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ᄌᆞ방젼 상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ᄌᆞ방젼 상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 최종수정: 2016-01-01

환최 왈 진이 비록 무도ᄒᆞᄂᆞ 셰력이 심히 강ᄒᆞ니

ᄀᆡ셰ᄒᆞᆫ 영웅이 아니면 ᄃᆡ젹지 못ᄒᆞᆯ지라

공이 ᄃᆡ의를 들고져 ᄒᆞᄂᆞ

두리건ᄃᆡ 힘이 넉넉지 못ᄒᆞᆯ가 ᄒᆞᄂᆞ니

원컨ᄃᆡ 그 강ᄒᆞ믈 시험ᄒᆞ여 힘이 능히 만 ᄉᆞᄅᆞᆷ을 ᄃᆡ젹ᄒᆞᆯ 만ᄒᆞ면

우리 두 ᄉᆞᄅᆞᆷ이 즉시 좃ᄎᆞ리라

젹 왈 장군이 무얼노 ᄂᆡ 힘을 시험ᄒᆞᆯ고 ᄂᆡ 족히 당ᄒᆞ리라

환최 왈 이 산 아ᄅᆡ 하우시 ᄉᆞ당이 잇스니

그 압ᄒᆡ 솟시 잇스되 일홈이 구졍이라

몃 쳔 근인 줄 아지 못ᄒᆞᄂᆞ니

공이 능히 셰 번 미러 셰 번 업푸면

공의 힘이 가히 젹슈 업다 이르리라

젹이 ᄂᆞ아가 솟슬 보니

놉히 일곱 ᄌᆞ이오 두레 다셧 ᄌᆞ이오 무게 오쳔여 근은 되더라

젹이 그 솟슬 ᄒᆞᆫ 번 미러 업퍼 노코 ᄯᅩ 셰 번 미러 셰 번 이르키^되

그 무거워 ᄒᆞ미 업스니

환초 우영이 ᄃᆡ희ᄒᆞ여 왈 공이 가히 텬하를 ᄃᆡ젹ᄒᆞ리로다

젹 왈 이만 힘을 무어시 긔특다 ᄒᆞ리오 ᄒᆞ고

ᄯᅩ 솟발을 잡고 놉히 들고 ᄉᆞ당집을 셰 번을 도라 와

젼 노얏든 곳의 가ᄇᆡ야이 노흐되

얼골빗치 변ᄒᆞ지 아니ᄒᆞ고 슘도 쳔촉지 아니ᄒᆞ고

환초 우영을 도라보아 왈 너의 ᄂᆡ 힘이 엇덧타 ᄒᆞᄂᆞ뇨

두 장쉬 압ᄒᆡ ᄂᆞ아와 졀ᄒᆞ여 왈 공은 진즛 쳔신이라

우리 무리 원컨ᄃᆡ ᄯᆞ라 ᄎᆡᄶᅵᆨ이ᄂᆞ 밧들니이다

모든 장졸이 ᄯᆞᄒᆡ 업듸여 크게 불너 왈

장군은 범ᄉᆞᄅᆞᆷ이 아니라

옛젹 ᄆᆡᆼ분 오확이라도 ᄃᆡ젹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모다 즐거워 ᄒᆞ더라

