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현졔 엇지 반드시 수씨로 잔을 들게 ᄒᆞ엿나뇨

범이 쇼왈

즁간의 됴흔 연분니 잇ᄂᆞ니

ᄇᆞ라건ᄃᆡ 형은 막지 마르쇼셔 션형이 기셰ᄒᆞᆫ지 임의 삼세라

슈씨 과거ᄒᆞ미 맛당치 아니ᄒᆞ므로

상ᄒᆡ ᄀᆡ가ᄒᆞ믈 권ᄒᆞ되

슈씨의 말이

만닐 세 가디 일이 겸젼ᄒᆞᆫ ᄉᆞᄅᆞᆷ을 어든 후의 가히 ᄀᆡ가ᄒᆞ리라 ᄒᆞ니

제일은 문뮈 쌍젼ᄒᆞ여 일홈이 쳔하의 들니고

졔이ᄂᆞᆫ 상뫼 당당ᄒᆞ여 위의 츌즁ᄒᆞ고

제삼은 가형으로 더부러 동셩을 구ᄒᆞ니

쳔하의 엇지 이 갓ᄐᆞ니 잇스리오 ᄒᆞ엿더니

이제 죤형의 당당 ^ 의표와 일홈이 ᄉᆞᄒᆡ의 진동ᄒᆞ고

ᄯᅩ 가형으로 동셩이니

졍히 슈씨의 말ᄒᆞ던 ᄇᆞ와 갓흔디라

만닐 슈씨의 누취ᄒᆞ믈 혐의치 아니ᄒᆞᆯ진ᄃᆡ

장군긔 드려 누세지친을 ᄆᆡᆺ고져 ᄒᆞᄂᆞ니 엇더ᄒᆞ뇨

운이 드르ᄆᆡ ᄃᆡ로ᄒᆞ여 고셩ᄃᆡᄆᆡ 왈

ᄂᆡ 임의 너로 더부러 형뎨를 ᄆᆡᄌᆞ시니

너의 형슈ᄂᆞᆫ 곳 나의 슈씨라

엇지 인뉸을 어질에ᄂᆞᆫ 닐을 ᄒᆡᆼᄒᆞ리오

됴범이 만면슈참ᄒᆞ여 ᄃᆡ답ᄒᆞ되

ᄂᆡ 호의로 말ᄒᆞ미여ᄂᆞᆯ 엇지 무례ᄒᆞ뇨

드드여 좌우를 눈쥬워 ᄒᆡᄒᆞᆯ ᄯᅳᆺ이 잇거ᄂᆞᆯ

운니 임의 짐작ᄒᆞ고 ᄒᆞᆫ 쥬머귀로 됴범을 쳐 것구러치고

바로 부즁의 ᄂᆞ와 말게 올나 셩외로 ᄂᆞ가니

범이 급히 진응 포룡을 불너 상의ᄒᆞᆫᄃᆡ

진응 왈

져 ᄉᆞᄅᆞᆷ이 노를 발ᄒᆞ여 갓시니

다만 시살ᄒᆞ니만 ᄀᆞᆺ지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됴범 왈

다만 두리건ᄃᆡ ᄃᆡ젹지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포룡 왈

우리 이인니 거ᄌᆞᆺ 항복ᄒᆞ여

ᄐᆡ쉬 군ᄉᆞ를 ^ 거ᄂᆞ리고

ᄊᆞ홈을 도도면 진상의셔 됴운을 ᄉᆞ로 잡으리이다

진응 왈

반ᄃᆞ시 시쇼 인마를 거ᄂᆞ리고 가리라

포룡 왈

오ᄇᆡᆨ 긔 죡ᄒᆞ다 ᄒᆞ고

시야의 이인니 오ᄇᆡᆨ 군을 거ᄂᆞ리고

바로 됴운 ᄎᆡ즁의 이르러 투항ᄒᆞ니

운이 님의 ᄉᆞ항인쥴 알고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불너 드리니

이장이 장하의 이르러 말ᄒᆞ되

됴범이 미인계를 쎠 장군니 취ᄒᆞᆫ 후 후당의 드러가믈 기ᄃᆞ려

