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ᄉᆞ
쇼부인이 막부인긔 하딕ᄒᆞ여 왈
븡이 ᄎᆔ듕의 부인긔 난언으로ᄡᅥ 힐졍ᄒᆞ믈 ᄭᆡᆫ 후의 븟^그리며 쳡이 ᄯᅩᄒᆞᆫ ᄌᆞ못 참괴ᄒᆞᆫ디라
여긔 이시미 가티 아니ᄒᆞ고 낭ᄌᆞ의 기례 머디 아녀시니
집을 븨워 ᄃᆡ후ᄒᆞ시믈 ᄀᆞ초시게 우리 쟝ᄎᆞᆺ 슈변으로 가려 ᄒᆞᄂᆞ이다
막부인이 놀나 ᄀᆞᆯ오ᄃᆡ 형이 엇디 이런 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니잇가
우리 형뎨 지극ᄒᆞᆫ 졍을 ᄆᆡᄌᆞ미 여러 십년이어ᄂᆞᆯ 일됴의 ᄆᆡ야히 혜시믄 사오나온 ᄌᆞ식의 연괴라
쳡의 븟그러오미 어ᄂᆞ ᄂᆞᆺᄎᆞᆯ 들니잇가 ᄒᆞ더라
위븡ᄌᆞᄎᆔ가시긔
위븡이 드러가 막부인긔 하딕ᄒᆞᆯᄉᆡ 참연히 눈믈을 머금고 두 번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빙쇼랑을 형ᄆᆡ로 뎡ᄒᆞ여 겨시니 형은 ᄉᆞ랑ᄒᆞ고 아은 공경ᄒᆞ미 덧덧ᄒᆞᆫ〃도리어ᄂᆞᆯ
듯ᄌᆞ오니 빙쇼랑을 쳥념셤의 뎍거ᄒᆞ여 ᄉᆞ병이 위ᄐᆡ타 ᄒᆞ니
ᄂᆡ 슈변으로 갈 ^ 제 드러가 문병ᄒᆞ려 ᄒᆞᄂᆞ이다
막부인이 경황ᄒᆞ여 답왈 빙빙이 뎌ᄌᆞ음긔 ᄂᆡ게 득죄ᄒᆞᆫ 일노 보ᄂᆡ엿더니
ᄃᆞ려와 안궁의 이시니 수일 후 나오리이다
위븡 왈 부인아 엇디 ᄆᆡ야ᄒᆞ시미 이대도록 ᄒᆞ시ᄂᆞ니잇가
옥음이 목이 몌고 쳑연ᄒᆞᆫ 눈믈이 비오ᄃᆞᆺ ᄒᆞ여 비단 ᄉᆞ매 덧더라
막부인이 능히 힘으로 두로혀디 못ᄒᆞᆯ 줄 ᄉᆡᆼ각고 븡 곳 가면 의외예 변이 이실가 두려
니한헌을 믈니티고 븡을 사회 삼고져 ᄯᅳᆺ을 두샤 니ᄅᆞ샤ᄃᆡ
승샹이 형을 뫼셔 ᄂᆡ 궁의 와 지극ᄒᆞᆫ 졍을 ᄆᆡ잣더니 므ᄉᆞᆷ 연고로 급히 가려 ᄒᆞ시ᄂᆞ뇨
븡 왈 인ᄉᆡ 미거ᄒᆞ여셔 부인 무양ᄒᆞ시믈 닙ᄉᆞ와 요ᄒᆡᆼ 인뉴의 참예ᄒᆞ고
