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사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녀포를 평동장군을 봉ᄒᆞ여 인슈를 쥬며 왕칙이 죠조의 사셜를 쥬거ᄂᆞᆯ 녀푀 ᄃᆡ희ᄒᆞᆯᄉᆡ

홀연 보ᄒᆞ되 원슐이 사ᄌᆡ 일으럿다 ᄒᆞ거ᄂᆞᆯ 푀 불너드려 무른ᄃᆡ

ᄉᆞᄌᆡ ᄃᆡ왈 원공이 조만의 쳔ᄌᆞ 되리니 동궁 취ᄒᆞ기를 ᄌᆡ촉ᄒᆞ여 황비 임의 회람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녀푀 ᄃᆡ로 왈 반젹이 엇지 감히 이 ᄀᆞᆺ흐리요

드드여 ᄉᆞ자를 버히고 한윤을 항쇄ᄒᆞ고 진등을 보ᄂᆡ여 표를 올녀 사례ᄒᆞᆯᄉᆡ

한윤을 감거의 싯고 왕칙과 ᄀᆞᆺ치 ^ 허도의 일으러 ᄉᆞ은ᄒᆞ고 조조의게 녀포의 답셔를 쥬니

죠죄 녀푀 원슐과 결혼ᄒᆞ믈 알고 ᄃᆡ희ᄒᆞ여 한윤을 져자의 버히니

진등이 됴조의게 밀고 왈 녀포의 위인니 싀랑의 무리라 비록 용ᄆᆡᆼᄒᆞ나 ᄭᅬ 업스니 승상은 맛당히 일즉 도모ᄒᆞ쇼셔

됴죄 왈 ᄂᆡ 본ᄃᆡ 녀포의 무의ᄒᆞ믈 아ᄂᆞ니 진실노 오ᄅᆡ 기르기ᄂᆞᆫ 근심ᄒᆞᄂᆞ

공의 부ᄌᆞ 아니면 이 실졍을 눌노 더부러 ᄒᆞ리요 공은 날노 한 ᄀᆞ지 ᄭᅬᄒᆞ미 엇더ᄒᆞ뇨

진등 왈 만닐 승상이 거ᄉᆞᄒᆞ실딘ᄃᆡ 등이 ᄂᆡ응ᄒᆞ오리다 ᄒᆞᆫᄃᆡ

죠죄 ᄃᆡ희ᄒᆞ여 진등의 아비 진규로 표징 치즁이 쳔셕ᄒᆞ고 진등을 광능ᄐᆡ슈를 삼으니

진등이 하직ᄒᆞ고 도라ᄀᆞ 녀포를 보니 푀 문지ᄒᆞ거ᄂᆞᆯ 진등이 그 아비 징녹ᄒᆞᆷ과 등이 광능ᄐᆡ슈 되믈 말ᄒᆞ니

녀푀 ᄃᆡ로 왈 네 날을 위ᄒᆞ미 ^ 아니요 네 스ᄉᆞ로 작녹을 구ᄒᆞ엿스니

너의 부ᄌᆡ 됴됴를 협동ᄒᆞ여 원공노의 구혼ᄒᆞ믈 ᄭᅳᆫ고

이제 ᄂᆡ 구ᄒᆞᄂᆞᆫ 바ᄂᆞᆫ 하나토 엇지 못ᄒᆞ고 너의 부ᄌᆞ만 영귀ᄒᆞ엿시니 ᄂᆡ 너의 부ᄌᆞ의게 팔닌 ᄇᆡ라 ᄒᆞ고

칼을 ᄲᆡ여 버히고져 ᄒᆞᆫᄃᆡ 등이 ᄃᆡ쇼 왈 장군니 불명ᄒᆞᆷ이 엇지 이다지 심ᄒᆞ뇨

푀 왈 ᄂᆡ 무어시 불명ᄒᆞᆫ다

