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ᄉᆞ
ᄃᆞ려간 궁녜 쳥ᄒᆞᄃᆡ 안궁 깁흔 ᄯᅡᄒᆡ 한가코 편ᄒᆞᆫ 곳이 만ᄒᆞ니
죠용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ᆯᄒᆡ여 겨셔도 우리ᄂᆞᆫ 부인긔 고티 아니ᄒᆞ리라
빙빙이〃울고 ᄀᆞᆯ오ᄃᆡ 부인이 쳡의 죄ᄅᆞᆯ ᄇᆞᆯ키노라 쳥념셤을 ᄀᆞᆯᄒᆡ여 니ᄅᆞ시니
내 엇디 스ᄉᆞ로 편ᄒᆞᆫ 곳을 ᄉᆡᆼ각ᄒᆞ리오
듕용의 ᄀᆞᆯ와시ᄃᆡ 어버의 졔ᄉᆞᄅᆞᆯ 님ᄒᆞ면 젼후의 뫼왓ᄂᆞᆫ ᄃᆞᆺᄒᆞ라 ᄒᆞ니
신녕도 이러커든 빙빙이〃엇디 부인을 소기리오
궁녜 우러 왈 낭ᄌᆞ의 ᄯᅳᆺ이 이러ᄒᆞ샤〃ᄉᆞ디ᄅᆞᆯ ᄎᆔᄒᆞ시니 쳡등이 조차 뫼와 죽어지이다
빙빙이〃말녀 왈 부인이 쥬ᄋᆡᆼ으로 죄ᄅᆞᆯ ᄒᆞᆫ가지라 ᄒᆞ셔 쳡을 맛디시니 ᄉᆞᄉᆡᆼ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려니와
너ᄒᆡᄂᆞᆫ 부인 녕이 업ᄉᆞ니 됴히 도라가 부인을 부효 말고 평안이 뫼셔 오시로 님자ᄅᆞᆯ 삼으라
나ᄂᆞᆫ 다시 도라가디 못ᄒᆞᆯ 거시니 너ᄒᆡ 죠^곰도 뉴렴티 말나
궁녜 셜셩통곡ᄒᆞ고 나올ᄉᆡ
쥬ᄋᆡᆼ이 울고 ᄀᆞᆯ오ᄃᆡ 우리 명ᄆᆡᆨ은 됴모의 이시니
너ᄒᆡ 도라가 부인 뫼ᄋᆞᆸ고 즐기며 쇼쥬ᄅᆞᆯ ᄉᆡᆼ각ᄂᆞᆫ 날의 쥬ᄋᆡᆼ도 닛디 말나 ᄒᆞ더라
부인 녕의 조밥과 소금 반찬이라
빙빙이〃울고 ᄎᆞ마 먹디 못ᄒᆞ거ᄂᆞᆯ
궁녜 왈 궁듕의 부인 모ᄅᆞ시ᄂᆞᆫ 거시 무흔 만커ᄂᆞᆯ 엇디 이대도록 ᄒᆞ시ᄂᆞ니잇가
빙빙이〃톄읍왈 내 죄 죽기 응당ᄒᆞ거ᄂᆞᆯ
부인 은혜ᄅᆞᆯ 닙ᄉᆞ와 져근덧 인간을 비러시니 엇디 이 밧글 ᄇᆞ라리오
궁녜 울고 도라와 뎐ᄒᆞ니
부용이 대셩통곡왈 어엿블샤 우리 낭ᄌᆡ여 셜울샤 우리 낭ᄌᆡ야
팔딘미 버러셔도 브죡히 너기더니 조밥과 소금반찬의 애ᄅᆞᆯ 긋ᄂᆞᆫ도다
