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후슈호뎐 권지이 뎨ᄉᆞ회
요ᄉᆞ이 ᄆᆡ양 군ᄉᆞ와 쟝슈 젹은 줄을 근심ᄒᆞᄂᆞ니
우리 가면 엇디 머므ᄅᆞ디 아니ᄒᆞᆯ니 이시리오
두 사ᄅᆞᆷ이 크게 깃거ᄒᆞ거ᄂᆞᆯ ᄌᆞᆷ용칠이 안ᄒᆡ 드러가 그 안해로 ^ 밥을 지으라 ᄒᆞ고
몬져 ᄉᆡᆼ션과 술을 내여오니 하ᄂᆞᆯ이 졈졈〃ᄇᆞᆰ아오더라
삼인이 졍히 서로 권ᄒᆞ더니 홀연 ᄒᆞᆫ 사ᄅᆞᆷ이 문 압ᄒᆡ 와 ᄂᆞᆺᄎᆞᆯ 드러 두로 ᄉᆞᆯ피거ᄂᆞᆯ
ᄌᆞᆷ용칠이 크게 ᄭᅮ지ᄌᆞᄃᆡ
이 죽일 도적놈이 내 집의 와 무어ᄉᆞᆯ 엿보ᄂᆞ뇨
그 사ᄅᆞᆷ이 ᄂᆞᄃᆞ시 돌텨 ᄃᆞᆺ더니 젹은덧 ᄉᆞ이의 ᄆᆞᄋᆞᆯ 가온대 나발 소ᄅᆡ 진동ᄒᆞ거ᄂᆞᆯ
삼인이 미처 밥이 닉기ᄅᆞᆯ 기ᄃᆞ리디 못ᄒᆞ여 ᄌᆞᆷ용칠이 제 안해로 보짐을 가져 ᄇᆡ의 올니고
녀통으로 화무ᄅᆞᆯ 븟드러 올온 후의 블을 ᄡᅡ 초가집을 ᄉᆞᆯ오고
손의 텰채ᄅᆞᆯ 들고 크게 거러 ᄇᆡ의 올나 그 안해와 ᄒᆞᆫ가지로 ᄇᆡ 압뒤ᄒᆡ 노ᄅᆞᆯ 저으니
모다 ᄯᆞᆯ와 오다가 밋디 못ᄒᆞ고 ᄯᅩ ᄌᆞᆷ용칠의 슈단을 아ᄂᆞᆫ디라
후의 화^ᄅᆞᆯ 두려 다만 믈ᄀᆞ의셔 일시의 납함ᄒᆞ다가 먼니 간 후의 각각 도라가다
ᄌᆞᆷ용칠이 ᄇᆡᄅᆞᆯ 저어 믈 가온대 드러가 졍히 동븍 슌풍을 만나니
돗글 ᄃᆞᆯ고 ᄂᆞᄃᆞ시 노하 반일 못ᄒᆞ야 군산 아래 니ᄅᆞ니
ᄌᆞᆷ용칠이 ᄇᆡᄅᆞᆯ ᄆᆡ고 몬져 뫼ᄒᆡ 올나가 학늉 당걸을 보고 온 ᄯᅳᆺ을 니ᄅᆞ니
두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ᄇᆡ ᄀᆞ의 와 마자 산채로 올라갈 ᄉᆡ
ᄌᆞᆷ용칠은 쳐ᄌᆞ와 ᄒᆞᆫ가지로 뒤ᄒᆡ셔 헌원묘의 드러가 좌ᄅᆞᆯ 뎡ᄒᆞ고
화무 녀통이 젼후 일을 니ᄅᆞ고 부러 와 의탁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베픈ᄃᆡ
학늉 댱걸이 듯고 크게 깃거 서로 머므러 관ᄃᆡᄒᆞ더라
