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사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원슐이 그 말을 조ᄎᆞ 니풍 악취 양강 진긔 사장을 난화 군ᄉᆞ 십만을 거ᄂᆞ려 슈츈을 구지 직희오고

원슐이 그 남은 장죨을 거ᄂᆞ려 금^옥 보ᄑᆡ를 다 슈습ᄒᆞ여 회슈를 지나가니라

각셜 됴병 십칠만 날마다 쇼ᄇᆡ 양식이 호ᄃᆡᄒᆞ고 ᄯᅩ 연황ᄒᆞ여 졔군이 능히 졉제 못ᄒᆞᄂᆞᆫ디라

됴죄 싸홈을 ᄌᆡ촉ᄒᆞ되 니풍 등이 폐문불츌ᄒᆞ니

조군이 상거ᄒᆞᆫ 지 월여 되ᄆᆡ 군양이 장ᄎᆞᆺ 핍진ᄒᆞᆫ디라

글을 닷ᄀᆞ 숀ᄎᆡᆨ의게 보ᄂᆡ여 양미 십만 곡을 어더 오니 ᄯᅩ한 넉넉지 못ᄒᆞᆫ지라

관량관 임쥰의 부하 창관 왕귀 장즁의 드러가 품고 왈

군ᄉᆞᄂᆞᆫ 만코 양식은 젹으니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요

ᄒᆞᆫᄃᆡ 죄 왈

ᄂᆡ 스ᄉᆞ로 계교 잇다

ᄒᆞ거ᄂᆞᆯ

왕귀 젹은 곡을 난화 쥴ᄉᆡ 조죄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가마니 각 ᄎᆡ의 군심을 탐쳥ᄒᆞ니

