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사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원ᄂᆡ 쥬ᄋᆔ 졍보로 더부러 쇼로로 죠ᄎᆞ와 왕랑의 진후를 엄ᄉᆞᆯᄒᆞ여 압뒤로 형공ᄒᆞ니

왕랑 ᄇᆡᆨ호 쥬흔 등이 져당치 못ᄒᆞ여 쥬입 셩즁ᄒᆞ여 셩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안ᄂᆞᆫ디라

숀ᄎᆡᆨ이 ᄃᆡ군을 휘동ᄒᆞ여 셩ᄒᆞ의 일으러 군ᄉᆞ를 난화 ᄉᆞ문을 공파ᄒᆞ거ᄂᆞᆯ

왕랑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셩의 나아가 한 번 ᄊᆞ호믈 결단코져 ᄒᆞ니 엄ᄇᆡᆨ회 왈

숀ᄎᆡᆨ의 병셰 심ᄃᆡᄒᆞ니 죡하ᄂᆞᆫ 맛당이 견벽불츌ᄒᆞ면 반다시 일월이 못 되여 젹진의 량최 업스면 자연 물어ᄀᆞ리니

그 ᄯᆡ의 츄습ᄒᆞ면 가히 ᄃᆡ승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왕^랑이 올히 넉여 회계셩을 구지 딕희고 나지 안ᄂᆞᆫ디라

숀ᄎᆡᆨ이 즁장으로 더부러 계교를 의논ᄒᆞᆯᄉᆡ 숀졍이 왈

이제 왕랑이 셩을 구지 딕희고 나디 아니ᄒᆞ니 졸연니 치기 어려운디라 회계 젼량이 ᄐᆡ반이나 사독의 둔치ᄒᆞ엿ᄂᆞ니

이 ᄯᆞ를 ᄯᅥ나 수십 니을 ᄀᆞ면 곳 사독이라 군ᄉᆞ를 거ᄂᆞ려 면져 치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숀ᄎᆡᆨ이 ᄃᆡ희ᄒᆞ여 왈

슉부의 묘ᄒᆞᆫ 계교ᄂᆞᆫ 죡히 도젹을 파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하령ᄒᆞ여 각 문의 불을 켜고 허장 긔치ᄒᆞ여 의병을 베풀고 밤을 연ᄒᆞ여 군ᄉᆞ를 거두워 ᄉᆞ독을 향ᄒᆞ여 ᄀᆞᆯᄉᆡ

쥬ᄋᆔ 왈

쥬공이 이제 ᄃᆡ군을 거둬 ᄀᆞ면 왕랑이 반다시 츌성ᄒᆞ여 츄습ᄒᆞ리니 가히 긔이ᄒᆞᆫ 군ᄉᆞ로 득승ᄒᆞᆷ이 맛당ᄒᆞᄃᆞ

ᄒᆞ거ᄂᆞᆯ

숀ᄎᆡᆨ 왈

ᄂᆡ 임의 ^ 쥰ᄇᆡᄒᆞ엿스니 금야의 맛당히 회계셩을 취ᄒᆞ리라

ᄒᆞ고 군마를 거ᄂᆞ려 ᄒᆡᆼᄒᆞ니라

각셜 왕랑이 숀ᄎᆡᆨ 군ᄆᆡ 임의 물너ᄀᆞ믈 듯고 즁장을 거ᄂᆞ려 젹누상의 올나 손ᄎᆡᆨ의 영ᄎᆡ를 바라보니

장즁의 불을 켜고 긔치를 세웟거ᄂᆞᆯ

심즁의 심ᄒᆞᆯᄉᆡ 주흔니 왈

숀ᄎᆡᆨ이 임의 다라낫다 ᄒᆞ고 이 계교를 베푸러 날노 의심케 ᄒᆞ미라 가히 군ᄉᆞ를 거ᄂᆞ려 츄습ᄒᆞ미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ᄇᆡᆨ회 왈

