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형셰언 권지ᄉᆞ

심이모뎐 의ᄉᆞ뉴

티랑피곤명강 악공경투니망

호ᄌᆔ ᄯᅡᄒᆡ 댱슈ᄌᆡ란 션ᄇᆡ 이시니

가셰 극히 호부ᄒᆞ여

노복이 쉬 업고 뎐ᄐᆡᆨ이 쳔ᄆᆡᆨ의 년ᄒᆞ며 ᄌᆡ믈이 샹ᄌᆞ의 몌엿더라

안해 심시 극히 ᄌᆞᄉᆡᆨ이 이셔 부쳬 서ᄅᆞ 화목ᄒᆞ고

시비 난형과 듁ᄎᆔ ᄯᅩᄒᆞᆫ ᄐᆡ되 잇고

쇼동 뉴긔와 뇽문이 영민ᄒᆞ여 좌우의 뫼셔시니 부요ᄒᆞ미 극ᄒᆞᆫ디라

사ᄅᆞᆷ이 다 일ᄏᆞᆺ기ᄅᆞᆯ 셰샹 신션이라 ᄒᆞ더라

비록 부귀ᄒᆞ미 이러ᄐᆞᆺ ᄒᆞ나 일즙 ᄌᆞ식이 업더니

일일은 심시 슈ᄌᆡᄃᆞ려 닐오ᄃᆡ

쳥암 왕ᄉᆞ괴[계집 즁이라] 와 닐오ᄃᆡ

남향의[디명이라] 도예화샹이라 ᄒᆞᄂᆞᆫ 션ᄉᆡ 극히 녕검ᄒᆞ여

사ᄅᆞᆷ의 공명 조^만과 관직 대쇼와 슈요 화복을 모ᄅᆞᆯ 일이 업다 ᄒᆞ니

그ᄃᆡ 가 므러보미 엇더ᄒᆞ뇨

슈ᄌᆡ 왈 나도 이 화샹의 일홈을 드런 디 오라더니 가 무러보리라 ᄒᆞ고

이에 그 벗 죵암연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가니

이 도예화샹은 본ᄃᆡ 남경 사ᄅᆞᆷ이라

거ᄌᆞᆺ 니탁오 션ᄉᆡᆼ의 뎨ᄌᆡ로라 일ᄏᆞᆺ고 ᄃᆞᆫ니며

간 ᄃᆡ마다 사ᄅᆞᆷ 소기기로 일삼ᄂᆞᆫ디라

녀승 왕ᄉᆞ고ᄅᆞᆯ 사괴여 심복을 ᄆᆡᆫᄃᆞ라 두고

집마다 드려보내여 제 도법을 일ᄏᆞ라 뭇게 ᄒᆞ고 갑ᄉᆞᆯ 바드며

혹 과부와 져믄 겨집이 졍욕이 만흔 쟈ᄅᆞᆯ 유인ᄒᆞ여 ᄃᆞ려다가 음난ᄒᆞᆫ 일이 만흐니

그 말이 졈졈 누셜ᄒᆞ여 모ᄅᆞ리 업ᄉᆞᆫ디라

이러므로 ᄒᆞᆫ 고대 잇디 못ᄒᆞ여 두로 올마 ᄃᆞᆫ니며

간 ᄃᆡ마다 셩명을 고텨 사ᄅᆞᆷ이 아디 못ᄒᆞ게 ᄒᆞ더니

이적의 호ᄌᆔ 니ᄅᆞ러ᄂᆞᆫ 일홈을 도예라 고티고 별^호ᄅᆞᆯ 영예라 일ᄏᆞ라

ᄒᆞᆫ ᄉᆞ태우ᄅᆞᆯ 사괴여 그 집의 이셔

ᄆᆞᄋᆞᆯ노 ᄃᆞᆫ니며 사ᄅᆞᆷ을 소겨 경을 닐키며 양ᄌᆡᄒᆞ게 ᄒᆞ니

왕ᄉᆞ괴 이러므로 댱슈ᄌᆡ의 집의 와 일ᄏᆞ라 달애니

