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5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事有不可ㅣ어든 當詳處之니 必無不中ᄒᆞ리라

일이 可티 아니홈이 잇거든 맛당히 ᄌᆞ셔히 쳐티홀디니 반ᄃᆞ시 맛디 아님이 업스리라

若先暴怒ㅣ면 只能自害니 豈能害人이리오.

만일 몬져 과글이 怒ᄒᆞ면 오직 能히 스스로 害ᄒᆞᆯ ᄲᅮᆫ이니 엇디 能히 ᄂᆞᆷ을 害ᄒᆞ리오

當官處事애 但務著實이니

벼슬을 當ᄒᆞ야 일 쳐티홈애 다ᄆᆞᆫ 實애 다ᄃᆞᆮ게 홈ᄋᆞᆯ 힘ᄡᅳᆯ디니

如塗*체文字ᄒᆞ며 追改日月ᄒᆞ며 重易押字

글ᄌᆞ를 흐리오며 비븨며 나ᄃᆞᆯ을 조초 고티며 일홈 둔 ᄌᆞ를 여러 번 ᄀᆡ역홈 ᄀᆞᆮᄐᆞᆫ 이리

萬一敗露ᄒᆞ면 得罪反重이오

萬一에 敗ᄒᆞ여 드러 나면 罪 어둠을 도ᄅᆞ혀 重히 ᄒᆞ고

亦非所以養誠心事君不欺之道也ㅣ니라.

ᄯᅩ ᄡᅥ 졍셩된 ᄆᆞᄋᆞᆷ을 치며 님금 셤김애 소기디 아니ᄒᆞᄂᆞᆫ 밧 도리 아니니라

王吉上疏레 曰

王吉[漢 적 사ᄅᆞᆷ이라]의 上疏에 ᄀᆞᆯ오ᄃᆡ

夫婦ᄂᆞᆫ 人倫大網이오 夭壽之萌也ㅣ니

남진 겨집은 人倫의 큰 ᄆᆞᆯ리오 단명ᄒᆞ며 댱슈ᄒᆞᄂᆞᆫ ᄆᆡᆼᄃᆈ니

世俗이 嫁娶太蚤ᄒᆞ야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ㅣ라

世俗이 혼인ᄒᆞ기ᄅᆞᆯ 너무 일 ᄒᆞ야 사ᄅᆞᆷ의 어버이 될 도리를 아디 몯ᄒᆞ여^셔 ᄌᆞ식을 두ᄂᆞᆫ디라

是以로 敎化ㅣ 不明而民多夭ᄒᆞᄂᆞ니라.

일로ᄡᅥ ᄀᆞᄅᆞ쳐 化ᄒᆞ게 ᄒᆞᄂᆞᆫ 일이 ᄇᆞᆰ디 몯ᄒᆞ고 ᄇᆡᆨ셩이 단명ᄒᆞ리 하ᄂᆞ니라

文中子ㅣ 曰

文中子[隋ㄷ 적 션ᄇᆡ 王通의 시회라]ㅣ ᄀᆞᆯ오ᄃᆡ

婚娶而論財ᄂᆞᆫ 夷虜之道也ㅣ라

혼인에 ᄌᆡ믈 의론ᄒᆞ기ᄂᆞᆫ 오랑캐의 道ㅣ라

君子ㅣ 不入其鄕ᄒᆞᄂᆞ니

君^子ㅣ 그 ᄆᆞ을ᄒᆡ 들어가디 아니ᄒᆞᄂᆞ니

古者예 男女之族이 各擇德焉ㅣ오 不以財爲禮ᄒᆞ더니라.

녜 남진 겨집의 족ᄂᆔ 각각 德을 ᄀᆞᆯᄒᆡ고 ᄌᆡ믈로ᄡᅥ 례믈ᄒᆞ디 아니ᄒᆞ더니라

早婚少聘은 敎人以偸ㅣ오

일 혼인ᄒᆞ며 졈어셔 빙례홈ᄋᆞᆫ 사ᄅᆞᆷ을 투박홈오로ᄡᅥ ᄀᆞᄅᆞ침이오

妾媵無數ᄂᆞᆫ 敎人以亂이니

妾과 滕[혼인ᄒᆞᆯ 제 조차온 쳡이라]이 數ㅣ 업슴은 사ᄅᆞᆷ을 음란홈으로ᄡᅥ ᄀᆞᄅᆞ침이니

且貴賤이 有等ᄒᆞ니

ᄯᅩ 貴ᄒᆞᆫ 이와 賤ᄒᆞᆫ 이 층이 이시니

一夫一婦ᄂᆞᆫ 庶人之職也ㅣ니라.

