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ᄉᆞ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소장본, 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원문 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 최종수정: 2016-01-01

승샹이 신낭의 소임을 ᄒᆞ믄 낭ᄌᆞ의 ᄧᅡᆨ이 되엇ᄂᆞ냐

좌듕이 묵묵ᄒᆞ여ᄃᆡ답ᄒᆞᆯ 쟤 업ᄉᆞ니

오시 동동구ᄅᆞ고 가ᄉᆞᆷ을 두ᄃᆞ리며 안ᄌᆞ락 닐낙 손펵 티고 업드ᄅᆞ며

통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막부인아 이 엇딘 일고

한궁 ᄀᆞᄐᆞᆫ 위의예 빙빙ᄀᆞᄐᆞᆫ ᄯᆞᆯ을 두고 ᄂᆡ 승샹을 아ᄉᆞᆷ도 ᄎᆞ마 못ᄒᆞᆯ 일이오

날을 이대^도록 소겨 안궁의 ᄀᆞᆷ초고 빙빙을맛뎌 이러ᄒᆞᆯ 쟉이면

날을 블너 뵈시믄 엇딘 일고 두 사ᄅᆞᆷ의 풍ᄎᆡᄅᆞᆯ 쟈랑ᄒᆞ미로다

우리 모부인을 쳥ᄒᆞ여 이 욕을 뵈시믄 긔 므ᄉᆞᆷ ᄯᅳᆺ이니잇가

ᄂᆡ 혼자 이 변을 보아도 죽고져 시브려든 부모긔 부효ᄅᆞᆯ 겸젼킈 ᄒᆞ시고

나므라 ᄇᆞ린 승샹을 셰ᄅᆞᆯ 탐ᄒᆞ여 다시 아을 ᄯᅳᆺ을 두샤 오ᄂᆞᆯ날 즘ᄉᆡᆼ의 ᄒᆡᆼ실을 ᄒᆞᄂᆞ뇨

ᄯᅩ 쇼부인긔 ᄉᆞᆯ오ᄃᆡ 막부인은 빙빙이칠팔 년 니ᄅᆞ히 승샹과 ᄉᆞ통ᄒᆞ미 깁흔 고로

ᄯᆞᆯ의 졍을 위ᄒᆞ여 ᄂᆡ ᄇᆡ필을 아음도 금슈 ᄀᆞᆺ거ᄂᆞᆯ

부인은 승샹을 두시고 므ᄉᆞᆷ 어려오미 겨셔 일월ᄀᆞᆺ치 광명ᄒᆞᆫ 쳡을 소겨

음녀 빙빙으로둘재 부인을 사마 승샹 몸이며 부인 ᄒᆡᆼ실의 누덕을 더으시ᄂᆞ니잇가

막부인이 즉시 단장을 벗고 당의 ᄂᆞ려 고두왈

노인의 목숨이 구든 타ᄉᆞ로 대악의 병을 만나니 이고ᄃᆡ셔 죽으믈 원ᄒᆞ^ᄂᆞ이다

도라 빙빙을졀ᄎᆡᆨᄒᆞ려 ᄒᆞ니 ᄇᆞᆯ셔 업더라

부인ᄂᆡ며 좌듕이 블승산난ᄒᆞ고 오직 노흔 상과 븡과 오시만 나맛더라

오시 발 구ᄅᆞ고 울기ᄅᆞᆯ 텬디 진동ᄒᆞ게 ᄂᆞᆯᄯᅳ니

븡이 드런 잔을 노코 나아가 오시ᄅᆞᆯ 븟드러 안쳐 닐오ᄃᆡ

부인은 녀부인을 보와 져근덧 노ᄅᆞᆯ 뎡ᄒᆞ고 ᄂᆡ 말을 드ᄅᆞ라

븡이 한궁 사회라 일ᄏᆞᄅᆞ믈 그ᄃᆡ 엇디 모ᄅᆞ리오마ᄂᆞᆫ 텬쉬 못미처 부인긔 몬져 가ᄎᆔᄒᆞ나

막부인이 운화ᄅᆞᆯ 지금 두어시미 오ᄂᆞᆯ날 ᄯᅳᆺ인 줄을 엇디 ᄉᆡᆼ각디 못ᄒᆞ더뇨

븡이 한궁 운홰 아녀도 부인이 독당티 못ᄒᆞᆯ 줄은 일ᄌᆞᆨ 아랏거ᄂᆞᆯ 엇디 고이히 너기ᄂᆞ뇨

운화로 더브러 ᄯᅳᆺ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ᄒᆞ여 븡의 평ᄉᆡᆼ을 이대 셤기면 부인의 복이 미ᄎᆞ려든

