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이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엇지 감히 바라리요

윤 왈

예로붓터 도덕이 잇스면 무도ᄒᆞᆷ을 치고 덕이 업시면 덕이 잇ᄂᆞᆫᄃᆡ ᄉᆡ양ᄒᆞᆷ이 잇거ᄂᆞᆯ 엇디 과분ᄒᆞ다 ᄒᆞᄂᆞ뇨

탁 왈

만닐 쳔명이 ᄂᆡ게 도라오면 사도를 맛당히 원훈으로 쓰리라

윤이 ᄇᆡᄉᆞᄒᆞ여 쥬찬을 다시 ᄂᆡ며 인^ᄒᆞ여 고왈

맛참 가기 잇시니 밧드러 구경ᄒᆞ심이 엇더ᄒᆞᆫ요

탁이 왈

심이 좃타 ᄒᆞ거ᄂᆞᆯ

윤이 쥬렴을 나리오고 쵸션을 명ᄒᆞ여 쥬렴 외의 츔을 츄일ᄉᆡ 글을 지어 찬ᄒᆞ여스니 시의 왈

원시쇼양궁니인

경홍완젼당즁신

의시비과동졍츈

안쳘양쥬연보은

호화풍뇨일지신

화당향난불승츈

홍아최파연비망

일편ᄒᆡᆼ운도화당

미ᄃᆡ쵹셩유ᄌᆞ한

검용쵸단고인장

유젼블ᄆᆡ쳔금쇼

유ᄃᆡ하슈ᄇᆡᆨ보장     

무파격렴투목숑

부디슈시초장왕

츔을 파ᄒᆞᄆᆡ 탁이 명ᄒᆞ야 초션을 ᄀᆞᆺ가이 오라 ᄒᆞᆫᄃᆡ 초션이 쥬렴을 거듯치며 드러가 ᄌᆡᄇᆡᄒᆞ거ᄂᆞᆯ 탁이 초션의 용뫼 아름다오믈 보고 문왈

이 녀등은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윤 왈

초션이라

탁 왈

능히 노ᄅᆡ를 불으ᄂᆞᆫ다

윤이 초션을 명ᄒᆞ여 노ᄅᆡ ᄒᆞᆫ 곡조를 불으니 탁이 층찬불니ᄒᆞᄂᆞᆫ디라

윤이 초^션을 명ᄒᆞ여 슐잔을 드러 동탁을 권ᄒᆞ니 탁이 잔을 바드며 문왈

네 쳥츈니 얼만다

초션니 답 고왈

쳔쳡의 나히 이팔이로쇼이다

탁이 쇼왈

네 반다시 신션 즁 ᄉᆞᄅᆞᆷ이로다

윤이 이러 졀ᄒᆞ며 왈

윤이 이 녀ᄋᆞᄅᆞᆯ 밧드러 올니고져 ᄒᆞᄂᆞ니 ᄐᆡᄉᆞ의 마음이 엇더ᄒᆞ신뇨

탁 왈

이 갓튼 은혜를 무ᄉᆞᆷ 덕으로 갑푸리요

윤 왈

이 아희 ᄉᆞ 를 뫼신면 영화 젹디 아니리라

탁이 ᄌᆡ삼 칭ᄉᆞᄒᆞ거ᄂᆞᆯ 즉시 교ᄌᆞ를 ᄀᆞᆺ초와 초션을 몬져 상부의 보ᄂᆡ니 탁이 ᄯᅩᄒᆞᆫ 몸을 일어 하직ᄒᆞ거ᄂᆞᆯ

윤이 동탁을 ᄯᅡ라 상부의 이르러 하직ᄒᆞ고 도라올ᄉᆡ 먼니 바라보니 홍등농 이 좌우로 버럿난ᄃᆡ 려푀 말을 타고 오더니 졍이 왕윤으로 만나 푀 말을 머물으고 문왈

