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일기
윤방과 김뉴의 오국ᄒᆞᆫ 죄ᄅᆞᆯ ᄌᆞᄌᆞ히 닐러 다 참ᄒᆞ여지라 쳥ᄒᆞ니
샹이 ᄇᆡᆨ증을 파직ᄒᆞ시다
초 오일의 남병ᄉᆞ 셔우갑의 장계 드러오니 ᄒᆞ여시ᄃᆡ
병ᄉᆞ와 슌찰ᄉᆞ 민경휘 마병과 보군을 거ᄂᆞ려
양근 심긔원 잇ᄂᆞᆫ 대 왓노라 ᄒᆞ엿더라
븍병ᄉᆞ도 오라디 아녀 다 ᄃᆞᆺ고
젼나 병ᄉᆞ 김쥰뇽이 녕병ᄒᆞ여 광교산의 오고
감ᄉᆞ 니시방은 직산 왓다 ᄒᆞᄂᆞᆫ 장계 드러오니라
초 뉵일의 안개 아ᄃᆞᆨᄒᆞ다
평안 병ᄉᆞ 뉴림의 장계의 적병이 오쳔여 긔 ᄯᅩ 챵셩으로 나오니 챵셩 부ᄉᆞ 삭ᄌᆔ 부ᄉᆞᄂᆞᆫ 산 동 죽은 동 모ᄅᆞᆯ다 ᄒᆞ엿더라
강원 감ᄉᆞ 됴뎡호의 장계의 검단군이 도적을 만나 스ᄉᆞ로 헤여디다 ᄒᆞ엿더라
초 칠일의 김ᄌᆞ졈의 장계의 황ᄒᆡ 병ᄉᆞ 니셕달로 더브러 녕병ᄒᆞ여 강능 왓노라 ᄒᆞ엿더라
뎐나 감ᄉᆞ 니시방의 장계의 녕병ᄒᆞ여 양지 와 머믈고
젼나 병ᄉᆞ 장계의 형계ᄅᆞᆯ 보아 젼진ᄒᆞ랴 ᄒᆞ엿더라
여러 장계의 혹 군병수도 만히 ᄒᆞ고 도적을 치노라 ᄒᆞ 리도 만흐ᄃᆡ 실상과 다ᄅᆞ더라
초 팔일 아ᄎᆞᆷ의 눈 오고 운암ᄒᆞ다
초 구일 이후ᄂᆞᆫ 셩안 셩 밧기 더옥 통티 못 ᄒᆞ야 장계도 ᄭᅳᆺ처지다
초 십일의 일훈ᄒᆞ다
샹이 녜조 판셔 김쳥음을 보내여 은조왕긔 졔ᄒᆞ시다
십일일의 ᄒᆡ예 귀예골 ᄃᆞᆯ리고 흰 긔운이 하ᄂᆞᆯ의 벗치다
녜조 판셔 김쳥음이 샹긔 알외여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궁ᄒᆞ면 근본의 도라갓다 ᄒᆞ니
이 위급ᄒᆞᆫ ᄯᅢᄅᆞᆯ 당ᄒᆞ여 맛당이 슝은뎐의 ᄒᆡᆼ졔ᄒᆞ실 거시니이다
슝은젼은 괴원ᄉᆡ니 원종 대왕 화샹 뫼신 곳이라
샹이 연타 ᄒᆞ시고 평명의 츌궁ᄒᆞ샤 ᄒᆡᆼ졔ᄒᆞ실ᄉᆡ ᄇᆡᆨ관이 ᄇᆡ례ᄒᆞ더라
됴젼의 환궁ᄒᆞ시다 산셩의 드ᄅᆞ신 후ᄂᆞᆫ 셩ᄂᆡ의 가막가치 업더니
이 날 만히 드러오니 사ᄅᆞᆷ이 길됴라 ᄒᆞ더라
십이일의 홍셔봉 최명길 윤휘 셔간을 적진의 보내ᄃᆡ
국셔ᄅᆞᆯ 텬티 못 ᄒᆞ고 내일 셔문으로 다시 오라 ᄒᆞ더라