등이 왈 ᄂᆡ 조공을 보고 말ᄒᆞ되 장군을 기르던 거시 범 기름 ᄀᆞᆺ트여 맛당히 고기를 쥬워 ᄇᆡ부르게 ᄒᆞᆯ 거시요

만일 쥬리게 ᄒᆞ면 ᄉᆞᄅᆞᆷ을 먹으리라 ᄒᆞᆫᄃᆡ

조공이 소왈 그러치 안타 ᄂᆞ 온후ᄂᆞᆫ ᄆᆡ를 기름 ᄀᆞᆺᄐᆞᆫ지라

이제 호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엿스니 아직 그 양을 ᄎᆞ게 못ᄒᆞᆯ리라

ᄆᆡ난 쥬리면 호토를 좃ᄎᆞ 잡고 ᄇᆡ부르면 반다시 나라가ᄂᆞ니라 ᄒᆞ기로 등이 ᄯᅩ 호토를 무른ᄃᆡ

조공이 왈 회람의 원슐과 강동의 ^ 숀ᄎᆡᆨ과 긔쥬의 원쇼와 형양의 류표와

익쥬의 류장과 한즁의 장뇌 이ᄂᆞᆫ 다 호퇴라 ᄒᆞ더이다

푀 칼을 더지며 우어 왈 됴공이 과연 날을 안ᄃᆞ ᄒᆞ며 졍이 셜화ᄒᆞᆯ 지음의

쇼죨이 보ᄒᆞ되 원슐이 군마를 거ᄂᆞ려 셔쥬를 취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녀푀 ᄃᆡ경ᄒᆞᄂᆞᆫ디라

필경 뒤 일이 엇더ᄒᆞᆫ고 차쳥ᄒᆞ문분ᄒᆡᄒᆞ라

袁公路大起七軍 曹孟德會合三將

원공노ᄃᆡ긔칠군 됴ᄆᆡᆼ덕회합삼장

각셜 원슐이 회람의 잇셔 ᄯᅡ히 널고 양식이 족ᄒᆞ고 ᄯᅩ 숀ᄎᆡᆨ이 볼모ᄒᆞᆫ 옥ᄉᆡ 잇스니

드드여 칭제ᄒᆞᆯ ᄉᆡᆼ각을 ᄒᆞ고 그 무리를 모도와 의논ᄒᆞᆯᄉᆡ 원슐이 왈

셕의 한 고조ᄂᆞᆫ 불과 사상 ᄒᆞᆫ 졍장이로되 쳔하를 어더 이제 ᄉᆞᄇᆡᆨ 년니 지ᄂᆞᄆᆡ 긔쉬 임의 쇠진ᄒᆞ여 쳔ᄒᆡ 믈 ᄭᅳᆯ틋 ᄒᆞᄂᆞᆫ지라

ᄂᆡ 집은 사셰 삼공이니 ᄇᆡᆨ셩^이 바ᄅᆞᄂᆞᆫ ᄇᆡ라 ᄂᆡ 이졔 쳔인니 귀순ᄒᆞ믈 응ᄒᆞ여 구오위의 나가고져 ᄒᆞ니 너희 즁인의 마음이 엇더ᄒᆞ뇨

쥬부 염상이 왈

불가ᄒᆞ다 석의 쥬나라 후직이 젹덕누공ᄒᆞ야 문왕이 삼분쳔하ᄒᆞ시니 그 두리 잇시되 오히려 심복으로쎠 셤겨거ᄂᆞᆯ

명공 가셰는 죤귀ᄂᆞ 한실이 비록 쇠미ᄒᆞ엿시ᄂᆞ 걸쥬의 포학ᄒᆞ미 업스니 이 일은 결단코 가히 ᄒᆡᆼ치 못ᄒᆞ오리라

원슐이 ᄃᆡ로 왈

ᄂᆡ 셩 원씨ᄂᆞᆫ 진나라로붓터 낫시니 진나라ᄂᆞᆫ ᄃᆡ슌디휘라 흙으로쎠 물을 이으면 졍이 그 운을 응ᄒᆞᆫ ᄇᆡ오 ᄂᆡ ᄯᅩᄒᆞᆫ 젼국 옥ᄉᆡ 잇스니

