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영가집언해 上권

  • 한문제목: 禪宗永嘉集諺解
  • 연대: 1464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窮理ᄂᆞᆫ 在事ᄒᆞ니 了事ㅣ卽理니

理ㅣ 窮究호ᄆᆞᆫ 이레 잇ᄂᆞ니 이리 곧 理ㄴ ᄃᆞᆯ 아롤띠니

事理融通ᄒᆞ야 更無二趣ㅣ니라

事와 理왜 노가 通ᄒᆞ야 ᄂᆞ외야 두 ᄠᅳ디 업스니라

故次第八明事理不二 卽事而眞 用祛倒見也

그럴ᄊᆡ 버거 第八애 事理 둘히 아니라 事애 나ᅀᅡ가 眞인 ᄃᆞᆯ ᄇᆞᆯ겨 갓ᄀᆞᆫ 見을 앗노라

倒見之徒ᄂᆞᆫ 謂事理相隔이라 ᄒᆞᄂᆞ니 觀師ㅣ 云ᄒᆞ샤ᄃᆡ

갓ᄀᆞᆫ 見엣 理 서르 ᄀᆞ리다 ᄒᆞᄂᆞ니 觀師ㅣ 니ᄅᆞ샤ᄃᆡ

事外예 求理ᄂᆞᆫ 二乘의 偏眞이오

일 밧긔 理 求호ᄆᆞᆫ 二乘의 기운 眞이오

照事의 卽理ᄂᆞᆫ 菩薩ㅅ大悟ㅣ라 ᄒᆞ시니라

이릐 곧 理ㄴ ᄃᆞᆯ 照호ᄆᆞᆫ 菩薩ㅅ 키 아ᄅᆞ샤미라 ᄒᆞ시니라

勸友人書第九

勸友人書 第九ㅣ라

書者ᄂᆞᆫ 如也ㅣ니 序言을 如意ᄒᆞᆯ시 曰書ㅣ라

書ᄂᆞᆫ ᄀᆞᆮᄒᆞᆯ ^씨니 말 펴ᄆᆞᆯ ᄠᅳᆮ ᄀᆞᆮᄒᆞᆯ 씨 닐오ᄃᆡ 書ㅣ라

前明事理ㅣ 橫竪ㅣ 交叅ᄒᆞ나 吾友ㅣ 執迷ᄒᆞᄂᆞ니 何知極致리오 ᄒᆞ샤

알ᄑᆡ ᄇᆞᆯ기샨 事理ㅣ 橫과 竪왜 서르 섯그나 내 버디 迷惑ᄋᆞᆯ 잡ᄂᆞ니 엇뎨 極致ᄅᆞᆯ 알리오 ᄒᆞ샤

因述一章ᄒᆞ샤 目爲勸友ㅣ라 ᄒᆞ시니라

因ᄒᆞ야 一章ᄋᆞᆯ ᄆᆡᇰᄀᆞᄅᆞ샤 일후믈 勸友ㅣ라 ᄒᆞ시니라

事理旣融ᄒᆞ야 內心이 自瑩이어늘

事와 理왜 ᄒᆞ마 노가 안 ᄆᆞᅀᆞ미 제 ᄆᆞᆰ거늘

牒前ᄒᆞ시니라

알ᄑᆞᆯ 牒ᄒᆞ시니라

復悲遠學이 虛擲寸陰ᄒᆞᆯᄉᆡ

ᄯᅩ 먼 學의 寸陰 虛히 ᄇᆞ료ᄆᆞᆯ 슬흘ᄊᆡ

