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이 ᄀᆞᆺ튼 ᄒᆡ민젹을 엇지 타살치 아니ᄒᆞ리요!

독위 고왈

현덕 공은 ᄂᆡ 셩명을 구ᄒᆞ라!

현덕은 본ᄃᆡ 인ᄌᆞᄒᆞᆫ 셩품이라 급히 장비ᄅᆞᆯ ᄭᅮ지져 숀을 잡고 말니니 관공이 고왈

형장이 허다ᄒᆞᆫ ᄃᆡ공을 세워 계요 현위ᄅᆞᆯ 어덧ᄯᅥ니 이제 도로여 독우의게 욕을 보니 엇지 통한치 아니ᄒᆞ리요

쇼제 ᄉᆡᆼ각ᄒᆞ오니 ᄐᆡᆼᄌᆞ 나뭇가지ᄂᆞᆫ 난봉의 길 드릴 ᄇᆡ 아니오니

반다시 독우ᄅᆞᆯ 죽이고 현위ᄅᆞᆯ 바리고 고향의 도라가 원ᄃᆡᄒᆞᆫ 계교ᄅᆞᆯ 도모ᄒᆞᆷ이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인수ᄅᆞᆯ 글너 독우 목의 걸고 ᄭᅮ지져 왈

맛당이 너ᄅᆞᆯ 죽여 ᄇᆡᆨ셩의 침ᄒᆡᄒᆞᆷ을 덜 거시로되 목숨을 아즉 용서ᄒᆞ노라

독위 졍쥬의 도라가 ᄐᆡ수의게 고ᄒᆞ니 ᄐᆡ쉬 즉시 ᄎᆞ인 근포ᄒᆞᄂᆞᆫ디라

현덕 관 장 삼인니 ᄃᆡ주의 나아가 류회^의게 의탁ᄒᆞ니 회 현덕을 보니 이ᄂᆞᆫ 한실 종친이라 종젹을 감초와 집의 머물게 ᄒᆞᆫ이라

각셜 십상시 임의 즁권을 쥬여ᄂᆞᆫ지라 셔로 의논ᄒᆞ여 져의 지휘ᄅᆞᆯ 조ᄶᅵ 안ᄂᆞᆫ 자ᄂᆞᆫ 모함ᄒᆞ여 쥬[쥭]이ᄂᆞᆫ지라

이졔 상시 됴츙과 장양이 사람으로 ᄒᆞ여곰 각쳐 구현의 보ᄂᆡ여 금ᄇᆡᆨ을 탐ᄒᆞ되

부조[종]자ᄂᆞᆫ 쥬달 파직ᄒᆞᆯᄉᆡ 황보슝과 주젼이 ᄀᆡ불긍이라

죠츙 등이 모함ᄒᆞ여 그 벼살을 파츌ᄒᆞ니

상이 죠충으로 ᄒᆞ여곰 거긔장군을 제수ᄒᆞ이시고 장양 등 십삼 인을 다 열후ᄅᆞᆯ 봉ᄒᆞ시니 됴졍 긔강이 날노 문어디난지라

잇ᄯᆡ 장ᄉᆞ 젹 구성이 작난ᄒᆞ며 ᄯᅩ 어양 ᄯᅡ의 장거 댱순니 조반ᄒᆞ여

장거ᄂᆞᆫ 자칭 쳔ᄌᆞ ᄒᆞ고 쟝슌ᄂᆞᆫ 대장군니라 일컷ᄂᆞᆫ디라

각쳐 군현이 표문을 올녀 급ᄒᆞ믈 보ᄒᆞᆫᄃᆡ 십상시 등이 장익 ^ 부쥬ᄒᆞᄂᆞᆫ디라

일일은 상이 어좌후원ᄒᆞ시고 십상시로 더부러 연낙ᄒᆞ실ᄉᆡ 간의ᄃᆡ부 류되 이르러 통곡ᄒᆞ거ᄂᆞᆯ 샹이 그 연고ᄅᆞᆯ 무르시니 쥬왈

쳔하 위ᄐᆡᄒᆞᆷ이 죠셕의 잇ᄂᆞᆫ ᄃᆡ 폐ᄒᆡ 오히려 환난[관]으로 더부러 공음ᄒᆞ시ᄂᆞ니잇가!

