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교요지

  • 연대: 1885
  • 저자: 정약종
  • 출처: 쥬교요지
  • 출판: 국학자료원
  • 최종수정: 2017-01-01

이제 ᄒᆡᄂᆞᆫ ᄆᆡ^양 셔흐로 가고

녀름이 될 ᄯᅢ에ᄂᆞᆫ 녀름이 되고

겨울이 될 ᄯᅢ에ᄂᆞᆫ 겨울이 되고

불은 ᄆᆡ양 덥고 물은 ᄆᆡ양 ᄎᆞ고

ᄆᆞᆯ은 ᄆᆞᆯ을 나코 사ᄅᆞᆷ은 사ᄅᆞᆷ은 나하

텬디 ᄀᆡ벽ᄒᆞᆫ 후로 이날ᄭᆞ지 일뎡ᄒᆞᆫ 법이 잇서

만고에 밧고이지 아니ᄒᆞ니

반ᄃᆞ시 ᄒᆞᆫ 님금이 계셔 마련ᄒᆞ시기에

온갓 법이 다 ᄒᆞᆫ 골ᄉᆞ로 나ᄂᆞᆫ지라

그러므로 이 사ᄅᆞᆷ을 살니려 ᄒᆞ면

다시 죽일 이 업고 뎌 사ᄅᆞᆷ을 벌 주려 ᄒᆞ시면

다시 샹 줄 이 업ᄂᆞ니라

텬쥬ㅣ 본ᄃᆡ 계시고 스ᄉᆞ로 계시니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므ᄅᆞᄃᆡ 만물이 졀노 나지 못ᄒᆞ야

