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일
삼인이 분향ᄌᆡᄇᆡᄒᆞ며 ᄆᆡᆼ세ᄒᆞ여 왈
류비 관우 장비 ^ 비록 셩이 다르나
임의 형뎨ᄅᆞᆯ ᄆᆡ져 동심협녁ᄒᆞ야 곤ᄒᆞᆷ을 구ᄒᆞ며
위ᄐᆡᄒᆞᆷ을 붓드러 우흐로 국가ᄅᆞᆯ 보ᄒᆞ고
아ᄅᆡ로 ᄇᆡᆨ셩을 평안케 ᄒᆞ며
동년 동월 동일의 ᄉᆞᆯ기ᄅᆞᆯ 구치 안코
다만 동년 동월 동일의 죽기ᄅᆞᆯ 원ᄒᆞᄂᆞ니
황쳔후퇴 실감ᄎᆞ심ᄒᆞᄉᆞ 만닐 의ᄅᆞᆯ ᄇᆡ반ᄒᆞ고
은혜ᄅᆞᆯ 이즈면 쳔인니 공육ᄒᆞ소셔
셔필의 현덕이 형이 되고 관우ᄂᆞᆫ 버금 되고 장비ᄂᆞᆫ ᄋᆞ이 되엿ᄂᆞᆫ지라
쳔제ᄅᆞᆯ 파ᄒᆞ고 다시 소ᄅᆞᆯ 잡고 슐ᄅᆞᆯ ᄇᆡ셜ᄒᆞ여
향중 용사 ᄉᆞᆷᄇᆡᆨ여 인을 어더 통음일취ᄒᆞ고
ᄂᆡ일은 군긔을 수습ᄒᆞ려니와
다만 마필이 업셔 바야흐로
사려ᄒᆞᆯ 지음의 사ᄅᆞᆷ이 보ᄒᆞ되
두어 ᄉᆞᄅᆞᆷ이 말머리ᄅᆞᆯ 몰고 장상으로 온다 ᄒᆞ거ᄂᆞᆯ 현덕 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날을 도으신 ᄇᆡ라 ᄒᆞ며
삼인^니 나아가 영졉ᄒᆞᆯᄉᆡ 원ᄂᆡ 그 이ᄀᆡᆨ이 중ᄉᆞᆫ의 큰 상괴라
일명은 장세평이오 일명은 쇼쌍이니
ᄒᆡ마다 북으로 가 말장ᄉᆞ ᄒᆞ더니
근일 도적이 ᄉᆞ면의 잇ᄂᆞᆫ 고로
도로 회정ᄒᆞᄂᆞᆫ 길이라 현덕이 그 두 ᄉᆞᄅᆞᆷ을 청ᄒᆞ여
술을 ᄂᆡ여 관ᄃᆡᄒᆞ며 그 실정을 고ᄒᆞᆫᄃᆡ
이ᄀᆡᆨ이 ᄃᆡ희ᄒᆞ야 양마 오십 필을 드리며
ᄯᅩ 금은 오ᄇᆡᆨ 냥과 빈철 일쳔 근을 주며 왈
군긔의 보ᄐᆡ라 ᄒᆞ니
현덕이 무수 층ᄉᆞᄒᆞ고 이ᄀᆡᆨ을 이별ᄒᆞᆫ 후
공장을 명ᄒᆞ여 현덕은 쌍고검을 짓고
운장은 쳥용은월도ᄅᆞᆯ 짓고 장명은 ᄂᆡᆼ염게니
즁이 팔십이 근니요 장비ᄂᆞᆫ 장팔점강모ᄅᆞᆯ 짓고
각각 젼신ᄀᆡ갑을 두엇ᄂᆞᆫ지라
취병 오ᄇᆡᆨ여 인을 거ᄂᆞ리고 츄졍을 가 본ᄃᆡ
츄졍이 ᄐᆡ수 류언니게 인견ᄒᆞ여
삼인니 녜필좌졍 후의 각각 ^ 셩명을 통ᄒᆞᆯᄉᆡ
현덕이 죵친파계 시죵을 말ᄒᆞ니
류언니 대희ᄒᆞ여 현덕을 딜녜로 ᄃᆡ졉ᄒᆞ더라
수일 만의 세작이 보ᄒᆞ되
황건 젹장 졍원디 ᄃᆡ로ᄒᆞ여
부장 등무로 ᄒᆞ여금 나 ᄊᆞ호라 ᄒᆞ니
익덕이 장팔ᄉᆞ모ᄅᆞᆯ 한 번 두루치ᄆᆡ
등무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졍원디 등무의 죽으물 보고 말^을 ᄂᆡ모라
칼을 춤츄며 익덕을 취ᄒᆞ니
운장이 ᄃᆡ도ᄅᆞᆯ 드러 말게 올나 마ᄌᆞ ᄊᆞ홀ᄉᆡ
