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지구
이졔 죠젹을 파치 못ᄒᆞ여 만져 현ᄉᆞ를 쥭이믄
이ᄂᆞᆫ 스ᄉᆞ로 그 도으믈 바리미라
ᄒᆞᆫᄃᆡ ᄋᆔ 왈
이 ᄉᆞᄅᆞᆷ이 류비를 도으면 반ᄃᆞ시 강동의 환이 되리라
슉 왈
졔갈근은 공명의 친형이니
가히 이 ᄉᆞᄅᆞᆷ을 불너 함게 동오를 셤기면
엇지 묘치 아니ᄒᆞ리요
ᄋᆔ 그 말을 죠히 여기더라
이튼날 평명의 쥬ᄋᆔ ᄒᆡᆼ영의 이르러
즁군장의 놉히 좌를 졍ᄒᆞ고
좌우의 도부슈를 세우고
문관무장을 모화 쳥녕ᄒᆞᆯᄉᆡ
원ᄂᆡ 졍뵈 쥬유의셔 나히 만흐므로
이졔 쥬유의 벼ᄉᆞᆯ이 그 우의 거ᄒᆞᄆᆡ
심즁의 불낙ᄒᆞ여 시일의 병을 칭탁ᄒᆞ여 나지 아니ᄒᆞ고
장ᄌᆞ 졍ᄌᆞ로 ᄒᆞ여곰 ᄃᆡ신ᄒᆞ니라
쥬ᄋᆔ 녕을 나려 왈
왕법은 친ᄒᆞ미 업ᄂᆞ니 졔군니
각각 직ᄎᆡᆨ을 직혀 어긔오미 업게 ᄒᆞ라
방금의 죠ᄌᆈ 농권ᄒᆞ미
동탁의셔 심ᄒᆞ여 쳔ᄌᆞ를 허창의 가도고
포학ᄒᆞᆫ 군ᄉᆞ를 경상의 둔쳣ᄂᆞᆫ지라
ᄂᆡ 이졔 명을 밧드러 치ᄂᆞ니
졔군은 다 뇌력ᄒᆞ여 ᄒᆡᆼᄒᆞ되
ᄃᆡ군니 이르ᄂᆞᆫ 곳의 ᄇᆡᆨ셩을 요동치 말고
공 잇나니를 상 쥬고
ᄌᆈ 잇ᄂᆞᆫ ᄌᆞ를 벌ᄒᆞ리니 사졍이 업스리라
녕을 맛치ᄆᆡ 즉시 한당 황ᄀᆡ로
젼부션봉을 삼아 젼부젼션을 거ᄂᆞ리게 ᄒᆞ고
즉일의 ᄒᆡᆼᄒᆞ여 삼강구의 일으러 ᄒᆞᄎᆡᄒᆞ고
장흠 쥬ᄐᆡ로 졔이ᄃᆡ를 삼고
능통 번장으로 졔삼ᄃᆡ를 삼고
ᄐᆡᄉᆞ자 녀몽으로 졔ᄉᆞᄃᆡ를 삼고
륙숀 동습으로 졔오ᄃᆡ를 삼고
녀범 쥬치로 사방슌경ᄉᆞ를 삼ᄋᆞ
슈륙졔군을 ᄌᆡ쵹ᄒᆞ여 긔약을 밋쳐
일졔이 나외라 ᄒᆞ니
죠발ᄒᆞ믈 임의 맛치ᄆᆡ
졔장이 각각 션쳑과 군긔를 슈십ᄒᆞ여 ᄒᆡᆼᄒᆞ니라
졍ᄌᆡ 도라와 아비 졍보를 보고
쥬유의 군ᄉᆞ를 죠발ᄒᆞ미 법되
잇스믈 말ᄒᆞᆫᄃᆡ 뵈 ᄃᆡ경 왈
ᄂᆡ 본ᄃᆡ 쥬랑이 ᄂᆞ약ᄒᆞ여
죡히 장ᄌᆡ 되지 못ᄒᆞ믈 업수이 여겻더니
이제 능히 이 ᄀᆞᆺ트니 진실노 장ᄌᆡ로다
ᄂᆡ 엇지 항복지 아니ᄒᆞ리오
드드여 친히 ᄒᆡᆼ녕의 나아ᄀᆞ 사ᄌᆈᄒᆞ니
쥬ᄋᆔ ᄯᅩ한 사례ᄒᆞ니라
이튼날 쥬ᄋᆔ 졔갈근을 쳥ᄒᆞ여 닐너 왈
졔 공명이 왕좌지ᄌᆡ 잇ᄂᆞᆫ지라
엇지 굴신ᄒᆞ여 유비를 셤기나뇨
이제 다ᄒᆡᆼ이 강동의 이르럿스니
쳥컨ᄃᆡ 션ᄉᆡᆼ은 치아의 남은 말을 앗기지 말고