두 장ᄉᆔ 젹을 쳥ᄒᆞ여 잔ᄎᆡ를 ᄇᆡ셜ᄒᆞ여 관ᄃᆡᄒᆞ고

인마를 통녕ᄒᆞ여 젹을 ᄯᆞ라 산의 ᄂᆞ려 ᄒᆡᆼᄒᆞᆯᄉᆡ

홀연 ᄒᆞᆫ ᄯᅦ ᄉᆞᄅᆞᆷ이 놀ᄂᆞ 황황이 닷거늘

젹이 연고를 무른ᄃᆡ

즁인이 말 압ᄒᆡ ᄂᆞ아와 고 왈

도산 큰 못셰 ᄒᆞᆫ 거문 뇽이 잇더니

홀연 화ᄒᆞ여 말이 되여

ᄆᆡ일 남녁 언덕 마을에 ᄯᅱ어다니며

소ᄅᆡ를 뇌셩갓치 지르고 곡식밧츨 즛바라

거민이 살 슈 업스니

원컨ᄃᆡ 장군은 ᄇᆡᆨ셩을 위ᄒᆞ여 말을 졔어ᄒᆞ여 쥬소셔

젹이 환초 등 슈십 인을 다리고 못가의 이르니

그 말이 ᄉᆞᄅᆞᆷ 오물 보고 소ᄅᆡ를 벽녁갓치 지르고 두 발을 놉히 들고 다라드니

젹이 압ᄒᆡ ᄂᆞ아가 갈기를 휘여잡고 몸을 날녀 말 우ᄒᆡ 안ᄌᆞ 못 가흐로 달니니

말이 ᄯᅡᆷ이 ᄂᆞ며 고ᄀᆡ를 슈기고 다시 ᄯᅱ지 못ᄒᆞ니

즁민이 졀ᄒᆞ여 왈 원컨ᄃᆡ ᄃᆡ명을 드러지이다

젹 왈 ᄂᆞ는 초나라 장슈 항연의 후니

셩은 항이오 명은 젹이오 ᄌᆞ는 우라

의병을 이르혀 진나라를 칠ᄉᆡ

군ᄉᆞ를 부르려 이에 이르러노라

그 즁 ᄒᆞᆫ 노인이 기리 읍ᄒᆞ고 갈오ᄃᆡ

우리 등이 장군의 일홈을 드른 지 오ᄅᆡᆫ지라

이졔 다ᄒᆡᆼ이 이 마을을 지ᄂᆞ시니

감이 바라ᄂᆞ니

인마를 잠간 머무시고 촌즁의 왕림ᄒᆞ시면

다ᄇᆡ를 을녀 져근 졍셩을 표ᄒᆞ려 ᄒᆞᄂᆞ이다

젹이 환초 일ᄒᆡᆼ을 다리고 ^ 촌즁의 이르니

노인이 슐을 ᄂᆞ와 권ᄒᆞ거늘

젹 왈 현공의 고셩ᄃᆡ명은 뉘완ᄃᆡ 아지 못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을 이ᄃᆡ지 권ᄋᆡᄒᆞᄂᆞ뇨