찬원 아니ᄒᆞᄂᆞᆫ ᄌᆡ 업고 ᄯᅩ 말^ᄒᆞ되 승상 군ᄉᆞ를 쇽인다 ᄒᆞᄂᆞᆫ지라

조죄 이의 왕구를 불너 은밀이 일너 왈

ᄂᆡ 네게 한 물건을 비러 즁인의 ᄆᆞ음을 누르고져 ᄒᆞᄂᆞ니 너ᄂᆞᆫ 허물치 말ᄂᆞ

왕귀 왈

승상이 무삼 물건을 쓰고져 ᄒᆞ시ᄂᆞ뇨

죄 왈

네 머리를 비러 군ᄉᆞ를 뵈고져 ᄒᆞ노라

왕귀 ᄃᆡ경 왈

왕귀 실노 죄 업ᄂᆞ이다

됴죄 왈

ᄂᆡ ᄯᅩ한 네 무죄ᄒᆞ믈 모로미 아니로되 이졔 너를 쥭이지 아니ᄒᆞ면 군심이 변ᄒᆞᆯ지라

너 쥭은 후의 네 쳐ᄌᆞᄂᆞᆫ ᄂᆡ 스ᄉᆞ로 거두어 기를지니 너ᄂᆞᆫ 념녀 말ᄂᆞ

왕귀 다시 말ᄒᆞ고져 ᄒᆞᆯ ᄯᆡ의 죠죄 임의 도부슈를 불너 츄츌참디ᄒᆞ여 그 머리를 놉흔 긔ᄯᆡ의 달고 군즁의 효시ᄒᆞ여 왈

왕귀 진짓 젹은 곡을 ᄒᆡᆼᄒᆞ여 군량을 도젹ᄒᆞ엿기로 삼ᄀᆞ 군법을 ᄒᆡᆼᄒᆞ노라

ᄒᆞᆫᄃᆡ 이의 즁군니 승상 원망ᄒᆞ믈 ^ 비로쇼 푸ᄂᆞᆫ지라 죠죄 각 영의 젼영ᄒᆞ되

만닐 삼일 ᄂᆡ의 셩을 파ᄒᆞ지 못ᄒᆞ면 다 버히리라

ᄒᆞ고 됴죄 친히 셩하의 일으러 졔장 군죨을 독쵹ᄒᆞ여 흙을 지고 돌을 운젼ᄒᆞ여 셩 아ᄅᆡ를 내여 ᄊᆞ흘ᄉᆡ

셩상으로 죠ᄎᆞ 돌과 살이 비오듯 ᄒᆞ니 양원 비장이 몸을 피ᄒᆞ거ᄂᆞᆯ

조죄 친히 칼을 ᄲᆡ혀 두 ᄉᆞᄅᆞᆷ의 머리를 버히고 스ᄉᆞ로 말을 나려 흙을 가져 머이니

ᄃᆡ쇼 장죨이 향젼 아니ᄒᆞᄂᆞᆫ ᄌᆡ 업시니 셩상 젹병이 져당치 못ᄒᆞ거ᄂᆞᆯ

죠병이 ᄌᆡᆼ션ᄒᆞ여 셩의 올나 관을 ᄭᆡ치며 ᄃᆡᄃᆡ 군ᄆᆡ 일제이 살입ᄒᆞ니

니풍 진긔 악취 양강을 다 ᄉᆡᆼ금ᄒᆞ여 져ᄌᆞ의 가 버히고 위죠ᄒᆞᆫ 궁실젼우 범금지물을 ᄃᆞ 분쇼ᄒᆞ고 슈츈 셩즁이 일공ᄒᆞᆫ디라

됴죄 회슈를 건너 원슐을 츄습ᄒᆞ고져 ᄒᆞᆫᄃᆡ 순욱이 간왈

이제 년황^ᄒᆞ여 양식이 가ᄂᆞᆫᄒᆞ니

만일 다시 진병ᄒᆞ며 군민니 불니ᄒᆞ리니

허도의 도라ᄀᆞ 명츈 ᄆᆡᆨ슉ᄒᆞ기를 기다려 군양을 죡비ᄒᆞᆫ 후의 도모ᄒᆞᆷ이 맛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죄 쥬져미결ᄒᆞᆯ 지음의 홀연 유셩ᄆᆡ 보ᄒᆞ되

장쉬 류표의게 의탁ᄒᆞ엿더니 다시 창광ᄒᆞ여 남양 장능 제현을 탈취ᄒᆞᆯᄉᆡ

죠홍이 져당치 못ᄒᆞ여 슈진을 연ᄑᆡᄒᆞ고 이제 특별이 와 급ᄒᆞ믈 고ᄒᆞ노라

죠죄 급일 봉셔를 숀ᄎᆡᆨ의게 보ᄂᆡ여 숀ᄎᆡᆨ으로 ᄒᆞ여곰 강변의 진을 쳐 류표로쎠 감히 경동치 못ᄒᆞ게 ᄒᆞ고

죠죄 즉일 반ᄉᆞᄒᆞ여 허도로 향ᄒᆞᆯᄉᆡ 임ᄒᆡᆼ의 현덕으로 ᄒᆞ여곰

쇼ᄑᆡ의 둔병ᄒᆞ여 녀포로 더부러 형졔를 ᄆᆡ져 셔로 구죠ᄒᆞ여 다시 셔로 침범ᄒᆞ미 업게 ᄒᆞ라 ᄒᆞᆫᄃᆡ

녀푀 군ᄉᆞ를 거ᄂᆞ려 셔주로 도라가거ᄂᆞᆯ

죠죄 은밀이 현덕다려 일^너 왈

이제 너로 ᄒᆞ여 쇼ᄑᆡ 둔병ᄒᆞᆷ은 함졍을 ᄑᆞ고 범을 기다리ᄂᆞᆫ 계교니 공은 반다 진규 부자로 더부러 상의ᄒᆞ여 그릇침이 업게 ᄒᆞ라

ᄂᆡ 반다시 공을 위ᄒᆞ여 구완ᄒᆞ리라

말을 맛치며 셔로 이별ᄒᆞ고 각각 도라가니라

각셜 조죄 허도의 도라오니 사ᄌᆡ 보ᄒᆞ되 단외 니곽을 쥭이고 오습은 곽ᄉᆞ를 쥭여 각각 그 머리를 가져와 됴됴 장젼의 드리며 단외ᄂᆞᆫ 니곽의 죵죡 노쇼 이ᄇᆡᆨ여 구를 활착ᄒᆞ여 왓거ᄂᆞᆯ