오ᄂᆞᆯ날 이러ᄐᆞᆺ 허믈을 엇ᄂᆞ뇨

부인을 보와 ᄌᆡᄎᆔᄒᆞ믈 ^ 뎐ᄒᆞ려 궁극히 ᄎᆞᄌᆞᄃᆡ 거쳐ᄅᆞᆯ 아디 못ᄒᆞ니

겨집의 동지ᄅᆞᆯ 가쟝의게 의논티 아녀 이러ᄐᆞᆺ 속으니 그 뉘 타ᄉᆞᆯ 삼으리오

오시 기동의 머리ᄅᆞᆯ 브드잇고 승샹은 세 촌 혀로 날을 다래디 말나

젼일 온갓 말노 날을 속이고 빙빙이삼ᄉᆡᆼ교 욕을 ᄆᆞ양 외다 ᄒᆞ더니

저ᄂᆞᆫ 더러온 ᄯᅳᆺ을 먹음어 ᄭᅬ로ᄡᅥ 날을 붓도도며 승샹을 방탕타 나므라 ᄂᆡ게 빌녓다가

쳥츈의 귀히 되매 믄득 앗겨 아ᄉᆞ니 얼골이 사ᄅᆞᆷ인들 간샤코 더러오미 엇디 즘ᄉᆡᆼ의 속이 아니리오

텬죄 무디ᄒᆞ샤 막시며 빙빙ᄀᆞᄐᆞᆫ 악ᄒᆡᆼ을 앙화ᄅᆞᆯ 뵈디 아니코

그 ᄯᅳᆺ을 일워 ᄇᆡᆨ일 ᄀᆞᄐᆞᆫ 날을 이리 셟게 ᄒᆞᄂᆞ뇨

승샹이 일ᄌᆞᆨ 급뎨ᄒᆞ여 텬ᄌᆞ의 튱신으로 만인이 우럴고 몸이 규항의 올낫거ᄂᆞᆯ

일홈이 듁ᄇᆡᆨ의 ᄡᅥ 만셰예 뉴뎐ᄒᆞ믈 ᄉᆡᆼ각디 아니코

ᄒᆞᆫ갓 포학ᄒᆞᆫ 막시며 샤긔로온 빙빙의^게ᄯᅳᆺ을 ᄡᅩ다

곡딕을 ᄉᆡᆼ각디 아니코 ᄒᆞᆫ갓 날 속이믈 읏듬을 사므며

말을 ᄭᅮ며 허믈을 벗고져 ᄒᆞ니 댱부의 쳐ᄉᆡ 이 ᄀᆞᄐᆞ니잇가

셩현의 글을 닐그믄 ᄒᆡᆼ실을 온젼코져 ᄒᆞ미어ᄂᆞᆯ 승샹의 오ᄂᆞᆯ 일은 셩현을 욕ᄒᆞ미로소이다

비록 위의예 두 부인을 ᄀᆞ촌들 아ᄅᆞᆷ다온 듕ᄆᆡ로 통ᄒᆞ여 법되 ᄀᆞᄌᆞᆨ게 ᄒᆞᆯ 거시어ᄂᆞᆯ

한궁의 웅거ᄒᆞ여 혹칭 슉딜이라 ᄒᆞ며 혹칭 형ᄆᆡ라 ᄒᆞ다가 나죵의 부쳬 되니

승샹이 구ᄒᆞ시면 어ᄃᆡ 가 둘재 부인을 못 어드며 텬하 미인이 운화 분이리잇가

ᄌᆞ고로 군ᄌᆞᄂᆞᆫ 명졍언슌ᄒᆞᄂᆞ니 승샹이 젼일 운화과 독규 은은ᄒᆞ던형상을

쳡이 ᄎᆞ마 다 니ᄅᆞ디 못ᄒᆞᄂᆞ이다

븡 왈 부인이 그 ᄒᆞ나흘 알고 그 둘흘 모ᄅᆞ미로다