ᄒᆞᆫ 남진 ᄒᆞᆫ 겨집은 샹싸ᄅᆞᆷ의 직분이니라

司馬溫公이 曰

司馬溫公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凡議婚姻에 當先察其婿與婦之性行과 及家法何如ㅣ오

믈읫 婚姻 의론홈애 반ᄃᆞ시 몬져 그 사회와 다믓 며느리의 텬셩과 ᄒᆡᆼ실과 믿 집읫 法이 엇더홈을 ᄉᆞᆯ피고

勿苟慕其富貴니라

그 가ᄋᆞ멸며 貴홈을 ᄒᆞᆫ갓 ᄉᆞ모티 말올디니라

壻苟賢矣면 今雖貧賤이나 安知異時예 不富貴乎ㅣ리오

사회 진실로 어딜면 이제 비록 가난ᄒᆞ고 미쳔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졀에 가ᄋᆞ멸며 貴티 아닐 줄을 알리오

苟爲不肖ㅣ면 今雖不盛ㅣ나 安知異時예 不貧賤乎ㅣ리오

진실로 不肖ᄒᆞ면 이제 비록 가ᄋᆞ멸고 盛ᄒᆞ나 엇디 다ᄅᆞᆫ 시절에 가난ᄒᆞ며 미쳔티 아닐 줄을 알리오

婦者ᄂᆞᆫ 家之所由盛衰也ㅣ니

며느리ᄂᆞᆫ 집의 말ᄆᆡ아마 盛ᄒᆞ며 衰ᄒᆞᄂᆞᆫ 배니

苟慕一時之富貴而娶之ᄒᆞ면 彼ㅣ 挾其富貴ᄒᆞ야

ᄒᆞᆫ갓 一時예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ᄉᆞ모ᄒᆞ야 어드면 뎨 그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ᄢᅧ셔

鮮有不輕其夫而傲其舅姑ᄒᆞ야 養成驕妬之性이니

그 남진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그 싀어버이를 업^슈이 너겨 교만ᄒᆞ며 새옴ᄒᆞᄂᆞᆫ 性을 길워 일우디 아니리 젹으니

異日爲患이 庸有極乎ㅣ리오

다ᄅᆞᆫ 날애 환란 되옴이 엇디 그지 이시리오

借使因婦財以致富ᄒᆞ며 依婦勢以取貴라도

가셜 ᄒᆞ여곰 겨집의 ᄌᆡ믈을 因ᄒᆞ야 ᄡᅥ 가ᄋᆞᆷ여름을 닐위며 겨집의 勢를 의거ᄒᆞ야 ᄡᅥ 貴홈을 어ᄃᆞᆯ디라도

苟有丈夫之志氣者ㅣ면 能無愧乎아.

진실로 丈夫의 ᄠᅳᆮ과 긔운을 둔ᄂᆞᆫ 이면 能히 붓그러움이 업스랴

安定胡先生이 曰

安定 胡 先生[일홈은 瑗이니 安定은 디명이라 宋 적 사ᄅᆞᆷ이라]이 ᄀᆞᆯ오ᄃᆡ

嫁女를 必須勝吾家者ㅣ니

ᄯᆞᆯ 혼인홈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두곤 나ᄋᆞᆫ 이로 홀디니

勝吾家 則女之事人이 必欽必戒니라

내 집두곤 나으면 ᄯᆞᆯ이 남진 셤굠이 반ᄃᆞ시 공경ᄒᆞ며 반ᄃᆞ시 ^ 조심ᄒᆞᄂᆞ니라

娶婦를 必須不若吾家者ㅣ니

며느리 어둠을 반ᄃᆞ시 모롬애 내 집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이를 홀디니

不若吾家 則婦之事舅姑ㅣ 必執婦道ㅣ니라.

