텬로력뎡 권지샹 2책 파리동양어학교 소장본

  • 연대: 1895
  • 저자: 긔일
  • 출처: 텬로력뎡과 개화기 국어
  • 출판: 한국문화사
  • 최종수정: 2016-01-01

불샹ᄒᆞ다 저 사ᄅᆞᆷ이여 필연 앙화ᄅᆞᆯ 밧으리로다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가셕ᄒᆞᆫ 일이로다

우리 고향에도 무지 ᄀᆞᆺ흔 사ᄅᆞᆷ이 잇셔

왼 동ᄂᆡ와 왼 집이 다 셩도ㅣ라 ᄒᆞ나

ᄒᆞᆫ 모양이매 무지ᄲᅮᆫ 아니라 ᄒᆞᆫᄃᆡ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근본 셩경 말ᄉᆞᆷ에 닐넛ᄉᆞᄃᆡ

하ᄂᆞ님ᄭᅴ셔 제 눈을 어둡게 ᄒᆞ시고 ᄆᆞᄋᆞᆷ을 흐리게 ᄒᆞ샤

그대로 둔다 ᄒᆞ엿ᄉᆞ니

그ᄃᆡ ᄉᆡᆼ각에ᄂᆞᆫ 무지가 제 죄ᄅᆞᆯ ᄭᆡ다라

위험ᄒᆞᆫ 줄을 짐쟉ᄒᆞᆯ ᄯᅢ가 잇ᄉᆞᆯ ᄯᅳᆺᄒᆞ냐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형이 나^보다 나히 더 만흐니

지식이 널흘지라 말ᄒᆞ라 ᄒᆞᆫᄃᆡ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ᄉᆡᆼ각건ᄃᆡ 무지가 혹 죄ᄅᆞᆯ ᄭᆡ다ᄅᆞᆯ ᄯᅢ가 잇ᄉᆞᆯ ᄯᅳᆺᄒᆞ나

본ᄃᆡ 위인이 너무 우둔ᄒᆞ야

제 몸에 죄ᄅᆞᆯ ᄭᆡ닷ᄂᆞᆫ 거시 ᄆᆡ우 긴ᄒᆞᆫ 줄을 아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ᄭᆡ다ᄅᆞᆯ ᄆᆞᄋᆞᆷ을 먹지 아니ᄒᆞ고 이젼처럼 ᄉᆞᄉᆞ 욕심만 ᄯᆞᄅᆞ

제가 저ᄅᆞᆯ 속이고 위험ᄒᆞᆷ을 평안히 녁임이라 ᄒᆞ니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형의 말ᄉᆞᆷ이 내 ᄆᆞᄋᆞᆷ의 합ᄒᆞ도다

원ᄅᆡ 사ᄅᆞᆷ이 위ᄐᆡᄒᆞᆫ 것과 무셔운 거ᄉᆞᆯ 아ᄂᆞᆫ 거시 제 몸에 긴ᄒᆞ니

처음에 텬로로 가ᄂᆞᆫ 사ᄅᆞᆷ이 신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면

도모지 부허ᄒᆞᆫ 거ᄉᆞ로 녁이ᄂᆞ니라 ᄒᆞ니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 ᄆᆞᄋᆞᆷ에 두려워ᄒᆞ^ᄂᆞᆫ 거시 ᄆᆡ우 조흔 ᄯᅳᆺ시라 ᄒᆞᆫᄃᆡ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엇지ᄒᆞ야 조흐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ᄒᆞᆫ ᄭᆞᄃᆞᆰ이 잇ᄉᆞ니 분변ᄒᆞ야 말ᄒᆞ리라

두려워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죄ᄅᆞᆯ ᄭᆡ닷ᄂᆞᆫ 근본이니 구원 엇기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예수의게 의탁ᄒᆞ야 하ᄂᆞ님을 공경ᄒᆞ고 명령을 삼가 직혀