슈ᄌᆡ의 부쳬야 엇디 이런 줄을 알리오

즉시 가 ᄎᆞ자볼ᄉᆡ

영예 나와 서로 보니

얼골이 극히 디듕ᄒᆞ고 말ᄉᆞᆷ이 ᄀᆞ장 셩실ᄒᆞ더라

차ᄅᆞᆯ 파ᄒᆞ고 한훤을 ᄆᆞᄎᆞ매 슈ᄌᆡ 닐오ᄃᆡ

드ᄅᆞ니 션ᄉᆡ 사ᄅᆞᆷ의 화복과 공명의 조만을 다 안다 ᄒᆞᄂᆞᆫ 고로

특별이 나아와 ᄀᆞᄅᆞ치믈 구ᄒᆞᄂᆞ이다

영예 왈 공명 화복이 다 그ᄃᆡᆺ 몸의 잇ᄂᆞ니

쇼승은 블과 길흘 ᄀᆞᄅᆞ칠 ᄯᆞᄅᆞᆷ이라

슈ᄌᆡ 엇디 범뇨범 션ᄉᆡᆼ의 일을 듯디 못ᄒᆞ여 겨시니잇고

션ᄉᆡᆼ이 일즙 ᄒᆞᆫ 공셩ᄉᆞᄅᆞᆯ 만나 팔ᄌᆞᄅᆞᆯ ᄒᆞ니

셩ᄉᆡ 닐오ᄃᆡ ᄌᆞ식이 업ᄉᆞᆯ 분 아니라 벼ᄉᆞᆯ도 계유 현감을 ᄒᆞ리라 ᄒᆞ더^니

그 후의 텰션ᄉᆞ의 ᄀᆞᄅᆞ치믈 드러 됴흔 일을 힘ᄡᅥ ᄒᆞ고 경을 닐그니

나죵의 두 아ᄃᆞᆯ을 나코 벼ᄉᆞᆯ이 ᄯᅩᄒᆞᆫ 쥬졍의 니ᄅᆞ니

그ᄃᆡ도 공명과 복녹을 구ᄒᆞ거든

됴흔 일을 만히 ᄒᆞ면 ᄌᆞ연 응ᄒᆞ미 이시리라

죵암연이 닐오ᄃᆡ

댱형이 지금 아ᄃᆞᆯ이 업ᄉᆞ니

발원ᄒᆞ여 비러 보면 ᄒᆞᆫ ᄒᆡ ᄉᆞ이예 일뎡 허실을 알리로다

슈ᄌᆡ 허락ᄒᆞ고 도라와 심시로 더브러 의논ᄒᆞ니

심시 임의 왕ᄉᆞ고의 말을 드럿ᄂᆞᆫ디라

즉시 은 두 냥과 ᄇᆡᆨ미 이 셕을 보내여 영여ᄅᆞᆯ 쳥ᄒᆞ니

영예 거ᄌᆞᆺ ᄉᆞ양ᄒᆞ여 닐오ᄃᆡ

그ᄃᆡ 부쳬 칠일 ᄌᆡ계ᄒᆞ고 발원ᄒᆞᄂᆞᆫ 소두ᄅᆞᆯ ᄡᅥ 빌고

ᄌᆡ믈을 흐터 됴흔 일을 만히 ᄒᆞ면

ᄌᆞ연 총명ᄒᆞ고 댱슈ᄒᆞᆫ 아ᄃᆞᆯ을 어드리니

엇디 구ᄐᆡ여 노승이 가리잇고

슈ᄌᆡ 다시 비러 닐오ᄃᆡ

ᄒᆞᆨᄉᆡᆼ이 이리ᄒᆞᄂᆞᆫ 규구ᄅᆞᆯ 아디 못^ᄒᆞ니

화샹이 브ᄃᆡ 친히 가ᄅᆞ쳐 주쇼셔

영예 슈ᄌᆡ의 속으믈 보고 안 ᄆᆞᄋᆞᆷ의 ᄀᆞ장 깃거

두어 번 ᄉᆞ양ᄒᆞᄂᆞᆫ 톄 ᄒᆞ다가 허락ᄒᆞ고 드ᄃᆡ여 댱ᄉᆡᆼ의 집의 니ᄅᆞ니

댱ᄉᆡᆼ이 이에 심시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나와 마자 영예ᄅᆞᆯ 쳥ᄒᆞ여 누의 올린대