조죄 하령ᄒᆞ여 ᄇᆡᆨ여 구를 난화 각 문의 쳐참ᄒᆞ니 인민니 그 상쾌ᄒᆞ믈 칭찬 아니ᄒᆞ리 업더라

천ᄌᆡ 이의 문무ᄇᆡᆨ관을 모와 ᄐᆡ평연을 ᄇᆡ셜ᄒᆞ여 신민니 즐기며 단외로 탕구장군을 봉ᄒᆞ고 오습으로 진뇌장군을 봉ᄒᆞ여 각각 군을 거ᄂᆞ려 장안을 직희게 ᄒᆞ니 양인니 사은ᄒᆞ고 물너가니라

됴죄 장슈^의 항난ᄒᆞ믈 졔젼의 쥬달ᄒᆞ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진발ᄒᆞᆯᄉᆡ 시ᄂᆞᆫ 건안 삼년 하ᄉᆞ월이라

됴죄 슌욱을 허도의 머물너 두고 스ᄉᆞ로 ᄃᆡ군을 통영ᄒᆞ여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일노의 츈ᄆᆡᆨ이 이슉ᄒᆞ엿ᄂᆞᆫ디라

ᄇᆡᆨ셩이 ᄃᆡ군을 보고 도피ᄒᆞ여 그 보리를 감히 거두지 못ᄒᆞ엿ᄂᆞᆫ디라

됴죄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원근 촌민과 각쳐 관니의게 영을 효유ᄒᆞ되

ᄂᆡ 쳔자 죠셔를 밧드러 도젹을 토평ᄒᆞ고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져 ᄒᆞᆷ이라

이졔 츈ᄆᆡᆨ이 셩슉ᄒᆞ엿스니 ᄃᆡ쇼 장죨이 지나ᄂᆞᆫ 곳의 만일 ᄆᆡᆨ젼을 쳔답ᄒᆞᄂᆞᆫ ᄌᆡ 이시면 병ᄀᆡ 참지ᄒᆞ리니 너의 ᄇᆡᆨ셩은 경동치 말ᄂᆞ

ᄒᆞ고 영을 나리니

ᄇᆡᆨ셩이 환희칭송ᄒᆞ며 길을 막아 졀ᄒᆞᄂᆞᆫ디라 군이 지나ᄂᆞᆫ 곳의 ᄆᆡᆨ젼니 잇시면 말을 나려 순으로쎠 그 보리를 붓드러 셔로 쳬젼ᄒᆞ여 지나니