ᄯᅩ 노모로 더브러 부인을 밧ᄌᆞ오미 분의 디난ᄂᆞᆫ디라 엇디 오래 잇ᄉᆞ오며
ᄯᅩ 낭ᄌᆞ의 혼인이 다ᄃᆞᄅᆞ니 집을 븨엄즉 ᄒᆞᆯᄉᆡ 나가려 ᄒᆞᄂᆞ이다
막부인이 ᄌᆞᆷᄌᆞᆷᄒᆞ여〃말 긋ᄂᆡ오믈 ^ 혜아리ᄂᆞᆫ ᄃᆞᆺᄒᆞ다가 졍ᄉᆡᆨ고 닐오ᄃᆡ
승샹이 몬졔 날 슈욕ᄒᆞ믈 ᄉᆡᆼ각하시ᄂᆞ니잇가
븡 왈 ᄎᆔ듕의 실언ᄒᆞ다 ᄒᆞ시고 쇼부인이 졀ᄎᆡᆨᄒᆞ시니
듯ᄌᆞ올 분이언뎡 아모 말ᄉᆞᆷᄒᆞᆫ 줄 ᄉᆡᆼ각디 못ᄒᆞ여이다
막부인이 닐오ᄃᆡ 승샹이 ᄎᆔᄒᆞ실 제 진졍의 말ᄉᆞᆷᄒᆞ시닷다
승샹이 비록 일ᄌᆞᆨ 귀히 되고 텬하의 ᄧᅡᆨ이 업ᄉᆞᆫ들 나흐로 혜여도 쳡을 경만티 못ᄒᆞᆯ 거시오
빙빙을〃못 니ᄌᆞᆯ 쟉이면 더옥 능욕을 간대로 ᄒᆞ시더뇨
븡이 잠간 웃고 몸을 니러 샤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젼혀 아득ᄒᆞ와 ᄉᆡᆼ각디 못ᄒᆞ나 븡의 그ᄅᆞ미 태산 ᄀᆞᆺᄐᆞ니 쳔만 샤죄ᄒᆞᄋᆞᆸ거니와
아므리 ᄎᆔ듕인들 못ᄒᆞᆯ 말ᄉᆞᆷᄒᆞ리잇가 일뎡 올흔 말ᄉᆞᆷ ᄒᆞ다소이다
막부인이 탄식왈 그 말을 ᄉᆡᆼ각기도 몸의 서리 ᄂᆞ리니 쟝ᄎᆞᆺ 닛고져 ᄒᆞᄂᆞᆫ디라 엇디 다시 뎨긔ᄒᆞ리오
쳡이 평쟝과 ᄒᆞᆷᄭᅴ 죽디 못^ᄒᆞ믈 일야의 셜우미 가ᄉᆞᆷ이 ᄐ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
목숨 긋기 므어시 어려오리오마ᄂᆞᆫ
명이 하ᄂᆞᆯ긔 잇ᄂᆞᆫ 고로 ᄀᆞᄂᆞᆫ 실 ᄀᆞᄐᆞᆫ 목숨이 니어 승샹긔 곤욕을 보고
사오나온 빙빙을〃죽여 분ᄒᆞᆫ을 플고져 ᄒᆞᄃᆡ 모녀지졍을 ᄎᆞᆷ디 못ᄒᆞ니
빙빙이〃엇디 날과 젼ᄉᆡᆼ 원ᄉᆔ 아니리오
임의 그ᄅᆞᆺ된 일을 닐너 ᄡᅳᆯ ᄃᆡ 업고 이제 설어 그ᄅᆞᆯ 갈므리니
몬졔 승샹이 ᄎᆔ언이라 모ᄅᆞ노라 ᄒᆞ시니 ᄭᆡᆫ ᄯᅢ예 승샹 심듕을 다 니ᄅᆞ쇼셔