大事ᄅᆞᆯ 未徹ᄒᆞ야셔 徒寸幽閑이로다

큰 이ᄅᆞᆯ ᄉᆞᄆᆞᆺ디 몯ᄒᆞ야셔 ^ ᄒᆞᆫ갓 깁고 괴외호ᄆᆞᆯ 가졧도다

故次第九에 明勸友人書也ᄒᆞ노라

그럴ᄊᆡ 버거 第九에 勸友人書ᄅᆞᆯ ᄇᆞᆯ기노라

發願文第十이라

發願文 第十이라

前明勸友ᄂᆞᆫ 中心에 獨爲於一人이어시니와 此述願文은 弘誓ㅣ 普霑於三有ᄒᆞ시니

알ᄑᆡ ᄇᆞᆯ기샨 勸友ᄂᆞᆫ 中心에 ᄒᆞ오ᅀᅡ 一人ᄋᆞᆯ 爲ᄒᆞ야시니와 이ᅌᅦ 願文 지^ᅀᅳ샤ᄆᆞᆫ 큰 誓 너비 三有에 저지시니

肇師ㅣ云ᄒᆞ샤ᄃᆡ 發僧那於始心ᄒᆞ고 終大悲以赴難이라 ᄒᆞ니라

肇師ㅣ 니ᄅᆞ샤ᄃᆡ 僧那ᄅᆞᆯ 첫 ᄆᆞᅀᆞ매 發ᄒᆞ시고-14b

僧那ᄂᆞᆫ 예셔 닐오매 큰 誓라

내죠ᇰ애 大悲로 難애 가시다 ᄒᆞ시니라

勸友ㅣ雖是悲他ㅣ나 專心이 在一ᄒᆞ야 情이 猶未普ᄒᆞᆯᄉᆡ

勸友ㅣ 비록 이 ᄂᆞᆷ 슬피 너규미나 온 ᄆᆞᅀᆞ미 ᄒᆞᆫ 게 이셔 ᄠᅳ디 ᄉᆞᆫᄌᆡ 넙디 몯ᄒᆞᆯᄊᆡ

牒前ᄒᆞ샤 生後ᄒᆞ시니라

알ᄑᆞᆯ 牒ᄒᆞ샤 後ᄅᆞᆯ 내시니라

故次第十에 明發願文ᄒᆞ야 誓度一切也ᄒᆞ노라

그럴ᄊᆡ 버거 第十에 發願文ᄋᆞᆯ ᄇᆞᆯ겨 一切ᄅᆞᆯ 濟度호려 誓ᄒᆞ노라

然此十章을 略論三分이니 前三은 爲序分이오 中五ᄂᆞᆫ 爲正宗이오

그러나 이 十章ᄋᆞᆯ 져기 닐올 뗸 세 分이니 前三ᄋᆞᆫ 序이오 中五ᄂᆞᆫ 正宗이오

後二ᄂᆞᆫ 爲流通이니 一往如此ᄒᆞ니 學者ㅣ 裁之니라

後二ᄂᆞᆫ 流通이니 ᄒᆞ녀고론 이 ᄀᆞᆮᄒᆞ니 ᄇᆡ호리 裁斷홀띠니라

先觀三界호리니 生猒離故ㅣ라

몬져 三界ᄅᆞᆯ 觀호리니 아쳐러 여희욤 내논 젼ᄎᆡ라

經에 云ᄒᆞ샤ᄃᆡ 三界無安호미 猶如火宅이라 ᄒᆞ시니 爲所觀境이라

經에 니ᄅᆞ샤ᄃᆡ 三界 便安티 아니호미 블 븓ᄂᆞᆫ 지비 ᄀᆞᆮ다 ᄒᆞ시니 觀홀 境ᄋᆞᆯ 사ᄆᆞ니라

次親善友호리니 求出路故ㅣ라

버거 어딘 버들 親히 호리니 날 낄ᄒᆞᆯ 求ᄒᆞ논 젼ᄎᆡ라