다 텬쥬^□ 내여 계시다 ᄒᆞ니

이 텬쥬ᄂᆞᆫ 뉘가 내엿ᄂᆞᆫ고 ᄃᆡ답ᄒᆞᄃᆡ

만일 텬쥬ᄅᆞᆯ 낸 이가 잇게 되면

낸 이가 텬쥬ㅣ 되고 밧아 난 이ᄂᆞᆫ

텬쥬ㅣ 되지 못ᄒᆞᆯ지라

이제 닐ᄏᆞᆺᄂᆞᆫ 바 텬쥬ᄂᆞᆫ 조차

난 ᄃᆡ 업ᄉᆞ시고 본ᄃᆡ 스ᄉᆞ로 계신지라

대개 스ᄉᆞ로 계신 쟈 ᄒᆞ나히 잇서야

만물이 다 조차 나ᄂᆞ니

나무로 비ᄒᆞ면 닙흔 가지에셔 나고

가지ᄂᆞᆫ 줄기에셔 나고 줄기ᄂᆞᆫ ᄲᅮᆯ희에셔 나니

ᄲᅮᆯ희ᄂᆞᆫ 닙과 가지와 줄기의 근본이 되ᄂᆞᆫ지라

근본의 ᄯᅩ 근본이 엇지 잇시리오 수로 비ᄒᆞ면

만은 쳔에셔 나고 쳔은 ᄇᆡᆨ에셔 나고 ᄇᆡᆨ은 열에서 나고

열은 ᄒᆞ나희셔 ^ 나니

ᄒᆞ나흔 만과 쳔과 ᄇᆡᆨ과 열의 시작이 되ᄂᆞᆫ지라

시작에 시작이 ᄯᅩ 엇지 잇시리오

텬쥬ᄂᆞᆫ 나무 ᄲᅮᆯ희 ᄀᆞᆺᄒᆞ샤 다시 ᄲᅮᆯ희 업고

수의 ᄒᆞ나 갓ᄒᆞ샤 다시 시작이 업ᄂᆞ니라

텬쥬ㅣ 시작이 업ᄉᆞ시고 ᄆᆞᆺᄎᆞᆷ이 업ᄉᆞ시니라

온갓 만물이 다 내신 이가 잇ᄂᆞᆫ고로

아모 ᄯᅢ에 내자 ᄒᆞ면 나셔 시작이 잇고

아모 ᄯᅢ에 업시ᄒᆞ자 ᄒᆞ면 업서져 ᄆᆞᆺᄎᆞᆷ이 잇시되

오직 텬쥬ᄂᆞᆫ 본ᄃᆡ 계셔

아모ᄯᅢ에 내자ᄒᆞᆯ 이 업ᄂᆞᆫ고로 시작이 업고

아모ᄯᅢ에 업시ᄒᆞ자 ᄒᆞᆯ 이 업ᄂᆞᆫ고로

ᄆᆞᆺᄎᆞᆷ이 업ᄉᆞ시니라

텬쥬ㅣ 지극히 신령ᄒᆞ샤 형샹이 업ᄉᆞ시니라

만물이 형톄 잇ᄂᆞᆫ 거ᄉᆞᆫ 쳔ᄒᆞ고

형톄 업ᄂᆞᆫ 거ᄉᆞᆫ 귀ᄒᆞᆫ고로

초목과 즘승은 형톄 잇기에 쳔ᄒᆞᆫ 류ㅣ 되고

사ᄅᆞᆷ의 령혼과 텬샹의 텬신은

형톄 업기에 귀ᄒᆞᆫ 류ㅣ 되ᄂᆞᆫ지라

이제 텬쥬ㅣ 놉흐시고 귀ᄒᆞ심이

사ᄅᆞᆷ과 텬신에셔 한량업시 더ᄒᆞ시기에

더욱 지극히 슌젼ᄒᆞ샤 얼골도 업ᄉᆞ시고

모양도 업ᄉᆞ시고 소ᄅᆡ도 업ᄉᆞ시고

내암새도 업ᄉᆞ시고 오직 신령ᄒᆞ시니라

텬쥬ㅣ 아니 계신 곳이 업ᄂᆞ니라

텬쥬의 형샹 업ᄉᆞ시고 령ᄒᆞ신 톄 무한ᄒᆞ샤

온젼이 ^ 하ᄂᆞᆯ에 계시고 온젼이 ᄯᅡ희 계시고

온젼이 텬긔간 만물에 계시고

온젼이 텬디 밧긔 무한ᄒᆞᆫ ᄃᆡ 계시니

엇지ᄒᆞ야 그런 줄을 알니오

하ᄂᆞᆯ을 ᄆᆞᆫᄃᆞ실 제ᄂᆞᆫ 당신 톄 하ᄂᆞᆯ에 계실 거시오

ᄯᅡ흘 ᄆᆞᆫᄃᆞ실 제ᄂᆞᆫ ᄯᅡ희 계실 거시오

만물을 ᄆᆞᆫᄃᆞ실 제ᄂᆞᆫ 만물에 계실 거시오

본톄 무궁히 크시매 텬디 밧긔 무궁ᄒᆞᆫ ᄃᆡ도 계시니라

텬쥬ㅣ 무궁히 능ᄒᆞ시니라

므ᄅᆞᆺ 사ᄅᆞᆷ은 ᄌᆡ능이 한이 잇서

무ᄉᆞᆷ 그ᄅᆞᆺᄉᆞᆯ ᄆᆞᆫᄃᆞᆯ녀 ᄒᆞ면

반ᄃᆞ시 ᄀᆞ음을 가지고

연쟝을 쓰고 힘을 슈고^히 ᄒᆞ고

ᄯᅢᄅᆞᆯ 허비ᄒᆞᆫ 후에야 그ᄅᆞᆺ시 되ᄃᆡ

텬쥬ᄂᆞᆫ 능이 무궁ᄒᆞ샤 텬디만물을 ᄆᆞᆫᄃᆞ시ᄃᆡ

ᄀᆞ음 업시 공즁에셔 내시고 연쟝 업시 화셩ᄒᆞ시고

힘을 조곰도 슈고히 아니ᄒᆞ시고

ᄯᅢᄅᆞᆯ 허비치 아니ᄒᆞ샤 ᄒᆞᆫ 번 명ᄒᆞ시매

경ᄀᆡᆨ ᄉᆞ이에 일우시니 만일 이 텬디에셔

더 크고 긔묘ᄒᆞᆫ 텬디ᄅᆞᆯ 무수히 ᄆᆞᆫᄃᆞᆯ녀 ᄒᆞ시면

ᄒᆞᆫ 번 명ᄒᆞ시매 될 거시오

ᄯᅩ 이 텬디만물을 모도 업시ᄒᆞ려 ᄒᆞ시면

ᄒᆞᆫ 번만 명ᄒᆞ시매 업서지리라

이런고로 그 능이 무궁ᄒᆞ시다 닐ᄋᆞᄂᆞ니라

텬쥬ㅣ 온젼이 알으시ᄂᆞ니라