영예 이에 관음보살 화샹을 내여 걸고

댱슈ᄌᆡ로 ᄒᆞ여곰 발원ᄒᆞᄂᆞᆫ 소두 세흘 ᄡᅥ

둘흔 ᄉᆞᆯ오고 ᄒᆞ나흔 제 알ᄑᆡ 노코

분향 츅원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매 도라 심시와 두 차환을 보니

약ᄒᆞᆫ 얼골은 처음으로 픠ᄂᆞᆫ ᄭᅩ지 ᄇᆞᄅᆞᆷ의 부치ᄂᆞᆫ ᄃᆞᆺᄒᆞ고

아릿다온 소ᄅᆡᄂᆞᆫ 희롱ᄒᆞᄂᆞᆫ 굇고리 버ᄃᆞᆯ 우ᄒᆡ셔 우ᄂᆞᆫ ᄃᆞᆺᄒᆞ니

ᄆᆞᄋᆞᆷ이 ᄉᆞ라디고 혼ᄇᆡᆨ이 흐터뎌 ᄆᆞᄋᆞᆷ을 뎡티 못ᄒᆞᄂᆞᆫ디라

즉시 ᄂᆞ려와 제 뎨ᄌᆞᄅᆞᆯ ᄎᆞ자 욕심을 프더라

슈ᄌᆡ의 부쳬 힘ᄡᅥ 됴흔 일을 ᄒᆞ여 ᄌᆡ믈을 내여 사ᄅᆞᆷ을 만히 주고

길 고티ᄂᆞᆫ ᄃᆡ와 ᄃᆞ리 놋ᄂᆞᆫ ^ ᄃᆡ와 부텨 ᄆᆡᆫᄃᆞᄂᆞᆫ ᄃᆡ와 탑 무으ᄂᆞᆫ ᄃᆡ와 뎔 짓ᄂᆞᆫ ᄃᆡ

다 ᄌᆡ믈을 내여 시쥬ᄒᆞ니

반 ᄒᆡ 못ᄒᆞ여 ᄇᆡᆨ금을 다 ᄡᅳ고 일쳔 어딘 일이 다 ᄎᆞ거ᄂᆞᆯ

드ᄃᆡ여 경을 닐그니

오라디 아녀 과연 심시 ᄐᆡ긔 잇ᄂᆞᆫ디라

댱ᄉᆡᆼ이 대희ᄒᆞ여 영여의게 듕히 샤례ᄒᆞ고

심시 ᄯᅩᄒᆞᆫ 녜믈을 후히 ᄒᆞᄃᆡ

영여의 ᄯᅳ디 ᄌᆡ믈의 잇디 아닌디라

ᄆᆞ양 앙앙ᄒᆞ여 ᄒᆞ더라

심시 열 ᄃᆞᆯ이 ᄎᆞ매 아ᄃᆞᆯ을 나하ᄂᆞᆯ

댱ᄉᆡᆼ이 심시로 더브러 그 아ᄃᆞᆯ을 ᄃᆞ리고

영여의게 나아가 일홈을 지어 달라 ᄒᆞᆫ대

영예 왈 관음보살긔 비러 나하시니 일홈을 관광이라 ᄒᆞ고

곳갈과 듕의 오ᄉᆞᆯ 주어 닙히미 가ᄒᆞ다 ᄒᆞ거ᄂᆞᆯ

댱ᄉᆡᆼ의 부쳬 뎔의 머므러 ᄌᆡᄅᆞᆯ 먹고 도라왓더니

왕ᄉᆞ괴 ᄯᅩ 와 닐오ᄃᆡ

샹공이 이제 아ᄃᆞᆯ을 비러 아ᄃᆞᆯ을 나하시니

엇디 ᄯᅩ 다시 비러 공명을 구티 아니ᄒᆞᄂᆞ뇨

슈ᄌᆡ 닐오ᄃᆡ

과게란 거ᄉᆞᆫ ᄌᆡ조^로 갈 거시니 엇디 능히 비러 어드리오

왕ᄉᆞ괴 닐오ᄃᆡ

도예 노얘 젼의 샹과현 댱장원과 니장원 두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경을 닐거 공명을 비럿더니