븡이 운화로 더브러 쟝ᄎᆞᆺ 복듕의 이신 제

평쟝 참졍의 혈지슈젹으로 혼인 언약ᄒᆞ시미 ᄌᆞᄌᆞ 명^ᄇᆡᆨᄒᆞ니

부모의 구디 뎡ᄒᆞ신 배오

텬ᄌᆞ의 허락을 밧ᄌᆞ와 운화로 둘재 부인을 삼으니 므어시 명졍언슌티 아니리오

그ᄃᆡ 속이믄 비록 ᄂᆡ ᄒᆞ여시나 남ᄌᆞ의 부인 속인 죄ᄂᆞᆫ 업고

ᄒᆞ믈며 부인이 ᄂᆡ게 뭇디 아니코 ᄃᆞᆫ닌 죄니 그ᄂᆞᆫ ᄯᅩ 녀ᄌᆞ의 ᄒᆡᆼ실의 맛당ᄒᆞ며

오ᄂᆞᆯ날 챵결ᄒᆞ믄 법도의 가ᄒᆞ니잇가

녀등은 션ᄇᆡ 표소의 안해로ᄃᆡ 싀누의ᄅᆞᆯ ᄭᅮ짓고 싀어미ᄅᆞᆯ 셤겻ᄂᆞ니

그ᄃᆡᄂᆞᆫ ᄒᆞᆫ갓 노분을 이긔디 못ᄒᆞ여 ᄒᆡᆼ실을 죠곰도 도라보디 아니ᄒᆞ니

다ᄅᆞᆫ 날의 어ᄂᆡ ᄂᆞᄎᆞ로 ᄂᆡ게 말을 ᄒᆞ며 모든 사ᄅᆞᆷ을 보려 ᄒᆞᄂᆞ뇨

븡이 곡딕을 니ᄅᆞ려 ᄒᆞ면 부인의 ᄒᆡᆼ실은 더옥 용납기 어렵거ᄂᆞᆯ 이대도록 ᄉᆞᆯ피디 아닛ᄂᆞ뇨

오시 븡의 무릅ᄒᆡ 머리ᄅᆞᆯ 두드리고 무릅ᄯᅥ 안ᄌᆞ며 소ᄅᆡᄅᆞᆯ 놉혀 ᄀᆞᆯ오ᄃᆡ

막부인으란 어미로 혜고 빙빙으란ᄉᆞ랑ᄒᆞᄂᆞᆫ 아으로 혜여

츄호도 군 념녜 업거ᄂᆞᆯ 이 엇딘 ^ 일고

애ᄃᆞᆯ을샤 운화야 형아 아자바ᄒᆞᆯ 제 이런 ᄯᅳᆺ을 엇디 알니오

뎌즈음긔도 이러ᄒᆞ고 아모 제도 뎌러터니 진실노 속으미로다

거믄고 소ᄅᆡᄅᆞᆯ ᄀᆞᆷ초고 금낭을 통ᄒᆞ닷다 ᄒᆞ고 새로이 통곡ᄒᆞ다가

시녀로 벼로ᄅᆞᆯ ᄂᆡ여오라 ᄒᆞ여 부들 잡고 닐오ᄃᆡ

쳡이 망극ᄒᆞᆫ 졍으로 가ᄉᆞ ᄒᆞ나흘 지으리라 어ᄂᆞ 시졀고

븡 왈 계축년간이라

오시 글을 지어 븡을 주니 셔의 왈

원앙샹니ᄒᆞ니 금금한이로다 ᄇᆡᆨ뇌위상ᄒᆞ니 이근츄긔로다

약위형뎨러니 반위구ᄉᆔ로다 원앙이 서로 니별ᄒᆞ니 비단 니블이 ᄎᆞ도다

흰 이ᄉᆞᆯ이 서리되니 ᄀᆞᄋᆞᆯ 긔운이 갓갑도다 언약ᄒᆞ여 형뎨 되엿더니 도로혀 원ᄉᆔ 되도다