쳡이 무상ᄒᆞ여 승샹긔 견과ᄒᆞ미 깁거니와 이제 승샹 말ᄉᆞᆷ을 듯고 ᄂᆡ ᄯᅩ 졍을 ᄉᆞᆯ오리이다
븡이 답왈 허믈티 아니시면 ᄂᆡ 흉듕을 다 뵈오리이다
부인이 셰셰히 그러지라 ᄒᆞ신대
븡이 다시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다 ᄉᆞᆯ온 후의 나죵을 엇디시링잇가
막부인 왈 아모커나 ᄌᆞ시 니ᄅᆞ쇼셔
븡 왈 그려도 가ᄇᆞ야이 못 ᄉᆞᆯ올소이다
막부인 왈 ᄌᆞ식으로 승^샹긔 욕 먹으미 ᄒᆞ마 몃 번이니잇가
ᄂᆡ게 불공ᄒᆞᆫ 사ᄅᆞᆷ을 빙빙의 타ᄉᆞ로 혜면 더옥 엇더ᄒᆞ리잇가마ᄂᆞᆫ
이제 혜아리건ᄃᆡ 승샹이 ᄇᆞ리디 아니시면 빙빙으로〃승샹 건즐을 밧들고져 ᄒᆞᄃᆡ
승샹이 한궁을 더럽다 ᄒᆞ시고 쳡의 ᄒᆡᆼ실을 블측이 너기시니 엇던 ᄂᆡ 집을 ᄆᆞᄋᆞᆷ의 두시리잇가
븡이 크게 웃ᄂᆞᆫ 줄을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여 피셕ᄌᆡᄇᆡ왈
븡의 한궁 원망이 다ᄅᆞᆫ ᄯᅳᆺ이 업ᄉᆞ니 부인 말ᄉᆞᆷ ᄀᆞᄐᆞ면 븡이 엇디 ᄉᆞ양ᄒᆞ며
ᄆᆞᄎᆞᆷᄂᆡ 어엿비 너기ᄂᆞᆫ 은혜 분골난망이로소이다
부인이 오ᄂᆞᆯ날 이러ᄐᆞᆺ 올흔 ᄃᆡ 도라가 겨시니 븡이 실졍을 다 알외리이다
낙양셔 쇼부인긔 봉셔ᄅᆞᆯ 밧들 제 션군의 유ᄆᆡᆼ을 듯ᄌᆞᆸ고
유무 가온대 혼ᄉᆞ 의논ᄒᆞ시믈 븡이 다 아ᄂᆞᆫ디라 수쳔 니ᄅᆞᆯ 념치 아녀 왓ᄉᆞᆸ거ᄂᆞᆯ
부인이 듕히 ᄃᆡ졉하시믈 밧ᄌᆞᆸ고 낭ᄌᆞ로 ᄒᆞ여곰 ᄇᆡ쥬로 ^ 샹졉게 ᄒᆞ시니
초야 미쳔ᄒᆞᆫ 아ᄒᆡ ᄒᆡᆼ희ᄒᆞ믈 어이 ᄀᆞᄋᆞᆯᄒᆞ며 비록 낭ᄌᆞᄅᆞᆯ 형ᄆᆡ라 일ᄏᆞᄅᆞ시나
션셰 유ᄆᆡᆼ이 금셕 ᄀᆞᄐᆞ믈 위ᄒᆞ여 와셔 낭ᄌᆞᄅᆞᆯ 보ᄋᆞᆸ고 남ᄌᆞ의 ᄯᅳᆺ이 엇디 무심ᄒᆞ리잇가
운화의 얼골이 븡의 간댱의 칼이 되여 일야 애긋기ᄅᆞᆯ 무궁ᄒᆞᆫ 고로
온갓 욕이며 구챠ᄒᆞ믈 혜디 아녀 다만 운화ᄅᆞᆯ 만나 평ᄉᆡᆼ ᄒᆞᆫ을 플고져
