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장군으로 더부러 강하 모도여 ^ 젼렵ᄒᆞ고
함게 류비를 쳐 ᄯᅡ흘 난호고
기리 ᄆᆡᆼ호ᄒᆞ믈 ᄆᆡᆺ고져 ᄒᆞᄂᆞ니
관망치 말고 쇽히 회셔를 보ᄂᆡ라 ᄒᆞ엿더라
노슉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갈오ᄃᆡ
쥬공의 죤의ᄂᆞᆫ 엇더ᄒᆞ뇨
권 왈 졍한 의논니 업노라
장ᄉᆈ 왈 죠ᄌᆈ ᄇᆡᆨ만지즁을 거ᄂᆞ리고
쳔ᄌᆞ의 일홈을 비러 사방을 졍벌ᄒᆞ니
막으면 슌치 아니ᄒᆞᆫ지라
ᄯᅩ 쥬공의 ᄃᆡ계로 가히
죠죠를 막난 자ᄂᆞᆫ 장강이라
이제 죠ᄌᆈ 임의 형쥬를 어더시니
장강의 험ᄒᆞ미 님의 날노 더부러
함게 ᄒᆞ미니 셰를 가히 ᄃᆡ젹지 못ᄒᆞᆯ지라
어린 ᄯᅳᆺ의ᄂᆞᆫ 항복ᄒᆞ니만 갓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만젹지ᄎᆡᆨ이라 ᄒᆞᆫᄃᆡ 즁모ᄉᆡ 다 말ᄒᆞ되
자포의 말이 졍히 쳔의의 합당ᄒᆞᄃᆞ ᄒᆞ니
숀권니 침음ᄒᆞ고 말을 아니ᄒᆞ거ᄂᆞᆯ
장ᄉᆈ ᄯᅩ 갈오ᄃᆡ 쥬공은 의심치 마르쇼셔
죠죠의게 항복ᄒᆞᆫ즉 동오 ᄇᆡᆨ셩이 평안ᄒᆞ고
강남 뉵군을 가히 보젼ᄒᆞ리이다
권니 머리를 슉이고 말을 아니ᄒᆞ더니
슈유의 안흐로 들어가거ᄂᆞᆯ
노슉이 권의 뒤흘 ᄯᅡ르니
권니 슉의 ᄯᅳᆺ을 알고
이의 슉의 숀을 잡으며 왈
경은 엇지코져 ᄒᆞ나뇨
슉 왈 슉의 무리 갓흔 ᄌᆞᄂᆞᆫ
만닐 죠죠의게 항복ᄒᆞ면
벼ᄉᆞᆯ이 맛당이 쥬군을 닐치 아니ᄒᆞ려니와
장군이 죠죠의게 항복ᄒᆞ면
어ᄃᆡ로 도라가고져 ᄒᆞᄂᆞ뇨
벼ᄉᆞᆯ이 불과 봉후의 지나지 아니ᄒᆞ리니
슈레 불과 일승이오
말이 불과 일필이오
죵ᄌᆡ 불과 슈인이라
엇지 시러곰 남면ᄒᆞ여 괴라 일커르리오
즁인의 ᄯᅳᆺ은 각각 몸을 위ᄒᆞ미니
가히 듯지 못ᄒᆞ리니
장군은 맛당히 일즉이 ᄃᆡ계를 졍ᄒᆞ쇼셔
권니 탄식ᄒᆞ여 왈
졔인의 의논이 크게 나의 바람을 일헛ᄂᆞᆫ지라
ᄌᆞ경이 ᄃᆡ계를 말ᄒᆞ니 졍히 ᄂᆡ ᄯᅳᆺ과 ᄀᆞᆺ도다
이ᄂᆞᆫ 하ᄂᆞᆯ이 ᄌᆞ경으로 나를 쥬시미나
