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朝行狀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애산학보 1집
  • 출판: 과학사
  • 최종수정: 2016-01-01

션됴ᄒᆡᆼ장

대ᄒᆡᆼ대왕은 원종 공냥대왕 댱ᄌᆡ오시고

션조 쇼경 왕손이오시니

모 인헌왕후 구시ᄂᆞᆫ 능안부원군 ᄉᆞᄆᆡᆼ ᄯᆞ님이시다

만력 을미 십일월 초칠일의

샹을 황ᄒᆡ도 ᄒᆡᄌᆔ 가 탄ᄉᆡᆼᄒᆞ오시니

이 ᄠᅢ예 왜경을 인ᄒᆞ여

졔궁이 대가ᄅᆞᆯ 좃ᄌᆞ와 ᄒᆡᄌᆔ 가 겨오시미러라

탄ᄉᆡᆼ티 못ᄒᆞ여 겨오신 제 졈복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아므 날의 맛당이 나오시되

귀ᄒᆞ기ᄅᆞᆯ 가히 니ᄅᆞ디 못ᄒᆞ리라 ᄒᆞ더니

그 날의 미^처 과연 탄강ᄒᆞ오시니

믄득 블근 비치 죠요ᄒᆞ고 긔이ᄒᆞᆫ 향내 집의 ᄀᆞᄃᆞᆨᄒᆞ더라

이 날 나죄 인헌왕후 모평산 부부인 신시 겨ᄐᆡ셔 조ᄋᆞᄅᆞ시더니

ᄭᅮᆷ의 블근 룡이 후겨ᄐᆡ 이셔 뵈ᄋᆞᆸ고

ᄯᅩ 사ᄅᆞᆷ이 이셔 병풍의 글 여ᄃᆞᆲ ᄌᆞᄅᆞᆯ 두 줄로 쓰니

ᄀᆞᆯ오ᄃᆡ

귀ᄌᆞ 희득쳔년[귀ᄒᆞᆫ 아ᄃᆞᆯ을 깃비 어드니 쳔년이라 ᄒᆞᆫ 말이라]이라 ᄒᆞ고

두 ᄌᆞᄂᆞᆫ 어렴픗ᄒᆞ여 ᄉᆡᆼ각디 못ᄒᆞ실러라

흔연히 ᄭᆡᄃᆞᄅᆞ시니 ᄇᆞᆯ셔 탄ᄉᆡᆼᄒᆞ여 겨오시더라

텬ᄌᆞ와 의ᄑᆈ 비범ᄒᆞ오시고

우고의[올흔 다리라] 흑ᄌᆡ[샤마괴라] 만히 겨오시더라

이듬ᄒᆡᆺ 봄의 션ᄆᆈ 보오시고

긔특이 너겨 니^ᄅᆞ오시되

이ᄂᆞᆫ 한조[한고죄라] 의샹이니 누셜티 말라 ᄒᆞ오시더라

이삼셰 디나오시며 즉시 궁듕의셔 기ᄅᆞ오시니

노롬 노리ᄅᆞᆯ 즐기디 아니ᄒᆞ오시고

우음과 말ᄉᆞᆷ이 젹ᄉᆞ오시니

일로 말ᄆᆡ아마 은권과 툥ᄋᆡ ᄒᆞ오시미 날로 놉ᄉᆞ오시니

비록 졔왕 ᄌᆡ라도 더브러 비ᄒᆞ리 업고

의인 태비 더옥 ᄉᆞ랑ᄒᆞ고 듕히 너기오시더라

그 어휘와 다ᄆᆞᆺ 쇼ᄌᆡ[ᄋᆞ명이라] 다 션ᄆᆈ 명ᄒᆞ오신 배러라

쇼ᄌᆡ[ᄠᅳᄃᆞᆫ 하ᄂᆞᆯ흘 닛ᄌᆞ오시닷 말이라]이러ᄒᆞ오시매

광ᄒᆡ 듯고 깃거아녀 ᄀᆞᆯ오ᄃᆡ

엇디 달리 짓ᄌᆞ오실 ᄠᅳ디 업서

이 말을 ᄡᅥ 겨오신 고ᄒᆞ더라[그 말ᄉᆞᆷ이 샹셔의 잇ᄂᆞᆫ 말이라]

