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오
승이 몸이 곤ᄒᆞ여 ᄎᆡᆨ상의 의지ᄒᆞ여 조을더니
홀연 보^ᄒᆞ되 왕ᄌᆞ복 등 ᄉᆞ인이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승이 나와 영졉ᄒᆞ니 복 왈
뉴ᄑᆈ 원쇼를 결년ᄒᆞ여 군ᄉᆞ 오십 만을 이르혀 십노로 난화 오고
마등은 한슈를 결년ᄒᆞ여 셔량군 칠십이 만을 이르혀 북노로 좃ᄎᆞ오난지라
조죄 허창 병마를 진발ᄒᆞ여 냥젹을 막으ᄆᆡ 셩즁이 공허ᄒᆞᆫ지라
만일 오가 동복을 모흐면 가히 쳔여 인이 되리니
금야의 ᄃᆡ연ᄒᆞᄂᆞᆫ ᄯᆡ를 타 돌입ᄒᆞ여 조조를 쥭일지니 이 긔회를 일치 못ᄒᆞ리라
승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가노를 불너 병긔를 슈습ᄒᆞ고
스ᄉᆞ로 갑옷ᄉᆞᆯ 닙고 말게 올나 ᄂᆡ 문졍의 셔로 모도혀 ᄒᆞᆷ게 진병ᄒᆞ랴 ᄒᆞ더니
밤이 일고의 이르ᄆᆡ 즁병이 다 이르럿거ᄂᆞᆯ
동^승이 숀의 보검을 들고 바로 후당으로 드러가니
조죄 방장 잔ᄎᆡ를 ᄇᆡ셜ᄒᆞ고 즐기ᄂᆞᆫ지라
ᄃᆡ호 왈 조젹은 닷지 말나 ᄒᆞᆫ 칼노 질너 것구러지거ᄂᆞᆯ
삽시간의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구즁의 오히려 조젹을 ᄭᅮ짓기를 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길평이 압흐로 향ᄒᆞ여 크게 불너 왈 네 죠공을 ᄒᆡ코져 ᄒᆞᄂᆞ냐
승이 경구ᄒᆞ여 능히 ᄃᆡ답지 못ᄒᆞ거ᄂᆞᆯ
길평 왈 국귀 놀나지 마르소셔
평이 비록 의인이나 일직 한 나ᄅᆞ를 잇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연일 국귀 차탄ᄒᆞ믈 보되 감히 뭇지 못ᄒᆞ엿더니
이졔 몽즁인어를 들으니 임의 진졍을 볼지라
평을 쓸 곳이 잇ᄉᆞ오면
비록 구족을 멸ᄒᆞᆯ지라도 후회ᄒᆞ미 업스리니 셔로 긔이지 마르소셔
승이 낫ᄎᆞᆯ 가리고 울며 왈 다만 네 진심을 아지 못ᄒᆞ노라
평이 드드^여 숀을 ᄭᆡ미러 ᄆᆡᆼ셰ᄒᆞ거ᄂᆞᆯ
승이 이의 ᄃᆡ조를 ᄂᆡ여 뵈니 평이 보고 왈
이졔 계교 일우지 못ᄒᆞ믄 뉴현덕 마등이 각각 스ᄉᆞ로 가고
계교 업스므로 일노 인ᄒᆞ여 병이 들미라
졔공의 용심ᄒᆞ믈 허비치 아니ᄒᆞᆯ지라
죠젹의 셩명이 다만 평의 슈즁의 잇ᄂᆞ이다
승이 그 연고를 무르니 평 왈 조젹이 상ᄒᆡ 두풍을 알난지라
국귀 ᄒᆞᆫ 번 쳔거ᄒᆞ면 반다시 평을 부를지라
ᄒᆞᆫ 번 독약을 먹이면 반다시 쥭으리니 엇지 병인을 더레이리오
승 왈 만일 이갓치 ᄒᆞᆯ진ᄃᆡ ᄒᆞᆫ조 사직을 구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다 군의 힘이라
