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三國志 卷之三

삼국지 권디삼

勤王室馬騰擧義 報父讎曹操興師

늑왕실마등거의 보부슈죠죠흥사

각셜 니곽 곽ᄉᆡ 헌졔를 쥭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장제 번ᄌᆈ 간왈 불가ᄒᆞ다

이제 만일 쥭이면 즁인니 불복ᄒᆞᆯ가 ᄒᆞ노라

이제 헌졔를 인ᄒᆞ여 밧들고 졔후ᄅᆞᆯ 쇽여 관의 드러가

먼져 그 우익을 쥭이고 쳔하를 도모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거ᄂᆞᆯ

니곽 곽ᄉᆡ 그 말을 죠ᄎᆞ 병긔를 멈츄고 누하의 잇거ᄂᆞᆯ

헌제 누상의 잇셔 교유 왈 왕윤을 임의 쥭이고 무ᄉᆞᆷ 연고로 군마를 아니 믈니난다

니곽 곽ᄉᆡ 왈 신등이 국가의 유공ᄒᆞ거ᄂᆞᆯ 관작을 아니 쥬시기로 군마를 믈니지 앗ᄂᆞ이다

제 왈 경이 무ᄉᆞᆷ 벼ᄉᆞᆯ을 봉코저 ᄒᆞᄂᆞᆫ다

니곽 등 사인니 각각 ^ 직함을 쎠 올니니

제 다만 그 직함을 조ᄎᆞ 니곽으로 거긔장군 디양후를 봉ᄒᆞ여 녕사예교위 가졀월ᄒᆞ고

곽ᄉᆞᄂᆞᆫ 후장군을 ᄉᆞᆷ아 동병됴졍ᄒᆞ고

번됴ᄂᆞᆫ 우장군 만년후를 봉ᄒᆞ고

장졔ᄂᆞᆫ 표긔장군 평양후를 봉ᄒᆞ여 영병 둔홍농ᄒᆞ고

그 나문 니몽 왕방은 각각 교위를 삼으니

바햐흐로 은혜를 사례ᄒᆞ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셩의 ᄂᆞ아가 ᄯᅩ ᄒᆞ령ᄒᆞ여 동탁의 시슈를 차즈니