텬쥬ㅣ 임의 무궁히 능ᄒᆞ신즉

만ᄃᆞ시 온젼이 알으실 거시니

대개 텬디만물의 ᄆᆞᆫᄃᆞᄂᆞᆫ 묘리ᄅᆞᆯ

무궁ᄒᆞᆫ 슬긔로 몬져 알으셔야

무궁ᄒᆞᆫ 능으로 ᄆᆞᆫᄃᆞ실 거시니

만일 무궁히 아지 못ᄒᆞ시면

무궁ᄒᆞᆫ 능을 엇지 베프시리오

그런고로 만물의 크고 젹음과

졍ᄒᆞ고 츄ᄒᆞᆷ과 깁고 얏흠과

무수ᄒᆞᆫ 귀신의 은밀ᄒᆞᆫ ᄆᆞᄋᆞᆷ과

억만 사ᄅᆞᆷ의 숨은 ᄯᅳᆺ을 다 ᄉᆞᄆᆞᆺᄎᆞ ᄇᆞᆰ이 알으샤

호발도 속일 길이 업고

ᄯᅩ 억만셰 이젼 일과

억만셰 이후 일이 녁녁히

눈 압희 버러 잇ᄂᆞᆫ 고로

그 알으심이 무궁ᄒᆞ시다 닐ᄋᆞᄂᆞ니라

텬쥬ㅣ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시고 됴흐시니라

텬쥬ㅣ 엇지ᄒᆞ야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시다 닐ᄋᆞᄂᆞ뇨

대개 텬쥬의 ᄆᆞᆫᄃᆞ신 만물을 보면 알 거시니

하ᄂᆞᆯ의 놉고 너ᄅᆞᆷ과 일월의 빗나고 ᄇᆞᆰ음과

ᄯᅡ와 바다의 두텁고 깁흠과

초목 금슈의 번화롭고 만흠과

각ᄉᆡᆨ 긔묘ᄒᆞᆫ 빗과 소ᄅᆡ와

각죵 긔이ᄒᆞᆫ 맛과 향내와

텬샹에 무수ᄒᆞᆫ 텬신의 신통ᄒᆞᆷ과

ᄯᅡ 우희 무수ᄒᆞᆫ 사ᄅᆞᆷ의 졍명ᄒᆞᆷ과

셰샹 만 가지 영화와 만 가지 즐거옴이

다 텬쥬ᄭᅴ로 조차 낫시니

이런 만물의 만 가지 아ᄅᆞᆷ다옴을

텬디ᄀᆡ벽 ᄒᆞᆫ 후로브터 텬디 ᄆᆞᆺᄎᆞᆯ ᄯᅢᄭᆞ지

날마^다 내시고

ᄒᆡ마다 내샤 무궁무진ᄒᆞ니

당신 본톄 안희 반ᄃᆞ시

무궁ᄒᆞ신 아ᄅᆞᆷ다옴이 잇실지라

비컨대 졍승 판셔의 영화로온 복과

감ᄉᆞ 병ᄉᆞ의 부귀ᄒᆞᆫ 즐거옴이

다 님금의 손으로 낸고로

졍승 판셔와 감ᄉᆞ 병ᄉᆞ의 영화 부귀ᄒᆞᆷ이

다 님금의 몸에 싸히엿시니

ᄇᆡᆨ관의 부귀ᄒᆞᆷ을 보면

님금의 지극ᄒᆞᆫ 부귀ᄅᆞᆯ 알 거시니

만물의 아ᄅᆞᆷ다옴을 보면

텬쥬의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심을 알지니라

텬쥬ㅣ 세 위시오 ᄒᆞᆫ톄시니라

므ᄅᆞᆺ 사ᄅᆞᆷ이 ᄇᆞᆰ은 거울에 빗최면

거울 속에 그 얼골^이 나고

ᄯᅩ 사ᄅᆞᆷ이 ᄆᆞᄋᆞᆷ에 ᄒᆞᆫ 가지 거ᄉᆞᆯ ᄉᆞ랑ᄒᆞ면

ᄆᆞᄋᆞᆷ 속에 그 ᄉᆞ랑ᄒᆞᄂᆞᆫ 졍이 나니

텬쥬도 이러ᄒᆞ샤 무시브터

그 무궁히 아ᄅᆞᆷ다온 톄

무궁히 ᄇᆞᆰ은 ᄆᆞᄋᆞᆷ 가온대 빗최여

절노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신 얼골이 나 계시니

얼골이 임의 당신 얼골이오

ᄯᅩ 지극히 아ᄅᆞᆷ다오시기에

절노 무궁히 ᄉᆞ랑ᄒᆞᄂᆞᆫ 마ᄋᆞᆷ으로

무궁히 아ᄅᆞᆷ다오신 졍을 발ᄒᆞ신지라

사ᄅᆞᆷ이 거울에 빗최여 나ᄂᆞᆫ 얼골은

거울에 의지ᄒᆞᆫ 그림ᄌᆞ ᄲᅮᆫ이오

ᄆᆞᄋᆞᆷ 속에 ᄉᆞ랑ᄒᆞ여 나ᄂᆞᆫ 졍은

ᄆᆞᄋᆞᆷ에 의지ᄒᆞᆫ 어림 ᄲᅮᆫ이라

그림ᄌᆞ와 어림이 다

잠간 잇ᄂᆞᆫ 거시오 헛거시로^ᄃᆡ

텬쥬ᄂᆞᆫ 본ᄃᆡ 무궁히 능ᄒᆞ신 셩이시오

그 ᄇᆞᆰ으신 얼골과 그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ᄆᆞᄋᆞᆷ이

곳 그 톄시라