오륙 셰브터 ^ 션ᄆᆈ 친히 글을 ᄀᆞᄅᆞ치오시니

문의 날로 진익ᄒᆞ오시니

션ᄆᆈ 더옥 긔특이 너기오시더라

만긔 듕의 젼일티 못ᄒᆞ오신 줄을 념녀ᄒᆞ오셔

외시[외삼촌] 능ᄒᆡ군 구셩ᄭᅴ 나아가 글을 ᄇᆡ호라 ᄒᆞ오시니

ᄒᆞᆨ문을 스스로 힘ᄡᅥ ᄒᆞ오시고

듕표[ᄉᆞ촌ᄃᆞᆯ이라] ᄉᆞ이예 쳐ᄒᆞ오시나

일즙 귀ᄒᆞᆫ ᄠᅳᄃᆞᆯ 뵈디 아니ᄒᆞ오시더라

뎡미의 가ᄌᆞᄅᆞᆯ 나와 능양도졍을 ᄒᆞ오시고

이윽고 봉군을 ᄒᆞ오시되

다 ᄌᆡ조와 공으로ᄡᅥ ᄒᆞ오신 일이오

ᄒᆞᆫ갓 녜ᄉᆞ규례 아니오시더라

왕비 한시ᄂᆞᆫ 녕돈령 부ᄉᆞ 셔평부원군 쥰겸 ᄯᆞ님이시니

션ᄆᆈ 일즙 왕^ᄌᆞ 부인 간ᄐᆡᆨᄒᆞ오실 제

샹을 위ᄒᆞ오셔 ᄇᆡ필을 ᄀᆞᆯᄒᆡ오시니

더옥 툥ᄋᆡ ᄒᆞ오시미 이샹ᄒᆞ오신 ᄠᅳ디러라

광ᄒᆡ 적의 원ᄆᆈ 덕업과 위망이 놉ᄉᆞ오시매 싀긔ᄒᆞ미 심ᄒᆞᆫ디라

왕이 두 아ᄋᆞ님이 겨시니

릉챵군이 횡니지화ᄅᆞᆯ 만나 죽이믈 보시니

홰 쟝ᄎᆞᆺ 블측ᄒᆞᆫ디라

원ᄆᆈ ᄆᆡ양 늠늠ᄒᆞ야 위ᄐᆡ히 너기오시더니

오라디 아녀 병환이 듕ᄒᆞ오시니

왕이 ᄒᆞᆯᄌᆡ[슈지ᄅᆞᆯ 버히오시닷 말이라]ᄒᆞ야 피ᄅᆞᆯ 나오오시되

지셩이 효험이 업서 죵시히 망극호믈 만나오시니

밧ᄭᅳ로 위ᄐᆡ코 두려오매

핍^박ᄒᆞ여딘 시ᄎᆞᆯ히ᄋᆞᆸ디 못ᄒᆞ니

곡벽[곡은 통곡 벽은 가ᄉᆞᆷ 두드리단 말이라]ᄒᆞ오시기

녜예 넘ᄉᆞ오시고 어ᄅᆞᆷ 우희 쳐ᄒᆞ여

슈쟝도[믈머곰이라] 그처 나오디 아니ᄒᆞ오시기 여러 날이오시고

상녜ᄅᆞᆯ ᄆᆞᆺᄌᆞ오시ᄃᆞ록 ᄋᆡ모ᄒᆞ오시기 더옥 ᄀᆞᆫ졀ᄒᆞ오시더라

광ᄒᆡ 혼란ᄒᆞ기 심ᄒᆞ여 졍ᄉᆞᄂᆞᆫ 회뢰로 되고

ᄎᆔ렴[ᄇᆡᆨ셩의게 거두어 뫼호닷 말이라]ᄒᆞ기 ᄒᆞᆫ이 업고

토목 지역이 ᄒᆡᄅᆞᆯ 년ᄒᆞ여 긋치디 아니ᄒᆞ니

도감이라 일ᄏᆞᆺᄂᆞᆫ 쟤 열두 곳이오

ᄇᆡᆨ셩의 집 헌거시 쳔여 곳이러라

모후ᄅᆞᆯ 유폐[가도닷 말이라]ᄒᆞ고 골육을 도륙ᄒᆞ며