감^히 쳔답ᄒᆞᆷ이 업ᄂᆞᆫ디라

됴죄 마를 타고 ᄒᆡᆼᄒᆞᆯᄉᆡ 홀연 ᄒᆞᆫ 비둘기 ᄇᆞᆺ ᄀᆞ온ᄃᆡ로조ᄎᆞ 놀나 이러ᄂᆞ거ᄂᆞᆯ

됴죄 탄 마리 ᄯᅩᄒᆞᆫ 놀나 ᄯᅱ여 ᄆᆡᆨ젼을 쳔답ᄒᆞ거ᄂᆞᆯ

조죄 ᄒᆡᆼ군쥬부를 불너 왈

ᄂᆡ 이제 ᄆᆡᆨ젼을 쳔답ᄒᆞ엿시니 그 죄를 비겨 의논ᄒᆞ라

ᄒᆞᆫᄃᆡ 쥬뷔 왈

승상을 엇지 논죄ᄒᆞ리요

죄 왈

ᄂᆡ 이제 삼군을 통녕ᄒᆞ여 스ᄉᆞ로 죄를 범ᄒᆞ엿스니 엇지 즁인을 지휘ᄒᆞ며 ᄃᆡ군을 상벌ᄒᆞ리요

ᄒᆞ고 칼을 ᄲᆡ여 ᄌᆞ문ᄒᆞ고져 ᄒᆞᆫᄃᆡ 졔즁이 급히 말니며 곽ᄀᆡ 왈

고인니 작츈츄ᄒᆞ여 법불가어죤니라

ᄒᆞ니 승상이 이제 ᄃᆡ군을 총영ᄒᆞ엿거ᄂᆞᆯ

엇지 망녕도이 귀체를 자쳔ᄒᆞ여 국ᄉᆞ를 그릇치게 ᄒᆞᄂᆞ뇨

조죄 침음양구의 왈

츈츄의 임의 법불가어죤의라 ᄒᆞ여스니 ᄂᆡ 아직 쥭기ᄂᆞᆫ 면ᄒᆞ노라

ᄒᆞ고 칼을 들어 터럭^을 버혀 ᄯᅡᄒᆡ 더지며 왈

털억을 버혀 권으로쎠 머리를 ᄃᆡ신ᄒᆞᆫᄃᆞ

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털억을 가져 군즁의 효시ᄒᆞ여 왈

승상이 ᄆᆡᆨ젼을 쳔답ᄒᆞ여 범ᄌᆈᄒᆞ엿시니 맛당히 머리를 버혀 호령ᄒᆞᆯ 거시로되 이제 털억을 버혀 머리를 ᄃᆡ신ᄒᆞ노라

ᄒᆞᆫᄃᆡ 어시의 삼군 다 숑연ᄒᆞ여 일노붓터 군법이 심엄ᄒᆞ여 츄호라도 범금ᄒᆞᄂᆞᆫ ᄌᆡ 업ᄂᆞᆫ디라 후인니 글을 지어 한ᄒᆞ여시니 시의 왈

十萬貔貅十萬心

심만 비휴의 심만 마음이

一人號令衆難禁

한 ᄉᆞᄅᆞᆷ의 호령을 여러이 금ᄒᆞ기 어렵도다

拔刀割髮權爲首

칼을 ᄲᆡ여 털을 버히ᄆᆡ 권니 머리 되여시니

方見曹瞞詐術深

바야흐로 조만의 간ᄉᆞ한 괴 깁흐믈 알니로다

각셜 장ᄉᆈ 됴됴의 ᄃᆡ병이 이르믈 알고

급히 글월을 닷ᄀᆞ ^ 유표의게 고ᄒᆞ여 후응ᄒᆞ게 ᄒᆞ고

일면으로 뇌셔 장션 이장을 명ᄒᆞ여 션봉을 삼ᄋᆞ 츌셩 영젹ᄒᆞᆯᄉᆡ

됴병이 임의 일르럿ᄂᆞᆫ디라 장쉬 츌마ᄒᆞ여 죨를 가르쳐 ᄭᅮ지져 왈

네 거즛 인의를 베풀어 염치업ᄂᆞᆫ ᄉᆞᄅᆞᆷ이라

엇지 금슈와 다름이 잇스리요

ᄒᆞᆫᄃᆡ 됴ᄌᆈ ᄃᆡ로ᄒᆞ여 허졔로 츌마ᄒᆞ니

장ᄉᆔ 장션을 명ᄒᆞ여 영젹ᄒᆞ니

젼불삼합의 허제 장션을 버혀 마하의 나리치니