다만 죠ᄌᆈ ᄉᆡ로 원쇼의 ^ 무리를 엇고
ᄯᅩ 형쥬지병을 어더시니 두리건ᄃᆡ
형셰 크ᄆᆡ 져젹ᄒᆞ기 어려올가 ᄒᆞ노라
슉 왈 슉이 강하의 일으러
졔갈근의 아오 졔갈냥으로 더부러
이의 일으럿스니 쥬공이 무르면
가히 허실을 알니이다
권 왈 와룡션ᄉᆡᆼ이 이의 닛나뇨
슉 왈 관녁의 안졉ᄒᆞ게 ᄒᆞ엿ᄂᆞ이다
권 왈 이졔 날이 느졋스니
ᄂᆡ일의 문무를 장하의 모흐고
만져 강동 영쥰을 보게 ᄒᆞᆫ 후
당상의 올녀 일을 의논ᄒᆞ리라
슉이 영명ᄒᆞ고 나가니라
잇튼날 관녁의 이르러 공명을 보고 ᄯᅩ 부탁ᄒᆞ여 왈
이제 쥬공을 보고 죠죠의 군ᄉᆡ 만흐므로 말ᄒᆞ지 말ᄂᆞ
공명이 쇼왈 냥이 스ᄉᆞ로 사긔를 보와
변ᄒᆞ리니 결단코 그릇ᄒᆞ미 업스리라
노슉이 공명을 인도ᄒᆞ여 막하의 이르니
장쇼 고옹 등이 일반 문무 이십여 인니
아관박ᄃᆡ로 의관을 졍졔ᄒᆞ고 단졍이 안졋ᄂᆞᆫ지라
공명이 일일이 셔로 보고
각각 셩명을 통ᄒᆞᄆᆡ
녜필 후 ᄀᆡᆨ위의 좌를 졍ᄒᆞᄆᆡ
장쇼 등이 공^명의 용뫼 쇄락ᄒᆞ고
긔위 헌앙ᄒᆞ믈 보고 ᄉᆡᆼ각ᄒᆞ되
이 ᄉᆞᄅᆞᆷ이 반ᄃᆞ시 셰ᄀᆡᆨ으로 오미로다
ᄒᆞ고 장ᄉᆈ 만져 말을 ᄒᆞ여 왈
쇼ᄂᆞᆫ 강동 미말지ᄉᆡ라
드르니 션ᄉᆡᆼ이 놉히 늉즁의 누어
스ᄉᆞ로 관 악의 비겻다 ᄒᆞ니
이 말이 과연 잇나뇨 공명 왈
이ᄂᆞᆫ 냥이 평ᄉᆡᆼ의 쇼쇼이 비ᄒᆞ미로다
ᄉᆈ 왈 근ᄂᆡ 드르니 류예ᄌᆔ 션ᄉᆡᆼ을
초려의 삼고ᄒᆞ여 다ᄒᆡᆼ이 션ᄉᆡᆼ을 어드ᄆᆡ
고기 물 어듬과 ᄀᆞᆺᄒᆞ여
형양을 셕권ᄒᆞ리라 ᄒᆞ엿더니
이졔 일죠의 죠죠의게 붓쳣스니
이ᄂᆞᆫ 무삼 쥬견이뇨
공명이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장쇼ᄂᆞᆫ 숀권 슈하의 졔ᅌᅵᆯ 모ᄉᆞ라
만닐 만져 져를 제어치 아니ᄒᆞ면
엇디 숀권을 달ᄂᆡ리오
드드여 ᄃᆡ답ᄒᆞ여 왈
날노쎠 볼진ᄃᆡ 한상지지를 ᄎᆔᄒᆞ미
쉽기 숀바닥 뒤침과 ᄀᆞᆺ흔지라
류예ᄌᆔ 몸쇼 인의를 ᄒᆡᆼᄒᆞᄆᆡ
동죵의 긔업을 ᄎᆞ마 탈취치 못ᄒᆞ미러니
류죵 유ᄌᆡ 간ᄉᆞ한 말을 듯고
