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일기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홈페이지 제공 이미지
  • 출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산셩일긔 병ᄌᆞ

만녁 십칠년 긔튝 구월의 노라치란 오랑캐로 뇽호쟝군을 ᄒᆞ이다

노라치ᄂᆞᆫ 녀진ᄌᆔ ᄯᅡ 오랑캐니

제 한아비와 아비 다 다ᄅᆞᆫ 오랑캐 난의 죽고

노라치ᄂᆞᆫ 동방으로 ᄃᆞ라나니

븍녁ᄒᆡ 모든 오랑캐ᄅᆞᆯ 침노ᄒᆞ야 긔셰 졈졈 듕ᄒᆞ고

잇다감 노략ᄒᆞᆫ 한인을 도로 보내여 듕도에 헌튱ᄒᆞ더니

다ᄅᆞᆫ 오랑캐 근오십 등이 싀합호ᄅᆞᆯ 노략ᄒᆞ고

지휘 뉴부ᄅᆞᆯ 죽이고 건ᄌᆔ로 다라나거ᄂᆞᆯ

노라치 즉시 근오십의 머리ᄅᆞᆯ 버혀 듕됴의 드리고

ᄯᅩ 됴흔 ᄆᆞᆯ을 공ᄒᆞ고

제 한아비와 아비 듕국을 위ᄒᆞ야

병화의 죽은 곡졀을 알외여 ᄡᅥ 대쟝 일홈을 어드니라

노라치 졈졈 강셩ᄒᆞ야 제 아ᄋᆞ 속기합치ᄅᆞᆯ 죽이고

군ᄉᆞᄅᆞᆯ 아오라 모든 오랑캐ᄅᆞᆯ 침노ᄒᆞ더니

무오 긔미년간의 무슌셩을 합믈ᄒᆞ고

총병 댱승윤 등이 죽고

경냑 양효 등이 대패ᄒᆞ고

쳠사 반총안 등이 다 죽다

됴션국 도원슈 강홍닙 부원슈 김경셔 죵ᄉᆞ관 니민환 쇼쟝 김응하 등이

마가채ᄅᆞᆯ 조차 삼ᄇᆡᆨ 니ᄅᆞᆯ 드러가

도적의게 ᄡᅡ힌 ᄇᆡ 되니

김응하ᄂᆞᆫ 힘ᄡᅥ ᄡᅡ화 죵시 굴티 아니코 죽으니

이 니ᄅᆞᆫ 김쟝군이라

됴졍이 병조판셔ᄅᆞᆯ 튜증ᄒᆞ고

강홍닙 이하ᄂᆞᆫ 다 항복ᄒᆞ니라

긔미의 노라치 아국을 통코져 ᄒᆞ야

흥닙은 머므러 두고 민한 등을 내여 보내니라

이 ᄒᆡ 오월의 노라치 나라 일홈을 금이라 하고

황의ᄅᆞᆯ 닙고 딤이로라 ᄒᆞ며

그 후의 심양을 함믈ᄒᆞ니

텬ᄌᆡ 원슝환으로 경냑을 ᄒᆞ야

광녕의 가 도적을 막ᄌᆞᄅᆞ게 ᄒᆞ여더니

병인의 노라치 원슝환의게 패ᄒᆞ야 분통ᄒᆞ야 등창 나 죽으니

ᄎᆞᄌᆞ 홍타시 납ᄒᆞ니라

노라치 일ᄌᆞᆨ 나가 노다가

뫼녑ᄒᆡ ᄒᆞᆫ 겨집이 오좀을 누고 디나가거ᄂᆞᆯ 보니

오좀이 뫼흘 ᄯᅮ러 깁희 ᄆᆞᆯ채가 드러가니

노라치 긔이히 너겨 그 겨집을 ᄃᆞ려다가 아ᄃᆞᆯ을 나흐니

이 니ᄅᆞᆫ바 홍타시라

뎡묘 졍월의 강홍닙이 홍타시로 다래여 대군을 니ᄅᆞ혀 아국을 틸ᄉᆡ

압녹강을 어름으로 건너 이 밤의 의ᄌᆔᄅᆞᆯ 엄습ᄒᆞ니

부윤 판관이 다 죽고 안ᄌᆔᄅᆞᆯ 함믈ᄒᆞ니

병ᄉᆞ 목ᄉᆞ들이 다 죽다