장군의 머리를 버혀 죠승상긔 드리고져 ᄒᆞ니

이ᄀᆞᆺ치 불인ᄒᆞ미 업ᄂᆞᆫ디라

우리 이인니 장군니 노를 발ᄒᆞ여 나가시믈 보고

환니 밋츨가 져허ᄒᆞ여 투항ᄒᆞ미니이다

됴운니 거ᄌᆞᆺ 깃거ᄒᆞ여 슐을 두어 이인을 쥬니

이인니 ᄃᆡ취ᄒᆞ거ᄂᆞᆯ

운니 이의 장즁의 결박ᄒᆞ고 슈하인을 잡아 무르니

과연 ᄉᆞ항ᄒᆞ미라

운니 오ᄇᆡᆨ군을 불너 각각 쥬식을 쥬고 젼녕ᄒᆞ여 왈

나를 ᄒᆡ코져 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진응 포룡이라

즁인의게 간셥ᄒᆞ미 ^ 아니니

너의 등이 나의 계교를 드르면 다 즁상을 쥬리라

즁균니 ᄇᆡ복ᄒᆞ거ᄂᆞᆯ

이의 진 포 이장을 버히고

믄득 오ᄇᆡᆨ 군으로 길을 인도ᄒᆞ게 ᄒᆞ고

운니 스ᄉᆞ로 일쳔 군을 거ᄂᆞ리고 뒤의 거ᄒᆞ여

밤으로 계양셩 하의 일으러 크게 쇼ᄅᆡᄒᆞ되

진 포 이장군니 됴운을 버혀 가지고 이의 이르럿스니

ᄐᆡ슈ᄂᆞᆫ 급히 문을 열ᄂᆞ ᄒᆞᆫᄃᆡ

셩상의셔 불을 들어보니 과연 본부 군ᄆᆡ라

됴범이 급히 나와 문을 열거ᄂᆞᆯ

됴운니 좌우를 호령ᄒᆞ여 결박ᄒᆞ고

셩즁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현덕의게 비보ᄒᆞᆫᄃᆡ

현덕 공명이 계양의 이르거ᄂᆞᆯ

운니 영졉ᄒᆞ여 셩의 드러가 좌를 졍ᄒᆞᄆᆡ

됴범을 계하의 미러 드리니

공명이 무른ᄃᆡ

됴범이 형슈 ᄀᆡ가ᄒᆞᆯ 닐노 ᄌᆞ셔이 말ᄒᆞᆫᄃᆡ

공명이 됴운다려 일너 왈

이ᄂᆞᆫ ᄯᅩ한 아름다온 닐이라

공이 엇지ᄒᆞ여 이ᄀᆞᆺ치 ᄒᆞ엿나뇨

됴운 왈

임의 됴범으로 더부러 형졔를 ^ ᄆᆡ즈ᄆᆡ

이졔 그 아쥬미를 취ᄒᆞ면 ᄉᆞᄅᆞᆷ의 우흐미 되리니 ᄒᆞᄂᆞ이오

그 지어미 ᄀᆡ가ᄒᆞᆫ즉 ᄃᆡ졀을 닐케 ᄒᆞ리니 둘이오

됴범이 쳐음으로 항복ᄒᆞᄆᆡ 그 마음을 층냥치 못ᄒᆞ리니 세히라

쥬공이 ᄉᆡ로 강한을 졍ᄒᆞᄆᆡ 침셕이 평안치 못ᄒᆞ여

엇지 감히 한 부인으로 쥬공의 ᄃᆡᄉᆞ를 폐ᄒᆞ리오

현덕 왈

이제 ᄃᆡᄉᆡ 임의 졍ᄒᆞ엿시니 취ᄒᆞ미 엇더ᄒᆞ뇨

운 왈

쳔하의 녀ᄌᆡ 젹지 아니ᄒᆞᆫ지라

다만 공명을 세우디 못ᄒᆞ믈 두리ᄂᆞ니

엇지 쳐ᄌᆞ 업스믈 근심ᄒᆞ리잇고

현덕 왈

ᄌᆞ룡은 진실노 장부로다

이의 됴범을 노화 계양ᄐᆡ슈를 삼고 됴운을 즁상ᄒᆞ니

