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칠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작야의 이르러 온 ᄌᆡ 뉘니잇고

슈경 왈 이ᄂᆞᆫ ᄂᆡ 벗시로다

현덕이 셔로 보기를 쳥ᄒᆞᆫᄃᆡ

슈경 왈 이 사ᄅᆞᆷ이 명쥬를 참고져 ᄒᆞ여 임의 다른 곳으로 갓ᄂᆞ이다

현덕이 그 셩명을 무른ᄃᆡ 쇼 왈 죠코 죠토다

현덕이 다시 무르되 봉룡 봉츄난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니잇고

슈경이 ᄯᅩ한 다만 웃고 왈 죠코 죠토다

현덕이 슈경다려 산의 나려 한실을 함게 붓들기를 쳥ᄒᆞ니

슈경 왈 산야의 한산ᄒᆞᆫ ᄉᆞᄅᆞᆷ은 셰상의 쓰지 못ᄒᆞᆯ지라

나의셔 십ᄇᆡ나 나은 ᄌᆡ 공을 도으리니 공은 맛당이 ᄎᆞ즈라

졍히 담논ᄒᆞ더니

홀연 장외의 인ᄆᆡ 요란ᄒᆞ며 쇼동이 보ᄒᆞ되

한 장군^이 슈ᄇᆡᆨ인을 거ᄂᆞ리고 이르ᄂᆞ이다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나와보니 이ᄂᆞᆫ 됴운이라

현덕이 ᄃᆡ희ᄒᆞᆫᄃᆡ 운니 말게 나려 왈

운니 밤으로 신야의 도라가 쥬공을 보지 못ᄒᆞ므로

연야로 탐문ᄒᆞ여 이의 일으럿ᄂᆞ이다

쥬공은 쇽쇽히 도라가쇼셔

젹군니 엄습ᄒᆞ미 잇슬가 져허ᄒᆞᄂᆞ이다

현덕이 슈경게 ᄒᆞ직ᄒᆞ고 됴운으로 더부러 신야로 올ᄉᆡ 슈리를 ᄒᆡᆼᄒᆞ더니

일표 인ᄆᆡ 일으거ᄂᆞᆯ

보니 운장과 익덕이라

셔로 보고 ᄃᆡ희ᄒᆞ여 현덕이 약마단계ᄒᆞ던 닐을 말ᄒᆞ고 함긔 ᄎᆞ탄ᄒᆞ니라

현즁의 일으러 숀간 등으로 더부러 상의ᄒᆞ니

간 왈 가히 만져 경승의게 글월을 보ᄂᆡ여 이 일을 고ᄒᆞ미 엇더ᄒᆞ니잇고

현덕이 그 말을 죠ᄎᆞ 즉시 숀간으로 ᄒᆞ여곰 글월을 가지고 형쥬로 보ᄂᆡ니

ᄑᆈ 블너들여 문 왈 ᄂᆡ 현덕을 쳥ᄒᆞ여 양양의 모도게 ᄒᆞ엿더니

엇지ᄒᆞ여 도망ᄒᆞ여 갓ᄂᆞ뇨

숀간니 셔신을 올니고 쵀뫼 계교를 베^푸러 ᄒᆡ코져 ᄒᆞ던 닐과

약마단계ᄒᆞ여 버셔나믈 갓쵸와 말ᄒᆞᆫᄃᆡ

ᄑᆈ ᄃᆡ로ᄒᆞ여 급히 쵀모를 블너 ᄭᅮ지져 왈 네 엇지 감히 ᄂᆡ 아오를 ᄒᆡ코져 ᄒᆞ나뇨

명ᄒᆞ여 ᄂᆡ여 버히라 ᄒᆞ니

쵀 부인니 나와 울며 쥭기를 면ᄒᆞ게 ᄒᆞ니

ᄑᆈ 오히려 노긔 ᄭᅳᆺ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숀간니 고 왈 만닐 쵀모를 쥭이면 황슉이 능히 편안니 거ᄒᆞ지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ᄑᆈ 이의 ᄭᅮ지져 믈니치고 장ᄌᆞ 류긔로 ᄒᆞ여곰 숀간으로 더부러 현덕의게 이르러 쳥ᄌᆈᄒᆞ니