젼젼긍긍ᄒᆞ야 조곰도 어그러치지 아니ᄒᆞ며

밋지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진도ᄅᆞᆯ 훼방ᄒᆞ야

하ᄂᆞ님의 일흠을 욕되게 ᄒᆞᆯ가 두려워ᄒᆞ며

ᄯᅩ 셩신이 ᄯᅥ나면 ᄆᆞᄋᆞᆷ의 평안ᄒᆞᆫ 거ᄉᆞᆯ 닐을ᄭᅡ ᄒᆞ노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 말이 분명이 올토다

ᄯᅩ 물을 말이 잇노라

미긔 디방을 시방 쾌히 지낫ᄂᆞ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가 이 말 뭇^ᄂᆞᆫ 거시

도리 강론ᄒᆞ기가 실여 ᄒᆞᄂᆞᆫ 말인가 ᄒᆞ노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치 안타

어ᄃᆡ즘이나 왓나 알고져 ᄒᆞᆷ이로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륙칠 리나 더 가야 다 지날 터이니

이젼과 ᄀᆞᆺ치 제 죄ᄅᆞᆯ ᄭᆡ다라 두려워 회ᄀᆡᄒᆞᄂᆞᆫ 리치나 니야기ᄒᆞ자

가량 무지 ᄀᆞᆺ흔 사ᄅᆞᆷ은 제 ᄉᆡᆼ명에 요긴ᄒᆞᆫ 리치ᄅᆞᆯ 아지 못ᄒᆞ야

두려운 ᄆᆞᄋᆞᆷ이 업ᄂᆞ니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엇지ᄒᆞ야 그러ᄒᆞ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슯흐다

회ᄀᆡᄒᆞᄂᆞᆫ 거ᄉᆞᆫ 하ᄂᆞ님의 쟉뎡ᄒᆞ신 거시언만

제 ᄉᆡᆼ각에ᄂᆞᆫ 그거시 마귀가 ᄒᆞᄂᆞᆫ 거신 줄 아ᄂᆞᆫ 고로

제 ᄆᆞᄋᆞᆷ을 힘써 억졔ᄒᆞ고

회ᄀᆡ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쥬 밋ᄂᆞᆫ ᄆᆞᄋᆞᆷ에 방해로운 줄 알아 더옥 억^제ᄒᆞᄂᆞ니

제가 쥬ᄅᆞᆯ 밋ᄂᆞᆫ다 ᄒᆞ나 실상이 업고

ᄯᅩ 방심ᄒᆞ야 두려운 거ᄉᆞᆯ 모로ᄂᆞᆫ 고로

우연이 죄ᄅᆞᆯ ᄭᆡ다라 두려운 ᄆᆞᄋᆞᆷ이 잇다가 곳 업셔지고

ᄯᅩ 제 몸에 잇ᄂᆞᆫ 죄ᄅᆞᆯ ᄇᆞᆰ히 ᄯᆡ다ᄅᆞᆯ ᄯᅢ가 잇ᄉᆞ나

제 공로만 밋고 구원을 ᄇᆞ라ᄂᆞᆫ 고로

죄 ᄭᆡ닷ᄂᆞᆫ ᄉᆡᆼ각이 시각을 머무ᄅᆞ지 아니ᄒᆞ고 진작 업셔지ᄂᆞ니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시방은 나도 그런 ᄉᆞ졍을 명ᄇᆡᆨ히 아나

이젼에ᄂᆞᆫ ᄭᆡ닷지 못ᄒᆞ엿셧노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무지의 말은 ᄒᆞ지 말고 다ᄅᆞᆫ 요긴ᄒᆞᆫ 도리나 말ᄒᆞ자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거시 ᄆᆡ우 조흐니 형이 먼져 말ᄒᆞ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 동향 사ᄅᆞᆷ 잠신이 셩도되여

먼져 가랴고 ^ 닷토던 일을 아ᄂᆞ냐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아노라

그 사ᄅᆞᆷ이 본ᄃᆡ 요다라 ᄒᆞᄂᆞᆫ 싀골셔 사다가

신실 ᄯᅡ 륙칠 리ᄅᆞᆯ 더 가셔 반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과 리웃ᄒᆞ야 살더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올타