장비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ᄌᆞ룡은 공을 세워시나 나ᄂᆞᆫ 무용지인이리오

다만 삼쳔 군을 거ᄂᆞ리고 무릉을 취ᄒᆞ여

ᄐᆡ슈 금션을 ᄉᆞ로잡아 드리리이다

공명이 ᄃᆡ희 왈

익덕이 가기를 원ᄒᆞᄂᆞ 다만 한 한 일을 ᄒᆡᆼᄒᆞ리라

공명의 말이 무ᄉᆞᆷ 일인고

관운장의셕황한승 숀즁모ᄃᆡ젼장문원

각셜 공명이 장비ᄃᆞ려 일너 왈 젼닐의 ᄌᆞ룡이 계양을 취ᄒᆞᆯ ᄯᆡ의 군령장을 두고 가시니

이제 익덕이 무릉을 취코져 ᄒᆞᆯ진ᄃᆡ 반ᄃᆞ시 군령장을 둔 후의 가히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가리라

장비 드드여 군령장을 두고 흔연이 삼쳔 군을 거ᄂᆞ리고 셩야로 무릉지경의 이르니

ᄐᆡ슈 금션니 장비 이르믈 듯고 군마를 졈고ᄒᆞ여 셩외의 나가 영젹ᄒᆞᆯᄉᆡ

죵ᄉᆞ 굉지 간왈 류현덕은 ᄃᆡ한 황슉이라 인의 사ᄒᆡ의 더피고

ᄯᅩ 장익덕이 효용ᄒᆞ미 비상ᄒᆞ니 가히 경젹지 못ᄒᆞᆯ지라 투항ᄒᆞ미 상ᄎᆡᆨ일가 ᄒᆞᄂᆞ이다

금션니 ᄃᆡ로왈 네 도젹으로 통년ᄒᆞ여 ᄂᆡ변을 짓고져 ᄒᆞ미로다

무ᄉᆞ를 ᄭᅮ디져 ᄂᆡ여 버히라 ᄒᆞ니

즁관니 다 고ᄒᆞ여 왈 만져 가인을 버히미 군즁의 니치 아니ᄒᆞ니이다

금션이 니의 굉디를 ᄭᅮ지져 물니치고 스ᄉᆞ로 군ᄉᆞ를 ^ 거ᄂᆞ리고 셩외 이십 니를 나가 졍히 장비를 만나ᄂᆞᆫ지라

장비 졍창츌마ᄒᆞ여 크게 금션을 ᄭᅮ지지니

션니 부장을 도라보되 뉘 감히 만져 나가 ᄊᆞ호리오

즁인니 다 겁ᄒᆞ여 감히 압흐로 향ᄒᆞ지 못ᄒᆞ거ᄂᆞᆯ

션니 스ᄉᆞ로 말을 달여 칼을 츔츄어 나가니 장비 ᄃᆡ갈일셩의 우레 갓ᄐᆞᆫ디라

금션이 실ᄉᆡᆨᄒᆞ여 감히 교봉치 못ᄒᆞ고 말을 도로혀 닷거ᄂᆞᆯ

장비 즁군을 거ᄂᆞ리고 뒤흘 ᄯᅡ라 엄살ᄒᆞ니

금션니 다라 셩변의 이르ᄆᆡ 성상의 ᄉᆞᆯ이 어즈러이 ᄂᆞ리거ᄂᆞᆯ

션니 놀나 보니 굉지 셩상의서 말ᄒᆞ여 왈 네 쳔시를 슌니 ᄋᆞ니호ᄆᆡ 스ᄉᆞ로 ᄑᆡ망을 취ᄒᆞ미니

ᄂᆡ ᄇᆡᆨ셩으로 더부러 류씨의게 항복ᄒᆞ노라

말이 맛지 못ᄒᆞ여 한 살이 금션의 면문을 맛쳐 말게 ᄯᅥ러지거ᄂᆞᆯ

군ᄉᆡ 머리를 버혀 장비의게 드리니 굉지 셩의 나와 항복ᄒᆞ거ᄂᆞᆯ

장비 굉디로 ᄒᆞ여곰 인슈를 밧들고 계양의 가 현^덕게 뵈니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드드여 굉디로 금션을 ᄃᆡ신ᄒᆞ게 ᄒᆞ고