길평이 ᄒᆞ직고 가거ᄂᆞᆯ 승이 심즁의 암희ᄒᆞ여 후당으로 드러가더니
가노 진경동이 시쳡 운영으로 가만ᄒᆞᆫ 곳의셔 말ᄒᆞ거ᄂᆞᆯ
승이 ᄃᆡ로ᄒᆞ여 좌우를 명ᄒᆞ여 잡아 나려 쥭이고져 ᄒᆞ니
부인이 면^ᄉᆞᄒᆞ믈 권ᄒᆞ여 사십 장을 쳐 ᄂᆡ치고 ᄂᆡᆼ방의 가도라 ᄒᆞ니
경동이 한을 품어 야반의 쳘쇄를 ᄭᅳᆫ코 담을 너머
바로 조조 부즁의 이르러 긔밀ᄉᆞ를 고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조죄 밀실의 불너드려 무르니 경동 왈
왕ᄌᆞ복 오ᄌᆞ란 츙집 오셕 마등 오인이 가쥬 부즁의 이르러 긔밀ᄒᆞᆫ 일을 의논ᄒᆞ니
반다시 승상을 ᄒᆡ코져 ᄒᆞ미라
가ᄌᆔ ᄇᆡᆨ연 일단을 ᄂᆡ여 글ᄌᆞ를 쓰ᄆᆡ 아모란 쥴 아지 못ᄒᆞ고
근일의 길평이 숀을 ᄭᆡ미러 ᄆᆡᆼ셰ᄒᆞ믄 일즉 보앗ᄂᆞ이다
조죄 부즁의 감쵸니 동승이 다만 다ᄅᆞᆫ ᄃᆡ로 다라난 쥴 알고 찻지 아니ᄒᆞ엿더니
이튼날 조죄 그짓 두풍을 핑계ᄒᆞ여 길평을 브르니
길평이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조젹이 맛당이 쥭으리로다 ᄒᆞ고
가만이 독약을 감초고 부즁의 드러가니
조죄 상 우ᄒᆡ 누어 길평^으로 ᄒᆞ여곰 다ᄉᆞ리라 ᄒᆞ니
평 왈 이 병은 ᄒᆞᆫ 번 복약ᄒᆞ면 즉시 나으리라 ᄒᆞ고
다관을 가져오라 ᄒᆞ여 압ᄒᆡ셔 약을 다릴ᄉᆡ
평이 임의 독약을 가만히 화ᄒᆞ엿ᄂᆞᆫ지라
친히 약긔를 드러 드리니
조죄 독이 잇ᄂᆞᆫ 쥴 알고 짐즛 쳔연ᄒᆞ여 먹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평 왈 더우믈 타 먹은 후 ᄯᅡᆷ이 나면 즉시 나으리라
ᄒᆞᆫᄃᆡ 죄 이러나며 왈 네 님의 글을 [이+ ]어시니 반다시 녜 의를 알지라
님군이 병이 잇셔 약을 마시ᄆᆡ 신ᄒᆡ 만져 맛 보고
아비 병이 잇셔 약을 마시ᄆᆡ 아ᄃᆞᆯ이 만져 맛본ᄃᆞ ᄒᆞ엿시니 네 나의 심복지인이라
엇지ᄒᆞ여 만져 맛보아 들이지 아니ᄒᆞᄂᆞ뇨
평 왈 약으로쎠 병을 다ᄉᆞ리ᄂᆞᆫ ᄇᆡ라 엇지 ᄉᆞ람이 만져 맛보리오
평이 일이 임의 누셜ᄒᆞ믈 알고 바로 압흐로 향ᄒᆞ여
조조의 귀를 붓들고 닙의 부으니
조죄 약긔를 미러 ^ 더지ᄃᆡ 약이 임의 ᄯᅡᄒᆡ 허여졋ᄂᆞᆫ지라
조죄 미쳐 말을 못ᄒᆞ여 좌위 임의 잡아나리니
죄 왈 ᄂᆡ 엇지 병이 잇스리오
특별이 너를 불너 시험코져 ᄒᆞ미러니 네 과연 나를 ᄒᆡᄒᆞᆯ 마음이 잇도다
드드여 옥죨이 십여 명을 불너 후원으로 잡아드려 고문ᄒᆞᆯᄉᆡ
조죄 졍상의 좌졍ᄒᆞ고 길평을 결박ᄒᆞ여 ᄯᅡᄒᆡ ᄭᅮᆯ니니
평이 낫빗ᄎᆞᆯ 고치지 아니ᄒᆞ고 조곰도 두려온 빗치 업ᄂᆞᆫ지라
죄 쇼왈 너ᄂᆞᆫ 됴고마ᄒᆞᆫ 의인이라 엇지 감히 나를 ᄒᆡᄒᆞ리오
반다시 사람이 잇셔 너를 부린 ᄇᆡ니 네 만일 직고ᄒᆞ면 쥭기를 면ᄒᆞ리라