원ᄅᆡ 제가 반구와 ᄀᆞᆺ치 일간 두옥에셔 살앗ᄉᆞ니

그 ᄯᅢ에ᄂᆞᆫ 그 사ᄅᆞᆷ이 죄 잇ᄂᆞᆫ 것도 ᄭᆡ다랏고

ᄯᅩ 이후에 보복지리ᄅᆞᆯ 투쳘히 알앗더니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ᄒᆞ다

근본 그 사ᄅᆞᆷ의 집이 내게셔 십 리ᄶᅳᆷ 되ᄂᆞᆫ지라

제가 ᄒᆞᆼ샹 내 집에 ᄃᆞᆫ닐 ᄯᅢ에 ᄆᆞᄋᆞᆷ이 감동ᄒᆞ야 눈물을 흐리매

나도 불샹히 녁여 구원 엇기ᄅᆞᆯ ᄇᆞ라더니

그 후에 ᄀᆞ만히 본즉 공연히 쥬여 쥬여 말만 ᄒᆞ더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 사ᄅᆞᆷ이 ^ 날ᄃᆞ려 말ᄒᆞᄃᆡ

내가 결단코 텬로로 가겟다 ᄒᆞ더니

그 후에 셕신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과 ᄉᆞ굄으로브터 나ᄅᆞᆯ 졈졈 멀니 ᄒᆞ더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시방 잠신의 말이 낫ᄉᆞ니 ᄀᆞ만히 ᄉᆡᆼ각ᄒᆞ면

그런 사ᄅᆞᆷ은 웨 급작스레 졍로ᄅᆞᆯ ᄇᆡ반ᄒᆞᄂᆞᆫ지 모로겟더라 ᄉᆡᆼ각ᄒᆞ야 보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거시 도리샹에 대단히 긴ᄒᆞᆫ 말이니 먼져 말ᄒᆞ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내 ᄉᆡᆼ각에ᄂᆞᆫ 네가 지연고ㅣ 잇ᄉᆞ니

그런 사ᄅᆞᆷ은 비록 죄ᄅᆞᆯ ᄭᆡ다랏ᄉᆞ나 쥬착이 업셔

죄 ᄭᆡ닷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졈졈 물너가고

하ᄂᆞ님 셤기ᄂᆞᆫ 졍셩도 졈졈 업셔지ᄂᆞᆫ지라

이젼 ᄒᆞ던 거ᄉᆞᆯ 도로 ᄒᆞᄂᆞᆫ 거시

맛치 개가 먹은 거슬 토ᄒᆞ엿다가

도로 먹ᄂᆞᆫ 것 ᄀᆞᆺ흔지라

잠시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곳치ᄂᆞᆫ 거시

것흐로ᄂᆞᆫ 죄ᄅᆞᆯ 무셔워ᄒᆞ나

속으로ᄂᆞᆫ 죄ᄅᆞᆯ 원망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업ᄂᆞᆫ 고로

디옥을 무셔워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부지불각에 살화지고

텬당을 구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도 업셔져 도로 악ᄒᆞᆫ 길노 가ᄂᆞᆫ 거시니