다만 영쇄ᄒᆞᆫ 피골이라 향목으로 형쳬를 일위여 왕자의 의복 관곽으로 ᄐᆡᆨ일ᄒᆞ여 미오의 장ᄉᆞᄒᆞᆯᄉᆡ

홀연 뇌졍벽녁 ᄒᆞ며 그 관을 열고 시슈를 ᄂᆡ치거ᄂᆞᆯ

니곽이 다시 쳥명ᄒᆞᆫ 날을 갈히여 장ᄉᆞ코져 ᄒᆞ니

니밤의 벽녁이 나리며 삼사ᄎᆞ을 이갓치 ᄒᆞ니

필경 장^사 못ᄒᆞ고 그 피골이 다 벽녁 불의 쇼멸ᄒᆞᆫ 배 되니

하날이 노ᄒᆞ시미 더옥 심ᄒᆞ시더라

차셜 니곽 곽ᄉᆡ 임의 ᄃᆡ권을 희롱ᄒᆞ여 ᄇᆡᆨ셩의 침학ᄒᆞᆷ이 젼고의 업ᄂᆞᆫ지라

은밀이 심복을 보ᄂᆡ여 쳔자의 좌우를 뫼셔 그 동졍을 살피ᄂᆞᆫ지라

이ᄯᆡ 죠졍 ᄇᆡᆨ관의 츌쳑은 니곽 곽사의게 잇시니

쥬젼으로 ᄐᆡ복을 봉ᄒᆞ여 동영죠졍ᄒᆞ니라

일일은 사람이 보ᄒᆞ되 셔량ᄐᆡ슈 마등과 병쥬자ᄉᆞ ᄒᆞᆫ슈 두 장ᄉᆔ 군ᄉᆞ 십여 만을 거ᄂᆞ려

살입장안ᄒᆞ여 도젹을 소멸ᄒᆞᆫᄃᆞ ᄒᆞᄂᆞᆫ지라

원ᄂᆡ 마등과 ᄒᆞᆫᄉᆔ 일즉 사람을 장안의 보ᄂᆡ여

간의ᄃᆡ부 츙쇼와 즁낭장 류범과 시즁 마우 이 셰 사람을 연결ᄒᆞ여 ᄂᆡ응을 삼아 젹당을 ᄭᅬᄒᆞ엿거ᄂᆞᆯ

삼^인니 은밀이 헌제긔 쥬달ᄒᆞ여

마등은 졍서장군을 봉ᄒᆞ고 한슈는 진셔장군을 봉ᄒᆞ고

각각 밀죠를 쥬어 병녁ᄒᆞ여 젹당을 토평케 ᄒᆞ시니라

잇ᄯᆡ 니곽 등이 양군니 장ᄎᆞᆺ 흥병ᄒᆞᆷ을 듯고 방어ᄒᆞᆯ 계교를 상의ᄒᆞᆯᄉᆡ

모ᄉᆞ 가헤 왈 져 양군니 멀니 오니 맛당히 굿게 직희여 막으면

ᄇᆡᆨ일이 못 되여 져 군ᄉᆡ 양식이 다ᄒᆞ면 반다시 스ᄉᆞ로 믈너갈지니

긋ᄯᆡ를 타 츄습ᄒᆞ면 두 장슈를 가히 사로잡으리라 ᄒᆞᆫᄃᆡ

니몽과 왕방이 왈 이 계교 죠치 못ᄒᆞ다 ᄒᆞ며

원컨ᄃᆡ 일만군을 빌니시면 마등 한수의 머리를 버혀 휘하의 드리리이다

가헤 왈 이제 만닐 싸호면 반다시 ᄑᆡᄒᆞ리라

니몽 왕방이 제셩 왈 만닐 우리 이인이 ᄑᆡᄒᆞ면 우리 머리를 버혀 드리리이다

우리가 만닐 승젼ᄒᆞ면 공의 머리를 버혀 우리를 ^ 쥬리라 ᄒᆞᆫᄃᆡ

가헤 니탁다려 일너 왈 장안 셔편 이ᄇᆡᆨ 니의 쥬질산니 잇스니 그 길이 흠쥰ᄒᆞᆫ지라

가히 장제 번조 양 장군으로 ᄒᆞ여곰 군ᄉᆞ를 거ᄂᆞ려 둔치고 굿게 직희고

