려니와 그ᄃᆡᄅᆞᆯ 위ᄒᆞ여 한궁의 보내리라

오시 졍ᄉᆡᆨ고 위로왈 넷날 타향 원ᄀᆡᆨ으로 뉴화ᄅᆞᆯ 것금 ᄀᆞᆺ거ᄂᆞᆯ

이제 념녀ᄒᆞ시니 임의 내 쥬인이 되엿ᄂᆞᆫ디라 쳡이 ᄌᆞ믓 참괴ᄒᆞ여이다

쳡이 비록 용렬ᄒᆞ나 위랑의 건즐을 소임ᄒᆞ니 낭ᄌᆔ의 쾌ᄒᆞ므로 다시 쳔인을 뉴렴ᄒᆞ리잇가

부인이 희연왈 위랑의 마ᄋᆞᆷ을 그ᄃᆡ 밧긔 알 리 업ᄉᆞ니 다시 니ᄅᆞ디 아닛노라

아ᄅᆞᆷ답다 졍슌ᄒᆞᆫ 덕되 가히 티샤ᄒᆞ염 즉ᄒᆞᆫ디라

ᄒᆞᆫ 잔을 자바 그ᄃᆡ 쾌ᄒᆞ믈 샤례ᄒᆞ리라 ᄒᆞ고

시녀 난쇼ᄅᆞᆯ 블러 슌금잔의 향온쥬ᄅᆞᆯ ᄀᆞᄃᆞᆨ 부어 잡고 오시ᄅᆞᆯ 권ᄒᆞ니

오시 대락ᄒᆞ여 빙빙ᄃᆞ려닐오ᄃᆡ 어딘 아의 경ᄉᆞᄅᆞᆯ 티샤ᄒᆞ믄 어ᄂᆞ 적고

빙빙이고개ᄅᆞᆯ 숙이고

부인이 답왈 한궁이 브죡ᄒᆞ여 길ᄉᆞᄅᆞᆯ 쳔연ᄒᆞ미 아니라 쥬인이 업ᄉᆞᆫ 고로 범ᄉᆡ 쳐량터니

다^ᄒᆡᆼ이 낭ᄌᆔ의 오믈 만나니 의논ᄒᆞ여 뎡ᄒᆞ리라

오시 왈 쳡도 둔ᄒᆞᆫ ᄌᆡ조로 힘 ᄀᆞ장 돕ᄉᆞ와 빗난 구ᄉᆞᆯ 귀경ᄒᆞ리니

부인은 ᄐᆡᆨ일ᄒᆞ여 아ᄅᆞᆷ다오믈 일우쇼셔

빙빙이이 말을 듯고 셜우믈 이긔디 못ᄒᆞ여 ᄒᆞ더라

ᄒᆞᆯᄅᆞᆫ 오시 부인 알ᄑᆡ셔 빙빙과 바둑 두더니 위븡이 슈변의 왓다 알외니

부인이 한궁의 왓ᄂᆞᆫ가 너겨 밧비 닓더셔며

위낭ᄌᆔ 왓ᄂᆞ냐

빙빙과오시 바독을 드리티고 ᄒᆞᆫ가지로 텽 아래 ᄂᆞ려셔니

오시 왈 나ᄂᆞᆫ 신혼 원별을 고로이 기ᄃᆞ린디라

이 반겨ᄒᆞᆷ도 브죡ᄒᆞ거니와 아의 이대도록 반기믄 엇디오

빙빙이경동ᄒᆞ믈 ᄭᆡᄃᆞ라 놀라 ᄃᆡ왈

형아 니젓ᄂᆞᆫ다 우리 둘히 침식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여 졍이 지극ᄒᆞ니

부인이 좌우의 안치시고 팔딘미ᄅᆞᆯ ᄂᆞᆫ화 먹이며 ᄉᆞᄉᆡ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신 말ᄉᆞᆷ이 귀예 ᄀᆞᄃᆞᆨᄒᆞᆫ디라

