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지칠
월이 왈 이러ᄒᆞᆯ진ᄃᆡ 미리 쥰비ᄒᆞ미 가ᄒᆞᆯ가 ᄒᆞ노라
뫼 왈 동문 현ᄉᆞᆫ ᄃᆡ로의 ᄂᆡ 아오 쵀화로 군ᄉᆞ를 거ᄂᆞ려 ᄆᆡ복ᄒᆞ고
쵀즁으로 남문의 ᄆᆡ복ᄒᆞ고 쵀훈으로 북문의 ᄆᆡ복ᄒᆞ고
다만 셔문의 방비ᄒᆞ미 업^스믄 압ᄒᆡ 단계 막아스니
비록 슈만지즁이 잇셔도 지나지 못ᄒᆞ리라
월이 왈 다만 됴운니 좌우의 ᄯᅥ나지 아니ᄒᆞ니
하슈ᄒᆞ기 어려올가 ᄒᆞ노라
뫼 왈 오ᄇᆡᆨ병을 셩ᄂᆡ의 ᄆᆡ복ᄒᆞ여 쥰비ᄒᆞ엿노라
월이 왈 문빙 왕위 이인으로 별노 ᄒᆞᆫ 연셕을 외쳥의 ᄇᆡ셜ᄒᆞ여
무장을 졉ᄃᆡᄒᆞ게 ᄒᆞ고
만져 됴운을 쳥한 연후의 가히 일을 ᄒᆡᆼ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쵀뫼 올히 너겨 당일 ᄃᆡ연을 ᄇᆡ셜ᄒᆞᆯᄉᆡ
현덕이 부즁의 일으러 젹노마를 후원의 ᄆᆡ이라 ᄒᆞ고
즁니 다 당즁의 니르ᄆᆡ
현덕이 쥬인니 되고 두 공ᄌᆡ 양편으로 분좌ᄒᆞ고
그 나믄 즁관니 각각 ᄎᆞ례로 좌를 졍ᄒᆞ니
됴운니 칼을 ᄯᅴ고 현덕 겻ᄒᆡ 셧난지라
문빙 왕위 들어와 됴운을 연셕의 쳥ᄒᆞ니
운니 ᄉᆞ양ᄒᆞ고 가지 아니ᄒᆞ거ᄂᆞᆯ
현덕이 됴운을 명ᄒᆞ여 연셕의 나ᄋᆞ가라 ᄒᆞ니
운니 마지 못ᄒᆞ여 나가니라
쵀뫼 밧긔 잇^셔 쳘통갓치 슈십ᄒᆞ고
현덕의 군ᄉᆞ 삼ᄇᆡᆨ 명이 관녁의 잇난디라
슐이 ᄎᆔᄒᆞ믈 기ᄃᆞ려 하슈코져 ᄒᆞ더니
슐이 삼슌의 이르니
이젹이 잔을 들고 현덕 압ᄒᆡ 나ᄋᆞ와 눈짓ᄒᆞ고 쇼ᄅᆡ를 나ᄌᆞᆨ이ᄒᆞ여 왈
쳥컨ᄃᆡ 옷슬 곳치쇼셔
현덕이 짐작ᄒᆞ고 즉시 이러나 칙즁으로 가니
이젹이 급히 후원의 ᄯᅡ라와 가만니 말ᄒᆞ여 왈
쵀뫼 계교를 베푸러 군을 ᄒᆡ코져 ᄒᆞ여
셩외 동남북 삼쳐의 군ᄆᆡ 다 ᄆᆡ복ᄒᆞ엿난지라
다만 셔문니 공허ᄒᆞ니 공은 ᄲᅡᆯ니 도망ᄒᆞ쇼셔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후원문을 열고 비신상마ᄒᆞ여
필마로셔 문을 바라고 닷거ᄂᆞᆯ
문니 믈은ᄃᆡ 현덕이 부답ᄒᆞ고 ᄎᆡ를 치며 나가니
문니 당치 못ᄒᆞ여 쵀모의게 비보ᄒᆞᆫᄃᆡ
쵀뫼 즉시 말게 올나 오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뒤흘 죠ᄎᆞ ᄯᅡ로니라
각셜 현덕이 슈리를 ᄒᆡᆼᄒᆞ더니 압희 큰 시ᄂᆡ물이 막혓스니
이ᄂᆞᆫ 단계라 너뷔 두어 기ᄅᆡ^나 되고
믈이 쇼상으로 통ᄒᆞᄆᆡ 물결이 심히 급한지라
