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일기
ᄂᆡ국이 가져온 약ᄌᆡ 다만 졍긔산 열 텹 소입이라
졍긔산 두 복을 지어 진어ᄒᆞ오시니 즉시 나으시다
적이 쳑화신 아니 보내기로 화친을 허티 아니 ᄒᆞ더니
쳬부 듕군 신셩인과 남양군 홍진도와 구굉이 새도록
적진의 왕ᄂᆡᄒᆞ여 ᄀᆞ마니 의논ᄒᆞ고
슈원 듁산댱 광듕과 훈년도감 쵸관 수ᄇᆡᆨ 인을 부쵹ᄒᆞ여
몬져 쳬보의 가 칼흘 어ᄅᆞᄆᆞᆫ지며
궐하로 가 쳑화신을 내라 보채니
대개 슈원 부ᄉᆞᄂᆞᆫ 구인휘오
듁산 부ᄉᆞᄂᆞᆫ 구인긔오
군병은 구굉의게 쇽ᄒᆞ엿고
신경진은 훈년대쟝이라
금일 이 거죄 군병의 ᄯᅳᆺ이 아니러라
우샹 이해 국셔ᄅᆞᆯ 가져 적진의 갈ᄉᆡ
츌셩 못 ᄒᆞᆯ다 ᄒᆞᄂᆞᆫ 말은 젼 편지와 ᄀᆞᆺ고
쳑화신 내여 주기ᄂᆞᆫ 허락ᄒᆞ여시니 그 말ᄉᆞᆷ의 ᄒᆞ여시ᄃᆡ
쳑화신 내여 주기ᄂᆞᆫ 허락ᄒᆞ여시니
쳑화 졔신의 망녕된 말을 ᄒᆞ여
냥국의 큰 계교ᄅᆞᆯ 그ᄅᆞᆺ ᄆᆡᆫᄃᆞ니
다만 폐하의 아쳐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실로 쇼방 군신이 ᄒᆞᆫ 가지로 분통ᄒᆞ여 ᄒᆞᄂᆞᆫ 배라
부월노 죽이미 엇디 일분인들 앗가오리오
다만 슈챵 ᄃᆡ간 홍익한을 평양 셔윤을 ᄒᆞ이여
저ᄃᆞ려 스ᄉᆞ로 대병을 당ᄒᆞ라 ᄒᆞ여시니
만일 ᄇᆞᆯ셔 잡히디 아냐시면 반ᄃᆞ시 평양 이실디니
대군이 도라갈 길ᄒᆡ 잡아 ᄆᆡ야 맛디기 어렵디 아니 ᄒᆞ고
그 남으니ᄂᆞᆫ 길히 통티 못ᄒᆞ여 거쳐ᄅᆞᆯ ᄎᆞᆺ디 못ᄒᆞ니
폐해 반ᄃᆞ시 궁극히 ᄎᆞᄌᆞᆯ 쟉시면
군ᄉᆡ 도라가ᄂᆞᆫ 날의 쳥컨대 사ᄒᆡᆨᄒᆞ야
그 사ᄅᆞᆷ을 어더 ᄡᅥ 쳐분을 기ᄃᆞ리마 ᄒᆞ엿더라
김쳥음이 국셔ᄅᆞᆯ ᄧᅳᆺ고 십팔일브터 밥을 먹디 아니 ᄒᆞ여
ᄡᆞᆯ ᄒᆞᆫ 알이 입의 드디 아냔 디 엿새라 명ᄌᆡ경ᄀᆡᆨ이러니
쳑화신 보내랴 ᄒᆞᄂᆞᆫ 거조ᄅᆞᆯ 드ᄅᆞ매
이 날브터 비로소 음식을 먹어 니ᄅᆞᄃᆡ