사되 초션을 임의 ᄂᆡ게 허락ᄒᆞ엿거^ᄂᆞᆯ 이제 ᄐᆡᄉᆞ의게 보ᄂᆡ기ᄂᆞᆫ 무ᄉᆞᆷ 연괴뇨

윤니 급히 말녀 왈

녀긔ᄂᆞᆫ 셜화ᄒᆞᆯ 곳 아니 쳥컨ᄃᆡ ᄂᆡ 집으로 오미 엇더ᄒᆞ뇨

려푀 왕윤을 ᄯᅡ라 집의 이르러 말게 나려 후당의 드러가 례필의 윤이 왈

장군이 무ᄉᆞᆷ 연고로 도로혀 노부ᄅᆞᆯ 고히 여기ᄂᆞᆫ다

푀 왈

사ᄅᆞᆷ이 ᄂᆡ게 보ᄒᆞ되 초션을 상부에 보ᄂᆡ엿다 ᄒᆞ니 이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윤 왈

장군이 그 일을 모로ᄂᆞᆫ다

어제 초당의셔 ᄐᆡᄉᆡ 노부다려 말ᄒᆞ되 ᄂᆡ 널노 더부러 물을 닐이 잇셔 명일은 네 집의 가리라 ᄒᆞ기로 인ᄒᆞ여 쇼연을 ᄇᆡ셜ᄒᆞ고 ᄐᆡᄉᆞ를 기다리더니

ᄐᆡᄉᆡ 이르러 왈 ᄂᆡ 드르니 네 여ᄋᆞ 초션을 ᄂᆡ 아희 봉션의게 임의 허락ᄒᆞ엿다ᄒᆞ니 ᄂᆡ 네 말을 밋지 못ᄒᆞ여 이제 오기난 초션을 보고져 ᄒᆞᆷ이라 ᄒᆞ시기로 노뷔 감히 은휘치 못ᄒᆞ여 즉시 초션을 불너 뵈오니

ᄐᆡᄉᆡ 왈 오ᄂᆞᆯ이 ^ 죠흔 날이니 ᄂᆡ 맛당이 ᄎᆞ녀를 다리고 도라가 ᄂᆡ 봉션을 쥬리라 ᄒᆞ시니

장군니 혜아려 ᄉᆡᆼ각건ᄃᆡ ᄐᆡᄉᆡ 친림ᄒᆞ심을 노뷔 엇지 감히 미러 막으리요

려푀 왈

푀 일시 그릇ᄒᆞ믈 허물치 말나 명일은 맛당이 가시를 지고 ᄉᆞ죄ᄒᆞ리라

윤 왈

녀아의 녀간 장념ᄒᆞᄂᆞᆫ 긔명은 츄후로 보ᄂᆡ리라

려푀 사례ᄒᆞ고 가니라

잇튼날 푀 부즁의 잇셔 초션의 소식을 탐ᄒᆞ되 죵시 듯지 못ᄒᆞᄂᆞᆫ디라

당즁의 드러가 모든 시녀다려 무르니 시녜 ᄃᆡ왈

디난 밤의 ᄐᆡᄉᆡ 신인으로 더부러 동침ᄒᆞ여 이제가지 긔침 아니ᄒᆞ셧다

ᄒᆞ거ᄂᆞᆯ 려푀 ᄃᆡ로ᄒᆞ여 가마니 탁이 자ᄂᆞᆫ 방의 나아가 엿볼 ᄯᆡ의 맛ᄎᆞᆷ 초션니 이러나 창 아ᄅᆡ셔 머리ᄅᆞᆯ 빗다가 홀연 연못 ᄀᆞ온ᄃᆡ ᄉᆞᄅᆞᆷ의 그림ᄌᆞ 빗취엿거ᄂᆞᆯ ᄌᆞ셔이 보니 이ᄂᆞᆫ 려푀라

초션이 그즛 ^ 쌍미를 ᄶᅳᆼ그려 근심ᄒᆞᄂᆞᆫ ᄐᆡ를 지으며 ᄯᅩ 깁 슈건으로 눈물을 자죠 씻난디라

푀 그 형상을 보고 나오더니 다시 드러가니 탁이 임의 이러 안ᄌᆞ 려포 오믈 보고 문왈

외면의 일이 업ᄂᆞᆫ다

푀 왈

업다ᄒᆞ고 인ᄒᆞ여 겻ᄒᆡ 셧실ᄉᆡ 탁이 바햐흐로 밥을 먹을ᄉᆡ 려푀 은근니 슈렴 안을 바라보니 한 녀ᄌᆡ 왕ᄂᆡᄒᆞ며 ᄯᅩ한 눈으로셔 졍을 보ᄂᆡᄂᆞᆫ디라

