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교요지

  • 연대: 1885
  • 저자: 정약종
  • 출처: 쥬교요지
  • 출판: 국학자료원
  • 최종수정: 2017-01-01

주교요지 샹편

주교요지 상편목록

인심이 스ᄉᆞ로 텬쥬 계신 줄을 아ᄂᆞ니라

만물이 스ᄉᆞ로 나지 못ᄒᆞᄂᆞ니라

만물이 졀노 되지 못ᄒᆞᄂᆞ니라

하ᄂᆞᆯ이 움ᄌᆞᆨ여 도라감을 보고 텬쥬ㅣ 계신 줄을 알지니라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텬쥬로 말ᄆᆡ암아 삼겨 나ᄂᆞ니라

텬쥬ㅣ 오직 ᄒᆞ나히시니라

텬쥬ㅣ 본ᄃᆡ 계시고 스ᄉᆞ로 계시니라

텬쥬ㅣ 시작이 업ᄉᆞ시고 ᄆᆞᆺᄎᆞᆷ이 업ᄉᆞ시니라

텬쥬ㅣ 지극히 신령ᄒᆞ샤 형상이 업ᄉᆞ시니라

텬쥬ㅣ 아니 계신 곳이 업ᄂᆞ니라

텬쥬ㅣ 무궁히 능ᄒᆞ시니라

텬쥬ㅣ 온젼이 알으시ᄂᆞ니라

텬쥬ㅣ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시고 됴흐시니라

텬쥬ㅣ 세 위시오 ᄒᆞᆫ 톄시니라

프ᄅᆞᆫ 하ᄂᆞᆯ이 텬쥬ㅣ 아니니라

텬디가 스ᄉᆞ로 만물을 능히 내지 못ᄒᆞᄂᆞ니라

옥황샹뎨라 ᄒᆞᄂᆞᆫ 말이 허망ᄒᆞ니라

부쳐와 보살이 다 텬쥬의 내신 사ᄅᆞᆷ이니라

셕가여ᄅᆡ가 스ᄉᆞ로 텬디 간에

홀노 놉다 ᄒᆞᆷ이 지극히 요망ᄒᆞ니라

불경 말이 다 허망ᄒᆞ야 밋을 거시 업ᄂᆞ니라

사ᄅᆞᆷ이 젼ᄉᆡᆼ과 후ᄉᆡᆼ이 잇서

사ᄅᆞᆷ이 죽어 즘승이 되고

즘승이 죽어 사ᄅᆞᆷ 된다 말이 허망ᄒᆞ니라

불경에 텬당 디옥의 즐거옴과 고로옴을

의론ᄒᆞᆷ이 다 모로고 ᄒᆞᆫ 말이니라

불경의 말이 두 가지로 나니 밋을 거시 업ᄂᆞ니라

불도의 샹벌 마련ᄒᆞᆫ 법이 샹 업ᄂᆞ니라

득도ᄒᆞ야 부쳐 되엿다 말이 허망ᄒᆞ니라

부쳐의 도ㅣ 라 ᄒᆞᄂᆞᆫ 거시 텬쥬의 도와 ᄀᆞᆺ지 아니ᄒᆞ니라

잡귀신을 위ᄒᆞᄂᆞᆫ 거시 큰 죄니라

텬쥬ㅣ 반ᄃᆞ시 착ᄒᆞᆫ 이ᄅᆞᆯ 샹주시고

악ᄒᆞᆫ 이ᄅᆞᆯ 벌^ᄒᆞ시ᄂᆞ니라

사ᄅᆞᆷ이 죽은 후에 령혼이 잇서 샹과 벌을 밧ᄂᆞ니라

령혼이 반ᄃᆞ시 즐거옴과 고로옴을 밧ᄂᆞ니라

