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사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삼국지 권디사

太史慈酣鬪小霸王 孫伯符大戰嚴白虎

ᄐᆡᄉᆞ자감투쇼ᄑᆡ왕 숀ᄇᆡᆨ부ᄃᆡ젼엄ᄇᆡᆨ호

각셜 장비 칼을 ᄲᆡ여 스ᄉᆞ로 지르고져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급히 장비를 안고 칼을 아셔 ᄯᅡᄒᆡ 더지며 왈

고인이 일너시되 형뎨ᄂᆞᆫ 슈죡 갓고 쳐ᄌᆞᄂᆞᆫ 의복 갓다 ᄒᆞ니 의복은 파폐ᄒᆞ면 오히려 짓거니와

슈죡은 ᄭᅳᆫ어지면 엇디 가히 이으리오

우리 삼인이 도원의셔 결의ᄒᆞ여 ᄀᆞ치 살기를 구ᄒᆞ디 안코 ᄀᆞᆺ치 쥭기를 원ᄒᆞ엿거ᄂᆞᆯ

이졔 비록 셩지와 가속을 일엇다 엇지 ᄎᆞ마 형졔로 더부러 즁도의 망케 ᄒᆞ리요

허물며 셩지ᄂᆞᆫ 근본 ᄂᆡ 셩디 아니요 가속이 비록 형즁의 잇스나

녀푀 반다시 모ᄒᆡ난 아니ᄒᆞ여실지니 맛당히 계교를 베푸러 구ᄒᆞᆷ이 올^커ᄂᆞᆯ

형졔ᄂᆞᆫ 일시 그릇치무로쎠 엇디 거연니 ᄉᆞᆯ기를 바리랴 ᄒᆞᄂᆞᆫᄃᆞ

말을 맛치며 통곡ᄒᆞ거ᄂᆞᆯ

관 장이 ᄯᅩᄒᆞᆫ 감읍ᄒᆞ더라

ᄎᆞ셜 원슐이 녀푀 셔주를 어드믈 알고 급히 사ᄅᆞᆷ을 녀포의게 보ᄂᆡ여

양미 오만 셕과 젼마 오ᄇᆡᆨ 필과 금은 일만 냥과 ᄎᆡ단 일쳔 필을 허급ᄒᆞ며 류비를 협공ᄒᆞᄌᆞ ᄒᆞ거ᄂᆞᆯ

녀ᄑᆡ ᄃᆡ희ᄒᆞ여 고슌으로 ᄒᆞ여곰 졍병 오만을 거ᄂᆞ려 현덕의 뒤을 엄습ᄒᆞᆯᄉᆡ

현덕이 이 쇼식을 듯고 군ᄉᆞ를 거두어 우이을 ᄯᅥ나 동으로 향ᄒᆞ여 광능을 취코져 ᄒᆞᆯᄉᆡ

고슌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우이의 나ᄋᆞ오니 현덕이 엄ᄂᆞᆫ지라 고슌이 긔령으로 더부러 셔로 보고