그 ᄇᆞᆰ으신 얼골과 그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졍이

ᄯᅩᄒᆞᆫ 그 톄와 ᄀᆞᆺ치 살으시고 진실ᄒᆞ샤

그 본톄 ᄒᆞ나히시오 그 얼골이 ᄒᆞ나히시오

그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졍이 ᄯᅩ ᄒᆞ나히시기로

세 위라 닐ᄋᆞ니 그러나 세 위라 말은

텬쥬의 톄가 세히 아니라 위ᄂᆞᆫ 비록 세히라도

그 톄ᄂᆞᆫ 오직 ᄒᆞ나히시라

그 얼골과 그 졍이 도모지 ᄒᆞᆫ 텬쥬 본톄 안희 계시니

그 빗최시ᄂᆞᆫ 얼골이 곳 그 톄시오

그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졍이 곳 그 톄시니

세 위 ᄀᆞᆺ치 ᄒᆞᆫ 톄시오 ᄒᆞᆫ 셩이신 고^로

세 위 놉고 ᄂᆞᄌᆞᆷ과 크고 젹음과

몬져와 나죵의 분별이 업ᄂᆞ니라

ᄯᅩ 세 위 몬져와 나죵의 계신 분별과 ᄎᆞ례ᄂᆞᆫ 업ᄉᆞ나

ᄎᆞ례의 션후ㅣ 계시니 그 본톄ᄂᆞᆫ 아비라 닐ᄋᆞ고

그 얼골은 본테에셔 난 고로 아ᄃᆞᆯ이라 닐ᄋᆞ고

그 아비와 아ᄃᆞᆯ이 서로 ᄉᆞ랑ᄒᆞ샤

그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발ᄒᆞ신 이ᄂᆞᆫ 셩신이라 닐ᄋᆞ니

사ᄅᆞᆷ은 아비 ᄆᆞᄋᆞᆷ이 아ᄃᆞᆯ의 ᄆᆞᄋᆞᆷ에 ᄉᆞᄆᆞᆺ지 못ᄒᆞ고

아ᄃᆞᆯ의 ᄆᆞᄋᆞᆷ이 아비 ᄆᆞᄋᆞᆷ에 ᄉᆞᄆᆞᆺ지 못ᄒᆞᄂᆞᆫ 거ᄉᆞᆫ

그 ᄆᆞᄋᆞᆷ이 각각이오 형톄에 걸니ᄂᆞᆫ 연고ㅣ어니와

텬쥬의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ᄆᆞᄋᆞᆷ은 그러치 아니ᄒᆞ샤

부ᄌᆞㅣ ᄒᆞᆫ 톄^시오

ᄯᅩ 그 톄가 형용이 업ᄉᆞ시기에

아비의 ᄉᆞ랑과 아ᄃᆞᆯ의 ᄉᆞ랑이

서로 형톄에 걸니ᄂᆞᆫ 거시 업시

ᄉᆞᄆᆞᆺ차 셩신을 발ᄒᆞ시니

셩신이라 말은 지극히 착ᄒᆞ시고

형용이 업ᄉᆞ신 ᄉᆞ랑을 닐음이니라

프ᄅᆞᆫ 하ᄂᆞᆯ이 텬쥬ㅣ 아니니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므로ᄃᆡ 셰샹 ᄉᆞᄅᆞᆷ이

ᄆᆡ양 프ᄅᆞᆫ 하ᄂᆞᆯ을 우러러 보면

절노 공경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나ᄂᆞ니

뎌 프ᄅᆞᆫ 하ᄂᆞᆯ이 텬쥬ㅣ 아니냐

ᄃᆡ답ᄒᆞ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니

ᄒᆞᄂᆞᆯ을 보고 공경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은

이 하ᄂᆞᆯ을 공경ᄒᆞᆷ이 아니오

하ᄂᆞᆯ에 계신 님금을 공경ᄒᆞᆷ이라

비컨대 ᄇᆡᆨ셩^이 대궐을 ᄇᆞ라보면

그 ᄆᆞᄋᆞᆷ이 절노 두려워 ᄒᆞᄂᆞ니

엇지 대궐을 두려워 ᄒᆞᆫ다 ᄒᆞ리오

대궐에 계신 님금을 두려워 ᄒᆞᆷ이라

뎌 프ᄅᆞᆫ 하ᄂᆞᆯ은 대궐 ᄀᆞᆺ고

하ᄂᆞᆯ에 계신 텬쥬ᄂᆞᆫ 대궐 안희 잇ᄂᆞᆫ 님금 ᄀᆞᆺᄒᆞ시니

만일 프ᄅᆞᆫ 하ᄂᆞᆯ을 텬쥬ㅣ 라 ᄒᆞ야

절ᄒᆞ면 이ᄂᆞᆫ 대궐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