ᄡᅳ기ᄅᆞᆯ ᄆᆞᆺᄎᆞ매 부들 더디고 다시 통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애이고 애ᄃᆞᆯ^을샤 애이고 셜온디고 오ᄂᆞᆯ날 ᄉᆡᆼ각ᄒᆞ니

빙빙이날 ᄀᆞᄅᆞ치던 모ᄎᆡᆨ이며 ᄀᆞ만ᄒᆞᆫ 말이 다 승샹을 아으렷ᄂᆞᆫ ᄭᅬ랏다

봉반홍아 봉반홍아 ᄌᆞᄎᆡᆨᄌᆞᄎᆡᆨᄒᆞ노라 이제도 ᄂᆞᆷ의 말 미들다 애이고 셜온디고

구을며 울거ᄂᆞᆯ 븡 왈

엇디 금금한이랏말ᄒᆞᄂᆞ뇨 샹원위로 ᄇᆡᆨ발동듀ᄂᆞᆫ 부인 분이라

반홍이 머리 ᄡᅡ디고 밥먹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븡이 가져오라 ᄒᆞ여 금반의 다마노코 오부인 머리ᄅᆞᆯ 손으로 밧드러 니ᄅᆞ혀 ᄀᆞᆯ오ᄃᆡ

부인은 ᄆᆞᄋᆞᆷ을 널니 ᄒᆞ여 밥을 먹으라 ᄂᆡ 엇디 부인 ᄯᅳᆺ을 어그로ᄎᆞᆯ 일이 이시리오

오시닓더나 반을 거후리텨 븡을 티며 대경왈

이 도적 위븡아 빙빙과동심ᄒᆞ여 날을 죽이려 ᄒᆞᄂᆞᆫ다

븡이 ᄉᆞ매ᄅᆞᆯ ᄯᅥᆯ티고 관을 고쳐 ᄡᅳ며 닐오ᄃᆡ

부인은 ᄂᆡ 말을 밋디 아녀 불슌ᄒᆞ미 이러ᄐᆞᆺ ᄒᆞ니 부인 ᄆᆞᄋᆞᆷ대로 아모리나 ᄒᆞ라

월연당의 나가 ᄒᆡ츈으로 ^ 노래 블니며 ᄃᆡ빙으로 거믄고 놀나 ᄒᆞ야 술 먹으며

쥬ᄋᆡᆼ을 블너 운화시 나오쇼셔 ᄒᆞ라

빙빙왈 쳡이 ᄇᆞ야흐로 죄듕의 이셔 오부인긔 슈ᄎᆡᆨ을 못ᄒᆞ여시니

감히 녕을 밧ᄌᆞᆸ디 못ᄒᆞᄂᆞ이다

쥬ᄋᆡᆼ이 나와 뎐ᄒᆞᆫ대 븡이 쇼왈 날을 사ᄅᆞᆷ마다 ᄇᆞ리니 도로혀 ᄇᆞ리인 사ᄅᆞᆷ이 되도다 ᄒᆞ더라

녀부인이 오시ᄅᆞᆯ ᄃᆞ리고 방의 나가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네 위승샹 ᄧᅡᆨ이 되믄 오ᄂᆞᆯ날이 이실 줄을 반ᄃᆞ시 짐쟉ᄒᆞ거ᄂᆞᆯ