고슌이 그 허급ᄒᆞᆫ 물건을 ᄎᆞ즈니 긔령이 왈

공은 도라ᄀᆞ라 ᄂᆡ 맛당이 쥬공을 보고 상의ᄒᆞ리라

고순니 니의 긔^령을 니별ᄒᆞ고 본군의 도라와 녀포를 보고 긔령과 문답ᄒᆞ든 말을 ᄀᆞᆺ 쵸고ᄒᆞ니

녀푀 졍이 의심ᄒᆞᆯᄉᆡ 홀연 ᄉᆞᄌᆡ 원슐의 글을 가져 이르러시니 그 글의 ᄒᆞ엿시되

고슌니 비록 군ᄉᆞ를 거ᄂᆞ려 왓시나 류비를 미제ᄒᆞ엿스니 다시 류비를 잡은 후의 바야흐로 허급ᄒᆞᆫ 물건을 보ᄂᆡ리라 ᄒᆞ엿거ᄂᆞᆯ

녀푀 ᄃᆡ로ᄒᆞ여 원슐이 실신ᄒᆞ믈 ᄭᅮ지져 왈

ᄂᆡ 맛당 흥병벌지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딘궁이 왈

불가ᄒᆞ다 원슐이 슈츈의 웅거ᄒᆞ여 군ᄉᆞ와 양ᄎᆡ 만흐니 가히 셩젹디 못ᄒᆞᆯ지라

현덕을 쳥ᄒᆞ여 쇼ᄑᆡ를 도로 쥬의 둔병ᄒᆞ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만닐 현덕을 쳥ᄒᆞ여 쇼ᄑᆡ의 군ᄉᆞ를 둔쳐 ᄂᆡ 우익을 삼ᄋᆞ다가 후일의 현덕으로 션봉을 삼ᄋᆞ 먼져 원슐을 취ᄒᆞ고

ᄯᅩ 원쇼를 취ᄒᆞ면 가히 쳔하의 죵^횡ᄒᆞ리이다

녀푀 그 말을 됴ᄎᆞ 즉시 글월을 닷가 보ᄂᆡ여 현덕을 쳥ᄒᆞ니라

각셜 현덕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동으로 광능을 ᄎᆔᄒᆞᆯᄉᆡ 원슐의 군ᄉᆡ 겁ᄎᆡᄒᆞ믈 ᄃᆡᄑᆡᄒᆞ여 도라올 ᄉᆡ 졍이