이튼날 화뮈 사ᄅᆞᆷ 브려 ᄇᆡᆨ견과 제 쳐ᄌᆞ의 쇼식을 듯보아 오라 ᄒᆞ고
ᄯᅩ 학늉 댱걸ᄃᆞ려 양요의 됴흔 곳^과 그 텬웅산 형뎨ᄃᆞ려 분부ᄒᆞ던 말을 니ᄅᆞ니
이인이 대열ᄒᆞ야 드ᄃᆡ여 슈하ᄅᆞᆯ 분부ᄒᆞ야 이후ᄂᆞᆫ ᄒᆞᆫ부로 겁틱디 못ᄒᆞ게 ᄒᆞ다
이젹의 텬웅산 티던 관병이 삼십 니 밧긔 오히려 딘텻더니
하릉이 계교ᄅᆞᆯ 베퍼 ᄯᅩ 즛지ᄅᆞ니 드ᄃᆡ여 머리ᄅᆞᆯ ᄡᆞ고 각각〃흐터디거ᄂᆞᆯ
ᄇᆞ야흐로 산채의 올나와 잔ᄎᆡᄒᆞ여 하례ᄒᆞ고 화무 구완ᄒᆞᆯ 계교ᄅᆞᆯ 의논ᄒᆞ더니
젼의 탐텽 갓던 쇼ᄀᆈ 도라와 대슈좌의셔 녀통이 화무ᄅᆞᆯ 구ᄒᆞ야
ᄯᅩ ᄌᆞᆷ용칠이 군산으로 ᄃᆞ려간 일을 ᄌᆞ시 뎐ᄒᆞ니
모다 대열ᄒᆞ야 즉시 댱시의게 통ᄒᆞ니 댱시 즐거오믈 니긔디 못ᄒᆞ더라
오라디 아냐 ᄇᆡᆨ견이 친히 댱시ᄅᆞᆯ ᄃᆞ리고 군산의 니ᄅᆞ러 부쳬 서로 만나ᄆᆡ
깃브며 즐거오미 비샹ᄒᆞ더라
ᄇᆡᆨ견은 텬웅산의 제일가ᄅᆞᆯ 두어시ᄆᆡ 화무 녀통을 니별ᄒᆞ고 도라와
일노브터 두 곳이 서로 통ᄒᆞ야 십분 강셩ᄒᆞ더라
ᄯᅩ ᄐᆡ원이 산채의 석ᄃᆞᆯ을 머므니 그 안해 왕월션을 ᄉᆡᆼ각고 믄득 하딕ᄒᆞᆫᄃᆡ
모든 형뎨 괴로이 만뉴ᄒᆞ니 다시 두어 날을 머므러 견집ᄒᆞ야 가랴 ᄒᆞ거ᄂᆞᆯ
모다 술을 권ᄒᆞ야 젼송ᄒᆞ고 각각〃금ᄇᆡᆨ을 내여 그 보짐의 ᄒᆞᆫᄃᆡ ᄡᅡ준대
ᄐᆡ원이 허리의 드ᄂᆞᆫ 칼흘 ᄎᆞ고 손의 텰간을 ᄌᆔ고 뫼ᄒᆡ ᄂᆞ려
일로의 쥬육을 사먹으며 날호여 도라오다
당초의 ᄐᆡ원이 혼ᄉᆞᄅᆞᆯ 그 외삼촌이 쥬댱ᄒᆞ야 한양셩 동문 안ᄒᆡ 염야개란 길거리의 사ᄂᆞᆫ 왕가와 셩친ᄒᆞ니
이 ^ 왕가ᄂᆞᆫ 조샹브터 진쥬 ᄭᅦ기와 ᄭᅩᆺ 얽기로 유명ᄒᆞᆫ 집이라
월션의 아비 셩명은 왕지오 부쳬 늙게야 ᄒᆞᆫ ᄯᆞᆯ을 나흐니 그ᄯᅢ 팔월 망일이라
인ᄒᆞ여 일홈을 월션이라 ᄒᆞ엿더니
어려셔브터 미목이 ᄲᅡ혀나고 셩질이 총혜ᄒᆞ여 십ᄉᆞ 셰의 니ᄅᆞ니
아릿다온 거동이 약ᄒᆞᆫ 버들과 흐억ᄒᆞᆫ ᄭᅩᆺ치 밋디 못ᄒᆞᆯ너라
