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너의 등이 ᄃᆡ장군 마을의 나아가 사죄ᄒᆞ라

ᄒᆞ시니 양 딍이 다시 쥬왈

만일 상부의 나ᄋᆞ가면 골륙을 보젼치 못ᄒᆞ올ᄶᅵ라 바라건ᄃᆡ 낭낭은 ᄃᆡ장군 친히 불으ᄉᆞ 효유ᄒᆞ오셔

만일 조ᄶᅵ 아니면 신등이 낭낭 압ᄒᆡ 쥭기ᄅᆞᆯ 쳥ᄒᆞᄂᆞ이다

태휘 이의 조셔ᄅᆞᆯ 나리워 하진을 불으니 진이 죠명을 듯고 닙궐ᄒᆞ랴 ᄒᆞ니 쥬부 진림이 간왈

이 죠셔난 반ᄃᆞ시 십상시의 계교라 만일 들어가면 반ᄃᆞ시 화 잇시리라

ᄒᆞᆫᄃᆡ 진이 왈

ᄐᆡ휘 죠셔 잇거ᄂᆞᆯ 무삼 홰 잇시리요

원ᄉᆈ 왈

이졔 사긔 션노ᄒᆞ엿시니 장군이 가이 들어가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죠죄 왈

먼져 십상시ᄅᆞᆯ 불너 나온 후의 가이 들어가리라

ᄒᆞᆫᄃᆡ 진이 쇼왈

이ᄂᆞᆫ 쇼아의 견식이라 ᄂᆡ 쳔하 권셰ᄅᆞᆯ 쥬엿시니 십상시 등니 감히 엇지ᄒᆞ리요

원ᄉᆈ 왈

공이 들어가랴 ᄒᆞ면 우리 등이 갑ᄉᆞ를 거ᄂᆞ리고 호죵ᄒᆞ여 불칙지환을 막으리라

어시의 원쇄 죠죠와 ᄒᆞᆷᄭᅦ 졍병 오ᄇᆡᆨ을 초츌ᄒᆞ여 원쇼의 ᄋᆞ우 원슐노 거ᄂᆞ리게 ᄒᆞ니

슐이 갑옷슬 입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쳥쇄문 밧게 포렬ᄒᆞ고

원쇼와 조조ᄂᆞᆫ 각각 칼을 집고 하진을 호송ᄒᆞ여 장낙궁 압ᄒᆡ 일으니

황문이 나와 죠디ᄅᆞᆯ 젼ᄒᆞ되 ᄐᆡ휘 대쟝군만 입시ᄒᆞ고 다른 ᄉᆞᄅᆞᆷ은 드리디 못ᄒᆞ게 ᄒᆞ니

원쇼 죠죠 등은 국[궁]문 밧긔 잇고 하진이 앙연니 드러갈ᄉᆡ 가덕젼 문의 일으니

장냥 단규 등이 도부슈ᄅᆞᆯ 좌우로 에우니 하진니 크게 놀나거ᄂᆞᆯ 쟝양이 여셩ᄎᆡᆨ왈

동후ᄅᆞᆯ 무삼 죄로 짐ᄉᆞᆯᄒᆞ고 너ᄂᆞᆫ 본ᄃᆡ 도고쇼비[ᄇᆡ]로 우리 등이 쳔ᄌᆞ긔 쳔거ᄒᆞ야 영귀ᄒᆞ미 이의 일으러거ᄂᆞᆯ

은혜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도로여 우리 등을 ᄒᆡᄒᆞ랴 ᄒᆞᄂᆞᆫ다!

