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이졔 죠ᄌᆈ 군ᄉᆡ ᄇᆡᆨ만이오 장ᄉᆔ 쳔원이^라
호호탕탕ᄒᆞ여 강하를 졍답고져 ᄒᆞ니
공이 엇지코져 ᄒᆞ나뇨
공명이 보니 이ᄂᆞᆫ 우번이라 공명 왈
죠ᄌᆈ 원쇼의 가얌이 갓흔 무리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류표의 오합지즁을 거ᄂᆞ렷시니
비록 수ᄇᆡᆨ만니나 죡히 두렵지 아니ᄒᆞ리라
우번니 ᄂᆡᆼ쇼 왈
당양의 ᄑᆡᄒᆞ고 하구의 궁ᄒᆞ여
구구이 사ᄅᆞᆷ의게 구완을 구ᄒᆞ며
오히려 두렵지 아니ᄒᆞ다 ᄒᆞ니
이ᄂᆞᆫ 진실 큰 말노 사ᄅᆞᆷ을 소기미로다
공명 왈 류예ᄌᆔ 슈쳔인의 지ᄉᆞ로
엇지 능히 ᄇᆡᆨ만 잔포지즁을 ᄃᆡ젹ᄒᆞ리오
물너가 하구를 직희믄 ᄯᆡ를 기ᄃᆞ리미라
이졔 강동은 병졍 량죡ᄒᆞ고
ᄯᅩ 장강의 험ᄒᆞ미 잇스되
오히려 굴실ᄒᆞ여 도젹의 항복고져 ᄒᆞ여
쳔하의 치쇼를 도라보디 아니ᄒᆞ니
일노 의논ᄒᆞᆯ진ᄃᆡ 류예쥬ᄂᆞᆫ
진실노 죠젹을 두려워 아니ᄒᆞ미라
우번니 능히 ᄃᆡ답지 못ᄒᆞ거ᄂᆞᆯ
좌상의 ᄯᅩ 일인이 문왈
공명이 쇼진 장의의 혀를 본바다
동오를 달ᄂᆡ고^져 ᄒᆞ나뇨
공명이 보니 이ᄂᆞᆫ 보등[步騭]이라
공명 왈 보자ᄉᆞᆫ니 다만 쇼진을 변사로 알고
쇼진 장의 ᄯᅩ한 호걸인 쥴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쇼진은 뉵국상인을 ᄎᆞ고
두 번 진나라 졍승이 되엿스니
다 나라를 붓드ᄂᆞᆫ ᄭᅬ 잇스니
강ᄒᆞ믈 져허ᄒᆞ고 약ᄒᆞ믈 업슈이 녀기지 아니ᄒᆞ고
도검을 두려워 피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의게 비치 못ᄒᆞᆯ지라
군등은 죠죠의 간ᄉᆞᄒᆞᆫ 말노 허장ᄒᆞ믈 듯고
믄득 두려워 항복을 쳥ᄒᆞ니
감히 쇼진 장의를 웃나뇨
보등이 묵연니 말이 업거ᄂᆞᆯ
홀연 일인니 ᄯᅩ 문왈
공명이 죠죠로쎠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ᄒᆞ나뇨
공명이 보니 이ᄂᆞᆫ 셜죵이라
공명이 ᄃᆡ답ᄒᆞ여 왈
죠죠ᄂᆞᆫ 한나라 녁젹이니 엇지 반ᄃᆞ시 무르리오