요ᄉᆞ이 형을 보니 눈섭의 시ᄅᆞᆷ이 ᄆᆡ쳐 낭ᄌᆔᄅᆞᆯ ᄉᆞ렴ᄒᆞ실ᄉᆡ 내 ᄆᆞᄋᆞᆷ이 ᄯᅩᄒᆞᆫ ᄎᆞᆫ ᄌᆡ ᄀᆞᆺ더니

오ᄂᆞᆯ날 형의 깃거ᄒᆞ믈 보니 내 엇디 즐겁디 아니리오

형은 낭ᄌᆔᄅᆞᆯ 반기^미오 아은 형의 ᄯᅳᆺ을 깃거ᄒᆞᄂᆞ이다

오시 샤례ᄒᆞ야 닐오ᄃᆡ 낭ᄌᆔ 한궁의 오나든 ᄇᆞ라건대 외ᄃᆡ 말라 이러ᄒᆞᆫ 졍을 쟈랑ᄒᆞ리라 ᄒᆞ더라

막부인이 슈변의 사ᄅᆞᆷ 브려 쇼부인긔 문안ᄒᆞ고 븡의게 긔별ᄒᆞ되

노인이 그ᄃᆡᄅᆞᆯ 니별ᄒᆞ매 그리ᄂᆞᆫ 회푀 됴셕의 깁더니

빗난 벼ᄉᆞᆯ로 이리 나믈 드ᄅᆞ니 반갑고 깃부믈 엇디 측냥ᄒᆞ리오

당을 ᄡᅳᆯ고 오시로 더브러 ᄃᆡ후ᄒᆞ미 오라거ᄂᆞᆯ 엇디 슈변으로 몬져 가시니잇가

보ᄋᆞᆸ고져 졍이 시ᄀᆞᆨ의 밧브니 ᄒᆞᆫ 번 채ᄅᆞᆯ 드러 노인을 위로ᄒᆞ쇼셔 ᄒᆞ엿더라

이윽고 슈변의셔 사ᄅᆞᆷ이 와 븡의 셔간을 오시긔 드리니 셔의 왈

낙양 원별이 일ᄀᆞᆨ 여삼ᄎᆔ라 지셩이 감텬ᄒᆞ여 수이 도라왓거ᄂᆞᆯ 그ᄃᆡᄂᆞᆫ 엇디 한궁의 피ᄒᆞ뇨

ᄆᆞᄋᆞᆷ이 울울ᄒᆞ되ᄒᆡᆼᄉᆡᆨ이 밧브고 부인 좌하ᄅᆞᆯ ᄯᅥ나디 못ᄒᆞᄂᆞ니

ᄲᆞᆯ리 도라와 티ᄒᆡᆼᄒᆞ여 발뎡ᄒᆞ라 ᄒᆞ엿더라

오시 편지ᄅᆞᆯ 보고 거ᄎᆔᄅᆞᆯ 뎡티 못ᄒᆞ여 부인긔 뵈온대

부인이 놀라고 노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위랑이 진실로 무졍탓다 엇디 ᄎᆞ마 날을 니ᄌᆞ리오