긔명을 밧들고 신야의 일으니

현덕이 영졉ᄒᆞ여 잔ᄎᆡ를 베푸러 상ᄃᆡᄒᆞᆯᄉᆡ

슐이 ᄎᆔᄒᆞᄆᆡ 류긔 홀연 눈믈을 흘니거ᄂᆞᆯ

현덕이 그 연고를 무르니 긔 왈

계모 쵀 씨 상ᄒᆡ 모ᄒᆡᄒᆞᆯ 마ᄋᆞᆷ이 닛난지라

쇼딜이면 화ᄒᆞᆯ 계교 업ᄉᆞ오니 슉부ᄂᆞᆫ 가르치쇼셔

현덕 왈 쇼심ᄒᆞ여 효도를 다ᄒᆞ면 ᄌᆞ연 홰 업스리라

이튼날 류긔 울고 니별ᄒᆞᆯᄉᆡ 현덕이 ^ 말게 올나 셩외의 나와 류긔를 보ᄂᆡᆯᄉᆡ

말을 가르치며 류긔다려 왈

만닐 이 말이 아니 드면 ᄂᆡ 임의 황쳔지인이 되엿스리로다

긔 왈 니난 말의 힘이 아니라 슉부의 흥복이니이다

언파의 셔로 이별ᄒᆞᆯᄉᆡ 류긔 울며 니별ᄒᆞ고 가니라

현덕이 셩즁으로 도라오더니

홀연 보니 시상의 한 ᄉᆞᄅᆞᆷ이 갈건야복으로 기리 노ᄅᆡᄒᆞ고 오니

가의 왈 쳔지 번복ᄒᆞ미여 불이 ᄉᆈᄒᆞ고져 ᄒᆞᆫᄂᆞᆫ도다

큰 집이 장ᄎᆞᆺ 문어지미여 한 남기 붓들기 어렵도다

산곡의 어지니 잇스미여 명쥬를 찻고져 ᄒᆞ난도다

명쥬 어지니를 구ᄒᆞ미여 믄득 날을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현덕이 노ᄅᆡ를 들으ᄆᆡ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이 ᄉᆞᄅᆞᆷ이 슈경의 말ᄒᆞ던 봉룡 봉츄로다

드드여 말게 나려 셔로 보고 아즁의 드러가 셩명을 무르니

답 왈 나ᄂᆞᆫ 영쳔ᄉᆞᄅᆞᆷ이니 셩은 단니오 명은 복이^라

오ᄅᆡ 사군니 션ᄇᆡ를 드리고 어지니를 구ᄒᆞ믈 드른 고로 투탁고져 ᄒᆞ되

편을 엇지 못ᄒᆞ므로 시상의 노ᄅᆡ를 불너 명공이 듯게 ᄒᆞ미니이다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상빈으로 ᄃᆡ졉ᄒᆞ니