죵 왈 공의 말이 그르도다
한나라 이 셰ᄃᆡ를 젼ᄒᆞ여 이졔 이르ᄆᆡ
쳔쉬 장찻 맛ᄎᆞᆯ지라
죠공이 임의 쳔하 삼분지이를 두고
인심이 다 귀슌ᄒᆞᄂᆞᆫ지라
류예쥬ᄂᆞᆫ 쳔시를 아지 못ᄒᆞ고
셔로 닷토고져 ᄒᆞ니 졍히 알노쎠
돌을 침^과 갓튼지라 엇지 ᄑᆡ치 아니ᄒᆞ리오
공명이 녀셩 왈 셜경문니 엇지ᄒᆞ여
무부무근지언을 ᄂᆡ나뇨
ᄃᆡ져 사ᄅᆞᆷ이 쳔지간의 나ᄆᆡ
츙의로쎠 입신ᄒᆞᄂᆞᆫ 근본을 삼ᄂᆞ니
공이 임의 한나라 신ᄒᆡ 된즉
불신지인니 잇시믈 보리니
맛당이 ᄆᆡᆼ세코 함게 쥬륙ᄒᆞ미 신ᄌᆞ의 도리라
이졔 죠죠의 죠죵이 다 한나라 녹을 먹으ᄆᆡ
보효ᄒᆞ믈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도로혀 찬녁할 마음을 품으니
쳔하의 함게 분이 녀기ᄂᆞᆫ ᄇᆡ라
공이 이의 쳔슈로 돌녀 보ᄂᆡ니
진실노 무부무근지인이라
더부러 말ᄒᆞ지 못ᄒᆞ리니
쳥컨ᄃᆡ 다시 말을 ᄒᆞ지 말나
셜죵이 만면슈참ᄒᆞ여 능히 ᄃᆡ답지 못ᄒᆞᄂᆞᆫ지라
ᄯᅩ 일인니 쇼ᄅᆡ를 응ᄒᆞ여 문왈
죠ᄌᆈ 비록 협쳔ᄌᆞ이령졔후ᄒᆞ나
오히려 상국 죠참의 후예라
류예쥬ᄂᆞᆫ 비록 즁산졍왕의 묘예라
이르나 믄득 상고ᄒᆞᆯ ᄇᆡ 업고
목하의 볼진ᄃᆡ 다만 돗 ᄶᅡ고 신 파ᄂᆞᆫ 필부라
엇지 죡히 죠죠로 더부러 항거ᄒᆞ리오
공명이 ^ 보니 이ᄂᆞᆫ 륙젹이라 공명이 쇼왈
공이 원슐 좌상의셔 회귤ᄒᆞ던 륙낭이 아니뇨
쳥컨ᄃᆡ ᄂᆡ 한 말을 드르라
죠ᄌᆈ 임의 죠상국의 후예 된즉
ᄃᆡᄃᆡ로 한ᄂᆞ라 신ᄒᆡ 되엿ᄂᆞᆫ지라
이졔 젼권 ᄌᆞᄌᆞᄒᆞ여 군부를 업슈이 녀기니
이ᄂᆞᆫ 오직 무근지심이 닛슬 분 아니라
ᄯᅩ한 죠상을 능멸이 녀기미오 오직
한실의 난신 ᄲᅮᆫ 아니라 ᄯᅩ한 죠씨의 젹ᄌᆞ라
류예쥬ᄂᆞᆫ 당당졔쥬라
당금의 황졔 보ᄎᆡᆨ을 안고 ᄒᆞᄉᆞ 벼ᄉᆞᆯ을 쥬시미니
엇지 상고ᄒᆞᆯ ᄇᆡ 업다 이르리오
ᄯᅩ 고ᄌᆈ 몸이 졍장의 이러나
맛참ᄂᆡ 쳔하를 두엇스니
돗 ᄶᅡ고 신 파믈 ᄯᅩᄒᆞᆫ 엇지 욕되리오
륙공쇼아의 쇼견은 죡히
고ᄉᆞ로 더부러 말ᄒᆞ지 못ᄒᆞ리로다
륙적이 말이 막히거ᄂᆞᆯ 좌상의 일인니 ᄯᅩ 츌왈
공명의 말ᄒᆞᄂᆞᆫ ᄇᆡ 다 억셜노 니를 말ᄒᆞ니