텬쥬ㅣ 텬당 디옥을 두샤

셰샹 사ᄅᆞᆷ의 션악을 시험ᄒᆞ야 갑흐시ᄂᆞ니라

디옥은 텬당과 마ᄌᆞᆫ ᄶᆞᆨ이 되ᄂᆞ니라

하편 목록

텬쥬ㅣ 엿ᄉᆡ 만에 텬디만물을 내시니라

셰샹이 본ᄃᆡ 됴터니 사ᄅᆞᆷ의 처음 조샹이

텬쥬ᄭᅴ 득죄ᄒᆞ매 됴턴 셰샹이 고로와지고

착ᄒᆞᆫ 사ᄅᆞᆷ이 다 그ᄅᆞᆺ되엿ᄂᆞ니라

텬쥬ㅣ 강ᄉᆡᆼᄒᆞ야 사ᄅᆞᆷ이 되샤

온 셰샹 사ᄅᆞᆷ의 죄ᄅᆞᆯ 구ᄒᆞ시고 쇽ᄒᆞ시니라

예수ㅣ 다시 살아나신 후

ᄉᆞ십 일에 하ᄂᆞᆯ에 올나가시니라

예수ㅣ 하ᄂᆞᆯ에 오ᄅᆞ시던 발자최가 잇ᄂᆞ니라

십ᄌᆞ가의 긔묘ᄒᆞᆫ 능과 신령ᄒᆞᆫ 자최

무궁무진ᄒᆞ^니라

셰샹이 ᄆᆞᆺᄎᆞᆯ ᄯᅢ에 텬쥬 예수ㅣ 다시 ᄂᆞ려오샤

텬하고금 사ᄅᆞᆷ들을 다 심판ᄒᆞ시ᄂᆞ니라

텬쥬ㅣ 강ᄉᆡᆼᄒᆞ신 의심을 ᄇᆞᆰ힘이라

텬하 사ᄅᆞᆷ이 ᄒᆞᆫ 몸 ᄀᆞᆺᄒᆞ야

아담의 죄ᄅᆞᆯ 만민이 다 무들고

예수의 공을 만민이 다 닙ᄂᆞ니라

텬쥬교ᄅᆞᆯ ᄒᆡᆼᄒᆞ기 어렵다 말을 못ᄒᆞᆯ지니라

사ᄅᆞᆷ이 텬쥬교ᄅᆞᆯ 드ᄅᆞ면

즉시 밋어 봉ᄒᆡᆼᄒᆞᆯ지^니라

주교요지 샹편

인심이 스ᄉᆞ로 텬쥬 계신 줄을 아ᄂᆞ니라

므ᄅᆞᆺ 사ᄅᆞᆷ이 하ᄂᆞᆯ을 우러러 보매

그 우희 님ᄌᆞㅣ 계신 줄을 아ᄂᆞᆫ 고로

질통고난을 당ᄒᆞ면 앙텬츅슈ᄒᆞ야 면ᄒᆞ기ᄅᆞᆯ ᄇᆞ라고

번ᄀᆡ와 우레ᄅᆞᆯ 맛나면 ᄌᆞ긔 죄악을 ᄉᆡᆼ각ᄒᆞ고

ᄆᆞᄋᆞᆷ이 놀납고 송구ᄒᆞ니 만일 텬샹에 님ᄌᆞㅣ 아니 계시면

엇지 사ᄅᆞᆷ마다 ᄆᆞᄋᆞᆷ이 이러ᄒᆞ리오

만물이 스ᄉᆞ로 나지 못ᄒᆞᄂᆞ니라

텬디 만물이 제 몸이 스ᄉᆞ로 나ᄂᆞᆫ 일이 업서

초목은 ^ 열ᄆᆡ 잇서 씨ᄅᆞᆯ 젼ᄒᆞ고

즘승은 어이 잇서 삼겨 나고

사ᄅᆞᆷ도 부모ㅣ 잇서 삼겨 나니

그 부모ᄂᆞᆫ 조부모의게로 나ᄂᆞᆫ지라

ᄎᆞᄎᆞ 올나가면 분명이 시작ᄒᆞ야

난 사ᄅᆞᆷ이 잇실 거시니

이 사ᄅᆞᆷ을 뉘가 나핫실고

이 사ᄅᆞᆷ도 부모ㅣ 잇서 나핫다 ᄒᆞ면

그 부모ᄂᆞᆫ 뉘가 나핫실고

처음으로 난 사ᄅᆞᆷ은 부모ㅣ 업시 낫실 거시니

그 사ᄅᆞᆷ은 제 몸을 스ᄉᆞ로 나핫다 하랴 그럴진대

이 사ᄅᆞᆷ만 저ㅣ 스ᄉᆞ로 낫코

훗사ᄅᆞᆷ은 스ᄉᆞ로 나지 못ᄒᆞ랴