듕듕ᄒᆞᆫ〃댱 안ᄒᆡ 금금이 열워도 어마 치웨라 ᄒᆞ시더니
어ᄂᆡ 뫼 속의 의지ᄒᆞ여 우지지ᄂᆞᆫ고
빙빙〃잇던 방을 딕희여 쥬야 울고
궁녀들이 서ᄅᆞ 뎐ᄒᆞ며 셜^워ᄒᆞ미 부모의 상ᄉᆞ 만남 ᄀᆞᆺ더라
부인이 궁듕의 녕ᄒᆞ샤ᄃᆡ 빙낭을 쳥념셤의 귀향 보내단 말을 니ᄅᆞ리 이시면 구죡을 죽이리라
타일의 오시와 승샹이 뭇거든 안궁의 갓다 ᄒᆞ라 ᄒᆞ더라
부인 녕이 비록 엄ᄒᆞ시나 종족 낭ᄌᆞ들이 서ᄅᆞ ᄎᆞ자 뭇고
안궁 궁녀들이〃년ᄒᆞ여 왕ᄂᆡᄒᆞ니 오히려 젹막디 아니ᄒᆞᄃᆡ
부인은 영영〃그ᄎᆞ므로 아더라
븡과 오시 빙빙〃간 ᄃᆡᄅᆞᆯ 뭇거ᄂᆞᆯ
부인 몸을 밧ᄌᆞ와 안궁의 가 ᄌᆞ계 ᄒᆞᆫ다 ᄒᆞ니 ᄀᆞ장 서운ᄒᆞ여 ᄒᆞ더라
부인이 빙빙을〃귀향 보내믄 승샹을 믈니티고 다ᄅᆞᆫ 혼ᄉᆞᄅᆞᆯ 뎡ᄒᆞᆫ ᄯᅳᆺ이러니
일일은〃모든 시녜 진동ᄒᆞ여 울거ᄂᆞᆯ
부인이 문왈 궁듕의 므ᄉᆞ 일이 잇ᄂᆞ냐
시녀 년당이 울고 ᄃᆡ왈 부인이 낭ᄌᆞᄅᆞᆯ ᄋᆡᄆᆡ히 죽게 ᄒᆞ시니
쳡등 만인이 ᄇᆞ라ᄂᆞᆫ 바ᄂᆞᆫ 낭ᄌᆞ 분이어ᄂᆞᆯ 쥬인을 여ᄒᆡ고 사라 무엇ᄒᆞ리잇가
쥬^ᄋᆡᆼ의 셔간을 보오니 낭ᄌᆡ 부인 그리시ᄂᆞᆫ 원ᄒᆞᆫ이 ᄆᆡ쳐
식음을 그치고 명이 됴셕의 겨시다 ᄒᆞ오니 이ᄅᆞᆯ 엇디ᄒᆞ링잇가
부인 왈 낸들 인졍이 아니랴마ᄂᆞᆫ 제 내 녕을 거ᄉᆞ리니 죽다 관겨ᄒᆞ랴
ᄒᆞ시고 눈믈이 ᄉᆡᆷ 돗ᄃᆞᆺ ᄒᆞ더라
오시 듯고 궁녀와 ᄒᆞᆫ가지로 우다가 월연당의 가니
븡이 ᄇᆞ야흐로 ᄎᆡᆨ을 펴고 슈렴ᄒᆞ거ᄂᆞᆯ 오시 드러가니
븡이 문왈 부인의 슬허ᄒᆞ믄 엇디오
오시 답왈 날ᄃᆞ려 니별을 아니ᄒᆞ니 아디 못ᄒᆞ거니와
앗가 드ᄅᆞ니 빙낭ᄌᆡ 부인긔 득죄ᄒᆞ여 쳥념셤의 귀향가다 ᄒᆞ더이다
븡 왈 쳥념셤이 어ᄃᆡ고
오시 왈 멀기 ᄒᆞᆫ ᄀᆞ이오 깁고 험도ᄒᆞ여 인젹이 업ᄉᆞ니
