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디 권디팔
그 나마ᄂᆞᆫ 각각 상작을 쥬니라
죠ᄌᆈ 즁장으로 더부러 상의ᄒᆞ여 왈
이제 류비 강하로 갓시니 두리건ᄃᆡ
동오로 더부러 결연ᄒᆞᆯ지라
맛당이 무ᄉᆞᆷ 계교를 파ᄒᆞᆯ고
슌ᄋᆔ 왈
이졔 병위를 크게 베풀고
강동의 격셔를 보ᄂᆡ여
숀권으로 더부러 강하의 모도여 젼렵ᄒᆞ고
함게 류비를 ᄉᆞ로잡ᄋᆞ 형쥬ᄯᅡ흘 난호고
기리 화친ᄒᆞ믈 쳥ᄒᆞ면
숀권니 반ᄃᆞ시 놀나고 의심ᄒᆞ여 항복ᄒᆞ리니
일^이 가히 일우리이다
ᄌᆈ 그 계교를 죠ᄎᆞ 일면으로 격셔를 동오의 보ᄂᆡ고
일면으로 마보 슈군 팔십삼만을 죠발ᄒᆞ여
거ᄌᆞᆺ ᄇᆡᆨ만니라 일컷고
슈륙으로 군ᄉᆞ를 나외니
셔흐로 형 협의 연ᄒᆞ고 동으로 근 황의 졉ᄒᆞ엿시니
ᄎᆡᄎᆡᆨ이 삼ᄇᆡᆨ여 리의 연ᄒᆞ엿더라
각셜 강동 숀권니 시상의 둔병ᄒᆞ엿더니
죠죠의 ᄃᆡ군니 양양의 이르ᄆᆡ
류죵이 임의 항복ᄒᆞ고
이제 ᄯᅩ 셩야로 강능을 취ᄒᆞ믈 듯고
즁모ᄉᆞ를 모와 막을 계교를 상의ᄒᆞ니
노슉 왈
형쥬ᄂᆞᆫ 동으로 지경이 졉ᄒᆞ고
강산이 험ᄒᆞ고 ᄇᆡᆨ셩이 은부ᄒᆞ니
만닐 이를 웅거ᄒᆞ면
이ᄂᆞᆫ 졔왕의 ᄌᆞ뢰ᄒᆞ미라
이제 류ᄑᆈ ᄉᆡ로 망ᄒᆞ고
류비 ᄉᆡ로 ᄑᆡᄒᆞ엿스니
슉이 쳥컨ᄃᆡ
명을 밧들고 강하의 이르러 죠상ᄒᆞ고 인ᄒᆞ여
류비를 달ᄂᆡ여 류표의 즁장을 무위ᄒᆞ여
동심일녁ᄒᆞ여 함게 죠죠를 파ᄒᆞ게 ᄒᆞ면
류비 만닐 깃거 명을 죳ᄎᆞᆫ즉
ᄃᆡᄉᆞ를 가히 졍ᄒᆞ리이다
권이 그 ^ 말을 죠ᄎᆞ
즉시 노슉으로 강하의 보ᄂᆡ여 죠상ᄒᆞ게 ᄒᆞ니라
각셜 현덕이 강하의 이르러
공명 류긔로 더부러 함게 양ᄎᆡᆨ을 의논ᄒᆞ니
공명 왈
죠죠의 형세 크니 급히 져젹ᄒᆞ기 어려온지라
동오의 일으러 숀권을 달ᄂᆡ여
구완을 삼아 남북으로 상지ᄒᆞ게 ᄒᆞ고
나ᄂᆞᆫ 즁간의 이ᄒᆞ믈 취ᄒᆞ미 엇지 가치 아니ᄒᆞ리오
현덕 왈
강동의 인물이 극히 만흐니
반ᄃᆞ시 원녀를 ᄉᆡᆼ각ᄒᆞ리니
엇지 셔로 용납ᄒᆞ리오
공명이 쇼왈
이제 죠ᄌᆈ ᄇᆡᆨ만지즁을 거ᄂᆞ리고
강 한의 호거ᄒᆞ엿스니
강동의셔 엇지 허실을 탐쳥치 아니ᄒᆞ리오
만닐 ᄉᆞᄅᆞᆷ이 이의 니르거든
냥이 ᄒᆞᆫ 돗ᄃᆡ 바ᄅᆞᆷ을 비러
바로 강동의 이르러 삼촌지셜노 달ᄂᆡ여
남북 양군으로 셔로 상지ᄒᆞ게 ᄒᆞ여
만닐 남군니 이긔면 함게 죠죠를 버히고
형쥬 ᄯᅡ흘 취ᄒᆞ고 만닐 북군니 이긔면
나ᄂᆞᆫ 이긔믈 타 강남을 ᄎᆔᄒᆞ미 가ᄒᆞ리이다
현덕 ^ 왈
이 의논니 심이 놉흐나
