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류죵과 쵀부인을 쥭이고 우금이 도라와 죠죠의게 보ᄒᆞᆫᄃᆡ ᄌᆈ 우금을 즁상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륭즁의 보ᄂᆡ여 ^ 공명의 쳐쇼를 슈탐ᄒᆞ니 거쳐를 아지 못ᄒᆞᆯ지라
원ᄂᆡ 공명이 만져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삼강의 보ᄂᆡ여 은피ᄒᆞ미라 죠지 심히 한ᄒᆞ더라
양양을 임의 졍ᄒᆞᄆᆡ 슌ᄋᆔ 나외여 왈
강능은 형양의 즁지라
젼량이 극히 만흐니 류비 만닐 웅거ᄒᆞ면 급히 요동ᄒᆞ기 어려오리이다
ᄌᆈ 왈 ᄂᆡ 엇지 이져스리오
즉시 양양 졔장 즁 일장을 갈희여 도로를 인도ᄒᆞᆯᄉᆡ
제장 즁의 홀노 문빙을 보지 못ᄒᆞᆯ지라
죠ᄌᆈ 사람으로 ᄒᆞ여곰 탐문ᄒᆞ여 바야흐로 이르니
ᄌᆈ 왈 네 엇지ᄒᆞ여 오기를 더듸ᄒᆞ나뇨
ᄃᆡ왈 사ᄅᆞᆷ의 신ᄒᆡ 되여 능히 그 임군으로 셩지를 보젼케 못ᄒᆞ니 심즁의 실노 비ᄎᆞᆷ한지라
낫츨 드러 사ᄅᆞᆷ을 보지 못ᄒᆞ리로쇼이다
말을 맛치ᄆᆡ 눈물을 흘니거ᄂᆞᆯ
ᄌᆈ 왈 진실노 츙신니로다
강하ᄐᆡ슈 관ᄂᆡ후를 삼고 문득 군ᄉᆞ를 거ᄂᆞ려 길을 열게 ᄒᆞ니
탐ᄆᆡ 보ᄒᆞ되 류비 ᄇᆡᆨ셩^을 영숄ᄒᆞ여 날마다 십여 니를 ᄒᆡᆼᄒᆞᄆᆡ 지금 상게 삼ᄇᆡᆨ여 니라 ᄒᆞᆫᄃᆡ
ᄌᆈ 젼녕ᄒᆞ여 각부의 졍긔 오십 쳘긔를 발ᄒᆞ여
셩야로 일일 일야를 한ᄒᆞ여 류비를 ᄯᅡ르라 ᄒᆞ고
ᄃᆡ군니 뉵쇽ᄒᆞ여 뒤흘 ᄯᅡ로니라
각셜 현덕이 십슈만 ᄇᆡᆨ셩과 삼쳔 군마를 거ᄂᆞ리고 강능으로 향ᄒᆞᆯᄉᆡ
됴운으로 노쇼를 보호ᄒᆞ고 장비로 뒤흘 막으라 ᄒᆞ니라
공명 왈 운장이 강하의 가므로 쇼식이 업스니 엇지 되믈 아지 못ᄒᆞ리라 ᄒᆞᆫᄃᆡ
현덕 왈 청컨ᄃᆡ 군ᄉᆞ난 친히 가라
긔공의 셕일 은혜를 감격히 여기리니
이졔 만닐 공의 친히 이르믈 보면 닐이 반ᄃᆞ시 일우리라
공명이 영낙ᄒᆞ고 류봉으로 더부러 삼ᄇᆡᆨ군을 거ᄂᆞ리고
만져 강하의 가 구완을 쳥ᄒᆞ라 가니라
당일의 현덕이 간옹 미츅 (미)방으로 더부러 동ᄒᆡᆼᄒᆞᆯᄉᆡ 졍히 ᄒᆡᆼᄒᆞ더니
홀연 일진 광풍이 이러나 틔ᄭᅳᆯ이 츙쳔ᄒᆞ여 홍일을 가^리오거ᄂᆞᆯ
현덕이 놀나 왈 무삼 증죠뇨
간옹이 자못 음양을 아ᄂᆞᆫ지라 수즁으로 한 괘를 엇고 ᄃᆡ경 왈
이ᄂᆞᆫ 크게 흉ᄒᆞᆫ 증죠라
응ᄒᆞ미 금야의 잇스리니 쥬공은 가히 쇽쇽히 ᄇᆡᆨ셩을 바리고 다라나쇼셔