하진니 황급ᄒᆞ여 나갈 길을 ᄎᆞ즈되 국[궁]문이 닷쳣난지라

도부쉬 일제이 나와 하진을 두 죠각의 ᄂᆡ니라 후인니 글을 지여 탄식ᄒᆞ여스되 사의 왈

한실경위쳔수죵

무모하진작삼공

긔번불쳥충신간

난면궁즁슈검봉

한실이 경위ᄒᆞᄆᆡ 쳔수 맛첫시니

ᄭᅬ 업슨 하진니 삼공을 지엇도다

멧 번 츙신의 간ᄒᆞ믈 듯디 아니ᄒᆞ니

궁중의 칼날 바드믈 면ᄒᆞ기 어렵도다

쟝양 등이 임의 하진을 쥭엿ᄂᆞᆫ디라 원쇼 등이 궁문 외예 잇서 하진니 나오믈 보지 못ᄒᆞ고 크게 쇼ᄅᆡ질너 왈

장군은 수레의 올으라!

ᄒᆞᆫᄃᆡ 장양 등이 하진의 머리ᄅᆞᆯ 담 우흐로죠ᄎᆞ 나리치며 션유 왈

하진니 모반ᄒᆞ기로 쥭이고 그 남은 협종은 다 ᄉᆞ유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원쇄 여셩ᄃᆡ쥬[규]왈

환관이 ᄃᆡ신을 모ᄉᆞᆯ ᄒᆞ엿스니 져 악당을 쥭이랴 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잇거든 와서 싸홈을 도으라!

ᄒᆞ니 하진의 부장 오광이 쳥쇄문 밧그로죠ᄎᆞ 오거ᄂᆞᆯ

원슐이 군ᄉᆞᄅᆞᆯ 익글고 돌입궁졍ᄒᆞ야 무론ᄃᆡ쇼환관ᄒᆞ고 보이ᄂᆞᆫ ᄃᆡ로 다 쥭이고

원쇼 죠죄 참관입ᄂᆡᄒᆞ야 조츙 졍광 하운 곽승 ᄉᆞᄀᆡᄅᆞᆯ 조ᄎᆞ ᄎᆔ화로[루] 압ᄒᆡ 이르러 ᄶᅵᆨ어 어육이 되니

궁즁이 요란ᄒᆞ믄 비ᄒᆞᆯ 곳 업더라

쟝양 단규 죠졀 후람 등이 ᄐᆡ후와 ᄐᆡᄌᆞ와 진류왕을 다리고 뒤흐로죠ᄎᆞ 북궁으로 다를ᄉᆡ

잇ᄯᆡ 노식이 벼ᄉᆞᆯ을 바리고 미쳐 가지 못ᄒᆞ여 궁즁의 ᄉᆞ변ᄒᆞ믈 보고 갑옷슬 입고 창을 들고 각하의 셧더니

단규 ᄐᆡ후ᄅᆞᆯ 핍박ᄒᆞ야 가믈 보고 식이 ᄃᆡ호 왈

단규 녁젹은 엇지 감이 ᄐᆡ후ᄅᆞᆯ 겁박ᄒᆞᄂᆞᆫ다!

단규 몸을 도로혀 다라나거ᄂᆞᆯ ᄐᆡ휘 창으로죠ᄎᆞ ᄯᅱ여 닷더니

노식이 급히 구ᄒᆞ여 위ᄐᆡᄒᆞᆷ을 면ᄒᆞ니라 오광이 ᄂᆡ졍으로 드러가다ᄀᆞ 하묘 칼을 들고 나오믈 보고 광이 ᄃᆡ호 왈

하묘 녁적이 환관으로 더부러 그 형을 모ᄒᆡᄒᆞ엿스니 맛당이 쥭이리라!