엇지 강동 사ᄅᆞᆷ이 이의 이르리오
졍히 말ᄒᆞ더니 사ᄌᆡ 보ᄒᆞ되
강동 숀권니 노슉을 보ᄂᆡ여 죠상ᄒᆞ므로
ᄇᆡ를 임의 언덕의 다엿다
ᄒᆞ거ᄂᆞᆯ 공명이 쇼왈
ᄃᆡᄉᆡ 일우리로다
드드여 류긔다려 문왈
향일의 숀ᄎᆡᆨ이 쥭으ᄆᆡ 양양의셔
일즉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죠상ᄒᆞ미 잇나뇨
긔 왈
강동이 날노 더부러 살부지쉬 잇ᄂᆞᆫ지라
엇지 경죠지녜를 통ᄒᆞ리오
공명 왈
연즉 노슉이 죠상을 위ᄒᆞ미 아니라
군졍을 탐쳥코져 오미로다
드드여 현덕다려 일너 왈
노슉이 이르러 만닐 죠죠의 동졍을 뭇거든
쥬공이 다만 아지 못ᄒᆞ므로
칭탁ᄒᆞ고 ᄌᆡ삼 뭇거든 가히 냥의게로 미루쇼셔
계교를 임의 졍ᄒᆞᄆᆡ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노슉을 영졉ᄒᆞ니
슉이 셩즁의 들어가 녜믈을 밧드러
죠상ᄒᆞ믈 맛치ᄆᆡ
류긔 슉을 쳥ᄒᆞ여 현덕으로 셔로 보게 ᄒᆞ고
녜^필 후 후당의 마져 드려
슐을 마실ᄉᆡ
노슉 왈
오ᄅᆡ 황슉의 ᄃᆡ명을 들엇시나
뵈올 긔회 업더니
이제 다ᄒᆡᆼ이 뵈오믈 어드니 실노 만ᄒᆡᆼ이로쇼이다
근ᄂᆡ 들으니 황슉이 죠죠로 더부러 교젼ᄒᆞ엿다 ᄒᆞ니
감히 뭇ᄂᆞ니 죠군니 얼마나 ᄒᆞ뇨
현덕 왈
비ᄂᆞᆫ 군ᄉᆡ 약ᄒᆞ고 장쉬 젹으므로
한 번 죠병이 이르믈 듯고 다라낫스니
엇지 져의 허실을 알니오
노슉 왈
ᄯᅩ 들으니 황슉이 졔갈냥의 계교를 쎠
두 번 죠군을 화쇼ᄒᆞᄆᆡ
죠ᄌᆈ 상혼낙담ᄒᆞ엿다 ᄒᆞ니
엇지 아지 못ᄒᆞᆫ다 말ᄒᆞ리오
현덕 왈
공명다려 무르면 그 자셔ᄒᆞ믈 알니라
슉 왈
공명이 어ᄃᆡ 잇나뇨
원컨 한 번 보믈 구ᄒᆞᄂᆞ이다
현덕이 공명을 쳥ᄒᆞ여 셔로 보게 ᄒᆞ니
슉이 공명을 보고 녜필 후 문왈
션ᄉᆡᆼ의 ᄌᆡ덕을 사모ᄒᆞ나 뵈오믈 엇지 못ᄒᆞ엿더니
이제 다ᄒᆡᆼ이 셔로 만ᄂᆞ스니
원컨ᄃᆡ 목하의 안위지ᄉᆞ를 뭇고져 ᄒᆞ노라
공명 왈
죠죠 간ᄉᆞᄒᆞ믈 냥이 임의 아ᄂᆞᆫ ᄇᆡ나
다만 힘이 밋지 못ᄒᆞ믈 한ᄒᆞ므로 아직 피ᄒᆞ미로라
슉 왈
황슉이 장ᄎᆞᆺ 이의 머믈고져 ᄒᆞ나뇨
공명 왈
사군이 창오ᄐᆡ슈오 신으로 더부러
구면니 잇스므로 장찻 창오로 가고져 ᄒᆞ노라
슉 왈
군ᄉᆡ 젹고 량식이 부죡ᄒᆞᄆᆡ
능히 스ᄉᆞ로 보젼치 못ᄒᆞ거든
엇지 사ᄅᆞᆷ을 농납ᄒᆞ리오
공명 왈
오신의게 죡히 오ᄅᆡ 거ᄒᆞ지 못ᄒᆞᆯ 쥴 아나
이제 잠간 의지ᄒᆞ여 별노 양ᄎᆡᆨ을 도모ᄒᆞ리라
슉 왈
숀장군니 뉵군의 호거ᄒᆞ여 군ᄉᆡ 졍ᄒᆞ고