經에 云ᄒᆞ샤ᄃᆡ 親近善友ᄒᆞ야 寧失身命이언뎌ᇰ

經에 니ᄅᆞ샤ᄃᆡ 어딘 버들 親近ᄒᆞ야 ᄎᆞᆯ히 身命을 일흘 ᄲᅮ니언뎌ᇰ

不應逺離라 ᄒᆞ시니 求脫生死故ㅣ라

머리 여희요미 몯ᄒᆞ리라 ᄒᆞ시니 生死 버수믈 求ᄒᆞ논 젼ᄎᆡ라

次朝晡問訊 存禮數故

버거 아ᄎᆞᆷ 나조ᄒᆡ 묻ᄌᆞ오리니 禮數ᄅᆞᆯ 두논 젼ᄎᆡ라

晨省昏定

새배 省ᄒᆞ며 나죄 定ᄒᆞ야

省ᄋᆞᆫ 安否 무를씨오 定은 자리 고텨 便安케 ᄒᆞᆯ씨라

無虧禮焉 詩云 人而無禮 胡不遄死

禮ᄅᆞᆯ 闕티 마롤띠니 詩예 닐오ᄃᆡ 사^ᄅᆞ미오 禮 업스면 엇뎨 ᄲᆞᆯ리 죽디 아니ᄒᆞ료 ᄒᆞ니라

次審乖適如何 明侍養故

버거 乖適이 엇더ᄒᆞ신고 ᄉᆞᆯ표리니

乖ᄂᆞᆫ 便安티 몯ᄒᆞᆯ씨오 適은 便安ᄒᆞᆯ씨라

明侍養故

뫼ᅀᅩ와 養호ᄆᆞᆯ ᄇᆞᆯ기논 젼ᄎᆡ라

侍養無方 安危竭力

侍養ᄋᆞᆯ 方 업서ᄒᆞ야 便安ᄒᆞ며 어려우메 히믈 다올띠니라

次問何所作爲 明親承事故

버거 므슷 이ᄅᆞᆯ ᄒᆞ리ᅌᅵᆺ고 묻ᄌᆞ오리니 親히 받ᄌᆞ와 섬교ᄆᆞᆯ ᄇᆞᆯ기논 젼ᄎᆡ라

僧家之事ᄅᆞᆯ 知無不爲ᄒᆞᆯ시라

僧家앳 이ᄅᆞᆯ 아라 아니홈 업슬씨라

次瞻仰無怠호리니 生殷重故ㅣ라

버거 울워러 보ᅀᆞ오ᄆᆞᆯ 게을움 업수리니 殷重ᄋᆞᆯ 내리ᄂᆞᆫ 젼ᄎᆡ라

事師無怠ᄒᆞ야ᅀᅡ 學法이 有成ᄒᆞ리라

스스ᇰ 셤교ᄆᆞᆯ 게을움 업서ᅀᅡ 法 ᄇᆡ호미 이루미 이시리라

次數決心要호리니 爲正修故ㅣ라

버거 ᄌᆞ조 ᄆᆞᅀᆞᄆᆡ 宗要ᄅᆞᆯ 決호리니 正히 닷고ᄆᆞᆯ 爲ᄒᆞᆫ 젼ᄎᆡ라

學之不猒이 此ㅣ爲正修ㅣ니 若不修行ᄒᆞ면 與不聞과 等ᄒᆞ니라

ᄇᆡ호ᄃᆡ 아쳗디 아니호미 이 正修ㅣ니 ᄒᆞ다가 修行 아니ᄒᆞ면 아니 드룸과 ᄒᆞᆫ가지니라

次隨解呈簡호리니 爲識邪正故ㅣ라

버거 아로ᄆᆞᆯ 조차 呈ᄒᆞ야 ᄀᆞᆯᄒᆡ요리니 邪正 아로ᄆᆞᆯ 爲ᄒᆞᆫ 젼ᄎᆡ라