녀포의 ᄉᆞᄌᆞ를 만나 셔ᄎᆞᆯ을 보고 현덕이 ᄃᆡ희ᄒᆞ거ᄂᆞᆯ

관 장 왈

녀포ᄂᆞᆫ 무의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엇지 그 말을 쥰신ᄒᆞ리오

현덕 왈

졔 임의 죠흔 졍으로쎠 ᄃᆡ졉ᄒᆞ거ᄂᆞᆯ

ᄂᆡ 엇지 의심ᄒᆞ리요

드드여 셔쥬의 오니

녀푀 의심ᄒᆞᆯᄀᆞ 몬저 현덕의 가권을 보ᄂᆡ니라 미부인 감부인니 현덕을 보고

녀푀 구ᄉᆞ로 ᄒᆞ여곰 ᄐᆡᆨ문을 호위ᄒᆞ여 ᄉᆞᄅᆞᆷ을 금ᄒᆞ여 드리디 아니ᄒᆞᆷ과

상ᄒᆡ 제반 물건을 보ᄂᆡ여 일즉이 이즈러짐이 업스믈 ᄀᆞᆺ초고 ᄒᆞ니

현덕이 관 장다려 일어 왈

녀푀 ᄂᆡ 가권을 ᄒᆡ치 아니ᄒᆞ믈 임의 아랏다

ᄒᆞ고 이의 셩의 드러가 ^ 녀포의게 ᄉᆞ례ᄒᆞᆯᄉᆡ

장비ᄂᆞᆫ 녀포를 한ᄒᆞᄂᆞᆫ 고로 줄셔 ᄯᅡ라가디 아니ᄒᆞ고

미감이 슈를 미셔 쇼ᄑᆡ로 가니라 현덕이 드러가 녀포를 보고 ᄇᆡᄉᆞᄒᆞ니 녀푀 왈

ᄂᆡ 이 셩디를 탈ᄎᆔ코져 ᄒᆞ미 아니라

령졔 장비 슐을 ᄎᆔᄒᆞ여 ᄉᆞᄅᆞᆷ을 침ᄒᆡᄒᆞᆷ을 인ᄒᆞ여 ᄃᆡ소를 그릇치게 잇슬가 념여ᄒᆞ여 와 즉희엿노라

현덕 왈

비 ᄯᅩ한 형의게 사양코져 ᄒᆞᆫ지 오ᄅᆡ로라

ᄒᆞᆫᄃᆡ 푀 그즛 마음으로 현덕의게 ᄉᆞ양ᄒᆞ니

현덕이 구지 사양ᄒᆞ고 쇼ᄑᆡ로 도라오니 관 장이 분긔를 이긔지 못ᄒᆞ거ᄂᆞᆯ

현덕 왈

굴신슈분ᄒᆞ여 쳔시를 기ᄃᆞ릴 거시오 힘으로 능히 못ᄒᆞ리라

녀푀 양미와 금ᄇᆡᆨ을 보ᄂᆡ니 일노붓터 양ᄀᆡ 상화ᄒᆞ더라

각셜 원슐이 슈츈의셔 ᄃᆡ인을 ᄇᆡ셜ᄒᆞ고 글 시더니 숀ᄎᆡᆨ이 ^ 여강ᄐᆡ슈 육강을 더부러 싸와 승젼ᄒᆞ고 도라오거ᄂᆞᆯ

원슐이 숀ᄎᆡᆨ을 마ᄌᆞ 위로ᄒᆞ고 연셕의 참녜ᄒᆞ니

원ᄂᆡ 숀ᄎᆡᆨ이 그 아비 쥭은 후로붓허 강남의 퇴거ᄒᆞ여 예현ᄒᆞᄉᆞᄒᆞ더니

도경이 ᄎᆡᆨ의 모구 단양ᄐᆡ슈 오경으로 더부러 불화ᄒᆞ믈 인ᄒᆞ여

ᄎᆡᆨ이 이에 어미와 가속을 곡아의 옴기고 스ᄉᆞ로 원슐의게 의디ᄒᆞ엿더니

슐이 심히 사랑ᄒᆞ여 상ᄒᆡ 탄식ᄒᆞ여 왈

날노 ᄒᆞ여곰 숀랑 ᄀᆞᆺ튼 아들을 두면 쥭은들 무ᄉᆞᆷ ᄒᆞᆫ니 잇스리요

인ᄒᆞ여 회의교위를 삼ᄋᆞ 경현 ᄐᆡᄉᆞ죠랑을 쳐 득승ᄒᆞ엿더니

원슐이 ᄎᆡᆨ의 용ᄆᆡᆼ 잇스믈 보고 ᄯᅩ 육강을 쳐 이졔 승젼ᄒᆞ고 도라온 길이라

당일 잔ᄎᆡ를 파ᄒᆞᄆᆡ 숀ᄎᆡᆨ이 영ᄎᆡ의 도라와 오ᄂᆞᆯᄂᆞᆯ 연셕의셔 원슐이 ᄃᆡ졉ᄒᆞᆷ이 심^이 오만ᄒᆞ믈 보고

심즁의 울민ᄒᆞ여 이 밤의 졍하의 달을 ᄯᅴ여 건니더니

그 아비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비창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방셩ᄃᆡ곡ᄒᆞ믈 ᄭᆡ닷디 못ᄒᆞ더니

홀연 일인니 밧그로 드러오며 ᄃᆡ쇼 왈

ᄇᆡᆨ뷔 무ᄉᆞᆷ 연고로 이ᄀᆞᆺ치뇨 죤뷔 계실 ᄯᆡ의 ᄂᆡ 말을 만히 쎠ᄂᆞᆫ지라

그ᄃᆡ 인졔 미결ᄒᆞᆫ 닐이 이스면 엇지 날더려 뭇지 아니ᄒᆞ고 무ᄉᆞᆷ 연고로 이리 우ᄂᆞ뇨

ᄎᆡᆨ이 시지ᄒᆞ니 니ᄂᆞᆫ 단양 고ᄌᆞᆼ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쥬치요 자ᄂᆞᆫ 군니니