내 집만 ᄀᆞᆮ디 몯ᄒᆞ면 며느리 싀어버이 셤굠이 반ᄃᆞ시 며느리의 도리ᄅᆞᆯ 잡아 ᄒᆞᄂᆞ니라

或이 問 孀婦를 於理예 似不可取니 如何오

或이 무로ᄃᆡ 홀어미ᄅᆞᆯ 도리예 可히 겨집 ^ 삼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니 엇더뇨

伊川先生이 曰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然ᄒᆞ다 凡取ᄂᆞᆫ 以配身也ㅣ니

그러ᄒᆞ다 믈읫 겨집 어둠은 ᄡᅥ 몸ᄋᆞᆯ ᄧᅡᆨ홈이니

若取失節者ᄒᆞ야 以配身ᄒᆞ면 是ᄂᆞᆫ 己失節也ㅣ니라

만일 節 일흐니ᄅᆞᆯ 어더 ᄡᅥ 몸ᄋᆞᆯ ᄧᅡᆨᄒᆞ면 이ᄂᆞᆫ 몸이 節을 일홈이니라

又問 或有孤孀이 貧窮無託者ㅣ어든

ᄯᅩ 무로ᄃᆡ 혹 외로온 홀어미 이셔 가난ᄒᆞ고 ^ 窮ᄒᆞ야 의탁ᄒᆞᆯ ᄃᆡ 업ᄉᆞᆫ 이어든

可再嫁否아

可히 두 번 남진 븓트리잇가 말링잇가

曰 只是後世예 怕寒餓死 故로 有是說ᄒᆞ니

ᄀᆞᆯᄋᆞ샤ᄃᆡ 오직 이 後世예 치우며 주려 죽음을 저혼 故로 이 말이 인ᄂᆞ니

然이나 餓死事ᄂᆞᆫ 極小ᄒᆞ고 失節事ᄂᆞᆫ 極大ᄒᆞ니라.

그러나 주려 죽ᄂᆞᆫ 일ᄋᆞᆫ ᄀᆞ장 젹고 節 일ᄅᆞᆫ 일은 ᄀᆞ장 크니라

顔氏家訓에 曰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婦ᄂᆞᆫ 主中饋라 唯事酒食衣服之禮耳니

겨집은 안해셔 음식ᄒᆞ기를 젼쥬홀디라 오직 술이며 밥이며 衣服ᄒᆞᄂᆞᆫ 례도를 일 삼ᄋᆞᆯ ᄯᆞᄅᆞᆷ이니

國不可使預政이며 家不可使軒蠱ㅣ니

나라ᄒᆡ 可히 ᄒᆞ여곰 졍ᄉᆞᄅᆞᆯ 참예케 몯ᄒᆞᆯ 거시며 집의 可히 ᄒᆞ여곰 일을 젼쥬케 몯ᄒᆞᆯ디니

如有聰明才智識達古今이라두

만일 聰明ᄒᆞ며 ᄌᆡ조로오며 디혜로와 디식이 녜며 이제ᄅᆞᆯ ᄉᆞᄆᆞᆺᄎᆞ리 이셔도

正當輔佐君子ᄒᆞ야 勸其不足이니

正히 맛당^이 君子[君子ᄂᆞᆫ 남진이라]ᄅᆞᆯ 도와 그 不足ᄒᆞᆫ ᄃᆡᄅᆞᆯ 勸ᄒᆞᆯ 만 홀디니

必無牝鷄晨鳴ᄒᆞ야 以致禍也ㅣ니라.

