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교요지

  • 연대: 1885
  • 저자: 정약종
  • 출처: 쥬교요지
  • 출판: 국학자료원
  • 최종수정: 2017-01-01

님금이라 ᄒᆞ야 절ᄒᆞᆷ과 ᄀᆞᆺᄒᆞ니

엇지 그ᄅᆞ지 아니ᄒᆞ리오

하ᄂᆞᆯ은 텬쥬의 젼능으로 ᄆᆞᆫᄃᆞ신 거시니

비컨대 사ᄅᆞᆷ이 집을 지으매

엇지 집을 ᄀᆞᄅᆞ쳐 님ᄌᆞㅣ 라 ᄒᆞ리오

집을 지은 사ᄅᆞᆷ이 님ᄌᆞㅣ 됨과 ᄀᆞᆺ치

텬쥬ㅣ 하ᄂᆞᆯ을 지어 계시니

하ᄂᆞᆯ의 님ᄌᆞㅣ 되시ᄂᆞ니라

ᄯᅩ ^ 하ᄂᆞᆯ이 너ᄅᆞ고 프르러 큰 류리덩이 ᄀᆞᆺᄒᆞ야

귀와 눈이 업고 손과 발이 업고

지각도 업고 졍신도 업ᄉᆞ니

엇지 텬디만물의 님ᄌᆞㅣ 되리오

텬디의 큰 님ᄌᆞᄂᆞᆫ 오직 ᄒᆞ나히시니

하ᄂᆞᆯ을 님ᄌᆞㅣ 라 ᄒᆞ면

뎌 하ᄂᆞᆯ이 아홉 겹이 잇시니

엇지 텬디의 님ᄌᆞㅣ 아홉이 되리오

텬디가 스ᄉᆞ로 만물을 능히 내지 못ᄒᆞᄂᆞ니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므ᄅᆞᄃᆡ 하ᄂᆞᆯ과 ᄯᅡ히 잇서