상왈

이제 국ᄀᆡ 승평ᄒᆞ거ᄂᆞᆯ 무ᄉᆞᆷ 위ᄐᆡᄒᆞᆷ이 잇ᄂᆞᆫ다

되 쥬ᄃᆡ왈

사방의 도적이 벌ᄀᆞᆺ치 이러나 각쳐 주군이 뇌략이 심ᄒᆞᆫ디라

이ᄂᆞᆫ 도모지 십상시의 ᄆᆡ관ᄒᆡ민ᄒᆞ고 긔군망상ᄒᆞ여 조졍의 뎡딕ᄒᆞᆫ ᄉᆞᄅᆞᆷ이 업시니 화ᄌᆡ목젼이라!

ᄒᆞᆫᄃᆡ 십상시 그 말을 듯고 면관궤복ᄒᆞ며 주왈

ᄃᆡ신이 서로 용납지 아니ᄒᆞ오니 신등의 목슘을 엇지 보젼ᄒᆞ리잇가!

복걸 폐ᄒᆞᄂᆞᆫ 신등을 방귀전이ᄒᆞ시고 가ᄉᆞᆫ^을 다 거두어 군ᄉᆞ의 보ᄐᆡ게 ᄒᆞ소셔

인ᄒᆞ여 통곡ᄒᆞ거ᄂᆞᆯ 샹이 진노ᄒᆞᄉᆞ 무ᄉᆞᄅᆞᆯ 명ᄒᆞ여 류도ᄅᆞᆯ 추츌ᄎᆞᆷ지ᄒᆞ라 ᄒᆞ신ᄃᆡ 류되 ᄃᆡ호 왈

신니 쥭기ᄂᆞᆫ 앗갑디 아니ᄒᆞ오나 사ᄇᆡᆨ여 년 한실 쳔ᄒᆡ 일죠의 망ᄒᆞᆷ이 가련ᄒᆞ오이다!

무ᄉᆡ 류도ᄅᆞᆯ 옹츌ᄒᆞ여 ᄒᆡᆼ형코져 ᄒᆞᆯ 디음의 일위 ᄃᆡ신이 급디디왈

ᄂᆡ 죠졍의 간ᄒᆞ믈 지다리라

모다 보니 사도 진탐이라 급히 궁즁의 드러가 탑젼의 주왈

간의ᄃᆡ부 류되 무ᄉᆞᆷ ᄌᆈ로 ᄒᆡᆼ형ᄒᆞ시ᄂᆞ니잇가

상이 답왈

훼방근신ᄒᆞ고 모ᄆᆡ짐궁ᄒᆞᆷ이라

탐이 주왈

이제 쳔하 인민이 십상시의 고기ᄅᆞᆯ 먹고져 ᄒᆞᆫ 디 임의 오ᄅᆡᆫ지라 폐ᄒᆡ 부모ᄀᆞᆺ치 공경ᄒᆞᄉᆞ 촌공이 업시되 다 열후의 봉ᄒᆞ시고

ᄯᅩ ᄒᆞ물며 봉서 등이 황건을 연결ᄒᆞ여 욕 ^ 위ᄂᆡ응 이어ᄂᆞᆯ 폐ᄒᆡ 살피지 아니시고 츙직ᄒᆞᆫ 신ᄒᆞᄅᆞᆯ ᄂᆡ치시니

사딕의 위ᄐᆡᄒᆞᆷ이 죠석의 잇ᄂᆞ이다!

