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오
운장이 ᄃᆡ로ᄒᆞ여 바로 말을 노화
압흐로 향ᄒᆞ니 왕츙이 졍창츌마ᄒᆞ여
두 말이 셔로 어우러져
ᄊᆞ오ᄆᆡ 운장이 믄득 말을 도로혀 닷거ᄂᆞᆯ
왕츙이 ᄯᅩᄒᆞᆫ ᄯᅡ라 산 뒤흐로 지ᄂᆞ더니
운장이 말을 돌니며
ᄃᆡ갈일셩의 ^ 좌슈로 쳥용도을 들고
우슈로 왕츙을 ᄉᆞ로잡아 본진으로 도라오니
왕츙의 군ᄉᆡ ᄉᆞ산분쥬ᄒᆞᄂᆞᆫ지라
운장이 셔쥬의 도라와
왕츙을 현덕게 뵌ᄃᆡ 현덕이 무러 왈
너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람이며
무삼 벼ᄉᆞᆯ의 잇스며
감히 거ᄌᆞᆺ 죠승상을 일컷ᄂᆞᆫ다
츙 왈
엇지 감히 간ᄉᆞᄒᆞ미 잇스리오
승상을 밧들어 셩셰를 허장ᄒᆞ여
의병을 삼으미요
승상은 실노 잇지 아니ᄒᆞ니이다
현덕이 의복 쥬식을 쥬라 ᄒᆞ고
잠간 가도와 두어
뉴ᄃᆡ를 ᄉᆞ로잡은 후 다시 상의ᄒᆞ리라
운장 왈
형은 경조ᄒᆞ여 왕츙을 쥭일가
져허ᄒᆞᆫ 고로 보ᄂᆡ지 아니ᄒᆞ미니
이런 무리ᄂᆞᆫ 쥭여 유익ᄒᆞ미 업ᄂᆞᆫ지라
머물너 가히 화ᄒᆡ^ᄒᆞ미 되리라
장비 왈
쇼졔ᄂᆞᆫ 유ᄃᆡ를 ᄉᆡᆼ금ᄒᆞ여 오리이다
현덕 왈
유ᄃᆡᄂᆞᆫ 젼의 년쥬ᄌᆞᄉᆞ 되어
호뢰관의셔 동탁을 칠 ᄯᆡ의
이ᄂᆞᆫ 일진 졔후라
금일의 젼군이 되엿스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리라
비 왈
이런 무리를 엇지 죡히 말ᄒᆞ리오
ᄂᆡ 이가와 갓치 ᄉᆡᆼ금ᄒᆞ여 오리이다
현덕 왈
다만 져의 셩명을 상ᄒᆞ여
ᄂᆡ ᄃᆡᄉᆞ를 그릇칠가 져허ᄒᆞ노라
비 왈
만일 왕츙을 쥭이면
ᄂᆡ 져와 갓치 상명ᄒᆞ리이다!