부모ᄅᆞᆯ 조차 진쥬ᄅᆞᆯ ᄭᅦ여 ᄭᅩᆺ송이ᄅᆞᆯ ᄆᆡᆫᄃᆞᆯᄆᆡ 십분 공교ᄒᆞ니
부뫼 더옥 ᄉᆞ랑ᄒᆞ더니 왕지의 집이 우흔 다락이오 아래 방이 잇고
문 압ᄒᆡ 푸ᄌᆞᄅᆞᆯ ᄒᆞ야 왕지 날마다 푸ᄌᆞ의셔 날마다 ᄉᆡᆼ니ᄅᆞᆯ 경영ᄒᆞ더니
월션이 ᄌᆞ란 후ᄂᆞᆫ 구ᄉᆞᆯ을 ᄭᅦ여 ᄭᅩᆺᄎᆞᆯ ᄆᆡᆫᄃᆞᆯᄆᆡ
녜에셔 더옥 공교ᄒᆞ니 사ᄅᆞᆷ이 다토와 사ᄂᆞᆫ디^라
ᄉᆡᆼ니 졈졈〃쥬죡ᄒᆞ더라
왕지 사회ᄅᆞᆯ ᄀᆞᆯᄒᆡᄃᆡ ᄒᆞᆫ ᄯᆞᆯ을 ᄎᆞ마 노티 못ᄒᆞ여 제 집의 거ᄂᆞ려 일ᄉᆡᆼ을 의탁ᄒᆞ려 ᄒᆞ니
ᄯᅳᆺ의 마ᄌᆞᆫ 곳이 쉽디 아냐 월션의 혼ᄉᆡ 졈졈〃차라 ᄒᆞ더니
월션이 ᄆᆡ양 혼자 다락의셔 구ᄉᆞᆯ을 ᄭᅦ여 봄을 보내고 가ᄋᆞᆯ을 만나매 무류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니긔디 못ᄒᆞᄃᆡ
그 부모ᄂᆞᆫ 젼혀 아디 못ᄒᆞ고 듕ᄆᆡ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날마다 문의 니ᄅᆞᄃᆡ ᄒᆞᆫᄀᆞᆯᄀᆞᆺ티 ᄉᆞ양ᄒᆞ더니
월션의 고은 일홈이 날노 뎐파ᄒᆞ매 혹 형셰로 핍박ᄒᆞ여 구혼ᄒᆞ며 ᄭᅮ짓ᄂᆞᆫ 말이 ᄌᆞ로 니ᄅᆞ니
왕지 부쳬 졍히 민망ᄒᆞ야 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듕ᄆᆡ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ᄐᆡ원을 쳔거ᄒᆞ고 그 부모와 형뎨 업ᄉᆞᆫ 줄을 니ᄅᆞᆫᄃᆡ 왕지 듯고 깃거 닐오ᄃᆡ
그 부친이 ^ 일ᄌᆞᆨ 우리 ᄯᅡ흘 딕희엿던 거시니 임의 벼ᄉᆞᆯᄒᆞ던 집 ᄌᆞ뎨오
ᄒᆞ믈며 그 용녁이 비샹타 ᄒᆞ니 타일의 무관이 되여도 녀ᄋᆞ의 일ᄉᆡᆼ이 그ᄅᆞᆺ되디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드ᄃᆡ여 ᄒᆞᆫ 말의 결단ᄒᆞ야 ᄐᆡ원을 마자 사회 삼으니