그ᄃᆡᄂᆞᆫ 요동 말라 내 쳥ᄒᆞ리라

츼령슈ᄅᆞᆯ 블러 븡의게 뎐하되

낭군이 내 집의 아니 ᄃᆞᆫ녀가려 ᄒᆞ신다 말이 진짓말가 엇디 그러ᄒᆞ리오

낭군을 보낸 후 옥골풍도와 헌앙ᄒᆞᆫ 말 소ᄅᆡ 이목의 버러 궁듕이 븬 ᄃᆞᆺ 내 ᄉᆡᆼ젼의 다시 보믈 원ᄒᆞ더니

빗내 님ᄒᆞ여 디경을 디날ᄉᆡ 형과 녯졍을 니ᄅᆞᆯ가 하ᄂᆞᆯ긔 샤례ᄒᆞ더니

믄득 낭군의 ᄆᆡ야ᄒᆞ믈 드ᄅᆞ니 노인이 그ᄃᆡ ᄯᅳᆺ을 모ᄅᆞ미냐 그ᄃᆡ 젼갈이 그ᄅᆞ냐

엇디 낭군의 낙낙ᄒᆞᆫ 인품과 의긔로 날을 니ᄌᆞ리오

진실로 아니 오면 오시ᄅᆞᆯ ᄃᆞ리고 내 친히 문하의 니ᄅᆞ리니 ᄌᆞ시 긔별ᄒᆞ쇼셔 ᄒᆞ엿더라

이윽고 문안 갓던 사ᄅᆞᆷ이 도라오매 쇼부인의 ᄃᆡ답은 문안 ᄲᅮᆫ이오

븡은 ᄃᆡ답ᄒᆞ되

텬은을 닙사와 미쳔ᄒᆞᆫ 몸이 낭ᄌᆔᄅᆞᆯ ᄒᆡᆼᄒᆞ매 부인 지경을 범ᄒᆞᄂᆞᆫ디라

부인 후은을 니ᄌᆞ리잇가마ᄂᆞᆫ 노모의 긔운이 블평ᄒᆞ고 ᄒᆡᆼᄉᆡᆨ이 총총ᄒᆞ여

부인 듕은을 샤례티 못ᄒᆞ오니 참괴만만ᄒᆞ여이다

부인이 보고 섭섭ᄒᆞ미 ᄀᆞ 업서 ᄒᆞ고

오시도 극히 답답ᄒᆞ여 가고져 ᄒᆞ되 막부인긔 잡혀 민망ᄒᆞ여 ᄒᆞ고

빙빙은ᄇᆞ라던 ᄆᆞᄋᆞᆷ이 긋처디니 아연히 간댱이 긋처뎌

ᄀᆞ만이 쳥누ᄅᆞᆯ 흘리고 한번 죽어 모ᄅᆞ기ᄅᆞᆯ 원ᄒᆞ더라

이날 나조ᄒᆡ 츼령슈 도라와 뎐ᄒᆞ되

부인이 여러 번 사ᄅᆞᆷ 브리시니 감격ᄒᆞ미 깁ᄉᆞ오며 ᄂᆞ리오신 말ᄉᆞᆷ은 황공쳥죄ᄒᆞᄂᆞ이다

쇽담의 ᄒᆞ로밤 잔 쥬인도 다시 보면 반가오미 고향 ᄀᆞᆺ다 ᄒᆞᄋᆞᆸ거ᄂᆞᆯ

븡이 무디ᄒᆞ나 삼 년 ᄋᆡ 은을 엇디 모ᄅᆞ리잇가마ᄂᆞᆫ

길히 밧브고 ᄒᆡᆼᄎᆞᄅᆞᆯ ᄯᅥ나디 못ᄒᆞᆯ 분 아녀 궁듕의 대례ᄅᆞᆯ 디내신다 ᄒᆞ올ᄉᆡ

번노ᄒᆞᆫ 고ᄃᆡ 서의ᄒᆞᆫ 죵젹이 미안ᄒᆞ여 ᄯᅩᄒᆞᆫ 아ᄃᆞᆨ히 ᄇᆞ라 탕연ᄒᆞ더^니

이러ᄐᆞᆺ 위곡히 쳥ᄒᆞ시고 모부인이 ᄯᅩᄒᆞᆫ 녯졍을 ᄉᆡᆼ각ᄒᆞ셔 교도ᄅᆞᆯ 니으라 ᄒᆞ시니

븡도 뫼셔 가 무졍ᄒᆞ믈 샤죄ᄒᆞ리이다 ᄒᆞ엿더라

부인이 크게 깃거 츼령슈ᄃᆞ려 다시옴 뭇고

빙빙오시며 쥬ᄋᆡᆼ 츈홍이 다 깃거ᄒᆞ더라

부인이 오시 단장을 새로 ᄀᆞᆺ초와 주고 셩뎍을 티례ᄒᆞ라 권ᄒᆞᆫ대