내 만일 몬져 죽으면 반ᄃᆞ시 적진의 가기ᄅᆞᆯ 피ᄒᆞᆫ다 ᄒᆞ리라 ᄒᆞ더라
윤교리 오슈찬 냥인이 년명 샹소ᄒᆞ여
쳑화ᄒᆞᆫ 일로ᄡᅥ ᄌᆞ슈ᄒᆞ고 적진의 가기ᄅᆞᆯ 쳥ᄒᆞ니
대개 김뉴 니셩구 최명길의 의논이 쳑화 제인을 다 잡아 보내려 ᄒᆞ미라
ᄎᆞ야 삼경의 도적이 셧녁흘 치고
오경의 동편으로 망월봉을 범ᄒᆞ여 셩듕을 침노ᄒᆞ다
이십ᄉᆞ일의 적이 남셩을 범ᄒᆞ고
죵일도록 ᄒᆡᆼ궁을 향ᄒᆞ야 방포ᄒᆞ니
쳘환이 사발 ᄀᆞᆺ고 삼층 지와집을 ᄯᅮ러 자 남아 드더라
이십오일의 적이 셔문으로 조차 우리 ᄉᆞ신을 부ᄅᆞ니
니덕형 이셩구 최명길이 적진의 가니
적쟝이 국셔ᄅᆞᆯ 도로 내여 주고 닐오ᄃᆡ
ᄂᆡ일이면 도라가려 ᄒᆞᄂᆞ니
만일 츌셩을 아니 ᄒᆞ면 화친이 되디 못 ᄒᆞ리니
이후란 다시 오디 말라
이리 니ᄅᆞ고 죵일토록 방포ᄒᆞ더라
이십뉵일의 신경진 구굉의 쟝관이 ᄯᅩ 궐하의 와 쳑화신 내여 주기ᄅᆞᆯ 쳥ᄒᆞ니
대개 쳥음 등을 니ᄅᆞ미라
쟝광들이 졍원ᄭᆞ디 드러가 드레기ᄅᆞᆯ 긋치디 아니 ᄒᆞ니
승지 니ᄒᆡᆼ원이 니ᄅᆞᄃᆡ
대내 머디 아니ᄒᆞᆫ 곳의셔 엇디 감히 이러ᄐᆞᆺ ᄒᆞᄂᆞ뇨
군병 등이 눈을 부ᄅᆞᆸᄯᅳ고 대로ᄒᆞ야
쟝ᄎᆞᆺ 작난ᄒᆞᆯ 형상을 ᄒᆞ니 인심이 훙훙ᄒᆞ더라
일셩을 직흰 군ᄉᆞ 듕의 다만 신경진 구굉의 군ᄉᆞ 그리ᄒᆞ고
다ᄅᆞᆫ 군ᄉᆞᄂᆞᆫ 그리 ᄒᆞᄂᆞ니 업ᄉᆞ매
사ᄅᆞᆷ이 알고 니ᄅᆞ리 이시믈 ᄯᅩ 븍셩 직흰 초용 군병을 다래여 와 쳥ᄒᆞᄃᆡ
오직 셔녁셩 직흰 대쟝 니시ᄇᆡᆨ의 군ᄉᆞᄂᆞᆫ ᄒᆞᆫ 사ᄅᆞᆷ도 오ᄂᆞ 니 업더라
이날 져녁의 홍셔봉 최명길 김신국이 적진의 가니
뇽 마 이 적쟝이 강화ᄅᆞᆯ 함믈ᄒᆞ고
대군 형뎨와 슉의 동궁 일ᄒᆡᆼ이 임의 통진 니ᄅᆞ럿고
대군 부인은 고을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ᄇᆡᄒᆡᆼᄒᆞ여
모ᄅᆡ면 이에 니ᄅᆞᆯ 거시오
경셩 궁궐을 다 블지ᄅᆞ디 아니 ᄒᆞ여
국왕이 츌셩ᄒᆞᆫ 후의야 다시 궐ᄂᆡ의 들게 ᄒᆞ고