상왈

봉서의 작난은 긔불명ᄇᆡᆨᄒᆞ고 십상시 즁의 엇디 일이 충신이 업시랴

진담[탐]이 머리로써 셤돌의 두다려 간ᄒᆞ거ᄂᆞᆯ 상이 노ᄒᆞᄉᆞ 명ᄒᆞ여 류도ᄅᆞᆯ 함긔 ᄒᆞ옥ᄒᆞ실ᄉᆡ

이 밤의 십상시 옥졸노 ᄒᆞ여곰 모살디ᄒᆞ고 거즛 죠셔ᄅᆞᆯ 나리워 손견으로 장ᄉᆞᄐᆡ수ᄅᆞᆯ 삼ᄋᆞ 구셩을 치라 ᄒᆞ니

오십일이 못 되어 강하 평졍ᄒᆞᆫ 쳡서ᄅᆞᆯ 보ᄒᆞ니 죠서ᄅᆞᆯ 나리여 손견을 오졍후ᄅᆞᆯ 봉ᄒᆞ시고

류우ᄂᆞᆫ 유주목을 제슈ᄒᆞᄉᆞ 군ᄉᆞᄅᆞᆯ 영ᄒᆞ야 어양의 나아가 장거 장순을 토평ᄒᆞ라

이ᄯᆡ ᄃᆡ쥬 류회 글노써 현덕을 류우의게 쳔거ᄒᆞ니

류위 ᄃᆡ희ᄒᆞ여 현덕으로 도위ᄅᆞᆯ ᄉᆞᆷ고 군ᄉᆞᄅᆞᆯ ^ 거ᄂᆞ려 어양의 이르러 도적으로 더부러 ᄊᆞ홀ᄉᆡ

장슌의 성품이 본ᄃᆡ 흉폭ᄒᆞ여 사죨의 마음이 임의 변ᄒᆞ엿ᄂᆞᆫ디라

장하 두목이 장순의 머리ᄅᆞᆯ 버혀 사죨을 거ᄂᆞ리고 와서 항복ᄒᆞᄂᆞᆫ 제 건석이 공을 모ᄉᆞᆯ코져 ᄒᆞ니 가이 드러가지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진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딥으로 도라가 모든 ᄃᆡ신을 블너 환관을 다 쥭이고저 ᄒᆞ니 좌상 일인니 왈

환관의 세ᄂᆞᆫ 동한 젹 츙제 질제 ᄯᆡ붓터 시작ᄒᆞ여 이제 이르러 죠졍의 만흐니 엇디 다 죽이리오

만일 ᄉᆞ긔 불밀ᄒᆞ면 반ᄃᆞ시 멸문디홰 이스리니 원컨ᄃᆡ 다시 ᄉᆡᆼ각ᄒᆞ라

ᄒᆞ거ᄂᆞᆯ 모다 보니 젼군교위 죠ᄌᆈ라 진이 ᄭᅮ지저 왈

너ᄂᆞᆫ 져근 무리라 엇지 죠졍 ᄃᆡᄉᆞᄅᆞᆯ 알니요!

졍히 주저ᄒᆞᆯ 디음의 사마번니 이르러 상이 임의 붕ᄒᆞ시고 이제 건식이 십상시로 더부러 ^ 상의ᄒᆞ여

승하 하심을 슘기고 죠셔ᄅᆞᆯ 나리여 하국구ᄅᆞᆯ 입궁ᄒᆞ여 후환을 ᄭᅳᆫ코 황ᄌᆞ 협을 세운다 ᄒᆞ며

말을 맛디 못ᄒᆞ여 사명이 이르러 진을 ᄌᆡ촉ᄒᆞᄂᆞᆫ디라 됴죄 왈

오ᄂᆞᆯᄂᆞᆯ 계교ᄂᆞᆫ 먼져 임군을 졍ᄒᆞᆫ 후 도적을 도모ᄒᆞ미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진이 왈

뉘 능히 날노 더부러 군위ᄅᆞᆯ 정ᄒᆞ고 도젹을 멸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일인이 정신 츌왈