궁듕 ᄉᆞ죄ᄅᆞᆯ 그리 보내ᄂᆞ니 ᄌᆞᆨᄒᆞᆫ 듕죄야 그리 가리잇가 ᄒᆞ며 목이 몌여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븡이 닓더 고쳐 안ᄌᆞ며 막부인이 진실노 싀랑 ᄀᆞᆺ다
부인 ᄌᆞ식이 오직 낭ᄌᆞ 분^이라
하ᄂᆞᆯ이 아으셔도 비러 면코져 ᄒᆞ려든 ᄌᆞ식을 허믈업시 ᄉᆞ죄ᄅᆞᆯ 일우시믄 엇디오
내 샹해 궁듕의 낭ᄌᆡ 이시매 츌입을 혐의로아 ᄒᆞ더니
이리 븬 ᄯᅢ예 궁듕 화려ᄒᆞᆫ 곳을 귀경ᄒᆞ리라
오시 븡을 ᄃᆞ리고 ᄒᆞᆫ 고ᄃᆡ 다ᄃᆞᄅᆞ니 빙빙이〃각별 노던 곳이라
금슈댱의 듯글이 ᄭᅵ이고 난간이 거ᄎᆞ럿고 풍뉴 줄이 느저시니 궁인이 곳곳이 탄식ᄒᆞᆯ 분이러라
츈홍이 공쟉븨ᄅᆞᆯ 잡아 난간을 ᄡᅳᆯ며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븡이 겨ᄐᆡ 나아가 닐오ᄃᆡ 홍아 낭ᄌᆡ 가실 제 엇디 날을 아니 보고 가시러니
약질이 ᄎᆞᆫ 긔운을 이긔디 못ᄒᆞ여 죽으면 부인이 븡의 모딘 ᄆᆞᄋᆞᆷ을 엇디려 ᄒᆞ시더뇨
다시 긴 말 ᄒᆞ려 ᄒᆞᆯ 제 오시 겨ᄐᆡ 와 셧더라
츈홍이 답왈 난간이 거ᄎᆞ러도 ᄡᅳᆯ 쟤 업고 풍뉴 줄이 느저도 다ᄉᆞ리 리〃업ᄉᆞ니
우리 낭ᄌᆡ 도라오디 못ᄒᆞ시면 ^ 궁듕이 ᄆᆞ양 이럴 거시니 셜워이다 ᄒᆞ더라
븡이 ᄯᅩ 오시과 빙빙〃잇던 방의 가니
금금〃원앙침은 완연히 노혀시며 금병ᄎᆡ댱의 듯글이 ᄡᆞ혀시니
더옥 셜우믈 이긔디 못ᄒᆞ매 졍을 엇디 ᄎᆞ므리오
원앙침을 볘고 ᄎᆡᆨ을 ᄂᆞᄎᆡ 덥고 ᄎᆡᆨ댱이 젓게 우더라
오시 왈 비록 형ᄆᆡ 졍니나 너모 비창ᄒᆞ미 고이ᄒᆞ다
븡이 답왈 그ᄃᆡᄅᆞᆯ 낭ᄌᆔ셔 내여 보내고 잇덧 방을 보니 졍이 이ᄀᆞᆺ더니
오ᄂᆞᆯ ᄉᆡᆼ각건대 눈믈을 ᄎᆞᆷ디 못ᄒᆞ노라
오시조차 울고 ᄀᆞᆯ오ᄃᆡ 내 방을 보고 우ᄅᆞ시던가 내 셜우믄 이 우히러이다
븡 왈 나ᄂᆞᆫ 이제 ᄉᆡᆼ각고 이도 견ᄃᆡ디 못ᄒᆞ거든 이 우히러라 ᄒᆞ니
ᄎᆞ마 엇디 견ᄃᆡ던고 어엿블샤 내 부인이야 ᄒᆞ며 늣겨 우더라