셰ᄌᆞ와 대군만 븍녁흐로 ᄃᆞ려 가리니 너ᄒᆡ 의심 말라
대군 편지ᄅᆞᆯ 주며 닐오ᄃᆡ
너ᄒᆡᄂᆞᆫ 밋디 아니 ᄒᆞ거든 이ᄅᆞᆯ 보라
셩듕이 오히려 밋디 아니 ᄒᆞ더니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이 편지 분명ᄒᆞᆫ 대군 친필이니 거ᄌᆞᆺ말이 아니라
종섀 임의 망케 되야시니 내 가히 ᄒᆞᆯ 일 업ᄉᆞᆫ디라
인ᄒᆞ야 츌셩ᄒᆞᆯ 계교ᄅᆞᆯ 뎡ᄒᆞ시니
이십칠일의 안개 ᄌᆞ옥ᄒᆞ야 지쳑을 분변티 못ᄒᆞ다
니홍쥬 최명길 니셩구 등이 국셔ᄅᆞᆯ 가져 피진의 가니
이ᄂᆞᆫ 츌셩을 허ᄒᆞᄂᆞᆫ ᄯᅳᆺ이라
신이 셩지ᄅᆞᆯ 바드므로브터 텬디의 용납ᄒᆞᄂᆞᆫ 큰 덕을 감샤ᄒᆞ야
도라가 붓좃ᄎᆞᆯ ᄆᆞᄋᆞᆷ이 더옥 ᄀᆞᆫ졀ᄒᆞᄃᆡ
신의 몸을 도라 ᄉᆞᆯ피니 ᄡᅡ힌 죄 뫼 ᄀᆞᆺᄐᆞᆫ디라
여러 날 머뭇거려 ᄐᆡ만ᄒᆞᆫ 죄ᄅᆞᆯ 더으니
이제 폐해 도라갈 날이 이시믈 드ᄅᆞ니
일ᄌᆞᆨ이 우러러 뇽광을 ᄇᆞ라디 못ᄒᆞ면
미ᄒᆞᆫ 졍셩을 펴디 못 ᄒᆞ고 ᄯᆞ라 뉘웃ᄎᆞᆫ들 엇디 미ᄎᆞ리오
신이 ᄇᆞ야흐로 삼ᄇᆡᆨ년 종샤와 수쳔 ᄉᆡᆼ녕으로ᄡᅥ 폐하긔 의탁ᄒᆞᄂᆞ니
졍니 진실로 잔잉ᄒᆞᆫ디라
만일 그ᄅᆞᆺ되미 이시면 칼흘 ᄃᆞᄅᆡ여 ᄌᆞ결ᄒᆞᆷ만 ᄀᆞᆺ디 못 ᄒᆞ니
업듸여 원컨대 ᄇᆞᆰ히 됴셔ᄅᆞᆯ ᄂᆞ리와 ᄆᆞᄋᆞᆷ을 평안ᄒᆞ게 ᄒᆞ고
명의 도라갈 길흘 열라 ᄒᆞ엿더라
이날 쳥음이 스ᄉᆞ로 목 ᄆᆡ여 ᄂᆞᆺᄎᆡ 산 빗치 업서 거위 명졀케 되니
사ᄅᆞᆷ이 프러 노핫더니 ᄯᅩ 허리ᄯᅴ로ᄡᅥ 결항ᄒᆞ여 ᄯᅩ 프러 노코
니조 참의 니경여와 공의 ᄌᆞ뎨들이 븟들고 딕희여 ᄌᆞ결티 못 ᄒᆞ게 ᄒᆞ더니
그 잇튼날 이후로 공을 적진의 잡아 보낼 의논이 이시매
ᄎᆞ후로 ᄌᆞ결ᄒᆞᆯ ᄯᅳᆺ을 그치니라
니조 참판 뎡공이 동향 사ᄅᆞᆷ이 묘문을 쳥ᄒᆞᄂᆞ니 잇더니
이 날은 글을 지어 쳡ᄌᆞᄅᆞᆯ 맛뎌 그 사ᄅᆞᆷ의게 뎐ᄒᆞ라 ᄒᆞ고
ᄯᅩ 글을 지어 ᄀᆞᆯ오ᄃᆡ