졍원디 한 번 보ᄆᆡ 졍신니 어득ᄒᆞ여
밋쳐 숀을 놀니디 못ᄒᆞ여
운장의 칼이 빗나ᄂᆞᆫ 곳의
원지의 몸이 두 조각의 나ᄂᆞᆫ디라
ᄒᆞᆫ ᄉᆞᄅᆞᆷ이 글을 지어 삼인을 층찬ᄒᆞ엿스니 시의 왈
英雄露穎在今朝
영웅낙영ᄌᆡ금죠
一試矛兮一試刀
일시모혜일시도라
初出便將威力展
초출변장위력젼
三分好把姓名標
삼분호파성명표라
영웅의 낙영ᄒᆞ미 금조의 잇ᄉᆞ니
하ᄂᆞ흔 창을 시험ᄒᆞ고 하ᄂᆞ흔 칼을 시험ᄒᆞ엿도다
쳐음으로 나오ᄆᆡ 믄득 위력을 펴시니
삼분의 조히 성명의 표ᄅᆞᆯ 잡아도다
화셜 중젹이 졍원디 죽으물 보고 쥐 슘듯 닷거ᄂᆞᆯ
현덕이 군ᄉᆞᄅᆞᆯ ᄌᆡ촉ᄒᆞ여 ᄯᅡ로니
항복ᄒᆞᄂᆞᆫ ᄌᆡ 불계기수러라
현덕이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회군ᄒᆞ니
류언이 친^이 나와 영졉ᄒᆞ여
셩중의 드러간 후 ᄃᆡ연을 ᄇᆡ설ᄒᆞ여 호군ᄒᆞ니라
이튼날 쳥쥐 ᄐᆡ수 공경의 체문이 왓시니 ᄒᆞ여시되
황건젹이 성을 에워 위ᄐᆡᄒᆞ미 조석의 잇스니
쳥컨ᄃᆡ 일지병을 빌니여 위ᄐᆡᄒᆞᆫ ᄯᆡᄅᆞᆯ 구ᄒᆞ여 주믈 쳔만 ᄇᆞ라노라
ᄒᆞ엿거ᄂᆞᆯ 류언니 현덕다려 상의ᄒᆞ니 현덕 왈
쇼딜이 가믈 원ᄒᆞᄂᆞ이다
류언니 ᄃᆡ희ᄒᆞ여 군ᄉᆞ 오쳔을 죠발ᄒᆞ여
츄졍으로 ᄒᆞ여곰 현덕과 관 장으로 함ᄭᅦ 가 구ᄒᆞ라 ᄒᆞ니
현덕 등이 즉일 발ᄒᆡᆼᄒᆞ여 쳥쥐 디경의 다다르니
젹중이 관군니 구ᄒᆞ러 오믈 보고
군ᄉᆞᄅᆞᆯ 두 길노 난화 혼젼ᄒᆞ니
현덕은 군ᄉᆡ 젹은디라 능히 지접디 못ᄒᆞ여
군ᄉᆞᄅᆞᆯ 믈녀 삼십 니의 하ᄎᆡᄒᆞ고 현덕이 관 장다려 상의 왈
젹즁아과ᄒᆞ니 반다시 긔병을 ᄂᆡ^여 이기기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고 이의 디휘ᄒᆞ여 왈
운장은 일쳔군을 거ᄂᆞ려 산 좌변의 ᄆᆡ복ᄒᆞ고
익덕은 일쳔군을 거ᄂᆞ려 산 우편의 ᄆᆡ복ᄒᆞ엿다가
명금 소ᄅᆡ를 듯고 일제이 나와 졉응ᄒᆞ라
ᄒᆞ고 잇틋날 현덕이 츄졍으로
더부러 군ᄉᆞᄅᆞᆯ 인ᄒᆞ여 나와 ᄃᆡ진ᄒᆞ니
젹군니 마ᄌᆞ 싸홀ᄉᆡ 현덕이 거즛 ᄑᆡᄒᆞ여
산곡 ᄉᆞ이로 다르니 젹중이 승세ᄒᆞ여 ᄯᅡ를ᄉᆡ
산어귀ᄅᆞᆯ 디나더니 현덕 군즁의서 명금 소ᄅᆡ 나며
좌우로 복병이 일제이 나오며
현덕이 군ᄉᆞᄅᆞᆯ 도로혀 삼노로 협공ᄒᆞ니
젹즁이 ᄃᆡ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ᄐᆡ수 경용이 ᄯᅩᄒᆞᆫ
군병을 거ᄂᆞ리고 나와 ᄊᆞ홈을 도오니