만물의 부모ㅣ 되니

엇지 텬쥬ㅣ 계셔 만물을 내여 계시다 ᄒᆞ리오

ᄃᆡ답ᄒᆞᄃᆡ 온갓 거시

저와 ᄀᆞᆺᄒᆞᆫ 거ᄉᆞᆯ 낫코

저에셔 나^은 거ᄉᆞᆯ 낫치 못ᄒᆞᄂᆞᆫ 고로

ᄉᆡᆼ긔 잇ᄂᆞᆫ 초목이 초목을 나흐ᄃᆡ

지각 잇ᄂᆞᆫ 즘승을 낫치 못ᄒᆞ고

지각 잇ᄂᆞᆫ 즘승이 즘승을 나흐ᄃᆡ

졍신 잇ᄂᆞᆫ 사ᄅᆞᆷ을 낫치 못ᄒᆞᄂᆞ니

이 텬디ᄂᆞᆫ 산 거시 아니니

엇지 ᄉᆡᆼ긔 잇ᄂᆞᆫ 초목과 지각 잇ᄂᆞᆫ 즘승과

졍신 잇ᄂᆞᆫ 사ᄅᆞᆷ을 나흐리오

그림으로 비유컨대 화원이 그림을 그리려 ᄒᆞ면

반ᄃᆞ시 조희와 ᄎᆡᄉᆡᆨ을 가지고 그리ᄂᆞ니

만일 조희와 ᄎᆡᄉᆡᆨ이 아니면

그림이 되지 못ᄒᆞ거니와

그러ᄒᆞ나 엇지 ᄒᆞᆫ갓 조희와 ᄎᆡᄉᆡᆨ이

그림을 그렷다 ᄒᆞ리오

반ᄃᆞ시 화원이 잇서 그렷시니

이제 만물도 ᄒᆞᆫ 그림 ᄀᆞᆺᄒᆞ야

ᄯᅡ흔 조희 ᄀᆞᆺ고 하ᄂᆞᆯ은 ᄎᆡᄉᆡᆨ ᄀᆞᆺ고

만물은 그림 ᄀᆞᆺᄒᆞ니 화원이 아니면

조희와 ᄎᆡᄉᆡᆨ이 엇지 절노 그림이 되며

텬쥬ㅣ 아니시면 하ᄂᆞᆯ과 ᄯᅡ희

엇지 절노 만물을 ᄆᆞᆫᄃᆞᆯ니오

그런고로 사ᄅᆞᆷ이 텬디 일월셩신을 향ᄒᆞ야

절ᄒᆞᄂᆞᆫ 거시 대단이 그ᄅᆞᆫ지라

비컨대 부모ㅣ ᄌᆞ식을 위ᄒᆞ야

집과 뎐답을 작만ᄒᆞ여 주거든

ᄌᆞ식이 집과 뎐답으로 산다 ᄒᆞ야

그 집과 뎐답을 향ᄒᆞ야 절ᄒᆞ고

집과 뎐답을 주신 부모의 은혜ᄂᆞᆫ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면

엇지 그ᄅᆞ지 아니ᄒᆞ리오

사ᄅᆞᆷ이 만일 텬디와 일월을 내신

텬쥬의 은혜ᄅᆞᆯ 모로고

텬디와 일^월을 향ᄒᆞ야 절ᄒᆞ면

이 집과 뎐답을 향ᄒᆞ야 절ᄒᆞᆷ과 무어시 다ᄅᆞ리오

옥황샹뎨라 ᄒᆞᄂᆞᆫ 말이 허망ᄒᆞ니라

한나라 ᄯᅢ에 쟝의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서

이 쟝의ᄂᆞᆫ 소진이와 ᄒᆞᆫᄯᅢ 쟝의가 아니니라

샹 업ᄂᆞᆫ 신션도슐을 ᄒᆞ노라 ᄒᆞ더니

죽은 후에 그 뎨ᄌᆞ들이 말ᄒᆞᄃᆡ

스승이 신션 되엿다 ᄒᆞ고 거ᄌᆞᆺ말을 지어낸지라

그 후 송나라 님금 휘종이 샹 업ᄂᆞᆫ 신선도슐을 됴화ᄒᆞ야

쟝의ᄅᆞᆯ 위ᄒᆞ고 놉혀 옥황샹뎨라 일홈ᄒᆞ야 봉ᄒᆞ엿시니

텬하에 엇지 이런 흉패ᄒᆞᆫ 일이 다시 잇시리오