님군의 욕이 임의 극ᄒᆞ여시니
신해 엇디 죽기 더ᄃᆡ리오
년을 ᄯᆞ라나가 항복ᄒᆞ미 신이 실로 븟그려 ᄒᆞ노라
글을 이리 짓고 ᄎᆞᆫ 칼흘 ᄲᅡ혀 스ᄉᆞ로 ᄇᆡᄅᆞᆯ 질매
뉴혈이 침금의 ᄀᆞᄃᆞᆨᄒᆞ엿더니
사ᄅᆞᆷ 급히 가 보니 오히려 죽디 아녀 웃고 닐오ᄃᆡ
내 일ᄌᆞᆨ 글을 닑으ᄃᆡ 그 ᄯᅳᆺ을 몰랏도다
녯 말의 ᄒᆞ여시ᄃᆡ 칼ᄂᆞᆯᄒᆡ 업듸여야 죽ᄂᆞᆫ다 ᄒᆞ여시니
업듸면 오장이 샹ᄒᆞ여 죽을 거ᄉᆞᆯ 누어셔 지ᄅᆞ기의 죽디 아녓노라 ᄒᆞ더라
이십팔일의 김뉴 홍서봉 니홍ᄌᆔ 입시ᄒᆞ여 김ᄂᆔ 쳥ᄒᆞᄃᆡ
녜조 판셔 김샹헌과 니조 참판 뎡은과 젼 대ᄉᆞ간 윤황의 아ᄃᆞᆯ 윤문긔와
밋 오달졔 윤집 김뉴익 김익희 뎡뇌셩 니ᄒᆡᆼ 우홍탁 십인을 다 적진의 보내게 ᄒᆞ니
대개 적이 홍익한 밧긔 다시 허ᄒᆞᄂᆞ니 업ᄉᆞᆫ 고로
화친을 허티 아니 ᄒᆞ미오
여러 사ᄅᆞᆷ ᄎᆔ샤ᄒᆞ기 어려워 대되 쳥ᄒᆞ고
김ᄂᆔ 최명길로 더브러 동심ᄒᆞ고
쳥음의 말ᄉᆞᆷ이 김뉴ᄅᆞᆯ 침노ᄒᆞᆫ 연괴러라
나만갑이 니경셕ᄃᆞ려 닐오ᄃᆡ
은당쟝과 이 엇디 가히 ᄌᆞᆷᄌᆞᆷ이 이시리오
경셕이 답 왈
대ᄉᆞ간이 드러오면 ᄒᆞᆫ 가지로 ᄃᆞ토리라 ᄒᆞ더니
대ᄉᆞ간 박황이 드러와 김뉴ᄃᆞ려 니ᄅᆞᄃᆡ
적진의 보내기 비록 두어 사ᄅᆞᆷ이라도 가히 ᄉᆡᆨᄎᆡᆨᄒᆞ려든
엇디 여라믄 사ᄅᆞᆷ의 니ᄅᆞ리오
교리 윤집의 당초의 샹소ᄒᆞ야 힘ᄡᅥ 쳑화ᄒᆞ여시니
이 두 사ᄅᆞᆷ을 보내기 ᄎᆞ마 못 ᄒᆞᆯ 배로ᄃᆡ
만히 보내기의셔ᄂᆞᆫ 나으리라 ᄒᆞ니 그 말을 좃ᄎᆞ니라
홍셔봉 최명길 김신국이 적진의 나가 츌셩ᄒᆞ오실 졀목을 마련ᄒᆞᆯᄉᆡ
이 일이 녜브터 규례 이시니
읏듬 졀목은 참혹ᄒᆞ나 둘재 졀목이 맛당ᄒᆞ도다
닐온 바 읏듬 졀목은 반함ᄒᆞᄂᆞᆫ 구ᄉᆞᆯ을 입의 믈고 뷘 관을 싯고 나가미오
둘재 졀목은 군신과 하인을 합ᄒᆞ여 오ᄇᆡᆨ인을 거ᄂᆞ리고
위의와 군병을 업시ᄒᆞ고 금음날 츌셩ᄒᆞ라 ᄒᆞᄃᆡ
구ᄐᆞ여 쳥의ᄅᆞᆯ 닙으라 ᄒᆞᄂᆞᆫ 일은 업ᄉᆞᄃᆡ
명길이 제 짐쟉으로 닐오ᄃᆡ