현덕이 계변의 이르러 가히 건너지 못ᄒᆞᆯ 쥴 알고
말을 도로혀 셔편을 바라보니 틔글 이러ᄂᆞ며 츄병이 이르거ᄂᆞᆯ
현덕 왈 금번의 쥭으리로다
말을 도로혀 계변의 이르러 도라보니 츄병이 임의 갓ᄀᆞ온지라
현덕이 졍히 황망ᄒᆞ여 말을 노화 시ᄂᆡ로 나려가더니
슈보를 ᄒᆡᆼᄒᆞ여 말이 압발을 ᄲᅡ지며 의갑이 졋거ᄂᆞᆯ
현덕이 ᄎᆡ를 들어 크게 블으며 왈
작노야! 금일의 날을 ᄒᆡ코져 ᄒᆞᄂᆞ냐
말을 맛치며 말이 홀연 슈즁으로 죠ᄎᆞ ᄒᆞᆫ 번 ᄯᅱ여 셔편 언덕의 올으니
현덕이 운무 즁으로 죳ᄎᆞ ᄂᆞ림 갓ᄒᆞᆫ지라
시ᄂᆡ를 지나 도라보니
동편 언덕의 쵀뫼 임의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계변의 닐으러 크게 불너 왈
사군은 무삼 연고로 도망ᄒᆞ여 가ᄂᆞ뇨
현덕 왈 ᄂᆡ 너로 더부러 원슈 업거ᄂᆞᆯ
무삼 연고로 ᄒᆡ코져 ᄒᆞ나뇨
뫼 왈 ᄂᆡ ^ 이 마음이 업ᄂᆞᆫ지라
사군은 간ᄉᆞᄒᆞᆫ 말을 듯지 말으쇼셔
현덕이 쵀모의 슈하장ᄉᆡ 궁젼을 가지믈 보고
급히 말을 노하셔 남을 바라고 가거ᄂᆞᆯ
쵀뫼 좌우다려 왈 이ᄂᆞᆫ 귀신니 도으미라 ᄒᆞ고
셩즁으로 도라오고져 ᄒᆞ더니
ᄇᆞ라보니 셔문 안으로 됴운니 삼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ᄯᅡ라오난지라
쵀모의 셩명이 엇디 된고
玄德南漳逢隱淪 單福新野遇英州
없음
각셜 쵀뫼 바야흐로 셩즁으로 도라오고져 ᄒᆞ더니
됴운니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셔문으로 죠ᄎᆞ 오난지라
원ᄂᆡ 됴운니 졍히 슐을 마시더니
홀연 인ᄆᆡ 요동ᄒᆞ믈 보고 급히 안으로 드러와 보니 연셕의 현덕이 업난지라
운니 ᄃᆡ경ᄒᆞ여 관녁의 나와 탐쳥ᄒᆞ니
사ᄅᆞᆷ이 말ᄒᆞ되 쵀뫼 군ᄉᆞ를 거ᄂᆞ려 셔흘 바라고 ᄯᅡ라ᄀᆞᆺ다 ᄒᆞ거ᄂᆞᆯ
운니 급히 창을 들고 말게 올나 삼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셔문으로 나오더니
쵀모를 만나 급히 무러 왈 ^ 우리 쥬공이 어ᄃᆡ 계시뇨
뫼 왈 ᄉᆞ군니 도망ᄒᆞ여 가ᄆᆡ 어ᄃᆡ로 가믈 아지 못ᄒᆞ노라
됴운니 즉시 말을 ᄎᆡ쳐 압흐로 향ᄒᆞ여 먼니 바라보니
큰 시ᄂᆡ물이 막히고 별노 갈 길이 업ᄂᆞᆫ지라
ᄃᆞ시 말을 도로혀 쵀모다려 ᄭᅮ지져 무러 왈
네 쥬공을 쳥ᄒᆞ여 연셕의 이르럿거ᄂᆞᆯ 무ᄉᆞᆷ 연고로 군ᄉᆞ를 거ᄂᆞ려 ᄶᅭᆺᄎᆞ나뇨
뫼 왈 구군 사십이쥬 현관니 다 여긔 잇난지라