텬디간에 텬쥬샹□ ^오직 ᄒᆞ나히시니

엇지 셰샹 사ᄅᆞᆷ을 샹뎨라 일홈ᄒᆞ리오

비컨대 ᄒᆞᆫ 나라희 님금이 오직 ᄒᆞᄂᆞ히어ᄂᆞᆯ

만일 범인을 ᄀᆞᄅᆞ쳐 님금이라 ᄒᆞ면

그 죄악이 엇지 크지 아니ᄒᆞ리오

쟝의ᄂᆞᆫ 불과ᄒᆞᆫ 사ᄅᆞᆷ이라

그 죽은 후 천여년에 옥황샹뎨라 닐ᄏᆞᄅᆞ니

이ᄂᆞᆫ 범인을 ᄀᆞᄅᆞ쳐 님금이라

닐ᄏᆞᆺᄂᆞᆫ 죄에셔 만 ᄇᆡ나 더ᄒᆞ니

그런고로 휘종이 ᄉᆡᆼ젼에 텬쥬ᄭᅴ 벌을 밧아

그 나라흘 망ᄒᆞ고 그 몸이 몹시 죽으니

엇지 후셰의 증계ᄒᆞᆯ 바ㅣ 아니리오

셰속 사ᄅᆞᆷ이 그러ᄒᆞᆫ 줄을 모로고

옥황샹뎨라 닐ᄏᆞᄅᆞᆷ이 엇지 대단이 그ᄅᆞ지 아니ᄒᆞ리오

부쳐와 보살이 다 텬쥬의 내신 사ᄅᆞᆷ이니라

시작 업시 본ᄃᆡ 계신 쟈ㅣ ᄒᆞ나히 잇서야

만물이 다 그리로 조차 시작ᄒᆞ야 나ᄂᆞᆫ지라

온갓 물건이 스ᄉᆞ로 나지 못ᄒᆞ고

절노 잇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텬디간에 무수ᄒᆞᆫ 만물과 귀신과 사ᄅᆞᆷ이

다 텬쥬의 무궁ᄒᆞ신 능으로 삼겨나고

ᄒᆞ나토 절노 난 거시 업ᄉᆞ니

뎌 부쳐와 보살도 ᄯᅩᄒᆞᆫ 텬쥬의 내신 사ᄅᆞᆷ이라

그 부모의 속으로 나셔 령혼이 잇고

육신이 잇서 우리 사ᄅᆞᆷ과 ᄀᆞᆺᄒᆞᆫ지라

아모 사ᄅᆞᆷ으로 의론ᄒᆞᆯ지라도

그 즁에 조곰 더 능ᄒᆞ고 조곰 더 착ᄒᆞ나

불과 사ᄅᆞᆷ의 능이오 사ᄅᆞᆷ^의 착ᄒᆞᆷ이니

엇지 사ᄅᆞᆷ이 사ᄅᆞᆷ 우희 놉히 소사나

텬쥬의 무궁ᄒᆞ신 능과 무한ᄒᆞ신 착ᄒᆞᆷ의

만분지 일이나 비ᄒᆞ리오

ᄒᆞ물며 부쳐와 보살은 셰샹에 잇실

제 텬쥬의 도으심을 엇지 못ᄒᆞ엿시니

무ᄉᆞᆷ 착ᄒᆞᆷ이 잇시리오

셕가여ᄅᆡ가 스ᄉᆞ로 텬디간에 홀노 놉다 ᄒᆞᆷ이 지극히 요망ᄒᆞ니라

하ᄂᆞᆯ 우와 하ᄂᆞᆯ 아래 오직 ᄒᆞᆫ 텬쥬ㅣ 계셔

그 놉흐심이 한량업스샤 다시 우히 업고

그 귀ᄒᆞ심이 지극ᄒᆞ샤 다시 ᄶᆞᆨ이 업ᄉᆞ니

하ᄂᆞᆯ 우희 텬신ᄀᆞᆺ치 놉흔 이와

셰샹에 사ᄅᆞᆷ ᄀᆞᆺ치 귀ᄒᆞᆫ 이도

다 텬쥬 압희ᄂᆞᆫ 지극히 쳔ᄒᆞ고

지극히 ᄂᆞ자 죵이 되고 ᄇᆡᆨ셩이 되거ᄂᆞᆯ

셕가여ᄅᆡᄂᆞᆫ 불과 지쳔ᄒᆞᆫ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 속으로 삼겨나셔 크게 소ᄅᆡᄒᆞ야