숀ᄎᆡᆨ이 이제 가기ᄂᆞᆫ 반다시 사독을 취ᄒᆞ미라 ᄂᆡ 부병을 거ᄂᆞ려 쥬장군으로 더부러 츄습ᄒᆞ미 엇더ᄒᆞ뇨

왕랑이 왈

사독은 둔양ᄒᆞᆫ 곳이니 맛당히 졔방ᄒᆞ리라 엄장군은 군ᄉᆞ를 거ᄂᆞ려 먼져 ᄒᆡᆼᄒᆞ면 ᄂᆡ 뒤흘 ᄯᅡ라 졉응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엄ᄇᆡᆨ회 응낙ᄒᆞ고 쥬흔으로 더부러 오쳔 병을^거ᄂᆞ려 츌셩츄지ᄒᆞ여

쵸경 시분의 이십여 리를 ᄒᆡᆼᄒᆞ여 홀연 밀임 즁을 일셩 고향이 이러나며

불을 둘어 박키니 ᄇᆡᆨ회 ᄃᆡ경ᄒᆞ여 문득 늑마회쥬ᄒᆞᆯᄉᆡ

일원 ᄃᆡ장이 이ᄂᆞᆫ 길을 막거ᄂᆞᆯ

화광 즁의 보니 니난 숀ᄎᆡᆨ이라 쥬흔이 칼을 츔츄워 와 영젹ᄒᆞ거ᄂᆞᆯ

숀ᄎᆡᆨ이 마ᄌᆞ 싸화 반합이 못 되여 숀ᄎᆡᆨ의 창이 빗ᄂᆞᄂᆞᆫ 곳의 쥬흔니 마하의 ᄯᅥ러디니

그 나믄 무리 망풍귀슌ᄒᆞᄂᆞᆫ디라 ᄇᆡᆨ회 쥭기로쎠 여항을 향ᄒᆞ여 닷ᄂᆞᆫ디라

왕랑이 젼군이 임의 ᄑᆡᄒᆞᆷ믈 듯고 감히 셩으로 드러가지 못ᄒᆞ고 인ᄒᆞ여 ᄒᆡ우로 다라나니라

숀ᄎᆡᆨ이 다시 ᄃᆡ군을 두루혀 승셰ᄒᆞ여 셩지를 취ᄒᆞ고 ᄇᆡᆨ셩을 안무ᄒᆞᆯᄉᆡ

명일 한 ᄉᆞᄅᆞᆷ이 엄ᄇᆡᆨ호의 수급으로 ᄀᆞ져 장젼의 드리거ᄂᆞᆯ

숀ᄎᆡᆨ이 그 ᄉᆞᄅᆞᆷ을 보니^신장이 팔쳑이요 얼골은 모이 디고 입은 널은지라

그 셩명을 무르니 회계 여요 ᄉᆞᄅᆞᆷ이니 셩명은 동습이요 자ᄂᆞᆫ 원ᄃᆡ라

ᄎᆡᆨ이 깃거ᄒᆞ여 별부ᄉᆞᄆᆞ를 삼으니 니제로붓허 동노를 평졍ᄒᆞ고

그 아ᄌᆡᄇᆡ 손졍으로 회계를 직희고 쥬치로 ᄒᆞ여곰 오군을 직희고 그 아오 숀권으로 명ᄒᆞ여 쥬ᄐᆡ로 더부러 션셩을 딕흴ᄉᆡ