그 아비의 구일 죵ᄉᆞ관이라 ᄎᆡᆨ이 눈물을 거두며 마ᄌᆞ 안치고 왈

ᄎᆡᆨ이 이졔 우ᄂᆞᆫ 바ᄂᆞᆫ 능히 부친의 ᄯᅳᆺ즐 밧드지 못ᄒᆞ미라

ᄒᆞᆫᄃᆡ 주치 왈

그ᄃᆡ 엇지 원공노의게 아니 고ᄒᆞ여 군ᄉᆞ를 비러 강동의 나아가 거즛 오경을 도모 아니 ᄒᆞ고 엇지 ᄉᆞᄅᆞᆷ의게 오ᄅᆡ 굴신ᄒᆞᄂᆞ요

졍이 상^의ᄒᆞᆯ 지음의 홀연 일인니 드러오며 왈

그ᄃᆡ 등의 ᄭᅬᄒᆞᄂᆞᆫ 바를 ᄂᆡ 임의 아ᄂᆞᆫ ᄇᆡ라 ᄂᆡ 수하의 졍장 ᄇᆡᆨ인니 잇스니 ᄇᆡᆨ부의 일마지역을 도으리라

ᄒᆞ니 니ᄂᆞᆫ 원슐의 모ᄉᆞ 여람 세양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여범이요 ᄌᆞᄂᆞᆫ 자형이라 ᄎᆡᆨ이 ᄃᆡ희ᄒᆞ여 마ᄌᆞ 안치고 공의ᄒᆞᆯᄉᆡ 범이 왈

다만 원공뇌 군ᄉᆞᄅᆞᆯ 빌니지 아니ᄒᆞᆯ가 근심ᄒᆞ노라

ᄎᆡᆨ이 왈

ᄂᆡ 망뷔 머물어 둔 젼국옥ᄉᆡ 잇스니 일노쎠 젼당ᄒᆞ미 엇더ᄒᆞ뇨

범이 왈

원공ᄂᆡ 차물을 엇고져 ᄒᆞᆫ 지 오ᄅᆡᆫ지라 일노쎠 볼모ᄒᆞ면 반다시 즐겨 발병ᄒᆞ리라

삼인니 계교를 졍ᄒᆞ고 명일 ᄎᆡᆨ이 들어가 원슐을 보고 울며 졀ᄒᆞ여 왈

아비 원슈를 갑지 못ᄒᆞ고 이제 모구 오경이 ᄯᅩ 양쥬ᄌᆞ사 류요의게 ᄯᅩ 핍박ᄒᆞᆫ ᄇᆡ 되여 노모와 가권니 곡아^의 잇스니 반다시 그 화를 면치 못ᄒᆞᆯ지라

ᄎᆡᆨ이 감히 웅병 수쳔을 비러 강동의 나아가 난을 구ᄒᆞ고 모친을 보고 젼ᄒᆞᄂᆞ 명공이 밋지 아니실가 ᄒᆞ여 망뷔 유젼ᄒᆞᆫ 옥ᄉᆡ 잇스니 권으로셔 불모ᄒᆞ소셔

원슐이 그 옥ᄉᆡ 잇스믈 듯고 ᄃᆡ희 왈

ᄂᆡ 네 옥ᄉᆡ를 구ᄒᆞ미 아니로되 아즉 권을 머물어 두라

ᄒᆞ고 졍병 삼쳔과 군마 오ᄇᆡᆨ 필을 주며 왈

네 벼ᄉᆞᆯ이 비미ᄒᆞ여 ᄃᆡ권을 ᄒᆡᆼᄒᆞ기 어려울지니 특별이 널노 ᄒᆞ여곰 졀츙교위 딘구장군을 표ᄒᆞ니

속일 흥병ᄒᆞ여 도젹을 토평ᄒᆞᆫ 후 ᄲᅡᆯ니 도라오라

ᄒᆞᆫᄃᆡ ᄎᆡᆨ이 ᄇᆡᄉᆞᄒᆞ고 드드여 군사를 잇그러 쥬치 여범과 구장 졍보 황ᄀᆡ 한당 등을 거ᄂᆞ려 ᄐᆡᆨ일 발ᄒᆡᆼᄒᆞ여 역양의 이르러 홀연 일군니 나오더니