가마니 스ᄉᆞ로 투항ᄒᆞ여
죠죠로 ᄒᆞ여곰 창궐ᄒᆞ게 ᄒᆞ미라
이졔 나의 쥬공이 강하의 둔병ᄒᆞ여
별노 양ᄎᆡᆨ을 도모ᄒᆞ니 등한니 알 ᄇᆡ 아니라
ᄒᆞᆫᄃᆡ ᄉᆈ 왈 만닐 이 ᄀᆞᆺ틀진ᄃᆡ
션ᄉᆡᆼ의 말과 ᄒᆡᆼ실이 셔로 어긔미로다
션ᄉᆡᆼ이 스ᄉᆞ로 관악의게 비기니
관즁은 환공을 도와 졔후의 읏듬이 되ᄆᆡ
한 번 쳔하를 바르고
악의ᄂᆞᆫ 미약ᄒᆞᆫ 연나라를 붓드러
졔나라 칠십여 셩을 항복 바다시니
이 두 ᄉᆞᄅᆞᆷ은 진실노 졔셰지ᄌᆡ라
션ᄉᆡᆼ이 쵸려지즁의 잇셔
다만 풍월을 희롱ᄒᆞ고 무릅흘 안고 안졋더니
이졔 님의 류예쥬를 죵ᄉᆞᄒᆞᄆᆡ
맛당히 ᄉᆡᆼ녕을 위ᄒᆞ여 난젹을 쇼멸ᄒᆞᆯ지라
ᄯᅩ 류예ᄌᆔ 션ᄉᆡᆼ을 엇지 아니ᄒᆞ엿슬 ᄯᆡ의
오히려 쳔하의 죵횡ᄒᆞ여
셩지를 웅거ᄒᆞ엿난지라
이졔 션ᄉᆡᆼ을 어드ᄆᆡ
사ᄅᆞᆷ이 다 앙망ᄒᆞ여
비록 삼쳑동ᄌᆞ라도 ᄯᅩ한 이르되
호ᄑᆈ 날ᄀᆡ 나ᄆᆡ 장ᄎᆞᆺ 한실이
다시 흥ᄒᆞ고 죠씨 즉시 멸ᄒᆞ리라 ᄒᆞ고
죠졍구신과 산림은ᄉᆡ 다 눈을 씻고 기ᄃᆞ려
고쳔의 운^무를 헤치고 일월의 바□으믈
우러러 ᄇᆡᆨ셩을 슈화 즁의 건지고
쳔하를 반셕 우희 두미 잇ᄯᆡ 잇스리라 ᄒᆞ더니
엇지ᄒᆞ여 션ᄉᆡᆼ이 예쥬의게
도라오므로붓터 죠병이 한 번 니르ᄆᆡ
창괘를 바리고 망풍분쥬ᄒᆞ여
우흐로 능히 유표를 갑ᄒᆞ ᄇᆡᆨ셩을 평안케 못ᄒᆞ고
아ᄅᆡ로 능히 고ᄌᆞ를 도아 지경을 보젼치 못ᄒᆞ고
신야를 바리고 번셩으로 다라나고
당양의 ᄑᆡᄒᆞ여 하구로 다라나ᄆᆡ
용신ᄒᆞᆯ ᄯᅡ히 업스니
이ᄂᆞᆫ 예ᄌᆔ 임의 션ᄉᆡᆼ을 으든 후의
도로혀 그 쳐음만 못ᄒᆞ미로다
관즁 악의 과연 니 갓흐리오
우직ᄒᆞᆫ 말을 고히 여기지 말나
공명이 듯기를 다ᄒᆞᄆᆡ 아연니 우흐며 왈 붕이
[붕은 큰 ᄉᆡ 일홈이라]
만니를 날ᄆᆡ 그 ᄯᅳᆺ을 엇지 군죠의 알 ᄇᆡ리오
비컨ᄃᆡ ᄉᆞᄅᆞᆷ이 즁병이 들ᄆᆡ
맛당이 만져 미쥭을 마시고
화약으로 다ᄉᆞ려 그 장뷔 죠화ᄒᆞ고
형쳬 졈졈 편안ᄒᆞ믈 기ᄃᆞ려
육식으로 보ᄒᆞ고 ᄆᆡᆼ약으로 다ᄉᆞ리면
병근니 다 바리고 사ᄅᆞᆷ이 완젼ᄒᆞ믈 엇나니
