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5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나히 시졀와 더블어 ᄃᆞᄅᆞ며 ᄠᅳᆮ이 ᄒᆡ와 더블어 가 드듸여 ^ 이우러 ᄠᅥ러딤이 되게ᅀᅡ

悲歎窮廬인ᄃᆞᆯ 將復何及也ㅣ리오.

궁ᄒᆞᆫ 집의셔 슬탈ᄒᆞᆫᄃᆞᆯ 쟝ᄎᆞᆺ ᄯᅩ 엇디 밋치리오

柳玭이 嘗著書ᄒᆞ야 戒其子弟曰

柳玭[唐 적 사ᄅᆞᆷ이라]이 일즉 글을 지어 그 子弟ᄅᆞᆯ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壞名災己ᄒᆞ며 辱先喪家ㅣ

일홈을 ᄒᆞ야ᄇᆞ리며 몸ᄋᆞᆯ 해ᄒᆞ며 션셰ᄅᆞᆯ 슈욕ᄒᆞ며 집을 배암이

其失尤大者ㅣ 五ㅣ니 宜深誌之니라

그 글롬이 더옥 큰 이 다ᄉᆞ시니 맛당히 깁히 긔디홀디니라

其一은 自求安逸ᄒᆞ며 靡甘澹泊ᄒᆞ야

그 ᄒᆞ낫재ᄂᆞᆫ 스스로 편안홈을 求ᄒᆞ며 ᄆᆞᆰ고 조홈을 ᄃᆞᆯ이 너기디 아니ᄒᆞ야

苟利於己어든 不恤人言이니라

져그나 몸애 利ᄒᆞ거든 사ᄅᆞᆷ의 말을 분별 아니홈이니라

其二ᄂᆞᆫ 不知儒術ᄒᆞ며 不悅古道ᄒᆞ야 懵前經而不恥ᄒᆞ고

그 둘재ᄂᆞᆫ 션ᄇᆡ 일ᄋᆞᆯ 아디 몯ᄒᆞ며 녯 도리ᄅᆞᆯ 깃거 아니ᄒᆞ야 녯 經을 아ᄃᆞᆨ호ᄃᆡ 붓그리디 아니ᄒᆞ고

論當世而解頤ᄒᆞ야 身旣寡知오 惡人有學이니라

當世ᄅᆞᆯ 의론ᄒᆞ야 ᄐᆞᆨ을 프러ᄇᆞ려[웃단 말이라] 몸이 이믯 알옴이 젹고 ᄂᆞᆷᄋᆡ ᄇᆡ홈 이심을 아쳐ᄒᆞᄂᆞ니라

其三은 勝己者를 厭之ᄒᆞ고 佞己者ᄅᆞᆯ 悅之ᄒᆞ야

그 섿재ᄂᆞᆫ 제게 더으니ᄅᆞᆯ 아쳐ᄒᆞ고 제게 아당ᄒᆞᄂᆞᆫ 이ᄅᆞᆯ 깃거ᄒᆞ야

唯樂戱談ᄒᆞ고 莫思古道ᄒᆞ야

오직 희롱엣 말을 즐기고 녯 도리를 ᄉᆡᆼ각디 아니ᄒᆞ야

聞人之善ᄒᆞ고 嫉之ᄒᆞ며 聞人之惡ᄒᆞ고 揚之ᄒᆞ야

사ᄅᆞᆷᄋᆡ 어디롬으란 듣고 믜여ᄒᆞ며 사ᄅᆞᆷᄋᆡ 사오나옴으란 듣고 베퍼 내여

浸漬頗僻ᄒᆞ야 銷刻德義ᄒᆞ면 簪裾徒在ᅟᅵᆫᄃᆞᆯ 廝養何殊ㅣ리오

브져ᇰᄒᆞ고 샤특ᄒᆞᆫ 듸 ᄌᆞᆷ기여 젓ᄃᆞᆺ ᄒᆞ야 德義ᄅᆞᆯ 슬워ᄒᆞ여 ᄇᆞ리면 의관을 ᄒᆞᆫ갓 둔ᄃᆞᆯ 죵놈과 엇디 다ᄅᆞ리오

其四ᄂᆞᆫ 崇好優游ᄒᆞ며

그 넫재ᄂᆞᆫ 놀기를 슝샹ᄒᆞ야 됴히 너기며

耽嗜麯蘖ᄒᆞ야 以啣杯로 爲高致ᄒᆞ고 以勤事로 爲俗流ᄒᆞᄂᆞ니

麴孽[술 빈ᄂᆞᆫ 거시니 술이란 말이라]을 耽ᄒᆞ야 즐겨 잔 먹움기로ᄡᅥ 노ᄑᆞᆫ 허울을 삼고 일 브즈러니 ᄒᆞᆷᄋᆞ로ᄡᅥ 용쇽ᄒᆞᆫ 뉴를 삼ᄂᆞ니