뇽포ᄅᆞᆯ 닙디 못 ᄒᆞ실 거시니 쳥의ᄅᆞᆯ 닙으시미 맛당ᄒᆞ니라 ᄒᆞ고
쥬샹과 셰ᄌᆞ 닙ᄌᆞ오실 쳥의ᄅᆞᆯ 밤새도록 ᄌᆡ촉ᄒᆞ여 지이니라
이 날 밤의 뇽 마 이쟝이 답셔ᄅᆞᆯ 가져오니
셔 왈 관은인셩황뎨ᄂᆞᆫ 됴션 국왕의게 교유ᄒᆞ노라
주무의 ᄆᆞᄋᆞᆷ을 졍히 ᄒᆞ고 멍에 도라오기ᄅᆞᆯ ᄀᆞᆫ쳥ᄒᆞ여시니
딤이 거ᄌᆞᆺ말ᄒᆞᆯ가 너기ᄂᆞᆫ다
이제 젼죄ᄅᆞᆯ 다 ᄇᆞ리고 규례ᄅᆞᆯ 다시 뎡ᄒᆞ니
네 만일 허믈을 뉘웃고 은덕을 닛디 아니 ᄒᆞ여
ᄌᆞ손 댱구ᄒᆞᆯ 계규ᄅᆞᆯ ᄒᆞ라 ᄒᆞᆯ딘대
대명이 준 바 고명과 인신을 드리고
대명과 교통ᄒᆞ기ᄅᆞᆯ ᄭᅳᆺ처 ᄇᆞ리고
문셔의 우리 년호ᄅᆞᆯ ᄡᅳ고
네 ᄆᆞᆺ아ᄃᆞᆯ과 둘재 아ᄃᆞᆯ노 볼모ᄅᆞᆯ 삼고
졔대신이 아ᄃᆞᆯ 잇ᄂᆞ니ᄂᆞᆫ 아ᄃᆞᆯ을 보내고
업ᄂᆞ니ᄂᆞᆫ 내여 볼모ᄅᆞᆯ 삼고
딤이 대명 칠 제 네 수만긔ᄅᆞᆯ 내야 긔약을 어그ᄅᆞᆺ디 말며
됴춍과 화살을 ᄌᆞ비ᄒᆞ고 대군이 도라갈 제 호군ᄒᆞᆯ 거ᄉᆞᆯ 드리고
셩졀과 졍됴와 동지와 듕궁 쳔츄졀과 태ᄌᆞ 쳔츄졀의 밋 하례ᄒᆞ고
됴문ᄒᆞᆯ 일의 대신을 명ᄒᆞ여
표ᄅᆞᆯ 올니고 주문 규식과 딤의 됴셔와 네 ᄉᆞ신으로 더브러 서ᄅᆞ 보기와
혹 네 ᄇᆡ신 뵐 적 녜졀을 대명 적과 달니 말고
ᄂᆡ외 졔신으로 더브러 혼인ᄒᆞ여 화친을 굿게 ᄒᆞ고
새 셩이나 녜 셩이나 ᄡᆞ고 치기ᄅᆞᆯ 말라
딤이 임의 죽은 몸을 ᄉᆞᆯ오고 망ᄒᆞᆫ 종샤ᄅᆞᆯ 완젼케 ᄒᆞ야시니
타일의 네 ᄌᆞᄌᆞ손손 신의ᄅᆞᆯ 어그ᄅᆞᆺ디 말라
네 나라히 교사 반복ᄒᆞ기로 인ᄒᆞ야 이리 ᄒᆞ노라
ᄆᆡ년 됴공 믈목은 황금 일ᄇᆡᆨ 냥 녹피 일ᄇᆡᆨ 댱 남초 일쳔 근
슈달피 ᄉᆞᄇᆡᆨ 댱 쳥셔피 이ᄇᆡᆨ 댱
호쵸 십두 패 도이 십뉵 병 대호지 일쳔 권
뇽문셕 넷 ᄎᆡ 화셕 ᄉᆞ십 닙 ᄇᆡᆨ뎌포 일ᄇᆡᆨ 필
각ᄉᆡᆨ면듀 이쳔 필 마포 ᄉᆞᄇᆡᆨ 필 각ᄉᆡᆨ셰포 일만 필 뵈 일쳔 필
ᄡᆞᆯ 일만 셕 긔묘년 ᄀᆞᄋᆞᆯ브터 시작ᄒᆞ라 ᄒᆞ엿더라