니몽 왕방은 스ᄉᆞ로 영젹ᄒᆞᆷ을 기다리미 올타 ᄒᆞ거ᄂᆞᆯ

니곽 곽ᄉᆡ 그 말을 죠ᄎᆞ 군마 일만 오쳔을 졈고ᄒᆞ여 니몽 왕방을 쥬니

두 ᄉᆞᄅᆞᆷ이 깃거 장안을 ᄯᅥ나 이ᄇᆡᆨ 팔십 니의 하ᄎᆡᄒᆞ니라

셔량 군ᄆᆡ 길을 막아 진셰를 베풀고 마등 한쉬 문ᄭᅴ 아ᄅᆡ 나셔며 니몽 왕방을 가르쳐 ᄭᅮ지져 왈

반국 녁젹을 뉘 사로잡으리요

언미필의 일위 쇼년 장이 얼골은 관옥 갓고 두 눈은 흐르ᄂᆞᆫ 별 갓고 입슌은 단ᄉᆞ를 졈친 듯ᄒᆞ고

범의 몸이요 잔나뷔 팔이요 범의 ᄇᆡ요 일희 허리니

숀의 장창을 들고 쥰말을 탓시며 진즁으로좃ᄎᆞ 나ᄂᆞᆫ 다시 나오니

원ᄂᆡ 이 장슈ᄂᆞᆫ 마등의 ^ 아들 마초니

자ᄂᆞᆫ ᄆᆡᆼ긔요 년니 십칠 세니 효용이 무젹이라

왕방이 그 연쇼ᄒᆞ믈 업슈이 여겨 말을 ᄂᆡ모라 싸홀ᄉᆡ

젼불수합의 마최 한 창으로 질너 마하의 나리치고 말을 돌여 본진으로 향ᄒᆞ더니

몽이 왕방의 쥭으믈 보고 단긔로 마초의 뒤를 ᄯᆞ로거ᄂᆞᆯ

마등이 진문이 셔니 몽의 ᄯᅡ르믈 보고 ᄃᆡᄆᆡ 왈

뒤희 ᄉᆞᄅᆞᆷ이 좃ᄎᆞ온다 ᄒᆞᄂᆞᆫ 쇼ᄅᆡ ᄭᅳᆫ치지 아녀

마최 마상의셔 니몽을 사로잡으니

원ᄂᆡ 마최 니몽의 ᄯᅡ르믈 알되 즘짓 갓가이 오믈 기다려

니몽이 창을 드러 질을 지음의 마최 ᄒᆞᆫ 편으로 비쳐서며 두 말이 ᄒᆞᆫᄃᆡ 다앗난지라

마최 원비를 느리워 ᄉᆡᆼ금ᄒᆞ니 군ᄉᆡ 쥬장이 업서 망풍분쥬ᄒᆞ거ᄂᆞᆯ

마등 한쉬 승세 추살ᄒᆞ여 ᄋᆡᆨ애구ᄅᆞᆯ 아셔 ᄒᆞᄎᆡᄒᆞ고 니몽의 머리를 버혀 호령ᄒᆞ니라

니곽 곽ᄉᆡ 니몽 왕방이 ^ 마초의게 쥭으믈 알고

바야흐로 가허의 션견지명이 닛스믈 탄복ᄒᆞ고

가허의 계교를 곳쳐 죳차 관ᄋᆡᆨ으로 구지 직희고 나 싸호지 아니ᄒᆞ니

과연 셔량병이 슈월이 못 되여 량최 졀핍ᄒᆞ므로 회군ᄒᆞ믈 상의ᄒᆞᆯᄉᆡ

마우와 류범、츙쇼로 ᄂᆡ응을 삼ᄋᆞᄯᅥ니

사긔 탄로ᄒᆞ여 니곽 곽ᄉᆡ 장졔로 ᄒᆞ여곰 마등을 ᄯᅡ르고 번조로 한수를 츄살ᄒᆞ니

셔량병이 ᄃᆡᄑᆡᄒᆞ여 항오를 이루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마ᄎᆈ 뒤흘 당ᄒᆞ여 장졔를 살퇴ᄒᆞ니라

