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교요지

  • 연대: 1885
  • 저자: 정약종
  • 출처: 쥬교요지
  • 출판: 국학자료원
  • 최종수정: 2017-01-01

쳔셰 만셰ᄅᆞᆯ 살아도 죽을 ᄯᅢ에

셜운 ᄆᆞᄋᆞᆷ은 다 ᄀᆞᆺᄒᆞᆯ 거시니

만일 기리 사ᄂᆞᆫ 혼이 아니면

엇지 기리 살고 시분 ᄆᆞᄋᆞᆷ이 나리오

비컨대 음식 먹ᄂᆞᆫ 입이 잇기에

음식을 먹고 시분 ᄆᆞᄋᆞᆷ이 나고

소ᄅᆡ 듯ᄂᆞᆫ 귀 잇기에 소ᄅᆡᄅᆞᆯ 듯고 시분 ᄆᆞᄋᆞᆷ이 잇고

기리 사ᄂᆞᆫ 혼이 잇기에

기리 살고져 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잇ᄂᆞ니

그런고로 령혼이 무궁이 살아

무궁^ᄒᆞᆫ샹벌을 밧ᄂᆞ니라

령혼이 반ᄃᆞ시 즐거옴과 고로옴을 밧ᄂᆞ니라

ᄒᆞᆫ 사ᄅᆞᆷ이 므로ᄃᆡ 사ᄅᆞᆷ이 셰샹에 잇실 ᄯᅢᄂᆞᆫ

몸이 잇기에 즐거옴과 고로옴을 알거니와

몸이 업ᄉᆞᆫ 후에 령혼이 나가 무어ᄉᆞᆯ 인ᄒᆞ야

즐거옴과 고로옴을 알니오

ᄃᆡ답ᄒᆞᄃᆡ 온갓 거시 지각이 업ᄉᆞ면

즐거옴과 고로옴을 모로고

지각이 잇ᄉᆞᆫ 후에야 아ᄂᆞ니

초목은 지각이 업ᄂᆞᆫ 고로

ᄭᅩᆺ치 퓌여도 즐거온 줄을 모로며

버혀도 압흔 줄을 모로고

즘승은 지각이 잇ᄂᆞᆫ 고로 먹으면

됴흔 줄을 알며 ᄯᅡ리면 압흔 줄을 알고

사^ᄅᆞᆷ은 지각이 즘승에셔 만 ᄇᆡ나 더ᄒᆞ고

ᄯᅩ 신령ᄒᆞᆫ 고로 그 즐거옴이 그 지각 분수대로 더ᄒᆞ야

즘승에셔 만 ᄇᆡ나 더ᄒᆞᆫ지라

그러므로 지각이 업ᄉᆞ면 즐거옴이 업고

지각이 조곰 잇ᄉᆞ면 즐거옴이 조곰 잇고

지각이 만흐면 즐거옴이 만흐니

사ᄅᆞᆷ의 몸은 다만 피와 살이라

지각 잇ᄂᆞᆫ 령혼이 잇지 아니ᄒᆞ면

몸만으로ᄂᆞᆫ 즐거옴과 고로옴을 아지 못ᄒᆞ야

지각 업ᄂᆞᆫ 초목과 ᄀᆞᆺᄒᆞᆯ 거시니

이제 먹어 맛ᄉᆞᆯ 알고 ᄯᅡ려 압흔 줄을 알기ᄂᆞᆫ

전혀 지각 잇ᄂᆞᆫ 령혼이 알게 ᄒᆞᆷ이니

그러므로 사ᄅᆞᆷ이 죽어 령혼이 ᄒᆞᆫ 번 나가면

입에 ᄭᅮᆯ을 너^허도 ᄃᆞᆫ지 쓴지 아지 못ᄒᆞ고

살에 칼을 질너도 압흔 줄을 모로니 일노 보면 령혼이

젼혀 즐거옴과 고로옴을 밧ᄂᆞᆫ 근본이 되ᄂᆞᆫ지라

몸에 잇ᄉᆞ나 몸을 ᄯᅥ나나 령혼의 지각은 ᄒᆞᆫ가지니

엇지 즐거옴과 고로옴이 업ᄉᆞ리오

텬쥬ㅣ 텬당 디옥을 두샤

셰샹 사ᄅᆞᆷ의 션악을 시험ᄒᆞ야 갑흐시ᄂᆞ니라

텬쥬ㅣ 세 셰계ᄅᆞᆯ ᄇᆡ치ᄒᆞ시여

ᄒᆞ나흔 하ᄂᆞᆯ 샹층에 잇ᄉᆞ니 일홈이 텬당이오