샹이 강화 피란ᄒᆞ시고

셰ᄌᆞᄂᆞᆫ 뎐쥬의 분됴ᄒᆞ시디

초의 갑ᄌᆞ 니괄의 난의 괄의 쟝슈 한명년의 아ᄃᆞᆯ이 도망ᄒᆞ여

오랑캐게 다 거ᄌᆞᆺ말노 아국이 홍닙의 일문을 다 즛지ᄅᆞ다 니ᄅᆞ고

홍닙을 다ᄅᆡ여 도젹을 인도ᄒᆞ여 오니 이에 니ᄅᆞ러

됴졍이 홍닙의 삼촌 딘쟝군 강인과 홍닙의 쳐ᄌᆞᄅᆞᆯ 진쳔의 보내여 홍닙을 뵈니

홍입이 비로소 뉘웃고

노적도 구ᄐᆞ여 아국을 틸 의ᄉᆡ 업고

아국도 ᄯᅩᄒᆞᆫ ᄉᆞ신을 보내여 화친ᄒᆞ기ᄅᆞᆯ 쳥ᄒᆞ니

젹이 허락ᄒᆞ다

샹이 노ᄉᆞ로 더브러 피 마셔 텬디긔 ᄆᆡᆼ셰ᄒᆞ실ᄉᆡ

대신 윤방 오윤겸 병조판셔 니셩구 참판 최명길이 ᄒᆞᆫ 가지로 ᄆᆡᆼ셰예 참예ᄒᆞ니라

홍타시 홍닙과 홍닙의 호녀와 ᄒᆞᆫ녀ᄅᆞᆯ 다 내여 보내니

아국이 노적을 두려 홍닙의 죄ᄅᆞᆯ 의논티 못 ᄒᆞ더니

미구의 홍닙의 일문이 의논ᄒᆞ야 닙을 ᄀᆞ마니 죽이다

경오의 노적이 븍경을 침노ᄒᆞ니

황뎨 원슝환이 잘 막ᄌᆞᄅᆞ디 못 ᄒᆞᆫ다 ᄒᆞ샤 잡아다가 죽이시다

아국이 노적으로 더브러 형뎨 되고

츈츄의 ᄉᆞ신을 보내더니

병ᄌᆞ 츈의 무신 니확과 쳠지 나덕헌이 ᄉᆞ신으로 심양의 가니

홍타시 황뎨로라 칭ᄒᆞ고

국호ᄅᆞᆯ 대쳥이라 ᄒᆞ며

니확 등을 겁칙ᄒᆞ야 반녈의 참예ᄒᆞ라 하니

확 등이 죽기로 ᄡᅥ 듯디 아니 ᄒᆞ니

모든 오랑캐 확 등을 치며 끄으니

의관이 ᄧᅴ여지ᄃᆡ 죵시 굴티 아니 ᄒᆞ니라

확 등이 홍타시의 답셔ᄅᆞᆯ 맛다 오다가

ᄀᆞ마니 셩 딕흰 오랑캐게 두고 오니

당초의 그 편지ᄅᆞᆯ 맛다 ᄒᆞ야 됴졍이 논죄ᄒᆞ니라

ᄎᆞ년의 뇽골대 마부대 두 장ᄉᆔ 인녈왕후 국상의 됴졔ᄒᆞ라 나오니

대개 아국을 탐지ᄒᆞ랴 ᄒᆞ미라

됴뎡이 ᄇᆞ야흐로 화친을 ᄇᆡ쳑ᄒᆞ매

노ᄉᆞ ᄃᆡ졉ᄒᆞ기ᄅᆞᆯ 박히 ᄒᆞ고

피국 왕ᄌᆡ 쥬샹긔 편지ᄒᆞ야시ᄃᆡ 답디 아니 ᄒᆞ고

일ᄌᆞᆨ 인묵대비 국샹의 오랑캐 와셔 됴제ᄒᆞᆯ 적

뎐샹의셔 대ᄒᆡᆼ녜 ᄒᆞ기ᄅᆞᆯ 허ᄒᆞ엿더니

이제 당ᄒᆞ여ᄂᆞᆫ 금쳔교의 댱을 치고 치졔ᄒᆞ더니

ᄇᆞ람이 부러 댱이 열니매

금군들이 이시믈 뇽골대 등이 크게 의려ᄒᆞ며

댱녕 홍익한과 관ᄒᆞᆨ이 샹소ᄒᆞ야 노ᄉᆞᄅᆞᆯ 버혀디라 쳥ᄒᆞ니

뇽골대 등이 듯고 황망이 ᄃᆞ라나니

경셩이 진동ᄒᆞ고 묘당이 황겁ᄒᆞ야

ᄌᆡ신을 ᄯᆞ라 보내여 머믈기ᄅᆞᆯ 쳥ᄒᆞᄃᆡ

듯디 아니 ᄒᆞ고 도라가니라

샹이 즉시 팔방의 하됴ᄒᆞ샤

화친을 파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니ᄅᆞ시고