오시 ᄉᆞ매ᄅᆞᆯ 잡아 니ᄅᆞ혀 ᄀᆞᆯ오ᄃᆡ 젼의 비록 셜우^믈 디내나
이제 원앙의 ᄂᆞᆯ개ᄅᆞᆯ 니어 ᄯᅥ날 ᄯᅢ 업ᄉᆞ니 녜 일을 ᄉᆡᆼ각고 댱부의 눈믈을 가ᄇᆞ야이 ᄒᆞᄂᆞ뇨
븡이 니러 안ᄌᆞ며 ᄎᆡᆨ을 두로티니 소ᄅᆡ 나거ᄂᆞᆯ 보니 빙빙의〃금지환이러라
문득 ᄉᆞ매예 녀허 ᄀᆞᆯ오ᄃᆡ 왓다가 보ᄇᆡᄅᆞᆯ 엇과라
날이 져믈매 방의 나오다
막부인이 종족 최긔원이란 사ᄅᆞᆷ의 ᄯᆞᆯ이 샹시의 곱다 일홈난 고로
빙빙〃잇던 ᄃᆡ다가 두고 의복 거쳐ᄅᆞᆯ 빙빙ᄀᆞ티〃ᄒᆞ시니
얼골과 말소ᄅᆡ 진실노 빙빙과〃방블ᄒᆞᆫ디라 일홈을 졔빙이라 ᄒᆞ다
ᄒᆞᆯᄂᆞᆫ 막부인이 쇼부인긔 ᄉᆞᆯ오ᄃᆡ 내 집의 진짓 미인이 와시니 형이 보시리잇가
쇼부인이 쳥ᄒᆞᆫ대 졔빙을 브ᄅᆞ시니
졔빙이 단장을 셩히 ᄒᆞ고 슈댱 안흐로셔 나와 ᄌᆡᄇᆡᄒᆞ니 소담ᄒᆞ고 아리ᄯᅡ와 ᄯᅩᄒᆞᆫ 국ᄉᆡᆨ이러라
막부인이 졔빙을 명ᄒᆞ여 쇼부인긔 진지ᄒᆞ라 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향암된 ^ 눈의 빙빙을〃처엄 보매 텬하의 업ᄉᆞᆫ ᄉᆡᆨ인가 너기거니와
이 낭ᄌᆞ의 아ᄅᆞᆷ다오믄 운화 분이 아니니〃
이 ᄯᅳᆺ을 승샹긔 통ᄒᆞ야 최낭ᄌᆞ로 둘재 부인을 삼으시고
쳡이 오시와 모녀 졍을 ᄆᆞᄎᆞᆷ내 폐티 마라지이다
쇼부인이 답왈 ᄇᆞᆯ셔 일이 이러ᄐᆞᆺ〃ᄒᆞ니 낭ᄌᆞᄅᆞᆯ 수히 허ᄒᆞ샤 븡의 번뇌ᄒᆞ믈 위로ᄒᆞ쇼셔
막부인 왈 ᄒᆡ츈은 진짓 국ᄉᆡᆨ이니 엇디 뎌ᄅᆞᆯ 두고 졸ᄒᆞᆫ 빙빙을〃념녀ᄒᆞ리잇가
쇼부인 왈 ᄒᆡ츈이 비록 졀ᄉᆡᆨ이나 쥬야 제 얼골을 변티 아니ᄒᆞ거니와
운화ᄂᆞᆫ 본 적마다 말ᄒᆞᄂᆞᆫ 고지 새 이ᄉᆞᆯ을 머곰ᄂᆞ니
븡이 닐오ᄃᆡ 운화로 효ᄌᆡ 못 될가 두리ᄂᆞ이다 ᄒᆞ더이다
이럴 ᄎᆞ의 승샹이 문안 온다 ᄒᆞ거ᄂᆞᆯ
막부인이 졔빙을 ᄌᆡ촉ᄒᆞ여 츼라 ᄒᆞ시니 춍망이 신을 벗고 댱 ᄉᆞ이로 드러가니