젹즁이 사ᄉᆞᆫ분쥬ᄒᆞ여 항오ᄅᆞᆯ 정치 못ᄒᆞᄂᆞᆫ디라
ᄃᆡ군니 엄습ᄒᆞ여 죽엄이뫼 갓고 피흘너 ᄂᆡ히 되엿더라
드듸여 청ᄌᆔ 위ᄐᆡᄒᆞ믈 구ᄒᆞ니라 후
인니 글을 지여 현덕을 층찬ᄒᆞ엿스니 시의 왈
運籌決算有神功
운쥬결산유신공
二虎還須遜一龍
이호환슈손일뇽
初出便能垂偉績
초츌변능수위젹
自應分鼎在孤窮
자응분졍ᄌᆡ고궁
운주결ᄉᆞᆫᄒᆞ미 신긔ᄒᆞᆫ 공이 이스니
두 범이 도로여 한 용의게 ᄉᆞ양ᄒᆞ엿도다
쳐음으로 나오ᄆᆡ 믄득 넉넉ᄒᆞᆫ 공젹을 드리오니
스ᄉᆞ로 솟발을 난화 고궁ᄒᆞ미 이스ᄆᆡ 응ᄒᆞ엿도다
각셜 공경이 호군을 맛치ᄆᆡ 츄졍이 도라가고져 ᄒᆞᆫᄃᆡ 현덕 왈
요ᄉᆞ이 드르니 즁낭장 노식이
젹수 장각으로 더부러 광죵의셔 ᄊᆞ온다 ᄒᆞ니
ᄂᆡ가 일작이 노식을 스승을 삼아더니 이제 가고져 ᄒᆞ노라 ᄒᆞᆫᄃᆡ
츄졍은 군ᄉᆞᄅᆞᆯ 인ᄒᆞ여 탁군으로 도라가니라
현덕이 관 장으로 더부러 군ᄉᆞ 오ᄇᆡᆨ 인을 거ᄂᆞ리고
광죵으로 가 노식 군즁의 이르러 장즁의 드러가
녜필 후 온 ᄯᅳᆺ즐 가초 고ᄒᆞ니
노식이 ᄃᆡ희ᄒᆞ여 장^중의 머믈ᄉᆡ
장각의 군ᄉᆡ 십오 만이오
식의 군ᄉᆞᄂᆞᆫ 다만 오만이라
광죵의 상거ᄒᆞ여 승부 업거ᄂᆞᆯ 식이 현덕다려 일너 왈
ᄂᆡ 이제 도젹으로 상거ᄒᆞ여 잇거니와
젹제 장양 장보ᄂᆞᆫ 영쳔의 잇셔
황보슝 쥬쥰으로 ᄃᆡ진ᄒᆞ엿스니
ᄂᆡ 일쳔 관군을 쥴 거시니
그ᄃᆡ 거ᄂᆞ린 인마ᄅᆞᆯ 함게 거ᄂᆞ리고
영쳔의 가 소식을 탐지ᄒᆞ여 도젹을 쇼멸ᄒᆞ라
ᄒᆞᆫᄃᆡ 현덕이 응낙고 셩야로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영쳔의 나아가니
잇ᄯᆡ의 황보숭 주쥰니 도젹으로 더부러 상디ᄒᆞ여
젹군이 연ᄒᆞ여 이치 못ᄒᆞ여 장ᄉᆞ로 믈너가
풀을 의디ᄒᆞ여 진을 베풀고 잇ᄂᆞᆫ디라
숭이 쥰으로 더부러 상의ᄒᆞ야 왈
이제 도젹이 풀을 의지ᄒᆞ고 결영ᄒᆞ엿스니
맛당이 화공을 ᄒᆞ리라 ᄒᆞ고 드드여 하령 왈
군ᄉᆡ ᄆᆡ명이 각각 갈초ᄅᆞᆯ 몸의 디니고
가마^니 ᄆᆡ복을 ᄒᆞ엿더니
그날 밤 이경의 ᄃᆡ풍이 이러나며
일제이 불을 노코 숭이 쥰으로 더부러
각각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젹진을 엄십ᄒᆞ니
화세ᄂᆞᆫ 바ᄅᆞᆷ을 죠ᄎᆞ 위염을 돕ᄂᆞᆫ디라
젹중이 경황ᄒᆞ여 마불급안ᄒᆞ고
인불급갑ᄒᆞ여 ᄉᆞ산분주ᄒᆞᄂᆞᆫ디라
날이 ᄇᆞᆰ그ᄆᆡ 장양 장뵈 ᄑᆡ잔군을 거ᄂᆞ리고
소로로 조ᄎᆞ 닷더니
홀연 일표군니 홍긔ᄅᆞᆯ 들고 압길을 막으니