인군이 아니되면 쳔의를 ᄇᆡ반ᄒᆞᆷ이요 ᄂᆡ 마음을 임의 결단ᄒᆞ엿스니 다시 말ᄒᆞᄂᆞᆫ 자ᄂᆞᆫ 참ᄒᆞ리라

ᄒᆞ고 들여 호를 즁씨라 세오고 용봉연을 타고 남북교의 졔ᄉᆞᄒᆞ며 풍방^의 ᄯᅡᆯ노 후를 삼고 아들노 동궁을 삼으며

녀포의 ᄯᅡᆯ노 동궁비를 졍ᄒᆞ여 취ᄒᆞ기를 ᄌᆡ촉ᄒᆞᆯᄉᆡ 믄득 드르니

녀푀 한윤을 허도의 보ᄂᆡ여 됴됴의게 버힌 ᄇᆡ 되엿다 ᄒᆞ니

원슐이 ᄃᆡ로ᄒᆞ여 장훈으로 ᄃᆡ장을 삼ᄋᆞ ᄃᆡ군 이십여 만을 통영ᄒᆞ여 칠노의 난화 셔쥬를 칠ᄉᆡ

졔일노ᄂᆞᆫ ᄃᆡ장 장훈이니 거즁ᄒᆞ고

제이로ᄂᆞᆫ 상장 교위니 거좌ᄒᆞ고

제삼노ᄂᆞᆫ 상장 진긔니 거우ᄒᆞ고

제ᄉᆞ로ᄂᆞᆫ 부장 뇌박이니 거좌ᄒᆞ고

제오로ᄂᆞᆫ 부장 진난이니 거우ᄒᆞ고

제뉵노ᄂᆞᆫ 항복한 장수 한셤이니 거좌ᄒᆞ고

제칠노ᄂᆞᆫ 항복ᄒᆞᆫ 장수 양봉이니 거우ᄒᆞ여 각각 부하의 건장을 거ᄂᆞ려 극일 발ᄒᆡᆼᄒᆞᆯᄉᆡ

연쥬자ᄉᆞ 김상을 명ᄒᆞ여 ᄐᆡ위를 삼ᄋᆞ 칠노 군량을 감운ᄒᆞ라 ᄒᆞᆫᄃᆡ

김상 부죵ᄒᆞ거ᄂᆞᆯ

원슐이 ᄃᆡ로ᄒᆞ여 버히^고 긔령을 칠노도구응사를 ᄉᆞᆷ고

원슐이 스ᄉᆞ로 삼만 군을 거ᄂᆞ려 니풍 양강 악취로 ᄒᆞ여곰 최진ᄉᆞ를 삼ᄋᆞ 칠노병을 졉응ᄒᆞᆯᄉᆡ

녀푀 그 소식을 탐쳥ᄒᆞ니

장훈 일군은 ᄃᆡ로로조ᄎᆞ 셔ᄌᆔ를 취ᄒᆞ고

교유 일군은 쇼ᄑᆡ를 취ᄒᆞ고

진긔 일군은 긔도를 취ᄒᆞ고

뇌박 일군은 랑야를 취ᄒᆞ고

진란 일군은 갈셕을 취ᄒᆞ고

한셤 일군은 하비를 취ᄒᆞ고

양봉 일군은 쥰산을 취ᄒᆞ여 칠노 군ᄆᆡ 호호탕탕ᄒᆞ여 살ᄂᆡ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녀푀 급히 즁모ᄉᆞ를 모와 상의ᄒᆞᆯᄉᆡ

진궁이 진규의 부ᄌᆞ로 더부러 함ᄭᅦ 이르러 참녜ᄒᆞᆯᄉᆡ 진궁이 왈

이제 서쥬의 화ᄂᆞᆫ 진규의 부ᄌᆡ 부른 ᄇᆞ라 죠졍의 아당ᄒᆞ여 작녹을 구ᄒᆞ여 오ᄂᆞᆯ ᄂᆞᆯ 장군의게 이화ᄒᆞ엿스니

가히 진규 부ᄌᆞ를 버혀 머리를 원슐의긔 보ᄂᆡ면 그 군ᄉᆡ 스ᄉᆞ로 물^러가리이ᄃᆞ

녀푀 올히 여겨 무ᄉᆞ를 호령ᄒᆞ여 진규 진등을 잡ᄋᆞᄂᆞ리니 진등이 ᄃᆡ쇼 왈

공이 엇지 이ᄀᆞᆺ치 나약ᄒᆞ뇨 ᄂᆡ 이졔 칠노지병으로 초ᄀᆡ갓치 보ᄂᆞ니 엇지 족히 ᄀᆡ의ᄒᆞ리요

녀푀 왈

네 만닐 계교 잇스면 젹병을 파ᄒᆞ여 네 ᄉᆞ죄를 면ᄒᆞ라

ᄒᆞᆫᄃᆡ 진규 왈

장군니 만일 노부의 말을 쓰면 셔쥬를 가히 보젼ᄒᆞ리이다

녀푀 왈

네 말을 ᄒᆞ라

진규 왈

원슐이 군ᄉᆞᄂᆞᆫ 비록 만흐나 다 오합지즁이라

ᄂᆡ 졍병으로쎠 영젹ᄒᆞ며 긔이ᄒᆞᆫ 군ᄉᆞ를 ᄂᆡ여 쓰면 반다시 ᄇᆡᆨ젼ᄇᆡᆨ승ᄒᆞ리니

ᄯᅩ한 계교 잇스니 다만 셔쥬를 보젼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가히 원슐을 ᄉᆡᆼ금ᄒᆞ리이다