다ᄅᆞᆫ 대 멀니 가 ᄌᆡᄎᆔᄒᆞ여 네 문 밧긔 죵젹을 그ᄎᆞ면 네 승샹 얼골을 먼비ᄎᆡ 만남도 어렵거ᄂᆞᆯ

한궁의 결년ᄒᆞ여 운화로 동녈 되미 도로혀 네 복인 줄을 엇디 ᄉᆡᆼ각디 아닌ᄂᆞᆫ다

막부인이 ᄉᆞ셰 어려이 되여 승샹을 마ᄌᆞ나 너ᄅᆞᆯ 모녀로 일ᄏᆞ라

십 년 밧긔 길너난 은혜ᄅᆞᆯ 일됴의 폐티 못ᄒᆞᆯ 거시오

운홰 ᄯᅩᄒᆞᆫ 영민ᄒᆞᆫ디라 스ᄉᆞ로 허믈을 면^코져 ᄒᆞ리니 엇디 너 ᄃᆡ졉을 박히 ᄒᆞ리오

다만 어려운 바ᄂᆞᆫ 승샹 ᄯᅳ디니 디난 허믈을 뉘웃처 승샹 ᄯᅳᆺ을 슌종ᄒᆞ여

안보ᄒᆞ믈 ᄉᆡᆼ각디 아니코 ᄒᆞᆫ갓 노로ᄡᅥ 법을 사마 불공ᄒᆞ미 심ᄒᆞ뇨

네 녯글을 닐거 일을 ᄉᆞᆯ피거ᄂᆞᆯ 어버의게 참괴ᄒᆞ믈 ᄉᆡᆼ각디 아닛ᄂᆞᆫ다

ᄂᆡ ᄆᆞᄋᆞᆷ이 엇디 평안ᄒᆞ리오마ᄂᆞᆫ 승샹 길ᄉᆞᄅᆞᆯ 위ᄒᆞ여 너ᄅᆞᆯ 고이고

오ᄂᆞᆯ날 거동을 몸소 보고져 ᄒᆞ리오마ᄂᆞᆫ

막부인이 쳥ᄒᆞ실ᄉᆡ 아니 옴도 혐의롭고 네의 일신을 보호ᄒᆞ믈 의탁고져 왓더니

참괴ᄒᆞ고 셜으미 비길 ᄃᆡ 업ᄉᆞ니 진짓 부효로다

나ᄂᆞᆫ 이리 니ᄅᆞ고 가ᄂᆞ니 네 ᄉᆡᆼ심도 노톄로 말고 ᄇᆡᆨ분 조심ᄒᆞ여 낭ᄌᆞ로 화목ᄒᆞ고

승샹긔 공슌ᄒᆞ여 샹원위ᄅᆞᆯ 일티 말고 부모의게 욕이 밋게 말나

오시 아모 말도 아니ᄒᆞ고 머리ᄅᆞᆯ 브ᄃᆡ이저 울 분이러라

부인이 다시옴 조심조심 삼가^가라 니ᄅᆞ고 니러 나오니 오시 더옥 망극ᄒᆞ더라

녀부인이 쥬인 두 부인긔 시녀로 하딕ᄒᆞ시니 두 부인이 나와 녀부인을 쳥ᄒᆞ샤

막부인이 울며 왈 부인이 노인으로 더브러 지극ᄒᆞ미 여러 십년이라

ᄯᅳᆺ을 엇디 모ᄅᆞ리오 평ᄉᆡᆼ의 죠고만 일도 허믈을 업고져 ᄒᆞ더니

하ᄂᆞᆯ긔 앙얼을 밧ᄌᆞ와 목숨이 질긘 젼ᄎᆞ로 이러ᄐᆞᆺ 변을 만나오니

오ᄂᆞᆯ날 오부인 알ᄑᆡ셔 목숨을 결ᄒᆞ여 븟그러오믈 싯고져 ᄒᆞᄃᆡ

귀신의 도으미 업서 잔명을 디녀ᄉᆞ와 쟝ᄎᆞᆺ 어ᄃᆡ 용납ᄒᆞ리잇가