원ᄎᆞ졍병오천ᄒᆞ야 ᄎᆞᆷ관입ᄂᆡᄒᆞ여 ᄎᆡᆨ립신군ᄒᆞ고 환관을 다 버혀 죠졍을 발키고 쳔하ᄅᆞᆯ 평안케 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하진이 시지ᄒᆞ니 사도 원봉의 ᄋᆞ들 사예교위 원쇠니 자ᄂᆞᆫ 본최라

진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어림군 오천을 주니

원ᄉᆈ 젼신 갑옷ᄒᆞ고 하진을 ᄯᅡ를ᄉᆡ 하우[옹] 순유 정ᄐᆡ 등 ᄃᆡ신 삼십여 원이 상계이입ᄒᆞ여

령뎨 구젼의 나아가 ᄐᆡ자^변을 붓드러 황뎨 뎨위의 딕위ᄒᆞ고

ᄇᆡᆨ관이 호ᄇᆡ이필의 원ᄉᆈ 입궁ᄒᆞ여 건셕 등을 거둘ᄉᆡ 건석이 도망ᄒᆞ여

어원 화음하의 이르러 즁상시 곽승의게 쥭은 ᄇᆡ 되니 셕이 거ᄂᆞ렷든 금군이 다 투슌ᄒᆞᄂᆞᆫ디라

ᄉᆈ 하진다려 일너 왈

즁관 결ᄯᅡᆼ을 오ᄂᆞᆯᄂᆞᆯ 승셰ᄒᆞ여 쥭여 후환이 업게 ᄒᆞ미 맛당ᄒᆞ다

ᄒᆞ니 장양 등이 ᄉᆞ세 급ᄒᆞ믈 알고 급히 하후 젼의 고왈

쳐음의 셜모ᄒᆞᆫ ᄌᆞᄂᆞᆫ 건셕이요

신등은 간셥ᄒᆞ미 업거ᄂᆞᆯ 이제 대장군니 원쇼의 말을 듯고 신 등을 다 쥭인다 ᄒᆞ오니 복걸 낭낭은 불상이 여기소서!