단복 왈 ᄉᆞ군의 타신 말을 한 번 보기를 쳥ᄒᆞᄂᆞ이다

현덕이 명ᄒᆞ여 ᄭᅳ러오라 ᄒᆞ니

단복 왈 이ᄂᆞᆫ 작노마라

비록 쳔니마나 다만 쥬인의게 이치 아니ᄒᆞ나니

가히 타지 못ᄒᆞ리이다

현덕 왈 임의 응ᄒᆞ미 잇도다 ᄒᆞ고

단계의 지나던 일을 말ᄒᆞᆫᄃᆡ

복 왈 이ᄂᆞᆫ 쥬인을 구ᄒᆞ미오 쥬인을 ᄒᆡᄒᆞ미 아니ᄂᆞ

맛참ᄂᆡ 쥬인의게 방ᄒᆡ로오미 잇스리니

ᄂᆡ 한 법이 닛스니 가히 방녜ᄒᆞ리이다

현덕 왈 원컨ᄃᆡ 방녜ᄒᆞᄂᆞᆫ 법을 듯고져 ᄒᆞ노라

복 왈 공이 심즁이 불합한 ᄉᆞᄅᆞᆷ이 닛거든

이 말을 쥬워 져를 ᄒᆡᄒᆞᆫ 후 타면 자연 무사ᄒᆞ리이다

현덕이 변ᄉᆡᆨ 왈 공이 쳐음으^로 일으러 졍도로 가르치지 아니ᄒᆞ고

믄득 몸을 니ᄒᆞ게 ᄒᆞ고 ᄉᆞᄅᆞᆷ을 ᄒᆡᄒᆞ난 닐노 가라치니

비 감히 듯지 못ᄒᆞ리로다

복이 웃고 사례 왈 사군의 인덕을 드른 고로 이 말노 시험ᄒᆞ미로쇼이다

현덕이 ᄯᅩ한 사례ᄒᆞ여 왈 비 엇지 능히 인덕이 닛셔 ᄉᆞᄅᆞᆷ의게 밋츠리오

오즉 션ᄉᆡᆼ은 가르치쇼셔

복 왈 ᄂᆡ 영쳔으로붓터 오ᄆᆡ 신야 사ᄅᆞᆷ의 노ᄅᆡ를 드르니

신야목 류 황슉이 니르무로 ᄇᆡᆨ셩이 풍죡ᄒᆞ다 ᄒᆞ니

가히 사군의 인덕이 사ᄅᆞᆷ의 밋츠믈 알니로쇼이다

현덕이 이의 단복으로 군ᄉᆞ를 삼ᄋᆞ 본부 인마를 죠련ᄒᆞ게 ᄒᆞ니라

각셜 죠ᄌᆈ 긔쥬로붓터 허도로 도라오ᄆᆡ

상ᄒᆡ 형쥬 취ᄒᆞᆯ ᄯᅳᆺ이 잇셔

됴인 니젼과 녀광 녀상 등으로 삼만명을 거ᄂᆞ려 번셩의 둔병ᄒᆞ고 허실을 탐지ᄒᆞ게 ᄒᆞ니라

잇ᄯᆡ 녀광 녀상이 됴인의게 품ᄒᆞ여 왈

이제 류비 신야의 둔병ᄒᆞ여 ^ 군ᄉᆞ를 죠련ᄒᆞ고 량쵸를 젹ᄎᆔᄒᆞ니

그 ᄯᅳᆺ이 젹디 아니ᄒᆞᆫ지라

불가불 일즉 도모ᄒᆞ리니

우리 이인니 승상긔 항복ᄒᆞᆫ 후로붓터 촌공이 업난지라

원컨ᄃᆡ 졍병 오쳔을 빌니시면 류비의 머리를 취ᄒᆞ여 승상긔 드리이다

됴인니 ᄃᆡ희ᄒᆞ여 오쳔 병을 쥬워 신야로 보ᄂᆡ니라

탐ᄆᆡ 현덕의게 비보ᄒᆞᆫᄃᆡ

단복을 쳥ᄒᆞ여 상의ᄒᆞ니

복 왈 젹병을 감히 지경의 들지 못ᄒᆞ게 ᄒᆞ리니

운장으로 ᄒᆞ여곰 일군을 거ᄂᆞ려 좌편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젹군의 즁노를 츙살ᄒᆞ게 ᄒᆞ고

장비로 일군을 거ᄂᆞ려 우편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젹군의 후로를 ᄃᆡ젹ᄒᆞ게 ᄒᆞ고