ᄒᆞ니 즁인니 일시의 하묘ᄅᆞᆯ ᄶᅵᆨ어 쇄골분신ᄒᆞ니라

원쇠 다시 군ᄉᆞ로 ᄒᆞ여곰 십상시 가쇽을 노쇼 업시 다 주륙ᄒᆞ니 그 중 수염 업ᄂᆞᆫ ᄌᆡ 만이 잡히여 ᄋᆡᄆᆡ이 쥭은디라

죠죄 궁즁의 드러가 하ᄐᆡ후긔 청ᄒᆞ여 군국ᄃᆡᄉᆞᄅᆞᆯ 아쥬 춍섭ᄒᆞ게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보ᄂᆡ여 장양 등을 추십ᄒᆞ고 쇼제ᄅᆞᆯ 찻더라

ᄎᆞ셜 장양 단규 등이 쇼제와 진뉴왕을 옹핍ᄒᆞ야 연야분쥬ᄒᆞ더니

북망ᄉᆞᆫ의 이르러난 밤이 거의 이경이라 후면의 함성이 ᄃᆡ진ᄒᆞ며 군ᄆᆡ 이르러 오ᄂᆞᆫ디라

하람 중부연니 민공이 당젼ᄒᆞ여 ᄃᆡ호 왈

역젹은 닷지 말나!

장양이 일이 급ᄒᆞ믈 보고 드듸여 물의 ᄲᅡ져 죽으니 제와 진뉴왕이 허실을 아지 못ᄒᆞ여 감히 쇼ᄅᆡᄅᆞᆯ 못ᄒᆞ고 난초 즁의 슘엇더니

군ᄆᆡ 사산ᄒᆞ여 뎨ᄅᆞᆯ ᄎᆞ즈되 부지거쳐라 제와 왕으로 더부러 쵸변의 누엇더니

밤이 장ᄎᆞᆺ 사경의 이슬이 젼신ᄒᆞ고 ᄯᅩ한 긔갈이 심ᄒᆞ여 서로 붓들고 통곡ᄒᆞ며 사ᄅᆞᆷ이 알가 저허ᄒᆞ여 크게 우지 못ᄒᆞ더라

진뉴왕이 제다려 왈

여긔 엇디 오ᄅᆡ 거ᄒᆞ리요 다른 길을 ᄎᆞ자 가ᄉᆞ이다

ᄒᆞ고 이의 옷ᄉᆞᆯ 서로 잡고 언덕으로 올나가되 형극이 ᄉᆞ면의 가득ᄒᆞ여 ᄒᆡᆼ노ᄅᆞᆯ 능히 ᄎᆞᆺ디 못ᄒᆞ더니

홀연 형화 슈쳔니 셩군ᄒᆞ야 광ᄎᆡ 죠요ᄒᆞ며 쇼졔 압흐로 버러셔며 비최오니 진뉴왕 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우리 형뎨ᄅᆞᆯ 도으미라!