녀부인 왈 부인의 불평ᄒᆞ시미 다 ᄂᆡ ᄌᆞ식의 그ᄅᆞᆫ 연괴로소이다

승샹의 ᄌᆡᄎᆔᄒᆞ시미 한궁의 마ᄌᆞ시믄 죠곰도 고이티 아닌디라

ᄌᆞ식이 이궁의 와 은혜 듕ᄒᆞᄋᆞᆸ고 다시 결연ᄒᆞ시미 도로혀 복이ᄋᆞᆸ거ᄂᆞᆯ

녀ᄌᆞ의 급ᄒᆞᆫ 타ᄉᆞ로 일을 ᄉᆞᆯ피디 못ᄒᆞ와 말ᄉᆞᆷ을 그ᄅᆞᆺᄒᆞ오^니

쳡의 참괴ᄒᆞ미 만만ᄒᆞ여이다 허믈을 샤ᄒᆞ샤 아ᄒᆡ적 기ᄅᆞ신 졍을 닛디 마ᄅᆞ시고

ᄀᆞᄅᆞ치샤 낭ᄌᆞ로 화목ᄒᆞ며 승샹긔 ᄇᆞ리이미 업게 ᄒᆞ시면

은혜 태산 ᄀᆞᆺᄌᆞᆸ고 젠들 아니 감격ᄒᆞ리잇가 오ᄂᆞᆯ은 실셩ᄒᆞ미라 ᄎᆡᆨ망티 마ᄅᆞ쇼셔

ᄯᅩ 쇼부인긔 ᄉᆞᆯ오ᄃᆡ 쳡이 무상ᄒᆞᆫ ᄌᆞ식을 ᄀᆞᄅᆞ치디 못ᄒᆞ여 부인긔 죄ᄅᆞᆯ 엇ᄌᆞ오니

참괴ᄒᆞ오믈 엇디 ᄀᆞᄋᆞᆯᄒᆞ리잇가 승샹을 보와 하딕고져 ᄒᆞ오나

ᄇᆞ야흐로 밧긔 가 잔을 브으신다 ᄒᆞ오매 감히 ᄇᆞ라ᄋᆞᆸ디 못ᄒᆞᄂᆞ이다

쇼부인 왈 승샹의 ᄌᆡᄎᆔᄒᆞ믄 녜 밧기 아니오 샹원부인의 놀나이 너김도 녀ᄌᆞ의 녜ᄉᆡ라

뉘 그ᄅᆞ며 허물이링잇가 승샹을 블너 뵈오라 ᄒᆞ링이다

즉시 시녀로승샹을 브ᄅᆞ시니 승샹이 황망이 드러와 듕당의 다ᄃᆞᄅᆞ니

부인ᄂᆡ 좌ᄅᆞᆯ 일워 말ᄉᆞᆷ을 죠용히 ᄒᆞ시더라

쇼부인 왈 오샹셔 ^ 부인이 이제 가려 ᄒᆞ시니 너ᄅᆞᆯ 블너 니ᄅᆞ노라

녀부인긔 븡이 고쳐 절ᄒᆞ여 왈 부인은 ᄇᆞᆯᄭᅴ ᄉᆞᆯ피시ᄂᆞᆫ디라 허믈을 삼디 아니믈 아ᄋᆞᆸ거니와

오ᄂᆞᆯ날 샹원부인의 셜워ᄒᆞ믈 보시긔 ᄒᆞ믄 븡의 죄라

감히 뵈ᄋᆞᆸ기 황공ᄒᆞᄋᆞᆸ더니 쇼부인 명을 밧ᄌᆞ와 드러와 감히 샤죄ᄒᆞᄂᆞ이다

녀부인이 고텨 안자 답왈 미련ᄒᆞᆫ ᄌᆞ식이 이제 일을 ᄉᆡᆼ각디 못ᄒᆞᄋᆞᆸ고

ᄒᆞᆫ갓 후ᄃᆡᄅᆞᆯ 밋ᄌᆞ와 ᄒᆡᆼ실의 휴손ᄒᆞ믈 혜아리디 아니코

일시 노ᄅᆞᆯ 프러 승샹긔 블공ᄒᆞ오미 이러ᄐᆞᆺ ᄒᆞ오니 쳡이 ᄌᆞ식을 ᄀᆞᄅᆞ치디 못ᄒᆞᆫ 죄라