이거시 ᄒᆞᆫ 가지오

ᄯᅩ 셰샹 사ᄅᆞᆷ과 ᄀᆞᆺᄒᆞ야 ᄂᆞᆷ의 ᄭᅮ지짐과 치쇼ᄅᆞᆯ 무셔워ᄒᆞᄂᆞᆫ 고로

오래 쥬ᄅᆞᆯ 밋지 못ᄒᆞᄂᆞ니

셩경에 닐넛ᄉᆞᄃᆡ ᄂᆞᆷ을 ᄭᅳ려 죄에 길노 가ᄂᆞᆫ 거시

맛치 굴헝에 ᄲᆞ지ᄂᆞᆫ 거시라 ᄒᆞ엿ᄉᆞ니

사ᄅᆞᆷ마다 디옥 무셔운 거ᄉᆞᆯ 알면

ᄀᆞᆫ졀히 구원 엇기ᄅᆞᆯ 구ᄒᆞ련마ᄂᆞᆫ

무셔운 ᄆᆞᄋᆞᆷ은 업셔지고 ᄯᅡᆫ ᄉᆡᆼ각이 나셔

구쥬ᄅᆞᆯ ᄯᆞᄅᆞᆯ ᄆᆞᄋᆞᆷ이 업셔^지매

여간 그런 ᄉᆡᆼ각이 날 ᄯᅢ에ᄂᆞᆫ 화목지 못ᄒᆞᆯ ᄲᅮᆫ이어니와

큰 게발ᄒᆞ여ᄂᆞᆫ 몸ᄭᆞ지 결단나ᄂᆞ니 엇지 그처럼 흐리게 ᄉᆡᆼ각ᄒᆞ리오

보지 못ᄒᆞᆯ 복을 도모ᄒᆞ다가 목젼에 ᄌᆡ앙을 ᄎᆔᄒᆞ겟ᄂᆞ냐 ᄒᆞ고

이젼ᄀᆞᆺ치 풍쇽을 ᄯᆞᄅᆞᄂᆞᆫ 거시 두 가지오

ᄯᅩ 쥬ᄅᆞᆯ 밋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셰샹 사ᄅᆞᆷ의 흉 보ᄂᆞᆫ 거ᄉᆞᆯ 붓그러워ᄒᆞ니

이거시 겸손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아니라 셰샹 톄면을 도라보고

ᄂᆞᆷ의 치쇼ᄅᆞᆯ 견ᄃᆡ지 못ᄒᆞᆷ이라

잠신 ᄀᆞᆺ흔 사ᄅᆞᆷ이 ᄆᆞᄋᆞᆷ에 파혹이 못되여 졍로ᄅᆞᆯ ᄇᆞ리ᄂᆞᆫ 거시 셋 가지오

ᄯᅩ 죄가 엇더케 무셔운 것과 이후에 ᄯᅩ 엇더케 괴로온 줄을 알면

에수ᄭᅴ로 가셔 구원 엇기ᄅᆞᆯ ᄇᆞ랄련만

그처럼 ᄉᆡᆼ^각을 못ᄒᆞᄂᆞᆫ 고로

죄ᄅᆞᆯ 무셔워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업셔 졍도ᄅᆞᆯ ᄇᆞ리고샤

특ᄒᆞᆫ ᄃᆡ로 가ᄂᆞᆫ 거시 네 가지라 ᄒᆞ니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 말이 올토다

그런 사ᄅᆞᆷ은 쥬 밋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잠시간이니

쥬의ᄅᆞᆯ 뎡치 못ᄒᆞ야 그런 거시라

가량 죄 진 사ᄅᆞᆷ이 관쟝 압희셔 ᄯᅥᆯ며 무셔워ᄒᆞᆷ은

실상 형별 밧을 거ᄉᆞᆯ 무셔워 그러ᄒᆞᆫ 거시지

ᄎᆞᆷ으로 회ᄀᆡᄒᆞᅌᅣ 그런 거시 아니라

다시 노흐면 도로 죄ᄅᆞᆯ 지ᄂᆞᆫ 것 ᄀᆞᆺ흐니라

미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잠신이 졍로 ᄇᆞ린 연유ᄅᆞᆯ 말ᄒᆞ엿ᄉᆞ니

형은 다ᄅᆞᆫ 거ᄉᆞᆯ ᄎᆞᄎᆞ 니야기ᄒᆞ라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내가 그런 니야기ᄅᆞᆯ 조화ᄒᆞ노니