일노 밀위여 보건대 처음에 난 사ᄅᆞᆷ을

분명이 내신 이가 계실 거시니

사ᄅᆞᆷ ᄒᆞ나흘 가지고 의론ᄒᆞ^면

초목과 즘승도 다 그러ᄒᆞ야

처음 난 초목은 초목이 초목을 나흠이 아니오

처음 난 즘승도 즘승이 즘승을 나흠이 아니라

초목과 즘승과 사ᄅᆞᆷ을 도모지 내신 이가 계시니

이 내신 이ᄅᆞᆯ 텬쥬ㅣ 라 닐ᄋᆞᄂᆞ니라

만물이 절노 되지 못ᄒᆞᄂᆞ니라

여긔 큰 집이 잇시니 아래 기동을 셰우고

우희 들보ᄅᆞᆯ 언고 녑희ᄂᆞᆫ 벽을 맛초고

압희난 문을 내여 풍우ᄅᆞᆯ ᄀᆞ리워야

사ᄅᆞᆷ이 몸을 담아 평안이 잇시니

이 집을 보면 엇지 절노 되엿다 ᄒᆞ리오

반ᄃᆞ시 목슈^ㅣ잇서 ᄆᆞᆫᄃᆞ랏다 ᄒᆞ리라

만일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 집을 보고 닐ᄋᆞᄃᆡ

기둥과 들보와 토벽과 문창이

졀노 어울녀 되엿다 ᄒᆞ면

이 사ᄅᆞᆷ을 지각이 업다 닐ᄋᆞᆯ지라

텬디도 ᄯᅩᄒᆞᆫ 집과 ᄀᆞᆺᄒᆞ야 하ᄂᆞᆯ노 덥고

ᄯᅡ흐로 싯고 일월노 셰계ᄅᆞᆯ 밝히고

비와 이슬노 초목을 기ᄅᆞ고 물노 츅이고

불노 더히고 나ᄂᆞᆫ 새ᄂᆞᆫ 공즁에 날고

긔ᄂᆞᆫ 즘승은 ᄯᅡ희 긔여

만물을 다 ᄇᆡ포ᄒᆞ고 마련ᄒᆞ엿기에

사ᄅᆞᆷ이 그 즁에 잇서 하ᄂᆞᆯ을 니고 ᄯᅡ흘 ᄇᆞᆲ고

만물을 쓰고 평안이 살아 마치 집을 짓고

평안이 잇ᄉᆞᆷ과 ᄀᆞᆺᄒᆞ니 젹은 집도 졀노 되지 못ᄒᆞ야

반ᄃᆞ시 ^ 공교ᄒᆞᆫ 쟝인이 잇서야 되거든

이 텬디 ᄀᆞᆺᄒᆞᆫ 큰 집이 엇지 졀노 되리오

분명이 지극히 신통ᄒᆞ시고

지극히 능ᄒᆞ신 이가 계셔 ᄆᆞᆫᄃᆞ라야 될 거시니

쟝인을 보지 못ᄒᆞ여도 집을 보면

집 지은 쟝인이 잇ᄂᆞᆫ 줄을 알 거시오

텬쥬ᄅᆞᆯ 보지 못ᄒᆞ여도 텬디ᄅᆞᆯ 보면

텬디 ᄆᆞᆫᄃᆞ신 님ᄌᆞㅣ 계신 줄을 알지니라

하ᄂᆞᆯ이 움ᄌᆞᆨ여 도라감을 보고 텬쥬ㅣ 계신 줄을 알지니라

온갓 거시 지각과 손발이 잇서야 능히 움ᄌᆞᆨ이고

지각이 업ᄉᆞ면 움ᄌᆞᆨ이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사ᄅᆞᆷ과 즘승은 ^ 지각이 잇기에 움ᄌᆞᆨ이고