홀연 산젹이 이러나 사면으로 일으니

ᄯᆡᄂᆞᆫ ᄉᆞ경이라 급히 져적디 못ᄒᆞ여 쥬ᄐᆡ 손권을 안ᄋᆞ 말게 올여 안치고

쥬ᄐᆡ 젹진으로 거러 ᄒᆡᆼᄒᆞ여 칼을 들어 도젹 십여 인을 쳑ᄉᆞᆯᄒᆞ여 길을 열어 숀권을 호ᄒᆡᆼᄒᆞᆯᄉᆡ

한 도젹이 마를 ᄎᆡ치며 창을 잇ᄭᅳᆯ어 곳 쥬ᄐᆡ를 취ᄒᆞ니

쥬ᄐᆡ 젹선으로 젹장을 ᄃᆡ젹ᄒᆞ여 물니치고 숀권을 구ᄒᆞ여 나오니

쥬ᄐᆡ 신상의 십이창을 ^ 질녀ᄂᆞᆫ디라 금창이 발창ᄒᆞ여 명이 경각의 잇시니

숀ᄎᆡᆨ이 ᄃᆡ경ᄒᆞ여 듕장을 모화 상의ᄒᆞᆯᄉᆡ 동습이 왈

습이 일즉 ᄒᆡ젹으로 상ᄃᆡᄒᆞ여 몸의 두어 창을 마져 심이 위ᄐᆡᄒᆞ더니

회계군니 우번니 일지 의원을 쳔거ᄒᆞ여 반월만의 금창이 완합ᄒᆞ더이다

ᄎᆡᆨ이 왈

우번은 니 우즁상이 아닌ᄃᆞ

습이 왈

연ᄒᆞ다

ᄎᆡᆨ이 왈

이ᄂᆞᆫ 현ᄉᆡ라 ᄂᆡ 맛당이 마ᄌᆞ 쓰리라

ᄒᆞ고 장쇼를 명ᄒᆞ여 동습을 더부러 회계의 나가 우번을 마즈니

우번니 니르러 숀ᄎᆡᆨ을 보니

ᄎᆡᆨ이 녜로쎠 상ᄃᆡᄒᆞ여 공죠를 삼고 인ᄒᆞ여 의원 구할 ᄯᅳᆺ즐 말ᄒᆞ니 우번니 왈

ᄑᆡ국 초군 ᄯᅡ희 한 ᄉᆞᄅᆞᆷ이 이스니 셩명 화ᄐᆡ요 자ᄂᆞᆫ 원홰라

이ᄂᆞᆫ 참 당세의 신통ᄒᆞᆫ 의원이니 번니 맛당이 잇ᄭᅳᆯ어 와 쟝젼의 뵈오리다

ᄒᆞ고 일일이 못 되여 우번니 화ᄐᆡ를 다리고 일으럿거ᄂᆞᆯ

ᄎᆡᆨ이 그 ᄉᆞᄅᆞᆷ을 보니 동안학발이요 형용이 표연ᄒᆞ여 신션의 풍뫼 잇ᄂᆞᆫ디라 숀ᄎᆡᆨ이 상빈으로 ᄃᆡ졉ᄒᆞ며 쳥ᄒᆞ여 쥬ᄐᆡ의 금창을 뵈니 ᄐᆡ왈