당초ᄂᆞᆫ ᄐᆡ원이 월션을 쇼년 부뷔 서로 만나 은졍이 십분 둣텁더니
두어 ᄃᆞᆯ 디나ᄆᆡ ᄐᆡ원의 본셩이 다만 술 먹기와 벗 사괴기만 됴화ᄒᆞ고 녀ᄉᆡᆨ은 탐티 아니ᄒᆞᄂᆞᆫ디라
나ᄌᆞᆫ 죵일토록 사ᄅᆞᆷ을 ᄎᆞ자 술을 먹고 졈을면 도라와 다만 코 고으고 ᄌᆞᆷ만 자니
월션의 요괴로온 ᄐᆡ와 음탕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둘 곳이 업서 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텬웅산 뎨형이 가마니 사ᄅᆞᆷ 보내여 쳥ᄒᆞ거ᄂᆞᆯ
ᄐᆡ원이 왕지의 부쳐와 월션ᄃᆞ려 닐오^ᄃᆡ
이제 부친의 동관이 쳥ᄒᆞ니 이번 가ᄆᆡ 두어 ᄃᆞᆯ 디나면 즉시 오리라
ᄒᆞ고 ᄒᆡᆼ니ᄅᆞᆯ 슈습ᄒᆞ여 가거ᄂᆞᆯ 월션이 ᄐᆡ원을 보내고 밤을 혼자 디내며 가마니 ᄉᆡᆼ각ᄒᆞᄃᆡ
제 이신 적도 ᄂᆞᆷ이나 다ᄅᆞ디 아니ᄒᆞ니 가나 무ᄉᆞᆷ 관겨ᄒᆞ리
ᄒᆞ고 이튼날 니러 소셰ᄅᆞᆯ ᄆᆞᆺ고 누에 올나 두 ᄧᅡᆨ 사창을 열고 진쥬ᄅᆞᆯ ᄭᅦ며
몸이 게으ᄅᆞ면 믄득 창을 비겨 길노 왕ᄂᆡᄒᆞᄂᆞᆫ ᄒᆡᆼ인을 보와 쇼일ᄒᆞ더니
나흘이 디나고 닷ᄉᆡ의 니ᄅᆞ러 월션이 진쥬ᄅᆞᆯ 얽어 여러 ᄯᅥᆯ기 ᄭᅩᆺᄎᆞᆯ ᄆᆡᆫᄃᆞ니
ᄭᅩᆺ ᄉᆞ이의 ᄂᆞᄂᆞᆫ 나ᄇᆡ와 닙속의 흐ᄅᆞᄂᆞᆫ 반ᄃᆡ 완연이 산 것 ᄀᆞᆺ더라
월션이 스ᄉᆞ로 ᄉᆞ랑ᄒᆞ여 귀경ᄒᆞ며 가마니 ᄉᆡᆼ각ᄒᆞᄃᆡ
내 쇽졀업시 ᄒᆞᆫ 조각 ᄆᆞᄋᆞᆷ을 허비ᄒᆞ여 여러 가지 ᄭᅩᆺ ^ ᄎᆞᆯ ᄭᅮ며
아디 못게라 엇던 미인의 머리 우ᄒᆡ ᄭᅩ자 고은 ᄐᆡ도ᄅᆞᆯ 더어 ᄌᆡ랑의 만흔 졍을 엇게 ᄒᆞᆯ고
인ᄒᆞ여 탄식ᄒᆞᄃᆡ 나ᄂᆞᆫ 무ᄉᆞᆷ 팔ᄌᆞ로 ᄂᆞᆷ의 됴흔 일만 ᄒᆞ고 일ᄉᆡᆼ을 촌부의 ᄧᅡᆨ이 되엿ᄂᆞᆫ고
ᄆᆞᄋᆞᆷ이 게으ᄅᆞ고 몸이 곤ᄒᆞ여 ᄭᅩᆺ가지ᄅᆞᆯ 더디고 니러 창을 의지ᄒᆞ여 길흘 ᄇᆞ라더니