영졔로 ᄒᆞ여곰 류비를 바리고 동오를 셤기게 ᄒᆞ면
쥬공이 어지니를 엇고
션ᄉᆡᆼ이 형제 셔로 모되믈 어드리니
엇지 아름답지 아니ᄒᆞ리오
션ᄉᆡᆼ은 한 번 ᄒᆡᆼᄒᆞ라
근왈
근니 강동의 이르므로붓터 쵼공이 업스믈 붓그려ᄒᆞᄂᆞ니
이제 도독이 명이 잇스니 엇지 감히 힘을 본밧지 아니ᄒᆞ리오
즉시 관녁의 일으러 공명을 보니
공명이 영졉ᄒᆞ여 드려 울며 졀ᄒᆞ고
각각 졍니를 말ᄒᆞᆯᄉᆡ 근니 울며 왈
사졔 ᄇᆡᆨ이 슉졔를 아나냐
공명이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이ᄂᆞᆫ 반ᄃᆞ시 쥬랑이 날을 달ᄂᆡ게 ᄒᆞ미로다
ᄒᆞ고 ᄃᆡ답ᄒᆞ여 왈
이 졔ᄂᆞᆫ 녯젹 셩현이니이다
근 왈
이제 비록 슈양산의 쥬려 쥭엇스나
형제 이인니 ᄯᅩᄒᆞᆫ 한곳의 잇ᄂᆞᆫ지라
이제 ᄂᆡ 너로 더부러 동포라
이의 각각 그 임군을 셤기ᄆᆡ
능히 죠셕으로 셔로 모되지 못ᄒᆞ니
이 졔를 보ᄂᆡ 붓그럽지 아니ᄒᆞ리오
공명 왈
형의 말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졍니오
졔의 직희난 ᄇᆞᄂᆞᆫ 의리라
제와 형이 다 한나라 ᄉᆞᄅᆞᆷ이라
이졔 류황슉은 한실지쥬니
형이 만닐 동오를 바리고
졔로 더부러 함게 류황슉을 셤기면
우흐로 한나라 신ᄒᆡ 되미 붓그럽디 아니ᄒᆞ고
골육이 ᄯᅩ 셔로 모되리니
이ᄂᆞᆫ 졍의 냥젼ᄒᆞ미라 아지 못게라
형의 ᄯᅳᆺ이 엇더ᄒᆞ뇨
근니 ᄉᆡᆼ각ᄒᆞ여 왈
ᄂᆡ 져를 달ᄂᆡ고져 왓더니 도로혀 져의 달ᄂᆡ믈 닙엇도다
ᄒᆞ고 회답ᄒᆞᆯ 말이 업셔 몸을 이르혀 니별ᄒᆞ고 가니라
도라가 쥬유를 보고 공명의 말을 ᄌᆞ셔이 ᄒᆞᆫᄃᆡ ᄋᆔ 왈
공의 ᄯᅳᆺ은 엇더ᄒᆞ뇨
근 왈
ᄂᆡ 숀장군의 후은을 바닷스니
엇지 셔로 져ᄇᆞ리리오
ᄋᆔ 왈
공이 임의 츙심으로 님군을 셤기니
반ᄃᆞ시 다언을 말ᄂᆞ
ᄂᆡ 스ᄉᆞ로 공명을 항복게 ᄒᆞᆯ 계ᄀᆈ 잇스리라
필경 쥬유의 계교 엇더ᄒᆞᆫ고
三江口曹操折兵 群英會蔣幹中計
삼강구죠죠졀병 군영회장간즁계
각셜 쥬ᄋᆔ 제갈근의 말을 듯고
공명을 한ᄒᆞ여 ᄭᅬᄒᆞ여 쥭이고져 ᄒᆞ더라
이튼날 졔군을 졈고ᄒᆞ고 들어가 숀권을 하직ᄒᆞ니
권 왈 경이 만져 ᄒᆡᆼᄒᆞ라
ᄂᆡ 즉시 군마를 일흐여 뒤를 ᄯᅡ로리라
쥬ᄋᆔ 하직고 나와 졍보 노슉으로 더부러 군마를 죠발ᄒᆞ여 ᄒᆡᆼᄒᆞᆯᄉᆡ