ᄒᆞ나흔 ᄯᅡ 즁심에 잇ᄉᆞ니 일홈이 디옥이오 ᄒᆞ

나흔 하ᄂᆞᆯ 아래와 ᄯᅡ 우희 잇ᄉᆞ^니

일홈이 셰샹이라 텬쥬ㅣ 이 셰샹에 사ᄅᆞᆷ을 내샤

착ᄒᆞᆫ 일을 ᄒᆞ고 그ᄅᆞᆫ 일을 말나 명ᄒᆞ셧시니

그 명을 조차 션ᄒᆞᆫ 이의 령혼은 텬당에 올니시고

그 명을 ᄇᆡ반ᄒᆞᆫ 이의 령혼은 디옥에 ᄂᆞ리우시니

텬당의 복은 텬쥬의 무궁히 됴흐신 영광을

보고 누림에 잇ᄉᆞ니

셰샹 복으로 비유컨대

졍승판셔와 감ᄉᆞ 병ᄉᆞ와 슈령들의

부귀ᄒᆞ고 영화로옴이

다 님금의 손으로 조차 낫기에

ᄇᆡᆨ관의 부귀영화ㅣ 그 님금 ᄒᆞᆫ 몸에 ᄀᆞ초 ᄊᆞ이엿시니

이제 만물을 보면 텬디의 광대ᄒᆞᆷ과 일월의 광명ᄒᆞᆷ과

초목과 금슈의 번화 긔묘ᄒᆞᆷ과

텬신^과 사ᄅᆞᆷ의 신령 총명ᄒᆞᆷ과

각종 긔이ᄒᆞᆫ 맛과 향내와 만 가지 됴흔 소ᄅᆡ와

빗과 만국 님금의 영화부귀로다

텬쥬의 젼능으로 내여 계신지라

그 내신 능을 ᄉᆡᆼ각ᄒᆞ면 보ᄂᆞᆫ 즐거옴이 더옥 엇더ᄒᆞᆯ고

ᄇᆡᆨ관의 영화ᄅᆞᆯ 보면 님금의 귀ᄒᆞᆷ을 알 거시오

만물의 됴흠을 보면 텬쥬의 덕능을 알 거시니

령혼이 텬당에 오ᄅᆞ매 텬쥬ㅣ 그 광명ᄒᆞᆫ 빗ᄎᆞᆯ

령혼에 ᄐᆡ와 주샤 당신 무한ᄒᆞ신 영광으로 빗최시고

무궁ᄒᆞ신 복락을 누리게 ᄒᆞ시ᄂᆞ니

비컨대 거울에 슈은을 올니고

ᄒᆡ에 빗최면 그 거울이 ᄒᆡ와ᄀᆞᆺ치 찬란휘황 ᄒᆞ리니

령혼도 ^ 텬쥬의 ᄇᆞᆰ은 빗ᄎᆞᆯ 밧아

텬쥬의 얼골이 령혼에 빗최기ᄅᆞᆯ

ᄒᆡ빗치 거울에 빗쵬과 ᄀᆞᆺᄒᆞ니라

ᄯᅩ 사ᄅᆞᆷ이 신령ᄒᆞᆫ 혼이 잇ᄂᆞᆫ고로

셰샹에 무ᄉᆞᆷ 복을 엇어도 다시 더ᄒᆞᆫ 복을 구ᄒᆞ고

더ᄒᆞᆫ 복을 엇어도 그에셔 더 큰 복을 구ᄒᆞ야

셰샹 복을 다 엇을지라도

그 무궁ᄒᆞᆫ ᄋᆡ욕을 ᄎᆡ오지 못ᄒᆞ다가

텨낭에 ᄒᆞᆫ 번 올나 무궁ᄒᆞᆫ 복락을 엇은 후에야

그 무궁ᄒᆞᆫ ᄋᆡ욕이 만죡ᄒᆞ야 다시 ᄇᆞ랄 거시 업고

ᄯᅩ 셰샹 즐거옴은 온몸에 ᄀᆞᆺ치 밧지 못ᄒᆞ야

음식을 먹을 제ᄂᆞᆫ 입에 즐거오ᄃᆡ

귀와 눈은 즐거옴이 업고 풍류ᄅᆞᆯ 드ᄅᆞᆯ 제ᄂᆞᆫ 귀에 즐거오ᄃᆡ

눈과 ^ 입은 즐겁지 아니ᄒᆞ거니와

텬당 즐거옴은 그러치 아니ᄒᆞ야

령혼에 온젼ᄒᆞᆫ 톄 복에 져져 안밧 업시 즐겁고

간 ᄃᆡ마다 즐거오니 셰샹 복은 복이 내 몸에 들어오ᄃᆡ

텬당 복은 내 몸이 복 속에 그러간지라

ᄯᅩ 셰샹 복은 오래면 즐거지 아니ᄒᆞ야

됴흔 소ᄅᆡ도 ᄒᆞᆼ샹 드ᄅᆞ면 슬코

맛잇ᄂᆞᆫ 음식도 오래 먹으면 물니ᄃᆡ

텬당 복은 그러치 아니ᄒᆞ야