대옥을 나직[ᄋᆡᄆᆡᄒᆞᆫ 일을 비단 ᄧᆞᄃᆞᆺ 겨러 ᄆᆡᆫᄃᆞ닷 말]ᄒᆞ니

셜이 죽ᄂᆞᆫ 쟤 날로 싸히ᄂᆞᆫ디라

음포ᄒᆞᆫ ᄒᆡᆼ실을 ^ 다 혜디 못ᄒᆞᆯ러라

쳑니[권당이라]권을 브ᄅᆞ고 간흉이 ᄌᆞᆯᄅᆞᆯ 자브니

일국 ᄇᆡᆨ셩이 오오[셜워 브ᄅᆞᄂᆞᆫ 소ᄅᆡ라]ᄒᆞ야 슈화 가온대 잇더라

샹이 번뎌의 겨오셔

비ᄎᆞᆯ 덥고 자최ᄅᆞᆯ ᄀᆞᆷ초와 한거히 겨오시나

뉸긔 그처딘 줄을 셜워ᄒᆞ오시고

종섀 업더딜 일을 민망히 너기오셔

발란 반졍[어즈러온 거ᄉᆞᆯ 다ᄉᆞ리고 졍ᄒᆞᆫ ᄃᆡ 도라가닷 말이라]으로ᄡᅥ

긔약을 삼ᄉᆞ오시더라

마초와 폐부[복심이라]의 친쳑이 호걸이 만흔디라

평셩부원군 신경진 능셩부원군 구광 쳥운군 심명셰

능쳔부원군 구인후 등이 서ᄅᆞ 더브러 돕ᄉᆞ오니

녕^의졍 김뉴 연평부원군 니귀

녕의졍 김ᄌᆞ뎜 녕의졍 최명길

완풍부원군 니셔 녕의졍 홍셔봉 우의졍 댱유 등이 언약디 아녀셔

ᄒᆞᆫ가지로 힘ᄡᅥ 찬조ᄒᆞ오니 튱분이 격녈ᄒᆞᆫ디라

ᄂᆡ외 향응ᄒᆞ야 문무의 모ᄃᆞᆫ 어론 사ᄅᆞᆷᄃᆞᆯ이

분연히 의ᄅᆞᆯ 조차 니러나믈 구롬이 못ᄃᆞᆺ ᄒᆞ더라

드ᄃᆡ여 ᄒᆞᆫ가지로 왕을 이ᄋᆞᆸ고 챵의문으로브터 드러오니

삼군이 싁싁ᄒᆞ고 오ᄆᆈ 다시[종ᄆᆈ라]빗나오니

곳텬 계계ᄒᆡ 삼월 십이일이러라

왕이 인졍뎐으로브터 거러나오셔

쟝ᄎᆞᆺ 셔궁의 나아가^려 ᄒᆞ오시더니

군신이 승년ᄒᆞ오시ᄆᆞᆯ 쳥ᄒᆞ오ᄃᆡ 듯디 아니ᄒᆞ오시고

승마ᄒᆞ오셔 궁문의 니ᄅᆞ러 거러 드오시니

그 ᄠᅢ예 태비 김시 셔궁의 유폐ᄒᆞ여

그 문을 마간디 열ᄒᆞᆫ ᄒᆡ러라

이에 니ᄅᆞ러 비로소 여니

샹이 침뎐을 ᄇᆞ라고ᄌᆡ ᄇᆡᄒᆞ고 곡ᄒᆞ오시니

군신이 다 곡ᄒᆞ더라

대비 명ᄒᆞ야 드오쇼셔 ᄒᆞ고

션조 허위ᄅᆞᆯ ᄇᆡ셜 ᄒᆞ엿거시ᄂᆞᆯ

샹이 ᄯᅩ ᄌᆡᄇᆡᄒᆞ고 곡ᄒᆞ오시니 시신이 ᄯᅩ 곡ᄒᆞ더라

왕이 대비ᄭᅴ 뵈ᄋᆞᆸ고 ᄯᅩ 곡ᄒᆞ오신대

대비 그치오쇼셔 ᄒᆞ여 ᄀᆞᆯᄋᆞ샤ᄃᆡ

이런 큰 경ᄉᆞ의 엇디 우오시ᄂᆞ^닝잇가

