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朝行狀
뇨ᄅᆞᆯ 주고 뎡식을 사ᄆᆞ라 ᄒᆞ시다
뎡튝난 후의 부마와 밋 종실ᄌᆞ녜 피로ᄒᆞ니 잇거ᄂᆞᆯ
다 구읫갑^ᄉᆞ로 사라ᄒᆞ시고
친쳑의 부음을 듯ᄌᆞ오시면
비록 우예[병환이라]ᄒᆞᆫ 가온대 겨오시나
반ᄃᆞ시 여러 날 ᄒᆡᆼ소ᄅᆞᆯ ᄒᆞ오시고
죵모[외삼촌이라] 인헌태빗뎨ᄅᆞᆯ 샹이 지셩으로 셤기시고
능챵대군이 셜이 죽은 줄을 셜이 너기오셔
디관으로 ᄒᆞ여곰 아ᄅᆞᆷ다온 ᄯᅡ흘 ᄀᆞᆯᄒᆡ여 고텨 장ᄒᆞ시고
글ᄒᆞᄂᆞᆫ 됴신을 명ᄒᆞ여
만쟝을 지어 슬허ᄒᆞ긔 ᄒᆞ시고뎨
능원대군이 난 후의 집이 업거ᄂᆞᆯ
니현궁을 주어ᄡᅥ 살라ᄒᆞ시니
그 돈목ᄒᆞ고 우ᄋᆡᄒᆞ시미 본ᄃᆡ 텬셩이시더라
용모와 위의 단졍ᄒᆞ고 싁싁ᄒᆞ^오셔
움즉이매 규구의 맛게 ᄒᆞ오시고
졔ᄉᆞᄒᆞ실 적이면 ᄌᆡ계ᄅᆞᆯ 극진이 ᄒᆞ오셔
밤듕의 니러 새배 다ᄃᆞᆺᄃᆞ록 엄연히 셔겨오시고
연한[일업시 한가ᄒᆞ오신 ᄠᅢ라]ᄒᆞ신 가온댈ᄯᅵ라도
괴요히 안ᄌᆞ오셔 엄슉ᄒᆞ시고
가법이 심히 엄ᄒᆞ셔
ᄌᆞ손이 좌우의 뫼와실ᄯᅵ라도
감히 셜만티 못ᄒᆞ더라
ᄌᆞᆷ뎌시로븟터 ᄠᅳᆺ을 돗타이 ᄒᆞ여
ᄒᆞᆨ문을 힘ᄡᅥ ᄒᆞ오시고
ᄠᅳᆺ을 더옥 경뎐의 두샤
즉위 이ᄅᆡ로 날로 경연을 님ᄒᆞ샤
션ᄇᆡ 옛 신하ᄅᆞᆯ 친근히 ᄒᆞ샤
글의 논ᄒᆞ기ᄅᆞᆯ 슈고로온 줄을 니저ᄒᆞ오시며
기픈 ᄠᅳᆺ과 은미ᄒᆞᆫ 말을 반ᄃᆞ시 ᄉᆞᄆᆞᆺ 논란ᄒᆞ시니
놉피 의ᄉᆞ밧^ᄭᅴ 나시ᄂᆞᆫ디라
본ᄃᆡ 늘근 션ᄇᆡ와 유명ᄒᆞᆫ 스승이라도
아니 탄복ᄒᆞ리 업더라
밤의 ᄯᅩᄒᆞᆫ ᄌᆞ로 유신을 인ᄃᆡᄒᆞ샤
고금티란과 민ᄉᆡᆼ의 휴쳑[고학이라]을 니기 의논ᄒᆞ시고
믄득 션온ᄒᆞ샤 밤이 반이 나믄 후의 파ᄒᆞ시니
됴얘뎐ᄒᆞ야 닐오ᄃᆡ
태평 고ᄉᆞᄅᆞᆯ 오ᄂᆞᆯ 다시 보오롸 ᄒᆞ더라
삼복녀ᄅᆞᆷ의 모딘 더위 셩ᄒᆞ거ᄃᆞᆫ 약방이 경연 긋치시ᄆᆞᆯ 쳥ᄒᆞᆫ대
샹이ᄡᅥ ᄒᆞ샤ᄃᆡ
ᄒᆞᆨ문의 도리ᄂᆞᆫ 맛당이 ᄒᆞᆫ치만 ᄒᆞᆫ 그ᄂᆞᆯ흘 앗ᄭᅵᆯ거시니
가히 더위라 ᄒᆞ고 긋치디 못ᄒᆞᆯ거시라 ᄒᆞ시고
혹 연고이셔 경연을 뎡ᄒᆞ시면
믄득 유신을 편뎐의 ^ 쇼ᄃᆡᄒᆞ시고
혹 한ᄌᆡ로 졍뎐을 피ᄒᆞ시면
이에 뎐쳠하 아래셔 경연을 ᄒᆞ오시더라
셔뎐을 진강ᄒᆞ오실 ᄉᆡ
어디 니ᄅᆞᆯ ᄡᅳ되 두 ᄆᆞᄋᆞᆷ 먹디 말며
샤특ᄒᆞᆫ 이ᄅᆞᆯ 업시 호ᄃᆡ
의심티 말라 ᄒᆞᄂᆞᆫᄃᆡ 다ᄃᆞ라