현덕이 친히 무릉의 이르러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글월을 닷가 운장의게 보ᄒᆞ되

익덕 ᄌᆞ룡이 각각 ᄒᆞᆫ 고을식 어드믈 말ᄒᆞ니

운장이 회셔를 올니되 드르니 장ᄉᆞ를 오히려 취치 못ᄒᆞ엿다 ᄒᆞ니

만닐 형쟝이 졔로쎠 부ᄌᆡ로 녀기시지 아니ᄒᆞᆯ진ᄃᆡ

관모로 이 공노를 취ᄒᆞ게 ᄒᆞ미 심히 죠흘가 ᄒᆞᄂᆞ이다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드드여 장비로 ᄒᆞ여곰 셩야로 가 운장을 ᄃᆡ신ᄒᆞ여 형쥬를 직희게 ᄒᆞ고

운장으로 장ᄉᆞ를 취ᄒᆞ게 ᄒᆞ니 운장이 니르러 현덕 공명게 뵌ᄃᆡ

공명 왈 ᄌᆞ룡은 계양을 취ᄒᆞ고 익덕은 무릉을 취ᄒᆞᄆᆡ 다 삼쳔 군을 거ᄂᆞ리고 갓ᄂᆞᆫ지라

이제 장ᄉᆞᄐᆡ슈 한현은 죡히 일을게 업스나

다만 일원 ᄃᆡ장이 잇스니 이ᄂᆞᆫ 남양 ᄉᆞᄅᆞᆷ이라 셩명은 황츙이오 ᄌᆞᄂᆞᆫ 한승이니

류표 장하 즁낭장이 되어 류표^의 죡하 류반으로 함게 장ᄉᆞ를 직혀더니

후의 한현을 셤기ᄆᆡ 이제 비록 나히 뉵슌의 갓ᄀᆞ오나 만부부당디용이 잇ᄂᆞᆫ지라

가히 경젹디 못ᄒᆞ리니 운장이 갈진ᄃᆡ 반ᄃᆞ시 군마를 만히 거ᄂᆞ리고 가리라

운장 왈 군ᄉᆡ 무ᄉᆞᆷ 연고로 사ᄅᆞᆷ의 예긔를 기리고 ᄌᆞ긔 위풍을 셩멸이 여기나뇨

이 갓탄 한 노죨을 엇지 죡히 이르리오 관뫼 삼쳔 군을 슬 ᄃᆡ 업ᄂᆞᆫ지라

다만 본부 오ᄇᆡᆨ 명 교 도부슈를 거ᄂᆞ리고 황츙 한현의 머리를 버혀 휘ᄒᆞ의 드리리이다

현덕이 구지 막으되 운장이 죳지 아니ᄒᆞ고 다만 오ᄇᆡᆨ 교 도슈를 거ᄂᆞ리고 가니라

공명이 현덕다려 왈 운장이 황츙을 경젹ᄒᆞ여 실슈ᄒᆞ미 잇슬가 두리ᄂᆞ니

쥬공은 맛당이 친히 졉응ᄒᆞ쇼셔

현덕이 그 말을 죠ᄎᆞ 뒤흘 ᄯᅡ라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장ᄉᆞ를 바라고 진발ᄒᆞ니라