숀ᄎᆡᆨ을^보고 말게 나려 졀ᄒᆞ거ᄂᆞᆯ

기인을 보니 니ᄂᆞᆫ 여강 셔셩인이니 셩명은 쥬유요 자ᄂᆞᆫ 공근이라

원ᄂᆡ 숀견니 동탁을 칠 ᄯᆡ의 집을 셔성의 이ᄉᆞᄒᆞᆯᄉᆡ 쥬유 손ᄎᆡᆨ과 동년니라 교졍이 심밀ᄒᆞᄆᆡ 인ᄒᆞ여 형제를 ᄆᆡ져시니

숀ᄎᆡᆨ이 쥬유도곤 장이 양월인 고로 쥬ᄋᆔ 숀ᄎᆡᆨ을 형으로써 셤기더니

유의 아ᄌᆞ비 쥬상이 단양ᄐᆡ슈로 잇ᄂᆞᆫ 고로 이제 셩친코져 ᄀᆞ더니

니곳의 이르러 셔로 만나ᄂᆞᆫ디라 ᄎᆡᆨ이 유를 보고 ᄃᆡ희ᄒᆞ여 그 실상을 말ᄒᆞ니

ᄋᆔ 왈

원시 견마디역ᄒᆞ여 ᄃᆡ업을 공도ᄒᆞ리이다

ᄎᆡᆨ이 ᄃᆡ희 왈

ᄂᆡ 공근을 어더시니 반다시 ᄃᆡᄉᆞ를 일위리라

문득 쥬치와 여범으로 더부러 셔로 뵈니 쥬ᄋᆔ ᄎᆡᆨ다려 일너 왈

형장이 ᄃᆡᄉᆞ를 도모ᄒᆞ실진ᄃᆡ

강동의 이장이 이시믈 모로^난ᄃᆞ

ᄎᆡᆨ이 왈

어덧 ᄉᆞᄅᆞᆷ고

ᄋᆔ 왈

일인은 ᄑᆡᆼ셩 ᄉᆞᄅᆞᆷ 장ᄉᆈ니 자ᄂᆞᆫ ᄌᆞ포요 일인은 광능 ᄉᆞᄅᆞᆷ 장굉이니

ᄌᆞ난 자강이라 이 ᄉᆞᄅᆞᆷ은 다 경쳔디ᄌᆡ 잇스니 근ᄌᆞ의 난을 피ᄒᆞ여 이곳의 온거ᄒᆞ엿거ᄂᆞᆯ

형장은 엇지 맛지 안ᄂᆞ뇨

ᄎᆡᆨ이 깃거ᄒᆞ며 즉시 예물을 가져ᄀᆞ 마즐ᄉᆡ 양인이 다 사양ᄒᆞ고 아니오거ᄂᆞᆯ

ᄎᆡᆨ이 친이 그 집의 이르러 졍셩으로 양인을 마즈니 바야흐로 허락ᄒᆞ거ᄂᆞᆯ

ᄎᆡᆨ이 ᄃᆡ희ᄒᆞ며 드드여 장숄 쟝ᄉᆞ 겸무군즁랑장을 삼고 장굉으로 참모졍의교위를 삼ᄋᆞ 상의ᄒᆞ여 유요를 공격ᄒᆞ더라

각셜 류요의 ᄌᆞᄂᆞᆫ 정례요 동ᄂᆡ 모평 ᄉᆞᄅᆞᆷ이니 ᄯᅩ한 한실 죵친니라

ᄐᆡ위 류총의 족하요 연쥬자사 류ᄃᆡ의 아ᄋᆡ니 젼닐의 양쥬자ᄉᆞ 되여 슈춘의 둔병ᄒᆞ엿더니

원슐^의게 ᄑᆡᄒᆞᆫ ᄇᆡ 되여 곡아의 왓더니 니제 숀ᄎᆡᆨ의 군ᄉᆡ 오믈 듯고 급히 즁장을 모와 상의ᄒᆞᆯᄉᆡ

부장 녕장이 왈

영이 일군을 거ᄂᆞ려 우져의 둔쳐 젹병이 비록 ᄇᆡᆨ만 즁이라도 갓ᄀᆞ이 이르지 못ᄒᆞ게 ᄒᆞ오리다

말이 맛지 못ᄒᆞ여 장하 일인이 고셩 왈

원컨ᄃᆡ 젼부션봉이 되오리다

즁장이 모다 보니 이ᄂᆞᆫ 동ᄂᆡ 황현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ᄐᆡᄉᆞᄌᆡ라