날마다 드ᄂᆞᆫ 샹쇠 오랑캐 칠 말이라

부평 안산의 돌히 올마 노히고

경샹 평안도의 올히 ᄡᅡᄒᆞ고

대구의 구ᄅᆞᆷ이 진치고

쳥파의 개고리 ᄡᅡ호고

녜안ᄒᆡ 강믈이 ᄭᅳᆫ허지고

셔울이 ᄯᅡ히 븕고

셩듕을 ᄒᆞᄅᆞ ᄂᆡ예 스믈 닐곱곳 별학을 치고

큰 믈이 급히 드러와 동대문 길히 막히고

무지게 ᄒᆡᄅᆞᆯ ᄭᅦ엇더라

녕의 졍김뉴 등이 묘당의 이시ᄃᆡ

화친은 임의 미들 거시 업고

ᄡᅡ호기와 딕희기 다ᄒᆞᆯ 일 업더라

최명길이 샹소ᄒᆞ야 화ᄉᆞ 보내기ᄅᆞᆯ 쳥ᄒᆞᆫ대

교리 오공과 니조 졍낭 윤공이 샹소ᄒᆞ야

명길을 버혀디라 ᄒᆞ니

됴졍이 이리토 못 ᄒᆞ고 져리토 못 ᄒᆞ더니

김뉴와 명길이 의논ᄒᆞ여

역관을 심양의 보내여 노적의 ᄯᅳᆺ을 탐지ᄒᆞᆯᄉᆡ

홍타시 역관ᄃᆞ려 니ᄅᆞᄃᆡ

네 나라히 동지ᄃᆞᆯ 이십오일 젼으로 대신 왕ᄌᆞᄅᆞᆯ 보내디 아니면

내 당당이 동으로 크게 나가리라 ᄒᆞ고

그 답셔의 ᄒᆞ야시ᄃᆡ

네 나라히 산셩을 만히 ᄡᅡ거니와

내 당당이 대노로 조차 갈 거시니

산셩으로 날을 막을소냐

네 나라히 강화ᄅᆞᆯ 밋거니와

내 팔도ᄅᆞᆯ 즛ᄇᆞᄅᆞᆯ 적 죠고만 셤으로 나라 노ᄅᆞᄉᆞᆯ ᄒᆞᆯ소냐

네 나라히 의논 잡으니 다 션ᄇᆡ니

가히 붓을 드러 날을 막을소냐 ᄒᆞ엿더라

묘당이 그 편지ᄅᆞᆯ 보고 대신을 보내고져 ᄒᆞᄃᆡ

쳑화ᄒᆞᄂᆞᆫ 의논이 ᄇᆞ야흐로 듕ᄒᆞ기의 보내디 못 ᄒᆞ다가

오란 후의 보내ᄃᆡ 밋디 못 ᄒᆞ니라

김뉴 김ᄌᆞ뎜이 의논ᄒᆞ야

의쥬ᄅᆞᆯ ᄇᆡᆨ마 산셩의 옴기고

황쥬ᄅᆞᆯ 젼광 산듕의 옴기고

평산을 댱슈 산셩의 옴기니

각각 큰 길ᄒᆡ셔 삼십 니나 하고

먼ᄃᆡᄂᆞᆫ ᄒᆞᆫ 이틀 길이라

냥셔 큰 길히 사ᄅᆞᆷ 업ᄉᆞᆫ ᄯᅡ히 되고

김ᄌᆞ뎜이 도원ᄉᆔ 되여 니ᄅᆞᄃᆡ

도적이 반ᄃᆞ시 오디 아니리라 ᄒᆞ고

사ᄅᆞᆷ이 혹 도적이 오리라 ᄒᆞ 리 이시면 대로ᄒᆞ고

셩 직흴 군ᄉᆞᄅᆞᆯ ᄒᆞ나토 더 뎡티 못 아니 ᄒᆞ코

의쥬 져 편 뇽골산 봉화ᄅᆞᆯ 셔울ᄀᆞ디 가면 소동ᄒᆞ리라 ᄒᆞ여

도원ᄉᆔ 잇ᄂᆞᆫ 젼방 산셩ᄭᆞ디 오게 뎡ᄒᆞ얏더니

납월 초 뉵일 이후의 년ᄒᆞ야 봉화 두 ᄌᆞ로 ᄂᆞᆯ혀ᄃᆡ

ᄌᆞ뎜이 니ᄅᆞᄃᆡ 반ᄃᆞ시 ᄉᆞ신을 맛ᄂᆞᆫ 블이라

엇디 도적이 올 니 이시리오

초 구일의 비로소 군관 신용을 의쥬 보내여 적병을 탐지ᄒᆞᆯᄉᆡ

신용이 슌안 니ᄅᆞ니 적병이 임의 편만ᄒᆞ얏ᄂᆞᆫ디라

신용이 ᄃᆞ라와 보ᄒᆞ니

ᄌᆞ뎜이 대로ᄒᆞ여 신용을 버히려 ᄒᆞ더니

다ᄅᆞᆫ 군관이 ᄯᅩ ᄒᆞ니 비로소 장계ᄒᆞ니라