각셜 장ᄉᆞᄐᆡ수 한현은 평ᄉᆡᆼ의 셩이 급ᄒᆞ여 사ᄅᆞᆷ 쥭이기를 경^히 ᄒᆞᄆᆡ 즁군니 다 원망ᄒᆞᄂᆞᆫ지라

잇ᄯᆡ 운장이 니르믈 듯고 노장 황츙을 불너 상의ᄒᆞ니

츙 왈 나의 활이 일쳔 번 쑈ᄆᆡ 일쳔 ᄀᆡ ᄉᆞᄅᆞᆷ이 쥭ᄂᆞ니 쥬공은 근심치 마르쇼셔

원ᄂᆡ 황츙이 능히 이셕궁을 쑈ᄆᆡ ᄇᆡᆨ발ᄇᆡᆨ즁ᄒᆞᄂᆞᆫ지라

말이 맛지 못ᄒᆞ여 계하 일인니 응셩츌왈 노장군은 아직 츌젼치 마르쇼셔

다만 ᄂᆡ 슈즁의 관모를 사로잡ᄋᆞ 오리이다

한현이 보니 이ᄂᆞᆫ 관군교위 양녕이라

한현이 ᄃᆡ희ᄒᆞ여 양녕으로 ᄒᆞ여곰 군ᄉᆞ 일쳔을 거ᄂᆞ리고 츌젼ᄒᆞ게 ᄒᆞ니

녕이 셩외의 나가 오십 니를 ᄒᆡᆼᄒᆞ여 바라보니 틔글이 니러ᄂᆞᆫ 곳의 운장의 군ᄆᆡ 이르거ᄂᆞᆯ

양녕이 졍창츌마ᄒᆞ여 진젼의셔 ᄆᆡ욕ᄒᆞ니

운장이 ᄃᆡ로ᄒᆞ여 다시 말을 아니ᄒᆞ고 말을 달녀 칼을 츔츄워 바로 양녕을 취ᄒᆞ니

녕이 교젼ᄒᆞ여 삼합이 못도여 운장의 칼이 니ᄂᆞᆫ 곳의 양녕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운장이 승승ᄒᆞ여 ᄇᆞ로 셩하의 이르니

한현이 ᄃᆡ경ᄒᆞ여 황츙으로 나 ᄊᆞ호라 ᄒᆞ고 현니 스ᄉᆞ로 셩상의 올나 ᄊᆞ홈을 보니

츙이 칼을 들고 말게 올나 오ᄇᆡᆨ 긔를 거ᄂᆞ리고 나ᄂᆞᆫ 다시 죠교로 지ᄂᆞ니

운장이 한 노장이 ᄂᆞ오믈 보고 황츙인쥴 혜아리고 오ᄇᆡᆨ 교 도슈를 일ᄌᆞ로 버리고

칼을 빗기고 말을 머믈고 문왈 오ᄂᆞᆫ 장슈ᄂᆞᆫ 황츙이 아니뇨

츙 왈 임의 나의 일홈을 알진ᄃᆡ 엇지ᄒᆞ여 ᄂᆞ의 디경을 범ᄒᆞᄂᆞ뇨

운장 왈 특별이 네 슈급을 ᄎᆔᄒᆞ러 왓노라

말을 맛치ᄆᆡ 양ᄆᆡ 교봉ᄒᆞ여 일ᄇᆡᆨ 합을 ᄊᆞ호ᄆᆡ 승부를 분변치 못ᄒᆞᆯ지라

한현니 황츙이 실슈ᄒᆞ미 이슬가 져허ᄒᆞ여 금을 울녀 군을 거두니

황츙이 군을 거두워 셩으로 드러오니라

운장이 셩 십니의 물너 하ᄎᆡᄒᆞ고 심즁의 가마니 ᄉᆡᆼ각ᄒᆞ되

노장 황츙이 명불허듀이로다 일ᄇᆡᆨ 합을 ᄊᆞ호ᄆᆡ 젼^년이 승뷔 업스니

ᄂᆡ일의 반다시 칼 더지ᄂᆞᆫ 계교를 쓰리라 ᄒᆞ고

이튼날 셩하의 이르러 ᄉᆞ홈을 도도니 한현이 셩상의 안져 황츙으로 ᄒᆞ여곰 말을 ᄂᆡ게 ᄒᆞ니

츙이 슈ᄇᆡᆨ 긔를 거ᄂᆞ리고 죠교를 지나 운장으로 더부러 오륙십 합을 ᄉᆞ호ᄆᆡ 불분승뷔라

양군이 일제이 쇼ᄅᆡᄒᆞᄆᆡ 북쇼ᄅᆡ 졍히 급ᄒᆞᆯ ᄯᆡ의

운장이 말을 도로혀 다라ᄂᆞ니 황츙이 ᄯᅡ로거ᄂᆞᆯ 운장이 칼을 드러 더지고져 ᄒᆞ더니

믄득 뇌후의 한 쇼ᄅᆡ 급ᄒᆞ거ᄂᆞᆯ 도라보니 황츙이 젼ᄆᆡ 실죡ᄒᆞ여 ᄯᅡᄒᆡ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운장이 급히 말을 도로혀 썅슈로 칼을 드러 크게 ᄭᅮ지져 왈