평이 ᄭᅮ지져 왈 너ᄂᆞᆫ 긔군망상지젹이라
쳔ᄒᆞ 사람이 다 너를 쥭이고져 ᄒᆞᄂᆞᆫ지라
엇지 홀노 나 ᄲᅮᆫ이리오
조죄 ᄌᆡ삼 힐문ᄒᆞ니 평이 노왈 ᄂᆡ 스ᄉᆞ로 너를 쥭이고져 ᄒᆞ미라
엇지 남의 부린 ᄇᆡ 되리오
이졔 ^ 일이 일우지 못ᄒᆞ엿시니 다만 쥭을 ᄯᅡ름이로다
죄 노ᄒᆞ여 옥졸노 ᄒᆞ여곰 통타ᄒᆞ니 피육이 허여져 계하의 찻ᄂᆞᆫ지라
죄 타살ᄒᆞᆫ 후 증ᄃᆡᄒᆞ미 업슬가 져허ᄒᆞ여
옥졸노 ᄒᆞ여곰 졍쳐의 가도라 ᄒᆞ고
이튼날 잔ᄎᆡ를 ᄇᆡ셜ᄒᆞ고 즁ᄃᆡ신을 쳥ᄒᆞ니
다만 동승이 병으로 층탁ᄒᆞ고 오지 아니ᄒᆞ고
왕ᄌᆞ복 등은 조죄 의심을 ᄂᆡᆯ가 져허ᄒᆞ여 ᄒᆞᆷ게 모되니라
조죄 후당의 연셕을 베풀고 슐이 슈슌의 지나ᄆᆡ
죄 즁관을 ᄃᆡᄒᆞ여 왈 연셕의 가히 즐겸즉ᄒᆞ미 업ᄂᆞᆫ지라
ᄒᆞᆫ ᄉᆞ람이 잇스니 즁관으로 ᄒᆞ여곰 슐을 ᄭᆡ게 ᄒᆞ리라
옥졸노 ᄒᆞ여곰 죄인을 나아오라 ᄒᆞ니
슈유의 길평을 미러 계ᄒᆞ의 이르거ᄂᆞᆯ
죄 왈 즁관이 이 ᄉᆞ람이 악당을 결년ᄒᆞ여 죠졍을 ᄇᆡ반ᄒᆞ고
조모를 ᄒᆞ코져 ᄒᆞ믈 아지 못ᄒᆞ^ᄂᆞ냐
금일의 하날이 ᄑᆡᄒᆞ게 ᄒᆞ미니 쳥건ᄃᆡ 구쵸를 드르라
일장을 통타ᄒᆞᄆᆡ 혼졀ᄒᆞ여 ᄯᅡᄒᆡ 업더지거ᄂᆞᆯ
죄 물을 가져오라 ᄒᆞ여 얼골의 ᄲᅮᆷ으니
평이 ᄭᆡ여나ᄆᆡ 눈을 부릅ᄯᅳ고 니를 갈며 ᄭᅮ지져 왈
조젹은 ᄲᅡᆯ니 쥭이지 아니ᄒᆞ고 다시 어ᄂᆡ ᄯᆡ를 기다리ᄂᆞ뇨
죄 왈 함게 ᄭᅬᄒᆞᆫ ᄌᆡ 만져 육인이 잇스니 너와 칠인이라
평이 다만 ᄭᅮ지지니 왕ᄌᆞ복 등 ᄉᆞ인이 면면상고ᄒᆞ여
함젼의[함젼은 바날 방셕이라] 안ᄌᆞᆷ과 갓더라
조죄 일면으로 고타ᄒᆞ며 일면으로 물을 ᄲᅮᆷ어도
평이 죠곰도 살물 구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업거ᄂᆞᆯ
ᄌᆈ 쵸사 아니ᄒᆞ믈 보고 ᄯᅩ 가도라 ᄒᆞ니라
즁관이 허여지ᄆᆡ ᄌᆈ 다만 왕ᄌᆞ복 등 ᄉᆞ인을 머물너 밤의 연음ᄒᆞᆯᄉᆡ
ᄉᆞ인이 혼불부쳬ᄒᆞ더니 죄 왈 무ᄉᆞᆷ 일이 잇셔 뭇고져 ᄒᆞᆷ이라 아지 못게라 ^
너의 네 ᄉᆞ람이 동승으로 무ᄉᆞᆷ 일을 상의ᄒᆞ엿ᄂᆞ뇨
ᄌᆞ복 왈 상의ᄒᆞᆫ 일이 업노라
죄 왈 ᄇᆡᆨ연의 무어ᄉᆞᆯ 쎳ᄂᆞᆫ뇨
ᄌᆞ복 등이 다 은휘ᄒᆞ거ᄂᆞᆯ 죄 경동을 불너ᄂᆡ여 ᄃᆡ변ᄒᆞ니
ᄌᆞ복 왈 네 어ᄂᆡ 곳의셔 보앗ᄂᆞ뇨
경동 왈 네 엇지 회피ᄒᆞ리오
뉵인이 일쳐의 모도여 글 쓰ᄂᆞᆫ 양을 보앗시니 엇지 져뢰ᄒᆞ리오
ᄌᆞ복 왈 ᄎᆞ젹이 국구의 시쳡으로 더부러 통간ᄒᆞ다가
죄ᄎᆡᆨ을 닙어 도망ᄒᆞ여 오미니 엇지 가히 미드리오
죄 왈 길평이 하독고져 ᄒᆞ믄 동승의 부린 ᄇᆡ 아니뇨
ᄌᆞ복 등이 다 아지 못ᄒᆞ므로 말ᄒᆞ거ᄂᆞᆯ
죄 왈 이졔 자슈ᄒᆞ면 오히려 가히 용셔ᄒᆞ려니와
만일이 발각ᄒᆞ면 용납ᄒᆞ기 어려오리라!