려푀 이 초션인 쥴 알고 마음이 표탕ᄒᆞᆫ지라

탁이 포의 광경을 보고 심듕의 의심ᄒᆞ여 왈

이제 이리 업스니 봉션은 물너 잇스라

ᄒᆞᆫᄃᆡ 푀 앙앙이 츌ᄒᆞ니라

탁이 초션을 드린 후로부터 미ᄉᆡᆨ의 침혹ᄒᆞ여 우연니 병을 어드니 초션니 옷ᄭᅳᆫ을 그르디 안코 졍성으로 시탕ᄒᆞ니 탁이 마음의 더옥 깃거ᄒᆞᄂᆞᆫ디라

푀 ᄂᆡ당의 드러가 문안ᄒᆞᆯᄉᆡ 마ᄎᆞᆷ 동탁이 잠^자며 초션니 그 뒤예 안자ᄯᅥ니

포를 바라보와 숀으로쎠 제 가ᄉᆞᆷ을 가라치며 눈물을 흘니거ᄂᆞᆯ 푀 그 경상을 보니 가ᄉᆞᆷ이 부셔지ᄂᆞᆫ 듯ᄒᆞᆫ디라

탁이 몽농 즁의 포를 보니 푀 눈을 드러 상 뒤만 보거ᄂᆞᆯ 동탁이 몸을 두루혀 보니 초션니 섯ᄂᆞᆫ디라

탁이 이러나며 포를 크게 ᄭᅮ지저 왈

네 감히 ᄂᆡ ᄋᆡ쳡을 희롱ᄒᆞᄂᆞᆫ다

좌우를 불너 ᄶᅩᄎᆞ ᄂᆡ며 이후로붓터 ᄂᆡ당의 드리지 안난디라

려푀 노ᄒᆞᆷ을 이긔디 못ᄒᆞ여 도라갈ᄉᆡ 니유를 만나 그 연고를 물ᄒᆞᆫᄃᆡ 니ᄋᆔ 급히 드러와 동탁을 보고 왈

ᄐᆡᄉᆡ 쳔ᄒᆞᄅᆞᆯ 취ᄒᆞ고져 ᄒᆞᆯ진ᄃᆡ 엇지 조고마ᄒᆞᆫ 허물노쎠 온후를 ᄎᆡᆨᄒᆞᄂᆞᆫᄃᆞ 만일 온후의 마음이 변ᄒᆞ면 ᄃᆡᄉᆞ를 일위지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탁이 왈