승샹이 신을 보고 반겨 츄셤ᄃᆞ려 문왈 낭ᄌᆡ 와 겨시냐 진쥬신이 ^ 의구ᄒᆞ다
츄셤이 울며 ᄃᆡ왈 아직 낭ᄌᆞ의 그림재도 업ᄉᆞ니 이ᄂᆞᆫ 종족 낭ᄌᆡ 와 겨시이다
븡이 망연실ᄉᆡᆨᄒᆞ더라
드러가 부인긔 문안ᄒᆞ고 막부인긔 문안ᄒᆞ고 막부인긔 뭇ᄌᆞ오ᄃᆡ
요ᄉᆞ이 엇디 낭ᄌᆞᄅᆞᆯ ᄀᆞᆷ초시고 혼인 ᄐᆡᆨ일을 그치셔니잇가
부인 왈 혼긔 갓가온디라 안궁 다ᄉᆞᄅᆞᆯ 쳡이 늙어 다ᄉᆞ리디 못ᄒᆞ매
빙빙을〃보내여 궁녀ᄅᆞᆯ 긔걸ᄒᆞ라 ᄒᆞ엿ᄂᆞ이다
븡이 술 먹기ᄅᆞᆯ 쳥ᄒᆞ여 두어 잔 딘 후의 잔을 잡고 부인긔 권ᄒᆞ야 ᄉᆞᆯ오ᄃᆡ
부인은 혜아려 보쇼셔 븡을 한궁 사회라 ᄒᆞ믈 모ᄅᆞ 리 업거ᄂᆞᆯ
일됴의 언약을 져ᄇᆞ려 니한헌을 마ᄌᆞ시나 븡을 뉘 부인 사회라 아니리잇가
운화ᄅᆞᆯ 두 셩 셤기믈 ᄀᆞᄅᆞ치시니 듯ᄂᆞᆫ 쟤 다 한궁 ᄒᆡᆼ실을 춤밧틀소이다
븡이 비록 용녈ᄒᆞ나 승샹이 되고 오시로ᄡᅥ 샹원부인을 사마 ᄌᆞ숀 챵셩만 ᄇᆞ^라거ᄂᆞᆯ
한궁의 나므라이나 죠곰도 븡의 몸의 후손ᄒᆞ미 업ᄉᆞᄃᆡ
다만 월연당 삼년 욕을 일ᄉᆡᆼ의 싯디 못ᄒᆞᆯ ᄒᆞᆫ이로소이다
한궁이 비록 만승지국이오 낭ᄌᆡ 비록 월계신션이나 션공의 금셕 ᄀᆞᄐᆞᆫ 유ᄆᆡᆼ 곳 아니면
엇디 ᄌᆞᄉᆡᆨ과 부귀ᄅᆞᆯ ᄎᆔᄒᆞ여 수쳔 니 험노ᄅᆞᆯ 구챠이 발셥ᄒᆞ여 이 욕을 보오리잇가
진실노 한궁을 귀히 너기ᄂᆞᆫ 배 아녀 부인의 블측ᄒᆞᆫ ᄒᆡᆼ실과
운화의 몸이 쇽졀업시 즌흙의 ᄲᅡ디ᄂᆞᆫ 줄을 알외ᄂᆞ이다
막부인이 대로왈 헐복ᄒᆞᆫ 노인이 평쟝을 조차 ᄒᆞᆫ 구ᄃᆡ 드디 못ᄒᆞ고
몹ᄡᅳᆯ 빙빙을〃길너낸 고로 승샹긔 면욕을 바드니 뉘 타ᄉᆞᆯ 삼으리오
승샹이 쳥츈의 일국대샹이 되셔 아ᄅᆞᆷ다온 오시로 ᄇᆡ필을 삼고
명챵 ᄒᆡ츈과 졀ᄉᆡᆨ의 봄비치 좌우의 옹위ᄒᆞ여 일시 사ᄅᆞᆷ이 칭찬ᄒᆞᄂᆞ니
ᄇᆡᆨ년ᄒᆡ로ᄅᆞᆯ ᄇᆞ랄 ^ 분이어ᄂᆞᆯ 한궁 블측ᄒᆞᆫ ᄒᆡᆼ실을 승샹이 므ᄉᆞ 일 ᄀᆞᆺ비 근심ᄒᆞ시ᄂᆞ니잇가