ᄂᆡ 아직 네 셩명을 붓치ᄂᆞ니 콰히 말을 밧고와 타고 곳쳐 ᄂᆞ오라

황츙이 급히 비신상마ᄒᆞ여 셩즁으로 드러가니 한현니 놀나 무른ᄃᆡ

츙 왈 이 말이 오ᄅᆡ 진상의 나지 아니ᄒᆞᄆᆡ 실슈ᄒᆞ미 이시미니이다

한현 왈 네 살이 ᄇᆡᆨ발ᄇᆡᆨ즁ᄒᆞᄂᆞ니 엇지ᄒᆞ여 쑈지 ^ 아니ᄒᆞ엿나뇨

츙 왈 ᄂᆡ일의 반ᄃᆞ시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죠교로 유인ᄒᆞ여 쏘리이다

현이 타던 텽마 일필을 쥬니 츙이 ᄇᆡᄉᆞᄒᆞ고 믈너나와 ᄉᆡᆼ각ᄒᆞ되

운장의 이 갓튼 의긔로 날을 ᄒᆡ치 아니ᄒᆞ엿스니 ᄂᆡ 엇지 참아 져를 쏘리오

만닐 쇼지 아니ᄒᆞ면 장녕을 어긔리로다

시야의 쥬져미결이러니 이튼날 하ᄂᆞᆯ이 발으ᄆᆡ ᄉᆞᄅᆞᆷ이 보ᄒᆞ되 운장이 ᄊᆞ홈을 도돈다 ᄒᆞ거ᄂᆞᆯ

충이 군ᄉᆞ를 거ᄂᆞ리고 셩외로 나오니

운장이 양일 ᄉᆞ홈의 황츙을 항복밧지 못ᄒᆞᄆᆡ 십분 초죠ᄒᆞ여

위풍을 가다듬어 츙으로 더부러 교봉 삼십여 합의 츙이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다라나니 운장이 ᄯᅡ로거ᄂᆞᆯ

츙이 작일 쥭이디 아니ᄒᆞᆫ 은혜를 ᄉᆡᆼ각ᄒᆞᄆᆡ 참ᄋᆞ 쏘지 못ᄒᆞ여 살을 머믈고

거ᄌᆞᆺ 활을 다려 쏘니 시위 쇼ᄅᆡ 나ᄂᆞᆫ 곳의 운장이 급히 피ᄒᆞ더니 ᄉᆞᆯ을 보디 못ᄒᆞᆯ디라

운장이 ᄯᅩ ᄯᅡ르거ᄂᆞᆯ 츙이 ᄯᅩ 거잣 다려 쑈니 운장이 급히 피ᄒᆞᄆᆡ ^ ᄯᅩ 살이 업ᄂᆞᆫ지라

황츙이 쑈지 아니ᄒᆞ믈 짐작ᄒᆞ고 방심ᄒᆞ고 ᄯᅡ라 장ᄎᆞᆺ 죠교의 갓ᄀᆞ오ᄆᆡ

황츙이 교상의셔 활을 한 번 다려 쏘니 시위를 응ᄒᆞ여 졍히 운장의 투고 ᄭᅳᆫ을 맛치며

젼군의 함셩이 이러나거ᄂᆞᆯ

운장이 놀나 살을 ᄯᅴ고 군ᄉᆞ를 거두워 본ᄎᆡ의 도라와 ᄉᆡᆼ각ᄒᆞ되

황츙이 ᄇᆡᆨ보쳔양ᄒᆞᄂᆞᆫ ᄌᆡᄌᆈ 잇도다

금일의 다만 투고 ᄭᅳᆫ을 쑈문 졍히 작일의 쥭이지 아니ᄒᆞᆫ 은혜를 갑흐미로다

황츙이 셩상의 도라와 한현을 본ᄃᆡ 현니 문득 좌우를 ᄭᅮ지져 잡ᄋᆞᄂᆞ리니

츙이 쇼ᄅᆡᄒᆞ여 왈 무ᄌᆈᄒᆞ니이다

현니 ᄃᆡ로왈 ᄂᆡ 삼일 ᄉᆞ홈을 보ᄆᆡ 네 엇지 감히 날을 쇽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