或云호ᄃᆡ 古未有紙故로 以竹簡으로 寫呈이라 ᄒᆞ니

或이 닐오ᄃᆡ 녜 죠ᄒᆡ 업슬ᄊᆡ ᄧᅩᄀᆞ로 써 呈타 ᄒᆞ니

令謂不然ᄒᆞ니 但是憑師ᄒᆞ야 區以別矣이라

이젠 닐오ᄃᆡ 그러티 아니ᄒᆞ니 오직 이 스스ᅌᅳᆯ 브터 ᄂᆞᆫ^화 ᄀᆞᆯᄒᆡ니라

次驗氣力호리니 知生熟故ㅣ라

버거 氣力을 ᄉᆞᆯ표리니 설며 니고ᄆᆞᆯ 아논 젼ᄎᆡ라

量九而行ᄒᆞ야 驗知否홀시라

히믈 혜아려 行ᄒᆞ야 可否를 ᄉᆞᆯ펴 알씨라

次見病生疑호리니 堪進妙藥故ㅣ라

버거 病을 보아 疑心을 내요리니 妙藥ᄋᆞᆯ 이긔여 進호려 ᄒᆞ논 젼ᄎᆡ라

病은 謂因心所著이오 藥은 謂用觀對治니 圭峯이 云ᄒᆞ샤ᄃᆡ

病은 ᄆᆞᅀᆞᄆᆞᆯ 因ᄒᆞ야 著호ᄆᆞᆯ 니ᄅᆞ고 藥ᄋᆞᆫ 觀ᄋᆞᆯ ᄡᅥ 對ᄒᆞ야 고툐ᄆᆞᆯ 니ᄅᆞ니 圭峯이 니ᄅᆞ샤ᄃᆡ

醫方이 萬品이나 宜選對治라 ᄒᆞ시니라

醫方이 여러 가지나 對治ᄅᆞᆯ ᄀᆞᆯᄒᆡ요미 맛다ᇰ타 ᄒᆞ시니라

委的審思호리니 求諦當故ㅣ라

委曲히 바ᄅᆞ 仔細히 ᄉᆞ라ᇰ호리니 맛다ᇰ호ᄆᆞᆯ 求ᄒᆞ논 젼ᄎᆡ라

責實究尋ᄒᆞ야 思而不罔이니

實ᄋᆞᆯ 求ᄒᆞ야 窮究ᄒᆞ야 ᄉᆞ라ᇰᄒᆞ야 罔티 아니호미니

罔ᄋᆞᆫ 어즐ᄒᆞ야 아롬 업슬씨라

涅槃애 云ᄒᆞ샤ᄃᆡ 一切善法이 無不因於思惟而得이라 ᄒᆞ시니라

涅槃^애 니ᄅᆞ샤ᄃᆡ 一切 善ᄒᆞᆫ 法이 ᄉᆞ라ᇰ호ᄆᆞᆯ 因ᄒᆞ야 得디 아니ᄒᆞ리 업스니라 ᄒᆞ시니라

日夜애 精勤호리니 恐緣差故ㅣ라

日夜애 精히 브즈런호리니 緣이 어긜까 전논 젼ᄎᆡ라

加功學道ᄂᆞᆫ 遠慮綠差ㅣ니 般若애 云ᄒᆞ샤ᄃᆡ

功夫 더 ᄒᆞ야 道 ᄇᆡ호ᄆᆞᆫ 緣이 어긜까 머리 분별호미니 般若애 니ᄅᆞ샤ᄃᆡ

所作을 未辨ᄒᆞ야셔 終不中息이라 ᄒᆞ시니라

ᄒᆞ논 이ᄅᆞᆯ 일우디 몯ᄒᆞ야셔 내죠ᇰ내 中間애 그치디 마로리라 ᄒᆞ시니라

專心一行호리니 爲成業故ㅣ라