대개 적병이 강을 건너니

대로의 것칠 거시 업ᄉᆞ니

오기ᄅᆞᆯ ᄇᆞ람ᄀᆞᆺ티 ᄒᆞ고

번신의 장계ᄂᆞᆫ 적이 다 아사 가진 고로

됴뎡이 막연이 몰랏다가

십이일 오후의 비로소 적셰 급ᄒᆞᆫ 줄 알고

십삼일의 강화 들기ᄅᆞᆯ 의논ᄒᆞᆯᄉᆡ

김경징으로 검찰ᄉᆞᄅᆞᆯ ᄒᆞ이고

니민구로 부ᄉᆞᄅᆞᆯ 삼다

김ᄂᆔ 그 아ᄃᆞᆯ의 무상ᄒᆞ믈 모ᄅᆞᄂᆞᆫ 거시 아니로ᄃᆡ

가쇽 피란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경징으로 겁찰ᄉᆞᄅᆞᆯ ᄒᆞ이고

샹이 무ᄅᆞ시니 ᄂᆔ 경징을 맛당ᄒᆞ니이다 ᄒᆞ더라

십ᄉᆞ일 오후의 대개 창황이 남대문을 나셔 강화로 향하더니

적쟝 마부대 수ᄇᆡᆨ 긔ᄅᆞᆯ 거ᄂᆞ리고

임의 홍졔원의 다ᄃᆞ라시니

샹이 도로 드러오샤 남문의 뎐좌ᄒᆞ시니

상해 황황ᄒᆞ고 셩듕의 곡셩이 쳘텬ᄒᆞ더라

니판 최명길이 ᄌᆞ쳥ᄒᆞ야 적댱으로 나가 볼ᄉᆡ

훈년대쟝 신경진으로 ᄒᆞ여곰 모화관의 츌진ᄒᆞ고

대가ᄂᆞᆫ 싀구문으로 나셔 남한산셩의 드ᄅᆞ시다

명길이 마부대로 보고 온 연고ᄅᆞᆯ 무ᄅᆞᆫᄃᆡ

적쟝이 답 왈

네 나라히 무단이 ᄆᆡᆼ셰ᄅᆞᆯ ᄇᆡ반ᄒᆞ야시매

화친ᄒᆞ라 왓노라 ᄒᆞ더라

김뉴 니셩구 등이 쳥ᄃᆡᄒᆞ야

새ᄇᆡ 강화ᄅᆞᆯ 가시게 뎡ᄒᆞ얏더니

십오일의 샹이 거러 ᄒᆡᆼᄒᆞ시다가

여러 번 업더지샤 옥톄 블평ᄒᆞ시니

도로 셩의 드ᄅᆞ시다

대쟝 신경진이 동셩을 직ᄒᆡ고

대쟝 구굉은 남셩을 직희고

총용ᄉᆞ 니셔 등은 븍셩을 직ᄒᆡ고

슈어ᄉᆞ 니시ᄇᆡᆨ은 셔편 셩을 직ᄒᆡ고

셩듕 군병은 셔울과 외방으로셔 산군을 합ᄒᆞ야 계유 일만 이쳔여 인이오

문무 남ᄒᆡᆼ관이 이ᄇᆡᆨ여 인이오

종실과 삼의ᄉᆞ ᄇᆡᆨ여 인이오

모든 관원의 노복은 삼ᄇᆡᆨ여 인이라

명길이 니경진으로 더브러 홍졔원으로셔 도라오니

마부대 대쟝이 아직 아니 왓기로

말노 명길을 속이고

십뉵일 식후의 ᄯᆞ라 남한의 다ᄃᆞᄅᆞ니

셩 직흰 군ᄉᆡ 약하고 졔쟝이 겁ᄒᆞ야 나가 ᄡᅡ홀 의ᄉᆡ 업더라

마부대 왕ᄌᆞ 대신 내여 보내기ᄅᆞᆯ 쳥ᄒᆞ니

됴뎡이 능봉슈로 대군을 삼고

형조 판셔 심즙으로 대신이라 ᄒᆞ여 적진의 보내니

심즙이 닐오ᄃᆡ

내 평ᄉᆡᆼ애 말이 튱실ᄒᆞ기로 오랑캐도 속이디 못 ᄒᆞ리라 ᄒᆞ야

마장ᄃᆞ려 니ᄅᆞᄃᆡ

나ᄂᆞᆫ 대신이 아니오

능봉슈ᄂᆞᆫ 왕ᄌᆡ 아니니라

능봉ᄉᆔ 진실로 심즙이 대신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