ᄐᆡᄉᆞᄌᆡ 북ᄒᆡ의 에오믈 푼 후로붓터 류요 장하의 머물너 잇더니

당일 숀ᄎᆡᆨ의 군ᄉᆡ 오믈 듯고 젼부션봉되기를 원ᄒᆞ거ᄂᆞᆯ

류ᄋᆔ 왈

네 나히 젹으니 ᄃᆡ장디임이 불가ᄒᆞ니 다만 ᄂᆡ 좌우의 잇셔 쳥명ᄒᆞ라

ᄒᆞᆫᄃᆡ ᄐᆡᄉᆞᄌᆡ 앙앙이 퇴ᄒᆞ니라

장영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우져의의 나와 양미 십만 셕을 져각의 젹치ᄒᆞ고 젹병^을 기다리더니

숀ᄎᆡᆨ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오거ᄂᆞᆯ

장영이 나와 마져 양군이 우져탄상의 각각 딘셰를 베풀고

숀ᄎᆡᆨ이 츌마ᄒᆞ니 장영이 ᄯᅩ한 츌마ᄒᆞ여 ᄃᆡᄆᆡᄒᆞ거ᄂᆞᆯ

황ᄀᆡ ᄂᆞ와 장영을 ᄆᆞᄌᆞ 싸와 슈합이 못 되여 홀연 장영의 군즁이 ᄃᆡ란ᄒᆞ며 쇼죨이 보ᄒᆞ되

ᄎᆡᆨ즁의 ᄉᆞᄅᆞᆷ 잇셔 물을 노핫다 ᄒᆞ니

장영이 급히 회군ᄒᆞ니

숀ᄎᆡᆨ 군ᄉᆞ를 위동ᄒᆞ여 승세 엄ᄉᆞᆯᄒᆞ니

장영이 우져를 바리고 깁흔 산을 바라보고 도망ᄒᆞ더라

장영 ᄎᆡᆨ후의 방화ᄒᆞ기ᄂᆞᆫ 양원 건장이 ᄒᆞ여스니

일인은 구강 슈츈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장흠이요 ᄌᆞᄂᆞᆫ 공혁이요

일인은 구강 ᄒᆞᄎᆡ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쥬ᄐᆡ요 ᄌᆞᄂᆞᆫ 유평이라

이인니 다난을 만ᄂᆞ ᄉᆞᄅᆞᆷ을 모화 양ᄌᆞ강 즁의 잇셔 노략ᄒᆞ여 ᄉᆡᆼᄋᆡᄒᆞ더니

오ᄅᆡ 숀ᄎᆡᆨ이 강동호걸이 되여 ^ 초현납ᄉᆞᄒᆞ믈 듯고 물이 삼ᄇᆡᆨ여 인을 거ᄂᆞ리고 와 숀ᄎᆡᆨ을 보니

ᄎᆡᆨ이 ᄃᆡ희ᄒᆞ여 양인을 거젼교위를 ᄉᆞᆷ고 우져를 어드니

져각의 양식과 군긔 무슈ᄒᆞ며 항복한 복한 군ᄉᆡ 사쳔여 인이라 드드여 군ᄉᆞ를 거ᄂᆞ려 신졍으로 나오니라

각셜 장영이 ᄃᆡᄑᆡᄒᆞ여 도라와 유요를 보니

ᄋᆈ ᄑᆡ로 ᄒᆞ여 버히고져 ᄒᆞ니 모사 착융과 셜례 권면ᄒᆞ여 장영을 영능의 둔병ᄒᆞ고