專心ᄒᆞ야 專一히 行호리니 業 일우믈 爲ᄒᆞᆫ 젼ᄎᆡ라

精義無二ᄒᆞ야 不應兩存이니 經에 云ᄒᆞ샤ᄃᆡ

精ᄒᆞᆫ 義 둘히 업서 둘흘 두미 몯ᄒᆞ리니 經에 니ᄅᆞ샤ᄃᆡ

常正其心ᄒᆞ야 不事餘學이라 ᄒᆞ시니라

샤ᇰ녜 그 ᄆᆞᅀᆞᄆᆞᆯ 正히 ᄒᆞ야 다ᄅᆞᆫ 學애 일ᄒᆞ디 마로리라 ᄒᆞ시니라

亡身爲法호리니 爲知恩故ㅣ라

모ᄆᆞᆯ 주겨 法을 爲호리니 恩 아로ᄆᆞᆯ 爲ᄒᆞᆫ 젼ᄎᆡ라

法利功深ᄒᆞ야 粉身思報ㅣ니 涅槃애 云ᄒᆞ샤ᄃᆡ

法利ㅅ 功이 기퍼 모ᄆᆞᆯ ᄇᆞᇫ아 가포ᄆᆞᆯ ᄉᆞ라ᇰ홀띠니 涅槃애 니ᄅᆞ샤ᄃᆡ

雪山菩薩이 聞說半偈ᄒᆞ시고 上樹捨身ᄒᆞ샤 以報偈價ㅣ라 ᄒᆞ시니라

雪山菩薩이 半偈 닐오ᄆᆞᆯ 드르시고 남ᄀᆡ 올아 모ᄆᆞᆯ ᄇᆞ리샤 偈 갑ᄉᆞᆯ 갑다 ᄒᆞ시니라

如其信力이 輕微ᄒᆞ야 意無專志ᄒᆞ면

ᄒᆞ다가 信力이 가ᄇᆡ야오며 쟈가 意ㅣ 專一ᄒᆞᆫ ᄠᅳ디 업스면

執德不弘ᄒᆞ며 信道不爲ᄒᆞ면

德 자보미 넙디 아니ᄒᆞ며 道 信호미 두텁디 아니ᄒᆞ면

焉能訪友ᄒᆞ야 決志無爲리오

엇뎨 能히 버들 ^ 무러 ᄠᅳ들 無爲예 決斷ᄒᆞ리오

麤行淺解로 汎漾隨機ᄒᆞ야

麁ᄒᆞᆫ 行과 녀튼 아로ᄆᆞ로 데ᄠᅥ 機ᄅᆞᆯ 조차

行不踰俗ᄒᆞ며 鮮未親仁ᄒᆞ니 如是等流ᄂᆞᆫ 一無可取니라

行이 俗애 넘디 아니ᄒᆞ며 아로미 仁ᄋᆞᆯ 親티 몯ᄒᆞ니 이 ᄀᆞᆮᄒᆞᆫ 무ᄅᆞᆫ ᄒᆞ나토 取홀 꺼시 업스니라

觸事ᄒᆞ면 則因事ᄒᆞ야 生心ᄒᆞ고

이레 다ᄃᆞᄅᆞ면 이ᄅᆞᆯ 因ᄒᆞ야 ᄆᆞᅀᆞᄆᆞᆯ 내오

對違順境ᄒᆞ야 俄起愛憎ᄒᆞᆯᄉᆡ 故云觸事ㅣ라

거슬며 順^ᄒᆞᆫ 境ᄋᆞᆯ 對ᄒᆞ야 믄득 愛憎이 닐ᄊᆡ 니ᄅᆞ샤ᄃᆡ 觸事ㅣ라

緣無ᄒᆞ면 則依無ᄒᆞ야 息念ᄒᆞ리니

緣이 업스면 업수ᄆᆞᆯ 브터 念을 그치리니

前緣이 若無ᄒᆞ면 依之ᄒᆞ야 念이 息ᄒᆞᄂᆞ니

앏 緣이 ᄒᆞ다가 업스면 브터 念이 긋ᄂᆞ니 웃