만닐 긔ᄆᆡᆨ이 화란ᄒᆞ믈 기ᄃᆞ리지 아니ᄒᆞ고
믄득 ᄆᆡᆼ약과 육식으로 다ᄉᆞ리면
그 편안ᄒᆞ믈 구코져 ᄒᆞ나 진실노 어려온지라
류예ᄌᆔ 향일의 여남의 ᄑᆡᄒᆞ여
류표의게 의탁ᄒᆞᄆᆡ
군ᄉᆡ 쳔의 ᄎᆞ지 못ᄒᆞ고
장쉬 다만 관 장 됴운이니
이ᄂᆞᆫ 졍히 병세 위극ᄒᆞᆫ ᄯᆡ라
신야ᄂᆞᆫ 산벽쇼현이오
인민니 희쇼ᄒᆞ고 양식이 핍졀ᄒᆞ되
잠간 비러 몸을 뇽납고져 ᄒᆞ미니
엇지 장ᄎᆞᆺ 이의 직희리오
ᄃᆡ져 용병으로쎠 ᄒᆞᆯ진ᄃᆡ
셩곽이 굿지 아니ᄒᆞ고
군ᄉᆡ 교련ᄒᆞ미 업고
량식이 날을 잇지 못ᄒᆞᄂᆞ
그러나 방망의 화쇼ᄒᆞ고
ᄇᆡᆨ하의 물노쎠 하후돈 죠인의 무리로 ᄒᆞ여곰
마음이 놀나고 담이 무여지게 ᄒᆞ엿스니
비록 관즁 악의의 용병이라도
반ᄃᆞ시 이의 지ᄂᆡ지 못ᄒᆞᆯ지라
류죵이 죨의게 항복ᄒᆞ믄
예ᄌᆔ 실노 아지 못ᄒᆞ미오
ᄯᅩ 난을 타 참ᄋᆞ 동죵의 긔업을 탈취치 못ᄒᆞ미니
이ᄂᆞᆫ ᄎᆞᆷ 대인ᄃᆡ의오
당양의 ᄑᆡᄒᆞ믄 십^슈만 ᄇᆡᆨ셩이 노약을 붓들고 ᄯᅡ르ᄆᆡ
차마 바리지 못ᄒᆞ여 날마다 십니를 ᄒᆡᆼᄒᆞ여
강능을 진취ᄒᆞ믈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더부러 함긔 ᄑᆡᄒᆞ믈 감심ᄒᆞ니
이 ᄯᅩ한 ᄃᆡ인ᄃᆡ의라
젹으므로 만흐믈 ᄃᆡ젹지 못ᄒᆞᄆᆡ
승부ᄂᆞᆫ 병가의 ᄉᆡᆼᄉᆡ라
셕의 고황졔 ᄌᆞ죠 항우의게 ᄑᆡᄒᆞ되
ᄒᆡ하 일젼의 셩공ᄒᆞ엿스니
이ᄂᆞᆫ 한신의 양ᄎᆡᆨ이 아니미뇨
ᄃᆡ져 한신니 오ᄅᆡ 고황졔를 셤기되
일즉 여러 번 니긔미 업스니
국가의 ᄃᆡ세와 사직의 안위ᄂᆞᆫ
반ᄃᆞ시 쥬장ᄒᆞ여 ᄭᅬᄒᆞᄂᆞᆫ ᄌᆡ 잇ᄂᆞᆫ지라
언ᄉᆞ를 과장ᄒᆞᄂᆞᆫ ᄌᆞ난 부졀업시 기려
사람을 쇼기고 안져셔 의논ᄒᆞ며
셔셔 말ᄒᆞᄆᆡ 사ᄅᆞᆷ이 가히 밋지 못ᄒᆞ나
긔틀을 임ᄒᆞ여 응변ᄒᆞᄆᆡ
ᄇᆡᆨ의 ᄒᆞ나토 능ᄒᆞ미 업ᄉᆞ니
진실노 쳔하의 우흐미 되리로다
일장 셜화의 장ᄉᆈ 한 말도 ᄃᆡ답ᄒᆞ미 업ᄂᆞᆫ지라
좌상의 일인니 쇼ᄅᆡ를 놉혀 문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