이ᄂᆞᆫ 어렵지 아닌 일이라

ᄒᆞ고 약을 ᄂᆡ여 바르니 일월이 못 되여 여상ᄒᆞᆫ지라 ᄎᆡᆨ이 ᄃᆡ희ᄒᆞ여 후ᄉᆞᄒᆞ니

화ᄐᆡ ᄒᆞ직ᄒᆞ고 ᄀᆞ니라

숀ᄎᆡᆨ이 군ᄉᆞ를 발ᄒᆞ여 산젹을 쇼멸ᄒᆞ니 강남을 ᄃᆞ 평졍ᄒᆞᆫ디라

숀ᄎᆡᆨ이 장ᄉᆞ를 분발ᄒᆞ여 각 쳐 ᄋᆡᆨ구를 직희고

일면으로 표를 닷ᄀᆞ 죠졍의 쥬달ᄒᆞ며

일면으로 됴됴를 교결ᄒᆞ며

일면으로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원슐의게 옥ᄉᆡ를 취ᄒᆞ니라

각셜 원슐이 심즁의 쳔ᄌᆞ 될 마음이 잇서 칭탁ᄒᆞ여 옥ᄉᆡ를 보ᄂᆡ지 ^ 아니ᄒᆞ고 급히 제장을 모와 상의 왈

숀ᄎᆡᆨ이 ᄂᆡ 군ᄉᆞ를 비러 이제 강동 디면을 다 어덧ᄂᆞᆫ디라

이의 군마를 돌녀 보ᄂᆡ디 아니ᄒᆞ고 도로혀 옥ᄉᆡ를 취ᄒᆞ니

심이 무례 무의ᄒᆞᆫ디라 맛당히 무ᄉᆞᆷ 계교로쎠 도모ᄒᆞ리요

ᄒᆞᆫᄃᆡ 장사 양ᄃᆡ장 왈

이제 숀ᄎᆡᆨ이 강동의 웅거ᄒᆞ엿스니 장강지험이 잇고 군ᄆᆡ 죡ᄒᆞ고 양식이 만흐니 강히 경치 못ᄒᆞᆯ디라

맛당히 먼져 류비를 쳐 젼닐의 무고이 상공ᄒᆞᆫ ᄒᆞᆫ을 갑푼 후의 숀ᄎᆡᆨ을 취ᄒᆞ미 늣지 아니ᄒᆞ고

ᄂᆡ ᄒᆞᆫ 계교 잇ᄉᆞ니 류비로 ᄒᆞ여곰 곳 사로잡피게 ᄒᆞ오리다

그 계교 엇더ᄒᆞᆫ고 차쳥하문분ᄒᆡᄒᆞ라

呂奉先射戟轅門 曹孟德敗師淯水

녀봉션사극원문 됴ᄆᆡᆼ덕ᄑᆡ사연슈

각셜 양ᄃᆡ장이 계교를 드려 류비를 치고져 ᄒᆞᆫᄃᆡ 원^슐이 왈 그 계교 어ᄃᆡ 잇나요

ᄃᆡ장 왈 류비 쇼ᄑᆡ의 둔군ᄒᆞ엿시나 취ᄒᆞ기 지이ᄒᆞᆫ디라

녀푀 셔쥬의 호거ᄒᆞ엿스니 젼일 허탁ᄒᆞᆫ 금ᄇᆡᆨ과 양마를 아니 쥬웟시니 이제 녀푀 반다시 류비를 구ᄒᆞ리니

맛당이 금ᄇᆡᆨ과 양마를 쥬워 녀포의 마음을 교결ᄒᆞ여 안병부동ᄒᆞ면 류비를 가히 사로잡을 거시요

류비를 잡은 후의 녀포를 도모ᄒᆞ면 셔주를 가히 어드리라 ᄒᆞ니

원슐이 깃거ᄒᆞ며 허락ᄒᆞᆫ 물건과 일봉 필셔를 닷ᄀᆞ 한윤으로 ᄒᆞ여곰 보ᄂᆡ여 여포를 보니

녀푀 ᄃᆡ희ᄒᆞ여 한윤을 즁ᄃᆡᄒᆞ니 한윤니 도라와 원슐의게 고ᄒᆞ니

슐이 드드여 긔령으로 ᄃᆡ장을 삼고 뇌박 딘란으로 부장을 삼ᄋᆞ 군사 슈 만을 거ᄂᆞ려 쇼ᄑᆡ를 진공ᄒᆞᆯᄉᆡ

현덕이 이 쇼식을 ^ 듯고 즁장을 모화 상의ᄒᆞᆫᄃᆡ

숀간니 왈 이제 쇼ᄑᆡ 양식과 군ᄉᆡ 젹으니 엇지 제젹ᄒᆞ리오 가히 글을 닷ᄀᆞ 녀포의게 고급ᄒᆞᆷ이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장비 왈 녀푀 엇지 즐겨 구완ᄒᆞ리요

현덕 왈 숀간의 말이 올타 글을 닷ᄀᆞ 녀포의게 붓치니 셔의 왈

류비 장군의 운쳔지덕을 입ᄉᆞ와 쇼ᄑᆡ의 용신ᄒᆞ엿더니 니졔 원슐이 사사 원슈를 갑고져 ᄒᆞ여 긔령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오니

