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
머리의 윤건을 쓰고
몸의 학창의를 닙고
숀의 ᄇᆡᆨ우션을 들고
우션으로 형도녕을 불너 왈
나ᄂᆞᆫ 남양 졔갈공명이라
죠죠의 ᄇᆡᆨ만디중이 나의 져근 계교로 편갑도 남겨 돌녀보ᄂᆡ지 아니ᄒᆞ엿난디라
너의 등이 엇지 감히 날노 더부러 ᄃᆡ젹ᄒᆞ리오
ᄂᆡ 너의 등을 초항코져 ᄒᆞᄂᆞ니
너의 등이 엇디ᄒᆞ여 항복지 아니ᄒᆞ나뇨
도영이 ᄃᆡ쇼 왈
젹벽 오병은 쥬랑의 ᄭᅬ라
네게 무ᄉᆞᆷ 닐이 잇관ᄃᆡ 감히 말노 자랑ᄒᆞ나뇨
문득 ᄃᆡ부를 두루고 바로 공명의게로 향ᄒᆞ니
공명이 슈레를 도로혀 진즁을 바라고 다라ᄂᆞ며
진문니 ᄃᆞ시 닷치ᄂᆞᆫ지라
도영이 바로 츙ᄉᆞᆯᄒᆞ니 진세 양변으로 다라나거ᄂᆞᆯ
도영이 먼니 즁앙의 황긔를 바라보고
공명인 ^ 쥴 혜아리고
다만 황긔를 ᄇᆞ라고 ᄯᅡ라 산뒤흐로 지나더니
믄득 황긔 머믈며 사륜거를 보지 못ᄒᆞ고
다만 일장이 졍창츌마ᄒᆞ여 ᄃᆡ갈 일셩의 ᄇᆞ로 도영을 취ᄒᆞ니
이ᄂᆞᆫ 장익덕이라
도영이 ᄃᆡ부를 두루고 익덕을 더부러 슈합을 ᄊᆞ호ᄆᆡ
긔력이 진ᄒᆞ여 말을 노화 다라나거ᄂᆞᆯ
익덕이 뒤흘 ᄯᅡ르고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냥면의 복병이 일졔이 오ᄂᆞᆫ지라
도영이 쥭기로 츙돌ᄒᆞ더니
젼면의 일원 ᄃᆡ장이 길을 막으며
ᄃᆡ갈 왈
상산 됴ᄌᆞ룡을 아나냐
도영이 능히 져당치 못ᄒᆞᆯ 쥴 알고
ᄯᅩ 다라ᄂᆞᆯ 곳이 업ᄂᆞᆫ지라
말게 ᄂᆞ려 항복ᄒᆞ믈 쳥ᄒᆞ거ᄂᆞᆯ
ᄌᆞ룡이 결박ᄒᆞ여 ᄎᆡ즁의 도라와 현덕 공명게 뵌ᄃᆡ
현덕이 좌우를 ᄭᅮ지져 버히라 ᄒᆞ니
공명이 급히 만뉴ᄒᆞ고 도영다려 무러 왈
네 만닐 뉴현을 ᄉᆞ로잡아오면 투항ᄒᆞ믈 허ᄒᆞ리라
도영이 가기를 원ᄒᆞ거ᄂᆞᆯ 공^명 왈
네 엇지 ᄉᆞ로잡고져 ᄒᆞ나뇨
도영 왈
금야의 군ᄉᆡ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겁ᄎᆡᆨᄒᆞ면
영이 맛당이 ᄂᆡ응이 되어
류현을 사로잡ᄋᆞ 군사긔 드리리니
류현니 만닐 잡히면 류되 스ᄉᆞ로 항복ᄒᆞ리이다
현덕이 그 말을 밋지 아니ᄒᆞ거ᄂᆞᆯ
공명 왈
형장군니 그르미 업스리라 ᄒᆞ고
드드여 도영을 노화 돌녀 보ᄂᆡ니
도영이 본ᄎᆡ의 도라와 젼ᄉᆞ를 류현의게 말ᄒᆞ니