쳡이 무상ᄒᆞ야 그ᄅᆞ미 만흐나 승샹은 국가대ᄉᆞᄅᆞᆯ 근심ᄒᆞ시고 한궁 더러온 집을 거리ᄭᅵ디 마ᄅᆞ쇼셔
우리 ᄒᆡᆼ실이 대악의 다ᄃᆞᄅᆞᆫ들 승샹 몸의 므ᄉᆞᆷ 해 되며
빙빙이〃비록 죽어도 승샹의 념녀ᄒᆞᆯ 배 아니오
빙빙이〃비록 셩혼을 못ᄒᆞ여도 승샹의 아쳐ᄒᆞᆯ 배 아니니이다〃
쳡이 사오나와 ᄌᆞ식을 음난이 ᄀᆞᄅᆞ칠 거시면 내 나히 쳥년의 평쟝을 여ᄒᆡ고
다만 ᄒᆞᆫ 약녀로 더브러 한궁을 딕희여 승샹긔 곤욕을 드ᄅᆞ리잇가
언약 ᄇᆡ반ᄒᆞ므로ᄡᅥ 큰 ᄆᆞᆯ늘 사므시니 그ᄂᆞᆫ 외다 ᄒᆞ시믈 내 당ᄒᆞ려니와
빙빙은〃그 시의 어믜 복듕의 나디 못ᄒᆞ엿던디라
그후 승샹과 쳔 니 밧긔셔 ᄉᆡᆼ댱ᄒᆞ여 셔신도 통티 못ᄒᆞ여시니
어믜 명을 조차 어버의 맛딘 ᄇᆡ필을 셤^기미 엇디 더러온 ᄯᅡᄒᆡ ᄲᅡ디미 되리잇가
죽은 지아븨 유ᄆᆡᆼ을 져ᄇᆞ리라 ᄒᆞ여 쳡을 ᄎᆡᆨᄒᆞ시면 그ᄂᆞᆫ 감슈ᄒᆞ려니와
빙빙의〃ᄒᆡᆼ실은 샹ᄒᆞᆯ 배 업ᄉᆞ니이다
이제ᄂᆞᆫ 비록 승샹을 사회 삼고져 ᄒᆞᆫ들
이러ᄐᆞᆺ 악ᄒᆡᆼᄒᆞᆫ ᄯᅡᄒᆡ 사오나온 빙빙의게〃몸을 견호미 욕되디 아니니잇가〃
승샹은 텬ᄌᆞ의 버금이라 한궁ᄀᆞ티 더러온 집이 감히 군ᄌᆞᄅᆞᆯ 욕ᄒᆞ디 못ᄒᆞᄂᆞ이다
븡이 분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눈을 크게 ᄯᅳ고 말을 놉히 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쇼부인 왈 쳡이 ᄌᆞ식을 ᄀᆞᄅᆞ치디 못ᄒᆞ여 어룬 경ᄃᆡᄒᆞᆯ 줄 모ᄅᆞ니
오ᄂᆞᆯ날 부인긔 득죄ᄒᆞ니 참괴만만ᄒᆞ여이다〃
븡이 쇼부인 알ᄑᆡ 업ᄃᆡ여 샤죄ᄒᆞ고 막부인긔 ᄉᆞᆯ오ᄃᆡ
뎡혼ᄒᆞ시믄 날 아녀셔 부모의 ᄆᆡᆼ셰 겨시고 면목 담쇼로 샹졉ᄒᆞ믄 ᄒᆞ마 칠 년이라
부모의 맛디신 ᄇᆡ필이 이에셔〃더으리잇가
쥬인은 ᄂᆡ니 낭ᄌᆡ 나오셔든 다시 드러오리이다 ᄒᆞ고 나오다
