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됴운니 부인니 임의 쥭으믈 보고 죠군니 시쳬를 도젹ᄒᆞᆯ가 져허ᄒᆞ여

담^을 허러 우물을 머이고 갑옷슬 헤쳐 아두를 안고 창을 들고 말게 오르더니

한 장쉬 일ᄃᆡ 보군을 거ᄂᆞ리고 오거ᄂᆞᆯ 보니 이ᄂᆞᆫ 죠홍 부장 안명이라

삼지냥인도를 들고 됴운으로 더부러 교젼ᄒᆞ여

젼불삼합의 됴운니 한 창으로 질너 나리치고

즁군을 살퇴ᄒᆞ고 길을 여러 나가더니

젼면의 ᄯᅩ 일지 인ᄆᆡ 압흘 막으니

당션 닐원 ᄃᆡ장의 긔호를 크게 쎳시ᄃᆡ

하간장합이라 ᄒᆞ엿거ᄂᆞᆯ

됴운니 다시 말을 아니ᄒᆞ고

바로 장합으로 더부러 싸화

십여 합의 됴운니 감히 ᄊᆞ홀 마ᄋᆞᆷ이 업셔 길을 아셔 다라ᄂᆞ니

ᄇᆡ후의 장합이 ᄯᅡ로거ᄂᆞᆯ

운니 ᄎᆡ를 치며 ᄒᆡᆼᄒᆞ더니

믄득 ᄒᆞᆫ 소ᄅᆡ의 인ᄆᆡ 굴헝 안의 ᄲᅡ지니

장합이 창을 들고 지르고져 ᄒᆞ더니

홀연 일도 홍광이 굴헝 안흐로 죠ᄎᆞ 이러나며

말이 반공의 ᄯᅱ여 굴헝 밧그로 나오니라

후인니 글을 지엇스되

紅光罩體困龍飛

홍광단쳬곤룡비

征馬衝開長板圍

졍마츙ᄀᆡ장판위

四十二年眞命主

사십이년진쥬명

將軍因得顯神威

장군인득현신위

홍광의 큰 긔운의 곤룡이 나라시니

졍ᄆᆡ 장판 에움을 여럿도다

사십이년 지쥬의 명으로

장군니 인ᄒᆞ여 시러곰 신위를 나타ᄂᆡ엿도다

장합이 보고 ᄃᆡ경ᄒᆞ여 믈너가거ᄂᆞᆯ

됴운니 말을 노화 졍히 다라나더니

ᄇᆡ후의 홀연 이장이 크게 쇼ᄅᆡᄒᆞ되

됴운은 닷지 말나 ᄒᆞ고

젼면의 ᄯᅩ 이장이 압흘 막으니

후면은 마련 장ᄀᆡ와 젼면은 쵸쵹 장남이니 원쇼의 슈하항장이라

됴운니 힘쎠 사장으로 싸호더니 됴군니 일졔이 니르거ᄂᆞᆯ

운니 이의 쳥강검을 ᄲᆡ혀 들고 어즈러이 치니

숀니 이러나ᄂᆞᆫ 곳의 의갑이 편편니 허여지고

피 흘너 ᄉᆡ얌 솟듯 ᄒᆞᄂᆞᆫ지라

즁군을 살퇴ᄒᆞ고 에움을 버셔나니

각셜 죠ᄌᆈ 경산 우의 잇셔 ᄇᆞ라보니

한 장쉬 이르ᄂᆞᆫ 곳의 위엄을 가히 당치 못ᄒᆞᆯ지라

급히 좌우다려 무르되 이ᄂᆞᆫ 뉘뇨

죠홍이 말을 달녀 산의 나려 ^ 크게 불너 왈

군즁의 싸홈ᄒᆞᄂᆞᆫ 장슈난 셩명을 통ᄒᆞ라

운니 ᄃᆡ왈 나ᄂᆞᆫ 상산 됴ᄌᆞ룡이로다

죠홍이 회보ᄒᆞᆫᄃᆡ ᄌᆈ 왈

진실노 범 ᄀᆞᆺ튼 장수로다 ᄂᆡ 맛당이 ᄉᆡᆼ금ᄒᆞ리라 ᄒᆞ고

각쳐의 젼녕ᄒᆞ되

됴운니 이르난 곳의 활을 쑈지 말고 다만 ᄉᆞ로잡으라 ᄒᆞ니

일노 인ᄒᆞ여 됴운니 이 난을 버셔낫시니

이난 ᄯᅩ한 아두를 위ᄒᆞᆫ 복이라

일장 시살의 됴운니 후쥬를 품고 에움을 헤칠ᄉᆡ

젼후의 죠군 명장 오십여 원을 버히니라

후인니 글을 지어쓰되

血染征袍透甲紅

혈염졍포투갑홍

當陽誰敢與爭鋒

당양수감여ᄌᆡᆼ봉

古來衝陣扶危主

고ᄅᆡ츙진부위쥬

只有常山趙子龍

지유상ᄉᆞᆫ됴ᄌᆞ룡

피 졍포의 물들ᄆᆡ 갑옷세 밋쳐 불거시니

당양의 뉘 감히 더부러 ᄌᆡᆼ봉ᄒᆞ리오

녜로붓터 진을 충살ᄒᆞ여 임군을 위ᄐᆡᄒᆞᆫᄃᆡ 붓들되

다만 상ᄉᆞᆫ 됴ᄌᆞ룡이 닛도다

됴운니 에움을 버셔나ᄆᆡ 피 졍포의 가득ᄒᆞ더라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산파 아ᄅᆡ로 ᄯᅩ 양군니 막으니