이에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ᄀᆞ장 어려오니 대간이 ᄉᆞ튱이라[큰 간사ᄒᆞᆫ 샤ᄅᆞᆷ은 도로혀 튱셩된 ᄃᆞᆺᄒᆞ여 뵈닷 말이라]
간인은 본ᄃᆡ ᄌᆡ죄 잇ᄂᆞ니
인군이 혹 기피 ᄉᆞᆯ피디 못ᄒᆞ면
도로혀 그 소근배 되어
ᄆᆞᄎᆞᆷ내 업시티 못ᄒᆞ기ᄅᆞᆯ 면티 못ᄒᆞᄂᆞ니라 ᄒᆞ시더라
일즙 인심도심[샹셧말이니 공심과 ᄉᆞ심을 니론 기픈 말이라]읫 말을 강논ᄒᆞ실 ᄉᆡ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의리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ᄉᆞ욕심으로ᄡᅥ 공^되라 ᄒᆞᄂᆞ니
이ᄂᆞᆫ 도심이 업ᄉᆞᆫ 쟉이라
믈의 일이 공ᄉᆞ의 잇ᄂᆞ니
비록 ᄒᆞᆫ 사ᄅᆞᆷ이 ᄒᆞᆯᄯᅵ라도
공번된 일이면 올코 ᄉᆞ심이면 그ᄅᆞᄂᆞ니
그 ᄉᆞ이ᄅᆞᆯ 가히 ᄉᆞᆯ피디 아니티 못ᄒᆞ리라 ᄒᆞ시더라
당유로 더브러 긧ᄌᆞᄅᆞᆯ 의논ᄒᆞ실 ᄉᆡ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ᄌᆡ 두 가지 ᄠᅳᆺ이 이시니
공ᄉᆞᄅᆞᆯ 분별ᄒᆞ기 심히 어려오니
혹 식견이 ᄇᆞᆰ디 못ᄒᆞ여 시비ᄅᆞᆯ 아디 못ᄒᆞᄂᆞ니도 잇고
혹 시비ᄅᆞᆯ 아라도 ᄉᆞ졍의 ᄀᆞ리여 능히 ᄉᆞᆯ피디 못ᄒᆞᄂᆞ니
진실로 지극이 공번되고 지극이 ᄇᆞᆰ디 아니ᄒᆞ면
그 ᄉᆞ이ᄅᆞᆯ ᄉᆞᆯ피디 못ᄒᆞ리라 ᄒᆞ시더라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가히 두려온 ^ 거시
ᄇᆡᆨ셩이 아니가 ᄒᆞᆫ 말이 지극ᄒᆞᆫ 의논이어ᄂᆞᆯ
후셰예 그 ᄠᅳᆺ을 아디 못ᄒᆞ여
혹 도로혀 업슈이 너기고 보채기ᄅᆞᆯ 심히 ᄒᆞ여
ᄆᆞᄎᆞᆷ내 나라흘 업티매 니ᄅᆞᄂᆞ니
ᄀᆞ장 가셕ᄒᆞ다 ᄒᆞ시더라
의로ᄡᅥ 일을 졔어ᄒᆞ고
녜로ᄡᅥ 몸을 졔어ᄒᆞ라 ᄒᆞᄂᆞᆫᄃᆡ 니ᄅᆞ러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말이 ᄀᆞ장 졀당ᄒᆞ니
오ᄂᆞᆯ날 군신샹해 가히 법바ᄃᆞᆯ 거시라 ᄒᆞ시더라
익직편을 진강ᄒᆞ실 ᄉᆡ[샹셔편명이라]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슌이 님금이 되시고
위신하로 이셔도 군신 ᄉᆞ이 서ᄅᆞ 경계ᄒᆞ기 오히려 이 ᄀᆞᆺᄐᆞ니
믈읫 글닑ᄂᆞᆫ 법이 ᄒᆞᆫ갓 ^ 입의만 올릴 거시 아니라
이 ᄠᅳᆺ을 몬져 법바ᄃᆞᆯ 거시라 ᄒᆞ시더라