현이 왈
엇지ᄒᆞ리오
도영 왈
가히 이 긔회를 타 계교를 ᄒᆡᆼᄒᆞ리니
금야의 군ᄉᆞ를 ᄎᆡ외의 ᄆᆡ복ᄒᆞ고
ᄎᆡ즁의 거ᄌᆞᆺ 긔치를 세오고
공명이 겁ᄎᆡᆨᄒᆞ믈 기ᄃᆞ려 사로 잡으리라 ᄒᆞᆫᄃᆡ
류현니 그 계교를 죠ᄎᆞᆺ더니
시야 이경의 과연 일표 군니 ᄎᆡ면의 이르러
각각 시초를 가지고 일제이 불을 노커ᄂᆞᆯ
류현과 도영이 양면으로 츙살ᄒᆞ여오니
화군이 문득 물너 가ᄂᆞᆫ지라
류현 도영이 승셰ᄒᆞ여 십여 니를 ᄯᅡ르더니
군ᄉᆞ를 보^지 못ᄒᆞᆯ지라
류현과 도영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본ᄎᆡ의 도라오니
다만 화광이 오히려 잇고
ᄎᆡ즁으로 일장이 살츌ᄒᆞ니 이ᄂᆞᆫ 장익덕이라
류현과 도영이 다시 군ᄉᆞ를 도로혀 십여 니를 다라나더니
됴운니 일군을 거ᄂᆞ리고 압흐로 살츌ᄒᆞ여
도영을 한 창으로 질너 마하의 나리치니
류현니 급히 말을 노화 다라나거ᄂᆞᆯ
ᄇᆡ후의 장비 ᄯᅡ라 류현을 ᄉᆡᆼ금ᄒᆞ여 공명의게 뵌ᄃᆡ
현니 고왈
형도영이 날노 ᄒᆞ여곰 갓치ᄒᆞ미오
실노 본심이 아니니이다
공명이 그 결박ᄒᆞ믈 풀고
슐을 쥬워 놀나믈 누르게 ᄒᆞ고 일너 왈
셩즁의 들어가 아비로 더부러 투항ᄒᆞ고
만닐 항복지 아니ᄒᆞ면
셩지를 파ᄒᆞᆫ 후의 일문니 쥬륙을 면치 못ᄒᆞ리라
류현니 영낙ᄒᆞ고 녕능의 도라와
아비 류도를 보고 공명의 덕을 갓쵸와 말ᄒᆞ고 투항ᄒᆞ믈 권ᄒᆞ니
류되 드드여 셩상의 항긔를 ^ ᄭᅩᆺ고
크게 셩문을 열고 인슈를 밧드러 투항ᄒᆞ거ᄂᆞᆯ
공명이 류도로 ᄐᆡ슈를 삼고
그 아달 류현은 형쥬로 보ᄂᆡ여 군즁의 ᄯᅡ르게 ᄒᆞ니
녕능 일군 ᄇᆡᆨ셩이 다 깃거ᄒᆞ더라
현덕이 셩즁의 들어 ᄇᆡᆨ셩을 안무ᄒᆞ며
삼군을 호상ᄒᆞ고 즁장다려 문왈
녕능을 임의 취ᄒᆞ엿스니 계양은 뉘 감히 취ᄒᆞ리오
됴운니 응셩 왈
운이 원컨ᄃᆡ 가리이다
장비 분연니 나오며 왈
비 ᄯᅩ한 가믈 원ᄒᆞ나이다
이인니 셔로 닷토거ᄂᆞᆯ
공명 왈
ᄌᆞ룡이 만져 응답ᄒᆞ니 ᄌᆞ룡이 맛당이 가리라
장비 구지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공명이 믄득 만져 갈 져비를 잡으라 ᄒᆞ니
ᄌᆞ룡이 ᄯᅩ 만져 갈 져비를 잡아거ᄂᆞᆯ
장비 노ᄒᆞ여 왈