노인 왈 ᄂᆡ 셩은 우라

ᄉᆞᄅᆞᆷ이 부르기를 우일공이라 ᄒᆞ거니와

감이 뭇ᄂᆞ니 장군의 쳥츈이 언마ᄂᆞ 되시뇨

젹 왈 ᄂᆡ ᄂᆞ히 스믈 너히로라

공 왈 장군이 실ᄂᆡ 잇ᄂᆞ냐

젹 왈 아즉 취쳐치 못ᄒᆞ엿노라

우공 왈 ᄂᆡ 나히 늙고 아들이 업고 다만 ᄯᆞᆯ ᄒᆞᄂᆞ ᄲᅮᆫ이라

총헤ᄒᆞ고 유한졍졍ᄒᆞ여 가바야이 웃고 말을 아니 ᄒᆞ며

친쳑이라도 그 얼골을 뵈지 아니ᄒᆞ고

어려셔붓터 글을 읽어 ᄃᆡ의를 통ᄒᆞ고

져 ᄂᆞ흘 ᄯᆡ의 그 어미 ᄭᅮᆷ의 다셧 봉이 집 뒤에셔 울기로

장셩ᄒᆞᄆᆡ 반다시 크게 귀ᄒᆞᆯ가 ᄒᆞ여

촌즁의 비록 호가ᄌᆞ졔 잇셔도 다 우루ᄒᆞ기로 ᄇᆡ필을 졍치 아냣더니

맛ᄎᆞᆷ 장군을 보니 힘이 구졍을 들고 용ᄆᆡᆼ이 만인을 ᄃᆡ젹ᄒᆞᆯ지라

ᄯᅩ 의병을 드러 텬하를 ᄯᅳᆺᄒᆞ니 진즛 ᄀᆡ셰영웅이라

원컨ᄃᆡ 악ᄒᆞᆫ 녀식으로 그ᄃᆡ ᄇᆡ위를 ᄉᆞᆷ고져 ᄒᆞᄂᆞ니 장군의 ᄯᅳᆺ시 엇더ᄒᆞ뇨

젹이 이러 ᄌᆡᄇᆡ 칭ᄉᆞᄒᆞ거늘

공이 우소져를 불너 명ᄒᆞ여 셔로 보계 ᄒᆞ니

젹이 눈을 드러 보니

난ᄌᆞ혀질이 요조슉녀요 텬향국ᄉᆡᆨ이라

젹이 심즁의 황홀ᄒᆞ여 ᄎᆞᆫ 바 보검을 글너 우소져를 쥬어 신물을 ᄉᆞᆷ고

즉시 인마를 휘동ᄒᆞ여 회계의 이르러 두 장슈를 항냥긔 뵈니

냥이 두 장슈를 보니 웅웅장ᄉᆞ요 규규무부요

거ᄂᆞ린 바 팔쳔 ᄌᆞ졔 다 일등 졍병이요

ᄯᅩ 으든 바 말을 보니

빗슨 츄슈 갓고 놉히 일곱 ᄌᆞ요 기리 ᄒᆞᆫ 길이니 진즛 뇽마라

냥이 일홈을 오츄마라 ᄒᆞ니라

ᄯᅩ 우소져로 ᄇᆡ필 졍ᄒᆞᆫ 말을 고ᄒᆞ니

냥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ᄉᆞᄅᆞᆷ을 부려 우소져를 마ᄌᆞ 젹으로 더부러 셩친ᄒᆞ니