고을이 망ᄒᆞ기ᄂᆞᆫ 조셕의 잇스니 장군이 아니면 뉘 능히 구급ᄒᆞ리요

바라건ᄃᆡ 일여지ᄉᆞ를 거ᄂᆞ려 위ᄐᆡᄒᆞ믈 구ᄒᆞ소셔 ᄒᆞ엿거ᄂᆞᆯ

녀푀 간필의 그 글을 진궁을 뵈여 왈 일젼의 원슐^이 보ᄂᆡ온 금ᄇᆡᆨ과 양식은 반다시 날노 ᄒᆞ여곰 현덕을 구ᄒᆞ디 못하게 ᄒᆞ미요

이제 현덕이 ᄯᅩ 구완을 쳥ᄒᆞ니 ᄂᆡ 혜아리건ᄃᆡ 현덕이 쇼ᄑᆡ의 둔군ᄒᆞ면 반다시 날을 ᄒᆡ치 아니ᄒᆞᆯ 거시요

만닐 원슐이 현덕을 치고 소ᄑᆡ를 취ᄒᆞ면 반다시 날을 도모ᄒᆞ리니

ᄂᆡ 엇지 고침안면 ᄒᆞ리오 현덕을 구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고 드드여 군ᄉᆞ를 졈고ᄒᆞ여 진발ᄒᆞ니라

각셜 긔령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임의 ᄑᆡ현의 이르러 동남의 ᄎᆡᄎᆡᆨ을 졍ᄒᆞ고

긔치와 금극 버려 셰우고 밤이면 화고를 ᄇᆡ셜ᄒᆞ니 쳔디 다 발근디라

현덕 부하 군마ᄂᆞᆫ 다만 오쳔여 인니라 현덕이 츌셩ᄒᆞ여 진셰 베풀고 ᄃᆡ젹ᄒᆞᆯᄉᆡ 홀연 쇼졸이 보ᄒᆞ되

녀푀 군마를 ^ 거ᄂᆞ려 ᄑᆡ현셔 남의 영ᄎᆡ를 졍ᄒᆞ엿다 ᄒᆞᄂᆞᆫ디라

긔령이 녀푀 류비를 구완ᄒᆞ믈 알고 급히 글을 닷가 녀포 ᄎᆡᄎᆡᆨ의 보ᄂᆡ여 그 무신ᄒᆞ믈 ᄎᆡᆨᄒᆞ니

푀 쇼왈 ᄂᆡ 한 계교 잇스니 원 류 양가ᄂᆞᆫ 날을 도모디 고이이 여기지 말나 ᄒᆞ고

이의 사자를 발ᄒᆞ여 양가 영ᄎᆡ의 보ᄂᆡ여 긔령과 류비를 쳥ᄒᆞᆯᄉᆡ 현덕이 녀포의 쳥ᄒᆞ믈 듯고 문득 ᄀᆞ고져 ᄒᆞ거ᄂᆞᆯ

관 장 왈 형장 이졔 가시미 불가ᄒᆞ다 녀푀 반다시 이심을 두워 위계 잇스리이다

현덕 왈 ᄂᆡ 젼닐의 져를 후ᄃᆡᄒᆞ엿거ᄂᆞᆯ 제 엇디 날을 ᄒᆡᄒᆞ리요 ᄒᆞ고

드드여 말게 올나 ᄒᆡᆼᄒᆞ니 관 장이 ᄯᅩ한 ᄯᅡ라 녀포 ᄎᆡ즁의 이르러 녀포를 보니

푀 현덕다려 일너 왈 ᄂᆡ 이제 공의 위ᄐᆡᄒᆞ믈 풀 거시니 후일의 잇디 말^나

현덕이 칭사ᄒᆞ거ᄂᆞᆯ 푀 현덕을 쳥ᄒᆞ여 좌를 졍ᄒᆞ니 관 장이 칼을 안고 등 뒤희 셧ᄂᆞᆫ지라

ᄉᆞᄌᆡ 보ᄒᆞ되 긔령이 장외의 이르럿다 ᄒᆞ니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피ᄒᆞ고져 ᄒᆞᆫᄃᆡ