ᄂᆡ 다만 삼쳔 군을 거ᄂᆞ리고 셩지를 취ᄒᆞ리라 ᄒᆞᆫᄃᆡ
됴운 왈
ᄂᆡ ᄯᅩ한 삼쳔 군을 거ᄂᆞ리고 가리니
엇디 셩지를 취치 못ᄒᆞ리오
원컨ᄃᆡ 군령장을 두리이다
공명이 ᄃᆡ희ᄒᆞ여
군령장을 밧고 삼쳔 졍병을 죠발ᄒᆞ여 됴운을 쥬니
장비 오히려 고집ᄒᆞ거ᄂᆞᆯ
현덕이 ᄭᅮ지져 믈니치니라
됴운니 삼쳔 인마를 거ᄂᆞ리고 바로 계양으로 향ᄒᆞ니
탐ᄆᆡ 계양ᄐᆡ슈 됴범의게 보ᄒᆞᆫᄃᆡ
범이 급 즁관을 모화 상의ᄒᆞᆫᄃᆡ
관군교위 진응 포룡이 ᄊᆞ홈을 쳥ᄒᆞ니
원ᄂᆡ 이인은 계양영 산향 렵호 츌신이니
진응은 비차를 잘 쓰고
포룡은 일즉 쌍호를 쑈아 쥭엿ᄂᆞᆫ지라
인인이 뇽녁을 밋고 됴볌을 ᄃᆡᄒᆞ여 왈
류비 만닐 이르면 우리 이인이 원컨ᄃᆡ 젼봉이 되리이다
됴범 왈
ᄂᆡ 드르니 류현덕은 대한 황슉이오
ᄯᅩ 공명이 ᄭᅬ 만코 관 장이 극히 용ᄆᆡᆼᄒᆞᆫ지라
이제 군ᄉᆞ 거ᄂᆞ리고 이르ᄂᆞᆫ ᄌᆞᄂᆞᆫ 됴ᄌᆞ룡이니
일즉 당양 장판 ᄇᆡᆨ만지즁의 무인지경갓치 왕ᄂᆡᄒᆞ던 장쉬라
계양이 비록 다쇼 인ᄆᆡ 잇스나
가히 영젹지 못ᄒᆞ리니
다만 투^항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진응 왈
응이 원컨ᄃᆡ 나가 싸화 만닐 됴운을 ᄉᆞ로잡지 못ᄒᆞ면
ᄐᆡ쉬 임의로 투항ᄒᆞ미 늣지 아니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됴범이 만뉴치 못ᄒᆞ여 응낙ᄒᆞ니
진응이 삼쳔 인마를 거ᄂᆞ리고 셩외의 나와 영젹ᄒᆞᆯᄉᆡ
됴운니 이르믈 바라보고
진세를 베풀고 말을 달녀 창을 빗기고 나오거ᄂᆞᆯ
됴운이 졍창츌마ᄒᆞ여 진응을 ᄭᅮ지져 왈
나의 쥬공은 류현덕이니 류경승의 아오라
이제 공ᄌᆞ 류긔를 도아 함게 형쥬를 거ᄂᆞ리ᄆᆡ
특별 이르러 ᄇᆡᆨ셩을 안무코져 ᄒᆞ미여ᄂᆞᆯ
엇지 감히 녕젹ᄒᆞ나뇨
진응이 ᄭᅮ지져 왈
우리 등이 다만 됴승상게 항복ᄒᆞᆫ디라
엇지 류비의게 귀슌ᄒᆞ리오
됴운니 ᄃᆡ로ᄒᆞ여
창을 빗기고 말을 달여 바로 진응을 취ᄒᆞ니
응이 비ᄎᆞ를 드러 냥ᄆᆡ 교젼ᄒᆞ여 사오 합의 이르ᄆᆡ
진응이 져당치 못ᄒᆞ여 말을 도로혀 다라ᄂᆞ거ᄂᆞᆯ
됴운니 ᄯᅡ르니
딘^응이 됴운의 말이 갓ᄀᆞ오믈 보고
비차를 드러 더지거ᄂᆞᆯ
됴운니 비ᄎᆞ를 잡ᄋᆞ 도로 진응의게 더지니
응이 급히 피ᄒᆞᆯ ᄉᆞ이의 됴운니 진응을 ᄉᆞ로잡ᄋᆞ 나리치고