쇼부인 왈 앗가 븡의 말은 과도ᄒᆞ니 그ᄅᆞ거니와 부인은 다시 혜아려 보쇼셔
븡을 ᄒᆡ포 집의 두샤 은혜로 ᄉᆞ랑ᄒᆞ시고 아ᄅᆞᆷ다온 낭ᄌᆞ의게 제 ᄯᅳᆺ을 허ᄒᆞ여
몸이 죽으나 ᄇᆞ리디 못ᄒᆞᆯ 줄을 금옥ᄀᆞ티 ᄆᆡᆼ셰ᄒᆞ니 이제 낭ᄌᆞ의 다ᄅᆞᆫ ᄇᆡ필 어드시미 미안ᄒᆞ니이다
막부인이 고개ᄅᆞᆯ 숙이고 브답ᄒᆞ더라
쇼부인이 ᄯᅩ ᄀᆞᆯ오ᄃᆡ 븡의 ᄆᆞᄋᆞᆷ이 요ᄉᆞ이 잠간도 편ᄒᆞᆫ ᄯᅢ 업ᄉᆞ니
쳡의 심간이 ᄯᅩᄒᆞᆫ 블평ᄒᆞ여 슈변의 가고져 ᄒᆞᄃᆡ 승샹이 벼ᄉᆞᆯ의 ᄆᆡ이엿고
ᄎᆞ마 이 집을 ᄯᅥ나디 못ᄒᆞ여 ᄒᆞ니 모ᄌᆡ 됴모의 탄식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슈변의 ᄒᆡ츈을 블너 븡을 위로ᄒᆞ사이다
막부인이 즉시 사ᄅᆞᆷ 브려 ᄒᆡ츈을 브ᄅᆞ라 ᄒᆞ시고 ᄀᆞᆯ오ᄃᆡ
형의 블평ᄒᆞ시믈 내 엇디 모ᄅᆞ리오마ᄂᆞᆫ
일이 이ᄀᆞᆺᄐᆞ믈〃쳡^의 ᄆᆞᄋᆞᆷ의야 어ᄂᆡ 시의 편ᄒᆞ리오
승샹을 비록 사회 삼고져 ᄒᆞᆫ들 더러온 한궁을 도라보디 아니실 거시오
승샹이 나라ᄒᆡ 큰 몸을 더러온 ᄂᆡ 사회며 사오나온 빙빙의〃ᄧᅡᆨ이 된 즉
됴뎡의 ᄃᆞᆫ녀 뉘게 ᄂᆞᄎᆞᆯ 들니오
ᄎᆞ마 군ᄌᆞᄅᆞᆯ 욕ᄒᆞ디 못ᄒᆞ야 이러므로 불감ᄒᆞᄋᆞᆸᄂᆞ니 최긔원 녀ᄌᆞ로 승샹긔 니ᄅᆞ쇼셔
쇼부인이 외당의 나가 븡을 불러 ᄀᆞᆯ오ᄃᆡ
막시의 범 ᄀᆞᄐᆞᆫ 셩을 네 여러 적 도도아시니〃엇디 혼인을 허ᄒᆞᆯ 니 이시리오
운화ᄂᆞᆫ 쇽졀업시 쳥념셤 원귀 될디언뎡 막부인 ᄯᅳᆺ이 요동이 업거ᄂᆞᆯ
네 엇디 그리 구챠히 구ᄂᆞᆫ다 군ᄌᆞᄂᆞᆫ ᄂᆞᆷ과 ᄃᆞ토디 아니ᄒᆞᄂᆞ니
ᄒᆞ믈며 부부ᄂᆞᆫ〃인간 대륜이라 안해 엇기ᄅᆞᆯ 엇디 구챠ᄒᆞ믈 혜아리디 아닛ᄂᆞᆫ다
오시로 일ᄌᆞᆨ ᄡᅡᆼ을 일워 네 몸이 쇼년의 귀히 되매 조션의 효도ᄅᆞᆯ 알외미어ᄂᆞᆯ