다만 디나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ᄆᆞᄋᆞᆯ 늙으니와
먼ᄃᆡ 쟝ᄉᆡ 어ᄌᆞ러이 분주ᄒᆞ야 ᄆᆞᄋᆞᆷ의 드ᄂᆞᆫ 사ᄅᆞᆷ을 보디 못ᄒᆞ니
심ᄉᆞᄅᆞᆯ 니긔디 못ᄒᆞ야 졍히 머리ᄅᆞᆯ 두로혀더니
믄득 보니 동다히로셔 ᄒᆞᆫ ᄆᆞᆯ ᄐᆞᆫ 쇼년 공ᄌᆡ 압흐로 오며 얼골이 십분 쥰아ᄒᆞ거ᄂᆞᆯ
월션이 ᄆᆞᄎᆞᆷ내 피ᄒᆞᆯ 줄을 닛고 ᄂᆞᆺᄎᆞᆯ 드러내야 그 쇼년을 ᄌᆞ셔히 보니
과연 풍ᄂᆔ 사ᄅᆞᆷ을 놀내고 복ᄉᆡᆨ이 눈의 ᄇᆞᄋᆡ^니 분명이 당셰의 귀가 공ᄌᆡ러라
그 쇼년이 우연히 눈을 드러 다락을 보니 창 안ᄒᆡ ᄒᆞᆫ 미인이 눈을 ᄡᅩ아 제 몸을 보거ᄂᆞᆯ
경희ᄒᆞ믈 마디 아녀 ᄆᆞᆯ이 밧비 갈가 저허 혁을 ᄃᆞ래야 날호여 가며 그 녀ᄌᆞᄅᆞᆯ 다시 보니
고은 얼골이 과연 본 바 처음이라
의심ᄒᆞ건대 셔시와 쇼군이 ᄌᆡᄉᆡᆼᄒᆞᆫ ᄃᆞᆺ ᄒᆞᆫ디라
경ᄀᆞᆨ ᄉᆞ이의 혼ᄇᆡᆨ이 흐터디고 졍을 금티 못ᄒᆞ여 ᄂᆞᆺᄎᆞᆯ 우러러〃고개ᄅᆞᆯ 굽힐 줄 니젓더니
혁이 잠간 눅으매 ᄆᆞᆯ이 밧비 거ᄅᆞ니
믄득 ᄒᆞᆫ ᄭᅬᄅᆞᆯ 내여 손의 쥐엿던 칠보로 ᄭᅮ민 산호채ᄅᆞᆯ 넌ᄌᆞ시 ᄯᅡᄒᆡ ᄂᆞ리티고
ᄆᆞᆯ을 내혀 가다가 두로혀 누 압ᄒᆡ 와 채 딘 곳의 ᄆᆞᆯ을 셰우고 누 우흘 다시 ᄇᆞ라더니
길ᄀᆞ 사ᄅᆞᆷ이 그 쇼년의 ᄂᆞᆺᄎᆞᆯ 아라보고 나아^와 ᄯᅡᄒᆡ 잇ᄂᆞᆫ 채ᄅᆞᆯ 가져 ᄆᆞᆯ 우ᄒᆡ 올니니
쇼년이 웃고 바다 손의 쥐며 뒤ᄒᆡ 조차오던 사ᄅᆞᆷ이 다ᄃᆞᄅᆞ니 그 녀ᄌᆡ 안흐로 드러가거ᄂᆞᆯ
앙앙ᄒᆞ믈 니긔디 못ᄒᆞ여 셔다히ᄅᆞᆯ ᄇᆞ라며 가더라
화노야셜계산샹ᄉᆞ
화호뎝득탐츈쇼식
화셜 ᄆᆞᆯ 우ᄒᆡ셔 채 ᄂᆞ리치던 쇼년은 당ᄃᆡ 됴뎡의 읏듬으로 권셰 잇ᄂᆞᆫ 태ᄉᆞ 황ᄌᆞᆷ션의 뎨삼ᄌᆡ오
일홈은 금이니 황ᄌᆞᆷ션의 ᄉᆞ랑ᄒᆞᄂᆞᆫ 쳡의 소ᄉᆡᆼ이라
ᄌᆞᆷ션이 변경이 능히 보젼티 못ᄒᆞᆯ 줄을 보고 한양 ᄯᅡ히 부요ᄒᆞᆫ 곳이라 ᄒᆞ여
황금의 모ᄌᆞᄅᆞᆯ 몬져 보내여 셩듕 샤셕방이란 촌의 머므니