두 번 한궁의 다시 와 븡의 구구ᄒᆞ미〃그 엇더ᄒᆞ니잇가
운화ᄂᆞᆫ 녀ᄌᆡ라 ᄌᆞ단ᄒᆞ미 업ᄉᆞ나 션셰 유ᄆᆡᆼ을 깁히 아ᄋᆞᆸᄂᆞ니 븡의 ᄯᅳᆺ을 바뎟 모ᄅᆞ리잇가마ᄂᆞᆫ
부인 녜ᄅᆞᆯ 기ᄃᆞ리ᄋᆞᆸ노라 운화의 돈졀ᄒᆞ미 ᄯᅩᄒᆞᆫ 텰통 ᄀᆞᄐᆞ니
븡의 구곡이 촌촌이〃그처디ᄂᆞᆫ디라
슈욕과 구챠ᄒᆞ믈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여 지금 굿기오믄 오ᄂᆞᆯ날을 기ᄃᆞ리ᄋᆞᆸ더니
몬졔 부인의 진노ᄒᆞ시믈 인ᄒᆞ여 쇼부인이 븡을 졀ᄎᆡᆨᄒᆞ시고 슈변 ᄒᆡᆼ^ᄎᆞᄅᆞᆯ ᄎᆞᆯ히라 ᄒᆞ시니
부인이 ᄆᆡ야ᄒᆞ시믈 븡도 애ᄃᆞᆯ와 가려 ᄒᆞᄋᆞᆸ더니 이 말ᄉᆞᆷ ᄀᆞᄐᆞ면 므ᄉᆞᆷ 원이 이시리잇가〃
칠팔 년 니ᄅᆞ히 애긋ᄂᆞᆫ 사ᄅᆞᆷ이 되야 ᄆᆞᄎᆞᆷᄂᆡ ᄯᅳᆺ을 펴디 못ᄒᆞ면 그 원망이 디하의 가도 엇더ᄒᆞ리잇가
댱뷔 죽을 죄ᄅᆞᆯ 님ᄒᆞ여도 눈믈이 아니 나거ᄂᆞᆯ
원슈 운화로 븡의 ᄉᆞ매 적시믈 엇디 수ᄅᆞᆯ ᄒᆞ며 몸의 병들믈 엇디 측냥ᄒᆞ리잇가
하ᄂᆞᆯ흘 미더 쥬야 만나믈 비다가 문득 아이게 되매
실노 부효ᄅᆞᆯ 혜디 아녀 ᄒᆞᆫ 번 죽어 므ᄅᆞ기ᄅᆞᆯ 원ᄒᆞ더니이다 ᄒᆞ고
인ᄒᆞ여 운화ᄅᆞᆯ ᄉᆞ렴ᄒᆞ던 글이며 운화ᄅᆞᆯ 원망ᄒᆞ던 글을 외와 니ᄅᆞ고 ᄀᆞᆯ오ᄃᆡ
부인녀ᄌᆞ 빙빙으로〃풍뉴 위븡의 애ᄅᆞᆯ 이러ᄐᆞᆺ 그ᄎᆞ시며
댱부의 위의ᄅᆞᆯ 이러ᄐᆞᆺ 곤케 ᄒᆞ시니 부인 위엄은 진실노 하ᄂᆞᆯ ᄀᆞᆺᄐᆞ시미로소이다
운화 곳 아니면 ᄂᆡ 엇디 이러ᄒᆞ리잇가
막부인이 답왈 ^ 승샹이 도로혀 욕을 볼와 ᄒᆞ시니 나ᄂᆞᆫ 다시 ᄒᆞᆯ 말ᄉᆞᆷ이 업서이다
승샹 원을 조차 빙빙으로〃승샹을 셤기게 ᄒᆞ려니와 뎌 오시와 측ᄒᆞ믈 엇디ᄒᆞ리오
븡 왈 네 셩인도 동긔 형뎨로 ᄒᆞᆫ 사ᄅᆞᆷ 셤기믈 고이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므어시 혐의로오며 븡이 엇디 샹원부인만으로 늘그리잇가