이졔 읏지ᄒᆞ리요

ᄋᆔ 왈

ᄂᆡ일 아츰의 불너드려 금ᄇᆡᆨ^을 쥬며 죠흔 말노쎠 위로ᄒᆞ면 자연이 무사ᄒᆞ리라

탁이 그 말을 의지ᄒᆞ여 잇튼날 녀로를 ᄂᆡ당의 불너 위로ᄒᆞ여 왈

ᄂᆡ 젼일 병즁의 심신이 황홀ᄒᆞ여 말을 그릇ᄒᆞ여 네 마음얼 상케 ᄒᆞ엿시니 그 마음을 긔록지 말ᄂᆞᄒᆞ며

드드여 황금 심근과 비단 이십 필을 쥬니 녀푀 ᄉᆞ례ᄒᆞ고 도라가니라

푀 몸은 비록 동탁 좌우의 이시ᄂᆞ 그 마음은 실노 초션이게 잇ᄂᆞᆫ지라

동탁이 병이 임의 나아 죠회의 드러갈ᄉᆡ 녀푀 탁을 ᄯᅡ라 됴당 일으러 탁이 쳔ᄌᆞ로 더부러 공담ᄒᆞ믈 보고

그 ᄯᆡ를 타 급히 화극을 잇글고 문의 나와 마를 노ᄒᆞ 상부의 도라와

마를 나려 부젼의 ᄆᆡ며 화극을 잇글고 후당의 드러가 쵸션을 차자 보니 쵸션 왈

네 후언 봉의졍 가의 가셔 날을 기^다리라

ᄒᆞᆫᄃᆡ 녀푀 즉시 봉의졍 난간 ᄋᆞᄅᆡ 일으러 기다리더니 슈ᄋᆔ의 초션이 ᄭᅩᆺ과 버들을 헤치며 오믈 보니 과연 월궁션녀 갓튼지라

초션이 일으러 눈물을 흘니며 녀포다려 일너 왈

ᄂᆡ 비록 왕사도의 친녀ᄂᆞᆫ 아니ᄂᆞ 사되 날을 긔츌갓치 여기ᄉᆞ 쳡을 장군의게 허ᄒᆞ시믈 보고 쳡이 평ᄉᆡᆼ의 원이 업실가 ᄒᆞ엿더니

니졔 ᄐᆡᄉᆡ 불냥ᄒᆞᆫ 마음으로 쳡의 몸을 드렐 쥴을 엇지 ᄉᆡᆼ각ᄒᆞ엿시리요

쳡이 즉시 쥭지 못ᄒᆞ기ᄂᆞᆫ 장군으로 더부러 한 번 결ᄯᅡᆫ을 못ᄒᆞᆫ 고로 욕을 참고 잔명을 투ᄉᆡᆼᄒᆞ엿더니

니졔 다ᄒᆡᆼ이 장군을 보니 쳡의 원이 업ᄂᆞᆫ지라

이 몸이 임의 ᄐᆡ사의게 드레웟시니 다시 장군을 셤기지 못ᄒᆞᆯ지라

원컨ᄃᆡ 그ᄃᆡ 압ᄒᆡ 쥭어 쳡의 ^ 마음을 발키리라

말을 맛치며 숀으로 난간을 붓들고 하화디의 ᄯᅱ여들고져 ᄒᆞ거ᄂᆞᆯ 려푀 황망이 초션의 몸을 안고 울며 왈

ᄂᆡ 네 마음을 안디 오ᄅᆡ되 널노 더부러 말을 못ᄒᆞᆷ을 한ᄒᆞ노라

초션니 려포의 숀을 잡으며 왈

쳡이 이 세상의 장군의 쳐이 못 되어시니 후세의 셔로 만나기ᄅᆞᆯ 원ᄒᆞ노라

푀 왈

ᄂᆡ 금세의 널노써 쳐를 삼지 못ᄒᆞ면 영웅이 아니라 ᄒᆞ거ᄂᆞᆯ 초션니 ᄃᆡ왈

쳡이 날 보ᄂᆡ기를 ᄒᆡ갓치 ᄒᆞ니 원 ᄃᆡ장군은 불상이 여겨 구ᄒᆞ쇼셔

푀 왈

ᄂᆡ 이제 틈을 타 왓스니 만닐 노젹이 알면 의심ᄒᆞ리니 ᄲᅡᆯ니 가리라

초션니 포의 옷깃슬 붓들며 왈

그ᄃᆡ 노젹을 이갓치 두려워ᄒᆞ니 쳡이 엇지 쳔닐 보기ᄅᆞᆯ 긔약ᄒᆞ리요

푀 왈

양ᄎᆡᆨ^으로 도모ᄒᆞ리라ᄒᆞ고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초션 왈

쳡이 규즁의 잇셔 장군의 일홈을 우레ᄀᆞᆺ치 듯고 당세 영웅으로 아랏더니 이제 타인 슈하의 잇슬 쥴 엇지 알앗시리요