ᄒᆞ고 형광을 죠ᄎᆞ ᄒᆡᆼᄒᆞ더니 발이 알파 능히 ᄒᆡᆼ키 어려운디라

언덕의 의지ᄒᆞ여 누엇더니 압ᄒᆡ 한 장원이 잇스니

장원 주인니 니날밤 ᄭᅮᆷ의 홍일이 장후의 ᄯᅥ러지거ᄂᆞᆯ 놀나 ᄭᆡ치니 ᄒᆞᆫ ᄭᅮᆷ이라 급히 옷슬 입고 ᄉᆞ면으로 관망ᄒᆞ더니

후원 쵸퇴 우희 홍광이 츙쳔ᄒᆞ믈 보고 황망이 나아가 보니 문득 두 ᄉᆞᄅᆞᆷ이 풀 가온ᄃᆡ 누웟ᄂᆞᆫ지라

장쥐 문왈

두 쇼년은 뉘 집 자제냐

ᄒᆞ니 쇼졔 능히 ᄃᆡ답 못ᄒᆞ고 진뉴왕이 제ᄅᆞᆯ 가릇쳐 왈

이ᄂᆞᆫ 당시 황뎨로 십상시의 난을 만ᄂᆞ 이곳의 이르러시며 나ᄂᆞᆫ 황뎨의 아오 딘뉴왕이라

ᄒᆞ니 장쥐 ᄃᆡ경 ᄌᆡᄇᆡ 왈

신은 선죠 ᄉᆞ도 최렬의 아오 최의러니 십상시의 ᄆᆡ관질현ᄒᆞ믈 보고 인ᄒᆞ여 이곳의 은거ᄒᆞ여ᄉᆞᆸᄂᆞ니다

ᄒᆞ며 드드여 황뎨와 진뉴왕을 협ᄋᆡᆨᄒᆞ여 장의 드리고 쥬식을 ᄭᅮ러 드리니라

각셜 민공이 단쥬[규]ᄅᆞᆯ 잡ᄋᆞ 쳔ᄌᆡ 어ᄃᆡ 계시믈 무르니 쥬[규] ᄀᆞᆯ오ᄃᆡ

중노의 상실ᄒᆞ여 어ᄃᆡ로 가시믈 아지 못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공이 드드여 단규의 머리ᄅᆞᆯ 버혀 말게 달고 군ᄉᆞᄅᆞᆯ ᄉᆞ면으로 난화 쳔자ᄅᆞᆯ ᄎᆞ즐ᄉᆡ

공이 혼ᄌᆞ 말을 타고 길을 ᄯᅡ라 추심ᄒᆞ야 우연니 최의의 장젼의 이르럿거ᄂᆞᆯ 최의 그 슈급을 보고 연고을 무라니

젼후ᄅᆞᆯ 갓초 말ᄒᆞᆫᄃᆡ 최의 공을 잇그러 쳔ᄌᆞ긔 뵈오니

군신이 통곡ᄒᆞ며 공이 주왈

국불가일일무군이오니 복걸 폐하ᄂᆞᆫ 환도ᄒᆞᄉᆞ 신민의 ᄉᆞ모ᄒᆞᆷ이 업게 ᄒᆞ쇼셔

최의 장상의 수마 일필이 잇거ᄂᆞᆯ 안장 갓초와 쳔ᄌᆡ 타시고 공이 진뉴왕으로 ᄒᆞᆫ 말ᄭᅦ 두리 타고

최의의 장을 ᄯᅥ나 ᄒᆡᆼᄒᆞ여 수 삼 니의 니르니

사도 왕뉸 ᄐᆡ위 양표 좌군교위 슌우경 우군교위 죠ᄆᆡᆼ 후군교위 포신 중군교위 원쇼 일ᄒᆡᆼ인니 거가ᄅᆞᆯ 졉착ᄒᆞ여

군신니 다 통곡ᄒᆞ고 먼져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단규의 수급을 가지고 경ᄉᆞ의 보ᄂᆡ여 호령ᄒᆞ고

죠흔 말을 갈ᄒᆡ여 ᄐᆡ우고 옹위ᄒᆞ여 환경ᄒᆞ실ᄉᆡ

홀연 졍긔폐일ᄒᆞ여 일지군ᄆᆡ 이르거ᄂᆞᆯ ᄇᆡᆨ관니 실ᄉᆡᆨᄒᆞ며 쳔ᄌᆡ ᄯᅩ한 ᄃᆡ경 ᄒᆞ시니 원ᄉᆈ 말을 달녀 나아가 문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인다