부인이 한숨을 기리 디고 눈믈을 흘녀 닐오ᄃᆡ
승샹이 우이 너기렷마ᄂᆞᆫ 승샹도 소회ᄅᆞᆯ 다 펴시니 낸들 엇디 아니 니ᄅᆞ리오
이 혼ᄉᆡ 지금 차라ᄒᆞᆷ도 하ᄂᆞᆯ 명이어니와 처엄브터 지란ᄒᆞ믄 승샹이라 엇디 모ᄅᆞ리오
ᄉᆡᆼ각건대 쳡을 ᄒᆞᆫ갓 외다 못ᄒᆞ리니 승샹은 혜아려 보쇼셔
범인의 쳔ᄒᆞᆫ ᄌᆞ식도 부ᄌᆞ 텬셩지ᄋᆡᄂᆞᆫ 인지샹졍이어ᄂᆞᆯ
ᄒᆞ믈며 ᄂᆡ 빙빙을〃엇디 범녜로 의논ᄒᆞ리오
쥬야의 여린 옥ᄀᆞ티 너기며 여룬 어ᄅᆞᆷᄀᆞ을 드ᄌᆡᆫ ᄃᆞᆺᄒᆞ여
평샹 참졍 유ᄆᆡᆼ을 ᄉᆡᆼ각고 승샹을 멀니 념ᄒᆞ더니
믄^득 승샹의 ᄎᆞ자오믈 만나
나ᄂᆞᆫ〃아ᄅᆞᆷ다온 풍되며 ᄲᅡ여난 긔질을 엇디 항복디 아니며 앗갑디 아니리오마ᄂᆞᆫ
빙빙이〃승샹 긔샹의 감당티 못ᄒᆞ니
아ᄅᆞᆷ다온 군ᄌᆞ긔 ᄧᅡᆨᄒᆞ여 나죵ᄂᆡ 이ᄃᆡ 셤기믈 긔필티 못ᄒᆞᆯᄉᆡ
쇽졀업시 ᄇᆞ리인 도장의 셟기ᄅᆞᆯ 바ᄃᆞ면 약질의 ᄉᆞᄉᆡᆼ의 갓가온디라 ᄂᆡ 졍의 ᄎᆞ마 보디 못ᄒᆞᆯ 거시오
평쟝 유셰 겨시나 평쟝도 승샹의 하ᄒᆡ ᄀᆞᆺᄐᆞᆫ 냥을 아디 못ᄒᆞ신 일이라
ᄒᆞᆫ갓 유ᄆᆡᆼ을 딕희여 ᄯᆞᆯ의 셜우믈 바디 ᄉᆞᄉᆡᆼ의 니ᄅᆞ면 신녕이 쳡의 어두오믈 ᄒᆞᆫᄒᆞ리니
쳡이 엇디 호의티 아니리오 칠팔 년 니ᄅᆞ히 듕심이 긋ᄂᆞᆫ ᄃᆞᆺ 어려오믈 혜아려
지금 득졔ᄒᆞ믄 승샹을 ᄇᆞ리려 ᄒᆞ미 아녀 일노 근심이 깁더니
이제 니ᄅᆞ러ᄂᆞᆫ 텬수ᄅᆞᆯ 도망티 못ᄒᆞ고 지극ᄒᆞᆫ 졍을 위ᄒᆞ여 ᄯᅳᆺ을 뎡ᄒᆞ거니와
빙빙의〃약^질을 념녀ᄒᆞ여 나의 근심을 기티디 말나
븡이 고텨 안자 ᄃᆡ왈 처엄의 아ᄅᆞᆷ다이 일우시면 오시도 업ᄉᆞ며 서ᄅᆞ 애그ᄎᆞᆷ도 업ᄉᆞ며
한궁과 븡의게 아모 허믈도 업ᄉᆞᆯ 거ᄉᆞᆯ 져근 호의로 결티 못ᄒᆞ시나 하ᄂᆞᆯ을 이긔링잇가
그러나 이제 닐너 쇽졀 업ᄉᆞ니 오ᄂᆞᆯ날 부인 말ᄉᆞᆷ이 이러티〃아니셔도