말을 맛치며 눈물이 비오듯 ᄒᆞ거ᄂᆞᆯ 푀 다시 몸을 두루혀 초션을 안고 죠흔 말노 위로ᄒᆞ며 ᄎᆞ마 셔로 ᄯᅥ나지 못ᄒᆞ니라

각셜 동탁이 조당의 잇셔 려포 업시믈 보고 심ᄒᆞ의 의심ᄒᆞ여 급히 쳔ᄌᆞ긔 하직ᄒᆞ고 상부의 도라오니

포의 말이 부전의 ᄆᆡ엿거ᄂᆞᆯ 문 직흰 아전다려 무른ᄃᆡ ᄃᆡ왈

온휘 후당으로 드러갓다 ᄒᆞ거ᄂᆞᆯ 후당의 드러가 려포를 ᄎᆞ즐ᄉᆡ 업난지라

동ᄐᆞᆨ이 쵸션을 부르니 쵸션이 ᄯᅩᄒᆞᆫ 업ᄂᆞᆫ지라

급히 시쳡다려 무른ᄃᆡ ᄃᆡ왈

쵸션이 후원의 잇셔 ᄭᅩᆺ 구경ᄒᆞᆫ다 ^ ᄒᆞ거ᄂᆞᆯ

ᄐᆞᆨ이 후원의 드러갈ᄉᆡ 녀푀 쵸션을 다리고 봉의졍 아ᄅᆡ셔 셜화하며 화극을 그 겻ᄒᆡ 노앗ᄂᆞᆫ지라

ᄐᆞᆨ이 그 경상을 보고 ᄃᆡ로ᄒᆞ여 크게 쇼ᄅᆡ지르거ᄂᆞᆯ 녀푀 ᄐᆞᆨ을 보고 급히 닷거ᄂᆞᆯ

ᄐᆞᆨ이 화극을 잇글고 죳차갈ᄉᆡ 녀푀 임의 멀니 닷거ᄂᆞᆯ 탁이 본ᄃᆡ 몸이 비둔ᄒᆞᆫ지라

화극을 더져 녀포을 지르니 녀푀 화극을 ᄯᅡ려 ᄯᅡᄒᆡ ᄯᅥ러지거ᄂᆞᆯ 탁이 다시 화극을 가지고 죠츨ᄉᆡ 녀푀 임의 멀니 닷거ᄂᆞᆯ

ᄐᆞᆨ이 급히 죳차 원문의 나올ᄉᆡ ᄒᆞᆫ 사람이 나ᄂᆞᆫ 다시 다라와 탁의 흉당과 마죳치니 탁이 ᄯᆞᄒᆡ 걱구러지ᄂᆞᆫ지라

이 사람은 엇더ᄒᆞᆫ 사람인고 차쳥ᄒᆞ문분ᄒᆡ ᄒᆞ라

除暴兇呂布助司徒 犯長安李傕聽賈詡

졔흉포녀포됴사도 범장안니곽쳥가허

각셜 동탁과 셔로 마조친 ᄉᆞᄅᆞᆷ은 니ᄋᆔ라

ᄋᆔ 동탁을 붓드러 이르켜 원듕의 니르러 좌졍 후 탁이 문왈 네 엇지ᄒᆞ여 왓난다

ᄋᆔ 왈 ᄋᆔ 맛ᄎᆞᆷ 부문의 니르러 ᄐᆡᄉᆡ 노ᄒᆞ여 려포를 ᄎᆞ자 후원의 드러가시믈 듯고 급히 드러 가더니

맛ᄎᆞᆷ 려푀 다라나며 이르되 ᄐᆡᄉᆡ 날을 쥭이려 ᄒᆞᆫ다 ᄒᆞ기로

ᄋᆔ 그 말을 듯고 황망이 원즁의 드러가 ᄐᆡᄉᆞ를 권ᄒᆡ코져 ᄒᆞ엿더니 이제 ᄐᆡᄉᆞ와 마조 쳣시니 사죄 사죄라

탁이 왈 져 녁젹이 ᄂᆡ ᄋᆡ쳡을 희롱ᄒᆞ니 ᄆᆡᆼ세코 반다시 쥭이리라 ᄒᆞᆫᄃᆡ

ᄋᆔ 왈 ᄐᆡᄉᆡ 그르ᄃᆞ 셕의 쵸장왕이 ᄭᅳᆫ을 ᄭᅳᆫ어 ᄋᆡ쳡 희롱ᄒᆞ믈 구ᄒᆡᆨ지 아니ᄒᆞ엿더니

그 후의 쵸장왕이 진나라 군ᄉᆞ의게 곤ᄒᆞᆫ ᄇᆡ 도엿더니 장웅이 졀영ᄒᆞᆫ 음덕을 ᄉᆡᆼ각ᄒᆞ여

그 위ᄐᆡᄒᆞ믈 쥭기로쎠 구ᄒᆞ엿ᄂᆞ^니 니졔 쵸션은 불과 일녀ᄌᆡ요 녀포ᄂᆞᆫ ᄐᆡᄉᆞ의 심복 ᄆᆡᆼ장이라

ᄐᆡᄉᆞ 만일 쵸션으로쎠 녀포을 쥬면 푀 반ᄃᆞ시 ᄃᆡ은을 감츅ᄒᆞ여 쥭기로쎠 ᄐᆡᄉᆞ를 보ᄒᆞ리니 ᄐᆡᄉᆞᄂᆞᆫ 셰 번 ᄉᆡᆼ각ᄒᆞ라

탁이 침음양구 왈 네 말이 이 갓트니 ᄂᆡ ᄆᆞᆺ당히 ᄉᆡᆼ각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니ᄋᆔ ᄉᆞ례ᄒᆞ고 가니라