ᄂᆡ 상장이 되어 엇지 가히 보호치 아니ᄒᆞ리오
운 왈 네 쥬공을 ᄶᅭᆺᄎᆞ 어ᄂᆡ 곳으로 갓나뇨
뫼 왈 사군니 필마로 셔문으로 나가믈 드른 고로 이의 니르럿더니 믄득 보지 못ᄒᆞ엿노라
운이 놀나고 의심ᄒᆞ여 바로 계변의 이르러 보니
다만 언덕을 격ᄒᆞ여 물자최 잇거ᄂᆞᆯ
운니 가마니 ᄉᆡᆼ각ᄒᆞ여 왈 말이 엇지 시ᄂᆡ를 ᄯᅱ여 지나시리오 ᄒᆞ고
삼ᄇᆡᆨ 군ᄉᆞ로 ᄒᆞ여곰 ᄉᆞ면으로 ᄎᆞ즈되 죵젹이 업ᄂᆞᆫ지라
운니 다시 말을 도로혀 셩하로 일으니 쵀뫼 임의 셩즁으로 들어갓난^지라
운니 슈문군ᄉᆞ다려 무르니
다 말ᄒᆞ되 류사군니 셔문으로 나갓다 ᄒᆞ거ᄂᆞᆯ
운니 셩즁으로 들어가고져 ᄒᆞ되 ᄆᆡ복이 잇슬가 져허ᄒᆞ여
드드여 급히 군사를 거ᄂᆞ리고 신야로 도라오니라
각셜 현덕이 단계를 지나ᄆᆡ ᄎᆔᄒᆞᆫ 듯ᄒᆞ여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큰 시ᄂᆡ물을 한 번 ᄯᅱ여 지나미 엇지 하ᄂᆞᆯ이 아니리오 ᄒᆞ고
남장을 바라고 ᄒᆡᆼᄒᆞ더니
날이 장ᄎᆞᆺ 져물고져 ᄒᆞ난지라
한 목동이 쇼를 타고 단젹을 불며 오거ᄂᆞᆯ 현덕이 탄식ᄒᆞ여 왈 ᄂᆡ 져만 갓지 못ᄒᆞ도다
드드여 말을 머믈고 드르니 목동이 ᄯᅩ한 쇼를 머믈고 져 블기를 파ᄒᆞᄆᆡ
현덕을 익이 보며 왈 장군니 황건 파ᄒᆞ던 류현덕이 아니시니잇가
현덕이 놀나 문 왈 너ᄂᆞᆫ 쵼벽의 젹은 아ᄒᆡ라
엇지 ᄂᆡ 셩ᄌᆞ를 아ᄂᆞ뇨
목동 왈 상ᄒᆡ 사부 겻ᄒᆡ 뫼셔 숀니 이르ᄆᆡ 일즉 말ᄒᆞ시되
류현덕은 신장이 칠쳑 오쵼이오 숀이 무릅의 지나고 눈으로 능히 귀를 도라보ᄂᆞ니
이ᄂᆞᆫ 당셰영웅이라 ᄒᆞ시ᄂᆞᆫ ^ 고로
이졔 장군의 모양이 이러ᄒᆞ므로 아ᄂᆞ이다
현덕 왈 너의 사부난 엇던 사ᄅᆞᆷ이뇨
목동 왈 사부의 셩은 사마요 명은 훼요 ᄌᆞᄂᆞᆫ 덕죠니 영쳔ᄉᆞᄅᆞᆷ이라
도호를 슈경션ᄉᆡᆼ이라 ᄒᆞᄂᆞ이다
현덕 왈 너의 사뷔 눌노 더부러 노르시나뇨
쇼동 왈 양양 방덕공과 방통으로 더부러 벗슬 삼ᄂᆞ이다
현덕 왈 방덕공과 방통은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동ᄌᆞ 왈 슉딜이니다
방덕공의 ᄌᆞᄂᆞᆫ 산민이니 사부의게 십년니 더ᄒᆞ고
방통의 ᄌᆞᄂᆞᆫ 사원이니 사부의게 오년 ᄋᆞᄅᆡ라
일일은 사뷔 슈상의셔 ᄎᆡ상[ᄎᆡ상은 ᄲᅩᆼ을 ᄯᅡ단 말이라]ᄒᆞ시더니
방통이 이르러 나무 아ᄅᆡ셔 셔로 의논ᄒᆞᄆᆡ 죵일토록 ᄒᆡ타ᄒᆞ미 업스므로
사뷔 심히 사랑ᄒᆞᄉᆞ 방통으로 아오라 ᄒᆞ시ᄂᆞ이다
현덕 왈 너의 ᄉᆞ뷔 이졔 어ᄃᆡ 계시뇨