이ᄂᆞᆫ 하후돈의 부장 죵징 죵신 형제 이인니라

하나ᄂᆞᆫ ᄃᆡ부를 들고 ᄒᆞᄂᆞᄂᆞᆫ 화극을 들고 크게 쇼ᄅᆡᄒᆞ되

됴운은 ᄲᅡᆯ니 항복ᄒᆞ라 ᄒᆞ니

자룡이 엇지 탈신ᄒᆞᆫ고

張翼德大鬧長坂橋 劉豫州敗走漢津口

장익덕ᄃᆡ호장판교 류예쥬ᄑᆡ쥬한진구

각셜 죵진 죵신 이인니

압흘 막ᄋᆞ 시살ᄒᆞ거ᄂᆞᆯ

됴운니 영젹ᄒᆞᆯᄉᆡ

죵진니 ᄃᆡ부를 두루며 교젼ᄒᆞ야

젼불삼합의 됴운니 한 창으로 질너

마하의 나리치고

길을 아셔 다라나더니

ᄇᆡ후의 죵신니 화극을 들고

ᄯᅡ라 됴운의 후심을 지르고져 ᄒᆞ거ᄂᆞᆯ

운이 급히 말을 도로히니

두 가ᄉᆞᆷ이 셔로 부듸치ᄆᆡ

운이 좌수로 창을 들어 화극을 막고

우슈로 쳥강검을 들어

죵신의 머리를 두 죠각의 ᄂᆡ여

말게 ᄯᅥ러져 쥭으니 여즁이 다 분ᄉᆞᆫᄒᆞᄂᆞᆫ지라

됴운^니 버셔ᄂᆞ믈

어더 장판교를 바라고 다라나더니

ᄯᅩ 후면의 함셩이 ᄃᆡ진ᄒᆞ니

원ᄂᆡ 문빙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ᄯᅡ르미라

됴운니 다리가의 이르러 인곤마핍ᄒᆞ더니

장비 창을 빗기고 교상의 셔믈 보고

운니 ᄃᆡ호 왈

익덕은 날을 구ᄒᆞ라

장비 왈

ᄌᆞ룡은 ᄲᅡᆯ니 ᄒᆡᆼᄒᆞ라

츄병은 ᄂᆡ 스ᄉᆞ로 당ᄒᆞ리라

운니 말을 노화 다리를 디나

이십 니를 ᄒᆡᆼᄒᆞ더니

현덕이 즁인으로 더부러

나무 아ᄅᆡ셔 쉬믈 보고

운이 말게 나려 ᄯᅡᄒᆡ 업ᄃᆡ여

우니 현덕이 ᄯᅩ한 우ᄂᆞᆫ지라

됴운 왈

운의 ᄌᆈ 만ᄉᆞ무석이로쇼이다

부인니 몸이 즁상ᄒᆞ므로

말게 오르지 아니ᄒᆞ고

우물의 ᄲᅡ지ᄆᆡ 운니 다만 담을 허러 덥고

공ᄌᆞ를 안고 에움을 츙돌ᄒᆞ여 버셔낫시니

실노 쥬공의 흥복이로쇼이다

공ᄌᆡ 오히 품의 잇셔 울더니

지금 동졍을 보지 못ᄒᆞ니

보젼치 못ᄒᆞ민가 ᄒᆞᄂᆞ이다

드드여 갑옷슬 그르고 보니

아뒤 졍히 잠을 드럿ᄂᆞᆫ지라

운니 깃거 왈

다ᄒᆡᆼ^이 공ᄌᆡ 무양ᄒᆞ도쇼이다

쌍슈로 현덕게 드린ᄃᆡ

현덕이 바다 ᄯᆞᄒᆡ 더디며 왈

유ᄌᆞ를 위ᄒᆞ여

거의 나의 대장을 상ᄒᆞᆯ 번ᄒᆞ엿도다

운니 급히 아두를 안고 울며 졀ᄒᆞ여 왈

운니 비록 간뇌도지ᄒᆞ나

능히 갑지 못ᄒᆞ리로쇼이다

후인니 글을 지어스되

죠죠군즁비호츌

됴운회즁쇼룡면

무유무위츙신의

고파친아쳑마젼

죠죠 군즁의 나ᄂᆞᆫ 범이 나오고

됴운 품 가온ᄃᆡ 져근 룡이 ᄌᆞᄂᆞᆫ도다