현덕이 드드여 삼쳔 군을 쥬어 보ᄂᆡ니라
각셜 뉴ᄃᆡ 왕츙이 ᄉᆞ로잡히믈 알고 견슈불츌ᄒᆞᄂᆞᆫ지라
장비 ᄆᆡ일 진젼의셔 후욕ᄒᆞ되
뉴ᄃᆡ 장비 오믈 알고 감히 나오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장비 심즁의 한 계교를 ᄉᆡᆼ각ᄒᆞ고 군즁의 젼령ᄒᆞ되
금야 이경의 젹^진을 겁ᄎᆡᆨᄒᆞ리라
ᄒᆞ고 쟝즁의 만져 슐을 마시며
거ᄌᆞᆺ ᄎᆔᄒᆞᆫ 쳬ᄒᆞ여 ᄌᆈ 잇ᄂᆞᆫ 군ᄉᆞ를 차져
ᄇᆡᆨ여 장을 쳐 ᄂᆡ치고 군즁의 분부ᄒᆞ되
영즁의 결박ᄒᆞ여 두라
금야의 츌병ᄒᆞᆯ ᄯᆡ 긔의 졔ᄒᆞ리라
ᄒᆞ고 가마니 좌우로 ᄒᆞ여곰 노화 보ᄂᆡ니
군ᄉᆡ 다라나 바로 뉴ᄃᆡ 영즁의 이르러
겁ᄎᆡᆨᄒᆞᆯ 일을 보ᄒᆞᆫᄃᆡ
뉴ᄃᆡ 항죨의 즁상ᄒᆞ믈 보고
드드여 심치 아니ᄒᆞ고
그 말을 조ᄎᆞ 영ᄎᆡ를 뷔오고
영외의 좌우로 복병ᄒᆞ엿더니
시야의 장비 군ᄉᆞ를 ᄉᆞᆷ노로 난화
즁노로 삼십여 인을 보ᄂᆡ여
젹진의 들어가 불을 노흐라 ᄒᆞ고
냥노변은 젹진 후면의 ᄆᆡ복ᄒᆞ엿다가
불 이러나믈 보고 협공ᄒᆞ라
삼경 시분의 장비 스ᄉᆞ로 졍병을 거ᄂᆞ려
뉴ᄃᆡ 후로^를 ᄭᅳᆫ코 즁노 삼십여 인이
ᄎᆡ즁의 들어가 불을 노흐니
뉴ᄃᆡ 복병이 졍히 살입ᄒᆞ더니
장비 냥노 군이 일졔이 츙살ᄒᆞ니
뉴ᄃᆡ 군ᄉᆡ 스ᄉᆞ로 어지러워 각각 분산ᄒᆞᄂᆞᆫ지라
뉴ᄃᆡ 일ᄃᆡ 잔군을 거ᄂᆞ리고
길을 아셔 다라나더니 졍히 장비를 만나
협노의 셔로 만나ᄆᆡ 급히 피ᄒᆞ기 어려온지라
다만 일합의 뉴ᄃᆡ를 ᄉᆡᆼ금ᄒᆞ니
영즁이 다 항복ᄒᆞ거ᄂᆞᆯ
장비 만져 사람으로 ᄒᆞ여곰
셔쥬의 들어가 보ᄒᆞ니
현덕이 듯고 운장다려 일너 왈
익덕이 ᄌᆞᄅᆡ 경조ᄒᆞ더니
이졔 지혜를 스니 ᄂᆡ 근심이 업도다
이의 친이 셩외의 나와 영졉ᄒᆞ니 장비 왈
평일의 가ᄀᆡ 날다려 경조ᄒᆞ더니
오날날 엇더ᄒᆞ니잇고
현덕 왈
언어로 격동ᄒᆞ미 아니더면
엇지 이런 긔모를 ^ 쓰리오!
장비 ᄃᆡ쇼ᄒᆞ더라
현덕이 뉴ᄃᆡ 결박ᄒᆞ믈 보고
급히 말게 나려 그 결박을 그르고 왈
쇼졔 장비 그릇 셜만ᄒᆞ미 잇스나
바라건ᄃᆡ 죄를 용셔ᄒᆞ라
드드여 셔쥬의 드러가
왕츙과 ᄒᆞᆷ게 관ᄃᆡᄒᆞ고 현덕 왈
젼일의 차ᄌᆔ 나를 ᄒᆡ코져 ᄒᆞᄂᆞᆫ 고로
부득불 쥭엿더니 승상이 그릇 뉴비를 의심ᄒᆞ여
이 장군을 보ᄂᆡ여 문죄ᄒᆞ미니
비 승상의 ᄃᆡ은을 닙어
졍히 보효ᄒᆞ믈 ᄉᆡᆼ각ᄒᆞᄂᆞᆫ지라
엇지 감히 반ᄒᆞ리오
장군은 허도의 도라가
승상게 됴흔 말노
품고ᄒᆞ여 의심을 풀게 ᄒᆞ라
뉴ᄃᆡ 왕츙 왈
ᄉᆞ군의 쥭이시지 아니ᄒᆞᆫ 은혜를 닙어시니
맛당이 승상 젼의 방편ᄒᆞᆯ 도리로 고ᄒᆞ리이다
현덕이 칭ᄉᆞᄒᆞ고
이튼날 이장의 거나린 군마를 다 쥬어
셩외의 나와 보ᄂᆡ^니라
뉴ᄃᆡ 왕츙이 십여 니를 ᄒᆡᆼᄒᆞ더니
일셩 포향의 장비 가ᄂᆞᆫ 길을 막으며 ᄃᆡ갈 왈
젹장이 어ᄃᆡ로 가나뇨
뉴ᄃᆡ 왕츙이 졍히 황망ᄒᆞ더니
ᄇᆡ후 일인이 크게 불너 왈
익덕은 무례이 굴지 말나!