習之易荒이라 覺已難悔니라

니김애 수이 거츠ᄂᆞᆫ디라 ᄭᆡᄃᆞ라도 이믯 뉘웃기 어려우니라

其五ᄂᆞᆫ 急於名宦ᄒᆞ야 匿近權要ᄒᆞ야

그 다ᄉᆞᆺ재ᄂᆞᆫ 일홈난 벼슬에 急히 너겨 권셰와 종요로온 ᄃᆡ ᄀᆞ마니 갓가이 ᄒᆞ야

一資半級을 雖或得之라두 衆怒群猜ᄒᆞ야 鮮有存者ㅣ니라

ᄒᆞᆫ 가ᄌᆞ와 半 품을 비록 或 어더도 모다 怒ᄒᆞ고 물 져ᄭᅴ여 두어시리 인ᄂᆞᆫ 이 젹으니라

余見名門右族이 莫不由祖先의 忠孝勤儉ᄒᆞ야 以成立之ᄒᆞ고

내 보니 일홈난 가문과 놉ᄑᆞᆫ 결에 조샹ᄋᆡ 튱셩ᄒᆞ며 효도ᄒᆞ며 브즈런ᄒᆞ며 검박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일워 셰디 아니리 업고

莫不由子孫의 頑率奢傲ᄒᆞ야 以覆墜之ᄒᆞᄂᆞ니

子孫ᄋᆡ 모딜며 경솔ᄒᆞ며 샤치ᄒᆞ며 오만홈으로 말ᄆᆡ암아 ᄡᅥ 업텨 ᄠᅥ러ᄇᆞ리디 아니리 업ᄂᆞ니

成立之難은 如升天ᄒᆞ고 覆墜之易ᄂᆞᆫ 如燎毛ㅣ라 言之痛心ᄒᆞ니 爾宜刻骨이니라.

일워 셰윰애 어려옴ᄋᆞᆫ 하ᄂᆞᆯ애 올옴 ᄀᆞᆮ고 업텨 ᄠᅥ러ᄇᆞ림애 쉬옴ᄋᆞᆫ 털럭 ᄉᆞ롬 ᄀᆞᆮᄐᆞᆫ디라 닐ᄋᆞ건댄 ᄆᆞᄋᆞᆷ이 알ᄑᆞ니 너희 맛당히 ᄲᅧ의 사길디니라

范魯公質이 爲宰相이러니

范魯公質[周ㅅ나라 ᄌᆡ샹으로 宋 님금 셤겨 魯公을 封ᄒᆞ니라]이 宰相이 되엿더니

從子杲ㅣ 嘗求奏遷秩이어늘 質이 作詩曉之ᄒᆞ니라

아ᄎᆞᆫ 아ᄃᆞᆯ 杲ㅣ 일즉 엳ᄌᆞ와 벼슬 올몸을 求ᄒᆞᆫ대 質이 글을 지어 알외니라

其略曰

그 대강은 ᄀᆞᆯ오ᄃᆡ

戒爾學立身ᄒᆞ노니 莫若先孝悌라

너를 몸 셰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孝와 悌를 몬져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怡怡奉親長ᄒᆞ야 不敢生驕易라