녀푀 왈 ᄂᆡ 특별이 너의 양인을 쳥ᄒᆞ여 회의ᄒᆞ리니 현덕은 의심치 말ᄂᆞ

현덕이 그 마음을 아지 못ᄒᆞ여 심듕 의심이 불평ᄒᆞᆫ디라

긔령이 말게 나려 영ᄎᆡ의 드러갈ᄉᆡ 문득 보니 현덕이 장상의 안잣거ᄂᆞᆯ 긔령이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몸을 ᄲᆡ쳐 도로 나ᄀᆞ거ᄂᆞᆯ

녀푀 급히 나아가 긔령을 잡아 잇ᄭᅳ니 긔령이 왈 장군이 긔령을 쥭이고져 ᄒᆞᄂᆞ뇨

푀 왈 그러치 아니ᄒᆞᄃᆞ

령이 왈 그러ᄒᆞ면 현덕을 ᄒᆡ코져 ᄒᆞ시ᄂᆞ니잇가

ᄑᆡ 왈 그도 아니라

령이 왈 연즉 엇지 ᄒᆞ랴ᄂᆞ뇨

ᄑᆡ 왈 현덕은 날노 ^ 더부러 형졔 갓튼지라 이제 장군의게 곤ᄒᆞᆫ ᄇᆡ 된 고로 푀 와셔 구ᄒᆞ노라

령이 왈 이ᄀᆞᆺ틀진ᄃᆡ 반다시 긔령을 쥭이고져 ᄒᆞ미라

푀 왈 과연 그러치 아니ᄒᆞ다 ᄂᆡ 평ᄉᆡᆼ의 ᄊᆞ홈을 죠와 안ᄂᆞᆫ디라 이졔 양가를 위ᄒᆞ여 ᄒᆡ화ᄒᆞ리라

령이 왈 쳥컨ᄃᆡ 그 ᄒᆡ화ᄒᆞᆯ 법을 ᄀᆞᄅᆞ치쇼셔

ᄑᆡ 왈 ᄂᆡ 한 법이 이스니 니ᄂᆞᆫ 하ᄂᆞᆯ이 결단ᄒᆞ신 ᄇᆞ라 ᄒᆞ고

긔령을 잇그러 장상의 드러가 현덕과 셔로 뵈니 양인니 각각 의심ᄒᆞᄂᆞᆫ지라

녀푀 거즁이 좌ᄒᆞ여 긔령 좌편의 안치고 현덕은 우편의 안치고 쥬연을 ᄇᆡ셜ᄒᆞ여 슐이 슈슌의 이르러

녀푀 양인다려 왈 그ᄃᆡ 양인은 ᄂᆡ 면상을 보와 각각 파병ᄒᆞ라 ᄒᆞᆫᄃᆡ

현덕이 말이 업거ᄂᆞᆯ 긔령이 왈 ᄂᆡ 쥬공의 명을 바ᄃᆞ 십만 병을 거ᄂᆞ려 류비를 잡으랴 ᄒᆞ거ᄂᆞᆯ 엇지 긔연니 파병ᄒᆞ^리요

장비 ᄃᆡ로ᄒᆞ여 환안을 부릅ᄯᅳ고 칼을 ᄇᆡ여 숀의 쥐고 ᄭᅮ지져 왈 ᄂᆡ 비록 군사ᄂᆞᆫ 젹으나 너의 무리를 쥐무리ᄀᆞᆺ치 보난지라

젼닐 황건젹 ᄇᆡᆨ만 즁을 네 무리의 비교ᄒᆞ면 엇더ᄒᆞᆫ고 네 감히 ᄂᆡ 가가를 ᄒᆡ코져 ᄒᆞᄂᆞᆫ다

관공이 급히 말녀 왈 현졔ᄂᆞᆫ 녀장군의 주의를 보와 각각 ᄎᆡᄎᆡᆨ의 도라가 싀살ᄒᆞ미 늣지 아니ᄒᆞᄃᆞ ᄒᆞ거ᄂᆞᆯ

녀푀 왈 ᄂᆡ 반ᄃᆞ시 너의 양가로 ᄒᆡ화ᄒᆞ여 셔로 싀살ᄒᆞ미 업게 ᄒᆞ리라 ᄒᆞ고