위수 ᄃᆡ장은 신장이 칠쳑이요
세안댱수오 벼ᄉᆞᆯ은 긔도위니
ᄑᆡ군 초군 ᄯᅡ ᄉᆞᄅᆞᆷ이라 셩은 죠이요 명은 죠요 ᄌᆞᄂᆞᆫ ᄆᆡᆼ덕이라
그 아비 죠숭이 본ᄃᆡ 셩이 하후가로
즁상시 죠등의 양ᄌᆡ된 고로
인ᄒᆞ여 죠씨로 셩을 ᄉᆞᆷ으니
숭이 죠죠ᄅᆞᆯ 나 쇼명을 아만니라 ᄒᆞ니라
어려셔붓터 유렵ᄒᆞ기와 가무ᄅᆞᆯ 죠하^ᄒᆞ고
권모와 긔변니 만흔디라
그 아ᄌᆞ비 너무 방탕ᄒᆞ믈 근심ᄒᆞ여
상ᄒᆡ 그 아비 숭이게 말ᄒᆞᆫᄃᆡ 숭이 죠ᄅᆞᆯ ᄭᅮ디디니
일일은 ᄌᆈ 한 계교ᄅᆞᆯ ᄉᆡᆼ각ᄒᆞ여
아ᄌᆞ비 오믈 보고 거즛 ᄯᅡ희 업더져 ᄇᆞᄅᆞᆷ마즌 형상을 뵈이니
그 아ᄌᆞ비 보고 숭이게 고ᄒᆞ니
숭이 급히 가 보니 죄 여상ᄒᆞᆫ디라 숭이 물어 왈
네 아ᄌᆞ비 말ᄒᆞ되 네가 바ᄅᆞᆷ마ᄌᆞᄯᅡ ᄒᆞ더니
이제 임의 낫ᄂᆞ냐 ᄒᆞᆫᄃᆡ ᄌᆈ ᄃᆡ답 왈
소ᄌᆡ 본ᄃᆡ 이 병이 업ᄉᆞᆸ고 이ᄂᆞᆫ 반다시
슉부로 더러 실ᄋᆡᄒᆞᆫ 연괴라 ᄒᆞᆫᄃᆡ
숭이 그 말을 밋고 아우의 말을 듯디 아니ᄒᆞ니
죄 일노붓터 마음이 더옥 방탕ᄒᆞᆫ지라
남양 ᄯᅡ의 하옹라 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이서
조조을 보고 왈
한실이 장ᄎᆞᆺ 망ᄒᆞᄆᆡ 쳔하ᄅᆞᆯ 평안케 ᄒᆞᆯ ᄉᆞᄅᆞᆷ은 그ᄃᆡ라
ᄯᅩ 여ᄅᆞᆷ ᄯᅡ의 허쇼^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디인지감이 잇다 ᄒᆞᄂᆞᆫ지라
조죄 가 보고 제 복을 무른ᄃᆡ
허쇠 부답ᄒᆞ거ᄂᆞᆯ 죄 ᄯᅩ 무르니 쇠 ᄃᆡ왈
그ᄃᆡᄂᆞᆫ 치세디능신이요 난세디간웅이라
ᄒᆞᆫᄃᆡ 조ᄌᆈ 그 말을 듯고 ᄃᆡ희ᄒᆞ더라
ᄌᆈ 연니 이십이 되며 효렴의 나타나
낙양 북도위ᄅᆞᆯ 뎨수ᄒᆞ니
됴죄 도임 초의 오ᄉᆡᆨ 주장 십여 가지ᄅᆞᆯ 현지사문의 세우고
만일 범금ᄒᆞᄂᆞᆫ ᄌᆡ 잇스면 무론 귀쳔ᄒᆞ고
그 죄ᄎᆡᆨ을 면치 못ᄒᆞᄂᆞᆫ디라
일일은 즁상시 건셕의 아ᄌᆞ비 야ᄒᆡᆼᄒᆞ다가
조조의게 붓들녀 ᄎᆡᆨ을 면치 못ᄒᆞ엿ᄂᆞᆫ지라
일노 말ᄆᆡ야마 감이 범ᄒᆞᄂᆞᆫ ᄌᆡ 업ᄉᆞ니
위명이 진동ᄒᆞ여 그 후의 돈구령을 승쳔ᄒᆞ엿더니
인ᄒᆞ여 황건적이 창난ᄒᆞᄆᆡ
죠죠로 ᄒᆞ여곰 긔도위ᄅᆞᆯ ᄇᆡᄒᆞᆫᄃᆡ
보군 오쳔을 거ᄂᆞ^리고 영쳔으로 향ᄒᆞᆯᄉᆡ
마ᄎᆞᆷ 장양 장뵈 ᄑᆡ주ᄒᆞ믈 보고
죠죄 그 길을 막으며 ᄃᆡ살일진ᄒᆞ여 ᄎᆞᆷ쉬 만여 급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