공은 됴운으로 더부러 압흘 영젹ᄒᆞ면 가히 파ᄒᆞ리이다

현덕이 그 말을 죠ᄎᆞ 관 장 이인으로 좌우의 ᄆᆡ복ᄒᆞ게 ᄒᆞ고

단복 죠운 등으로 더부러 이쳔 인마를 거ᄂᆞ리고 영젹ᄒᆞᆯᄉᆡ

슈리를 ᄒᆡᆼᄒᆞ더니

산 뒤흐로 틔ᄭᅳᆯ이 ^ 니러나며 녀광 녀상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일으러

냥변의 진셰를 베풀거ᄂᆞᆯ

현덕이 문긔 아ᄅᆡ 말을 ᄂᆡ며 크게 불너 왈

오난 ᄌᆞᄂᆞᆫ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완ᄃᆡ 감히 ᄂᆡ 지경을 범ᄒᆞ난다

녀광이 말을 ᄂᆡ며 왈 나ᄂᆞᆫ ᄃᆡ장 녀광이라

승상의 명을 밧들어 특별이 너를 사로잡으러 왓노라

현덕이 ᄃᆡ로ᄒᆞ여 됴운으로 ᄒᆞ여곰 나 ᄊᆞ호라 ᄒᆞ니

이장이 교젼ᄒᆞᆯᄉᆡ 슈합이 못ᄒᆞ여 됴운니 한 창으로 녀광을 질너 마하의 나리치거ᄂᆞᆯ

현덕이 군ᄉᆞ를 모라 엄살ᄒᆞ니

녀상이 ᄃᆡᄑᆡᄒᆞ여 도쥬ᄒᆞᆯᄉᆡ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일군니 ᄉᆞᆯ츌ᄒᆞ니 위슈ᄃᆡ장은 관운장이라

일진을 츙ᄉᆞᆯᄒᆞ니 녀상이 ᄐᆡ반이나 군ᄉᆞ를 상ᄒᆞ고 길을 아셔 다라나더니

십 니를 ᄒᆡᆼᄒᆞ지 못ᄒᆞ여 ᄯᅩ 일군니 압흘 막으니

위슈ᄃᆡ장이 창을 빗기고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장 익덕이 여긔 잇노라 ᄒᆞ고 바로 녀상을 취ᄒᆞ니