류외 스ᄉᆞ로 영병ᄒᆞ여 시졍의 나아가 졍남의 ᄒᆞᄎᆡᄒᆞ고 숀ᄎᆡᆨ은 녕븍의 ᄒᆞᄎᆡᄒᆞ고 ᄎᆡᆨ이 사ᄅᆞᆷ다려 무러 왈

이 근쳐의 한 광무 사당이 잇ᄂᆞᆫ다

기인니 ᄃᆡ왈

녕상의 잇ᄂᆞ이다

ᄎᆡᆨ이 왈

ᄂᆡ난 밤 ᄭᅮᆷ의 광뮈 날을 불어 보시니 ᄂᆡ 맛당이 가셔 긔도ᄒᆞ리라

장ᄉᆞ 장쇠 왈

불가ᄒᆞ다 녕남은 류요의 ᄎᆡᄎᆡᆨ이니 복병이 잇스면 엇디ᄒᆞ리오

ᄎᆡᆨ이 왈

신인니 날을 도으면 ᄂᆡ 무어슬 두려워ᄒᆞ리요

드드여 의갑을 ᄀᆞᆺ쵸고 말게 올나

졍보 황ᄀᆡ ᄒᆞᆫ당 장홈 쥬ᄐᆡ 등과 십삼 긔를 거ᄂᆞ리고 령의 올나 묘의 일으러 분향참ᄇᆡ 이필의 ᄎᆡᆨ이 묘젼의 ᄭᅮ러 ᄇᆡ러 왈

만닐 숀ᄎᆡᆨ이 능히 강동의 업을 세워 망부의 긔업을 회복ᄒᆞ면 맛당이 묘우를 즁수ᄒᆞ고 사시 졔항ᄒᆞ리이다

츅필의 말게 올ᄂᆞ 즁장을 도라보아 왈

ᄂᆡ 이 령을 지나가 류요의 ᄎᆡᄎᆡᆨ을 탐간ᄒᆞ리라

제장이 ᄀᆡ왈

불가ᄒᆞ다

ᄒᆞ거ᄂᆞᆯ

ᄎᆡᆨ이 그 말을 불쳥ᄒᆞ고 드드여 녕의 올나

남편으로 촌임을 바라볼ᄉᆡ 노소죨이 잇셔 나ᄂᆞᆫ 다시 류요의게 보ᄒᆞ니 ᄋᆈ 왈

이ᄂᆞᆫ 반다시 숀ᄎᆡᆨ의게 유젹ᄒᆞᄂᆞᆫ 계교니 가히 츄습디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ᄐᆡᄉᆞᄌᆡ 용약 왈

잇ᄯᆡ의 숀ᄎᆡᆨ을 잡지 아니^ᄒᆞ고 다시 어느 ᄯᆡ를 기다리리요

ᄒᆞ고 류요의 장녕을 기다리지 아니ᄒᆞ고 맛참ᄂᆡ 피괘상마ᄒᆞ여 숀의 창을 들고 영ᄎᆡ의 나가며 크게 워여 왈

담긔 잇ᄂᆞᆫ 자ᄂᆞᆫ ᄂᆡ 뒤를 ᄯᅡ르라

ᄒᆞᆫᄃᆡ 제장이 다 부동ᄒᆞ되 다만 ᄒᆞᆫ 소장이 왈

ᄐᆡᄉᆞ자ᄂᆞᆫ 참 ᄆᆡᆼ장이라 ᄂᆡ 맛당이 도으리라

ᄒᆞ고 말을 두다려 ᄐᆡᄉᆞᄌᆞ를 ᄯᅡ르니 즁장이 다 ᄂᆡᆼ쇼ᄒᆞ더라

각셜 숀ᄎᆡᆨ이 이욱히 보더니

바야흐로 말을 돌여 ᄒᆡᆼᄒᆞ여 령을 지ᄂᆞ올ᄉᆡ 다만 드르니 영상의셔 크게 워여 왈

숀ᄎᆡᆨ은 닷지 말ᄂᆞ ᄒᆞ거ᄂᆞᆯ

ᄎᆡᆨ이 도라보니 다만 두 필 말이 나ᄂᆞᆫ 다시 나려오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