怡怡히 어버이와 얼운을 봉양ᄒᆞ야 敢히 교만ᄒᆞ고 쉽살홈을 내디 말라

戰戰復兢兢ᄒᆞ야 造次必於是ᄒᆞ라

저허ᄒᆞ고 ᄯᅩ 조심ᄒᆞ야 밧ᄇᆞᆫ 적이라도 반ᄃᆞ시 이예 ᄒᆞ라

戒爾學干祿ᄒᆞ노니 莫若勤道藝라

너를 祿 구ᄒᆞ기 ᄇᆡ홈ᄋᆞᆯ 경계ᄒᆞ노니 도리와 ᄌᆡ조ᄅᆞᆯ 브즈러니 홈만 ᄀᆞᆮᄐᆞ니 업ᄉᆞ니라

嘗聞諸格言호니 學而優則仕ㅣ라 ᄒᆞ니

일즉 지극ᄒᆞᆫ 말ᄋᆞᆯ 드로니 ᄇᆡ홈이 유여커든 벼슬홀디라 ᄒᆞ니

不患人不知오 惟患學不至니라

사ᄅᆞᆷ이 아디 몯ᄒᆞᆷᄋᆞ란 분별 마오 오직 내 ᄇᆡ홈이 지극디 몯홈ᄋᆞᆯ 분별홀디니라

戒爾遠恥辱ᄒᆞ노니 恭則近乎禮라

너를 붓그러오며 슈욕을 멀에 홈ᄋᆞᆯ 경게ᄒᆞ노^니 공슌ᄒᆞ면 禮에 갓가올디라

自卑而尊人ᄒᆞ며 先彼而後己니

스스로 ᄂᆞᆺ가이 ᄒᆞ고 사ᄅᆞᆷ을 尊히 ᄒᆞ며 ᄂᆞᆷᄋᆞᆯ 몬져 ᄒᆞ고 몸ᄋᆞᆯ 후에 홀디니

相鼠與茅鴟예 宜鑑詩人刺ㅣ니라

相鼠과 다ᄆᆞᆺ 茅鴟[相鼠茅鴟ᄂᆞᆫ 모시 편 일홈이라]예 맛당히 詩 지은 사ᄅᆞᆷ의 긔롱을 볼디니라

戒爾勿放曠ᄒᆞ노니 放曠非端士ㅣ라

너를 바ᇰ타ᇰᄒᆞ며 허소티 말라 경계ᄒᆞ노니 바ᇰ타ᇰ^ᄒᆞ며 허소홈이 단져ᇰᄒᆞᆫ 션ᄇᆡ 아니라

周孔이 垂名敎ㅣ어시늘

周公과 孔子ㅣ 일홈 지어 ᄀᆞᄅᆞ치시믈 드리워 겨시거늘

齊梁이 尙淸議ᄒᆞ니

齊와 粱[나라 일홈이라] 적이 쳥허ᄒᆞᆫ 의론을 슝샹ᄒᆞ니

南朝ㅣ 稱八達ᄒᆞ야 千載穢靑史ᄒᆞ니라

南朝[晋나라 적이라]ㅣ 여듧 통달ᄒᆞᆫ 이라 ᄒᆞ야 일ᄏᆞ라 일쳔 ᄒᆡ예 ᄉᆞ긔ᄅᆞᆯ 더러이니라

戒爾勿嗜酒ᄒᆞ노니 狂藥非佳味라

너를 술 즐기디 말라 경계ᄒᆞ노니 미치ᄂᆞᆫ 藥이오 아ᄅᆞᆷ다온 마시 아니라

能移謹厚性ᄒᆞ야 化爲凶險類ᄒᆞᄂᆞ니

能히 삼가고 둗터운 性을 옴겨 凶險ᄒᆞᆫ 類ㅣ 고텨 되ᄂᆞ니

古今傾敗者ᄅᆞᆯ 歷歷皆可記니라

녜며 이제 기우러뎌 敗ᄒᆞ니ᄅᆞᆯ 歷歷히 다 可히 긔록ᄒᆞᆯ디니라

戒爾勿多言ᄒᆞ노니 多言이 衆所忌라

너를 말 해 말라 경계ᄒᆞ노니 말함이 모ᄃᆞᆫ의ᄭᅴ^ᄂᆞᆫ 배라

苟不愼樞機면

진실로 樞機[門지도리와 손잇술이니 다 말ᄆᆡ암아 動ᄒᆞᄂᆞᆫ 거시니 사ᄅᆞᆷ의 말홈이 이 ᄀᆞᆮᄐᆞ니라]를 삼가디 아니ᄒᆞ면

灾厄이 從此始라

ᄌᆡ화와 厄이 일로 조차 비릇ᄂᆞ니라

是非毁譽間? 適足爲身累ㅣ니라

외니 올ᄒᆞ니 ᄒᆞ며 헐ᄲᅳ리며 기리ᄂᆞᆫ ᄉᆞ이예 다ᄆᆞᆫ 足히 몸읫 험을이 되ᄂᆞ니라

擧世重交游ᄒᆞ야 擬結金蘭契ᄒᆞᄂᆞ니

온 셰상이 사괴야 놀옴을 重히 너겨 金蘭^[사괴ᄂᆞᆫ 졍셩이 쇠ᄅᆞᆯ 긋드시 ᄒᆞ며 ᄆᆞᄋᆞᆷ앳 말ᄉᆞᆷ 곳다옴이 난초 ᄀᆞᆮ단 말이라] ᄀᆞᆮᄐᆞᆫ 契ᄅᆞᆯ ᄆᆡ잗노라 ᄒᆞᄂᆞ니