목동이 먼니 가릇쳐 왈 젼면의 슈풀 가온ᄃᆡ 장원니 잇ᄂᆞ이다
현덕 왈 나ᄂᆞᆫ 졍히 류현덕이라
네 가히 ᄂᆞᆯ을 인도ᄒᆞ여 사부의게 뵈일쇼냐
동ᄌᆡ 믄득 현덕을 인도ᄒᆞ여 ^ 이리를 ᄒᆡᆼᄒᆞ여 장젼의 일으러 말게 ᄂᆞ려 즁문으로 드러가더니
홀연 거문고 쇼ᄅᆡ 나믈 듯고
현덕이 동ᄌᆞ다려 아직 통치 말나 ᄒᆞ고 귀를 기우려 듯더니
거문고 쇼ᄅᆡ 홀연 ᄭᅳᆫ치며 한 ᄉᆞᄅᆞᆷ이 웃고 나오며 왈
금운니 쳥유ᄒᆞ더니 홀연 고항ᄒᆞᆫ 곡ᄌᆈ 이러나니
반ᄃᆞ시 영웅이 잇셔 드르미로다
동ᄌᆡ 현덕다려 일너 왈 이ᄂᆞᆫ 슈경션ᄉᆡᆼ이니이다
현덕이 보니 숑형학ᄇᆡ요
숑형학ᄇᆡᄂᆞᆫ 쇼나무 형용이요 학의 등이란 말이라
긔우불범ᄒᆞᆫ지라
황망이 압흐로 나ᄋᆞ가 녜를 베푸니
슈경 왈 공이 금일의 다ᄒᆡᆼ이 ᄃᆡ란을 면ᄒᆞ엿도다
현덕이 놀나고 의심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쇼동 왈 이ᄂᆞᆫ 류현덕이니이다
슈경이 쵸당으로 쳥ᄒᆞ여 빈쥬를 난화 좌경ᄒᆞ니
현덕이 좌우를 보ᄆᆡ 가상의셔 ᄎᆡᆨ이 ᄊᆞ이고 창외의 숑쥭을 만히 심으고
거문고를 셕상 우희 빗겨시니 쳥긔표연ᄒᆞ더라
슈경이 문 왈 명공이 엇지ᄒᆞ여 이의 이르럿나뇨
현덕 왈 우연니 지나더니 쇼동이 지시ᄒᆞ^므로 죤안을 뵈오니
불승만ᄒᆡᆼ이로쇼이다
슈경이 쇼 왈 공은 은휘치 말ᄂᆞ
공이 이졔 반ᄃᆞ시 난을 도망ᄒᆞ여 이의 이르미니이다
현덕이 양양 일ᄉᆞ를 고ᄒᆞᆫᄃᆡ
슈경 왈 ᄂᆡ 공의 긔ᄉᆡᆨ을 보ᄆᆡ 임의 알앗ᄂᆞ이다
인ᄒᆞ여 현덕다려 무러 왈 ᄂᆡ 오ᄅᆡ 명공의 ᄃᆡ명을 들엇난지라
이졔 엇지ᄒᆞ여 오히려 ᄯᅳᆺ을 엇디 못ᄒᆞ엿나뇨
현덕 왈 명되 긔박ᄒᆞ여 이의 이른 ᄇᆡ니이다
슈경 왈 그러치 아니ᄒᆞ다
장군니 좌우의 사ᄅᆞᆷ을 엇지 못ᄒᆞ미로다
현덕 왈 비 비록 ᄌᆡᄌᆈ 업스나 문관의 숀간 미츅 간옹이 잇고
무장의 관 장 됴운 등이 잇셔 츙셩을 다ᄒᆞ여 도으무로 자못 그 힘을 입ᄂᆞ이다
슈경 왈 관 장 됴운은 만인 젹이라
앗갑도다
ᄉᆞᄅᆞᆷ이 업셔 능히 쓰지 못ᄒᆞ고
숀간 미튝 ᄇᆡᄂᆞᆫ ᄇᆡᆨ면셔ᄉᆡᆼ이오 경뉸졔셰ᄒᆞᆯ ᄌᆡᄌᆈ 아니라 ᄒᆞᆫᄃᆡ
현덕 왈 비 ᄯᅩ한 상ᄒᆡ 몸을 기우려 산곡의 어지니를 구ᄒᆞ되
그 ᄉᆞᄅᆞᆷ을 만ᄂᆞ지 못ᄒᆞᄆᆡ 엇지ᄒᆞ리오
슈경 왈 공ᄌᆡ 이라사ᄃᆡ 십실지읍의 반ᄃᆞ시 ^ 츙신니 잇다 ᄒᆞ시니
엇지 ᄉᆞᄅᆞᆷ이 업다 ᄒᆞ리오
현덕 왈 비ᄂᆞᆫ 우ᄆᆡᄒᆞ여 아지 못ᄒᆞᄂᆞ니 원컨ᄃᆡ 가르치쇼셔
슈경 왈 공이 형양 졔군의 동요를 듯지 못ᄒᆞ엿ᄂᆞ냐