드ᄅᆞ니 적병 수만이 ᄯᅩ 나온다 ᄒᆞ더라
십삼일의 셔남풍이 니러나다
ᄯᅩ 홍셔봉 윤휘 최명길을 적진의 보내니
뇽골대 마부대 국셔ᄅᆞᆯ 밧고 연고 업시 ᄆᆡᆼ셰 져ᄇᆞ리믈 ᄎᆡᆨᄒᆞ니
명길이 가ᄉᆞᆷ을 두ᄃᆞ리고 머리ᄅᆞᆯ 조아 ᄀᆞᆯ오ᄃᆡ
이 거시 셩샹의 ᄯᅳᆺ이 아니오 다 신하의 죄라
ᄌᆞᄅᆞᆯ ᄲᅡ혀 님군의 그러치 아닌 줄을 ᄇᆞᆰ히려 ᄒᆞ노라
뇽골대 등이 언약ᄒᆞᄃᆡ 수일 ᄂᆡ 회보ᄒᆞ마 ᄒᆞ더라
국셔의 ᄒᆞ여시ᄃᆡ
쇼방 ᄌᆡ신이 국문의 편지ᄅᆞᆯ 밧드러 품쳥ᄒᆞᆫ 배 잇더니 도라와 닐오ᄃᆡ
황뎨 쟝ᄎᆞᆺ 후명 이시리라 하니
쇼방 군신이 목을 느리혀 날마다 기ᄃᆞ리ᄃᆡ
임의 십여일의 오히려 흑ᄇᆡᆨ이 업ᄉᆞ니
형셰 궁박ᄒᆞ야 두 번 부ᄅᆞ지지기ᄅᆞᆯ 면티 못 ᄒᆞ니
오직 황뎨ᄂᆞᆫ ᄉᆞᆯ피라
쇼방이 일ᄌᆞᆨ 대국 은혜ᄅᆞᆯ 닙어
외람이 형뎨의 의탁ᄒᆞ야 ᄇᆞᆰ이 텬디긔 ᄆᆡᆼ셰ᄒᆞ야시니
비록 ᄯᅡ히ᄂᆞᆫ ᄒᆞ여 졍의ᄂᆞᆫ 간격이 업ᄉᆞᆫ디라
스ᄉᆞ로 ᄌᆞ손 만셰예 ᄀᆞ업ᄉᆞᆫ 복이라 ᄒᆞ더니
ᄆᆡᆼ셰ᄒᆞᆫ 피 ᄆᆞᄅᆞ디 이냐셔 의심ᄒᆞᄂᆞᆫ 틈이 ᄆᆡᆺ치여
위박ᄒᆞᆫ 화의 ᄡᅡ뎌 텬하의 웃ᄂᆞᆫ 배 되니
텬셩이 유약ᄒᆞ고 졔신의게 속아 혼미블찰 ᄒᆞ야 이에 니ᄅᆞ니
ᄌᆞᄎᆡᆨ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다시 므ᄉᆞᆫ 말이 이시리오
다만 형이 아ᄋᆡ 죄익이 이시믈 보면
노ᄒᆞ야 ᄎᆡᆨᄒᆞ기ᄂᆞᆫ 맛당ᄒᆞ거니와
ᄎᆡᆨᄒᆞ기ᄅᆞᆯ 너모 엄히 ᄒᆞ야 도로혀 형뎨의 의ᄅᆞᆯ 샹해오면
엇디 샹텬의 고이히 너기ᄂᆞᆫ 배 되디 아니리오
쇼방의 츼우쳐 바다ᄀᆞ의 이셔 오직 시셔ᄅᆞᆯ 일삼고 병잠기ᄅᆞᆯ 닉이디 아냐시니
약ᄒᆞᆫ 거ᄉᆞ로 ᄡᅥ 강ᄒᆞᆫ ᄃᆡ 항복ᄒᆞ고
져근 거ᄉᆞ로ᄡᅥ 큰 ᄃᆡ 셤기기ᄂᆞᆫ 덧덧ᄒᆞᆫ 일이라
엇디 감히 대국으로 더브러 결우리오
한갓 셰ᄃᆡ로 황명 은혜ᄅᆞᆯ 바다 명분이 본ᄃᆡ 뎡ᄒᆞ엿고
일ᄌᆞᆨ 임진 난니의 쇼방이 됴셕의 망케 되엿더니
신종 황뎨 텬하 군병을 움ᄌᆞᆨ여 ᄉᆡᆼ녕을 슈화듕의 건지시니
쇼방 사ᄅᆞᆷ이 이제 니ᄅᆞ히 ᄲᅧ의 삭여 ᄎᆞᆯ하리 대국의 득죄ᄒᆞ나