문득 공명을 쳥ᄒᆞ여 함게 ᄒᆡᆼᄒᆞ고져 ᄒᆞ니
공명이 흔연니 죠ᄎᆞ 일제이 ᄇᆡ의 올나 하구를 바라고 나ᄋᆞ갈ᄉᆡ
삼강구 오륙십 니를 ᄯᅥ나 션쳑을 ᄎᆞ례로 안졉ᄒᆞ고
쥬ᄋᆔ 즁앙의 ᄒᆞᄎᆡᄒᆞ고
언덕 우의셔 산을 의지ᄒᆞ여 영ᄎᆡ를 세우고
공명은 일엽 쇼젼의 잇셔 안졉ᄒᆞ니라
쥬ᄋᆔ 분발ᄒᆞ믈 님의 졍ᄒᆞᄆᆡ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공명을 쳥ᄒᆞ니
공명이 즁군 장의 이르러 녜필 후 ᄋᆔ 왈
셕의 죠ᄌᆈ 군ᄉᆡ 젹고 원ᄉᆈ 군ᄉᆡ 만흐나
죠ᄌᆈ 도로혀 원쇼를 익이믄 허유의 ᄭᅬ를 쎠 만져
오쇼의 량쵸를 ^ ᄭᅳᆫ으미라
이졔 죠병이 팔십삼만이오
나의 군ᄉᆞᄂᆞᆫ 다만 오륙만이니 엇지 능히 막으리오
반ᄃᆞ시 만져 죠죠의 량초를 ᄭᅳᆫ은 후의 가히 파ᄒᆞᆯ지라
ᄂᆡ 님의 죠군의 량최 취쳘산의 둔치믈 탐지ᄒᆞ엿스니
션ᄉᆡᆼ이 오ᄅᆡ 한상의 거ᄒᆞᄆᆡ 지리를 익이 알지니
감히 쳥컨ᄃᆡ 션ᄉᆡᆼ은 관 장 ᄌᆞ룡과 ᄂᆡ ᄯᅩ한 군ᄉᆞ 쳔인을 쥬리니
셩야로 취쳘산의 가 죠군의 량도를 ᄭᅳᆫ으라
피ᄎᆞ의 각각 쥬인을 위ᄒᆞ난 닐이니 사양치 말ᄂᆞ
공명이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일노 인ᄒᆞ여 날을 ᄒᆡ코져 ᄒᆞ미니
ᄂᆡ 만닐 사양ᄒᆞ면 반ᄃᆞ시 우흐미 되리니
응답ᄒᆞ여 별노 계교를 ᄉᆡᆼ각ᄒᆞ니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이의 흔연니 녕낙ᄒᆞ니 쥬ᄋᆔ ᄃᆡ희ᄒᆞ더라
공명이 나가거ᄂᆞᆯ 노슉이 가마니 쥬유다려 무러 왈
공이 공명으로 량도를 ᄭᅳᆫ케 ᄒᆞ믄 무삼 ᄯᅳᆺ이뇨
ᄋᆔ 왈 공명을 쥭이고져 ᄒᆞᄂᆞ ᄉᆞᄅᆞᆷ의 우흠이 될가 져허ᄒᆞ^ᄂᆞᆫ 고로
죠죠의 숀을 비러 쥭여 후환을 ᄭᅳᆫ케 ᄒᆞ미로라
노슉이 공명을 가보고 이 계교를 알며 아지 못ᄒᆞ믈 보랴 ᄒᆞ여
공명을 가보니 죠곰도 어려온 빗치 업고
군마를 졍돈ᄒᆞ여 ᄒᆡᆼ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슉이 참지 못ᄒᆞ여 왈
션ᄉᆡᆼ이 이의 가ᄆᆡ 가히 공을 일우랴
공명이 쇼왈
ᄂᆡ 슈젼과 보젼과 마젼과 거젼의 급쇼ᄒᆞ믈 다 아ᄂᆞ니
엇지 공을 일우디 못ᄒᆞ리오
다만 강동의 공과 쥬랑ᄇᆡ의 한 능ᄒᆞ믈 알 분이 아니라