오ᄂᆞᆯ 새로이 즐겁고 ᄅᆡ일 새로이 즐거워

날마다 ᄒᆡ마다 새로이 즐겁고

만만년 억만년이라도 무궁무진히 새로오니라

ᄯᅩ 셰샹 복은 엇엇다가 일흐ᄃᆡ

쳔당 복은 ᄒᆞᆫ 번 엇으면 다시 ^ 일치 아니ᄒᆞ고

영원이 뎡ᄒᆞ야 변역ᄒᆞᆷ이 업ᄂᆞ니라

ᄯᅩ 셰샹 복은 아모리 됴타 ᄒᆞ여도 ᄇᆡᆨ 년을 사지 못ᄒᆞ고

ᄒᆞᆫ 번 죽으면 만 가지 복이 다 헛거시 되ᄃᆡ

오직 텬당에 잇ᄂᆞᆫ 령혼은 무한ᄒᆞᆫ 복을 엇어

만만셰ᄅᆞᆯ 살고 무궁셰ᄅᆞᆯ 살아

뎡ᄒᆞᆫ 셰월이 업고 ᄆᆞᆺᄎᆞᆯ 긔약이 업서

기리 사ᄂᆞᆫ 즁에 즐거온 ᄆᆞᄋᆞᆷ이 셰월을 니져

텬당에셔 억만년을 지내ᄂᆞᆫ 동안이

이 셰샹 ᄒᆞ로 ᄀᆞᆺᄒᆞ니라

디옥은 텬당과 마ᄌᆞᆫ ᄶᆞᆨ이 되ᄂᆞ니라

텬당의 즐거옴이 무궁무진ᄒᆞᆫ 즉

디옥의 고로옴도 그와 ᄀᆞᆺ치 무궁무진ᄒᆞᆫ지라

디옥 가온대 이샹이 ᄯᅳ^거온 불이 ᄀᆞ득ᄒᆞ야

그 덥기가 셰샹 불에 비ᄒᆞ면

만 ᄇᆡ나 더 ᄯᅳ거온지라

디옥불은 ᄎᆞᆷ불이오 셰샹불은

그림의 불과 ᄀᆞᆺ다 ᄒᆞ엿시니

그 모질고 혹독ᄒᆞᆷ은 가히 알지라

악인의 령혼이 ᄒᆞᆫ 번 그 불 속에 들면

불이 령혼 젼톄에 온젼이 졋고

ᄇᆡ야 마치 쇠가 풀무 속에 들어

안밧 업시 불이 됨과 ᄀᆞᆺᄒᆞ야

쳔 년을 녹여도 업서지지 아니ᄒᆞ고

만셰ᄅᆞᆯ ᄐᆡ와도 살아지지 아니ᄒᆞ야

영영이 고롭고 ᄯᅩ 이에 셔러ᄒᆞᆫ 고로옴이 잇시니

셰샹에 잇실 제 올흔 말을 듯고

조곰 슈고ᄅᆞᆯ ᄒᆞ엿더면 텬당에 올나

무궁ᄒᆞᆫ 경ᄉᆞ와 복락을 엇을 거ᄉᆞᆯ

내 ^ ᄐᆞᆺᄉᆞ로 쉬온 일을 아니ᄒᆞ고

번ᄀᆡᄀᆞᆺᄒᆞᆫ 셰샹의 잠간 즐거옴을 위ᄒᆞ야

이제 이러ᄒᆞᆫ 불 속에 들엇도다 ᄒᆞᆫ 번 들매

다시 나갈 긔약이 업셔 앏흐고 쓰리고

셜운 ᄆᆞᄋᆞᆷ이 그 ᄯᅳ거온 고로옴에셔 만 ᄇᆡ나 더ᄒᆞ니

셰샹의 만 가지 흉ᄒᆞᆫ 형벌과

만 가지 독ᄒᆞᆫ 고로옴을 다 모화

ᄒᆞᆫ 몸에 밧아도 디옥 형벌에 비ᄒᆞ면

만분지 일도 당치 못ᄒᆞ리라

ᄯᅩ 텬쥬의 무궁ᄒᆞ신 젼능을 ᄉᆡᆼ각ᄒᆞ면 알 거시니

지극히 ᄇᆞᆰ은 거ᄉᆞᆯ 내려 ᄒᆞ샤 ᄒᆡᄅᆞᆯ 내시고

무한이 큰 거ᄉᆞᆯ 내려 ᄒᆞ샤 하ᄂᆞᆯ을 내시고

지극히 즐겁게 ᄒᆞ려ᄒᆞ샤 텬당을 두시고

지극히 고롭게 ᄒᆞ^려 ᄒᆞ샤 디옥을 두셧시니

이제 디옥 고로옴이 엇더케 심ᄒᆞ리오

ᄯᅩ 불을 의죤ᄒᆞᆯ지라도

텬쥬의 신통ᄒᆞ신 능을 알 거시니

쟝작불과 숫불은 심히 ᄯᅳ거워

아므 거시나 경ᄀᆡᆨ 사이에 ᄐᆡ오고

비위불은 ᄯᅳ겁지 아니ᄒᆞᄃᆡ