왼손으로 하ᄂᆞᆯ을 ᄀᆞᄅᆞ치고

올흔손으로 ᄯᅡ흘 ᄀᆞᄅᆞ쳐 ᄀᆞᆯᄋᆞᄃᆡ

하ᄂᆞᆯ 우와 하ᄂᆞᆯ 아래 오직

나ㅣ 홀노 놉하로라 ᄒᆞ엿시니

슬프다 그 부모도 뎌에서 놉고

그 님금도 뎌에서 놉고

ᄯᅩ 부모와 님금 우희

무궁히 놉흐신 텬쥬ㅣ 계시거ᄂᆞᆯ

이 ᄀᆞᆺ치 패악ᄒᆞᆫ 말을 감히 입으로 내니

텬하만고에 이런 대죄인이 다시 잇ᄂᆞ냐

마치 ᄒᆞᆫ 마ᄋᆞᆯ에 밋친 사ᄅᆞᆷ이 잇셔

소ᄅᆡ 질너 ᄀᆞᆯᄋᆞᄃᆡ

셰샹에 나ㅣ 홀노 놉하로라 ᄒᆞ거ᄂᆞᆯ

그 마ᄋᆞᆯ 미욱ᄒᆞᆫ ᄇᆡᆨ셩들이

그ᄅᆞᆷ을 분변치 아니ᄒᆞ고

이 밋친 사ᄅᆞᆷ 압희 업ᄃᆡ여

황공ᄒᆞ야 님금으로 셤기면

그 나라 ᄎᆞᆷ 님금이 듯고

그 죄ᄅᆞᆯ 엇더케 다ᄉᆞ릴고

반ᄃᆞ시 그 밋친 사ᄅᆞᆷ을

역적으로 다ᄉᆞ려 버힐 거시오

그 셤기던 ᄇᆡᆨ셩들도

ᄒᆞᆫ가지로 죄벌을 닙을 거시니

슬프다 이제 셕가ᄅᆞᆯ 밋고 셤기던 사ᄅᆞᆷ들이

죽은 후에 그 령혼이 텬쥬 압희 가셔

반ᄃᆞ시 역적 셤기던 죄ᄅᆞᆯ 이 ᄀᆞᆺ치 당ᄒᆞ리라

불경말이 다 허망ᄒᆞ야 밋을 거시 업ᄂᆞ니라

므ᄅᆞᆺ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ᄒᆞᄆᆡ

열 말에 아홉 말이 밋브다가

ᄒᆞᆫ 마ᄃᆡ 거ᄌᆞᆺ말을 드ᄅᆞ면

젼에 아홉 말을 다 의심ᄒᆞᆯ지라

이제 불경말은 열 말에 혹ᄒᆞᆫ 말이 리에 당ᄒᆞᆫ ᄃᆞᆺᄒᆞ나

거ᄌᆞᆺ말이 아홉이나 되ᄂᆞᆫ 거ᄉᆞᆯ 엇지ᄒᆞ야 밋ᄂᆞᆫ고

불경 안희 거ᄌᆞᆺ말이 무수ᄒᆞᄃᆡ

다 분변치 못ᄒᆞ고 대강 의론ᄒᆞ노라

불경에 닐ᄋᆞᄃᆡ 뫼와 물과 큰 ᄯᅡ히

다 부쳐의 ᄆᆞᄋᆞᆷ 속으로 삼겨 낫다 ᄒᆞ니

이 ᄯᅡ흔 텬디ᄀᆡ벽 ᄒᆞᆯ ᄯᅢ에

텬쥬ㅣ 신통ᄒᆞ신 능을 ᄆᆞᆫᄃᆞ라 내신 거시오

부쳐ᄂᆞᆫ ᄀᆡ벽ᄒᆞᆫ 후 여러 쳔 년만에 삼겨 나시니

쳔 년 후에 삼겨 난 부쳐가 엇지

쳔 년 젼에 ^ 잇ᄂᆞᆫ ᄯᅡ흘 내엿다 ᄒᆞ리오

ᄯᅩ 사ᄅᆞᆷ의 능으로 모래 ᄒᆞ나흘

ᄆᆞᆫᄃᆞ러 낼 수 업ᄂᆞᆫ지라

부쳐도 ᄯᅩᄒᆞᆫ 사ᄅᆞᆷ이니 엇지 ᄆᆞᄋᆞᆷ 속으로

뫼와 물과 ᄯᅡ흘 ᄆᆞᆫᄃᆞ라 낼 능이 잇ᄉᆞ리오