좌우를 명ᄒᆞ여 ᄂᆡ 화극을 ᄀᆞ져오라 ᄒᆞᆫᄃᆡ 좌위 화극을 가져 올니니

녀푀 화극을 잇그러 숀의 쥐니 긔령과 현덕이 다 실ᄉᆡᆨᄒᆞᄂᆞᆫ디라

푀 왈 ᄂᆡ 너의 양가를 권ᄒᆞ여 상화ᄒᆞ기ᄂᆞᆫ 다 쳔명의 잇ᄂᆞᆫ디라 좌우로 화극을 가져 원문 외의 멀니 ᄭᅩᄌᆞ 세우고

긔령과 현덕을 도라보와 왈 ^ 원문과 즁군이 상게 일ᄇᆡᆨ 오십 보라

ᄂᆡ 이제 ᄒᆞᆫ ᄉᆞᆯ노 져 화극 져근 가지를 쑈와 맛치면 너의 양ᄀᆡ 각각 군ᄉᆞ를 거두워 도라가고

만일 쑈와 맛치디 못ᄒᆞ면 각각 너의 영ᄎᆡ의 도라ᄀᆞ 싀살ᄒᆞ되 만일 ᄂᆡ 말을 죳지 안ᄂᆞᆫ ᄌᆡ 잇시면 ᄂᆡ 반다시 힘을 쎠 ᄃᆡ젹ᄒᆞ리라 ᄒᆞᆫᄃᆡ

긔령이 심즁의 혜아리되 화극을 일ᄇᆡᆨ 오십 보의 세우고 엇지 능히 맛치리요 ᄂᆡ 반다시 그 맛치지 못ᄒᆞ믈 기다려 싀살ᄒᆞ리라 ᄒᆞ고

드드여 한입으로 응윤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엇지 응윤 아니ᄒᆞ리요

녀푀 좌우를 명ᄒᆞ여 궁시를 ᄀᆞ져오니 현덕이 그 화극 맛치기를 심듕의 츅원ᄒᆞ난지라

녀푀 젼포 사ᄆᆡ를 거드치고 활을 다리며 한 쇼ᄅᆡ를 워여 왈 모든 장수ᄂᆞᆫ 보라 ᄒᆞ고

활을 여니 가을 달이 하ᄂᆞᆯ의 ᄒᆡᆼᄒᆞᆷ ᄀᆞᆺ고 살 가ᄂᆞᆫ 것시 흐르ᄂᆞᆫ 별이 ᄯᅡᄒᆡ ^ ᄯᅥ러짐 ᄀᆞᆺ튼지라

시위 쇼ᄅᆡ를 응ᄒᆞ여 화극 져근 가지 맛거ᄂᆞᆯ 장상장하의 제장 군죨이 칭찬 아니리 업더라

후인니 글을 지여 기려씨니 시의 왈

溫侯神射世間稀

온후신사셰간희[온후의 신통ᄒᆞᆫ 활이 세상의 드무럿심일즉]

曾向轅門獨解危

징향원문독ᄒᆡ위[이원군을 ᄒᆡᆼᄒᆞ여 홀노 위ᄐᆡᄒᆞ믈 풀어도다]

落日果然欺后羿

낙일과연긔후예[날을 ᄯᅥ르쳐시니 과연 유궁 후예를 쇼기고]

號猿直欲勝由基

호원직욕승유긔[원승이 불너시니 침양 유긔도곤 낫더라]

虎勇弦響弓開處

호용현향궁ᄀᆡ쳐[범의 힘은 시위가 활 여ᄂᆞᆫ 곳의 소ᄅᆡᄒᆞ고]

雕羽翎飛箭到時

됴우영비젼도시[새ᄆᆡ 깃ᄉᆞᆫ 살 어느 ᄂᆞᆫ 곳의 나ᄂᆞᆫᄯᅩ다]