수긔영니로 한 장쉬 나오며 여성문왈

쳔ᄌᆡ 어ᄃᆡ 잇ᄂᆞᆫ다

ᄒᆞ니 쳔ᄌᆡ ᄯᅥᆯ며 능히 답디 못ᄒᆞ시니 진뉴왕이 능[늑]마향전ᄒᆞ며 ᄭᅮ디져 왈

오난 ᄌᆡ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인다

ᄒᆞᆫᄃᆡ 탁이 왈

나ᄂᆞᆫ 셔양자ᄉᆞ 동탁이라

ᄒᆞ거ᄂᆞᆯ 진뉴왕 왈

네 와서 ᄃᆡ가를 보호ᄒᆞ랴 ᄒᆞᄂᆞᆫ다 ᄃᆡ가ᄅᆞᆯ 겁박ᄒᆞ랴 ᄒᆞᄂᆞᆫ다

탁이 응셩 ᄃᆡ왈

호위코져 ᄒᆞ노라

왕왈

임의 와셔 호위ᄒᆞᆯ진ᄃᆡ 쳔ᄌᆡ ᄌᆡᄎᆞ ᄒᆞ니 엇지 하마ᄅᆞᆯ 아닛ᄂᆞᆫ다

탁이 ᄃᆡ경황망ᄒᆞ며 재배ᄒᆞ거ᄂᆞᆯ 왕이 말노쎠 동탁을 무위ᄒᆞ야 자초지죵의 실어ᄒᆞᆷ이 업ᄂᆞᆫ지라

탁이 ᄂᆡ심의 폐립ᄒᆞᆯ ᄆᆞ음을 품엇ᄂᆞᆫ디라

시일의 쳔ᄌᆡ 환궁 ᄒᆞᄉᆞ 하ᄐᆡ후ᄅᆞᆯ 보고 각각 통곡한 후 궁중을 졈검ᄒᆞ니 젼국 옥쇄ᄅᆞᆯ 보지 못ᄒᆞᆯ너라

잇ᄯᆡ 동탁이 셩외예 둔병ᄒᆞ고 날마다 쳘갑마군을 거ᄂᆞ리고 셩의 드러와 횡ᄒᆡᆼᄒᆞ며 죠곰도 긔탄ᄒᆞᆷ이 업더라

후군교위 포신니 원쇼ᄅᆞᆯ 보고 왈

동탁이 반다시 이심이 잇스니 쇽졔ᄒᆞᆷ이 올타

ᄒᆞ거ᄂᆞᆯ ᄉᆈ 왈

이제 됴졍을 ᄉᆡ로 졍ᄒᆞ여스니 아직 경동치 못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포신니 ᄯᅩ 왕윤을 가 보고 그 말을 다ᄒᆞ니 왕윤 왈

다시 종용이 상의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포신이 스ᄉᆞ로 본부 군병을 거ᄂᆞ려 ᄐᆡᄉᆞᆫ으로 ᄀᆞ니라

잇ᄯᆡ 동탁이 하진 형뎨의 부하 군ᄉᆞᄅᆞᆯ 다 불너 ᄭᅬ야 장악의 도라온 ᄌᆡ 불계기쉬라 가마니 유다려 일너 왈

ᄂᆡ 이제 쳔ᄌᆞᄅᆞᆯ 폐ᄒᆞ고 진유왕으로 세우고져 ᄒᆞ니 엇더ᄒᆞ뇨

한ᄃᆡ ᄋᆔ 왈

잇ᄯᆡᄅᆞᆯ 타 ᄃᆡᄉᆞᄅᆞᆯ ᄒᆡᆼᄒᆞ미 올타 ᄒᆞ며 만닐 일이 더듸면 변이 이스리라

반다시 ᄂᆡ일 온명원의 ᄇᆡᆨ관을 모와 폐립ᄒᆞ믈 의논ᄒᆞ여 만닐 좃지 앗난 ᄌᆡ 잇스면 버혀 위권을 ᄒᆡᆼᄒᆞᆷ이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탁이 ᄃᆡ희ᄒᆞ여 잇튼날 온명원의 ᄃᆡ연을 ᄇᆡ셜ᄒᆞ고 모든 공경을 쳥ᄒᆞᆯᄉᆡ 다 동탁을 두려 그 지휘ᄅᆞᆯ 좃지 안ᄂᆞᆫ ᄌᆡ 업더라

ᄇᆡᆨ관니 일제히 모되믈 기ᄃᆞ려 탁이 원문의 이르러 말ᄭᅦ 나려 칼을 집고 좌의 나ᄋᆞᄀᆞᆯᄉᆡ 두어 순 ᄇᆡ 슐을 ᄒᆡᆼᄒᆞᆫ 후의 탁이 여셩 왈