번죄 한수를 ᄯᅡ라 진창의 이르러 한쉬 말을 돌녀 번조를 향ᄒᆞ여 왈

ᄂᆡ 공으로 더부러 ^ 동향지인이라

오날날 엇디 이리 무졍ᄒᆞᆫ뇨

번죄 ᄃᆡ답ᄒᆞ여 왈 상명을 가히 어긔지 못ᄒᆞ리ᄅᆞ

한쉬 왈 나도 ᄯᅩᄒᆞᆫ 국가를 위ᄒᆞ여 옴이라 공이 엇지 이다지 핍박ᄒᆞᄂᆞ뇨 ᄒᆞᆫᄃᆡ

번죄 그 말을 듯고 말머리를 돌니며 군ᄉᆞ를 거두워 ᄎᆡᄎᆡᆨ의 도라와 한수를 츄습 아니ᄒᆞᄂᆞᆫ지라

니곽의 족ᄒᆞ 니별이 한수를 노ᄒᆞ 보ᄂᆡ믈 보고 도라와 그 아ᄌᆡ비긔 보ᄒᆞ니

니곽이 ᄃᆡ로ᄒᆞ여 문득 흥병ᄒᆞ여 번조를 치고져 ᄒᆞ거ᄂᆞᆯ

가헤 왈 이졔 인심을 졍치 못ᄒᆞ고 자조 흥병ᄒᆞᆷ이 불가ᄒᆞᄃᆞ

반ᄃᆞ시 한 잔ᄎᆡ를 베풀고 장졔와 번죠를 쳥ᄒᆞ여 그 공뇌를 칭하ᄒᆞ며

ᄌᆞ리의 나올 사이의 번죠를 사로잡아 버히면 심을 허비ᄒᆞ미 일호도 업스리라 ᄒᆞᆫᄃᆡ

니곽이 ᄃᆡ희ᄒᆞ여 문득 잔ᄎᆡ를 ᄇᆡ풀고 장제 번^죠를 쳥ᄒᆞ니

두 장쉬 흔연니 이르러 잔ᄎᆡ의 참녜ᄒᆞ여 술이 반취의 이르러

니곽이 변ᄉᆡᆨ 왈 번죄 엇디 한슈를 교통ᄒᆞ여 ᄇᆡ반코져 ᄒᆞ난다

번죄 ᄃᆡ경ᄒᆞ여 밋쳐 ᄃᆡ답지 못ᄒᆞ여 도부쉬 일제이 나와 번조를 잡아 머리ᄅᆞᆯ 버히거ᄂᆞᆯ

장제 번죠 쥭으믈 보고 ᄯᅩ한 놀나 ᄯᅡ희 업듸거ᄂᆞᆯ

니곽이 붓드러 이릐켜 왈 번죠ᄂᆞᆫ 모반ᄒᆞ기로 죽이미라

공은 ᄂᆡ 심복이라 엇지 놀나난다 ᄒᆞ며

인ᄒᆞ여 번조의 군ᄉᆞ를 주니 장제 스ᄉᆞ로 홍농으로 가니라

니곽 곽ᄉᆡ 스ᄉᆞ로 셔량병을 싸와 득승ᄒᆞ니 제후드리 그 형세를 두려ᄒᆞ더라

가헤 니곽 곽ᄉᆡ를 권ᄒᆞ여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현인호걸을 결납ᄒᆞ니 일노붓터 죠졍이 져기 ᄉᆡᆼ의 잇더라

쳥쥐 황건니 무리 슈십 만을 모와 ᄇᆡᆨ셩을 노략^ᄒᆞ니

ᄐᆡ복 쥬젼니 말ᄒᆞ여 왈 한 ᄉᆞᄅᆞᆷ이 닛스되 도적을 파ᄒᆞ리라 ᄒᆞ니

니곽 곽ᄉᆡ 무러 왈 엇던 ᄉᆞᄅᆞᆷ니뇨

쥬젼니 왈 산동 군적을 파ᄒᆞᆯ진ᄃᆡ 조ᄆᆡᆼ덕 아니면 가치 아니ᄒᆞ다 ᄒᆞ니

니곽이 왈 ᄆᆡᆼ덕이 니제 어ᄂᆡ 곳의 잇ᄂᆞ뇨

쥬젼 왈 이제 동군ᄐᆡ슈로 이셔 군병이 족ᄒᆞ니

만닐 이 ᄉᆞᄅᆞᆷ을 명ᄒᆞ여 도젹을 치게 ᄒᆞ면 가히 파ᄒᆞ리라

니곽이 ᄃᆡ희ᄒᆞ여 ᄉᆞᄅᆞᆷ을 동군의 보ᄂᆡ여 죠죠ᄅᆞᆯ 명ᄒᆞ여 제북상 포신과 갓치 도적을 파ᄒᆞ라 ᄒᆞᆫᄃᆡ

조죄 즉시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포신과 수양 ᄯᅡ의 도젹을 칠ᄉᆡ

포신이 도젹의게 죽은 ᄇᆡ 되니

죠죄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도적을 ᄶᅩᆺᄎᆞ 제북의 이르니

항복ᄒᆞᄂᆞᆫ ᄌᆡ 수만이라

조죄 항복한 군ᄉᆞ로쎠 전구를 삼ᄋᆞ 도젹을 치니

병마 이르ᄂᆞᆫ 곳마다 귀순 아니ᄒᆞᄂᆞᆫ ᄌᆡ 업스니

불과 ᄇᆡᆨ여 일의 도적^을 토평ᄒᆞ니

항병이 삼십여 만니요 남녀 ᄇᆡᆨ여 만 귀라

조죄 근장한 ᄉᆞᄅᆞᆷ을 갈희여 호를 쳥쥬병이라 ᄒᆞ고

그 남은 군병은 고향의 보ᄂᆡ여 농ᄉᆞᄅᆞᆯ 힘쓰게 ᄒᆞ니

죠ᄌᆈ 일노붓터 위명이 ᄃᆡ진ᄒᆞᆫ지라

즉시 쳡셔를 죠졍의 보ᄒᆞ니

죠졍이 죠죠로 ᄒᆞ여곰 진동장군을 삼으니

죠죄 연쥬의 잇서 쵸현납ᄉᆞᄒᆞᆯᄉᆡ

일일은 슉딜 이인니 죠죠의게 더져오니

이ᄂᆞᆫ 영쥬 영음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슌욱이요 자ᄂᆞᆫ 문약이니 슌곤의 아들이라