忿怨이 容易生ᄒᆞ야 風波ㅣ 當時起라

분로ᄒᆞ며 원망홈이 수이 나 ᄇᆞᄅᆞᆷ의 믈ᄭᅧᆯ이 즉시예 니러나ᄂᆞᆫ디라

所以君子心이 汪汪淡如水ㅣ니라

ᄡᅥ 君子의 ᄆᆞᄋᆞᆷ이 汪汪[깁고 너ᄅᆞᆫ 양이라]ᄒᆞ야 ᄆᆞᆰ옴이 믈 ᄀᆞᆮᄐᆞᆫ 배니라

擧世好承奉ᄒᆞ야 昻昻增意氣ᄒᆞᄂᆞ니

온 셰상이 위와팀을 됴히 너겨 昻昻 [뒤우드러 ^ ᄒᆞ건 양ᄒᆞᄂᆞᆫ 톄라]히 ᄠᅳᆮ과 긔운을 더으ᄂᆞ니

不知承奉者ㅣ 以爾爲玩戱니라

위완ᄂᆞᆫ 이 널로ᄡᅥ 완퉁ᄒᆞ야 희이침 삼ᄂᆞᆫ 주를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所以古人疾이 蘧篨與戚施니라

ᄡᅥ 녯사ᄅᆞᆷ의 믜여ᄒᆞᄂᆞᆫ 배 蘧篨[굽디 몯ᄒᆞᄂᆞᆫ 병이라]와 다ᄆᆞᆺ 戚施[졋디 몯ᄒᆞᄂᆞᆫ 병이라]니라

擧世重游俠ᄒᆞ야 俗呼爲氣義라

온 셰샹이 ᄃᆞᆫ니며 ᄂᆞᆷ ᄢᅳ리ᄆᆞᆯ 重히 너겨 시쇽이 일ᄏᆞ라 긔운 젓고 올타 ᄒᆞᄂᆞᆫ디라

爲人赴急難ᄒᆞ야 往往陷囚繫ᄒᆞᄂᆞ니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급ᄒᆞ고 어려운 ᄃᆡ ᄃᆞ라들어 잇다감 가도여 ᄆᆡ임애 ᄲᅡ디ᄂᆞ니