븡의 운화 향ᄒᆞᆫ 졍이 죠곰도 어그ᄅᆞᆺ디 아니려든 오ᄂᆞᆯ날 경계 븟그럽고 감동하온디라
비록 셔시 고텨 살고 션녜 ᄂᆞ려와도 낭ᄌᆞ긔ᄂᆞᆫ 요동티 아니리이다
부인은 의심티 마ᄅᆞ시고 수이 길ᄒᆞ믈 일우쇼셔
ᄯᅩ 웃고 ᄉᆞᆯ오ᄃᆡ
젼의 먹은 술은 손의 술이라 마시 업ᄉᆞ니 오ᄂᆞᆯ 쥬인의 잔으로 샤례ᄒᆞ믈 쳥ᄒᆞᄂᆞ이다
부인이 술을 먹이시며
승샹이 이러ᄐᆞᆺ〃방ᄌᆞᄒᆞ시니 신낭이 너모 친졀ᄒᆞ뇨
븡이 쇼왈 좌듕의 낭ᄌᆡ 업ᄉᆞ니 술 마시 ᄃᆞ디 아니ᄒᆞ여이다 잠간 보오믈 쳥ᄒᆞᄂᆞ이다
부인이 ^ 쇼왈 셩녜ᄅᆞᆯ 못ᄒᆞ여셔 즈러 보미 무거ᄒᆞ다
븡 왈 셩녜ᄂᆞᆫ 언제ᄒᆞ리잇가
부인 왈 ᄐᆡᆨ일ᄒᆞ여야 알니라
븡 왈 길일난 ᄂᆡ ᄀᆞᆯᄒᆡ링이다
부인이 쇼왈 그리 밧바 말나 멀냐 ᄒᆞ더라
쇼부인이 크게 깃거 만만샤례ᄒᆞ고〃
븡이 반ᄎᆔ예 절을 수업시 ᄒᆞ며 한궁 동녀겨 위붕이 샤례ᄒᆞᄂᆞ이다 ᄒᆞ기ᄅᆞᆯ 무궁히 ᄒᆞ니
두 부인이 대쇼ᄒᆞ고 궁인이 깃거ᄒᆞ미 측냥 업더라
쇼부인 왈 ᄂᆡ 아ᄃᆞᆯ의 ᄆᆡ친 졍이 이대도록 ᄒᆞ니 ᄂᆡ ᄆᆞᄋᆞᆷ이 엇디 편ᄒᆞ리잇가
오ᄂᆞᆯ날 모ᄌᆞ의 즐거오미 텬샹의 오ᄅᆞᆫ ᄃᆞᆺᄒᆞ니 부인 셩덕을 다시곰 티샤ᄒᆞᄂᆞ이다
막부인이 답왈 낸들 승샹 아ᄅᆞᆷ다오믈 엇디 앗기디 아니리잇가마ᄂᆞᆫ
ᄉᆞ셰 어려오믈 쥬야 셜워ᄒᆞᄋᆞᆸ더니 오ᄂᆞᆯ날 결단ᄒᆞ니 경ᄉᆞᄅᆞᆯ 본 ᄃᆞᆺᄒᆞ나
오시의 어려오믈 ᄉᆡᆼ각건대 죽어 모ᄅᆞ고져 ᄒᆞᄂᆞ이다
쇼부인 왈 부인은 젹은 념녀ᄅᆞᆯ ^ 마ᄅᆞ시고 수이 결ᄒᆞ쇼셔 ᄒᆞ고 븡으로 나오시다
막부인이 ᄐᆡᆨ일ᄒᆞ니 혼일이 아조 갓갑더라
막부인이 츼령슈와 시녀 등으로 위의ᄅᆞᆯ ᄀᆞᆺ초와 빙빙을〃ᄃᆞ려올ᄉᆡ
모든 궁녀와 유모 부용이 거리의 마자 반기며 즐겨ᄒᆞ미 ᄀᆞ이 업고
부인 ᄯᅳᆺ이 두로혀 승샹긔 뎡혼ᄒᆞ시믄 하ᄂᆞᆯ이 도으시미로소이다 ᄒᆞ고 티섀 ᄀᆞ이 업더라