젼일의 원쇼를 섬기더니 이제 바리고 죠죠의게 도라오니

ᄌᆈ ᄃᆡ열ᄒᆞ여 왈 이ᄂᆞᆫ ᄂᆡ 자방이라 ᄒᆞ고

드드여 ᄒᆡᆼ군사마ᄅᆞᆯ 삼고

그 죡하 순유의 자ᄂᆞᆫ 공달이니

ᄒᆡᄂᆡ명ᄉᆞ로 일즉 황문시랑을 ᄇᆡᄒᆞ여 그 후의 벼ᄉᆞᆯ을 바리고 고향의 도라왓더니

이제 그 아ᄌᆞ비를 죳ᄎᆞ 죠죠의게 오니

죄 ᄃᆡ희ᄒᆞ여 ^ ᄒᆡᆼ군교수를 삼으니

슌욱이 왈 ᄂᆡ 드르니 연주의 현ᄉᆞ 일인니 잇스되 이제 이 ᄉᆞᄅᆞᆷ이 어ᄃᆡ 이스믈 ᄋᆞ지 못ᄒᆞ노라

죄 문왈 성명이 무어시뇨

욱이 왈 이ᄂᆞᆫ 동군 동ᄋᆞ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졍욱이오 자ᄂᆞᆫ 중덕이라 ᄒᆞᆫᄃᆡ

죄왈 ᄂᆡ ᄯᅩᄒᆞᆫ 그 일홈을 들은 지 오ᄅᆡ라 ᄒᆞ고

드드여 ᄉᆞᄅᆞᆷ을 그 향중의 보ᄂᆡ여 두루 ᄎᆞ즐ᄉᆡ

정욱이 산중의 드러 글을 읽ᄂᆞᆫ지라

죠죄 졍욱을 마ᄌᆞ 예로쎠 관ᄃᆡᄒᆞᄂᆞᆫ디라

졍욱이 순욱다려 왈 ᄂᆡ 드르니 공의 동양인 성명은 곽가요 자ᄂᆞᆫ 봉효니

니난 당시 현ᄉᆞ여ᄂᆞᆯ 엇지 마ᄌᆞ 일위지 안ᄂᆞ뇨

순욱이 바야흐로 ᄭᆡ닷고 왈 ᄂᆡ 하마 이저 바릴 번ᄒᆞ엿다 ᄒᆞ고

드드여 조조에게 고ᄒᆞ고 곽가를 마ᄌᆞ 연주의 이르러 쳔하ᄉᆞ를 공논ᄒᆞᆯᄉᆡ 곽ᄀᆡ 한 ᄉᆞᄅᆞᆷ을 쳔거ᄒᆞ니

이ᄂᆞᆫ 회람 성덕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유^엽이요 자ᄂᆞᆫ ᄌᆞ양이오 광무제 적파 ᄉᆞᄅᆞᆷ이라 ᄒᆞᆫᄃᆡ

죠죄 즉 유엽을 ᄆᆞ즈니

유엽이 ᄯᅩ 두 ᄉᆞᄅᆞᆷ을 쳔거ᄒᆞ니

일ᄀᆡᄂᆞᆫ 산양 창읍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만총이요 자ᄂᆞᆫ ᄇᆡᆨ영이오

일ᄀᆡᄂᆞᆫ 무성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녀건니오 ᄌᆞ난 ᄌᆞ각이라

죠죄 ᄯᅩ 마ᄌᆞ 군즁죵ᄉᆞ를 삼으니

만춍과 녀건이 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쳔거ᄒᆞ니

니ᄂᆞᆫ ᄐᆡᄉᆞᆫ 거평 ᄉᆞᄅᆞᆷ이니 셩명 우금이오 자ᄂᆞᆫ 문칙이라

죠죄 그 ᄉᆞᄅᆞᆷ을 보니 무예 츌즁ᄒᆞᆫ지라 즉시 졈군사마를 ᄉᆞᆷ으니라

일일은 하후돈니 한 ᄉᆞᄅᆞᆷ을 잇그러 죠죠의게 뵈니

져 문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하후돈니 왈 이ᄂᆞᆫ 딘유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젼위니

용녁이 졀인ᄒᆞ여 젼닐의 장요를 섬기더니

그 쟝하의 불화ᄒᆞᆫ ᄉᆞ^ᄅᆞᆷ 잇기로 ᄉᆞᄅᆞᆷ 수십을 쥭이고 산즁의 도망ᄒᆞ여 잇더니

돈니 산양 갓다가 젼위 범을 좃ᄎᆞ가믈 보고 인하여 군즁의 두엇더니

니제 특별이 공의게 쳔거ᄒᆞ노라

됴죄 왈 ᄂᆡ ᄉᆞᄅᆞᆷ의 용모를 보니 반다시 용녁이 이슬지라

인ᄒᆞ여 젼위를 명ᄒᆞ여 그 ᄌᆡ죠ᄅᆞᆯ 시험ᄒᆞᆯᄉᆡ

젼위 팔십 근 양지쳘극을 숀의 쥐고 말을 달여 왕ᄂᆡᄒᆞ며 ᄌᆡ죠를 시험ᄒᆞᆯᄉᆡ

홀연 ᄃᆡ풍이 이러나며 장하의 큰 긔ᄯᆡ 풍세를 좃ᄎᆞ 너머지고저 ᄒᆞ거ᄂᆞᆯ

즁군이 붓드러 세우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젼위 말게 나려 중군을 믈니치고 한 숀으로 긔ᄯᆡᄅᆞᆯ 잡아 세우니