상이 조슈블급ᄒᆞ여 장^비 한 창으로 지르니

말게 ᄯᅥ러져 쥭거ᄂᆞᆯ

녀즁이 사산분쥬ᄒᆞᄂᆞᆫ지라

현덕이 군긔 마필을 만히 탈ᄎᆔᄒᆞ고 반ᄉᆞᄒᆞ여 신야의 도라와

단복을 즁ᄃᆡᄒᆞ고 삼군을 호상ᄒᆞ니라

각셜 ᄑᆡ군니 도라가 됴인을 보고 ᄑᆡᄒᆞᆫ 말을 갓쵸와 고ᄒᆞᆫᄃᆡ

됴인니 ᄃᆡ경ᄒᆞ여 니젼으로 더부러 상의ᄒᆞ니

젼 왈 이장이 젹병을 업슈이 역여 망ᄒᆞ미니

이졔 맛당이 안병부동ᄒᆞ고 승상긔 보ᄒᆞ여 ᄃᆡ병을 일으켜

신야를 쇼멸ᄒᆞ미 상ᄎᆡᆨ일가 ᄒᆞᄂᆞ이다

인 왈 불가ᄒᆞ다

이졔 이장이 망ᄒᆞ고 허다 인마를 상ᄒᆞ엿스니

이 원슈를 블가블 급히 갑흘지라

신야의 젹으므로 엇지 승상의 ᄃᆡ군을 슈고롭게 ᄒᆞ리오

젼 왈 류비ᄂᆞᆫ 인걸이라

가히 가ᄇᆡ야이 여기지 못ᄒᆞ리이다

인 왈 공이 엇지ᄒᆞ여 겁ᄒᆞ나뇨

젼 왈 병법의 일으되 젹군을 혜아리고 스ᄉᆞ로 힘을 알면 ᄇᆡᆨ젼ᄇᆡᆨ승이라 ᄒᆞ엿^스니

겁ᄒᆞ미 아니라 능히 니긔지 못ᄒᆞᆯ가 져허ᄒᆞ노라

인니 노 왈 공이 이심을 품엇나냐

ᄂᆡ 반ᄃᆞ시 류비를 ᄉᆡᆼ금코져 ᄒᆞ노라

젼 왈 장군니 만닐 가고져 ᄒᆞᆯ진ᄃᆡ ᄂᆡ 번셩을 직희리라

인 왈 네 함게 가고져 아니ᄒᆞ니 진실노 이심을 품난ᄯᅩ다

젼니 마지 못ᄒᆞ여 됴인으로 더부러 이만오쳔 군마를 졈고ᄒᆞ여

하슈를 건너 신야로 향ᄒᆞ니 승뷔 엇지 된고

현덕용계습번셩 원직쥬마쳔졔갈

각셜 됴인니 분노ᄒᆞ여 드드여 본부 ᄃᆡ병을 거ᄂᆞ리고 셩야로 하슈를 건너 신야로 향ᄒᆞ니라

ᄎᆞ셜 단복이 신야의 도라와 현덕다려 일너 왈

됴인이 번셩의 둔병ᄒᆞᄆᆡ 이졔 이장이 쥭으믈 알고 반다시 ᄃᆡ병을 이르혀 오리이다

현덕 왈 맛당이 엇지 쎠 영젹ᄒᆞ리오

복 왈 됴인니 만닐 군ᄉᆞ를 다ᄒᆞ여 오면 번셩이 공허ᄒᆞ리니 가히 뷘 ᄯᆡ를 타 탈ᄎᆔᄒᆞ리이다

현^덕이 계교를 무르니 복이 귀의 다여 여ᄎᆞ여ᄎᆞ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쥰비ᄒᆞ믈 임의 졍ᄒᆞ니라

탐ᄆᆡ 보ᄒᆞ되 됴인니 ᄃᆡ군을 거ᄂᆞ리고 하슈룰 건너온다 ᄒᆞ거ᄂᆞᆯ

단복 왈 과연 ᄂᆡ 혜아리ᄆᆡ 나지 아니ᄒᆞ엿다 ᄒᆞ고

현덕으로 더부러 군ᄉᆞ를 죠발ᄒᆞ여 영젹ᄒᆞᆯᄉᆡ

양진니 셔로 ᄃᆡᄒᆞ여 됴운니 졍창츌마ᄒᆞ여 ᄊᆞ홈을 도도니

됴인니 니젼을 명ᄒᆞ여 ᄃᆡ젹ᄒᆞ라 ᄒᆞ니

젼니 됴운으로 더부러 교봉 슈십합의 니젼니 져당치 못ᄒᆞ여 말을 도로혀 본진으로 닷거ᄂᆞᆯ

됴운니 말을 노화 ᄯᅡ로더니 양군니 활을 어즈러이 쑈거ᄂᆞᆯ

각각 군사를 거두워 본ᄎᆡ로 도라오니라

니젼니 도라와 됴인을 보고 왈 져의 군ᄉᆡ 졍녜ᄒᆞ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ᆯ지라

번셩으로 도라가니만 ᄀᆞᆺ지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됴인니 ᄃᆡ로ᄒᆞ여 왈 츌ᄉᆞᄒᆞᆯ ᄯᆡ의 네 임의 군심을 ᄐᆡ만케 ᄒᆞ더니

이졔 ᄯᅩ 일진을 ᄑᆡᄒᆞ니 ᄌᆈ 맛당히 버히리라

도부슈를 ᄭᅮ지져 버히라 ᄒᆞ니 즁관니 힘쎠 간ᄒᆞ거ᄂᆞᆯ

이^의 니젼으로 후군을 거ᄂᆞ리게 ᄒᆞ고 됴인니 스ᄉᆞ로 젼군니 되야

이튼날 진셰를 베풀고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현덕의게 보ᄂᆡ여 무러 왈

ᄂᆡ 진세를 알나 ᄒᆞᆫᄃᆡ

단복이 놉흔 곳의 올나 진셰를 살펴보고

현덕다려 왈 이ᄂᆞᆫ 팔문금쇄진니라 팔문은 휴문 ᄉᆡᆼ문 상문 두문 경문 사문 졍문 ᄀᆡ문이니

만닐 생문 경문 ᄀᆡ문으로 죠ᄎᆞ 들어간즉 길ᄒᆞ고 경문 휴문으로 들어간즉 쥭고

두문 ᄉᆞ문으로 죳ᄎᆞ 들어간즉 망ᄒᆞᄂᆞ니 이졔 팔문니 비록 졍졔ᄒᆞ나 다만 즁간니 허ᄒᆞᆫ지라

만닐 동남각ᄉᆡᆼ문으로 들어가 셔편 경문으로 나오면 그 진셰 반ᄃᆞ시 어즈러오리라

현덕이 됴운을 명ᄒᆞ여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동남으로 죠ᄎᆞ 들어가 바로 셔흐로 나오게 ᄒᆞ니