황금 공ᄌᆡ 나히 ᄇᆞ야흐로 이십의 셩벽이 다만 됴흔 술과 고은 ᄉᆡᆨ을 탐ᄒᆞ야
졍쳐 밧긔 아ᄅᆞᆷ다온 쳡과 ᄀᆡ자ᄒᆞᆫ 죵이 방의 ᄀᆞᄃᆞᆨᄒᆞ여시ᄃᆡ
ᄆᆞᄋᆞᆷ의 오히려 브죡ᄒᆞ여 ᄯᅩᄒᆞᆫ 잡무리ᄅᆞᆯ 모화 심복을 삼아 ᄒᆞ여곰
너비 듯보와 인가의 미ᄉᆡᆨ이 잇다 드ᄅᆞ면
그 댱뷔 이시며 업ᄉᆞ믄 혜디 아니ᄒᆞ고 쳔방ᄇᆡᆨ계로 반ᄃᆞ시 통간ᄒᆞ니
사ᄅᆞᆷ이 다 브ᄅᆞ기ᄅᆞᆯ 화화호뎝쾌활삼낭〃이라 ᄒᆞ더라
이날 동문 밧긔 가 노다가 도라오더니
홀연 염야가의 니ᄅᆞ러 누샹 미인을 보고 둘히 서로 눈을 보내여 ᄎᆞᆷ아 디나가디 못ᄒᆞ더니
뒤ᄒᆡ 사ᄅᆞᆷ이 미조차 오니 마디 못ᄒᆞ여 ᄆᆞᆯ을 날호여 모라가며
그 집 문을 분명이 긔록ᄒᆞ고 ᄀᆞ마니 놀나 ᄉᆡᆼ각ᄒᆞᄃᆡ
내 가듕의 희쳡이 비록 만흐나 엇디 이 녀ᄌᆞ의 ᄂᆞᆺ ᄀᆞᆺᄐᆞᆫ ᄉᆡᆨ의 미ᄎᆞ리 이시리^오
아모 계교로나 내 손의 오게 ᄒᆞ여야 내 소원이 죡ᄒᆞ리라
ᄒᆞ고 집의 도라와 모든 심복 사ᄅᆞᆷᄃᆞ려 그 녀ᄌᆞ 만난 일을 고ᄒᆞ고 닐오ᄃᆡ
내 눈으로 다쇼 녀ᄌᆞᄅᆞᆯ 디내여시ᄃᆡ
일ᄌᆞᆨ 이런 미ᄉᆡᆨ은 보디 못ᄒᆞ여 나의 심혼이 일시의 표탕ᄒᆞ야 지금 뎡티 못ᄒᆞ엿ᄂᆞ니
너ᄒᆡ 날을 위ᄒᆞ여 계교로 내 손의 들게 ᄒᆞ면 반ᄃᆞ시 듕샹을 주리라
모다 이 말을 듯고 각각〃놀나 답ᄒᆞᄃᆡ
앗가 공ᄌᆡ 몬져 오시ᄆᆡ 우리 뒤ᄒᆡ셔 길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ᄆᆡ
공ᄌᆡ 그 부인을 보고 십분 유졍ᄒᆞᆫ다 ᄒᆞ더니
우리 아ᄂᆞ니 이 부인은 한양 셩듕의 ᄒᆞ나흘 혜고 둘흘 혜디 아니ᄒᆞᄂᆞᆫ 미ᄉᆡᆨ이라
그 사ᄂᆞᆫ 골 일홈을 염야개라 ᄒᆞ미 그 녀ᄌᆞ의 고으믈 인ᄒᆞ야 새 일홈^을 어덧ᄂᆞ니
이제 ᄒᆞᆫ 모딘 태셰의 지어미 되여시니
우리 공ᄌᆞᄅᆞᆯ 권ᄒᆞᄂᆞ니 그런 념녀란 긋치시고 태셰의 머리 우ᄒᆡ 가 동토ᄅᆞᆯ 마ᄅᆞ쇼셔
공ᄌᆡ 듯기ᄅᆞᆯ ᄆᆞᆺ고 노ᄒᆞ야 닐오ᄃᆡ