푀 왈

그 계교 장ᄎᆞᆺ 어ᄃᆡ 잇나뇨

진규 왈

한셤 양봉은 이 한실 구장으로 인ᄒᆞ여 조조을 두려 도망ᄒᆞᆫ ᄇᆡ요 원슐이 반ᄃᆞ시 즁용 아니ᄒᆞᆯ지^니

이제 쳑셔를 젼ᄒᆞ여 ᄂᆡ응을 약회ᄒᆞ고 다시 류현덕을 결연ᄒᆞ여 의합ᄒᆞ면 원슐을 ᄉᆞ로잡으리이다

녀푀 왈

네 친히 한셤 양봉의게 나ᄋᆞ가 쳑셔를 젼ᄒᆞ라

ᄒᆞᆫᄃᆡ 진등이 응낙ᄒᆞ거ᄂᆞᆯ

녀푀 표를 닷가 허도의 올니며 ᄯᅩ 글월을 닷가 예쥬의 보ᄂᆡᆫ 후의 진등을 명ᄒᆞ여 슈긔를 거ᄂᆞ리고 먼져 하비의 이르러 한셤을 기다리더니

한셤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하비의 이르러 하ᄎᆡᄒᆞ거ᄂᆞᆯ

진등이 드러가니 한셤이 무러 왈

너ᄂᆞᆫ 녀포의 ᄉᆞᄅᆞᆷ이여ᄂᆞᆯ 무ᄉᆞᆷ 연고로 이곳의 왓ᄂᆞ뇨

진등이 쇼왈

나ᄂᆞᆫ ᄃᆡ한 공경이어ᄂᆞᆯ

엇지 녀포의 ᄉᆞᄅᆞᆷ이라

ᄒᆞᄂᆞ뇨 장군 ᄀᆞᆺ튼 ᄌᆡ젼의 한실 신ᄒᆡ 되엿더니 니제 반젹의 신ᄒᆡ 되여스니

셕일 관즁의 거가를 보호ᄒᆞ든 공을 ᄒᆞ여곰 이제 반젹의 부리ᄂᆞᆫ ᄇᆡ 되난뇨 ᄯᅩ 원슐의^셩품이 본ᄃᆡ 의심이 만흐니

장군니 일후의 반다시 그 ᄒᆡ를 면지 못ᄒᆞ리니 이제 도모 아니ᄒᆞ면 후회 잇스리라

ᄒᆞᆫᄃᆡ 한셤이 탄왈

ᄂᆡ 한나라의 도라ᄀᆞ고져 ᄒᆞᆫ 지 오ᄅᆡ로되 그 길이 업시믈 ᄒᆞᆫᄒᆞ노라

진등이 그 말을 듯고 이의 녀포의 글월을 ᄂᆡ여 주니 한셤이 남셔필의 왈

ᄂᆡ 임의 이 계교를 아랏ᄂᆞᆫ디라 공이 먼져 도라가면 ᄂᆡ 양장군으로 더부러 도모ᄒᆞ리니

다만 불어 니러나믈 보고 호를 삼ᄋᆞ 온후ᄂᆞᆫ 군ᄉᆞ를 거ᄂᆞ려 졉응ᄒᆞ여 ᄃᆡ소를 그릇치미 업게 ᄒᆞ라

ᄒᆞᆫᄃᆡ 진등이 하직ᄒᆞ고 급히 도라와 녀포의게 고ᄒᆞᆫᄃᆡ 푀 즉시 군ᄉᆞ을 난화 오로로 진발ᄒᆞ고

고슌은 일군을 거ᄂᆞ려 소ᄑᆡ의 나ᄋᆞ가 교유를 ᄃᆡ젹ᄒᆞ고 진궁은 일군을 거ᄂᆞ려 긔도의 나아가 진긔를 ᄃᆡ젹ᄒᆞ고