반ᄃᆞ시 암ᄃᆞᆰ이 새배 울어 ᄡᅥ ᄌᆡ화ᄅᆞᆯ 닐위윰이 업스리니라

江東婦女ᄂᆞᆫ 略無交遊ᄒᆞ야

江東[디명이라] 녀편네ᄂᆞᆫ 잠ᄭᅡᆫ도 사괴여 놀옴이 업서

其婚姻之家ㅣ 或十數年間애 未相識者ㅣ오

그 婚姻ᄒᆞᆫ 집이 或 여라ᄆᆞᆫ ᄒᆡᆺ ᄉᆞ이예 서르 아디 몯ᄒᆞ고

唯以信命贈遺로 致慇懃焉ᄒᆞᄂᆞ니라

□□유무 뎐갈이며 주^어 기티기로ᄡᅥ 慇懃홈을 닐위ᄂᆞ니라

鄴下風俗은 專以婦持門戶ᄒᆞ야 爭訟曲直ᄒᆞ며

鄴下[디명이라]앳 風俗은 오로 겨집으로ᄡᅥ 집을 잡피여 굽으며 곧ᄋᆞᆷ을 ᄃᆞ토와 숑ᄉᆞᄒᆞ며

造請逢迎ᄒᆞ며 代子求官ᄒᆞ며 爲夫訴屈ᄒᆞᄂᆞ니

나아가 뵈며 마자 ᄃᆡ졉ᄒᆞ며 아ᄃᆞᆯ을 代ᄒᆞ야 벼슬ᄋᆞᆯ 求ᄒᆞ며 남진을 위ᄒᆞ야 민망홈을 ^ 하ᄂᆞ니

此ㅣ 乃恒代遺風乎ᅟᅵᆫ뎌.

이 恒과 代[다 디명이니 燕 太子 丹이 겨집 ᄭᅮ며 사ᄅᆞᆷ 뫼호던 듸라]예 기틴 풍쇽인뎌

夫有人民 而後에 有夫婦ᄒᆞ고 有夫婦 而後에

사ᄅᆞᆷ이 이신 後에 남진 겨집이 잇고 남진 겨집 이신 後에 어버이 ᄌᆞ식이 잇고

有父子ᄒᆞ고 有父子 而後에 有兄弟ᄒᆞ니 一家之親은 此三者而已矣니

어버이 ᄌᆞ식 이신 後에 兄弟 인ᄂᆞ니 一家의 親ᄒᆞᆫ 이ᄂᆞᆫ 이 세 ᄯᆞᄅᆞᆷ이니

自玆以往오로 至于九族히 皆本於三親焉ᄒᆞ니

일로븓터 ᄡᅥ 가모로 九族[고조로셔 현손ᄭᆞ장 아홉 ᄃᆡ예 겯권당 통ᄒᆞ야 닐옴이라]애 니르히 다 세 가짓 親에 믿드ᄃᆡ연ᄂᆞ니

故로 於人倫에 爲重也ㅣ니 不可不篤이니라

그러모로 人倫에 重홈이 되니 可히 후히 아니티 몯ᄒᆞᆯ디니라

兄弟者ᄂᆞᆫ 分形連氣之人也ㅣ니

兄弟ᄂᆞᆫ 얼굴ᄋᆞᆯ ᄂᆞᆫ화 긔운이 니언ᄂᆞᆫ 사ᄅᆞᆷ이니

方其幼也애

뵈야호로 그 져머신 제

父母ㅣ 左提右挈ᄒᆞ며 前襟後裾ᄒᆞ야

父母ㅣ 왼녁 겯ᄐᆞ로 잡고 올ᄒᆞᆫ녁 겯ᄐᆞ로 들며 아프로 옷기슬 ᄃᆞᆼ긔고 뒤후로 옷기ᄉᆞᆯ 글잇그러

食則同案ᄒᆞ며 衣則傳服ᄒᆞ며 學則連業ᄒᆞ며 遊則共方ᄒᆞ니

밥이면 상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오시면 서르 닙으며 ᄇᆡ호면 ^ 소업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놀면 방소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니

雖有悖亂之人이라도 不能不相愛也ㅣ니라

비록 悖亂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히 서르 ᄉᆞ랑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及其壯也ᄒᆞ얀 各妻其妻ᄒᆞ며 各子其子ㅣ라

그 壯홈애 미처ᄂᆞᆫ 각각 그 겨집을 겨집이라 ᄒᆞ며 각각 그 ᄌᆞ식을 ᄌᆞ식이라 ᄒᆞᄂᆞᆫ디라

雖有篤厚之人이라도 不能不少衰也ㅣ니라

비록 도타이 후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셔도 能히 젹기 衰티 아니티 몯ᄒᆞᄂᆞ니라