내 그 집 문 알플 보니 블과 진쥬 ᄭᅦᄂᆞᆫ 죠고만 집 녀ᄌᆡᆫ가 시브거ᄂᆞᆯ 너ᄒᆡ 무ᄉᆞᆷ 태셰 쇼셰ᄅᆞᆯ 드놋ᄂᆞ뇨
나 공ᄌᆞ의 위셰로 엇디 두려오미 이시리오
모다 웃고 닐오ᄃᆡ 공ᄌᆞᄂᆞᆫ 노ᄅᆞᆯ 긋치쇼셔
그 가온대 연괴 잇ᄂᆞ니 그 녀ᄌᆞ의 댱뷔 셩명은 ᄐᆡ원이니
그 아비ᄂᆞᆫ 븍방 사ᄅᆞᆷ으로 일ᄌᆞᆨ 이 ᄯᅡ흘 와 딕희여 후ᄎᆔᄒᆞ여 ᄐᆡ원을 나흐니
ᄐᆡ원이 날 제 그 어미 ᄭᅮᆷ의 태셰 방의 드러오ᄂᆞᆫ 양을 보왓더니
십셰에 그 어미 죽고 이듬ᄒᆡ에 그 아비 올마 옥문관을 딕희ᄆᆡ
아ᄃᆞᆯ을 외^삼촌의 집의 머므러 두엇더니
요ᄉᆞ이 드ᄅᆞ니 그 아비ᄂᆞᆫ 금병의 죽이믈 닙고 ᄐᆡ원이 ᄌᆞ라나ᄆᆡ 과연 쟝슈의 집 ᄌᆞ식이라
용녁이 십분 흉강ᄒᆞ여 길ᄒᆡ셔 블평ᄒᆞᆫ 일 곳 보면 젼혀 힘으로 티고
ᄯᅩ 여러 가지 무예ᄅᆞᆯ ᄇᆡ화 닉엿더니 ᄒᆞᆯᄂᆞᆫ 셩 밧긔 나가 무쇼 둘히 밧 가온대셔 ᄡᅡ호니
모든 농뷔 감히 말니디 못ᄒᆞ믈 보고 믄득 나아가 두 손으로 두 쇠ᄲᅮᆯ을 잡아 말니니
그 쇠 능히 움ᄌᆞᆨ이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모다 놀나 다 브ᄅᆞ기ᄅᆞᆯ 쇼태셰라 ᄒᆞᄂᆞ니
샹담의 닐오ᄃᆡ 태셰의 머리 우ᄒᆡ 흙을 거우면 ᄌᆡ앙이 업서도 홰 잇다 ᄒᆞ니
제 비록 집을 아딕 ᄯᅥ나가시나 오라디 아냐 도라올 거시니
공ᄌᆡ 힘드렁이 가 동토ᄅᆞᆯ 마ᄅᆞ쇼셔
공ᄌᆡ 반향^을 ᄌᆞᆷᄌᆞᆷᄒᆞ엿다가〃닐오ᄃᆡ
너ᄒᆡ 모든 사ᄅᆞᆷ이 다 ᄡᅳᆯᄃᆡ업ᄉᆞᆫ 것들이로다
제 블과 소 ᄀᆞᆺᄐᆞᆫ 못ᄡᅳᆯ 힘 분이라
내 이제 혁혁ᄒᆞᆫ〃권셰로 두어 ᄌᆞᄅᆞᆯ 뎍어 관가의 보내면 그놈 쳐티ᄒᆞ기 무어시 어려오리오
너ᄒᆡ 이러ᄐᆞᆺ 니ᄅᆞ니 가쇼롭도다
모다 다시 ᄃᆡ답디 못ᄒᆞ더니 그 가온대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명은 도ᄎᆔ라 밧비 웃고 나아와 닐오ᄃᆡ