ᄎᆞ마 황명을 져ᄇᆞ리디 못 ᄒᆞ니 이ᄂᆞᆫ 다ᄅᆞᆫ 거시 아니라
그 은혜 심으기ᄅᆞᆯ 두터이 ᄒᆞ야 사ᄅᆞᆷ 감동ᄒᆞ믈 깁게 ᄒᆞ게 은혜 ᄭᅵ치미니
ᄉᆡᆼ녕의 목숨을 ᄉᆞᆯ오고 종샤의 위ᄐᆡᄒᆞᆫ 거ᄉᆞᆯ 구ᄒᆞ면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야 난을 구완ᄒᆞ기와 군ᄉᆞᄅᆞᆯ 두ᄅᆞ혀 보존ᄒᆞ게 ᄒᆞ미
그 일이 비록 다ᄅᆞ나 은혜ᄂᆞᆫ ᄒᆞᆫ 가디라
샹년의 쇼방이 일을 그ᄅᆞᆺᄒᆞ야 이에 니ᄅᆞ니
군신 부ᄌᆡ 오래 외로온 셩의 이셔 그 곤ᄒᆞ미 심ᄒᆞᆫ디라
진실노 이 ᄯᅢ의 대국이 허믈을 ᄇᆞ리고 스ᄉᆞ로 새롭기ᄅᆞᆯ 허ᄒᆞ야
ᄒᆞ여곰 종샤ᄅᆞᆯ 보존ᄒᆞ고 기리 대국을 밧들게 ᄒᆞ미
쇼방 군신의 ᄌᆞ손의 니ᄅᆞ히 영영히 닛디 못 ᄒᆞᆯ 거시오
텬하의 듯ᄂᆞ니 ᄯᅩᄒᆞᆫ 대국 위권을 항복디 아니리 업ᄉᆞᆯ지니
이 거ᄉᆞᆫ 대국이 큰 은혜ᄅᆞᆯ 동토의 ᄆᆡᆺ고 널니 기ᄅᆞᄂᆞᆫ 거ᄉᆞᆯ ᄉᆞ국의 베푸미라
그러티 아니코 오직 일됴의 분ᄒᆞᆫ 거ᄉᆞᆯ 결단ᄒᆞ고
병녁을 궁진이 ᄒᆞ야 형뎨 은ᄋᆡᄅᆞᆯ 샹해오고
뎨국의 ᄇᆞ라ᄂᆞᆫ 거ᄉᆞᆯ ᄭᅳ처 ᄇᆞ리면
ᄯᅩᄒᆞᆫ 대국의 올치 아닌 일이니
황뎨의 고명ᄒᆞ기로ᄡᅥ 엇디 이ᄅᆞᆯ 념녀티 아니리오
ᄀᆞᄋᆞᆯ의 죽이고 봄의 살오기ᄂᆞᆫ 텬디되오
약ᄒᆞᆫ 거ᄉᆞᆯ 잔잉이 너기고 망ᄒᆞᆫ 거ᄉᆞᆯ 근심ᄒᆞ기ᄂᆞᆫ 패왕의 업이라
이제 황뎨 ᄇᆞ야흐로 뎨국을 어ᄅᆞᄆᆞᆫ디고
큰 일홈을 셰워 텬디의 도ᄅᆞᆯ 법밧고
패왕이 업을 널니니 쇼방ᄀᆞᆺ티 허믈을 곳치고
스ᄉᆞ로 의탁ᄒᆞ기ᄅᆞᆯ 원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맛당이 ᄇᆞ리ᄂᆞᆫ 듕의 잇디 아니리니
이에 감히 존엄을 피티 못 ᄒᆞ고 하집ᄉᆞ의게 쳥명ᄒᆞ노라 ᄒᆞ엿더라
십ᄉᆞ일 김신국이 냥식을 마련ᄒᆞ여
ᄒᆞᆫ 날 냥식의 군병은 서 홉식 각ᄒᆞ고 ᄇᆡᆨ관은 오 홉식 감ᄒᆞᄃᆡ
오히려 ᄂᆡ월을 다히디 못 ᄒᆞ니
오래 도적의게 ᄡᅡ힌 배 되면 아모리 될 줄 모ᄅᆞᆯ러라
십오일의 장계 드러오다 십뉵일의 풍셜ᄒᆞ다