현덕 왈 ᄇᆡᆨ셩이 신야로부터 이의 니르러스니 엇지 참ᄋᆞ 바리리오
옹 왈 쥬공이 만닐 ᄇᆡᆨ셩을 ᄉᆡᆼ각ᄒᆞ여 바리디 아니ᄒᆞ면 홰 불원ᄒᆞ리이다
현덕이 문왈 젼면은 어ᄂᆡ 곳이뇨
좌위 ᄃᆡ왈 젼면은 당양현이오 한 뫼히 잇스니 일홈은 경산이니이다
현덕이 믄득 지휘ᄒᆞ여 경산의 쥬찰ᄒᆞ게 ᄒᆞ니 잇ᄯᆡᄂᆞᆫ 츄말동쵸라
냥풍이 쇼실ᄒᆞ고 날이 장ᄎᆞᆺ 황혼의 곡셩이 편야ᄒᆞᆫ지라
사경 시분의 이르러 믄득 셔북으로 함셩이 니르러 오난지라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말게 올나 본부 졍병 이쳔녀 인을 거ᄂᆞ리고 영젹ᄒᆞᆯᄉᆡ
죠병의 형세 호ᄃᆡᄒᆞᄆᆡ 가히 당치 못ᄒᆞᆯ지라
현덕이 쥭기로 싸화 졍히 위급ᄒᆞ더^니
장비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이르러
길을 여러 현덕을 구ᄒᆞ여 동을 바라고 다라ᄂᆞ니
문빙이 압흘 막거ᄂᆞᆯ
현덕이 ᄭᅮ지져 왈 쥬인을 ᄇᆡ반한 역젹은 오히려 무삼 면목으로 ᄉᆞᄅᆞᆷ을 보나뇨
문빙이 수참ᄒᆞ여 군ᄉᆞ를 도로혀 스ᄉᆞ로 동북으로 가거ᄂᆞᆯ
장비 현덕을 보호ᄒᆞ여 다라날ᄉᆡ
하ᄂᆞᆯ이 [바+ ]기의 이르러 함셩이 졈졈 멀거ᄂᆞᆯ
현덕이 바야흐로 인마를 잠간 쉬니 슈하의 다만 ᄇᆡᆨ여 긔 잇고
ᄇᆡᆨ셩과 노쇼와 미츅 미방 간옹 됴운 등 일쳔여 인니 거쳐를 아지 못ᄒᆞᆯ지라
현덕이 ᄃᆡ곡 왈 십슈만 ᄉᆡᆼ녕이 다 날노 인ᄒᆞ여 이 ᄃᆡ란을 만나고
제장과 노쇼의 죤망을 아지 못ᄒᆞ니 비록 토목지인니나 엇지 슬푸디 아니ᄒᆞ리오
졍히 비황ᄒᆞ더니 홀연 미방이 두어 살을 맛고 이르러 왈
됴자룡이 반ᄒᆞ여 됴됴의게로 갓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ᄭᅮ지져 왈 자룡은 나의 고귀라 엇지 반ᄒᆞ리오
장비 왈 나의 셰궁녁진ᄒᆞ믈 보고 죠죠의^게 투항ᄒᆞ여
혹 부귀를 도모코져 ᄒᆞ민가 ᄒᆞᄂᆞ이다
현덕 왈 ᄌᆞ룡이 날을 환난의 죠ᄎᆞ 단니ᄆᆡ 마음이 쳘셕과 ᄀᆞᆺᄒᆞᆫ지라
부귀로 능히 요동치 못ᄒᆞ리라
미방 왈 ᄂᆡ 친히 져의 셔북으로 가믈 보앗ᄂᆞ이다
장비 왈 ᄂᆡ 친히 슈탐ᄒᆞ여 만닐 보면 한 창으로 질너 쥭이리라
현덕 왈 그릇ᄒᆞ미 업게 ᄒᆞ라
네 이형의 안량 문츄 버히믈 엇지 보지 못ᄒᆞ엿나냐
ᄌᆞ룡이 이의 가문 반ᄃᆞ시 사괴 잇스미니