량식이 죡ᄒᆞ고 ᄯᅩ 어지니를 공경ᄒᆞ고
션ᄇᆡ를 녜로 ᄃᆡ졉ᄒᆞᄆᆡ
강표의 영웅이 만히 도라오ᄂᆞᆫ지라
이제 그ᄃᆡ를 위ᄒᆞ여 계교ᄒᆞ건ᄃᆡ 심복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동오를 결연ᄒᆞ여
함게 ᄃᆡᄉᆞ를 도모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공명 왈
류사군니 숀장군으로 더부러 ᄌᆞᄅᆡ 구면니 업스니
두리건ᄃᆡ 언ᄉᆞ만 허비ᄒᆞᆯ 거시오
ᄯᅩ 별노 심^복으로 보ᄂᆡᆯ ᄉᆞᄅᆞᆷ이 업노라
슉 왈
션ᄉᆡᆼ의 형이 이제 강동 참뫼 도여
날노 션ᄉᆡᆼ으로 셔로 보믈 ᄇᆞ라ᄂᆞ니
슉이 ᄌᆡᄌᆈ 업스나 원컨ᄃᆡ
공으로 더부러 함게 숀장군을 보고
ᄃᆡᄉᆞ를 의논코져 ᄒᆞ노라
현덕 왈
공명은 나의 사부라
엇디 경각ᄉᆞ이ᄂᆞ 셔로 ᄯᅥᄂᆞ리오
슉이 공명으로 함게 가므로
구지 쳥ᄒᆞᆫᄃᆡ 현덕이 거ᄌᆞᆺ 허치 아니ᄒᆞ거ᄂᆞᆯ
공명 왈
일이 급한지라 명을 밧들어
한 번 가믈 쳥ᄒᆞᄂᆞ이다
현덕이 바야흐로 허락ᄒᆞ니
노슉이 현덕과 류긔를 이별ᄒᆞ고
공명으로 더부러 ᄇᆡ의 올나
시상을 바라고 오니라
아지 못게라
공명이 이의 가ᄆᆡ 필경 엇지 된고
諸葛亮舌戰群儒 魯子敬力排衆議
졔갈냥셜젼군유 노자경력ᄇᆡ즁의
각셜 노슉 공명이 현덕과 류긔를 하직ᄒᆞ고
ᄇᆡ의 올나 시상을 바라고 올ᄉᆡ
이인니 쥬즁의셔 함게 의논ᄒᆞᄆᆡ
노슉이 공명다려 왈
션ᄉᆡᆼ이 숀^장군을 보고
죠죠의 군ᄉᆞ와 장슈 만흐무로 말ᄒᆞ지 말ᄂᆞ
공명 왈 ᄌᆞ경은 부탁지 말나
냥이 스ᄉᆞ로 ᄃᆡ답ᄒᆞᆯ 말이 잇스리라
ᄇᆡ를 언덕의 다이ᄆᆡ 슉이 공명을 쳥ᄒᆞ여
관녁의 안졉ᄒᆞ게 ᄒᆞ고 숀권을 가보니
권니 졍히 문무를 당상의 모흐고 일을 의논ᄒᆞ더니
노슉이 도라오믈 듯고 급히 불너드려 문왈
ᄌᆞ경이 강하의 일으러 허실을 탐지ᄒᆞ니 엇더ᄒᆞ더뇨
슉 왈 임의 그 ᄃᆡ강을 알아스나
셔셔이 품고ᄒᆞ리이다
권니 죠죠의 격문을 ᄂᆡ여 슉을 뵈여 왈
죠ᄌᆈ 작일의 ᄉᆞᄌᆞ로 하여곰 격문을 보ᄂᆡ엿거ᄂᆞᆯ
ᄂᆡ 만져 사ᄌᆞ를 보ᄂᆡ고
이제 즁관을 모와 상의ᄒᆞ여 졍치 못ᄒᆞ엿노라
슉이 격문을 보니 ᄒᆞ여시되 괴
[괴란 말은 ᄂᆡ란 말이라]
근ᄂᆡ의 쳔ᄌᆞ의 명을 밧들어
ᄌᆈ 잇ᄂᆞᆫ ᄌᆞ를 치ᄆᆡ 졀월이 남을 가르치ᄆᆡ
류죵이 숀을 뭇거 항복ᄒᆞ고
형양 ᄇᆡᆨ셩이 망풍귀슌ᄒᆞᆫ지라
이제 웅병 ᄇᆡᆨ만과 상장 쳔원을 거ᄂᆞ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