홍셔봉 최명길 윤휘 적지의 가 뎐의 보낸 국셰 오래 회보 업ᄉᆞᆫ 곡졀을 무ᄅᆞ니
뇽골대 등이 저히ᄂᆞᆫ 말을 무수히 ᄒᆞ고
ᄯᅩ 쟝ᄎᆞᆺ 강화ᄅᆞᆯ 범ᄒᆞ려노라 ᄒᆞ며
ᄯᅩ 흰 긔예 항복 밧ᄂᆞᆫ 글ᄌᆞᄅᆞᆯ ᄡᅥ 망월봉 아래 셰웟더라
십칠일의 뇽골대 마부두 적쟝이 홍셔봉 최명길 윤휘ᄅᆞᆯ 블러내야 답셔ᄅᆞᆯ 주거ᄂᆞᆯ 바다 오니
셔 왈 대쳥국 관은인셩황뎨ᄂᆞᆫ 됴션 국왕의게 됴유ᄒᆞ노라
온 편지의 ᄒᆞ여시ᄃᆡ ᄎᆡᆨᄒᆞ기ᄅᆞᆯ 너모 엄히 ᄒᆞ여
도로혀 형뎨 졍의ᄅᆞᆯ 샹ᄒᆡ오미 샹텬의 고이히 너기미 되리라 ᄒᆞ여시니
딤이 뎡묘 ᄆᆡᆼ셰로ᄡᅥ 듕히 너겨 일ᄌᆞᆨ 네 나라을 ᄌᆞ로 긔걸ᄒᆞ더니
네 샹텬을 두리디 아니 ᄒᆞ고
ᄉᆡᆼ녕을 근심티 아니 ᄒᆞ여 몬져 ᄆᆡᆼ셰ᄅᆞᆯ 져ᄇᆞ리ᄂᆞᆫ디라
네 나라히 용병ᄒᆞᆯ ᄯᅳᆺ이 잇ᄂᆞᆫ 줄 알고
딤이 믄득 네 ᄉᆞ신을 ᄃᆡᄒᆞ여 닐오ᄃᆡ
네 나라히 이러ᄐᆞ시 무상하니
이제 쟝ᄎᆞᆺ 나가 칠 거시니 도라가 네 님군ᄃᆞ려 니ᄅᆞ라 ᄒᆞ여
ᄇᆞᆰ히 닐러 보내여시니 궤휼로ᄡᅥ 닐위연 거시 아니라
ᄯᅩ 너의 ᄆᆡᆼ셰ᄅᆞᆯ 져ᄇᆞ리고
흔단을 여러낸 일을 ᄌᆞ셔히 하ᄂᆞᆯ긔 고ᄒᆞᆫ 후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ᄂᆞ니
네 엇디 도로혀 엉동ᄒᆞᆫ 사ᄅᆞᆷ쳐로 하ᄂᆞᆯ을 거드러 강잉ᄒᆞ야 말ᄒᆞᄂᆞ뇨
온 편지의 ᄒᆞ여시ᄃᆡ
쇼방이 오직 시셔ᄅᆞᆯ 일삼고 병잠기ᄅᆞᆯ 닉이디 아녀노라 ᄒᆞ여시니
져적 긔미년의 네 무고히 날을 침노ᄒᆞ매 딤이 니ᄅᆞᄃᆡ
네 나라히 반ᄃᆞ시 병ᄉᆞᄅᆞᆯ 아ᄂᆞ니라 ᄒᆞ고
이제 흔단을 여러 내니 네의 군ᄉᆡ ᄯᅩᄒᆞᆫ 반다시 닉여실디라
오히려 닉이디 아녀노라 ᄒᆞᆯ 쥴을 엇디 ᄯᅳᆺᄒᆞ여시리오
네 진실노 군ᄉᆞᄅᆞᆯ 모화 이후의 다시 닉이미 맛당ᄒᆞ도다
온 편지의 ᄯᅩ 닐러시ᄃᆡ
임진 난니의 신종황뎨 텬하 군ᄉᆞᄅᆞᆯ 움ᄌᆞᆨ여 ᄉᆡᆼ녕을 건져내다 ᄒᆞ여시니
텬해란 거시 크고 텬하 나라히 ᄯᅩᄒᆞᆫ 만흔디라
네 난니 구ᄒᆞᆫ 쟤 명됴 ᄒᆞᆫ 나라히라
엇디 텬하 졔국 군ᄉᆡ 다 니ᄅᆞ러시리오