ᄆᆞᄎᆞᆷ내 장원을 ᄒᆞ니

샹공은 의심티 말나

요ᄉᆞ이 븍ᄉᆞ의 쳔수쳔안관음샹을 ᄆᆡᆫᄃᆞᆯ고

계남졍샤의 법화경 두 권이 업섯고

우리 뎔의도 가람신의 금을 올리디 못ᄒᆞ여시니

샹공이 여긔 됴흔 일을 ᄒᆞ라

심시 크게 깃거 ᄯᅩ 왕ᄉᆞ고ᄅᆞᆯ 영여의게 보내여 발원ᄒᆞᄂᆞᆫ 규구ᄅᆞᆯ 무ᄅᆞᆫ대

영예 왈 댱슈ᄌᆡ 부쳬 맛당이 칠일 ᄌᆡ계ᄒᆞ고

ᄌᆡ믈을 만히 내여노코 빌면 ᄌᆞ연 응험이 이시리니

만일 ᄌᆡ믈을 앗기며 졍셩이 지극디 못ᄒᆞ면 거ᄌᆞᆺ 거시 되리라

ᄉᆞ괴 도라가 이 말노ᄡᅥ 니ᄅᆞᆫ대

댱슈ᄌᆡ 흔연ᄒᆞ여

즉시 집을 조히 슈소ᄒᆞ고 상탁을 버리고

영여ᄅᆞᆯ 쳥ᄒᆞ여 집의 니ᄅᆞ러 발원ᄒᆞᆯᄉᆡ

삼셰존과 옥황샹뎨와 모^든 신녕위 좌ᄅᆞᆯ 베프고

좌우의 ᄌᆡ믈을 만히 버리고

누ᄅᆞᆫ 죠ᄒᆡ예 공명 구ᄒᆞᄂᆞᆫ 소두ᄅᆞᆯ ᄡᅥ 츅원ᄒᆞᆯᄉᆡ

영예 왈 옥황긔 표ᄅᆞᆯ 올리매 브ᄃᆡ 벼ᄉᆞᆯ을 ᄡᅳᄂᆞ니라

슈ᄌᆡ 왈 내게 벼ᄉᆞᆯ이 업ᄉᆞ니 서러 호ᄌᆔ 션ᄇᆡ 댱뫼라 ᄡᅳ리로다

영예 왈 옥뎨긔 표ᄅᆞᆯ 올리매

딕부ᄉᆞ쟤 표ᄅᆞᆯ 바다 모든 진인긔 뵌 후의 그제야 향안 알ᄑᆡ 올리ᄂᆞ니

이러모로 ᄂᆞᄌᆞᆫ 명함은 ᄡᅳ디 못ᄒᆞ야 브ᄃᆡ 놉흔 벼ᄉᆞᆯ을 ᄡᅳᄂᆞ니라

댱슈ᄌᆡ 왈 본ᄃᆡ 벼ᄉᆞᆯ이 업거ᄂᆞᆯ

엇디 감히 거ᄌᆞᆺ 벼ᄉᆞᆯ을 ᄡᅥ 하ᄂᆞᆯ을 소기리오

영예 ᄀᆞᆯ오ᄃᆡ 이제 풍쇽이 혹 ᄂᆞᆷ의 벼ᄉᆞᆯ을 비러 ᄃᆞᆫ니ᄂᆞᆫ 일이 잇고