娣姒之比兄弟 則疎薄矣니

娣[아의 겨집이라]姒[형의 겨집이라]ᄅᆞᆯ 兄弟의게 比ᄒᆞ면 疎ᄒᆞ고 薄ᄒᆞ니

今使疎薄之人 而節量親厚之恩이면 猶方底而圓蓋라

이제 疎ᄒᆞ고 薄ᄒᆞᆫ 사ᄅᆞᆷ오로 ᄒᆡ여곰 親ᄒᆞ고 厚ᄒᆞᆫ 은의ᄅᆞᆯ ᄆᆞᄅᆞ써흐러 혜아리게 ᄒᆞ면 모난 믿틔 두렫^ᄒᆞᆫ 두에 ᄀᆞᆮᄐᆞᆫ디라

必不合矣니 唯友悌深至ᄒᆞ야 不爲傍人之所移者이야 免夫ᅟᅵᆫ뎌.

반ᄃᆞ시 맛디 아니ᄒᆞ리니 오직 형뎨 ᄉᆞ랑홈이 깁고 지극ᄒᆞ야 겯틧 사ᄅᆞᆷ의 옴기ᄂᆞᆫ 배 되디 아닌ᄂᆞᆫ 이ᅀᅡ 免ᄒᆞ린뎌

柳開仲塗ㅣ 曰

柳開仲塗[仲塗ᄂᆞᆫ 開의 ᄌᆡ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ㅣ ^ ᄀᆞᆯ오ᄃᆡ

皇考ㅣ 治家ᄒᆞ샤ᄃᆡ 孝且嚴이러시니

皇考[죽은 아비ᄅᆞᆯ 일ᄏᆞᆮᄂᆞᆫ 말이라]ㅣ 집을 다ᄉᆞ리샤ᄃᆡ 효도롭고 ᄯᅩ 嚴히 ᄒᆞ더시니

旦望애 弟婦等이 拜堂下畢ᄒᆞ고

초ᄒᆞᄅᆞ 보롬애 ᄌᆞ뎨와 며늘이들히 堂 알애셔 절홈을 ᄆᆞᆺ고

卽上手低面ᄒᆞ야 聽我皇考訓誡ᄒᆞ더니

즉제 손을 들고 ᄂᆞᆮᄎᆞᆯ ᄂᆞᄌᆞ기 ᄒᆞ야 우리 皇考의 ᄀᆞᄅᆞ쳐 경계ᄒᆞ심을 듣더니

曰 人家兄弟ㅣ 無不義者ㅣ언마ᄂᆞᆫ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의 집 兄弟 올티 아니ᄒᆞ니 업건마ᄂᆞᆫ

盡因娶婦入門ᄒᆞ야

다 겨집 어더 가문의 들여옴을 因ᄒᆞ야

異姓이 相聚ᄒᆞ야 爭長競短ᄒᆞ야 漸漬日聞ᄒᆞ며

다ᄅᆞᆫ 姓이 서르 모다셔 길믈 ᄃᆞ토며 댜ᄅᆞᆷ을 결워 믈 젓듯ᄒᆞ야 날로 들리며

偏愛私藏ᄒᆞ야 以致背戾ᄒᆞ야

ᄉᆞ랑홈애 일편되며 셰간의 ᄉᆞᄉᆞ로이 ᄒᆞ야 ᄡᅥ 어긔며 거슯즘^을 닐위여

分門割戶ᄒᆞ야 患若賊讎ᄒᆞᄂᆞ니

門을 ᄂᆞᆫ호며 지게를 베혀 ᄭᅥ려홈을 도ᄌᆞᆨ과 원슈 ᄀᆞᆮ티 ᄒᆞᄂᆞ니

皆汝婦人所作이니라

다 너희 婦人의 ᄆᆡᆼ그ᄂᆞᆫ 배니라

男子剛腸者幾人이 能不爲婦人言의 所或고 吾見이 多矣니

ᄉᆞ나ᄒᆡ애 세니 몃 사ᄅᆞᆷ이 能히 겨집의 말의 或ᄒᆞᆫ 배 되디 아니ᄒᆞ료 내 봄이 하니

若等은 寧有是耶ㅣ리오 ᄒᆞ야시든 退則惴惴ᄒᆞ야 不敢出一語爲不孝事ᄒᆞ니

너희ᄂᆞᆫ 엇디 이럼이 이시리오 ᄒᆞ야시든 믈러오면 저허 敢히 ᄒᆞᆫ 말ᄋᆞᆯ 내여 不孝앳 일을 ᄒᆞ디 몯ᄒᆞ니

開輩ㅣ 抵此賴之ᄒᆞ야 得全其家云ᄒᆞ소라.