ᄒᆞ고 명ᄒᆞ여 뎐 국보ᄅᆞᆯ 샹ᄭᅴ 드리온대

왕이 ᄌᆡ조와 덕이 업ᄉᆞ므로ᄡᅥ ᄉᆡ양ᄒᆞ오시니

대비 ᄀᆞᆯᄋᆞ샤ᄃᆡ

왕실 지친으로 신민이 ᄉᆞ랑ᄒᆞ야 아니 덕이 아니닝잇가

ᄉᆞ군이[닛ᄂᆞᆫ 님군이라] 일로브터 셩ᄌᆔ 되시면

종샤의 복이 아니링잇가 ᄒᆞ시더라

대비 션죠 시ᄉᆞᄒᆞ오시던 별당을 슈소ᄒᆞ엿거시ᄂᆞᆯ

샹이 절ᄒᆞ고 나와 별당의 와

즉위ᄒᆞ오시고 팔도의 대샤ᄒᆞ시니

태비 교셔의 대강 닐오ᄃᆡ

왕이 총명 인효ᄒᆞ샤

비샹ᄒᆞᆫ 의ᄑᆈ ^ 겨시니

션ᄆᆈ 긔특ᄒᆞ고 ᄉᆞ랑호이 너기오셔

일홈 짓ᄌᆞ오신 ᄠᅳ디 그 은미ᄒᆞᆫ ᄠᅳ디 겨시도다

궤예 비기오실 즈음의[션ᄆᆈ 승하ᄒᆞ오실 ᄠᅢ라] 손을 잡고 늣겨ᄒᆞ오시니

ᄠᅳᆺ 브티오시미 졔손의셔 다ᄅᆞ오시도다 ᄒᆞ여 겨오시더라

이에 폐희 김샹궁을 듀ᄒᆞ고

적신 니이쳠 한찰람 뎡조윤 잉니위경을 능디ᄒᆞ고

툥환 됴귀슈 등을 져재가 버히고

조학쟈[사오나온 일 돕더니라] 박녑이 감ᄉᆞ로 평양의 잇고

당뉴 뎡준이 부윤으로 의ᄌᆔ 잇거ᄂᆞᆯ 다 그 고ᄃᆡ 가버히다

무신 후로브터 얼거ᄆᆡᆫ ᄃᆞᆫ옥ᄉᆞ와 뎐련ᄒᆞ야

피해ᄒᆞᆫ 사ᄅᆞᆷ^ᄃᆞᆯ흘 다 ᄒᆞᆫᄀᆞᆯᄀᆞᆺ티 탕텩ᄒᆞ시고

믈읫 영건과 됴도와 ᄎᆔ렴ᄒᆞ던 뉴와

거ᄌᆞᆺ 공신ᄒᆞᆫ 녹권과 쳑니권 귀의 뎐장을 다 혁파ᄒᆞ시고

아인대군 짓뎐 민을 다 도로 주시고 ᄂᆡ로 작폐ᄒᆞ더니

둘흘 버히시고 궁곤ᄒᆞᆫ ᄇᆡᆨ셩의 젹년히 못바틴 거ᄉᆞᆯ 다 ᄇᆞ리시다

샹이 졍ᄉᆞᄅᆞᆯ 친히 ᄒᆞ시며

읏듬으로 니원익으로ᄡᅥ 녕의졍을 사ᄆᆞ시니

먼 초야로셔 드러오고 뎡온으로 ᄉᆞ간을 ᄒᆞ이시니

졔ᄌᆔ 뎍소의 가 블러오시다

션조됴 늘 근신하ᄃᆞᆯ 윤방 신흠 오윤겸 니뎡귀 등과

밋 ^ 말로ᄡᅥ 죄어든 쟈들을 다 블러 등용ᄒᆞ여 ᄡᅳ시니

현능과 셕덕의 사ᄅᆞᆷᄃᆞᆯ이 됴뎡의 포렬ᄒᆞ엿더라

이 ᄠᅢᄅᆞᆯ 당ᄒᆞ야 도셩 ᄉᆞ녀와 져재거리 부로ᄃᆞᆯ히