上向ᄂᆞᆫ 卽苦樂二受ㅣ오 此句ᄂᆞᆫ 卽平平受ㅣ라

句ᄂᆞᆫ 곧 苦와 樂과 두 受ㅣ오 이 句ᄂᆞᆫ 곧 平平受ㅣ라

旣非動靜之等觀이라

ᄒᆞ마 動靜을 ᄒᆞᆫ가지로 觀호미 아니라

動ᄒᆞ면 成苦樂ᄒᆞ고 靜ᄒᆞ면 則平平이니 曽未等觀ᄒᆞ야 隨塵而己로다

動ᄒᆞ면 苦樂이 일오 靜ᄒᆞ면 平平이니 자ᇝ간도 等觀ᄐᆞᆯ 몯ᄒᆞ야 塵ᄋᆞᆯ 조ᄎᆞᆯ ᄯᆞᄅᆞ미로다

有以動靜으로 配於定慧ᄒᆞᄂᆞ니 冥若夜遊ㅣ어니 豈分緇素ㅣ리오

動靜으로 定慧예 마초리 잇ᄂᆞ니 어드우미 바ᄆᆡ 노롬 ᄀᆞᆮ거니 엇뎨 黑白ᄋᆞᆯ ᄂᆞᆫ호리오

則順有無之得失ᄒᆞ리라

有無의 得失ᄋᆞᆯ 順ᄒᆞ리라

順有ᄒᆞ면 成平失ᄒᆞ야 業報ㅣ将來ᄒᆞ고

有ᄅᆞᆯ 順ᄒᆞ면 失이 ᄃᆞ외야 業報ㅣ 쟈ᇰᄎᆞ ^ 오고

順無ᄒᆞ면 似乎得호ᄃᆡ 不招福果ᄒᆞ리라

無ᄅᆞᆯ 順ᄒᆞ면 得호미 ᄀᆞᆮ호ᄃᆡ 福果ᄅᆞᆯ 브르디 몯ᄒᆞ리라-22a

然이나 道不浪階라 隨功涉位耳니라

그러나 道ᄂᆞᆫ 간대로 ᄃᆞ리 ᄒᆞ논 디 아니라 功ᄋᆞᆯ 조차 位ᄅᆞᆯ 건나ᄂᆞ니라

學法之者ㅣ 理行을 湏明이니 說理홀뎬 則泯彼差ㅣ오

法 ᄇᆡ호리 理行ᄋᆞᆯ 모로매 ᄇᆞᆯ굘띠니 理ᄅᆞᆯ 닐올 뗸 뎌 階差ㅣ 업고

談行홀뎬 則積功ᄒᆞ야ᅀᅡ 方達이니 位次ㅣ 無濫이라 道應不虛ㅣ니라

行ᄋᆞᆯ 닐올 뗸 功ᄋᆞᆯ 싸하ᅀᅡ ᄉᆞᄆᆞᄎᆞ리니 位次ㅣ 너뭄 업순 디^라 道ㅣ 반ᄃᆞ기 虛티 아니ᄒᆞ니라

衣食은 由來로 長養栽種이니

衣食은 本來로 치며 시ᄆᆞᄂᆞ니

衣以蓋形이니 長飬而得ᄒᆞ고 食以充口ㅣ니 栽種而成ᄒᆞᄂᆞ니라

오ᄉᆞ로 모ᄆᆞᆯ 둡ᄂᆞ니 쳐 得ᄒᆞ고 바ᄇᆞ로 이블 ᄎᆡ오ᄂᆞ니 심거 일우ᄂᆞ니라

墾土掘地ᄒᆞ며 鹽煮蠶蛾ᄒᆞ야

ᄯᅡᄒᆞᆯ 갈며 ᄯᅡᄒᆞᆯ ᄑᆞ며 누에 나ᄇᆡᄅᆞᆯ 소고매 ᄉᆞᆯ마

上句ᄂᆞᆫ 量食이오 下句ᄂᆞᆫ 度衣라