그 당졔 우ᄌᆞ긔 ᄯᆞ라와 군즁의 쳥후ᄒᆞ니라

각셜 항냥이 초즙ᄒᆞᆫ 군ᄉᆞ 만여 인과 환초의 군ᄉᆞ 팔쳔 닌^을 합ᄒᆞ여

강을 건너 호호탕탕이 ᄂᆞ아오니

지ᄂᆞ는 바 군현이 다 망풍귀슌ᄒᆞ더니

회슈지경의 다다라 ᄉᆞᆷ군이 ᄂᆞ아가지 못ᄒᆞ고

초ᄆᆡ 보ᄒᆞ되 압ᄒᆡ 우엔 군ᄉᆞ 잇셔 길을 막는다 ᄒᆞ거늘

냥이 젹을 보ᄂᆡ여 쵸탐ᄒᆞ니

진문 여는 곳의 ᄒᆞᆫ 장쉬 츌마ᄒᆞ니 위풍이 늠녈ᄒᆞᆫ지라

젹이 문 왈 네 엇던 ᄉᆞᄅᆞᆷ이완ᄃᆡ 감히 ᄃᆡ병을 막는다

그 장쉬 답 왈 ᄂᆞ는 셩은 영이오 명은 포여니와

너의 일홈 업ᄂᆞᆫ 군ᄉᆡ 가마니 강을 건너기로 막노라

젹 왈 ᄂᆡ 셩은 항이오 명은 젹이니 초장 항연의 후라

진 이셰 무도ᄒᆞ믈 보고 회계의셔 긔병ᄒᆞ여 무도를 쳐

초나라 원슈를 갑고 턴하를 평코져 ᄒᆞ거늘

엇지 일홈 업ᄂᆞᆫ 군ᄉᆞ라 ᄒᆞ리오

말이 맛지 못ᄒᆞ여 환최 ᄂᆡ다라 크게 불너 왈

영장군아 엇지 말을 ᄂᆞ리지 안는다

원컨ᄃᆡ 젼언약과 갓치 ᄒᆞ라

영푀 환초를 보고 말긔 ᄂᆞ리거늘

젹 왈 이공이 일즉 셔로 아든다

환최 왈 영장군의 무용은 텬하의 젹ᄉᆔ 업는지라

셕일 소장과 ᄆᆡᆼ약ᄒᆞ기를

셔로 현쥬 만ᄂᆞ는ᄃᆡ로 갓치 도와 부귀를 ᄒᆞᆫ가지로 ᄒᆞᄌᆞ ᄒᆞ엿ᄂᆞ이다

젹이 ᄃᆡ희ᄒᆞ여 포를 다리고 냥긔 뵈니

냥이 ᄯᅩᄒᆞᆫ 깃거 왈

쳔군은 엇기 쉽거니와 장슈 ᄒᆞᄂᆞ 엇기는 어렵다 ᄒᆞᄂᆞ니

오날날 영장군 만ᄂᆞ미 만니장셩 갓다 ᄒᆞ고 군ᄉᆞ를 합ᄒᆞ니

위엄이 더욱 셩ᄒᆞ더라

일일은 항냥이 장의 올ᄂᆞ 즁장다려 왈

이졔 인마와 장ᄌᆡ 날노 졈졈 강ᄃᆡᄒᆞ니 가히 진ᄂᆞ라를 칠 만ᄒᆞ되

다만 군즁의 ᄒᆞᆫ 모ᄉᆡ 업스니

긔모지ᄉᆞ를 으더야 ᄃᆡ업을 셩취ᄒᆞᆯ지라

드르니 회양 거소의 ᄒᆞᆫ 노인이 잇스니

셩은 범이오 명은 증이니 ᄂᆞ히 칠십이라

지혜 손오의 지ᄂᆞᆫ다 ᄒᆞ고

계포로 ᄒᆞ어곰 폐ᄇᆡᆨ을 후이 ᄒᆞ여 쳥ᄒᆞ여 모ᄉᆞ를 ᄉᆞᆷ으니

범증 왈 이졔 장군이 의병을 이르키ᄆᆡ

ᄉᆞ방이 바람을 좃ᄎᆞ 오미 다름 아니라

장군 ᄃᆡᄃᆡ 초장으로 능히 초ᄂᆞ라 뒤를 셰워 무도를 버힐가 ᄒᆞ미^니

계교컨ᄃᆡ 초ᄂᆞ라 뒤를 셰워 ᄉᆞᄅᆞᆷ의 바라는 바를 조츠소셔

냥 왈 이 계교 가장 조타 ᄒᆞ고

종니ᄆᆡ를 명ᄒᆞ여 초나라 후손을 ᄎᆞ즐ᄉᆡ

남회 포변의 이르니

양치ᄂᆞᆫ 목동들이 ᄒᆞᆫ 소동을 무슈이 구타ᄒᆞ되

그 소동이 조곰도 셩ᄉᆡᆨᄒᆞ지 안코 조흔 말노 졉졔ᄒᆞ거늘

ᄆᆡ 살펴보니 코마루 놉고 귀 크고 미목이 쳥슈ᄒᆞ니 진즛 왕후긔상이라

ᄆᆡ 압ᄒᆡ 갓가이 가 문 왈

ᄂᆡ 너의 상모를 보니 반다시 ᄃᆡ귀ᄒᆞᆯ지라

실상을 긔이지 말ᄂᆞ

소동 왈 ᄂᆡ ᄂᆞ흔 십ᄉᆞᆷ 셰오 이곳 온 지 팔 년이라

노모의 말이 초 회왕의 젹숀이라 ᄒᆞᄂᆞ니

이곳 왕ᄉᆞ장 집의 잇노라

ᄆᆡ 쳥파의 ᄃᆡ경ᄃᆡ희ᄒᆞ여

소동을 뫼셔 말 우희 올녀 안치고

왕ᄉᆞ장 집의 이르러

왕ᄉᆞ장을 불너 소동의 노모를 쳥ᄒᆞ니

노뫼 의혹ᄒᆞ여 ᄂᆞ오지 아니ᄒᆞ거늘