ᄂᆡ 혜아리건ᄃᆡ ᄌᆞ룡이 날을 바리지 아니ᄒᆞ리라
장비 듯지 아니ᄒᆞ고 이십여 긔를 거ᄂᆞ리고 장판교의 이르니
다리 동편의 한 슈림이 잇거ᄂᆞᆯ
장비 한 계교를 ᄉᆡᆼ각ᄒᆞ여
이십여 긔로 ᄒᆞ여곰 나무가지를 버혀 말 ᄭᅩ리의 달고
슈림 안흐로 왕ᄂᆡ치빙ᄒᆞ여 틔ᄭᅳ을 이르혀 의병을 삼고
장비 스ᄉᆞ로 창을 빗기고 말을 다리 우ᄒᆡ 세오고 셔를 향ᄒᆞ여 바라더라
각셜 됴운니 사경시로부터 죠군으로 더부러 시살ᄒᆞ여
하ᄂᆞᆯ이 [바+ ]기의 ^ 이르러ᄂᆞᆫ 현덕을 보지 못ᄒᆞ고
ᄯᅩ 현덕의 노쇼를 일헛난지라
운니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쥬공이 감 미 이부인과 쇼쥬인 아두를 ᄂᆡ게 부탁ᄒᆞ엿거ᄂᆞᆯ 오날ᄂᆞᆯ 군즁의 일헛시니
무삼 면목으로 도라가 쥬공을 보리오
결단코 한 번 쥭기로 싸화 쥬모와 쇼쥬인을 차즈리라 ᄒᆞ고
좌우를 도라보니 다만 삼ᄉᆞ십 긔 잇ᄂᆞᆫ지라
운니 말을 달녀 난군 즁의 드러 ᄎᆞ즐ᄉᆡ
두 고을 ᄇᆡᆨ셩의 호곡ᄒᆞᄂᆞᆫ 쇼ᄅᆡ 쳔지 딘동ᄒᆞ며
살과 창을 맛고 다라나ᄂᆞᆫ ᄌᆡ 그 슈를 아지 못ᄒᆞᆯ너라
됴운니 졍히 분쥬ᄒᆞ더니 한 사ᄅᆞᆷ이 초즁의 누엇거ᄂᆞᆯ
보니 이ᄂᆞᆫ 간옹이라 운니 급히 문 왈
일즉 냥위 쥬모를 보앗나뇨
옹 왈 두 쥬뫼 거장을 바리고 아두를 안고 다라나ᄆᆡ ᄂᆡ 말을 달녀 ᄯᅡ로더니
산 언덕의 지날ᄉᆡ 한 장쉬 창으로 질너 말게 ᄯᅥ러지ᄆᆡ
말을 탈취ᄒᆞ여 가므로 이의 누엇노라
운니 이의 죵인의 탄 말 한 필노 간옹을 쥬어 타^게 ᄒᆞ고
ᄯᅩ 이죨노 간옹을 보호ᄒᆞ여 만져 가 쥬공게 보ᄒᆞ되
ᄂᆡ 승쳔닙지ᄒᆞᆯ지라도 쥬모와 쇼쥬인을 ᄎᆞ져 도라가리니
만닐 찻지 못ᄒᆞ면 사장 우희셔 쥭으리라
말을 맛치ᄆᆡ 말을 노화 장판파를 바라고 가더니
홀연 한 ᄉᆞᄅᆞᆷ이 크게 부르되
됴장군은 어ᄃᆡ로 가나뇨
운니 말을 머물고 문왈
너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답왈 나ᄂᆞᆫ 류사군 장하의 거장을 호숑ᄒᆞ던 군ᄉᆡ러니 살을 맛고 이의 잇ᄂᆞ이다
됴운니 이 부인의 쇼식을 무르니 군ᄉᆡ 왈
감부인니 머리를 헤치고 발을 벗고 한 ᄯᅦ ᄇᆡᆨ셩 부녀를 ᄯᅡ라 남으로 가더이다
됴운니 이 말을 드르ᄆᆡ 다시 군ᄉᆞ를 도라보지 아니ᄒᆞ고
급히 말을 노화 남을 바라고 가더니
ᄇᆡᆨ셩 남녀 슈ᄇᆡᆨ 인니 셔로 붓들고 다라ᄂᆞ거ᄂᆞᆯ