탁이 후당의 드러가 쵸션을 불너 문왈 네 엇지 녀포로 더부러 사통ᄒᆞ엿ᄂᆞᆫ다

쵸션이 울며 왈 쳡이 후원의 드러가 ᄭᅩᆺ셜 볼ᄉᆡ 녀푀 돌연이 오거ᄂᆞᆯ 쳡이 급히 피ᄒᆞ고져 ᄒᆞᆫᄃᆡ

녀푀 왈 나ᄂᆞᆫ 태ᄉᆞ의 아들이라 엇지 셔로 피ᄒᆞᄂᆞᆫ요 ᄒᆞ며 화극을 잇글고 쳡을 죳차 봉의졍의 일으거ᄂᆞᆯ

쳡이 그 마음이 불양ᄒᆞ믈 보고 쳡이 하화지의 ᄲᅡ져 자진코져 ᄒᆞᆫᄃᆡ 녀푀 쳡을 안고 말니거ᄂᆞᆯ

쳡이 분ᄒᆞ믈 이^긔지 못ᄒᆞ여 졍이 사ᄉᆡᆼ 간의 잇더니 다ᄒᆡᆼ이 ᄐᆡ사에 구ᄒᆞ시믈 입어 잔명을 보젼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ᄐᆡᆨ이 왈 ᄂᆡ 이졔 너을 가져 녀포를 쥬고져 ᄒᆞ니 네 마음이 엇더ᄒᆞᆫᄃᆞ