장요 장ᄑᆡᄂᆞᆫ 량야의 나ᄋᆞ가 뇌박^을 ᄃᆡ젹ᄒᆞ고 숑헌 위속은 일군을 거ᄂᆞ려 갈셕의 나ᄋᆞ가 진난을 ᄃᆡ젹ᄒᆞ고

녀푀 스ᄉᆞ로 일군을 거ᄂᆞ려 ᄃᆡ도로 진발ᄒᆞ여 장훈을 ᄃᆡ젹ᄒᆞᆯᄉᆡ 각각 일만 군을 거ᄂᆞ리고

그 나문 군ᄉᆞᄂᆞᆫ 셩을 직희오고 녀푀 츌셩ᄒᆞ여 삼십 니의 하ᄎᆡᄒᆞ니

장훈의 군ᄉᆡ 이르러 녀푀 ᄃᆡ젹ᄒᆞ믈 보고 이십 니를 물너가 진치고

뉵노병이 졉응ᄒᆞ기를 기다리더니 니ᄯᆡᄂᆞᆫ 이경 시분니라

한셤 양봉이 군ᄉᆞ를 난화 이르ᄂᆞᆫ 곳마다 불을 노하 졉응ᄒᆞ니 녀포의 군ᄉᆡ ᄎᆡᄎᆡᆨ의 드러와 츙살ᄒᆞ니

장훈니 ᄃᆡ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녀푀 승세 추습ᄒᆞ여 쳔명의 일으러 긔령을 만나 마ᄌᆞ ᄊᆞ홀ᄉᆡ 한셤 양봉이 양노로 살ᄂᆡᄒᆞ니

긔령이 ᄑᆡ주ᄒᆞ거ᄂᆞᆯ

녀푀 군을 거ᄂᆞ려 추ᄉᆞᆯᄒᆞᆯᄉᆡ 산 뒤흐로조ᄎᆞ 일^표군이 나오거ᄂᆞᆯ

모다 보니 니난 원슐이라

쳔자 위의를 ᄀᆞᆺ초와 황나연금산ᄀᆡ 아ᄅᆡ 원슐이 몸의 금갑을 입고 팔의 두 칼을 달고 말을 진젼의 세우고 크게 ᄭᅮ지져 왈

녀포ᄂᆞᆫ ᄇᆡ쥬가뇌라

ᄒᆞ니 녀푀 ᄃᆡ로ᄒᆞ여 화극을 잇ᄭᅳᆯ고 나오니 원슐의 장수 니풍이 창을 들고 나와 슈합이 못 되여 녀포 화극의 그 말을 상ᄒᆞ여 니풍이 창을 바리고 닷거ᄂᆞᆯ

녀푀 군ᄉᆞ를 휘동ᄒᆞ여 일진 츙ᄉᆞᆯᄒᆞ니

원슐이 ᄃᆡᄑᆡᄒᆞ여 닷더니 녀푀 승세츄살ᄒᆞ니

원슐이 ᄑᆡ잔군을 거ᄂᆞ려 슈리를 닷지 못ᄒᆞ여 산 뒤흐로 일표군니 ᄂᆞ오며 길을 막으니

당션 ᄃᆡ장은 관운장이라

쳥용도를 빗기 들고 크게 워여 왈

반젹은 닷지 말고 말게 나려 항복ᄒᆞ라

ᄒᆞᆫᄃᆡ 원슐이 사명도쥬^ᄒᆞ고 그 나믄 군 무리ᄂᆞᆫ 사ᄉᆞᆫ분주ᄒᆞᄂᆞᆫ지라

운장이 일진을 츙ᄉᆞᆯᄒᆞ니 원슐이 ᄑᆡ군을 슈습ᄒᆞ여 회람으로 도라ᄀᆞ니라

녀푀 득승ᄒᆞ고 운장과 한섬 양봉 등을 마ᄌᆞ 셔쥬의 이르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관ᄃᆡᄒᆞ며 사졸 호궤ᄒᆞ니라