所以馬援書ㅣ 殷勤戒諸子ㅣ니라

ᄡᅥ 馬援의 글월이 殷勤히 모ᄃᆞᆫ ᄌᆞ뎨ᄅᆞᆯ 경계ᄒᆞᆫ 배니라

擧世賤淸素ᄒᆞ야 奉身好華侈라

온 셰샹이 다 ᄆᆞᆰ고 검소홈을 쳔히 너겨 몸 봉양홈을 빗나며 샤치홈ᄋᆞᆯ 됴히 너기ᄂᆞᆫ디라

肥馬衣輕裘ᄒᆞ야 揚揚過閭里ᄒᆞᄂᆞ니

ᄉᆞᆯ진 ᄆᆞᆯ ᄐᆞ고 가ᄇᆡ야온 갓옷 닙어 ᄒᆞ건 양ᄒᆞ야 ᄆᆞᄋᆞᆯ^ᄒᆡ 디나ᄃᆞᆫ니ᄂᆞ니

雖得市童憐이나 還爲識者鄙니라

비록 져젯 아ᄒᆡᄃᆞᆯᄒᆡ 과홈ᄋᆞᆯ 어드나 도ᄅᆞ혀 유식ᄒᆞ니의 더러이 너김이 되ᄂᆞ니라

我本羇旅臣ᄋᆞ로 遭逢堯舜理ᄒᆞ야 位重才不充이라

나ᄂᆞᆫ 본ᄃᆡ 나ᄀᆞ내 신하로 堯舜의 다ᄉᆞ리샴을 만나 벼ᄉᆞᄅᆞᆫ 重코 ᄌᆡ죄 ᄎᆞ디 몯ᄒᆞᆫ디라

戚戚懷憂畏ᄒᆞ야 深淵與薄冰을 蹈之唯恐墜ᄒᆞ노니

戚戚[근심ᄒᆞᄂᆞᆫ 양이라]히 근심과 저픔을 품어 기픈 못과 다ᄆᆞᆺ 열운 어름을 ᄇᆞᆯ옴애 오직 ᄠᅥ러딜가 두려ᄒᆞ노니

爾曹ㅣ 當憫我ᄒᆞ야 勿使增罪戾ㅣ어다

너희 물이 맛당히 날을 민망히 너겨 ᄒᆡ여곰 죄ᄅᆞᆯ 더으게 말올디어다

閉門斂蹤跡ᄒᆞ야 縮首避名勢ᄒᆞ라

門 닫고 자최ᄅᆞᆯ 거두어 머리 움치고 일홈과 勢ᄅᆞᆯ 避ᄒᆞ라

勢位難久居ㅣ니 畢竟何足恃리오

유셰ᄒᆞᆫ 벼스ᄅᆞᆫ 오래 이쇼미 어려오니 내죵내 엇디 足히 미드리오

物盛則必衰오 有隆還有替니

자븐 거시 盛ᄒᆞ면 반ᄃᆞ시 衰ᄒᆞ고 니러나미 이시면 도로 믈허딤이 인ᄂᆞ니

速成不堅牢ᄒᆞ고 亟走多顚躓ᄒᆞᄂᆞ니라

ᄲᆞᆯ리 일면 굳^디 몯ᄒᆞ고 급히 ᄃᆞᄅᆞ면 업드롬이 하ᄂᆞ니라

灼灼園中花ᄂᆞᆫ 早發還先萎오

빗난 동산 가온ᄃᆡᆺ 고ᄌᆞᆫ 일 픠욤애 도로 몬져 이울고

遲遲澗畔松은 鬱鬱含晩翠라

더듼 냇ᄀᆞᄋᆡᆺ 솔ᄋᆞᆫ 덤ᄭᅥ츠러 늣도록 프르ᄆᆞᆯ 머굼엇ᄂᆞ니라

賦命有疾徐ᄒᆞ니 靑雲難力致라

命을 타남이 ᄲᆞᄅᆞ며 더듸욤이 이시니 프른 구롬[노픈 벼슬을 비ᄒᆞᆫ 말이라]은 힘오로 닐위욤이 어려우니라

寄語謝諸郞ᄒᆞ니 躁進徒爲耳니라.

말ᄉᆞᆷᄋᆞᆯ 브텨 여러 아기 네ᄃᆞ려 니ᄅᆞ노니 조급히 나아가려 홈이 쇽졀업시 홈이라

康節邵先生이 誡子孫曰

康節 邵 先生[康節은 諡號ㅣ니 일홈은 雍ㅣ오 ᄌᆞᄂᆞᆫ 堯夫ㅣ라 宋 적 어딘 사ᄅᆞᆷ이라]이 子孫을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上品之人은 不敎而善ᄒᆞ고

上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딜고

中品之人은 敎而後善ᄒᆞ고 下品之人은 敎亦不善ᄒᆞᄂᆞ니

中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친 後에 어딜고 下品엣 사ᄅᆞᆷᄋᆞᆫ ᄀᆞᄅᆞ쳐도 ^ ᄯᅩ 어디디 몯ᄒᆞᄂᆞ니

不敎而善이 非聖而何ㅣ며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야셔 어디롬이 聖人 아니오 므서시며

敎而後善이 非賢而何ㅣ며

ᄀᆞᄅᆞ친 後에 어디롬이 賢人 아니오 므서시며

敎亦不善이 非愚而何오

ᄀᆞᄅᆞ쳐도 ᄯᅩ 어디디 몯홈이 어린 이 아니오 므섯고

是知善也者ᄂᆞᆫ 吉之謂也ㅣ오

이예 어디롬이란 거ᄉᆞᆫ 吉홈을 닐옴이오

不善也者ᄂᆞᆫ 凶之謂也ㅣ니라

어디디 몯홈이란 거ᄉᆞᆫ 凶홈을 닐옴인 줄을 알^디니라

吉也者ᄂᆞᆫ 目不觀非禮之色ᄒᆞ며 耳不聽非禮之聲ᄒᆞ며

吉ᄒᆞᆫ 이ᄂᆞᆫ 눈에 禮 아닌 빗ᄎᆞᆯ 보디 아니ᄒᆞ^며 귀예 禮 아닌 소ᄅᆡ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며

口不道非禮之言ᄒᆞ며 足不踐非禮之地ᄒᆞ야

입에 禮 아닌 말ᄋᆞᆯ 닐ᄋᆞ디 아니ᄒᆞ며 발애 禮 아닌 ᄯᅡᄒ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야