빙빙이〃드러와 계하의셔 ᄌᆡᄇᆡ샤죄ᄒᆞᆫ대
부인이 올나오라 ᄒᆞ여 어ᄅᆞᄆᆞᆫ뎌 ᄀᆞᆯ오샤ᄃᆡ
너ᄅᆞᆯ 싀호의 복듕의 녀허 네 죄ᄅᆞᆯ 감슈케 ᄒᆞ려터니 평쟝 신녕을 위ᄒᆞ여 면ᄒᆞ엿거니와
네 소회ᄅᆞᆯ 니ᄅᆞ라 므ᄉᆞ 일이 ᄯᅳᄃᆡ 미진ᄒᆞ여 죽으믈 뎡ᄒᆞᄂᆞ뇨
빙빙이〃ᄃᆡ왈 즘ᄉᆡᆼ도 죽기ᄅᆞᆯ 셜워ᄒᆞᄋᆞᆸᄂᆞ니 엇디 구ᄒᆞᆯ 배 이시며
부인의 고당의 외로오시믈 더욱 엇디 념녀티 아니리잇가마ᄂᆞᆫ
위승샹을 복듕의셔 유ᄆᆡᆼᄒᆞ신 연괴로소이다
부인 왈 그러면 네 원대로 승샹긔 허ᄒᆞ려^니와
뎌 오시의 즐욕을 엇디ᄒᆞ며 승샹의 평ᄉᆡᆼ 호ᄉᆡᆨ과 뫼호ᄂᆞᆫ 미인을 ᄯᅩ 엇디 견ᄃᆡ리오
빙빙〃왈 이ᄂᆞᆫ 다 쉬오니 부인이 엇디 근심ᄒᆞ리잇가
부인 왈 네 말이 쾌ᄒᆞ니 타일의 셜온 일을 보와든 ᄉᆡᆼ심도 날 알게 말나
빙빙이〃절ᄒᆞ여 명을 밧더라
이런 일을 오시ᄂᆞᆫ 모ᄅᆞ고 니한헌을 마ᄌᆞ시ᄂᆞᆫ가 너기더라
오시 막부인긔 ᄉᆞᆯ오ᄃᆡ
혼인이 다ᄃᆞ라시니 안궁의 드러가 궁녀ᄅᆞᆯ 긔걸ᄒᆞ여 게어ᄅᆞ믈 ᄌᆡ촉ᄒᆞ리이다
막부인 왈 당시 뎡티 못ᄒᆞ엿ᄂᆞ이다
오시 권ᄒᆞ여 ᄉᆞᆯ오ᄃᆡ 대ᄉᆞᄅᆞᆯ ᄯᅩ 믈니디 마ᄅᆞ시고 수이 길일을 뎡ᄒᆞ쇼셔
쇼부인 왈 드러간 후 다시 녕 가ᄂᆞᆫ대로 나오라
오시 하딕고 나와 빙빙을〃보니
ᄇᆞ야흐로 옥경ᄃᆡᄅᆞᆯ 나오혀 난경을 잡고 아미ᄅᆞᆯ 그리거ᄂᆞᆯ
오시 왈 어린 아이 오라디 아녀셔 봉황미ᄅᆞᆯ 그릴노다
빙빙이〃그 연고ᄅᆞᆯ 무ᄅᆞᆫ대
오시 왈 우리 형^뎨 ᄒᆞᆷ긔 ᄌᆞ라 쳡이 몬져 사ᄅᆞᆷ을 어드니
일년 십이월의 ᄒᆞᄅᆞ도 평안티 못ᄒᆞ여 ᄒᆡ츈 ᄃᆡ빙의게 보채이믈 셜워ᄒᆞ더니 이제
ᄯᅩ 새 부인을 어드려 ᄒᆞ니 쳡이 엇디 보젼ᄒᆞ리오
그러나 ᄒᆡ츈 ᄃᆡ빙이며 승샹이 다 날을 부인 ᄌᆞ식 알고 공경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이시니