이날 윤공이 쟝ᄎᆞᆺ 적진의 나갈ᄉᆡ 긔ᄉᆡᆨ이 죵ᄂᆡ 여샹ᄒᆞ더라
샹이 인견ᄒᆞ시고 술 먹여 니별ᄒᆞ여 ᄀᆞᆯ오샤ᄃᆡ
너ᄒᆡ 부모 쳐ᄌᆞᄅᆞᆯ 내 당당이 죵신토록 보라볼 거시니
이ᄂᆞᆫ 념녀티 말라 ᄒᆞ시더니
그 후 수년을 ᄡᆞᆯ을 주시고 다시 은젼이 업더라
윤 오 이공이 적진의 가 피화ᄒᆞᆫ ᄉᆞ의ᄂᆞᆫ 홍공과 아오로 삼ᄒᆞᆨᄉᆞ뎐을 지으니라
니조 참판 뎡공이 ᄯᅩ 샹소ᄒᆞ니
소 왈 복이 신이 ᄌᆞ결ᄒᆞ기ᄂᆞᆫ 졍히 뎐하의 오ᄂᆞᆯ날을 ᄎᆞᆷ아 아니 보려 ᄒᆞ미러니
실 ᄀᆞᆺᄐᆞᆫ 잔명이 사흘 이ᄅᆞᄃᆡ
오히려 진치 아니 ᄒᆞ니 신이 실노 고이ᄒᆞ여 ᄒᆞᄂᆞ이다
명길이 임의 뎐하로 ᄒᆞ여곰 항복ᄒᆞ게 ᄒᆞ니
군신분의 임의 명ᄇᆡᆨ히 뎡ᄒᆞ얏ᄂᆞᆫ디라
신해 님군의게 ᄒᆞᆫ갓 승슌ᄒᆞᆯ ᄲᅮᆫ 아녀
가히 ᄃᆞᄐᆞ암ᄌᆞᆨ ᄒᆞ면 ᄃᆞ토리니
제 만일 황됴 인신을 드리라 ᄒᆞ거든
뎐해 당당이 ᄃᆞ토아 ᄀᆞᆯ오샤ᄃᆡ
조종으로브터 이 인을 바다 ᄡᅥ 이제 삼ᄇᆡᆨ 년이니
이 인을 당당이 명국의 드렴ᄌᆞᆨᄒᆞ고
쳥국의 드리미 블가타 ᄒᆞ실 거시오
제 만일 텬됴 칠 군ᄉᆞᄅᆞᆯ 쳥ᄒᆞ면
ᄯᅩ 뎐해 당당이 ᄃᆞ토아 ᄀᆞᆯ오ᄃᆡ
명과 부ᄌᆞ ᄀᆞᆺᄐᆞᆫ 은혜ᄂᆞᆫ 쳥국이 ᄯᅩᄒᆞᆫ 알디라
아ᄃᆞᆯ을 ᄀᆞᄅᆞ쳐 아비ᄅᆞᆯ 치기ᄂᆞᆫ 뉸긔예 관겨ᄒᆞ니
다만 치ᄂᆞᆫ 재 죄 이실 ᄲᅮᆫ 아니라
ᄀᆞᄅᆞ치ᄂᆞᆫ 재 ᄯᅩᄒᆞᆫ 가치 아니니라 ᄒᆞ시면
져의 흉교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도 반ᄃᆞ시 ᄉᆞᆯ필디라
원컨대 뎐하ᄂᆞᆫ 이 두 가지 일을 ᄃᆞ토아
텬하 후셰의 득죄ᄒᆞ기ᄅᆞᆯ 면ᄒᆞ시면 ᄒᆡᆼ심ᄒᆞ여이다
신이 명이 진케 되여 능히 대가ᄅᆞᆯ ᄯᆞᆯ오디 못ᄒᆞ니 신의 죄 큰디라
신의 벼ᄉᆞᆯ을 ᄀᆞ라 신으로 ᄒᆞ여곰 눈을 ᄀᆞᆷ게 ᄒᆞ쇼셔 ᄒᆞ엿더라
삼십일의 일광이 무광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