人非善不交ᄒᆞ며 物非義不取ᄒᆞ며

사ᄅᆞᆷ이 어디니 아니어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物이 올ᄒᆞᆫ 거시 아니어든 가지디 아니ᄒᆞ며

或曰

或 ᄀᆞᆯ오ᄃᆡ

不謂之吉人이라두 則吾不信也호리라

吉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닐ᄋ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親賢如就芝蘭ᄒᆞ며

어디니를 親히 호ᄃᆡ 령지와 난초애 나아감 ᄀᆞᆮ티 ᄒᆞ며

避惡如畏蛇蠍ᄒᆞᄂᆞ니

사오나오니를 避호ᄃᆡ ᄇᆡ얌과 젼갈 저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凶也者ᄂᆞᆫ 語言이 詭譎ᄒᆞ며 動止ㅣ 陰險ᄒᆞ며 好利飾非ᄒᆞ며

凶ᄒᆞ니ᄂᆞᆫ 말ᄉᆞᆷ이 詭ᄒᆞ고 譎ᄒᆞ며 ᄒᆡᆼ지 어득ᄒᆞ고 싀험ᄒᆞ며 니욕을 즐기고 왼 일ᄋᆞᆯ ᄭᅮ미며

貪淫樂禍ᄒᆞ야 疾良善如讐隙ᄒᆞ며

음탕ᄒᆞᆫ 일ᄋᆞᆯ 貪ᄒᆞ고 화란ᄋᆞᆯ 즐겨 어딘 사ᄅᆞᆷ 믜기를 원슈 ᄀᆞᆮ티 ᄒᆞ며

犯刑憲如飮食ᄒᆞ야

형벌과 법을 犯^홈을 飮食 ᄀᆞᆮ티 ᄒᆞ야

小則隕身滅性ᄒᆞ고 大則覆宗絶嗣ᄒᆞᄂᆞ니

젹으면 몸ᄋᆞᆯ 업시 ᄒᆞ며 性을 망멸ᄒᆞ고 크면 종족을 업티며 嗣[조샹을 닛단 말이라]ᄅᆞᆯ 絶ᄒᆞᄂᆞ니

或曰

或 ᄀᆞᆯ오ᄃᆡ

不謂之凶人이라두 則吾不信也호리라

凶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니ᄅᆞ디 아니ᄒᆞ야도 곧 나ᄂᆞᆫ 믿디 아니호리라

傳에 有之ᄒᆞ니 曰

녯글에 이시니 ᄀᆞᆯ오ᄃᆡ

吉人은 爲善호ᄃᆡ 惟日不足이어든

吉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딘 일ᄋᆞᆯ 호ᄃᆡ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거든

凶人은 爲不善호ᄃᆡ 亦惟日不足이라 ᄒᆞ니

凶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어디디 아닌 일ᄋᆞᆯ 호ᄃᆡ ᄯᅩ 오직 날을 不足히 너겨 ᄒᆞᄂᆞ다 ᄒᆞ니

汝等은 欲爲吉人乎아 欲爲凶人乎아.

너희네ᄂᆞᆫ 吉ᄒᆞᆫ 사ᄅᆞᆷ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凶ᄒᆞᆫ 사ᄅᆞᆷ이 되고져 ᄒᆞᄂᆞ냐

節孝徐先生이 訓學者曰

節孝 徐 先生[節孝ᄂᆞᆫ 시회오 일홈ᄋᆞᆫ 積이니 宋 적 은ᄉᆡ라]이 ᄇᆡ호ᄂᆞᆫ 이를 ᄀᆞᄅᆞ쳐 ᄀᆞᆯ오ᄃᆡ

諸君이 欲爲君子而使勞己之力ᄒᆞ며

그ᄃᆡ네 君子를 되고져 호ᄃᆡ ᄒᆡ여곰 내의 힘을 글^로ᄒᆞ며

費己之財ᅟᅵᆫ댄 如此而不爲君子ᄂᆞᆫ 猶可也ㅣ어니와

내의 ᄌᆡ믈을 허비ᄒᆞᆯ딘댄 이러ᄐᆞᆺᄒᆞ고 君子ㅣ 되디 아니홈ᄋᆞᆫ 오히려 可커니와

不勞己之力ᄒᆞ며 不費己之財어늘

내의 힘을 글로티 아니ᄒᆞ며 내의 ᄌᆡ믈을 허비티 아니ᄒᆞ거늘

諸君은 何不爲君子오

그ᄃᆡ네ᄂᆞᆫ 엇디 君子ㅣ 되디 아니ᄒᆞᄂᆞ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