츙신을 위로ᄒᆞᆯ ᄯᅳᆺ이 업ᄉᆞ니

짐즛 아ᄒᆡ를 말 압ᄒᆡ 더지ᄂᆞᆫ도다

각셜 문빙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됴운을 ᄯᅡ라 장판교의 이르니

다만 장비 호슈를 거ᄉᆞ리고 고ᄅᆡ눈을 부롭ᄯᅳ고

숀의 사모창을 빗기고

말을 다리 우희 세오고

ᄯᅩ 다리 동편의 슈림 뒤으로 틔ᄭᅳᆯ이 크게 이러나거ᄂᆞᆯ

복병이 닛난가 의^심ᄒᆞ여

믄득 말을 머믈고

감히 갓ᄀᆞ이 나아가지 못ᄒᆞ더니

슈유의 죠인 니젼 하후돈 하후연

악진 장요 장합 허져 등이 니르러

장비의 눈을 부릅ᄯᅳ고 창을 빗긴 냥을 보고

ᄯᅩ 제갈냥의 계교 잇난가 져허ᄒᆞ여

감히 나ᄋᆞ가지 못ᄒᆞ고

다리 셔편의 일진을 머믈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죠죠의게 보ᄒᆞ니

죠ᄌᆈ 급히 말게 올나 진후로 죠ᄎᆞ오거ᄂᆞᆯ

장비 환안을 부릅ᄯᅳ고 먼니 ᄇᆞ라보니

쳥나산니 움작이며

졍긔 졀월이 오거ᄂᆞᆯ

반ᄃᆞ시 죠ᄌᆈ 친히 오믈 혜아리고

장비 이의 여셩ᄃᆡ갈 왈

나ᄂᆞᆫ 연인 장익덕이라!

뉘 감히 날노 더부러

한 번 쥭기로 ᄊᆞ홈을 결단ᄒᆞ리오

쇼ᄅᆡ 우레 갓트ᄆᆡ 죠군니 듯고

다 젼률ᄒᆞᄂᆞᆫ지라

죠ᄌᆈ 급히 일산을 아스라 ᄒᆞ고

좌우를 도라보아 왈

ᄂᆡ 향일의 운장의 말을 드르니

익덕은 ᄇᆡᆨ만 군즁의 상장의 머리 버히믈

탐낭취물ᄀᆞᆺ치 ᄒᆞᆫ다 ᄒᆞ니

금일의 셔로 만ᄂᆞᄆᆡ

가히 경젹지 못ᄒᆞ리라

말이 ^ 맛지 못ᄒᆞ여

장비 눈을 부릅ᄯᅳ고 ᄯᅩ 쇼ᄅᆡᄒᆞ여 왈

연닌 장익덕이 니의 잇노라

뉘 감히 쥭기로 ᄊᆞ홈을 결단ᄒᆞ리오

죠ᄌᆈ 장비의 이 ᄀᆞᆺ흔 위엄을 보고

자못 믈너갈 마음이 잇더니

장비 죠죠의 후군니 요동ᄒᆞ믈 보고

이의 창을 빗기고 ᄯᅩ ᄃᆡ갈

싸호디도 아니ᄒᆞ고

믈너가지도 아니ᄒᆞ니

이난 무삼 연고뇨

함셩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니

죠죠 겻ᄒᆡ 하후걸이 간담이 무여져

말게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죠ᄌᆈ 말을 도로혀 다라나니

졔군과 즁장이 일졔이 셔흘 바라고

도망ᄒᆞᄆᆡ 졍히 이 황구 유ᄌ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