하ᄐᆡ휘 왈

너의ᄂᆞᆫ 근심 말ᄂᆞ ᄂᆡ 맛당이 보젼케 ᄒᆞ리라

즉시 하진을 불너 은밀이 일너 왈

우리가 본ᄃᆡ 한미ᄒᆞᆫ ᄉᆞᄅᆞᆷ으로 이 부귀ᄅᆞᆯ 누리니 장양 등 아니면 엇디 이 ᄀᆞᆺ트리요

이제 건셕이 ^ 인ᄒᆞ여 임의 죽어ᄭᅥᄂᆞᆯ 네 엇디 ᄉᆞᄅᆞᆷ의 말을 밋고 환관을 다 쥭이랴 ᄒᆞᄂᆞᆫ다

하진이 듯고 나와 듕관다려 일너 왈

건셕이 셜모ᄒᆞ여 날을 ᄒᆡ코져 ᄒᆞ니 삼죡을 멸ᄒᆞ미 맛당ᄒᆞ고 그 남은 환관은 망녕도이 쥭이디 말나

원ᄉᆈ 왈

풀을 버히고 ᄲᅮ리ᄅᆞᆯ 제ᄒᆞ디[斬草除根] 아니면 반다시 그 몸을 ᄒᆡᄒᆞᄂᆞ니이다

진이 왈

ᄂᆡ 마음을 임의 결단ᄒᆞ여스니 너의ᄂᆞᆫ 말을 말나

ᄇᆡᆨ관니 다 믈너가니라

잇튼날 ᄐᆡ휘 하진을 명ᄒᆞ여 상셔ᄅᆞᆯ 참녹ᄒᆞ고 그 남은 ᄇᆡᆨ관도 다 가ᄌᆞᄅᆞᆯ 주니라 잇ᄯᆡ 동ᄐᆡ휘 장양 등을 블너 상의 왈

하진의 누의ᄅᆞᆯ 쳐음의 ᄂᆡ가 쳔거ᄒᆞ엿거ᄂᆞᆯ

이제 제 아희로 황뎨 위의 나아가고 ᄂᆡ의 ᄇᆡᆨ관니 다 심복이 되어 위권니 ᄐᆡ즁ᄒᆞ니 ᄂᆡ 장ᄎᆞᆺ 엇디 ᄒᆞ리요

양이 주왈

낭낭이 임죠ᄒᆞ여 수렴쳥졍ᄒᆞᄋᆞᆸ셔 ^ 황자 협으로 왕을 봉ᄒᆞ시고

국구 동즁으로 벼ᄉᆞᆯ을 더ᄒᆞ여 장악 군권ᄒᆞ고 신등을 즁용ᄒᆞ오면 ᄃᆡᄉᆞᄅᆞᆯ 가이 도모ᄒᆞ오리다

동ᄐᆡ휘 ᄃᆡ희ᄒᆞ여 잇튼날 죠졍을 베풀고 교디ᄅᆞᆯ ᄂᆞ리워 황ᄌᆞ 협으로 진뉴왕을 봉ᄒᆞ고

동즁으로 표긔댱군을 삼고 장양 등으로 더부러 죠졍을 의논ᄒᆞᄂᆞᆫ디라

하ᄐᆡ휘 동ᄐᆡ후의 젼권ᄒᆞ믈 보고 잔ᄎᆡᄅᆞᆯ 베푸러 동ᄐᆡ후을 쳥ᄒᆞ니 ᄐᆡ휘 ᄌᆞ리의 이르러 참녜ᄒᆞᆯᄉᆡ

하ᄐᆡ휘 잔을 들고 두 번 졀ᄒᆞ며 왈

우리ᄂᆞᆫ 다 부인이라 죠졍 ᄎᆞᆷ녜ᄒᆞᆷ이 맛당ᄒᆞᆫ ᄇᆡ 아니오

옛젹의 여휘 듕권을 희롱ᄒᆞ다가 필경 죵죡이 다 멸ᄒᆞ여스니

이제 우리ᄂᆞᆫ 맛당이 구즁의 깁히 거ᄒᆞ야

조졍 ᄃᆡᄉᆞᄂᆞᆫ ᄃᆡ신원노로 ᄒᆞ여곰 상의ᄒᆞ여 ᄒᆡᆼᄒᆞᆷ이 국가의 다ᄒᆡᆼᄒᆞᆫ ᄇᆡ니 원컨ᄃᆡ 드리워 드르소셔

동ᄐᆡ휘 ᄃᆡ노 왈

네 왕미인 모ᄉᆞᆯᄒᆞ고 이제 네 아들노 황뎨ᄅᆞᆯ 삼고 네형 하진의 세ᄅᆞᆯ 밋고 감히 이 말을 ᄒᆞᄂᆞᆫ다!

네 표긔로 네 형의 머리 버히기ᄂᆞᆫ 여반장이라!

ᄒᆞ니 하휘 역노 왈

ᄂᆡ 죠흔 말노써 권ᄒᆞ엿거ᄂᆞᆯ 엇지 도로혀 셩ᄂᆡᄂᆞᆫ다!