흙과 돌은 지각이 업기에 움ᄌᆞᆨ이지 못ᄒᆞ니

그 즁에 지각이 업고도 움ᄌᆞᆨ이ᄂᆞᆫ 거ᄉᆞᆫ

반ᄃᆞ시 지각 잇ᄂᆞᆫ 이가 잡고 흔들어야 움ᄌᆞᆨ이ᄂᆞᆫ 고로

흙과 돌은 지각이 업서도

지각 잇ᄂᆞᆫ 사ᄅᆞᆷ이 구을니면 움ᄌᆞᆨ이고

문ᄅᆡ와 슈ᄅᆡᄂᆞᆫ 지각이 업서도

지각 잇ᄂᆞᆫ 사ᄅᆞᆷ이 잡고 돌니면 움ᄌᆞᆨ이니

뎌 하ᄂᆞᆯ과 ᄒᆡ와 ᄃᆞᆯ과 모든 별이 귀와 눈이 업고

손과 발이 업고 혼과 지각이 업ᄂᆞᆫᄃᆡ

능히 날마다 움ᄌᆞᆨ여 도라가고 ᄯᅩ 도라가ᄃᆡ

일뎡ᄒᆞᆫ 법이 잇서 츈하츄동이 ᄎᆞ례로 도라오고

쥬야햔셔ㅣ 고로게 ᄂᆞᆫ호여

쳔ᄇᆡᆨ년이 ^ 되도록

그 도라가ᄂᆞᆫ 도수ㅣ 호발도 틀니지 아니ᄒᆞ니

지각 업ᄂᆞᆫ 거시 엇지 시ᄉᆞ로 도라가며

도라간들 엇지 절노 도수에 마ᄌᆞ리오

분명이 지극히 신령ᄒᆞ고 지극히 능ᄒᆞᆫ 이가

잡고 돌녀야 도라갈 거시니

이 도라가게 ᄒᆞ시ᄂᆞᆫ 이ᄂᆞᆫ 곳 텬쥬ㅣ시니

그런고로 문ᄅᆡ와 슈ᄅᆡ의 도라감을 보면

뎌 하ᄂᆞᆯ도 텬쥬ㅣ 계셔 돌니시ᄂᆞᆫ 줄을 알지니라

사ᄅᆞᆷ이 반ᄃᆞ시 텬쥬로 말ᄆᆡ암아 삼겨 나ᄂᆞᆫ니라

ᄒᆞᆫ 사람이 므로ᄃᆡ 처음을 난 사ᄅᆞᆷ은 텬쥬로 말ᄆᆡ^암아

낫거니와 즉금 사ᄅᆞᆷ은 부모의 속으로조차 나니

텬쥬ㅣ 아니 계신들 엇지 나지 못ᄒᆞ리오

ᄃᆡ답ᄒᆞᄃᆡ 처음 사ᄅᆞᆷ을 텬쥬ㅣ 아니 내여 계시면

즉금 사ᄅᆞᆷ이 어ᄃᆡ로조차 나리오

ᄯᅩ 부모의 능으로ᄂᆞᆫ ᄌᆞ식을 낫치 못ᄒᆞ니

닐ᄋᆞᆯ 양이면 쟝인이 그ᄅᆞᆺᄉᆞᆯ 제 ᄌᆡ조로 ᄆᆞᆫᄃᆞᆯ기에

임의대로 ᄒᆞ여 ᄆᆞᆫᄃᆞᆯ녀 ᄒᆞ면 ᄆᆞᆫᄃᆞᆯ고

말녀 ᄒᆞ면 말고 크게 ᄒᆞ려 하면 크게 ᄒᆞ고

젹게 ᄒᆞ려 ᄒᆞ면 젹게 ᄒᆞ니 사ᄅᆞᆷ이 ᄌᆞ식 낫키ᄅᆞᆯ

쟝인의 그ᄅᆞᆺ ᄆᆞᆫᄃᆞᄃᆞ시 제 ᄌᆡ조로 ᄒᆞᆯ진대

ᄌᆞ식 낫키ᄅᆞᆯ 임의대로 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지ᄒᆞ야 낫코 시버도

낫치 못ᄒᆞᄂᆞᆫ 이도 잇^고

아ᄃᆞᆯ을 낫코 시버도 ᄯᆞᆯ을 낫코

잘 낫코 시버도 몹시 낫ᄂᆞᆫ고

이ᄅᆞᆯ 보면 사ᄅᆞᆷ의 능이 아니라

텬쥬의 조화로 ᄒᆞ시ᄂᆞᆫ 줄을 알 거시오

ᄯᅩ 쟝인은 그ᄅᆞᆺᄉᆞᆯ 제 ᄌᆡ조로 ᄆᆞᆫᄃᆞᆯ기에

그ᄅᆞᆺ ᄆᆞᆫᄃᆞᄂᆞᆫ 묘리ᄅᆞᆯ 알거니와

사ᄅᆞᆷ은 ᄌᆞ식을 나하도 그 되ᄂᆞᆫ 묘리ᄅᆞᆯ 뉘가 아ᄂᆞᆫ고

만일 알 양이면 엇지ᄒᆞ야

이목구비가 되며 오쟝륙부ㅣ 됨을 모로리오

다 텬쥬의 령ᄒᆞ신 슬긔로 마련ᄒᆞ심이니라

텬쥬ㅣ 오직 ᄒᆞ나히시니라

ᄒᆞᆫ 집에 가쟝이 ᄒᆞ나히오

ᄒᆞᆫ 고을에 관쟝이 ᄒᆞ나히^오

ᄒᆞᆫ 도에 감ᄉᆞㅣ ᄒᆞ나히오

ᄒᆞᆫ 나라희 님금이 ᄒᆞ나히니

만일 ᄒᆞᆫ 고을에 두 관쟝이 잇시면

고을 일이 되지 아닐 거시오

ᄒᆞᆫ 도에 감ᄉᆞㅣ 둘히 잇시면

도의 일이 되지 아닐 거시오

ᄒᆞᆫ 나라희 두 님금이 잇시면

나라히 어ᄌᆞ러울지라

ᄒᆞᆫ 텬디에도 님금이 ᄒᆞ나히시니

만일 두 님금이 잇다 ᄒᆞ면 텬디 괴란ᄒᆞᆯ지라

이 님금은 ᄒᆡᄅᆞᆯ 셔흐로 돌리려 ᄒᆞ면

뎌 님금은 동으로 돌니려 ᄒᆞ고

이 님금은 녀름이 되게 ᄒᆞ면

뎌 님금은 겨울이 되게 ᄒᆞ고

이 님금은 살니려 ᄒᆞ면

뎌 님금은 죽이려 ᄒᆞᆯ 거시니

엇지 셰샹 일이 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