보니 이ᄂᆞᆫ 운장이라
뉴ᄃᆡ 왕츙이 바야흐로 방심ᄒᆞ더라
운장 왈
형장이 님의 노화 보ᄂᆡ시미여ᄂᆞᆯ
익덕이 엇지ᄒᆞ여 법녕을 죳지 아니ᄒᆞᄂᆞ뇨
장비 왈
금번의 노화 보ᄂᆡ고
다시 오면 엇지ᄒᆞ리오
운장 왈
만일 다시 오면
쥭이미 늦지 아니ᄒᆞ리다
뉴ᄃᆡ 왕츙이 ᄋᆡ걸 왈
승상이 우리 삼죡을 멸ᄒᆞᆯ지라도
다시 오지 아니ᄒᆞ리니
바라건ᄃᆡ 장군은 용셔ᄒᆞ쇼셔
장비 왈
비록 조죄 올지라도
편갑도 남겨 보ᄂᆡ지 아니ᄒᆞᆯ지라!
금번은 너의 두 머리^를 붓쳐 보ᄂᆡ노라
뉴ᄃᆡ 왕츙이 머리를 ᄊᆞ고
ᄌᆔ쳐럼 슘어 가니라
운장 익덕이 도라와 현덕게 고왈
조죄 필연 다시 오리니 엇지ᄒᆞ리오
숀간 왈
셔쥬ᄂᆞᆫ 슈젹지지라 가히 오ᄅᆡ 잇지 못ᄒᆞ리니
군ᄉᆞ를 난화 쇼ᄑᆡ의 둔치고
하비를 직희여 의각지셰를 삼아
됴됴를 방비ᄒᆞ미 죠흘가 ᄒᆞ나이다
현덕이 올히 여겨 운장으로 하비셩을 직희고
감 미 이 부인을 ᄯᅩᄒᆞᆫ 하비로 보ᄂᆡ고
숀간 간옹 미츅 미방은 셔쥬를 직희게 ᄒᆞ고
현덕은 장비로 더부러 쇼ᄑᆡ의 둔병ᄒᆞ니라
뉴ᄃᆡ 왕츙이 허도로 도라와
조조를 보고 뉴비 반치 아니ᄒᆞᆫ 일노 갓쵸와
말ᄒᆞᆫᄃᆡ 조죄 ᄃᆡ로ᄒᆞ여 ᄭᅮ지져 왈
나라을 욕뵈ᄂᆞᆫ 무리를 머물너
두어 무어셰 ^ 쓰리오
좌우를 ᄭᅮ지져 ᄂᆡ여 버히라 ᄒᆞ니
이인의 셩명이 엇지 된고
禰正平裸衣罵賊 吉太醫下毒遭刑
미졍평나의ᄆᆡ젹 길ᄐᆡ의하독조형
각셜 조죄 뉴ᄃᆡ 왕츙을 버히고져 ᄒᆞ거ᄂᆞᆯ
공륭이 간ᄒᆞ여 왈
이인이 본ᄃᆡ 뉴비 젹ᄉᆔ 아니라
만일 버히면 장ᄉᆞ의 인심을 일흘가 져허ᄒᆞ나이다
죠죄 이의 ᄉᆞ죄를 면ᄒᆞ여 관작을 ᄉᆞᆨ탈ᄒᆞ고
스ᄉᆞ로 군ᄉᆞ를 거나려 현덕을 치고져 ᄒᆞ거ᄂᆞᆯ
공륭 왈 이져 바야흐로 늉동셩한이라
가히 군ᄉᆞ를 동치 못ᄒᆞ리니 ᄂᆡ츈을 기다리미 늣지 아니ᄒᆞᆫ지라
만져 ᄉᆞ람을 보ᄂᆡ여 장슈와 뉴표를 쵸항ᄒᆞᆫ 후
셔쥬를 도모ᄒᆞ미 조흘가 ᄒᆞᄂᆞ이다