ᄂᆡ 한 말이 이시니 즁관은 귀ᄅᆞᆯ 기우려 드르라

ᄒᆞᆫᄃᆡ 즁관이 다만 유유이여ᄂᆞᆯ 탁 왈

쳔자ᄂᆞᆫ 만민의 임군이라 위의 업ᄉᆞ면 죵묘사직이 위ᄐᆡᄒᆞᆷ이 잇ᄂᆞ니

이졔 상이 유약ᄒᆞ고 진뉴왕은 춍명호학ᄒᆞ야 가이 ᄃᆡ위ᄅᆞᆯ 이을 ᄯᅵ라 ᄂᆡ 이제 쳔ᄌᆞᄅᆞᆯ 폐ᄒᆞ고 진뉴왕을 세우고져 ᄒᆞ니

모든 ᄃᆡ신의 마음이 엇더ᄒᆞ뇨

듕관이 그 말을 듯고 다 황겁ᄒᆞ여 엇지ᄒᆞᆯ 쥴 모로더니 그 즁 일인니 셔안을 밀치며 연젼의 나와 ᄃᆡ호 왈

불가 불ᄀᆡ라!

네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완ᄃᆡ 감히 이 말을 ᄂᆡᄂᆞᆫ다 쳔ᄌᆡ 션제의 젹자요

ᄯᅩ 과실ᄒᆞᆷ이 업거ᄂᆞᆯ 엇지 망녕도이 폐립ᄒᆞᆯ 의논을 ᄒᆞ며 이ᄂᆞᆫ 반다시 네가 모역고져 ᄒᆞᄂᆞ냐

ᄒᆞ거ᄂᆞᆯ 탁이 보니 이ᄂᆞᆫ 형주자ᄉᆞ 졍원이라 탁이 노즐 왈

순아ᄌᆞᄂᆞᆫ ᄉᆡᆼᄒᆞ고 역아ᄌᆞᄂᆞᆫ ᄉᆞᄒᆞ리라!