운이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이 안의 감부인니 잇나뇨
부인니 후면의 잇더니 됴운을 보고 방셩ᄃᆡ곡ᄒᆞ거ᄂᆞᆯ
운이 말게 나려 울며 왈
쥬모로 ^ ᄒᆞ여곰 이의 이르문 운의 ᄌᆈ로쇼이다
미부인과 쇼쥬인은 어ᄃᆡ 계시니잇고
감부인 왈
ᄂᆡ 미부인으로 더부러 거장을 바리고 ᄇᆡᆨ셩으로 함게 거러 ᄒᆡᆼᄒᆞ더니
일지 군ᄆᆡ 츙돌ᄒᆞᄆᆡ 미부인과 아두의 거쳐를 아지 못ᄒᆞ노라
졍히 말ᄒᆞ더니 ᄇᆡᆨ셩이 납함ᄒᆞ며 ᄯᅩ 일지군니 온다 ᄒᆞ거ᄂᆞᆯ
됴운니 창을 들고 말게 올나 보니 압ᄒᆡ 마상의 한 ᄉᆞᄅᆞᆷ을 결박ᄒᆞ엿시니 이ᄂᆞᆫ 미츅이오
ᄇᆡ후의 한 장쉬 숀의 ᄃᆡ도를 들고 쳔녀군을 거ᄂᆞ려시니
이ᄂᆞᆫ 죠인의 부장 슌우되니 미츅을 ᄉᆞ로잡ᄋᆞ 도라가미라
됴운니 ᄃᆡ갈 일셩의 졍창츌마ᄒᆞ여 바로 슌우도를 ᄎᆔᄒᆞ니
슌우되 죠슈불급ᄒᆞ여 됴운니 한 창으로 마하의 질너 나리치고
미츅을 구ᄒᆞ여 말 두 필을 탈취ᄒᆞ여 감부인을 쳥ᄒᆞ여 말게 오르고
길을 여러 바로 장판파의 니르니
장비 창을 빗기고 말을 다리 우ᄒᆡ 세오고 크게 쇼ᄅᆡᄒᆞ되
ᄌᆞ룡은 엇^지ᄒᆞ여 가가를 반ᄒᆞ나뇨
운 왈 ᄂᆡ 쥬모와 쇼쥬인을 ᄎᆞ즈되 보지 못ᄒᆞ므로 일노 인ᄒᆞ여 낙후ᄒᆞ엿거ᄂᆞᆯ 엇지 반한다 말ᄒᆞ나뇨
비 왈 만닐 간옹이 만져 와 보치 아니ᄒᆞ더면 ᄂᆡ 이제 너를 보고 엇지 노흐리오
운 왈 쥬공이 어ᄂᆡ 곳의 계시뇨
비 왈 다만 젼면의 계시ᄆᆡ 머지 아니ᄒᆞ니라
운니 미츅다려 왈 미ᄌᆞ즁은 감부인을 보호ᄒᆞ여 만져 ᄒᆡᆼᄒᆞ라
ᄂᆡ 미부인과 쇼쥬인을 차져 도라가리라
말을 맛치ᄆᆡ 수긔를 거ᄂᆞ리고 다시 오던 길노 향ᄒᆞ더니
한 장쉬 손의 쳘창을 들고 ᄇᆡ후의 한 검을 지고
십슈 긔를 거ᄂᆞ리고 말을 달녀 오거ᄂᆞᆯ
됴운니 다시 말을 아니ᄒᆞ고
그 장슈를 취ᄒᆞ여 다만 일합의 한 창으로 그 장슈를 질너 나리치니
그나마 군ᄉᆡ 다 다라나ᄂᆞᆫ지라
원ᄂᆡ 그 장수ᄂᆞᆫ 죠죠 겻ᄒᆡ 칼 들고 잇난 장슈니 하후은니라
죠ᄌᆈ 두 보검이 닛스니 하나흔 일홈이 의쳔검이오 ^ 하나흔 쳥강검이라
의쳔검은 죠ᄌᆈ 스ᄉᆞ로 차고 쳥강검은 하후은으로 차게 ᄒᆞ미니
ᄉᆈ를 ᄶᅵᆨ으ᄆᆡ 진흐ᇃ과 ᄀᆞᆺ치 드니 이ᄒᆞ미 비ᄒᆞᆯ ᄃᆡ 업난지라
잇ᄯᆡ 하후은니 스ᄉᆞ로 용녁을 밋고 슈십 긔를 거나리고 노략ᄒᆞ더니
됴운을 만ᄂᆞ 한 창의 쥭으미라
운니 그 칼을 탈취ᄒᆞ여 보니 칼집의 쳥강 이ᄌᆞ를 쎳거ᄂᆞᆯ