ᄆᆡ ᄌᆡᄉᆞᆷ 간쳥ᄒᆞ니

노뫼 강잉ᄒᆞ여 ᄂᆞ오거늘

ᄆᆡ 소동의 ᄂᆡ력을 뭇거늘

노뫼 ᄆᆡ의 간졀ᄒᆞ믈 보고 몸의 감초왓든 ᄒᆞᆫᄉᆞᆷ을 쥬니

옷깃셰 글ᄌᆞ 잇스되

초 회왕의 젹손 ᄃᆡ심이오 초 ᄐᆡᄌᆞ부인 위씨라 ᄒᆞ고

그 우희 국보를 쳣거늘

ᄆᆡ ᄯᆞᄒᆡ ᄂᆞ려 ᄒᆡᆼ녜ᄒᆞ고

왕ᄉᆞ장을 불너 분부ᄒᆞ여 소젼하 의복을 가라 입히고

항장군의 전으로 오니

항냥이 심이 깃거 ᄐᆡᆨ일ᄒᆞ여 ᄃᆡ소 장슈를 거ᄂᆞ려

ᄃᆡ심을 셰워 회왕을 ᄉᆞᆷ고 모부인 위씨로 왕ᄐᆡ후를 봉ᄒᆞ고

항냥은 스ᄉᆞ로 무신군이 되고

항젹은 ᄃᆡᄉᆞ마 부장군을 ᄉᆞᆷ고

범증은 군ᄉᆞ를 ᄉᆞᆷ고

계포 종니ᄆᆡ로 도긔를 ᄉᆞᆷ고

영포로 편장군을 ᄉᆞᆷ고

환초 우영으로 산긔를 ᄉᆞᆷ고

그 아ᄅᆡ ᄃᆡ소 장관은 각각 ᄎᆞ례로 봉작ᄒᆞ니라

초병이 일노조ᄎᆞ 강셩ᄒᆞᄆᆡ 졔휘 바룸을 조ᄎᆞ 오니

송의는 군ᄉᆞ ᄉᆞᆷ만을 거ᄂᆞ려 강하의 둔쳣다가 와 항냥을 보니

항냥이 송의를 회왕긔 조현ᄒᆞ고 경ᄌᆞ관군을 봉ᄒᆞ여 항젹으로 갓치 졍벌케 ᄒᆞ니라

ᄯᅩ 유방이 하후영 번쾌 일반 즁장을 거ᄂᆞ려 항냥을 마즈니

항냥이 유방을 회왕긔 조현ᄒᆞ고 군ᄉᆞ를 ᄒᆞᆫ 곳의 규합ᄒᆞ니라

회음인 한신이 칼을 집고 항냥긔 뵈니

냥이 신의 용모 초최ᄒᆞ물 보고 깃거 아냐 쓰지 안코져 ᄒᆞ니

범증 왈 신의 외뫼 쳥구ᄒᆞᄂᆞ 그 가온ᄃᆡ는 온ᄌᆞᄒᆞᆫ지라

머믈너 쓰미 올흘가 ᄒᆞᄂᆞ이다

냥이 조ᄎᆞ 집극낭관을 시겨 장하의 머믈느니라

각셜 무신군이 회왕긔 쥬ᄒᆞ되

진장 장감 ᄉᆞ마흔 동예 군ᄉᆞ ᄉᆞᆷ십만을 거ᄂᆞ려 동아의 둔쳣다 ᄒᆞ오니

신이 일지 병을 거ᄂᆞ려 몬져 장감을 베히고 진을 쳐지이다 ᄒᆞ고

항젹 유방 일반 즁장과 군ᄉᆞ 이십만을 거ᄂᆞ려 동아로 ᄂᆞ아가

셩 ᄉᆞᆷ십 니의 하ᄎᆡᄒᆞ고 항젹을 보ᄂᆡ여 츌마ᄒᆞ니

항젹이 진젼의 ᄂᆞ 크게 외여 왈

이셰 무도ᄒᆞ여 ᄇᆡᆨ셩을 잔학ᄒᆞ니

ᄂᆡ 회왕의 명을 바다 너를 멸코ᄌᆞ ᄒᆞ거늘

감히 항거ᄒᆞᆯ다

장감 왈 너의 초ᄀᆡ 갓흔 무리 망녕도이 초나라 뒤를 셰워 엇지 하ᄂᆞᆯ을 응ᄒᆞ리오

젹이 ᄃᆡ로ᄒᆞ여 창을 드러 장감을 취ᄒᆞ니

감이 창을 드러 마ᄌᆞ ᄊᆞ화 삼십 합의 ᄑᆡᄒᆞ여 닷거늘

진장 니ᄋᆔ 장감을 구ᄒᆞ여 젹을 막거늘

젹이 ᄒᆞᆫ 소ᄅᆡ 음아질타의 니유 탄 말이 이십 보를 물너가거늘

젹이 졍히 유를 지를 졔 ᄉᆞ마흔 동예 다라들거늘

젹이 츄살ᄒᆞᆯᄉᆡ

무신군이 젹이 즁지의 드러가물 두려

급히 영포 환초 우영을 명ᄒᆞ여 군ᄉᆞ 오쳔을 거ᄂᆞ려 졉응ᄒᆞ여 일진을 ᄃᆡ살ᄒᆞ니

장감이 오십 니를 물너 하ᄎᆡᄒᆞ고 졔장다려 왈

초병이 강ᄒᆞ고 항젹의 용ᄆᆡᆼ은 힘으로 ᄃᆡ젹지 못ᄒᆞᆯ지라

이졔 군ᄉᆞ를 물녀

져 장슈 교만ᄒᆞ고 군ᄉᆞ ᄒᆡᄐᆡᄒᆞᆯ ᄯᆡ를 타

ᄒᆞᆫ 번 ᄊᆞ화 파ᄒᆞ리라 ᄒᆞ고

군ᄉᆞ를 거두어 ᄂᆞ지 안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