ᄒᆞ며 칼을 ᄲᆡ여 졍원을 버히고져 ᄒᆞᆯ 지음의 니ᄋᆔ 정원의 ᄇᆡ후ᄅᆞᆯ 보니

긔우헌앙ᄒᆞ고 위풍이 늠늠한 ᄉᆞᄅᆞᆷ이 잇서 방쳔화극을 숀의 들고 눈을 부롭ᄯᅳ고 보ᄂᆞᆫ디라

이ᄋᆔ 급히 동탁 압ᄒᆡ 나아가 왈

오ᄂᆞᆯ 연음ᄒᆞᄂᆞᆫ 곳의 국졍을 의논ᄒᆞᆷ이 불가ᄒᆞ오니 ᄂᆡ일 조[도]당의 의논ᄒᆞᆷ이 늣지 안타

ᄒᆞ거ᄂᆞᆯ 즁관이 ᄯᅩᄒᆞᆫ 권ᄒᆞ니 졍원이 말게 올나 몬져 ᄀᆞ니라

탁이 ᄯᅩ ᄇᆡᆨ관다려 문왈

ᄂᆡ 말ᄒᆞᆫ ᄇᆡ 공도의 합ᄒᆞᆫ다 합지 못ᄒᆞᆫ다

노식 왈

명공이 그르다 셕의 ᄐᆡ갑이 불명ᄒᆞ여 니윤니 동궁의 노와 보ᄂᆡ고

창읍왕이 등위ᄒᆞᆫ 지 이십칠일의 삼쳔녀 가디 죄ᄅᆞᆯ 지은 고로 곽광이 ᄐᆡ묘의 고ᄒᆞ고 폐립ᄒᆞ엿ᄂᆞ니

이제 쳔ᄌᆡ 비록 어리나 촉[총]명인지ᄒᆞ시고 ᄯᅩ 과실ᄒᆞᆷ이 업고 명공이 임이 외군자ᄉᆡ라

본ᄃᆡ 국졍의 ᄎᆞᆷ녜치 못ᄒᆞ고 ᄯᅩ 이윤 곽광의 ᄌᆡ조 업스니 엇지 임군을 강박ᄒᆞ여 폐립ᄒᆞ리요

ᄯᅩ 셩인니 이르시ᄃᆡ 이윤의 마ᄋᆞᆷ 이시면 올코 만닐 니윤의 마ᄋᆞᆷ이 업ᄉᆞ면 찬니라

ᄒᆞᆫᄃᆡ 탁이 ᄃᆡ로ᄒᆞ여 칼을 ᄲᆡ여 노식을 죽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의랑 ᄑᆡᆼᄇᆡᆨ이 간왈

노상셔ᄂᆞᆫ ᄒᆞᄂᆡ ᄉᆞᄅᆞᆷ이 바라난 ᄇᆡ니 먼져 ᄒᆡᄒᆞᆷ이 불가ᄒᆞ다 ᄒᆞ니

탁이 이의 긋치니 사도 왕뉸 왈

폐립디ᄉᆞ는 츄후의 의논ᄒᆞᆯ ᄇᆡ 아니니 타일의 다시 의논ᄒᆞᆷ이 맛당ᄒᆞ다

ᄒᆞ니 ᄇᆡᆨ관니 다 허여진디라

동탁이 칼을 안고 원문의 셧실ᄉᆡ 홀연 일인니 화극을 빗기 들고 말을 달녀 원문 외의 왕ᄂᆡᄒᆞ거ᄂᆞᆯ

탁이 이유다려 그 ᄉᆞᄅᆞᆷ을 무른ᄃᆡ 니ᄂᆔ ᄃᆡ왈

이ᄂᆞᆫ 졍원의 의ᄌᆞ니 셩은 려요 명은 포요 ᄌᆞᄂᆞᆫ 봉션이니 쥬공은 몸을 피ᄒᆞ쇼셔

탁이 원듕의 드러가 은피ᄒᆞ니라

잇튼날 ᄉᆞᄌᆡ 보ᄒᆞ되

졍원니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셩외의셔 싸홈을 ᄌᆡ촉한다

ᄒᆞ니 동탁이 ᄃᆡ로ᄒᆞ야 이유로 더부러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졍원을 ᄃᆡ젹ᄒᆞᆯᄉᆡ

려푀 속발금관을 쓰고 ᄇᆡᆨ화젼포ᄅᆞᆯ 입고 ᄉᆞ만보ᄃᆡᄅᆞᆯ ᄯᅴ고

화극을 ᄭᅳᆯ고 말을 노와 졍건양을 ᄯᅡ라 진젼의 이르러ᄂᆞᆫ 건양이 동탁을 가르치[쳐] ᄭᅮ지져 왈

국ᄀᆡ 불ᄒᆡᆼᄒᆞ여 환관이 농권ᄒᆞ야 만민이 도탄의 이르럿거ᄂᆞᆯ 네 ᄯᅩ한 쳑촌디공이 업ᄂᆞᆫ디라

감히 폐립ᄒᆞ믈 말ᄒᆞ여 죠졍을 요란케 ᄒᆞ는다!

동탁이 밋쳐 답디 못ᄒᆞ여 려푀 말을 달녀 바로 탁을 취ᄒᆞ니 탁이 황급히 닷거ᄂᆞᆯ

건양이 군ᄉᆞᄅᆞᆯ 휘동ᄒᆞ야 엄ᄉᆞᆯᄒᆞ니 탁병이 ᄃᆡᄑᆡᄒᆞ야 삼십여 리ᄅᆞᆯ 물녀 ᄒᆞᄎᆡᄒᆞ고 탁이 왈

ᄂᆡ 려포ᄅᆞᆯ 보니 진실노 비상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ᄂᆡ 만일 이 ᄉᆞᄅᆞᆷ을 어드면 엇디 쳔하ᄅᆞᆯ 근심ᄒᆞ리요!