오시ᄅᆞᆯ ᄀᆞᄅᆞ쳐 웃고 ᄀᆞᆯ오ᄃᆡ 형아 오ᄂᆞᆯ날 티례ᄒᆞ미 부인의 권ᄒᆞ시믈 기ᄃᆞ릴 것가

오시 ᄯᅩᄒᆞᆫ 웃더라

부인이 침실의 드러가 빙빙을ᄎᆡᆨᄒᆞ되

녜 ᄇᆡᆨ희ᄂᆞᆫ 궁듕의 블이 나거ᄂᆞᆯ 피ᄒᆞ시믈 쳥ᄒᆞᆫ대

ᄇᆡᆨ희 ᄀᆞᆯ오ᄃᆡ 마ᄌᆞᆷ 부뫼 업ᄉᆞ니 뉘 거ᄂᆞ리리오 피디 아냐시니

엇디 블 두리오믈 모ᄅᆞ리오마ᄂᆞᆫ 녜ᄅᆞᆯ 딕희거ᄂᆞᆯ

너ᄂᆞᆫ 위븡의 오믈 듯고 홀연 당의 ᄂᆞ리니 몸 가지ᄂᆞᆫ 도리 이러미 어ᄂᆡ 녜문고

궁듕이 다 너ᄅᆞᆯ 가ᄇᆞ야이 너길로다

오시의 뎐도ᄒᆞᆷ도 가히 우엄ᄌᆞᆨ ᄒᆞ거ᄂᆞᆯ

너ᄂᆞᆫ 더옥 쳐녀의 쳐신이 이러ᄐᆞᆺ ᄒᆞ냐

ᄒᆞ믈며 혼인이 갓가와시니 내 명 업시 ᄃᆞᆫ니디 말며 위랑이 존ᄀᆡᆨ이니 무례케 말라

너의 ᄒᆞ미 ^ 한궁을 반도 뭇 거ᄂᆞ릴 거시니 내 긔업을 위븡을 주리라

빙빙이웃고 ᄃᆡ왈 부인이 니ᄅᆞ디 아니셔도 한궁 긔업이 위시의게 갈 줄 아ᄂᆞ이다

빙빙이죽으면 눌을 의지ᄒᆞ시리잇가

부인이 대ᄎᆡᆨ왈 너의 ᄉᆞᄉᆡᆼ을 어ᄃᆡ 뎡ᄒᆞ여시며 위븡 믜여ᄒᆞ미 이대도록 ᄒᆞ뇨

믈러가 눈의 뵈디 말라

엄연이퇴ᄒᆞ다

위븡 오ᄂᆞᆫ 날 부인이 빙빙과오시ᄅᆞᆯ ᄃᆞ리고 쇼누의셔 볼ᄉᆡ

변귀도 왓더니 밧그로셔 보ᄒᆞ되 위낭ᄌᆔ 오시ᄂᆞ이다

부인이 궁듕을 녕ᄒᆞ여 ᄃᆡ졉을 무례히 말라 ᄒᆞ고

ᄇᆞ라보니 듯글이 니ᄂᆞᆫ 고ᄃᆡ 추종이 시립ᄒᆞ야

위븡이 ᄇᆡᆨ마금안의 산호채ᄅᆞᆯ 쥐고 쇄금 부체로 셕양을 ᄀᆞ리와 나아오니

너ᄅᆞᆫ ᄉᆞ매 ᄇᆞ람의 부치고 헌거ᄒᆞᆫ 풍ᄎᆡ 태평신션이 옥누의 됴회ᄒᆞᆷ ᄀᆞᆺ더라

굿볼 쟤 져근덧 ᄉᆞ이의 골이 몌고 븡의 벗들이 길ᄒᆡ 마자 ᄇᆞ라보매 신션ᄀᆞᆺ티 너기더라

막부인도 차탄ᄒᆞ미 ᄀᆞ이 업서 ᄀᆞ마니 뉘우ᄎᆞᆯ 분이러라

변귀 ᄇᆞ라보고 혀ᄎᆞ고 머리ᄅᆞᆯ 흔들고 부인긔 ᄉᆞᆯ오ᄃᆡ 뎨 엇더ᄒᆞ니잇가

아ᄅᆞᆷ답다 위낭ᄌᆔ여 쇼년이 장^티 못ᄒᆞ여셔 낭ᄌᆔ 일읍이 ᄭᅧ시니 진실로 호걸이로다

오시ᄅᆞᆯ 븟드러 니ᄅᆞ혀 ᄀᆞᆯ오ᄃᆡ 샹셔ᄃᆡᆨ 덕ᄐᆡᆨ이시며

부인 아ᄅᆞᆷ다온 긔질이신들 한궁 곳 아니면 어이 위낭ᄌᆔᄅᆞᆯ 만나시리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