이ᄂᆞᆫ 졍논니 아니라
쳥컨ᄃᆡ 공명이 무ᄉᆞᆷ 경젼을 다ᄉᆞ리나뇨
공명이 보니 이ᄂᆞᆫ 엄쥰니라 공명 왈
심장젹귀ᄂᆞᆫ 셰상의 부유라
엇지 ^ 능히 나라를 흥ᄒᆞ며 일을 의논ᄒᆞ리오
ᄯᅩ 녯젹의 신 ᄯᆞ의셔 밧 가던
니윤과 위슈의 낙시질ᄒᆞ던 강ᄌᆞ아와
장냥 진평의 무리와 등우 경감 등은
다 우쥬를 붓드ᄂᆞᆫ ᄌᆡᄌᆈ 잇스니 아지 못게라
그 평ᄉᆡᆼ의 무삼 경젼을 다ᄉᆞ렷나뇨
엇지 셔ᄉᆡᆼ의 구구이 필연 ᄉᆞ이의 흑ᄇᆡᆨ을 의논ᄒᆞ며
글을 츔츄고 먹을 희롱ᄒᆞ믈 본ᄇᆞ드리오
엄쥰이 머리를 슉이고 상긔ᄒᆞ여
능히 ᄃᆡ답지 못ᄒᆞ거ᄂᆞᆯ
ᄯᅩ한 ᄉᆞᄅᆞᆷ이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공명이 큰 말을 죠히 여기니
반ᄃᆞ시 실학이 업스미로다
두리건ᄃᆡ 유ᄌᆞ의 우흠이 될가 ᄒᆞ노라
공명이 보니 이ᄂᆞᆫ 녀남 뎡덕츄라 공명 왈
유ᄌᆞ의 군ᄌᆡ 잇고 쇼인니 잇스니
군ᄌᆞᄂᆞᆫ 임군게 츙셩ᄒᆞ고
나라를 사랑ᄒᆞ고 졍도를 직희고
간ᄉᆞᄒᆞ믈 물니쳐 덕ᄐᆡᆨ이 당시의 잇고
일홈을 후세의 머무ᄂᆞ니
만닐 쇼인은 오즉 죠츙쇼기를 힘쓰고
젼혀 한묵을 공부ᄒᆞ여 쳥츈의 부를 짓고
ᄇᆡᆨ슈의 경셔를 궁구ᄒᆞ^여 붓슬 ᄒᆞᆫ 번 나리ᄆᆡ
비록 쳔언을 지으나
흉즁의 실노 한 계ᄀᆈ 업스니
양웅 갓튼 ᄌᆞᄂᆞᆫ 문장으로
세상의 일홈이 닛스나
굴신ᄒᆞ여 왕망을 셤겻스니
이ᄂᆞᆫ 이른바 쇼인의 션ᄇᆡ라
비록 만언을 부ᄒᆞᄂᆞ 엇지 죡히 취ᄒᆞ리오
즁인니 공명의 ᄃᆡ답이
여류ᄒᆞ믈 보고 다 실ᄉᆡᆨᄒᆞᄂᆞᆫ지라
잇ᄯᆡ 좌상의 장온 낙통 이인니
ᄯᅩ 논란코져 ᄒᆞ더니
홀연 일인니 밧그로 드러오며
쇼ᄅᆡ를 크게ᄒᆞ여 왈
공명은 당세의 긔ᄌᆡ라
군등이 혀로 셔로 논란코져 ᄒᆞ니
숀을 공경ᄒᆞᄂᆞᆫ 녜 아니라
죠죠의 ᄃᆡ군니 지경의 임ᄒᆞ엿스니
도젹을 믈니칠 계교를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이의 한ᄀᆞᆺ 닙으로 닷토고져 ᄒᆞᄂᆞ뇨
즁인니 보니 이ᄂᆞᆫ 영능 ᄉᆞ람이니
셩은 황이오 명은 ᄀᆡ오
ᄌᆞᄂᆞᆫ 공복이니 동오량관니 되엿난지라
당일의 황ᄀᆡ 공명다려 일너 왈