죄 올이 녀겨 만져 뉴렵을 보ᄂᆡ여 장슈를 달^ᄂᆡ여 항복ᄒᆞ게 ᄒᆞ니
렵이 양셩의 이르러 만져 가허를 보고
조공의 셩덕을 말ᄒᆞ니 가헤 이의 뉴렵을 머믈너 두고
이튼날 장슈를 와 보고
조공이 뉴렵을 보ᄂᆡ여 쵸항ᄒᆞᄂᆞᆫ 일을 말ᄒᆞᆯᄉᆡ
졍히 상의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원ᄉᆈ 사ᄌᆞ를 보ᄂᆡ엿다 ᄒᆞ거ᄂᆞᆯ
장ᄉᆔ 명ᄒᆞ여 불너드리라 ᄒᆞ니
사ᄌᆡ 들어와셔 신을 올닌ᄃᆡ ᄯᅥ혀보니 이 ᄯᅩᄒᆞᆫ 쵸항ᄒᆞᄂᆞᆫ ᄯᅳᆺ이라
가헤 ᄉᆞᄌᆞ다려 무러 왈
근일의 군ᄉᆞ를 일의혀 조조를 친다 ᄒᆞ더니 셩뷔 엇더ᄒᆞ뇨
ᄌᆡ 왈 ᄯᆡ 졍히 늉동이라
아직 군ᄉᆞ를 ᄑᆞᄒᆞ고 이졔 장군과 형쥬 뉴ᄑᆈ 국ᄉᆞ지풍이 잇스므로 특별이 셔로 쳥ᄒᆞ미라
ᄒᆞᆫᄃᆡ 헤 ᄃᆡ소 왈
네 도라가 원본쵸를 보고 이르되
너의 형졔 셔로 용납지 못ᄒᆞ거ᄂᆞᆯ ^
엇지 능히 쳔하국ᄉᆞ를 용납ᄒᆞ리요
드드여 글월을 ᄶᅵ져 ᄯᅡᄒᆡ 더지고 사ᄌᆞ를 ᄭᅮ지져 물니치니
장ᄉᆔ 왈 방금의 원ᄉᆈ 강ᄒᆞ고 조죄 약ᄒᆞᆫ지라
이졔 셔신을 ᄶᅵᆺ고 사ᄌᆞ를 ᄭᅮ지져 물니치니
만일 원ᄉᆈ 군ᄉᆞ를 거ᄂᆞ려 이르면 엇지ᄒᆞ리오
헤 왈 조죄의게 좃치니만 갓지 못ᄒᆞ니이다
ᄉᆔ 왈 ᄂᆡ 만져 조조로 원ᄉᆔ 잇스니 엇지 셔로 용납ᄒᆞ리요
헤 왈 조조를 좃치미 그 편ᄒᆞ미 셰 가지니
ᄃᆡ져 조공이 쳔ᄌᆞ의 명조를 밧들어 쳔하를 졍벌ᄒᆞ니 ᄒᆞ나이오
원쇼ᄂᆞᆫ 강셩ᄒᆞᄆᆡ ᄂᆡ 젹으므로
죳치면 반다시 즁이 녀기지 아니ᄒᆞᆯ 거시오
조조ᄂᆞᆫ 비록 약ᄒᆞ나 나를 어드면 반다시 깃거ᄒᆞ리니 두 가지오
조공은 왕ᄑᆡ의 ᄯᅳᆺ이 잇ᄂᆞᆫ지라
반다시 ᄉᆞ원을 바려 ᄉᆞ^ᄒᆡ 덕을 발키리니 셰히라
원컨ᄃᆡ 장군은 결단ᄒᆞ쇼셔
ᄉᆔ 그 말을 죳ᄎᆞ 뉴렵을 쳥ᄒᆞ여 볼ᄉ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