공ᄌᆡ 엇디 날노 더브러 계교ᄅᆞᆯ 의논티 아니ᄒᆞ고 쇽졀업시 반일을 말만 허비ᄒᆞᄂᆞ뇨
그 녀ᄌᆞᄂᆞᆫ 셩명이 왕월션이오 그 아비 진쥬 ᄭᅦ기로 ᄉᆡᆼ니ᄅᆞᆯ ᄒᆞᄂᆞ니
이제 저ᄅᆞᆯ ᄭᅬᄒᆞ여 우리 손의 오게 ᄒᆞ랴 ᄒᆞ면 무어시 어려오리오
ᄐᆡ원이 제 외삼촌 집의 이실 제 날과 격벽의셔 면분이 잇ᄂᆞ이다
ᄒᆞ^고 드ᄃᆡ여 귀에 다혀 가마니 니ᄅᆞ니 공ᄌᆡ 대열ᄒᆞ여 닐오ᄃᆡ
이 계ᄀᆈ 묘코 묘ᄒᆞ니 ᄂᆡ일 ᄲᆞᆯ니 ᄒᆡᆼᄒᆞ라
도ᄎᆔ 허락ᄒᆞᆫᄃᆡ 공ᄌᆡ 쥬찬을 내여 오라 ᄒᆞ여 모다 ᄒᆞᆫ가지로 먹고 흐터디다
이튼날 도ᄎᆔ 바로 왕가의 오니 왕지 뎜듕의 안자 졍히 ᄉᆡᆼ니ᄅᆞᆯ 다ᄉᆞ리거ᄂᆞᆯ 나아가 읍ᄒᆞ고 닐오ᄃᆡ
나ᄂᆞᆫ 셩듕 샤셕방 황태ᄉᆞ 부듕에 심복인 도ᄎᆔ러니
아ᄎᆞᆷ의 공ᄌᆞ 명을 바다 특별이 노댱을 쳥ᄒᆞ여 부듕의 가 진쥬로 ᄭᅩᆺᄯᅥᆯ기ᄅᆞᆯ ᄭᅮ미랴 ᄒᆞᄂᆞ니
황공ᄌᆡ 희쳡이 심히 만흐므로 진쥬와 비ᄎᆔ 짓치 무수ᄒᆞ여 뎌즈음긔ᄂᆞᆫ 동경셔 ᄭᅮ며 오더니
요ᄉᆞ이 내 노댱의 슈단이 긔특ᄒᆞ믈 듯고 공ᄌᆞ 압ᄒᆡ셔 힘ᄡᅥ 쳔거ᄒᆞᄆᆡ
날노 ᄒᆞ여곰 서ᄅᆞ 쳥ᄒᆞ여 오라 ᄒᆞ니 이ᄂᆞᆫ ^ 노댱의 ᄉᆡᆼ니 가음열 ᄯᅢ라
만일 ᄌᆡ간이 공ᄌᆞ의 ᄯᅳᆺ의 마ᄌᆞ면 쳔 ᄭᅦ음 돈이라도 앗기디 아니ᄒᆞᆯ 거시니
그ᄯᅢ 모ᄅᆞ미 만만〃샤례ᄒᆞ라
왕지 크게 깃거 안흐로 드러가 쳥ᄒᆞ여 안치고 관ᄃᆡᄒᆞ거ᄂᆞᆯ 도ᄎᆔ 닐오ᄃᆡ
우리 공ᄌᆡ 셩이 급ᄒᆞᆫ 사ᄅᆞᆷ이니 노댱이 안ᄒᆡ 드러가 이 일을 니ᄅᆞ고
날과 ᄒᆞᆫ가지로 ᄲᆞᆯ니 가 오래 기ᄃᆞ리게 말나
왕지 드ᄃᆡ여 드러가 그 말대로 니ᄅᆞ고 도ᄎᆔᄅᆞᆯ 조차 황가의 오니
공ᄌᆡ 텽의 나 안고 왕지ᄅᆞᆯ 부ᄅᆞᆫᄃᆡ 왕지 나아가 밧비 머리 조으니
공ᄌᆡ 사ᄅᆞᆷ을 븟드러 말니고 웃ᄂᆞᆫ 비치 ᄂᆞᆺᄎᆡ ᄀᆞᄃᆞᆨᄒᆞ여 닐오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