ᄌᆞ복 등이 다 말ᄒᆞ되 이 일이 업다 ᄒᆞ거ᄂᆞᆯ
죄 좌우를 ᄭᅮ지져 ᄉᆞ인을 나슈ᄒᆞ라 ᄒᆞ고
이^튼날 즁인을 거나리고 동승 가즁의 이르러 문병ᄒᆞ니
승이 나와 맛거ᄂᆞᆯ 죄 왈 무ᄉᆞᆷ 연고로 연셕의 참녜치 못ᄒᆞ엿ᄂᆞ뇨
승 왈 져근 병이 잇셔 감히 나지 못ᄒᆞ미라
ᄒᆞᆫᄃᆡ 죄 왈 이 병은 국가를 근심ᄒᆞᄂᆞᆫ 병이라 승이 악연ᄒᆞ더라
죄 왈 국귀 길평의 일을 아나냐
승 왈 아지 못ᄒᆞ노라
죄 ᄂᆡᆼ쇼왈 국귀 엇지 아지 못ᄒᆞ리오
좌우를 불너 국구를 이르키라 ᄒᆞ니 승이 거죠를 아지 못ᄒᆞᆯ지라
슈유의 이십 옥졸이 이 길평을 미러 계하의 이르니
길평이 조젹을 크게 ᄭᅮ짓거ᄂᆞᆯ 죄 평을 가르치며 승을 보아 왈
이 사람과 왕ᄌᆞ복 등 ᄉᆞ인을 ᄂᆡ 임의 졍위의 나슈ᄒᆞ엿스되
오히려 ᄒᆞᆫ ᄉᆞ람이 잇스나 잡지 못ᄒᆞ엿노라
인ᄒᆞ여 길평다려 무러 왈 뉘 너로 ᄒᆞ여곰 ᄂᆡ게 약ᄒᆞ라 ^ ᄒᆞ러뇨
가히 쇼쇼히 쵸사ᄒᆞ라
평 왈 하날이 날노 ᄒᆞ여곰 역젹을 쥭이고져 ᄒᆞ미라
죄 노ᄒᆞ여 옥죨노 ᄒᆞ여곰 고타ᄒᆞ니 젼신이 형벌ᄒᆞᆯ 곳이 업ᄂᆞᆫ지라
승이 좌상의셔 보ᄆᆡ 마음이 칼노 버히ᄂᆞᆫ 듯ᄒᆞ더라
죄 ᄯᅩ 무러 왈 네 본ᄂᆡ 열 숀가락이어ᄂᆞᆯ 이졔 엇지ᄒᆞ여 아홉이뇨
평 왈 ᄭᆡ미러 국젹을 쥭이고져 ᄆᆡᆼ셰ᄒᆞ미로라
죄 칼을 가져오라 ᄒᆞ여 그 아홉을 버히며 왈 네 ᄯᅩ ᄆᆡᆼ셰ᄒᆞ라
평 왈 오히려 입이 잇스니 가히 도젹을 삼킬 거시오
혀이 잇스니 가히 도젹을 ᄭᅮ지질지라
죄 그 혀를 버히라 ᄒᆞ니 평 왈 아직 머무르라
ᄂᆡ 이졔 형벌을 당ᄒᆞ엿스나 다만 공쵸ᄒᆞ리니 ᄂᆡ 결박ᄒᆞ믈 그르라
죄 드드여 그 결박을 그르니 평이 이러나 ᄃᆡ궐을 바ᄅᆞ보고 졀ᄒᆞ여 왈
신이 능히 국가를 위ᄒᆞ여 도^젹을 졔ᄒᆞ지 못ᄒᆞ믄 이ᄂᆞᆫ 쳔슈니이다
졀을 맛치ᄆᆡ 셤돌의 머리를 두다려 쥭으니 죠죄 명ᄒᆞ여 ᄉᆞ지를 난화 호령ᄒᆞ니라
이ᄯᆡᄂᆞᆫ 건안 오년 츈졍월이라 ᄉᆞ관이 글을 지엇스되
漢朝無起色
한됴무긔ᄉᆡᆨ
한됴의 긔ᄉᆡᆨ이 업고
醫國有稱平
의국유층평