슉 왈 나와 공근이 엇지 ᄒᆞᆫ 능ᄒᆞ미라 이르나뇨
공명 왈 ᄂᆡ 드르니 강남 쇼ᄋᆞ의 동요의 일으되
군ᄉᆞ를 ᄆᆡ복ᄒᆞ고 관을 직희믄 자경이 능ᄒᆞ고
강을 임ᄒᆞ여 슈젼ᄒᆞ믄 쥬랑이 잇다 ᄒᆞ니
공등은 다만 능히 관을 직흴 거시오
쥬공은 다만 슈젼니 익고 뉵젼의 능치 못ᄒᆞ미라
슉이 이의 이 말노 쥬유의게 고ᄒᆞᆫᄃᆡ
ᄋᆔ 노왈 엇지 나의 뉵젼의 능치 못ᄒᆞ믈 업수이 녀기^리오
ᄂᆡ 스ᄉᆞ로 일만군을 거ᄂᆞ려 취쳘산의 가 죠죠의 량도를 ᄭᅳᆫ으리라
슉이 ᄯᅩ 이 말노 공명의게 고ᄒᆞ니
공명이 쇼왈 공근니 날노 ᄒᆞ여곰 량도를 ᄭᅳᆫ케 ᄒᆞ믄
실은 죠죠의 숀을 비러 날을 쥭이고져 ᄒᆞ미라
ᄂᆡ 짐즛 죠각말노 희롱ᄒᆞ미니 방금의 사ᄅᆞᆷ을 쓰ᄂᆞᆫ ᄯᆡ라
다만 오후와 류ᄉᆞ군으로 더부러 동심ᄒᆞᆫ즉 가히 공을 일우리니
만닐 셔로 모ᄒᆡᄒᆞ면 ᄃᆡᄉᆞ를 일우디 못ᄒᆞᆯ지라
죠젹이 ᄭᅬ 만흐ᄆᆡ 평ᄉᆡᆼ의 량도 ᄭᅳᆫ흐믈 아ᄂᆞ니
이졔 방비ᄒᆞ미 업스리오
공근니 만닐 가면 반ᄃᆞ시 사로잡히리니
이졔 맛당이 만져 슈젼으로쎠 ᄒᆞ여
북군의 녜긔를 ᄭᅥᆨ근 후의 별노 묘한 계교로 파ᄒᆞᆯ지라
ᄇᆞ라건ᄃᆡ ᄌᆞ경은 죠흔 말노 공근의게 고ᄒᆞ미 다ᄒᆡᆼ일가 ᄒᆞ노라
노슉이 드드여 밤으로 도라와 쥬유를 보고 공명의 말을 갓초와 말ᄒᆞ니
쥬ᄋᆔ 발을 구루며 머리를 흔드러 ^ 왈
이 ᄉᆞᄅᆞᆷ의 견식이 나의셔 십ᄇᆡ나 ᄂᆞ은지라
이제 만닐 졔ᄒᆞ지 아니ᄒᆞ면
후의 반ᄃᆞ시 나라의 환니 되리로다
슉 왈 이졔 사ᄅᆞᆷ을 쓰난 ᄯᆡ라
바라건ᄃᆡ 국가를 즁히 녀겨
아직 죠죠를 파ᄒᆞᆫ 후의 도모ᄒᆞ미 늣지 아니ᄒᆞ다
ᄒᆞᆫᄃᆡ ᄋᆔ 그 말을 죠츠니라
각셜 현덕이 류긔로 ᄒᆞ여곰 강하를 직희게 ᄒᆞ고
스ᄉᆞ로 즁장을 거ᄂᆞ리고 하구의 이르러 먼니 바라보니
강남 언덕의 긔치 은은ᄒᆞ고 창극이 즁즁ᄒᆞ거ᄂᆞᆯ
동외 님의 흥병ᄒᆞ믈 혜아리고
이의 강하의 군ᄉᆞ를 다 이르혀 번구의 니르러 쥬찰ᄒᆞ고
현덕이 즁관을 모흐고 말ᄒᆞ여 왈
공명이 한 번 동오의 가므로
묘연니 쇼식이 업스니
일이 엇지된 쥴 아지 못ᄒᆞᆯ지라
뉘 가히 허실을 탐쳥ᄒᆞ여 도라오리오
미츅 왈 츅이 가믈 원ᄒᆞᄂᆞ이다
현덕이 이의 우쥬와 예믈을 갓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