드르니 말을 만히 ᄒᆞ여
니ᄒᆞ믈 어드미 묵묵히 말이
업스니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니
엇지 금셕지논으로
나의 쥬공을 위ᄒᆞ여 ^ 말ᄒᆞ지 아니ᄒᆞ고
이의 즁인으로 더부러 논변ᄒᆞ나뇨
공명 왈 졔군이 셰무를 아지 못ᄒᆞ고
셔로 문란ᄒᆞ므로 마지 못ᄒᆞ여 ᄃᆡ답ᄒᆞ미로다
황ᄀᆡ 노슉으로 더부러
공명을 인도ᄒᆞ여 즁문의 이르니
졍히 졔갈근을 만나 공명이 예를 베푸니
근 왈 현졔 님의 강동의 이르러
엇지ᄒᆞ여 나를 와 보지 안ᄂᆞ뇨
공명 왈 졔 님의 류예쥬를 셤기니
맛당이 공ᄉᆞ를 만져 ᄒᆞ고 사사를 뒤의 ᄒᆞᆯ지라
공ᄉᆞ를 맛지 못ᄒᆞ엿시니
엇지 감히 ᄉᆞᄉᆞ의 밋츠리요
바라건ᄃᆡ 형은 ᄒᆞ량ᄒᆞ쇼셔
근 왈 현졔 오후를 보고 ᄂᆡ게 와셔 회ᄒᆞ라
말을 맛치ᄆᆡ 스ᄉᆞ로 가니라 노슉 왈
젼후 부탁ᄒᆞᆫ 말을 그릇ᄒᆞ미 업게 ᄒᆞ라
공명이 졈두ᄒᆞ고 응낙ᄒᆞ니라
당상의 이르니 숀권이 셤의 나려 영졉ᄒᆞ고
녜필의 공명을 좌를 쥬니
문무즁관이 좌우의 시립ᄒᆞ고
노슉은 공명 겻ᄒᆡ 잇셔 셜화ᄒᆞ믈 보더라
공명이 손권을 ᄒᆞᆫ 번 보니 벽안ᄌᆞ염이요
[벽안은 눈이 푸^르고 ᄌᆞ염은 슈염이 [부+ ]단 말이라]
용뫼 당당ᄒᆞᆫ지라 공명이 ᄉᆡᆼ각ᄒᆞ되
이 ᄉᆞ람이 상뫼 비상ᄒᆞ니
다만 격동치 아니ᄒᆞ면
가히 달ᄂᆡ지 못ᄒᆞ리니
져의 무르믈 기다려 맛당히 격동ᄒᆞᆯ 말노쎠 ᄒᆞ리라
ᄒᆞ고 다를 파ᄒᆞᄆᆡ 숀권 왈
노ᄌᆞ경이 족하의 ᄌᆡ조를 말ᄒᆞ믈 만히 들엇더니
이졔 다ᄒᆡᆼ이 셔로 보믈 으드니
감히 가르치믈 구ᄒᆞ노라
공명 왈 ᄌᆡᄒᆞᆨ이 업시므로 바□히 무르ᄆᆡ
욕되미 잇슬가 ᄒᆞ나이ᄃᆞ
권 왈 죡ᄒᆡ 근ᄂᆡ 신야의 잇셔
류예쥬를 도ᄋᆞ 조조로 더부러 교젼ᄒᆞ미 잇스니
반다시 조군의 허실을 알니로다
공명 왈 류예ᄌᆔ 군ᄉᆡ 약ᄒᆞ고
장ᄉᆔ 적고 겸ᄒᆞ여 신야셩이 젹으ᄆᆡ
양식이 읍시니 엇지 능히 됴됴로 더부러 상지ᄒᆞ리요
권 왈 됴병의 다쇠 엇더ᄒᆞᆫ뇨
공명 왈 마보슈군이 ᄇᆡᆨ여만이라
ᄒᆞᆫᄃᆡ 권 왈 거ᄌᆞᆺ 이르미 아니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