쳡이 한궁의 와 자라난 사ᄅᆞᆷ이라 은혜 망극ᄒᆞᆫ 고로
이제 낭ᄌᆞ의 ᄡᅡᆼ을 ᄀᆞᆯᄒᆡ여 길일이 갓가와실ᄉᆡ
둔ᄒᆞᆫ ᄌᆡ조ᄅᆞᆯ 근노ᄒᆞ여 다ᄉᆞᄅᆞᆯ 도으려 안궁의 가ᄂᆞ니
낭ᄌᆞᄂᆞᆫ 어딘 ᄧᅡᆨ으로 ᄌᆞ손만당ᄒᆞ고 복녹이 무궁ᄒᆞ라
빙빙〃왈 부인이 날 위ᄒᆞ여 근노ᄒᆞ노라 ᄒᆞ시니 일언의 갑흘 말ᄉᆞᆷ이 업디이다
다만 우리 늙도록 ᄯᅥ나디 아니믈 원ᄒᆞᄂᆞ이다
오시 왈 아ᄌᆞ비 슌ᄒᆞᆫ 사ᄅᆞᆷ이오 승샹을 ᄉᆞ랑ᄒᆞᆫ 즉 ᄒᆞᆫ ᄃᆡ셔 늘그믈 근심티 아니리니
ᄂᆡ 졍이야 엇디 반시ᄅᆞᆯ ᄯᅥ나고져 ᄒᆞ리오 ᄒᆞ고 안궁으로 가다
븡이 쇼부인긔 ᄉᆞᆯ^오ᄃᆡ
가시긔 ᄌᆡᄎᆔᄒᆞ믈 엇디 오시ᄃᆞ려 니ᄅᆞ디 아니리잇가
븡이 여러 부인 ᄀᆞ촐 줄은 오시 모ᄅᆞ디 아니ᄒᆞ나
운화과 이리 되믄 쳔만 념외니 오시의 졍ᄉᆡ ᄯᅩᄒᆞᆫ 가련ᄒᆞ이다
쇼부인 왈 다ᄅᆞᆫ 부인을 어든 즉 오시 ᄒᆞᆫᄒᆞᆯ 분이언졍 작난티 못ᄒᆞ려니와
이ᄂᆞᆫ 반ᄃᆞ시 일을 ᄂᆡ리니 길ᄉᆞ의 가티 아니ᄒᆞ고
ᄯᅩ 오시 어제 막부인긔 하딕ᄒᆞ고 안궁 다ᄉᆞᄅᆞᆯ ᄉᆞᆯ피라 가시니 즈러 알외여 블길ᄒᆞ믄 엇디오
븡이 차탄ᄒᆞ믈 마디 아니코 나와 계지ᄅᆞᆯ 블너 문왈 오부인이 어ᄃᆡ 가시뇨
계지 ᄃᆡ왈 안궁의 가시니이다
븡 왈 부인이 엇디 거ᄎᆔᄅᆞᆯ 날과 의논티 아니ᄒᆞ뇨 네 부인을 뫼셔 오라 이러ᄒᆞᆫ 연고ᄅᆞᆯ ᄉᆞᆯ오리라
계지 ᄃᆡ왈 안궁 다ᄉᆞᄅᆞᆯ 도으라 가 겨신ᄃᆡ 이제 ᄯᅳᆺ을 아ᄅᆞ시면 반ᄃᆞ시 큰일이 나리이다
븡이 탄왈 오부인의 졍ᄉᆡ 이러ᄒᆞ도다
ᄂᆡ게 뭇디 아니코 간 연괴니 그 뉘 타ᄉᆞᆯ 삼^으리오 ᄒᆞ더라
두어 날 디난 후의 계지 오ᄉᆞᆯ 뎐ᄒᆞ고 봉셔ᄅᆞᆯ 올녀 ᄀᆞᆯ오ᄃᆡ
오부인긔셔 보ᄂᆡ여 겨시이다
븡이 바다 보니 오시의 셔간의 ᄀᆞᆯ와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