웃 句ᄂᆞᆫ 食ᄋᆞᆯ 혜요미오 아랫 句ᄂᆞᆫ 衣ᄅᆞᆯ 혜요미라

成熟施爲예 損傷物命ᄒᆞ야 令他受死ᄒᆞ고 資給自身호ᄃᆡ

일우며 니기논 施爲예 物의 목수ᄆᆞᆯ ᄒᆞ야ᄇᆞ려 ᄂᆞᄆᆞ로 주구ᄆᆞᆯ 受케 ᄒᆞ고 제 모ᄆᆞᆯ 도아 足케 호ᄃᆡ

但畏饑寒ᄒᆞ고 不觀死苦ᄒᆞᄂᆞ니 殺他活己ㅣ痛哉可傷이로다

ᄒᆞᆫ갓 주리며 치우믈 저코 죽ᄂᆞᆫ 苦ᄅᆞᆯ 보디 아니ᄒᆞᄂᆞ니 ᄂᆞᆷ 주겨 몸 살오미 ᄀᆞ자ᇰ 셟도다

自慮飢寒ᄒᆞ야 飽求衣食호ᄃᆡ 而無慙愧ᄒᆞ야 悲損含靈이로다

제 飢寒ᄋᆞᆯ 분별ᄒᆞ야 衣食ᄋᆞᆯ ᄀᆞ자ᇰ 求호ᄃᆡ 붓그륨 업서 含靈ᄋᆞᆯ 損호미 슬프도다

敎誡經에 云ᄒᆞ샤ᄃᆡ 若無慙者ᄂᆞᆫ 與諸禽獸와 而無有異라 ᄒᆞ시니라

敎誡經에 니ᄅᆞ샤ᄃᆡ ᄒᆞ다가 붓그룜 업스닌 禽獸와 달옴 업스니라 ᄒᆞ시니라

兼用農功의 積力深厚ᄒᆞᄂᆞ니 何獨含靈이 致命이리오

녀름 짓ᄂᆞᆫ 功ᄋᆡ 힘 모도미 기프며 두터우ᄆᆞᆯ 兼ᄒᆞ야 ᄡᅳᄂᆞ니 엇뎨 ᄒᆞ오ᅀᅡ 含靈이 命을 ᄇᆞ리리오

亦乃信施ᄅᆞᆯ 難消ㅣ니 雖復出家ᄒᆞᆫᄃᆞᆯ 何德之有ㅣ리오

ᄯᅩ 信施ᄅᆞᆯ 사교미 어려우니 비록 ᄯᅩ 出家ᄒᆞᆫᄃᆞᆯ 므슴 德이 이시리오

秖欲資身受施어니 何知度德計功이리오

오직 몸 보타려 施ᄅᆞᆯ 受코져 커니 엇뎨 德을 혜며 功 혜요ᄆᆞᆯ 알리오

毗尼論애 云ᄒᆞ샤ᄃᆡ 受人信施호ᄃᆡ 不如法用ᄒᆞ며

毗尼論애 니ᄅᆞ샤ᄃᆡ 사ᄅᆞᄆᆡ 信施ᄅᆞᆯ 바도ᄃᆡ 法다이 ᄡᅳ디 아니ᄒᆞ며

放逸其心ᄒᆞ야 廢修道業ᄒᆞ면 入三塗中ᄒᆞ야 受重苦故ㅣ라 ᄒᆞ시니라

ᄆᆞᅀᆞᄆᆞᆯ 노하 道業 닷고ᄆᆞᆯ ᄇᆞ리면 三塗 中에 드러 重苦ᄅᆞᆯ 受ᄒᆞᄂᆞᆫ 젼ᄎᆡ라 ᄒᆞ시니라

噫라

슬프다

先歎ᄒᆞ시고 次言ᄒᆞ시니라

몬져 嗟歎ᄒᆞ시고 버거 니ᄅᆞ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