쵸션이 ᄃᆡ경ᄒᆞ며 우러 왈 쳡신이 임의 귀인을 셤기엿거ᄂᆞᆯ

이졔 홀연이 집죵을 쥬고져 ᄒᆞ니 쳡이 차라리 쥭어 욕을 면ᄒᆞ리라 ᄒᆞ고 드드여 벽 사이의 보검을 드러 자문코져 ᄒᆞ거ᄂᆞᆯ

ᄐᆡᆨ이 급히 칼을 ᄲᆡᆺ고 안으며 왈 ᄂᆡ 너를 희롱ᄒᆞᆷ이라

쵸션이 동ᄐᆞᆨ 품의 업드려 크게 우러 왈 이 반ᄃᆞ시 니유의 계교라

니ᄋᆔ 녀포 더부러 친ᄒᆞᆷ이 둣터온 고로 이 계교를 베푸러 ᄐᆡᄉᆞ의 쳬면과 쳔쳡의 셩명을 도라보지 아니ᄒᆞᆷ이라

쳡이 맛당히 그 고기를 씨부리라

탁이 왈 ^ ᄂᆡ 엇지 너을 노흐리요

쵸션이 왈 쳡이 비록 ᄐᆡᄉᆞ의 련ᄋᆡᄒᆞ믈 입ᄉᆞ오ᄂᆞ 이곳의 오ᄅᆡ 거ᄒᆞ면 반ᄃᆞ시 녀포의 ᄒᆡ를 면치 못ᄒᆞᆯᄭᅡ 두려워 ᄒᆞ노라

탁이 왈 명일은 ᄂᆡ 맛당이 널노 더부러 미오의 도라가 가치 질거옴을 볼 거시니 근심 말ᄂᆞ

쵸션이 바햐흐로 눈물을 거두고 ᄇᆡᄉᆞᄒᆞᄂᆞᆫ디라

잇튼날 니ᄋᆔ 드러와 동ᄐᆞᆨ을 보고 고왈 오ᄂᆞᆯ은 죠흔 ᄂᆞᆯ이니 쵸션을 녀포의게 보ᄂᆡ미 맛당ᄒᆞᄃᆞ ᄒᆞ거ᄂᆞᆯ

ᄐᆞᆨ이 왈 녀푀 날노 더부러 부ᄌᆞ지분이 잇시니 ᄂᆡ 쳡을 엇지 쥬리요

ᄂᆡ 다만 녀포의 죄를 용셔ᄒᆞᄂᆞᆫ이 네 ᄂᆡ ᄯᅳ셜 젼ᄒᆞ고 죠흔 말노 위로ᄒᆞ라 ᄒᆞᆫᄃᆡ

니ᄋᆔ 왈 태ᄉᆡ 부인의게 혹ᄒᆞᆫ ᄇᆡ라 ᄒᆞ거ᄂᆞᆯ

탁이 변ᄉᆡᆨ 왈 네 쳐도 녀포 쥬기를 즐계 ᄒᆞᄂᆞᆫ다 초션의 말을 다시 ᄒᆞ면 참^ᄒᆞ리라

니ᄋᆔ 하날을 우러러 탄왈 우리 등이 부인 숀의 쥭으리라

후인이 글을 지여 탄ᄒᆞ여시니 시의 왈

司徒妙算托紅裙 不用干戈不用兵

사도묘샨탁홍군 불용간과불용병

三戰虎牢徒費力 凱歌卻奏鳳儀亭

삼젼호로도비력 ᄀᆡ가각쥬봉의졍

동탁이 즉일 ᄒᆞ령ᄒᆞ여 미오의 도라갈ᄉᆡ ᄇᆡᆨ관이 문외의 나가 ᄇᆡ숑ᄒᆞ더라

쵸션이 슈레 우의 잇셔 멀니 바라보니 녀푀 슈레를 바라보거ᄂᆞᆯ

쵸션이 그 얼골을 가리워 눈물 씻ᄂᆞᆫ 형상을 뵈며 슈레 졈졈 멀니 가거ᄂᆞᆯ

녀푀 놉푼 언덕의 올나 슈레 가ᄂᆞᆫ ᄯᅴᆺ글을 바라보며 한탄ᄒᆞᆯᄉᆡ

등 뒤으^로 한 사람이 문왈 온휘 엇지 ᄐᆡᄉᆞ를 ᄯᅡ라가지 안코 멀니 바라보고 탄식ᄒᆞᄂᆞᆫᄃᆞ

녀푀 도라보니 니ᄂᆞᆫ 사도 왕윤이라 셔로 보기를 맛친 후

윤이 왈 노뷔 이 ᄉᆞ이 병으로 폐문불츌ᄒᆞᆫ 고로 오ᄅᆡ 장군을 못 보왓더니

금일의 ᄐᆡᄉᆡ 미오의 도라가시기로 병을 붓덜고 나와 ᄒᆞ직ᄒᆞ엿더니 장군을 보니 깃부다 ᄒᆞ며

인ᄒᆞ여 문왈 장군이 무ᄉᆞᆷ 연고로 이곳의 잇셔 장탄ᄒᆞᄂᆞᆫ요

푀 왈 졍위의 녀ᄌᆞ를 위ᄒᆞᆷ이라 ᄒᆞ게ᄂᆞᆯ

윤이 거즛 놀나 왈 이졔ᄭᆞ지 장군을 아니 쥬웟ᄂᆞᆫᄃᆞ

푀 왈 노젹이 스ᄉᆞ로 춍ᄒᆡᆼ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윤이 거즛 ᄃᆡ경 왈 장군의 말이 미덥지 안ᄐᆞ 엇지 이 갓튼 이리 잇시리요

녀푀 젼후 ᄉᆞ단을 낫낫치 고ᄒᆞ니 윤이 실ᄉᆡᆨ 양구의 왈 ᄐᆡᄉᆡ 엇지 금^슈의 ᄒᆡᆼ실을 지을 ᄶᅲᆯ을 ᄯᅳᆺᄒᆞ엿시리요

인ᄒᆞ여 녀포의 손을 만지며 왈 ᄂᆡ 집의 도라가 상의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푀 윤을 ᄯᅡ라갈ᄉᆡ 윤이 녀포를 마ᄌᆞ 후당의 드러가 쥬찬을 갓쵸와 관ᄃᆡ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