동휘 왈

네 집이 본ᄃᆡ 도한니 젹은 무리라 엇디 견식이 이시리요

양궁이 셔로 닷토거ᄂᆞᆯ 쟝양 등이 각각 권ᄒᆞ여 궁의 도라온디라

하휘 밤을 연ᄒᆞ여 하진을 불너 그 젼ᄉᆞᄅᆞᆯ 고ᄒᆞ니 하진니 즉시 나와 삼공을 불너 의논ᄒᆞ되

ᄂᆡ일 죠회의 뎨신으로 ᄒᆞ여곰 알외되 동ᄐᆡ휘 ᄌᆈ악이 심ᄒᆞ여 맛당이 폐ᄒᆞ리라

ᄒᆞ고 일면으로 금군을 졈발ᄒᆞ여 표긔장군 동즁의 부ᄐᆡᆨ을 에우고 인수ᄅᆞᆯ 거두니

동즁이 일이 급ᄒᆞ믈 보고 후당의^셔 자문ᄒᆞ니 군ᄉᆡ 다 흣터지니라

장양 단ᄀᆔ 동후의 일지 임의 폐ᄒᆞᆷ을 보고

드듸여 보물노써 하진의 아오 하묘ᄅᆞᆯ 교결ᄒᆞ여 일노 인ᄒᆞ여 십상시드리 근ᄒᆡᆼᄒᆞ믈 ᄯᅩ 어드니라

뉵월의 하진이 가마니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하간 녁의 보ᄂᆡ여 동후ᄅᆞᆯ 짐살ᄒᆞ고 경ᄉᆞ로 쳔구ᄒᆞ여 문릉의 장ᄉᆞᄒᆞ고

진이 층병ᄒᆞ여 나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사예교위 원ᄉᆈ 하딘을 보고 왈

장양 단규 등이 ᄂᆡ외로 말을 ᄂᆡ여 공이 동후ᄅᆞᆯ 짐살ᄒᆞ엿다 ᄒᆞ고 ᄃᆡᄉᆞᄅᆞᆯ ᄭᅬᄒᆞ랴 ᄒᆞ니

만일 잇ᄯᆡᄅᆞᆯ 타 환관을 버히지 아니ᄒᆞ면 반ᄃᆞ시 ᄃᆡ홰 밋치리라

석의 두뮈을 버히랴 ᄒᆞ다가 긔ᄉᆡ 불밀ᄒᆞ야 도로혀 앙화ᄅᆞᆯ 바다스니

이제 공의 형뎨의 부곡 장리ᄂᆞᆫ 다 영준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ᄃᆡᄉᆡ 쟝악의 잇스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주신 ᄇᆡ니 니ᄯᆡᄅᆞᆯ 일치 말나 ᄒᆞ^거ᄂᆞᆯ 진왈

다시 상의 ᄒᆞ리라

좌위 말을 듯고 은근이 쟝양의게 보ᄒᆞ니

장양 등이 급히 하묘의게 고ᄒᆞ며 뇌물을 만이 보ᄂᆡ니라 하묘 즉시 궁중의 드러가 하후긔 고왈

ᄃᆡ장군니 신군을 보좌ᄒᆞᆯᄉᆡ 인ᄌᆞᄒᆞ믈 ᄒᆡᆼ치 아니ᄒᆞ고 이제 무단니 십상시ᄅᆞᆯ 쥭이고져 ᄒᆞ니 니ᄂᆞᆫ ᄂᆞᆫ을 취ᄒᆞᄂᆞᆫ ᄇᆡ니니다

하휘 그 말을 들을ᄉᆡ 수유의 하진이 드러와 환관을 죽일 ᄯᅳᆺ즈로 하후게 고ᄒᆞ니 휘왈

즁연니 통영금셩은 한가고ᄉᆡ라 션제 쳔하ᄅᆞᆯ 바리신디 몃ᄂᆞᆯ이 못 되여

네 이제 구신을 쥭이고져 ᄒᆞ믄 죵묘ᄅᆞᆯ 중이 여기디 앗ᄂᆞᆫ ᄇᆡ로다

진이 본ᄃᆡ 결단니 업ᄂᆞᆫ지라 ᄐᆡ후의 이 말을 듯고 유유이 퇴ᄒᆞ니 원ᄉᆈ 마ᄌᆞ 문왈

ᄃᆡᄉᆡ 엇디 되엿ᄂᆞᆫ다

하진 왈

ᄐᆡ휘 듯지 아니ᄒᆞ시니 엇디 ᄒᆞ리요

쇠왈

맛당이 ᄉᆞ방 영웅지^사ᄅᆞᆯ 불너 ᄃᆡᄉᆞᄅᆞᆯ 도모ᄒᆞᆷ이 올타

ᄒᆞ니 하진 왈

ᄎᆞ계 ᄃᆡ묘라!