명됴와 네 나라히 허탄ᄒᆞ고 저흘 거시 업서 ᄆᆞᆺᄎᆞᆷ내 마디 아니 ᄒᆞ고
이제 임의 곤히 산셩을 직희여 목숨이 됴셕의 이시ᄃᆡ
오히려 븟그려온 줄을 모ᄅᆞ고 이러ᄐᆞ시 뷘 말을 내니 므어시 유익ᄒᆞ리오
온 편지의 ᄯᅩ 닐러시ᄃᆡ
형뎨 은혜ᄅᆞᆯ 샹ᄒᆡ오고
뎨국의 ᄇᆞ라ᄂᆞᆫ 거ᄉᆞᆯ ᄭᅳᆺᄎᆞ면 대국의 올흔 일이 아니니
황뎨의 고명ᄒᆞ기로 엇디 이ᄅᆞᆯ 념녀티 아니리오 ᄒᆞ여시니
네 형뎨의 됴흔 거ᄉᆞᆯ 허러ᄇᆞ려 내 나라흘 해ᄒᆞ니
엇디 내 나라ᄒᆡ 은혜 베프미 이시리오
이러ᄐᆞᆺ ᄒᆞ기ᄂᆞᆫ 네야 스ᄉᆞ로 고명ᄒᆞ라 ᄒᆞ미로다
ᄯᅩ 닐러시ᄃᆡ
황뎨 쟝ᄎᆞᆺ 텬디의 도ᄅᆞᆯ 법밧고
패왕의 업을 널니디 아닛ᄂᆞᆫ 거시 아니오
무고히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 네 나라흘 멸ᄒᆞ고
네 ᄇᆡᆨ셩을 해ᄒᆞ려 ᄒᆞ미 아니오
졍히 곡직을 분변ᄒᆞ려 ᄒᆞ미라
ᄯᅩ 텬디의 도ᄂᆞᆫ 어지 니ᄅᆞᆯ 복을 주고
사오나오니ᄅᆞᆯ 화ᄅᆞᆯ 주ᄂᆞ니
딤이 하ᄂᆞᆯ을 법바다 ᄆᆞᄋᆞᆷ을 기우려
멍에 도라오ᄂᆞ니ᄂᆞᆫ 거ᄂᆞ리고
죄ᄅᆞᆯ 쳥ᄒᆞᄂᆞᆫ 쟈 평안케 ᄒᆞ고
명을 거ᄉᆞ리ᄂᆞᆫ 쟈ᄂᆞᆫ 죄 주고
완만ᄒᆞ야 슌티 아닌 쟈ᄂᆞᆫ 사ᄅᆞ잡아
굴강ᄒᆞᆫ 쟈로 ᄒᆞ여곰 징계ᄒᆞ고
교사ᄒᆞᆫ 쟈로 ᄒᆞ여곰 궁진케 ᄒᆞᄂᆞ니
이제 딤으로 더브러 젹국이 된 고로 흥병ᄒᆞ여 이에 니ᄅᆞᆫ디라
만일 네 나라히 다 아국의 들면
딤이 엇디 어린 ᄌᆞ식ᄀᆞᆺ티 보디 아니리오
ᄯᅩ 네 말과 일이 심히 ᄀᆞᆺ디 아니 ᄒᆞ니
젼후 왕ᄂᆡ 문셔ᄅᆞᆯ 내 어더보니
내 나라흘 도적이라 ᄒᆞ야시니
몸을 ᄀᆞᆷ초와 ᄀᆞ마니 가지ᄂᆞᆫ 거시 도적이니
내 과연 도적이면 내 엇디 도적을 잡디 못 ᄒᆞᄂᆞ뇨
우리 국쇽은 말과 일이 ᄀᆞᆺ흐 니ᄅᆞᆯ ᄎᆔᄒᆞᄂᆞ니
뉘 네 나라쳐로 긔망ᄒᆞ고 교ᄉᆞᄒᆞ고 간위ᄒᆞ고 허탄ᄒᆞ고
븟그러온 줄을 아디 못 ᄒᆞ고
망녕도이 말ᄒᆞ고 저흘 거시 업ᄉᆞᆫ 쟤 이시리오
네 살고져 ᄒᆞᆯ딘대 셩에 나 명에나 도라오고 ᄡᅡ호고져 ᄒᆞᆯ딘대
맛당이 수이 ᄒᆞᆫ 번 ᄡᅡ호라