됴죄 그 용녁을 보고 드드여 장젼도위를 삼으며 쥰마 일필과 금포를 상ᄉᆞᄒᆞ니

일노부터 죠죠 부ᄒᆞ의 모ᄉᆞ와 ᄆᆡᆼ장이 닛스니

그 위세난 산동의 진동ᄒᆞᆫ지라

죠죄 ᄐᆡ산ᄐᆡ슈 응쇼로 랑야^군의 보ᄂᆡ여 그 아비 죠슝을 다려오라 ᄒᆞ니

슝이 볼ᄂᆡ 진뉴로붓터 랑야의 은거ᄒᆞ엿더니

니날 죠죠의 셔신을 보고 아오 죠덕과 일가 노쇼 사십여 명을 다리고

죵ᄌᆞ ᄇᆡᆨ여 인과 슈레 ᄇᆡᆨ여 량으로 연쥐로 올ᄉᆡ

셔쥐를 지나니 ᄐᆡ슈 도겸의 자ᄂᆞᆫ 공죠요 위인니 온순ᄒᆞᆫ지라

죠죠을 교결코져 ᄒᆞ되 길이 업서 ᄒᆞᆫᄒᆞ더니

죠슝의 지나믈 듯고 지경의 나와 영접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고 슈일을 관ᄃᆡᄒᆞᆫ 후

도겸이 친이 셩의 나와 보ᄂᆡᆯᄉᆡ 도위 장ᄀᆡ러 군ᄉᆞ 오ᄇᆡᆨ을 거ᄂᆞ려 호송ᄒᆞ니

죠슝이 가속을 거ᄂᆞ리고 화비의 이르러ᄂᆞᆫ ᄯᆡ 졍히 하말츄초라 ᄃᆡ우 죨연 나리거ᄂᆞᆯ

노변의 한 졀이 닛ᄂᆞᆫ지라

슝이 졀의 드러가 가권을 안돈ᄒᆞ고 장ᄀᆡ로 ᄒᆞ여곰 군마를 양편 월랑의 둔치게 ᄒᆞ니

모든 군ᄉᆡ 의장이 다 져즘으로 원셩이 심ᄒᆞᆫ지라

장ᄀᆡ 수하 두목을 블너 상의ᄒᆞ여 왈

우리 등이 본ᄃᆡ 황건여당으로 마지 못ᄒᆞ여 도겸의게 항복ᄒᆞ엿시되 죠흔 길이 업더니

이졔 죠가의 치즁과 거량이 무슈ᄒᆞ니 부귀를 어드미 어렵지 아니ᄒᆞ니라

오날 삼경의 됴슝의 일가를 다 쥭이고 ᄌᆡ물을 탈취ᄒᆞ여 산즁으로 가미 엇더ᄒᆞ뇨

즁인니 다 응낙ᄒᆞ거ᄂᆞᆯ 시야의 풍위 ᄭᅳᆺ치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죠숭이 졍이 안ᄌᆞ더니 홀연 ᄉᆞ면의 함셩이 ᄃᆡ진ᄒᆞ믈 듯고 됴덕이 칼을 드러 호렁ᄒᆞ더니

도젹의게 쥭은 ᄇᆡ 되니 죠슝이 황망ᄒᆞ여 쳡을 다리고 담을 너머 닷고져 ᄒᆞ더니

쳡이 비ᄃᆡᄒᆞ여 능히 닷지 못ᄒᆞ고 슝이 쳡으로 더부러 칙듕의 슘어더니

필경 난군의 쥭은 ᄇᆡ 되니라

응쇠 명을 도망ᄒᆞ여 원쇼의게로 가거ᄂᆞᆯ

장ᄀᆡ 죠슝의 젼가를 다 쥭이고 그 ᄌᆡ물을 ᄎᆔᄒᆞᆫ 후^의 오ᄇᆡᆨ 군말을 거ᄂᆞ려 회람으로 도망ᄒᆞ더라

후인니 글을 지어 찬ᄒᆞ엿스니 시의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