이제 운홰 업ᄉᆞᆫ^ᄃᆞᆯ 너ᄂᆞᆫ 부효ᄌᆡ라 ᄒᆞᆯ가 이러ᄐᆞᆺ 근심ᄒᆞᄂᆞᆫ다
네 비록 운화의 ᄌᆞᄉᆡᆨ 의혹ᄒᆞ고 언약의 듕ᄒᆞ여라 ᄒᆞ나 ᄇᆞ야흐로 집안ᄒᆡ 거ᄂᆞ린 미인이 잇고
ᄯᅩ 네 위로ᄡᅥ 구ᄒᆞ면 어ᄃᆡ 가 빙빙〃ᄀᆞᄐᆞ 니ᄅᆞᆯ 못 어드리오
ᄒᆞᆫ 운화게 네 ᄆᆞᄋᆞᆷ이 그ᄅᆞᆺ되여 이윈 줄 도라보디 아니코
고집ᄒᆞᆫ 녀편내과 말노ᄡᅥ ᄃᆞ토니 네 엇디 슈욕이며 네 몸의 쳔ᄒᆞ미 미ᄎᆞᆯ 줄을 ᄉᆡᆼ각디 아니ᄒᆞᄂᆞ뇨
무죄ᄒᆞᆫ 빙빙을〃노하 길시ᄅᆞᆯ 일티 말미 올커ᄂᆞᆯ
우리 형뎨 이리 이셔 혼인도 더ᄃᆡᆯ 분 아녀 막시의 욕이 크니 수이 슈변으로 가게 ᄒᆞ라
너 곳 둘재 부인을 엇고져 ᄒᆞ면 최긔원 녀ᄌᆞ 졔빙을 내 보니 운화의게 디디〃아니ᄒᆞ고
김댱원 녀ᄌᆡ ᄯᅩᄒᆞᆫ 아ᄅᆞᆷ답다 ᄒᆞ니 둘 듕의 ᄀᆞᆯᄒᆡ여 ᄌᆡᄎᆔᄒᆞ미 죠곰도 어렵디 아니리라
븡이 절ᄒᆞ여 ᄉᆞᆯ오ᄃᆡ 부인 말ᄉᆞᆷ이 일마다 맛당ᄒᆞ여이다
운화ᄅᆞᆯ ᄇᆞ^리디 못ᄒᆞᄂᆞᆫ 바ᄂᆞᆫ 망친의 유ᄆᆡᆼ을 ᄉᆡᆼ각ᄒᆞ고 운화의 목숨을 앗기ᄋᆞᆸᄂᆞᆫ 일이러니
막부인이 이러ᄐᆞᆺ 심ᄒᆞ시니 현마 엇디ᄒᆞ리잇가 ᄂᆡ일 슈변으로 가시긔 ᄒᆞ리이다
운화ᄂᆞᆫ 뎡ᄒᆞᆫ ᄯᅳᆺ이 구드니 일뎡 죽으려니와 막시ᄂᆞᆫ 다만 ᄒᆞᆫ ᄯᆞᆯ의 명을 앗기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븡의 ᄯᅳᆺ이 비록 지극ᄒᆞ나 막시의셔 더으리잇가 졔빙은 븡의 원이 아니로소이다
ᄒᆞᆫ 번 오시긔 얽ᄆᆡ여심도 극히 불ᄒᆡᆼ커든 엇디 구ᄐᆞ여 한궁 종족으로 둘재부인을 삼으리잇가
어엿블샤 운화야 앗가올샤 운화야 븡의 연고로 벅벅이 곳 ᄀᆞᄐᆞᆫ 얼골이 스러디리로다
말을 조차 눈믈이 흐ᄅᆞ니 깁ᄉᆞ매 젓더라
이튼날 슈변으로 갈 ᄒᆡᆼᄎᆞᄅᆞᆯ ᄎᆞᆯ히니 위의 거룩ᄒᆞ믈 측냥티 못ᄒᆞᆯ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