ᄯᅩ ᄉᆞᄉᆞ 글월의 고ᄋᆞᆯ 인을 텨 뎐ᄒᆞᄂᆞᆫ 일이 이시니 므어시 관겨ᄒᆞ리오

슈ᄌᆡ 왈 그리면 므ᄉᆞᆷ 벼ᄉᆞᆯ을 ᄡᅳ리오

영예 왈 텬ᄌᆞᄂᆞᆫ 이 ᄇᆡᆨ녕의 돕ᄂᆞᆫ 배라

임의 가함을 ᄒᆞᆯ딘대 텬ᄌᆡ로라 칭ᄒᆞ미 엇더ᄒᆞ뇨

댱슈ᄌᆡ 놀나 왈

텬^ᄌᆞ지명을 신ᄌᆡ 엇디 비러 ᄡᅳᆯ 배리오

화샹은 이런 말 말라

영예 쇼왈 이 블과 일시의 브득이 ᄒᆞᆫ 일이라

다만 그ᄃᆡ와 나분 아ᄂᆞ니 므ᄉᆞᆷ 해로오미 이시리오 ᄒᆞ고

둘히 의논ᄒᆞ여 표의 ᄡᅳ되

ᄃᆡ텬니믈 무셰댱민 듕원텬ᄌᆞ 대명황뎨 댱 아ᄆᆞᄂᆞᆫ 근봉ᄒᆞ노라 ᄒᆞ여 친히 ᄡᅳ고

문텹의도 이리 ᄡᅥ 아래 일홈 두어 영여ᄅᆞᆯ 주고 ᄌᆡᄅᆞᆯ 시작ᄒᆞᆯᄉᆡ

영여ᄂᆞᆫ 알ᄑᆡ 셔고 슈ᄌᆡ의 부쳐ᄂᆞᆫ 뒤ᄒᆡ 셔고

왕ᄉᆞ고ᄂᆞᆫ 그 두ᄒᆡ 셔 듀야의 돌며 츅원ᄒᆞᆯᄉᆡ

영여의 ᄒᆞᆫ ᄆᆞᄋᆞᆷ은 ᄆᆞ양 심시의게 이시나

사ᄅᆞᆷ이 만흐매 감히 졍을 통티 못ᄒᆞ엿더니

표ᄅᆞᆯ 쟝ᄎᆞᆺ ᄉᆞᆯ올ᄉᆡ

영예 다 밧고와 다ᄅᆞᆫ 죠ᄒᆡᄅᆞᆯ ᄉᆞᆯ오고

슈ᄌᆡ 친필노 황뎨 일홈 ᄡᅳᆫ 거ᄉᆞ란 제 가졋다가 후의 슈ᄌᆡᄅᆞᆯ 글노 보채랴 ᄒᆞ더니

일일은 심시 난형을 보내여 차ᄅᆞᆯ 주라 ᄒᆞ니

영예 난형을 자바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난형이 차 ^ 그ᄅᆞᄉᆞᆯ ᄇᆞ리고 ᄯᅱ여 드러가