그 동요의 왈 팔구 년간의 비로쇼 ᄉᆈ코져 ᄒᆞ여 십삼 년의 이르러 ᄭᅵ치미 업도다
쳔명이 도라가ᄂᆞᆫ ᄇᆡ 잇스니 진흐ᇃ 가온ᄃᆡ 반룡이 하ᄂᆞᆯ을 향ᄒᆞ여 나ᄂᆞᆫ도다 ᄒᆞ니
이 동요ᄂᆞᆫ 건안 쵸년 잇셔 건안 팔년의 류경승이 젼쳐를 상ᄒᆞᄆᆡ
믄득 가란니 낫스니
이ᄂᆞᆫ 이른바 비로쇼 ᄉᆈ코져 ᄒᆞ미오
불구의 류경승이 장찻 쥭으리니 문무영낙ᄒᆞᆯ지라
이ᄂᆞᆫ ᄭᅵᆺ치미 업슬 거시오 쳔명이 도라가미 잇스ᄆᆡ
룡이 하ᄂᆞᆯ을 향ᄒᆞ여 난단 말은 ᄃᆡ져 장군을 응ᄒᆞ미라 ᄒᆞᆫᄃᆡ
현덕이 놀나 사례ᄒᆞ여 왈 엇지 감히 이를 당ᄒᆞ리오
슈경 왈 쳔하 긔ᄌᆡ 다 여긔 잇난지라
공은 맛당이 구ᄒᆞ쇼셔
현덕이 급히 문 왈 긔ᄌᆡ 어ᄃᆡ 잇ᄉᆞ며 엇더ᄒᆞᆫ ᄉᆞ람이니잇고
슈경 왈 봉룡 봉츄 냥인 즁의 하ᄂᆞ를 어드면 가히 쳔하를 ^ 평안케 ᄒᆞ리라
현덕 왈 봉룡 봉츄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니잇고
슈경이 숀을 만지며 ᄃᆡ쇼 왈 죠코 죠토다
현덕이 다시 뭇고져 ᄒᆞ더니 슈경 왈 쳔ᄉᆡᆨ이 느졋스니 장군은 가히 밤을 지ᄂᆡ고 명일 맛당이 말ᄒᆞ리라 ᄒᆞ고
쇼동을 명ᄒᆞ여 셕찬을 ᄀᆞᆺ쵸와 상ᄃᆡᄒᆞ고 말은 후원으로 드려 먹이게 ᄒᆞ니라
현덕이 셕찬을 파ᄒᆞᆫ 후 쵸당 겻ᄒᆡ셔 뉴슉ᄒᆞᆯᄉᆡ
슈경의 말을 ᄉᆡᆼ각고 능히 잠을 일우지 못ᄒᆞ더니
밤이 깁흔 후 홀연 한 ᄉᆞᄅᆞᆷ이 문을 열고 드러오거ᄂᆞᆯ
슈경 왈 원직이 엇지ᄒᆞ여 오난뇨
현덕이 니러ᄂᆞ 가마니 들으니
그 ᄉᆞᄅᆞᆷ이 말ᄒᆞ되 류경승이 어지니를 죠히 여기고
악ᄒᆞ니를 미워ᄒᆞ믈 드른 고로 특별이 갓더니
셔로 보ᄆᆡ 한갓 허명이 닛난지라
ᄃᆡ져 어지니를 죠히 여기나 능히 쓰지 못ᄒᆞ고
악ᄒᆞ니를 미워ᄒᆞ되 능히 보지 못ᄒᆞ난 고로 글노쎠 니별ᄒᆞ고 왓노라
슈경 왈 공이 왕좌지ᄌᆡ를 품어시니 맛당이 사ᄅᆞᆷ을 갈희여 셤기리니
엇지 가^바야이 경승을 보앗나뇨
ᄯᅩ한 영웅호걸이 눈 압ᄒᆡ 잇스되 공이 스ᄉᆞ로 아지 못ᄒᆞ미로다
기인 왈 션ᄉᆡᆼ의 말이 올타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들으ᄆᆡ ᄃᆡ희ᄒᆞ여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이 ᄉᆞᄅᆞᆷ이 반ᄃᆞ시 봉룡 봉츄로다 ᄒᆞ고
즉시 나가보고져 ᄒᆞ더니
하ᄂᆞᆯ이 □기의 이르러 현덕이 슈경다려 문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