ᄌᆞ식의 실톄ᄒᆞᆫ 붓그러오미 감히 승샹긔 뵈오믈 용납디 못ᄒᆞ올가 ᄒᆞᄋᆞᆸ더니

승샹 말ᄉᆞᆷ이 이러ᄐᆞᆺᄒᆞ니 쳡이 더옥 과감티 아니리잇가

승샹이 이 텬디일월 ᄀᆞᄐᆞ신 냥이며 ᄉᆞᄒᆡ ᄀᆞᄐᆞ신 ᄯᅳᆺ을

미련ᄒᆞᆫ 샹원부인을 올미디 마ᄅᆞ샤 항녈을 ^ 일티 아니케 ᄒᆞ시면

쳡이 죽어도 눈을 ᄀᆞ믈가 ᄒᆞᄂᆞ이다

븡이 쇼왈 부인 말ᄉᆞᆷ은 하ᄂᆞᆯ의 ᄉᆞᄆᆞᆺᄎᆞᆯ ᄃᆞᆺᄒᆞ오니 감동ᄒᆞ여이다

비록 븡의 죄 업ᄉᆞ나 샹원부인의 셜워ᄒᆞᆷ도 그ᄅᆞ디 아니ᄒᆞ오니 엇디 허믈ᄒᆞ리잇가

다만 근심ᄒᆞᄂᆞᆫ 바ᄂᆞᆫ 날과 의논ᄒᆞ미 업시 ᄌᆞ단ᄒᆞ며 가부의 명을 ᄎᆔ신티 아니ᄒᆞ오니

죄 심ᄒᆞ오나 가부인이 편이 딘뎡ᄒᆞᆯ디라 븡은 그ᄅᆞᆯ 밋ᄌᆞᆸᄂᆞ니 부인은 념녀 마ᄅᆞ쇼셔

녀부인 왈 승샹의 가부인 어드시믈 쳡이 ᄯᆞᆯᄃᆞ려 닐오ᄃᆡ 네의 복이라 ᄒᆞᄂᆞ니

ᄂᆡ죵ᄂᆡ 보젼ᄒᆞ시믈 쳥ᄒᆞᄂᆞ이다

ᄯᅩ 막부인긔 ᄉᆞᆯ오ᄃᆡ 낭ᄌᆞ긔ᄂᆞᆫ 하딕을 아니ᄒᆞ링잇가

막부인 왈 제 엇디 부인긔 뵈오링잇가

샹원부인긔 슈ᄎᆡᆨ 젼이라 감히 승샹긔도 뵈ᄋᆞᆸ디 못ᄒᆞᄋᆞᆸ거ᄂᆞᆯ 감히 부인긔 뵈오리잇가

녀부인 왈 가부인이 죠곰도 허믈이 업거ᄂᆞᆯ 엇디 이^러ᄐᆞᆺ 니ᄅᆞ시ᄂᆞ니잇가

잠간 보와 ᄌᆞ식의 실톄ᄒᆞ믈 ᄉᆞᆲ고져 ᄒᆞᄂᆞ이다

막부인이 빙빙을브ᄅᆞ고져 ᄒᆞ시나 승샹의 안자시믈 혐의로와 유예ᄒᆞ시거ᄂᆞᆯ

븡 왈 낭ᄌᆡ 나와 녀부인긔 ᄇᆡ별ᄒᆞ미 쥬인의 도리어ᄂᆞᆯ

무단이 숨고 나디 아니ᄒᆞ미 ᄯᅩᄒᆞᆫ 고이다 쥬ᄋᆡᆼ을 블너 가부인이 나와 녀부인긔 ᄇᆡ별ᄒᆞ라

이윽고 빙빙이단장을 넌ᄌᆞ시 ᄒᆞ고 나와 녀부인긔 뵈ᄋᆞᆸ고 셔거ᄂᆞᆯ

븡이 좌ᄅᆞᆯ 멀니 뎡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샹원부인은 둘재부인 연고로 불슌ᄒᆞᆯ시 올커니와 부인조차 엇디 ᄇᆞ리ᄂᆞ뇨