흔흔ᄒᆞ야 깃거 ᄂᆞᆯᄠᅳ기ᄅᆞᆯ 다시 산ᄃᆞ시 너기고

팔도 ᄇᆡᆨ셩이 술브어 서ᄅᆞ 하례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셩ᄌᆔ 나겨시니 우리 ᄂᆔ 살게 ᄒᆞ엿다 ᄒᆞ더라

ᄇᆡ신 니경젼을 보내여

대비 주문을 밧드러 경ᄉᆞ의 나아가 봉뎐을 쳥ᄒᆞᆫ대

을튝년의 황뎨 태감 왕민졍 호량보ᄅᆞᆯ 보내여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왕과 밋 왕비 고명면복을 보내^여시ᄂᆞᆯ

샹이 ᄇᆡ신 박뎡현 등을 보내여 표ᄅᆞᆯ 밧드러 딘샤ᄒᆞ시다

샹이 대비와 다ᄆᆞᆺ 모비 셤기오시ᄆᆞᆯ 지셩으로 ᄒᆞ셔

완슌ᄒᆞ신 얼골과 화ᄒᆞᆫ 비ᄎᆞ로 극진히 ᄒᆞ시고

일즙 잠ᄭᅡᆫ도 게을리 아니ᄒᆞ시더라

갑ᄌᆞ의 태비ᄅᆞᆯ 존ᄒᆞ야 명녈 대왕대비라 ᄒᆞᄋᆞᆸ고

경덕궁의셔 딘하진 풍뎡ᄒᆞ올 ᄉᆡ

ᄯᅩᄒᆞᆫ 모비ᄅᆞᆯ 밧드와 샹슈ᄒᆞ시다

병인 츈의 모비 침질[병환이 듕ᄒᆞ오시닷 말]ᄒᆞ시거ᄂᆞᆯ

샹이 ᄯᅩ 할지ᄒᆞ야 피ᄅᆞᆯ 나오시고

목욕ᄒᆞ고 친히 금듕의셔 비ᄅᆞ오시더라

밋^우ᄅᆞᆯ 맛나샤[우ᄂᆞᆫ 상ᄉᆡ라]

삼년지상을 ᄒᆡᆼ코져 ᄒᆞ거시ᄂᆞᆯ

녜관과 ᄃᆡ간이 대통의 의로ᄡᅥ 힘ᄡᅥ ᄃᆞ토니

이에 댱귀ᄅᆞᆯ[상댱딥ᄂᆞᆫ 긔년이라]ᄒᆞ오시나

실로 심상[안 ᄆᆞᄋᆞᆷ으로 삼년 상을 하오시닷 말]지졔ᄅᆞᆯ ᄒᆞ오시다

대신이 ᄇᆡᆨ관을 거ᄂᆞ리고

권졔 좃ᄌᆞ오시ᄆᆞᆯ 칠삭 후의 쳥ᄒᆞ온대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내 일즙 엄친을 일ᄉᆞᆸ고

다만 편모만 밋ᄌᆞ와더니

영양을 오래 못ᄒᆞ와

ᄌᆞ당이[모후 겨신 집이라] 믄득 뷔시니

오직 내 심ᄉᆡ 엇디 그 극이 이시리오

일국지봉을 두어시나

부뫼 다 아니 겨시니

동으로 ᄇᆞ라고 셔로 도라 보매

통곡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