명일 운장이 하직ᄒᆞ고 도라ᄀᆞ니 녀푀 한셤으로 긔쥬목을 삼고 양봉을 랑야목을 삼ᄒᆞ 양인을 머물너 셔쥬의 두고져 ᄒᆞᆫᄃᆡ 진규 왈

불가ᄒᆞ다 한셤 양봉 이인으로 ᄒᆞ여곰 산동의 웅거ᄒᆞ면 일년니 못 되여 산동 셩곽이 다 장군의게 도라오리이다

녀푀 양인으로 ᄒᆞ여곰 긔도 랑야의 둔찰ᄒᆞ여 명을 기다리게 ᄒᆞ니라

진등이 그 아바다려 무러 왈

양봉 한셤을 셔쥬의 머물너 두워 녀포를 쥭이게 아니ᄒᆞᄂᆞᆫ잇가

규 왈

두 ᄉᆞᄅᆞᆷ이 협^력ᄒᆞ여 녀포를 도으면 이ᄂᆞᆫ 도로혀 범이 발톱과 아금니를 더ᄒᆞᆷ 갓트니

엇지 녀포 좌우의 머물게 ᄒᆞ리요

등이 그 아비의 고견ᄒᆞᆷ을 탄복ᄒᆞ더라

각셜 원슐이 회람의 도라와 사ᄅᆞᆷ을 강동의 보ᄂᆡ여 숀ᄎᆡᆨ의게 군마를 비러 보슈ᄒᆞ기를 쳥ᄒᆞ니 숀ᄎᆡᆨ이 ᄃᆡ로 왈

네 ᄂᆡ 옥ᄉᆡ를 ᄌᆞ뢰ᄒᆞ여 자칭 제호ᄒᆞ니 이ᄂᆞᆫ 한실을 ᄇᆡ반ᄒᆞᆫ ᄃᆡ역부도여ᄂᆞᆯ

엇지 도로혀 반젹을 도으리요 ᄂᆡ 맛당히 동병ᄒᆞ여 그 죄를 뭇고져 ᄒᆞ노라

ᄒᆞ고 사자를 돌녀보ᄂᆡ니 사ᄌᆡ 도라가 그 말을 고ᄒᆞᆫᄃᆡ 원슐이 노왈

황구유ᄌᆡ 엇지 감히 이 ᄀᆞᆺ트뇨 ᄂᆡ 먼져 숀ᄎᆡᆨ을 취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장사 양 ᄃᆡ장이 힘쎠 간ᄒᆞ니 바야흐로 긋치니라

각셜 숀ᄎᆡᆨ이 사자를 보ᄂᆡᆫ 후 원슐의 군ᄉᆡ 올가 염녀ᄒᆞ여 군ᄉᆞ를 난화 강^구를 직혀 막을ᄉᆡ

홀연 죠죠의 사ᄌᆡ 일으며 숀ᄎᆡᆨ으로 회계 ᄐᆡ슈를 제ᄇᆡᄒᆞ여 이제 군ᄉᆞ를 졈발ᄒᆞ여 원슐을 치라 ᄒᆞᆫᄃᆡ

숀ᄎᆡᆨ이 상의ᄒᆞ여 발병ᄒᆞ고져 ᄒᆞᆫᄃᆡ 장사 장쇠 왈

원슐이 비록 ᄉᆡ로 ᄑᆡᄒᆞ여시나 오히려 군ᄉᆡ 만코 양식이 족ᄒᆞᆫ디라 됴됴을 권ᄒᆞ여 람졍ᄒᆞ라 ᄒᆞ고

ᄂᆡ 군ᄉᆞᆯ 졉응ᄒᆞ면 원슐이 반다시 ᄑᆡᄒᆞ리라

ᄒᆞᆫᄃᆡ ᄎᆡᆨ이 올히 여겨 글을 쎠 사ᄌᆞ를 주어 보ᄂᆡ니라

각셜 조죄 허도의 도라와 젼위를 ᄉᆞ모ᄒᆞ여 사당을 세우고 그 아들 젼만을 블너 즁랑을 삼ᄋᆞ 부즁의 거두워 두니라

홀연 숀ᄎᆡᆨ의 ᄉᆞᄌᆡ 일르러 글월을 올니거ᄂᆞᆯ

죠죄 람셔필의 ᄯᅩ 보ᄒᆞ되

원슐이 양식이 핍졀ᄒᆞ여 진유의 노략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죠죄 드드여 흥병 남졍ᄒᆞᆯᄉᆡ 됴인으로 ᄒᆞ^여곰 허도를 직희오고