인ᄒᆞ여 녀부인긔 ᄉᆞᆯ오ᄃᆡ

쳐ᄌᆞ 거ᄂᆞ림은 가댱의게 잇ᄂᆞ니 샹원부인이 안궁의 가ᄃᆡ ᄂᆡ게 의논티 아니코

둘재부인이 경녜ᄒᆞᆫ 삼일의 샹원부인의 텽녕 젼이라 밤마다 월연당의 ᄂᆡ티고

오ᄂᆞᆯ도 ᄒᆡ츈 ᄃᆡ빙의 풍ᄂᆔ 묘ᄒᆞᆯᄉᆡ 구경ᄒᆞ시믈 쳥ᄒᆞ니

샹원부인긔 슈ᄎᆡᆨ 못ᄒᆞ엿노^라 아니 나오시니 이 위븡의 위엄이 엇더ᄒᆞ시니잇가

녀부인이 답왈 가부인긔ᄂᆞᆫ 샹원부인이 감동ᄒᆞᆯ소이다

가부인은 믄득 드ᄅᆞ쇼셔 오시로 지극히 길너 ᄂᆡ 신졍을 구디 딕희샤

이러ᄐᆞᆺ 아ᄅᆞᆷ다오시니 쳡이 감격ᄒᆞ미 ᄇᆡᆨ골난망이로소이다

ᄌᆞ식의 우렬ᄒᆞ믈 명찰ᄒᆞ신 덕으로 ᄀᆞᄅᆞ치샤 나죵ᄂᆡ 하목ᄒᆞ시고

브덕을 면케 ᄒᆞ시면 죽어 디하의 가도 닛디 아니ᄒᆞ리이다

승샹 ᄯᅳᆺ이 텬디 ᄀᆞᄐᆞ샤 댱단심쳔ᄒᆞᆫ 곳의 ᄉᆞ졍이 업ᄉᆞ시믄 기리 아오나

오직 ᄌᆞᆫ일의 혜아리믄 니ᄅᆞ 못ᄒᆞᆯ 거실ᄉᆡ

ᄆᆡᄉᆞᄅᆞᆯ 낭ᄌᆞᄅᆞᆯ 밋ᄌᆞ와 오ᄂᆞᆯ날 ᄌᆞ식을 낭ᄌᆞ긔 의탁ᄒᆞᄂᆞ이다

모녀 은졍을 ᄉᆞᆯ피샤 어엿비 너기쇼셔

빙빙이니러 ᄌᆡᄇᆡᄒᆞᆯ ᄯᆞᄅᆞᆷ이러라

녀부인이 아래ᄅᆞᆯ 뭇고 니러나랴 ᄒᆞ시거ᄂᆞᆯ

막부인 왈 부인이 와 겨샤 블측ᄒᆞᆫ 변만 보시고 ᄒᆞᆫ 잔 술도 디디아녀셔 흐트미

노인의 섭섭참괴ᄒᆞ미더^은디라 셕식을 쳥ᄒᆞᄂᆞ이다

녀부인 왈 날이 ᄇᆞᆯ셔 져므럿고 음식 먹을 ᄆᆞᄋᆞᆷ이 업ᄉᆞᆫ디라 하딕ᄒᆞ미 밧바이다

븡이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한궁 쥬찬이 죡ᄒᆞ나 쥬인이 업고 머글 쟤 업ᄉᆞᆫ 고로 쇽졀업시 머믈거ᄂᆞᆯ

븡의 연고로 부인ᄂᆡ 모드신 ᄯᅢᄅᆞᆯ 궁송ᄒᆞ미 앗가온디라

ᄒᆞᆫ 잔 술노 녀부인긔 죄ᄅᆞᆯ 샤ᄒᆞ사이다

막부인이 ᄀᆞ장 올타 ᄒᆞ시고 반과ᄅᆞᆯ ᄌᆡ촉ᄒᆞ시니

녀부인 왈 막부인과 승샹 쳥으로 머므ᄅᆞ미 어렵디 아니ᄒᆞ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