음식 삭히기에ᄂᆞᆫ 쟝작불에셔 더ᄒᆞ고

셕류황은 손으로 ᄆᆞᆫ지매 덥지 아니ᄒᆞᄃᆡ

다ᄅᆞᆫ 불에 다히면 급히 니러나니라

ᄀᆞᆺᄒᆞᆫ 불이로ᄃᆡ 그 형상이 각각 다ᄅᆞᆫ지라

디옥에 두신 불은 ᄯᅩ 이 세 가지 불과 크게 달나

형상이 업서 능히 형상 업ᄂᆞᆫ 령혼을 ᄐᆡ와

ᄒᆞᆼ샹 ᄐᆡ와도 멸치 아니케 ᄒᆞ시니

가령 디옥에 잇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텬쥬ㅣ 닐ᄋᆞ시ᄃᆡ

ᄒᆞᆫ ᄀᆡ야미로 바다물을

일 년에 ᄒᆞᆫ 먹음식 물어 내여

그 바다히 다 ᄆᆞᆯ으거든

디옥의 고로옴을 긋치리라 ᄒᆞ시면

오히려 ᄇᆞ라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아득ᄒᆞ나

그 바다물은 마ᄅᆞᆯ ᄯᅢ가 잇ᄉᆞ려니와

디옥 고로옴은 긋칠 ᄯᅢ 업ᄂᆞᆫ 줄을 아ᄂᆞᆫ 고로

ᄇᆞ랄 거시 아조 업ᄉᆞ니

그 쓰리고 셜움이 엇지 다시 비ᄒᆞᆯᄃᆡ 잇ᄉᆞ리오

ᄒᆞᆫ 사람이 므로ᄃᆡ 죽은 후에 화복이 비록 잇다 ᄒᆞ나

셰샹에 아모도 가 본 이가 업고

이 셰샹 복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밧으니

이 셰샹에셔 잘 먹고 잘 닙ᄂᆞᆫ 거^시 됴흔지라

죽은 후의 일을 뉘 알니오 ᄃᆡ답하ᄃᆡ

셰샹 일이 눈에 보ᄂᆞᆫ 거ᄉᆞ로만 다 밋을 기리 업고

리치로 ᄉᆡᆼ각ᄒᆞ여야 ᄎᆞᆷ 밋브니

ᄃᆞᆯ을 눈으로 보면 ᄌᆡᆼ반 만ᄒᆞ고 리치로 ᄉᆡᆼ각ᄒᆞ면

ᄌᆡᆼ반에셔 억만 ᄇᆡ나 더 크니 눈으로 젹어 뵈ᄂᆞᆫ 거ᄉᆞᆫ

밋을 거시 업고 리치로 큰 거시 올흐니라

ᄯᅩ 손가락으로 놉흔 산을 ᄀᆞᄅᆞ치며

눈으로 보면 손가락이 그 산에셔 더 놉고

리치로 ᄉᆡᆼ각ᄒᆞ면 그 산이 손가락에셔 억만 ᄇᆡ나 놉흐니

눈으로 산이 ᄂᆞ자 뵈ᄂᆞᆫ 거ᄉᆞᆫ 밋을 기리 업고

리치로 산이 놉ᄒᆞᆫ 거ᄉᆞᆯ 밋을지니라

그러므로 셰샹 사ᄅᆞᆷ이 눈으로 ^ 보지 못ᄒᆞ여도

리치로 ᄉᆡᆼ각ᄒᆞ면 밋ᄂᆞᆫ 일이 만흐니

유복ᄌᆞㅣ 그 아비ᄅᆞᆯ 보지 못ᄒᆞ여도

제 몸이 삼긴 거ᄉᆞᆯ 혜아리면 아비 잇ᄂᆞᆫ 줄을 알고

사ᄅᆞᆷ의 조샹을 본 이 업서도

그 ᄌᆞ손을 보면 조샹이 잇ᄂᆞᆫ 줄을 밋고

싀골 ᄇᆡᆨ셩이 님금을 뵈옵지 못ᄒᆞ여도

나라히 잇고 졍ᄉᆞㅣ 잇ᄂᆞᆫ 거ᄉᆞᆯ 보면

님금이 계신 줄을 밋고

ᄯᅩ 외국 ᄇᆡᆨ셩이 즁원에 황뎨 잇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