심시ᄃᆞ려 영여의 말을 니ᄅᆞᆫ대

심시 ᄭᅮ지저 닐오ᄃᆡ

이 화샹은 덕ᄒᆡᆼ 잇ᄂᆞᆫ 즁이라 엇디 그럴 니 이시리오

이 반ᄃᆞ시 거ᄌᆞᆺ말이라 ᄒᆞᆫ대

난형이 이후ᄂᆞᆫ 차ᄅᆞᆯ 보낼 제 ᄆᆞ양 듁ᄎᆔᄅᆞᆯ 보내고 저ᄂᆞᆫ 가디 아니ᄒᆞ더니

일일은 듁ᄎᆔ 차ᄅᆞᆯ 가져가니

영예 혼자 이셔 경을 닑다가 듁ᄎᆔᄅᆞᆯ 보고 우으며 나와 허리ᄅᆞᆯ 안거ᄂᆞᆯ

듁ᄎᆔ 노ᄒᆞ여 ᄭᅮ지ᄌᆞ되

네 시방 ᄌᆡᄅᆞᆯ ᄒᆞ며 이런 사오나온 ᄆᆞᄋᆞᆷ을 먹으니

이ᄂᆞᆫ 부텨ᄅᆞᆯ 두리디 아니ᄒᆞ미로다

영예 웃고 닐오ᄃᆡ

부쳬 ᄯᅩᄒᆞᆫ 이리ᄒᆞ여 나시니 이 므ᄉᆞᆷ 사오나온 일이리오

듁ᄎᆔ 대로ᄒᆞ여 ᄲᅣᆷ을 두어 번 년ᄒᆞ여 티니

영예 닐오ᄃᆡ 네 티기란 틸대로 티라

나ᄂᆞᆫ 내 ᄆᆞᄋᆞᆷ을 펴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듁ᄎᆔᄅᆞᆯ 븟들고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듁ᄎᆔ 몸을 ᄂᆞᆯ려 영여ᄅᆞᆯ 밀텨 ᄇᆞ리고 나오며 ᄭᅮ지ᄌᆞ되

이 머리 믠 도적놈아

내 이 말^을 우리 샹공긔 ᄉᆞᆯ와

너ᄅᆞᆯ 자바 고ᄋᆞᆯᄒᆡ 보내여 목숨을 보젼티 못ᄒᆞ게 ᄒᆞ리라

영예 왈 너ᄒᆡ 일가 목숨을 내 ᄉᆞ매 안희 너허 가져시니 네 ᄆᆞᄋᆞᆷ으로 ᄒᆞ라 ᄒᆞ고

즉시 문을 나 뎔노 도라가다

듁ᄎᆔ 드러가 이 말노ᄡᅥ 심시ᄃᆞ려 니ᄅᆞᆫ대

심시 왈 그 화샹의 도ᄒᆡᆼ이 ᄀᆞ장 놉흐니 엇디 이런 일이 이시리오 ᄒᆞ고

졍히 밋디 아니ᄒᆞ더니

믄득 문 딕흰 쇼동이 나아와 고ᄒᆞᄃᆡ

션ᄉᆡ 앗가 문을 나 뎔노 도라가거이다

심시 슈ᄌᆡᄅᆞᆯ 쳥ᄒᆞ여 그 말을 니ᄅᆞ고 의논ᄒᆞᄃᆡ

그 화샹이 엇디 이런 일을 ᄒᆞ리오

반ᄃᆞ시 난형과 듁ᄎᆔ 말을 그ᄅᆞᆺᄒᆞ므로 뎨 노ᄒᆞ여 간가 시브니

왕ᄉᆞ고ᄅᆞᆯ 보내여 다시 쳥ᄒᆞ여 오미 가ᄒᆞ다 ᄒᆞ고

즉시 사ᄅᆞᆷ을 보내야 ᄉᆞ고ᄅᆞᆯ 브ᄅᆞ더니

영예 몬져 가 왕ᄉᆞ고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댱개 무상ᄒᆞ여 날 ᄃᆡ졉기ᄅᆞᆯ 졈졈 ᄐᆡ만히 ᄒᆞ니

ᄒᆞᆫ갓 공명을 일^우디 못ᄒᆞᆯ 분 아니라

제 일가의 목숨을 보젼키 어려운 일이 이시니

이제 날을 일쳔 냥 은ᄌᆞᄅᆞᆯ 주어야 보야흐로 무ᄉᆞᄒᆞ려니와

그러티 아니면 반ᄃᆞ시 면키 어려우리라

왕ᄉᆞ괴 왈 일쳔 냥 은이 젹디 아니ᄒᆞ니

뎨 엇디 공히 그ᄃᆡᄅᆞᆯ 내여주리오

영예 왈 네 이제 댱가의 가 닐오ᄃᆡ

젼의 츅원ᄒᆞᆯ 제 ᄡᅥᆺ던 표와 문텹이 다 내게 잇고 ᄉᆞᆯ오디 아냐시니

수이 와 믈러 가라 ᄒᆞ면 제 ᄌᆞ연 두려ᄒᆞ리라 ᄒᆞ고

서로 의논ᄒᆞ더니

믄득 댱슈ᄌᆡ의 사ᄅᆞᆷ이 와 왕ᄉᆞ고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왕ᄉᆞ괴 영여ᄅᆞᆯ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가쟈 ᄒᆞ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