장슈 군니 ᄃᆡᄑᆡᄒᆞ여 남양셩의 드러가 폐문불츌ᄒᆞ거ᄂᆞᆯ

조죄 군ᄉᆞ를 거ᄂᆞ려 셩하의 이르러 사면을 에워 공타ᄒᆞᆯᄉᆡ 셩하의 물이 잇시니

심이 심활ᄒᆞ여 급히 진퇴ᄒᆞ기 어려온지라

군ᄉᆞ로 흙과 돌을 운젼ᄒᆞ여 머히고 ᄯᅩ 남글 버혀 셩하의 운제를 셰워 셩즁을 엿보게 ᄒᆞ며

죠ᄌᆈ 스ᄉᆞ로 말게 올나 슌셩ᄒᆞ^여 ᄉᆞᆯ펴보고 군사를 명ᄒᆞ여 셔문 각상의 셥과 나무를 싸하 군사를 상셩ᄒᆞ게 ᄒᆞᆯᄉᆡ

가헤 셩즁의 잇셔 이 ᄀᆞᆺ튼 광경을 보고 장슈다려 왈

ᄂᆡ 임의 됴됴의 계교를 아랏ᄂᆞᆫ지라 ᄂᆡ 이졔 계교를 ᄀᆞ져 ᄒᆡᆼᄒᆞ리라

그 계교 엇더ᄒᆞᆫ고 차쳥하문분ᄒᆡᄒᆞ라

賈文和料敵決勝 夏侯敦撥矢啖睛

가문즁요젹결승 하후돈발시담졍

각셜 가헤 죠죠의 슌셩ᄒᆞᆷ과

셔문각 상의 셥과 나무를 ᄀᆞ져 젼츅ᄒᆞ믈 보고 장슈다려 일너 왈

죠죄 슌셩ᄒᆞ여 셩 동남각이 회 결ᄒᆞ믈 보고

진즛 군ᄉᆞ를 거ᄂᆞ려 셔문각을 침범ᄒᆞᆷ믄 날노 ᄒᆞ여곰 의심케 ᄒᆞ여

셔문을 직희게 ᄒᆞ고 죠죄 반다시 동남으로 드러오리라

ᄒᆞᆫᄃᆡ 장쉬 왈 그러면 엇지ᄒᆞ리요

가헤 왈 이난 지이ᄒᆞᆫ 일이라

졍병으로 ᄒᆞ여곰 동남의 ᄆᆡ^복ᄒᆞ여 죠병이 드러오믈 기다려

일셩 포향으로 호를 삼ᄋᆞ 일제이 나오면

됴됴를 가히 ᄉᆞ로잡으리라

장쉬 그 계교를 조츠니

가헤 ᄯᅩ ᄇᆡᆨ셩을 ᄀᆞ릇쳐 거즛 셔문을 직흰다 ᄒᆞ니

일즉 ᄉᆞᄅᆞᆷ이 잇셔

됴됴의 영ᄎᆡ의 보ᄒᆞ니

됴죄 왈 장쉬 엇지 ᄂᆡ 계교를 버셔나리요 ᄒᆞ고

군ᄉᆞ를 난화 셔북각을 공타ᄒᆞ며

일면으로 졍병을 거ᄂᆞ려

동남각을 ᄭᆡ치고 드러가니

ᄯᆡᄂᆞᆫ 이경 시분이라

셩즁이 고요ᄒᆞ거ᄂᆞᆯ

즁군 일제이 옹입ᄒᆞ니

다만 일셩 포향이 이러나며

복병이 사면으로 옹츌ᄒᆞ니

조ᄌᆈ 급히 퇴군ᄒᆞᆯᄉᆡ

뒤흐로 장쉬 친히 용장을 거ᄂᆞ려 츄살ᄒᆞ니

조군니 ᄃᆡᄑᆡᄒᆞ여 수십 니를 다라날ᄉᆡ

바야흐로 날이 발그ᄆᆡ

장쉬 군ᄉᆞ를 거두워 회군ᄒᆞ거ᄂᆞᆯ

죠죄 군ᄉᆞ를 졈고ᄒᆞ니

ᄑᆡ군니 오만여 인니요

녀건 우금이 ᄯᅩ한 각각 피상ᄒᆞ엿ᄂᆞᆫ디라

각셜 가헤 됴죄 ᄑᆡ쥬ᄒᆞ믈 보고 급히 장슈를 권ᄒᆞ여

사ᄌᆞ를 유표의게 보ᄂᆡ여

조조의 가난 길을 막으라 ᄒᆞ니