태갑편[샹셔편명이라]을 진강ᄒᆞ실 ᄉᆡ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덕이 업ᄉᆞ면 어즈럽다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ᄒᆞᆫ사ᄅᆞᆷ이 어딜면 만방이 졍ᄒᆞ다 ᄒᆞ니[ᄒᆞᆫ사ᄅᆞᆷ은 님군이라]
내 이ᄅᆞᆯ 닐그매 ᄀᆞ장 븟ᄭᅳ러워 ᄒᆞ노니
이제 명ᄉᆞ 태위 다 됴뎡의 모다시되
편히 다ᄉᆞᄂᆞᆫ 긔샹은 업고 어즈러온 딩ᄃᆈ 이시니
이ᄂᆞᆫ 다 내의 덕이 업ᄉᆞ미라 ᄒᆞ시더라
쇼ᄃᆡ예 고종 늉일을 강ᄒᆞ실 ᄉᆡ[샹셔편명이라]
몬져 님군을 졍케 ᄒᆞ라 ᄒᆞᄂᆞᆫᄃᆡ 니ᄅᆞ러
샹이 시강관들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이등이 ᄯᅩᄒᆞᆫ 모로미 내의 ^ 그ᄅᆞᆫ ᄆᆞᄋᆞᆷ을 졍케ᄒᆞ라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ᄋᆞ샤ᄃᆡ
남기줄을 조ᄎᆞ면 곳고[줄은 쥬의 고조줄이라]
님군이 간을 조ᄎᆞ면 어딘 다ᄒᆞ니
내 비록 능히 간을 좃디 못ᄒᆞ나
경등이 간티 못ᄒᆞᆯ돠 말고
각각 진심ᄒᆞ야 ᄒᆞ라 ᄒᆞ시더라
듕용을 강ᄒᆞ실ᄉᆡ 시강관이 엿ᄌᆞ와 ᄀᆞᆯ오ᄃᆡ
모라 함졍의 녀탓 말이
그 환 피ᄒᆞᆯ 줄을 아디 못ᄒᆞ믈 니ᄅᆞ미오
제절로 드닷 말이 아니닝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어이 절로 드나다ᄅᆞ디 아니ᄒᆞ리오
디난 일로 니ᄅᆞᆯ딘대
사ᄅᆞᆷ이 니이쳠의 당의들기ᄅᆞᆯ 분명이 후환이 이실 줄을 아되
오히려 ᄎᆞ마 ᄒᆞ니
이 졍^히 니론 모라
함졍의 들고 피ᄒᆞᆯ 줄을 아디 못호미라
ᄯᅩ 텬하 국가도 가히 다ᄉᆞ릴 거시로ᄃᆡ
듕용지도ᄂᆞᆫ 가히 어렵다 ᄒᆞᄂᆞᆫᄃᆡ 니ᄅᆞ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말이 의심되니
듕용지도곳 아니면 엇디 텬하ᄅᆞᆯ 다ᄉᆞ리리오
당태종 일로 보아도 가히 알리니
태종이 나라흘 거의 삼ᄃᆡ 적이나 다ᄅᆞ디 아니킈 다ᄉᆞ리되
그 ᄒᆡᆼ실이 ᄀᆞ장 큰 븟그러온 일이 잇ᄂᆞ니
이 닐온 텬하ᄂᆞᆫ 다ᄉᆞ려도
듕용지도ᄂᆞᆫ 어렵닷 말이 올타 ᄒᆞ시더라
샹이 뎡경셰ᄃᆞ려 닐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녜브터 나라흘 호매 인ᄌᆡᄅᆞᆯ ᄂᆞᆷ의 ᄃᆡ예 가 비디 아니ᄒᆞ고
일시의 ^ ᄌᆡ조ᄅᆞᆯ 거두어
능히 일셰ᄅᆞᆯ 다ᄉᆞ리ᄂᆞ니
다만 사ᄅᆞᆷ을 ᄡᅳ며 ᄇᆞ리ᄂᆞᆫ ᄉᆞ이예 샤특ᄒᆞ며