의국의 층평이 잇도다
立誓除姦黨
이셔졔간당
ᄆᆡᆼ셰를 셰워 간당을 졔ᄒᆞ고
捐軀報聖明
연구보셩명
몸을 바려 셩명을 갑도다
極刑詞愈烈
극형사유열
극형ᄒᆞᄆᆡ 말이 오히려 ᄆᆡᆼ녈ᄒᆞ고
慘死氣如生
참ᄉᆞ긔여ᄉᆡᆼ
참ᄉᆞᄒᆞᄆᆡ 긔운이 삼과 갓도다
十指淋漓處
십지닙니쳐
열 숀가락이 임의 한곳의
千秋仰異名
쳔츄앙이명
쳔츄의 이명을 우러럿도다
조죄 길평이 임의 쥭으믈 보고 좌우로 ᄒᆞ여곰 경동을 불너오라 ᄒᆞ여
ᄋᆞᆸᄒᆡ 이르거ᄂᆞᆯ 죄 왈 국귀 이 ᄉᆞ람을 아ᄂᆞ냐
승이 ᄃᆡ로 왈 도망ᄒᆞᆫ 종이 여긔 잇스니 맛당히 버히리라
죄 왈 졔 모반ᄒᆞ믈 고ᄒᆞ므로 이졔 ᄃᆡ변코져 ᄒᆞ미여ᄂᆞᆯ 뉘 감히 버히리오
승 왈 승상이 엇지 도로의 일면지셜을 듯나뇨
ᄌᆈ 왈 왕ᄌᆞ복 등을 ᄂᆡ 님의 쵸사ᄒᆞ여
증참이 명ᄇᆡᆨᄒᆞ거ᄂᆞᆯ 네 오히려 져뢰코져 ᄒᆞᄂᆞ냐
즉시 좌우를 불너 잡아나리라 ᄒᆞ고
죵인을 명ᄒᆞ여 동승와 ᄂᆡ의 들어가 의ᄃᆡ됴와 의장을 슈츌ᄒᆞ니
ᄌᆈ 보기를 다ᄒᆞᄆᆡ 쇼왈 ᄌᆔ무리 엇지 감히 이러틋 ᄒᆞ리오
드드여 동승과 젼가 노쇼양쳔을 다 가도고
ᄌᆈ 부즁의 도라와 죠장^을 ᄂᆡ여 즁모ᄉᆞ를 뵈고
헌졔를 폐ᄒᆞ고 다시 ᄉᆡ 님군 셰우믈 상의ᄒᆞ더라
헌졔 셩명이 엇디 된고
國賊行凶殺貴妃 皇叔敗走投袁紹
국젹ᄒᆡᆼ흉살귀비 황슉ᄑᆡ쥬투원쇼
각셜 조죄의 ᄃᆡ죠를 보고 즁모ᄉᆞ로 더부러 헌졔 폐ᄒᆞ고
다시 유덕ᄌᆞ를 ᄐᆡᆨᄒᆞ여 셰우믈 상의ᄒᆞ니
졍욱이 간왈 명공이 능히 위엄이 ᄉᆞ방의 진동ᄒᆞ고
쳔하의 호령ᄒᆞᄂᆞᆫ 바ᄂᆞᆫ 한가 명호를 밧드미라
이졔 졔휘 평치 못ᄒᆞ여 믄득 폐립지ᄉᆞ를 ᄒᆡᆼᄒᆞ면 반다시 병홰 이러나리이다
ᄌᆈ 이의 긋치고 다만 동승 등 오인과 젼가 노쇼를 아올나 각문의 보ᄂᆡ여 쳐참ᄒᆞ니
쥭은 ᄌᆡ 칠ᄇᆡᆨ여 인이라
셩즁의 관민이 보ᄂᆞᆫ ᄌᆡ 눈물 아니 흘니리 업더라
후인이 글을 지어 동승을 탄식ᄒᆞ엿시되
密詔傳衣帶
밀조젼의ᄃᆡ
天言出禁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