그런 사ᄅᆞᆷ은 하ᄂᆞ님 ᄉᆡᆼ각도 업셔지고

죽어^셔 심판밧ᄂᆞᆫ ᄉᆡᆼ각도 업셔지고

ᄯᅩ 셩도의 ᄒᆡᆼ실을 본밧지 안코

반구 져긔 ᄒᆞᄂᆞᆫ 일이 업셔 죄ᄅᆞᆯ 뉘웃치지 아니ᄒᆞ고

ᄯᅩ 츙셩되고 밋부고 진실ᄒᆞᆫ 졍도ᄂᆞᆫ 멀니ᄒᆞ고

혹 엇던 셩도가 공번되히 일을 ᄒᆞ던지

혹 회당에셔 례ᄇᆡᄅᆞᆯ ᄒᆞ던지 혹 텬국 일을 피ᄎᆞ 담론ᄒᆞ던지

일졀 시려ᄒᆞ고 셩도의 단쳐 말ᄒᆞ기ᄅᆞᆯ 조화ᄒᆞ야

졍로ᄅᆞᆯ ᄇᆞ려 졈졈 고약ᄒᆞᆫ 사ᄅᆞᆷ들과 ᄀᆞᆺ치 친ᄒᆞ야 왕ᄅᆡᄒᆞ며

ᄀᆞ만히 서로 간사ᄒᆞᆫ 말과 음란ᄒᆞᆫ 말만 ᄒᆞ고

조흔 사ᄅᆞᆷ이 혹 말을 잘 못ᄒᆞ면

ᄆᆡ우 깃거워ᄒᆞ며 더옥 담대ᄒᆞᆫ 톄ᄒᆞ야

공연히 악ᄒᆞᆫ 일을 ᄒᆞ야 ᄆᆞᄋᆞᆷ이 졈졈 완악ᄒᆞ야

젼후 죄악이 다 드러나셔 몸이 고ᄒᆡ 가온^ᄃᆡ ᄲᅡ졋ᄉᆞᆯ ᄶᅦ도

오히려 하ᄂᆞ님의 두루 ᄉᆞ랑ᄒᆞ시ᄂᆞᆫ 은덕을 닙다가

심판ᄒᆞ시ᄂᆞᆫ 날에 쥬ᄭᅴ셔 건져 내샤

영영히 디옥에 ᄲᅡ지게 ᄒᆞᆯ 줄을 아지 못ᄒᆞᆷ이라 ᄒᆞ더라

이 ᄯᅢ에 량인이 미긔ᄅᆞᆯ 지나 ᄎᆔ디라 ᄒᆞᄂᆞᆫ 디방에 니ᄅᆞ니

이 ᄯᅡ흔 텬로로 가ᄂᆞᆫ 사ᄅᆞᆷ들의 지나ᄂᆞᆫ 길이라 긔운이 ᄆᆞᆰ고 싀원ᄒᆞᆫ지라

즐거워 ᄌᆞ셰히 보니 ᄇᆡᆨ화가 란만ᄒᆞᆫᄃᆡ

새들이 지져괴며 니ᄅᆞᄂᆞᆫ 곳마다 비ᄃᆞᆰ이 소ᄅᆡ 귀에 드러오ᄂᆞᆫ지라

일ᄉᆡᆼ 낫시오 밤이 업고 ᄯᅩ 음예 ᄯᅡ히 멀매 졀망이 엇지 니ᄅᆞ리오

의ᄎᆡᆨ도 뵈지 아니ᄒᆞᄂᆞᆫ지라

텬셩을 ᄇᆞ라보매 텬셩 사ᄅᆞᆷ들과 셩도들이 서로 즐거워ᄒᆞ더라

원ᄅᆡ 여긔가 텬셩 ^ 디계와 갓가오매

텬ᄉᆞ를 맛나다

빗난 텬ᄉᆞ들이 일ᄉᆡᆼ 와셔 구경ᄒᆞ며

ᄯᅩ 신랑과 신부가 두 번 ᄉᆡ로 언약 밋ᄂᆞᆫ ᄯᅡ히 잇ᄉᆞ니

대져 하ᄂᆞ님이 거륵ᄒᆞᆫ 회즁을 깃거워ᄒᆞ시기ᄅᆞᆯ

신랑이 신부 조화ᄒᆞ듯 ᄒᆞ시고

ᄯᅩ 포도즙과 ᄯᅥᆨ이 잇셔 길 가ᄂᆞᆫ 사ᄅᆞᆷ들의 쓸 거시 업ᄂᆞᆫ 거시 업더라

홀연히 텬당에셔 소ᄅᆡ 잇셔 크게 부ᄅᆞᄃᆡ

너희ᄅᆞᆯ 구ᄒᆞᆯ 별이 왓ᄉᆞ니

너희ᄅᆞᆯ 샹주랴 ᄒᆞ노니 ᄲᆞᆯ리 오라 ᄒᆞ며