두 군ᄉᆡ 샹젼ᄒᆞ매 샹텬이 ᄌᆞ연 쳐분이 이시리라 ᄒᆞ엿더라
십팔일의 홍셔봉 최명길 윤휘로 국셔ᄅᆞᆯ 가져 젹진의 보내니
뇽골대 닐오ᄃᆡ
마부대 다ᄅᆞᆫ ᄃᆡ 나가시니 밧디 못 ᄒᆞ노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ᄂᆡ일 모ᄅᆡ 두 날듕의 ᄡᅡ호리라 ᄒᆞ더라
국셔의 ᄒᆞ여시ᄃᆡ
됴션 국왕 모ᄂᆞᆫ 대쳥국 관은인셩황뎨긔 샹언ᄒᆞᄂᆞ니
업듸여 명지ᄅᆞᆯ 바드니 그 ᄎᆡᆨᄒᆞ기ᄅᆞᆯ 엄졀이 ᄒᆞ며
ᄀᆞᄅᆞ치기ᄅᆞᆯ 지극히 ᄒᆞ미라
츄샹이 늠녈ᄒᆞᆫ 가온대 양츈의 ᄯᅳᆺ을 ᄯᅴ여시니
업듸여 닑으매 황감ᄒᆞ여 몸 둘 곳이 업도다
대국의 위덕이 먼니 더으고
모든 번방이 말ᄉᆞᆷ을 ᄒᆞᆫ 가지로 ᄒᆞ야 쳔인이 도라가ᄂᆞᆫ 배오
큰 명이 ᄇᆞ야흐로 새롭거ᄂᆞᆯ
쇼방이 십년 형뎨로ᄡᅥ 도로혀 득죄ᄒᆞ미 만흐니
밋디 못 ᄒᆞᆯ 뉘우ᄎᆞ미 잇ᄂᆞᆫ디라
이제 원ᄒᆞᄂᆞᆫ 바ᄂᆞᆫ 다만 ᄆᆞᄋᆞᆷ을 곳치고 념녀ᄅᆞᆯ 밧고아
녯 버ᄅᆞᄉᆞᆯ ᄒᆞᆫ갈ᄀᆞᆺ티 ᄡᅵ서 ᄇᆞ리고
나라흘 드러 명을 바다 모든 번방의 비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진실노 곡진이 구완ᄒᆞ고 스ᄉᆞ로 새롭기ᄅᆞᆯ 허ᄒᆞᆯ 쟉시면
문셔 녜졀이 ᄌᆞ연 응당ᄒᆞᆫ 규식이 이시니
강졍ᄒᆞ여 ᄒᆡᆼᄒᆞ기 오ᄂᆞᆯ날의 잇ᄂᆞᆫ디라
셩의 나라 ᄒᆞᄂᆞᆫ 명은 실로 어진 ᄯᅳᆺ이로ᄃᆡ
그러나 ᄡᆞ인 거시 플니이디 못 ᄒᆞ엿고
뎨의 노ᄒᆞ기 ᄇᆞ야흐로 셩ᄒᆞ여시니
이에 이셔도 ᄯᅩᄒᆞᆫ 죽고 셩의 나도 ᄯᅩᄒᆞᆫ 죽을디라
이러므로 뇽긔ᄅᆞᆯ ᄇᆞᄅᆞ며 죽기ᄅᆞᆯ 결단ᄒᆞ니 그 졍이 ᄯᅩᄒᆞᆫ 셟도라
쇼방 졍원이 이러ᄐᆞᆺ ᄒᆞ니
이 거시 경계ᄒᆞ미오 이 거시 명에 도라가미라
황뎨 ᄇᆞ야흐로 텬디 ᄉᆡᆼ믈로ᄡᅥ 곰ᄆᆞᄋᆞᆷ을 삼으니
쇼방이 엇디 사ᄅᆞᆷ 기ᄅᆞᄂᆞᆫ 가온대 참예티 못ᄒᆞ리오
뎨덕이 텬디 ᄀᆞᆺᄐᆞ니
감히 실졍을 비왓타 공경ᄒᆞ여 은혜ᄅᆞᆯ 기ᄃᆞ리노라 ᄒᆞ엿더라
이ᄂᆞᆫ 니판 최명길의 지은 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