졍다온 일을 분별티 못ᄒᆞ면
나라희 위ᄐᆡᄒᆞ며 망호미 ᄃᆞᆯ렷나니
가히 경계티 아닐 것가
쇼인의 ᄐᆡ되 반ᄃᆞ시 인쥬의 ᄆᆞᄋᆞᆷ을 마쳐 아당ᄒᆞ고
ᄠᅳ들조차 니ᄅᆞ디 아닐 배 업ᄂᆞᆫ 고로
수이 친ᄒᆞ고 소ᄒᆞ기 어렵고
군ᄌᆞᄂᆞᆫ 졍딕ᄒᆞ야
일을 조차 규졍ᄒᆞ며
ᄠᅳᄃᆞᆯ 마자 아당ᄒᆞ며
공교로이 깃기ᄂᆞᆫ ᄐᆡ되 업ᄂᆞᆫ 고로
친키 어렵고 소키 쉬오니
인군이 진실로 ᄉᆞᄉᆞ욕심이 업ᄉᆞ면
엇디 쇼인은 친ᄒᆞ고
졍딕을 슬ᄒᆡ여 ᄒᆞᆯ 일이 이시리오
경셰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셩샹의 ᄇᆞᆯ그시미 이에 니ᄅᆞ시니
종샤의 ᄒᆡᆼ이로소이다
대ᄒᆞᆨ연의ᄅᆞᆯ 강ᄒᆞ실 ᄉᆡ
그 글이 읏듬으로 군신을 닐럿거ᄂᆞᆯ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부ᄌᆡ 이신 후의 군신이 이시려니와
나라 티란으로 니ᄅᆞᆯ딘대
군신이 읏듬이니 님금은 신하의 벼리되엿ᄂᆞ니
그 소임과 ᄎᆡᆨ망이 듕호미 이러ᄐᆞᆺ ᄒᆞ거ᄂᆞᆯ
후셰예 다ᄉᆞᆯ 적이 젹고 어즈러올 적이 만흐믄
그 님금이 그 도ᄅᆞᆯ 다 못ᄒᆞ여
죡히 벼리되디 못ᄒᆞ미라 ᄒᆞ신대
연신이 ᄀᆞᆯ오ᄃᆡ
이 엇디 ᄒᆞᆫ갓 군샹ᄭᅴ 이시리오
신^해 ᄯᅩᄒᆞᆫ 그 도리ᄅᆞᆯ 채 못ᄒᆞ미니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주에 닐오ᄃᆡ
님군이 졍ᄒᆞ면 신해 졍ᄒᆞᆫ다 ᄒᆞ여시니
가히 지극ᄒᆞ도다 ᄒᆞ시더라
샹이 경연을 님ᄒᆞ여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ᄎᆞᆷ소ᄒᆞᄂᆞᆫ 일을 업시홈과
ᄉᆡᆨ을 멀리 홈과 어니 어려오뇨
뎡경셰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ᄎᆞᆷᄉᆞ읫 말이 더옥 심ᄒᆞ니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녀알이[겨집이라] 홀로 ᄎᆞᆷ쇠 업더냐 ᄒᆞ시더라
샹이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삼ᄃᆡ 이하의 사ᄅᆞᆷ을 아라
잘 브린 님금이 누고고
댱ᄋᆔ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한괴 읏듬이 되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