豹子尾搖斯畫戟

표자미요쳔화극[표ᄌᆞ의 ᄭᅩ리를 흔드러 그린 창을 ᄯᅮ러시니]

雄兵十萬脫征衣

웅병십만탈졍의[웅장ᄒᆞᆫ 군ᄉᆞ 십만니 사호ᄂᆞᆫ 옷ᄉᆞᆯ 버섯도다]

당하 녀푀 화극을 쇼와 맛치고 가가ᄃᆡ쇼ᄒᆞ며 활을 ᄯᅡᄒᆡ 더지고

긔령과 현덕의 숀을 잡으며 왈 이 다 하ᄂᆞᆯ이 날노 ᄒᆞ여곰 너의 양가를 파병ᄒᆞ미라 ᄒᆞ고

군ᄉᆞ를 명ᄒᆞ여 슐을 가져 각각 음쥬ᄒᆞ며 현덕이 암칭참괴ᄒᆞᄂᆞᆫ지라

긔령이 묵연 반향의 녀포의게 고왈 장군의 말을 엇지 감히 듯지 아니ᄒᆞ리요 만은 다만 긔령이 엇지 도라가리요

푀 왈 ᄂᆡ일 봉셔를 닷가 쥬리라 ᄒᆞ고 슐을 ᄯᅩ 수슌을 ᄒᆡᆼᄒᆞᆯᄉᆡ 긔령이 봉셔를 쳥ᄒᆞ여 ᄀᆞ지고 먼져 도라가니라

녀푀 현덕다려 왈 만닐 나 곳 아닐느면 공이 위ᄐᆡᄒᆞ리라

현덕이 졀ᄒᆞ여 ᄉᆞ례ᄒᆞ고 관 장을 거ᄂᆞ리고 도라ᄀᆞ니라

각셜 긔령이 회람의 도라 원슐을 보고 녀포의 셔신을 올니며 말을 갓초와 ᄒᆞ니

원슐이 ᄃᆡ쇼 왈 녀푀 허다ᄒᆞᆫ 금ᄇᆡᆨ과 양식을 밧고 ^ 도로혀 류비를 편벽도이 구호ᄒᆞ니

ᄂᆡ 맛당이 ᄃᆡ군을 거ᄂᆞ려 류비를 치고 겸ᄒᆞ여 녀포를 치리라 ᄒᆞᆫᄃᆡ

긔령이 왈 불가ᄒᆞ다 녀푀 용녁이 과인ᄒᆞ고 만닐 류비로 더부러 합녁ᄒᆞ리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리라

졍이 드르니 녀포의 쳐 엄씨 ᄒᆞᆫ ᄯᆞᆯ이 잇다 ᄒᆞ니 공의 아들노쎠 녀포의긔 구혼ᄒᆞ여

녀푀 만닐 허락ᄒᆞ고 여아를 쥬공의게 싀집보ᄂᆡ면 반다시 류비를 살ᄒᆡ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원슐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한윤으로 즁ᄆᆡ를 삼ᄋᆞ 예물을 ᄀᆞᆺ초와셔 쥬의 보ᄂᆡ여 구친ᄒᆞᆯᄉᆡ

윤이 셔쥬의 이르러 녀포를 보고 말을 ᄀᆞᆺ초와 그 쳥혼ᄒᆞ믈 고ᄒᆞ니 녀푀 ᄂᆡ당의 드러가 그 쳐 엄씨로 더부러 의논ᄒᆞᆯᄉᆡ

원ᄂᆡ 년푀 이쳐일쳡이 잇스니 먼져 엄씨를 취ᄒᆞ여 정쳐를 삼고 그 후 초션을 취ᄒᆞ여 쳡을 ᄉᆞᆷ고

쇼ᄑᆡ의 잇실 ᄯᆡ의 ^ 됴표의 녀를 취ᄒᆞ여 ᄎᆞ쳐를 삼ᄋᆞ더니 죠씨 일즉 쥭으니 쇼ᄉᆡᆼ이 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