거긔 사ᄅᆞᆷ들이 량인을 셩민이라 ᄒᆞ니

이 ᄯᅳᆺᄉᆞᆫ 쥬ᄭᅴ 구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ᆷ이러라

졈졈 나아가매 텬셩이 머지 아니ᄒᆞᆫ지라

이젼보다 더 즐거워 ᄌᆞ셰히 텬셩을 ᄇᆞ라보매

다 진쥬와 보옥으로 지엿ᄉᆞ니

셰샹 사^ᄅᆞᆷ들의 닐ᄋᆞᄂᆞᆫ 바 무량 셰계ㅣ라

길은 황금으로 ᄭᅡᆯ앗ᄉᆞ매 극히 찬란ᄒᆞ야

ᄒᆡ가 빗최이매 금광이 눈을 부시니

긔독도ᄂᆞᆫ 흠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 대발ᄒᆞᅌᅣ 혼이 다 ᄂᆞᆯ나가ᄂᆞᆫ 듯ᄒᆞ고

미도도 거의 그러ᄒᆞ야 ᄒᆞᆫ가지로 지쳬하며 길이 탄식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우리 쥬ᄅᆞᆯ 맛난 사ᄅᆞᆷ이 잇거든

우리가 쥬ᄅᆞᆯ ᄉᆞ모ᄒᆞᆷ으로 병이 되엿다ᄂᆞᆫ 말이나 여ᄌᆞ와 주엇ᄉᆞ면 조겟다 ᄒᆞ더라

량인이 ᄎᆞᄎᆞ ᄆᆞᄋᆞᆷ을 진졍ᄒᆞ고 가다가 보니

조흔 과일동산이 잇ᄂᆞᆫᄃᆡ 동산 문이 텬로로 통ᄒᆞ엿ᄂᆞᆫ지라

동산직이가 길 겻ᄒᆡ 섯거ᄂᆞᆯ 무러 ᄀᆞᆯᄋᆞᄃᆡ

이 조흔 동산 쥬인이 누구뇨 ᄒᆞ니 ᄃᆡ답ᄒᆞᄃᆡ

하ᄂᆞ님ᄭᅴ셔 만ᄃᆞ신 거시^니

당신도 쾌락ᄒᆞ시기도 겸 ᄒᆡᆼ인도 쾌락ᄒᆞ게 ᄒᆞ시랴 ᄒᆞ샤

샹고 ᄶᅥᆨ브터 셜시ᄒᆞ신 거시라 ᄒᆞ고

량인을 다리고 드러가셔 여러 가지 과일을 먹이며

쥬의 노시ᄂᆞᆫ 곳ᄉᆞᆯ 두루 구경식히매

량인이 잠시 쉬이고 텬셩으로 나아가니

광ᄎᆡ가 사ᄅᆞᆷ의 눈을 부시게 ᄒᆞ야 바로 볼 수 업ᄂᆞᆫᄃᆡ

금빗 ᄀᆞᆺ흔 옷ᄉᆞᆯ 닙고 얼골이 빗ᄂᆞᆫ 이 둘이 잇셔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너희들이 어ᄃᆡ셔 왓ᄂᆞ냐 ᄒᆞ시니

량인이 각각 사ᄂᆞᆫ 디명을 ᄌᆞ셰히 엿ᄌᆞ온ᄃᆡ

ᄯᅩ 무러 ᄀᆞᆯᄋᆞ샤ᄃᆡ

길에셔 무ᄉᆞᆷ 고난을 격것ᄉᆞ며 엇던 락을 보앗ᄂᆞ냐 ᄒᆞ니

량인이 지낸 거ᄉᆞᆯ ᄌᆞ셰히 엿ᄌᆞ온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