사ᄅᆞᆷ이 젼ᄉᆡᆼ과 후ᄉᆡᆼ이 잇서

사ᄅᆞᆷ이 죽어 즘승 되고

즘승이 죽어 사ᄅᆞᆷ 된다 말이 허망ᄒᆞ니라

텬쥬ㅣ 이 셰샹에 사ᄅᆞᆷ을 내샤

ᄒᆞᆫ 번 죽은 후에 령혼의 착ᄒᆞᆷ과 악ᄒᆞᆷ을 결단ᄒᆞ샤

혹 텬당에 올니시고 혹 디옥에 ᄂᆞ리오시니

ᄒᆞᆫ 번 뎡ᄒᆞ신 후에ᄂᆞᆫ 텬당에 잇ᄂᆞᆫ 혼이

다시 셰샹에 ᄂᆞ리지 못ᄒᆞ고 디옥에 잇ᄂᆞᆫ 혼^도

ᄯᅩᄒᆞᆫ 셰샹에 나오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마치 하ᄂᆞᆯ의 ᄒᆡ와 별이 ᄯᅡ희 ᄂᆞ리지 못ᄒᆞ고

ᄯᅡ희 흙과 돌이 하ᄂᆞᆯ에 오ᄅᆞ지 못ᄒᆞᆷ과 ᄀᆞᆺᄒᆞ니

사ᄅᆞᆷ이 젼ᄉᆡᆼ과 후ᄉᆡᆼ이 잇실 양이면

텬당 디옥에 잇던 령혼이 다시 이 셰샹에 와

능히 사ᄅᆞᆷ이 되여야 그러타 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지 사ᄅᆞᆷ이 텬쥬의 명령을 거ᄉᆞ리고

제 임의로 다시 사ᄅᆞᆷ이 되리오

텬쥬ㅣ 무한ᄒᆞ신 위엄과 공의 계신 고로

사ᄅᆞᆷ의 혼을 제 임의대로 오고 가게 아니ᄒᆞ실지니

부쳐의 몸이 젼신과 후신이 잇서

셕가여ᄅᆡ의 몸이 아미타불이 되엿다 말이

텬하에 허무ᄆᆡᆼ낭ᄒᆞ고

ᄯᅩ 다^ᄅᆞᆫ 사ᄅᆞᆷ의 젼ᄉᆡᆼ 후ᄉᆡᆼ이 잇서

환도ᄒᆞ야 즘승 된다 말이 다 샤망ᄒᆞ니라

ᄯᅩ 사ᄅᆞᆷ이 죽은 후에 육신은 썩어 흙이 되니

환ᄉᆡᆼᄒᆞᄂᆞᆫ 일이 잇ᄉᆞᆯ 양이면 응당 령혼이 환ᄉᆡᆼᄒᆞᆯ지라

ᄒᆞᆫ 령혼이 여러 셰샹을 지내고

만흔 일을 격거 보앗시니

그 즁에 젼ᄉᆡᆼ 일을 ᄉᆡᆼ각ᄒᆞᆯ 이 잇ᄉᆞᆯ 거시어ᄂᆞᆯ

텬디ᄀᆡ별ᄒᆞᆫ 후로 어ᄂᆞ 사ᄅᆞᆷ이

능히 젼ᄉᆡᆼ의 부모 잇던 줄을 ᄉᆡᆼ각하며

젼ᄉᆡᆼ의 셩명이 무어신 줄을 긔록ᄒᆞᄂᆞ냐

사ᄅᆞᆷ이 니ᄌᆞᆷ이 헐ᄒᆞ다 ᄒᆞᆫ들

제 부모와 셩명을 엇지 니져ᄇᆞ리리오

젼ᄉᆡᆼ이 업ᄂᆞᆫ고로 젼ᄉᆡᆼ일을 ᄉᆡᆼ각지 못ᄒᆞᄂᆞ니라

ᄯᅩ 사ᄅᆞᆷ이 환도ᄒᆞ야

즘승된다 말이 만만 허망ᄒᆞ니

사ᄅᆞᆷ이 만일 즘승이 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