ᄒᆞ고 즉시 격서ᄅᆞᆯ 발ᄒᆞ여 각진을 경ᄉᆞ의 모을ᄉᆡ 주부 진임왈

불ᄀᆡ라 이제 장군이 황제ᄅᆞᆯ 호위ᄒᆞ여 위권니 장악의 잇스니 환관 쥭이기ᄂᆞᆫ 반다시 모발을 홍노의 살으ᄂᆞᆫ 것 ᄀᆞᆺ틀지라

맛당이 뇌정갓치 ᄲᆞᆯ니 ᄒᆡᆼᄒᆞ면 쳔인니 귀슌ᄒᆞ여 ᄃᆡᄉᆞᄅᆞᆯ 일울 ᄭᅥ시오

이제 격서ᄅᆞᆯ 발ᄒᆞ면 경ᄉᆞ의 영웅을 모으면 각각 마음을 품어 공논이 불일ᄒᆞᆯ 거시니

차쇼위 챵을 것구로 잡고 자루로쎠 ᄉᆞᄅᆞᆷ을 쥼이니[倒持干戈 授人以柄] 반다시 공을 일우디 못ᄒᆞ고 도로혀 난니 잇스리라

ᄒᆞᆫᄃᆡ 하진니 쇼왈

이ᄂᆞᆫ 유부의 소견이라!