바야흐로 보검인 쥴 알고 칼을 ᄭᅩᆺ고 창을 들고 다시 죠군 즁의 살입ᄒᆞ여 도라보니
수하의 일인도 업고 단독 일신니라
운니 물너갈 ᄯᅳᆺ이 업고
다만 왕ᄂᆡᄒᆞ여 ᄎᆞ질ᄉᆡ ᄇᆡᆨ셩을 만나면 믄득 미부인의 쇼식을 무르니
홀연 한 ᄉᆞᄅᆞᆷ이 가르쳐 왈
부인니 어린 아ᄒᆡ를 안고 좌편 다리의 창을 맛고 능히 ᄒᆡᆼ치 못ᄒᆞ여
젼면 장원 안의 안졋다 ᄒᆞ거ᄂᆞᆯ
됴운니 이 말을 듯고 연망이 ᄎᆞ져가니
한 인ᄀᆡ 잇스니 불이 타고 장원이 문허진 곳의
미부^인니 아두를 안고 담 아ᄅᆡ 마른 우물 겻ᄒᆡ 안ᄌᆞ 울거ᄂᆞᆯ
운니 급히 말게 ᄂᆞ려 ᄯᅡᄒᆡ 업ᄃᆡ여 졀ᄒᆞ거ᄂᆞᆯ 부인 왈
쳡이 장군을 보니 아뒤 명이 닛스미로다
바라건ᄃᆡ 장군은 가히 져의 부친니 반세예 표탕ᄒᆞᄆᆡ
다만 일졈 혈육이 잇스믈 어엿비 여겨
이 아ᄒᆡ를 보호ᄒᆞ여 져의 부친을 보게 ᄒᆞ면
쳡이 쥭어도 한니 업스리라
운 왈 부인으로 이 난을 만ᄂᆞ게 ᄒᆞ믄 운의 ᄌᆈ로소이다
ᄃᆞ언을 말고 쳥컨ᄃᆡ 부인은 말게 오르쇼셔
운니 스ᄉᆞ로 거러 ᄒᆡᆼᄒᆞ여 쥭기로 싸화 부인을 보호ᄒᆞ리이다
미부인 왈 가치 아니ᄒᆞ다 장군니 엇지 말이 업스리오
이 아ᄒᆡ난 젼혀 장군의 보호ᄒᆞ믈 밋ᄂᆞ니
쳡이 임의 즁히 상ᄒᆞ엿스니 쥭으나 엇지 죡히 앗가오리오
바라건ᄃᆡ 장군은 이 ᄋᆞᄒᆡ를 보호ᄒᆞ여 가고 쳡을 괘렴치 말나
운 왈 함셩이 장ᄎᆞᆺ 갓ᄀᆞ오니 츄병이 임의 이를지라
쳥컨^ᄃᆡ 부인은 쇽쇽히 말게 오르소셔
미부인 왈 쳡의 몸이 실노 가기 어려온디라
이의 아두로 됴운을 쥬며 왈
이 ᄋᆞᄒᆡ 셩명이 젼혀 장군 신상의 잇노라
됴운니 말게 오르믈 삼ᄉᆞ ᄎᆞ를 쳥ᄒᆞ되 부인니 듯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사면의 함셩이 ᄯᅩ 이러나거ᄂᆞᆯ
운니 녀셩 왈 부인니 ᄂᆡ 말을 듯지 아니ᄒᆞ니 츄병이 만닐 이르면 엇지ᄒᆞ리오
부인니 이의 아두를 ᄯᅡᄒᆡ 바리고 몸을 이르혀 우물의 ᄲᅡ져 쥭으니라
후인니 글을 지어 기려시되
戰將全憑馬力多
젼장젼빙마력다
步行怎把幼君扶
보ᄒᆡᆼ습파유군부
拚將一死存劉嗣
반장일ᄉᆞ쵼류사
勇決還虧女丈夫
용결환휴녀장부
싸홈ᄒᆞᄂᆞᆫ 장쉬 젼혀 말 힘을 미드미 만흐니
거러 ᄒᆡᆼᄒᆞ여 엇지 어린 임군을 붓들니오
한 번 바려 쥭으ᄆᆡ 류씨 이으믈 두엇스니
용ᄆᆡᆼ이 결단ᄒᆞ미 도로혀 녀장부를 업수이 녀기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