그 나문 제쟝은 다 거ᄂᆞ리고 발ᄒᆡᆼᄒᆞ니 마군 보병이 십칠 만이요

군양이 쳔여 수레라 일면으로 ᄉᆞᄅᆞᆷ을 발ᄒᆞ여 숀ᄎᆡᆨ 류비 녀포 삼쳐 병을 예장으로 회합ᄒᆞᆯᄉᆡ

현덕이 일직 군ᄉᆞ를 거ᄂᆞ려 와 맛거ᄂᆞᆯ

됴ᄌᆈ 쳥ᄒᆞ여 영ᄎᆡ의 드러와 셔로 보기를 맛ᄎᆞ며 현덕이 군로 ᄒᆞ여곰 슈급 이과를 올니니 됴죄 놀ᄂᆞ며 무러 왈

이ᄂᆞᆫ 엇던ᄒᆞᆫ ᄉᆞᄅᆞᆷ의 머린요

현덕 왈

한셤 양봉의 슈급이라

됴죄 왈

엇지 어덧ᄂᆞ뇨

현덕 왈

녀푀 한셤 양봉을 권으로 긔도 랑야 양현의 머물너 두웟더니

양인니 군ᄉᆞ를 노화 민간의 노략ᄒᆞ여 ᄇᆡᆨ셩이 원망ᄒᆞ기로 일노 인ᄒᆞ여 비밀연을 베풀고

양인을 슐 먹을 지음의 관 장 이제로 ᄒᆞ여곰 쥭여 그 무리를 항복밧고 이제 특별이 와 죄를 쳥ᄒᆞ노라

됴죄 왈

그ᄃᆡ 국가를 위ᄒᆞ여 졔회ᄒᆞ엿시니 이ᄂᆞᆫ 큰 공이여ᄂᆞᆯ 엇지 죄를 말ᄒᆞᄂᆞᆫᄃᆞ

ᄒᆞ고 현덕을 후ᄃᆡᄒᆞ며 합방ᄒᆞ여 셔쥬지경의 이르니 녀푀 와 맛거ᄂᆞᆯ

됴ᄌᆈ 흔 말노 위무ᄒᆞ며 인ᄒᆞ여 좌장군을 삼고 인슈ᄂᆞᆫ 환도ᄒᆞᆯ ᄯᆡ의 불너 쥬마 허락ᄒᆞ니 녀푀 ᄃᆡ희ᄒᆞᄂᆞᆫ지라

됴죄 녀포의 일군을 좌익을 삼고 현덕을 우금으로 션봉을 삼ᄋᆞ 진발ᄒᆞ니

원슐이 됴병이 오믈 알고 ᄃᆡ장 교유로 션봉을 삼ᄋᆞ 오만 병을 거ᄂᆞ려 영젹ᄒᆞᆯᄉᆡ

양군니 슈츈 지경의 일으러 교유 당션출마ᄒᆞ여 하후돈을 마ᄌᆞ ᄊᆞ화 슈합이 못 되여 하후돈의게 쥭은 ᄇᆡ 되니

원슐이 ᄃᆡᄑᆡᄒᆞ여 셩의 도라오니 쇼졸이 보ᄒᆞ되

숀ᄎᆡᆨ이 션쳑^을 발ᄒᆞ여 강변 셔면을 치고 녀포ᄂᆞᆫ 동면을 치고 현덕 관 장은 남면을 치고

됴죄 스ᄉᆞ로 십칠 만 ᄃᆡ병을 거ᄂᆞ려 북면을 친다 ᄒᆞ거ᄂᆞᆯ

원슐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문무 즁관을 모와 상의ᄒᆞᆯᄉᆡ 양ᄃᆡ장이 왈

수츈은 ᄒᆡ마다 슈한지ᄌᆡ 잇셔 ᄇᆡᆨ셩의 양식이 졀핍ᄒᆞ엿시니 니졔 군ᄉᆞ를 움ᄌᆞᆨ여 ᄇᆡᆨ셩을 흔들면 ᄇᆡᆨ셩이 원망ᄒᆞ리니

맛당히 거젹ᄒᆞ기 어려울지라 군ᄉᆞ를 수츈의 머물너 구지 직희고 나지 아니ᄒᆞ면 젹진의 양식이 진핍ᄒᆞ여 ᄉᆡᆼ변ᄒᆞᆯ 거시니

폐하ᄂᆞᆫ 어림군을 거ᄂᆞ려 회슈를 건너 난을 피ᄒᆞ면 죠흘가 ᄒᆞᄂ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