開의 물이 이제 다ᄃᆞᆮ도록 힘 닙어 시러곰 그 집을 오올완노소라

伊川先生이 曰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今人多不知兄弟之愛로다

이젯 사ᄅᆞᆷ이 해 兄弟 ᄉᆞ랑키ᄅᆞᆯ 아디 몯ᄒᆞ놋다

且如閭閻小人이 得一食ᄒᆞ면 必先以食父母ᄒᆞᄂᆞ니 夫何故오

ᄯᅩ ᄆᆞᄋᆞᆯ 효근 사ᄅᆞᆷ ᄀᆞᆮᄐᆞᆫ 이 ᄒᆞᆫ 음식을 어ᄃᆞ면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머기ᄂᆞ니 엇딘 연고오

以父母之口ㅣ 重於己之口也ㅣ오 得一衣ᄒᆞ면

어버의 입이 내 입에셔 重ᄒᆞᆷ으로ᄡᅦ오 ᄒᆞᆫ 오ᄉᆞᆯ 어드면

必先以衣父母ᄒᆞᄂᆞ니 夫何故오

반ᄃᆞ시 몬져 ᄡᅥ 어버이ᄅᆞᆯ 닙피ᄂᆞ니 엇딘 연고오

以父母之體ㅣ 重於己之體也ㅣ라

어버의 몸이 내 몸애셔 重ᄒᆞᆷ으로ᄡᅦ라

至於犬馬ᄒᆞ야두 亦然ᄒᆞ니 待父母之犬馬를 必異乎己之犬馬也ㅣ로ᄃᆡ

개며 말게 니르러두 ᄯᅩ 그러ᄒᆞ니 어버의 개와 ^ ᄆᆞᆯ ᄃᆡ졉홈ᄋᆞᆯ 반ᄃᆞ시 내 개와 ᄆᆞᆯ게셔 달리 호ᄃᆡ

獨愛父母之子를 却輕於己之子ᄒᆞ야

독혀 어버의 ᄌᆞ식 ᄉᆞ랑ᄒᆞ기를 믄득 내 ᄌᆞ식에셔 輕히 ᄒᆞ야

甚者ᄂᆞᆫ 至若仇敵ᄒᆞ야 擧世皆如此ᄒᆞ니 惑之甚矣니라.

甚ᄒᆞᆫ 이ᄂᆞᆫ 원슈 ᄀᆞᆮᄐᆞᆷ애 니르러 온 셰샹이 다 이러ᄒᆞ니 미혹홈이 甚ᄒᆞ니라

橫渠先生이 曰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斯于詩예 言 兄及弟矣ㅣ 式相好矣오 無相猶矣라 ᄒᆞ니

斯干詩[모시 편 일홈이라]예 닐어쇼ᄃᆡ 兄과 믿 아이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猶티 말라 ᄒᆞ니

言兄弟ㅣ 宜相好ㅣ오 不要相學이니 猶ᄂᆞᆫ 似也ㅣ라

兄弟 맛당히 서ᄅᆞ ᄉᆞ랑ᄒᆞ고 서ᄅᆞ ᄇᆡ호려 티 아니홈을 닐옴이니 猶ᄂᆞᆫ ᄀᆞᆮ단 말이라

人情이 大抵ᄒᆞᆫ디 患在施之不見報 則輟이라

人情이 大抵ᄒᆞᆫ디 患이 베프고 갑픔을 보디 몯ᄒᆞ면 그침애 인ᄂᆞᆫ디라

故로 恩不能終ᄒᆞᄂᆞ니 不要相學이오 己施之而已니라.

그러모로 은혜를 能히 ^ ᄆᆞᄎᆞᆷ내 몯ᄒᆞᄂᆞ니 서르 ᄇᆡ호려 요구티 아니코 내 베플 ᄯᆞᄅᆞᆷ이니라

伊川先生이 曰

伊川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近世淺薄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