군ᄉᆞ를 ᄭᅮ지져 결박ᄒᆞ여 본ᄎᆡ로 도라오니
ᄑᆡ군니 사산분쥬ᄒᆞ니라
운니 ᄎᆡ즁의 도라와
진응을 ᄭᅮ지져 왈
네 엇디 감히 나를 영젹ᄒᆞ나뇨
ᄂᆡ 이제 너를 쥭이지 아니ᄒᆞ고 노화 보ᄂᆡᄂᆞ니
됴범으로 함게 투항ᄒᆞ라
진응이 사죄ᄒᆞ고 쥐 슘 듯 셩즁의 도라와
됴범을 ᄃᆡᄒᆞ여 그 일을 다 말ᄒᆞᆫᄃᆡ
됴범 왈
ᄂᆡ 본ᄂᆡ 투항코져 ᄒᆞ거ᄂᆞᆯ
너의 등이 구지 ᄊᆞ호더니 이의 이르럿다 ᄒᆞ고
드드여 진응을 ᄭᅮ지져 물니치고
인슈를 밧드러 십슈 긔를 거ᄂᆞ리고 ᄃᆡᄎᆡ의 나와 항복ᄒᆞ니
운니 ᄎᆡ외예 ᄂᆞ와 영졉ᄒᆞ여
인슈를 밧고 빈녜로 ᄃᆡ졉ᄒᆞ여
슐을 두어 마실ᄉᆡ 슈슌의 지ᄂᆞᄆᆡ
범왈
장군의 셩은 됴요 범의 셩이 ᄯᅩ한 됴ᄀᆡ니
오ᄇᆡᆨ년 젼의 맛당이 일가지^인이라
장군은 진졍 사ᄅᆞᆷ이오
범도 ᄯᅩ한 진졍 ᄉᆞᄅᆞᆷ이니 ᄯᅩ 동향지인이라
만닐 바리디 아니면 형졔를 ᄆᆡ지미 실노 만ᄒᆡᆼ일가 ᄒᆞᄂᆞ이다
운이 ᄃᆡ희ᄒᆞ여 각각 년긔를 말ᄒᆞ니
범으로 동년니 되나 운니 범의게 넉달이 우히라
범이 드드여 운의게 졀ᄒᆞ여 형 녜로 ᄃᆡ졉ᄒᆞ고
이인니 동향 동년 동셩으로 십분 상득ᄒᆞ여
날이 느즈ᄆᆡ 범이 하직ᄒᆞ고 셩즁으로 도라가니라
이튼날 범이 운을 쳥ᄒᆞ여 셩즁의 드려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게 ᄒᆞ니
운이 군ᄉᆞ를 머무르고
다만 오십 긔를 거ᄂᆞ리고 셩즁의 드러가니
ᄇᆡᆨ셩이 향불을 잡고 영졉ᄒᆞ거ᄂᆞᆯ
운니 안무ᄒᆞ믈 맛치ᄆᆡ
범이 운을 쳥ᄒᆞ여 아즁의 들어가 잔ᄎᆡᄒᆞᆯᄉᆡ
슐이 반취ᄒᆞᄆᆡ
범이 다시 운을 마ᄌᆞ 후당의 들어가
잔을 씨셔 곳쳐 슐을 나외니
운니 젹이 취ᄒᆞ엿ᄂᆞᆫ지라
범이 믄득 부인을 쳥ᄒᆞ여 운의게 슐을 드리니
ᄌᆞ룡이 보니 부인니 몸의 쇼복을 닙고 경셩 경국지ᄉᆡᆨ이 잇ᄂᆞᆫ디라
됴범다려 문왈
이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범 왈
이ᄂᆞᆫ 형슈 번씨라 ᄒᆞᆫᄃᆡ
ᄌᆞ룡이 낫빗슬 곳치고 공경ᄒᆞᆫᄃᆡ
번씨 잔을 잡기를 다ᄒᆞᄆᆡ
범이 좌를 졍ᄒᆞ게 ᄒᆞᆫᄃᆡ 운이 사양ᄒᆞ니
번씨 후당으로 드러가니라
운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