ᄒᆞ니 겻ᄒᆡ ᄒᆞᆫ ᄉᆞᄅᆞᆷ이 숀ᄲᅧᆨ치며 우서 왈

이 이리 여반장이니 엇지 의논니 만은다

ᄒᆞ니 모다 보니 젼군교위 됴됴라

욕제군칙소인난

슈쳥조즁지ᄉᆞ모

군칙 소인의 난을 제ᄒᆞ고져 ᄒᆞᄆᆡ

모로미 죠듕디ᄉᆞ의 ᄭᅬᄅᆞᆯ 드르라

죠죠의 말ᄒᆞᆫ 바ᄂᆞᆫ 무ᄉᆞᆷ 말인디 차쳥하문분ᄒᆡᄒᆞ라

議溫明董卓叱丁原 餽金珠李肅說呂布

의은명동탁딜졍원 궤금쥬니슉셰녀포

차셜 죠죄 하진을 ᄃᆡᄒᆞ여 왈

환관의 화ᄂᆞᆫ 고금으로붓터 잇ᄂᆞᆫ ᄇᆡ라 만닐 ᄌᆈᄅᆞᆯ 다ᄉᆞ릴진ᄃᆡ 그 즁 괴수ᄅᆞᆯ 졔ᄒᆞᆯ 거시니 한 옥니의 붓침이 맛당ᄒᆞᆫ디라

엇지 분분이 외병을 부르리요

다 버히려 ᄒᆞ면 일이 반다시 탈노될 거시니 ᄑᆡᄅᆞᆯ 볼가 념녀 ᄒᆞ노라

하진이 노왈

ᄆᆡᆼ덕이 ᄯᅩᄒᆞᆫ ᄉᆞ의ᄅᆞᆯ 품난ᄯᅩ다

ᄌᆈ 물너 나와 ᄀᆞᆯ오ᄃᆡ

쳔하ᄅᆞᆯ 어즈럽게 ᄒᆞᆯ ᄌᆞᄂᆞᆫ 반다시 진이라

ᄒᆞ더라 진니 니에 가마니 밀죠ᄅᆞᆯ 성야로 각 진의 보ᄂᆡ니라

각셜 젼장군 오향후 셔량ᄌᆞ사 동탁이 젼의 황건을 치다가 공이 업심으로 조정이 그 죄ᄅᆞᆯ 다ᄉᆞ리랴 ᄒᆞ다가

십상시ᄅᆞᆯ 회뢰 쥬고 면ᄒᆞ엿더니

그 후 죠졍을 교결ᄒᆞ여 드드여 현관의 일으러 셔쥐 ᄃᆡ군 이십만을 통영ᄒᆞ여시되 상ᄒᆡ 불신지심이 잇더니

잇ᄯᆡᄅᆞᆯ 당ᄒᆞ여 죠셔ᄅᆞᆯ 엇고 ᄃᆡ희ᄒᆞ야 군마ᄅᆞᆯ 졈고ᄒᆞ여 경셩으로 향ᄒᆞᆯᄉᆡ

그 사회 즁낭장 우보로 협서ᄅᆞᆯ 딕희오고 니곽 곽사 장제 번죠 등으로 더부러 ᄒᆡᆼᄒᆞᆯᄉᆡ

탁의 사회 이ᄋᆔ 왈

이제 비록 죠셔ᄅᆞᆯ 밧드러시나 즁간 암ᄆᆡ디ᄉᆞᄅᆞᆯ 모ᄅᆞᆯ지니

가히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표ᄅᆞᆯ 올녀 명졍언순ᄒᆞᆫ 후의 ᄃᆡᄉᆞᄅᆞᆯ 가히 도모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탁이 ᄃᆡ희ᄒᆞ야 드드여 상표 왈

신이 드르니 쳔하 난녁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ᆷ은 즁상시로 말ᄆᆡ야믄 연괴라

ᄭᅳᆯᄂᆞᆫ 물을 긋치기ᄂᆞᆫ 나무ᄅᆞᆯ 물니니만 ᄀᆞᆺ디 못ᄒᆞ고[揚湯止沸 不如去薪]

파죵ᄒᆞ미 비록 알푸나 독을 기르니보다 낫다 ᄒᆞ오니[潰癰雖痛 勝於養毒]

신이 이제 북을 울녀 낙양의 드러가 쟝양 등을 쇼제ᄒᆞ랴 ᄒᆞ오니 사직의 다ᄒᆡᆼᄒᆞ미요 쳔ᄒᆡ ᄒᆡᆼ심일가 ᄒᆞᄂᆞ이다

하진니 표ᄅᆞᆯ 엇고 ᄃᆡ신을 모와 의논ᄒᆞ니 시어ᄉᆞ 졍ᄐᆡ 간왈

통탁은 시랑의 무리라 경성의 들면 반다시 ᄉᆞᄅᆞᆷ을 상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진니 왈

그ᄃᆡ ᄀᆞᆺ탄 무리ᄂᆞᆫ 죡히 ᄃᆡᄉᆞᄅᆞᆯ 의논치 못ᄒᆞ리라

노식이 ᄯᅩ한 간ᄒᆞ여 왈

식이 본ᄃᆡ 동탁의 위인을 아ᄂᆞ니 한 번 금졍의 들면 반다시 환난니 날ᄯᅵ니 긋치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ᆫᄃᆡ 진이 불쳥이어ᄂᆞᆯ 졍ᄐᆡ 노식이 다 벼ᄉᆞᆯ을 바리고 가니라

진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동탁을 민지의 가 마질ᄉᆡ 탁이 안병부동ᄒᆞ니 장양 등이 외병 이르믈 알고 샹의ᄒᆞ여 왈

이ᄂᆞᆫ 하진의 ᄭᅬ라 우리 등이 만져 하슈치 못ᄒᆞ면 멸죡지환을 면치 못ᄒᆞ리라

ᄒᆞ고 이의 도부슈 오십 명을 장낙궁 가덕문 안의 ᄆᆡ복ᄒᆞ고 하ᄐᆡ후 압ᄒᆡ 나아가 고왈

이제 ᄃᆡ장군니 거즛 죠셔ᄅᆞᆯ 나리워 의병을 불너 신 등을 멸ᄒᆞ랴 ᄒᆞ오니

복걸 낭낭은 불상이 여기ᄉᆞ 셩명을 보젼케 ᄒᆞ쇼사[서]

태휘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