유표 즉시 발병ᄒᆞᆯ 지음의 홀연 사ᄌᆡ 보ᄒᆞ되

숀ᄎᆡᆨ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강변의 둔쳣다 ᄒᆞ거ᄂᆞᆯ

괵양 왈 숀ᄎᆡᆨ이 강변의 둔병ᄒᆞ믄 죠죠의 계교라

이제 죠죄 ᄉᆡ로 ᄑᆡᄒᆞ여스니

만닐 잇ᄯᆡ를 바리면 반다시 후환니 니시리라

ᄒᆞᆫᄃᆡ 유표 이의 황죠를 명ᄒᆞ여

ᄋᆡᆨ구를 직희오고

스ᄉᆞ로 통병ᄒᆞ여 안즁현의 일으러

죠죠의 길을 막으며

일면으로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장수의게 약회ᄒᆞ니

장쉬 유표의 군ᄉᆡ 임의 진발ᄒᆞ믈 알고

즉시 가허로 더부러 군ᄉᆞ를 거ᄂᆞ려

죠죠를 추ᄉᆞᆯᄒᆞ니라

ᄎᆞ셜 죠죄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완완이 ᄒᆡᆼᄒᆞ여

양셩을 지날^ᄉᆡ 연슈의 일으러

됴죄 홀연 마상의셔 방셩ᄃᆡ곡ᄒᆞ거ᄂᆞᆯ

즁장이 그 연고를 무른ᄃᆡ 죄 왈

거년의 ᄂᆡ ᄃᆡ장 젼위 이 ᄯᅡ의셔 쥭으믈 ᄉᆡᆼ각ᄒᆞ니

자연 통곡ᄒᆞ믈 ᄭᆡ닷지 못ᄒᆞ노라 ᄒᆞ고 인ᄒᆞ여

군마를 머물너 둔치고 졔젼을 ᄀᆞᆺ초와

젼위 망혼죠젼ᄒᆞᆯᄉᆡ

죠죄 친이 분향 곡ᄇᆡᄒᆞ니

삼군이 감탄 아니리 업더라

졔필의 바야흐로 죡하 죠안민과 장ᄌᆞ 죠앙을 제ᄒᆞ고

진즁의 망ᄒᆞᆫ 사죨과 됴ᄌᆈ 탓든 ᄃᆡ원마를 치제ᄒᆞ니라

명일 홀연 순욱의 사ᄌᆡ 보ᄒᆞ되

류표 장슈를 도와 안즁현의 둔병ᄒᆞ여 회군ᄒᆞᄂᆞᆫ 길을 막ᄂ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됴죄 왈 도젹이 추습ᄒᆞ믈 ᄂᆡ 임의 아ᄂᆞᆫ디라

ᄂᆡ 계교를 졍ᄒᆞ엿스니

만닐 도젹이 안즁현의 니르면

반다시 젹병을 파ᄒᆞ리니

그ᄃᆡ 등은 의심말ᄂᆞ ᄒᆞ고 군ᄉᆞ^을 ᄌᆡ쵹ᄒᆞ여 안즁현의 이르니

류표 군니 임의 요ᄒᆡ를 직희고

장쉬ᄂᆞᆫ 군ᄉᆞ를 거ᄂᆞ려 뒤를 조ᄎᆞ 오ᄂᆞᆫ디라

조죄 즁군으로 ᄒᆞ여 가마니 밤을 연ᄒᆞ여

길을 여러 ᄆᆡ복ᄒᆞ여 젹군을 기다리ᄂᆞᆫ지라

쳔ᄉᆡᆨ이 미명의 류표 자ᄉᆔ 합병ᄒᆞ여

됴됴의 군ᄉᆡ 젹으믈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