ᄒᆞ거ᄂᆞᆯ 일인이 츌왈

쥬공은 물우ᄒᆞ소셔 ᄂᆡ 려포로 더부러 동향인 고로 그 용ᄆᆡᆼ은 임의 알고

다만 ᄭᅬ가 업셔 리ᄅᆞᆯ 보면 의ᄅᆞᆯ 잇난ᄌᆡ라 ᄂᆡ 삼쵼불란지셜노 려포ᄅᆞᆯ 달ᄂᆡ여 항복ᄒᆞ게 ᄒᆞ오리다

ᄒᆞᆫᄃᆡ 탁이 ᄃᆡ희ᄒᆞ야 ᄌᆞ시 보니 이ᄂᆞᆫ 호분중랑장 니슉이라 탁왈

네 무어스로 쎠 달ᄂᆡ랴 ᄒᆞᄂᆞᆫ다

슉왈

ᄂᆡ 드르니 쥬공이 일필 명마 잇스니 호왈 젹토요 일ᄒᆡᆼ쳘니ᄒᆞ니

만닐 이 말을 엇고 ᄯᅩ 금주ᄅᆞᆯ 만이 ᄒᆡᆼ뇌ᄒᆞ여 그 마음을 ᄆᆡ딘 후의 다시 말노쎠 달ᄂᆡ면

려푀 반다시 졍원을 ᄇᆡ반ᄒᆞ고 쥬공 장젼의 ᄂᆡᄒᆡᆼᄒᆞ리이다

탁이 이유다려 문왈

이 말이 엇더ᄒᆞᆫ다

ᄋᆔ 왈

주공이 쳔하ᄅᆞᆯ ᄎᆔ코져 ᄒᆞ실ᄶᅵᆫᄃᆡ 엇디 일마ᄅᆞᆯ 앗기리요!

ᄒᆞᆫᄃᆡ 탁이 흔연이 말을 주며 ᄯᅩ 황금 일쳔냥 병[명]주 수십 과와 옥ᄃᆡ 일ᄶᅩ를 주니

니슉이 예물을 가지고 려포 ᄎᆡ즁의 이르러 보기ᄅᆞᆯ 쳥ᄒᆞ니 려푀 나와 맛거ᄂᆞᆯ 슉이 포ᄅᆞᆯ 보고 왈

현뎨 별ᄂᆡ의 무양ᄒᆞ시냐!

푀 읍왈

구블상견이러니 니제 어늬 곳의 거ᄒᆞ엿ᄂᆞ뇨

슉왈

호분즁랑장 벼ᄉᆞᆯ의 잇더니 드르니 형졔 사직을 광부ᄒᆞᆫ다 ᄒᆞ기로 그 깃부믈 이긔지 못ᄒᆞ여 맛ᄎᆞᆷ 양마 일필이 잇스니

명왈 적퇴 라 일ᄒᆡᆼ쳔니ᄒᆞ여 도슈등ᄉᆞᆫ을 평지ᄀᆞᆺ치 ᄒᆞᄂᆞᆫ디라

특별이 현뎨ᄅᆞᆯ 쥬어 호위ᄅᆞᆯ 도읍게 ᄒᆞ노라

ᄒᆞᆫᄃᆡ 푀 ᄉᆞᄅᆞᆷ으로 ᄭᅳ러 왕ᄂᆡᄒᆞ니 과연 명ᄆᆡ라 혼신 상ᄒᆞ의 불졈이 반젹ᄒᆞ야 반졈 잡뫼 업고 머리로붓터 ᄭᅩ리ᄭᆞ지 장이 일장이요

굽으로붓터 목가지 고이 팔쳑이요

우ᄂᆞᆫ 쇼ᄅᆡᄂᆞᆫ 공즁으로 오르고 벽ᄒᆡ로 드ᄂᆞᆫ 듯ᄒᆞᆫ지라 후인니 글을 지어 젹토마ᄅᆞᆯ 일너스니 시의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