운니 영명ᄒᆞ고 창을 빗기고 말을 노화 바로 동남각상으로 납함ᄒᆞ며

즁군을 돌츌ᄒᆞ여 ^ 다시 셔문으로 죠ᄎᆞ 동남각상을 츙살ᄒᆞ여 나오니 됴군니 ᄃᆡ란ᄒᆞ거ᄂᆞᆯ

현덕이 군ᄉᆞ를 지휘ᄒᆞ여 엄ᄉᆞᆯᄒᆞ니 됴병이 ᄃᆡᄑᆡᄒᆞ여 물너ᄀᆞ거ᄂᆞᆯ

단복이 군ᄉᆞ를 거두고 ᄯᅡ로지 아니ᄒᆞ니라

각셜 됴인니 일진을 ᄑᆡᄒᆞ고 바야흐로 니젼의 말을 밋어 다시 니젼을 쳥ᄒᆞ여 상의ᄒᆞ되

류비 군즁의 반ᄃᆞ시 능한 ᄌᆡ 잇스므로 팔문진니 파한 ᄇᆡ 되미로다

니젼 왈 ᄂᆡ 비록 여긔 잇스나 심히 번셩을 근심ᄒᆞᄂᆞ이다

됴인 왈 금야의 젹진을 겁ᄎᆡᆨᄒᆞ여 만닐 이긔믈 어드면 다시 계교를 의논ᄒᆞ고

이긔지 못ᄒᆞ면 군ᄉᆞ를 물녀 번셩으로 도라가리라

니젼 왈 가치 아니ᄒᆞᆫ지라 류비 반ᄃᆞ시 쥰비ᄒᆞ미 잇스리이다

인 왈 만닐 니ᄀᆞᆺ치 의심이 만흘진ᄃᆡ 엇지 용병ᄒᆞ리오

드드여 이젼의 말을 듯지 아니ᄒᆞ고 스ᄉᆞ로 군ᄉᆞ를 거ᄂᆞ려 젼뷔 되고

니젼으로 후응이 되게 ᄒᆞ고 시야 이경의 겁ᄎᆡᆨᄒᆞ니라

각셜 단복이 현덕으로 더부러 일을 의논^ᄒᆞ더니 홀연 ᄲᅡ른 바ᄅᆞᆷ이 진즁으로 이러나거ᄂᆞᆯ

복 왈 금야의 됴인니 반ᄃᆞ시 겁ᄎᆡᆨᄒᆞ리이다

현덕 왈 엇지 쎠 막으리오

복이 쇼왈 ᄂᆡ 임의 쥬ᄎᆡᆨ을 졍ᄒᆞ엿ᄂᆞ이다 ᄒᆞ고

밀밀이 쥰비ᄒᆞ니라

이경의 니르러 됴인니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장ᄎᆞᆺ ᄎᆡ젼 이르러ᄂᆞᆫ ᄎᆡ즁으로 ᄉᆞ면의 불이 이러나거ᄂᆞᆯ

됴인니 쥰비ᄒᆞ미 잇스믈 알고 급히 군ᄉᆞ를 믈니더니

홀연 됴운니 일군을 거ᄂᆞ리고 엄ᄉᆞᆯᄒᆞ니

됴인니 밋쳐 군ᄉᆞ를 거두지 못ᄒᆞ고 본ᄎᆡ의 도라와 급히 북하를 바라고 다라ᄂᆞ더니

하변의 일으러 션쳑을 어더 건널ᄉ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