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5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요ᄉᆞ이 셰쇽이 여타오며 열워

以相歡狎으로 爲相與ᄒᆞ며 以無圭角으로 爲相歡愛ᄒᆞᄂᆞ니

서르 즐겨 친압히 홈으로ᄡᅥ ^ 서르 여허홈을 삼으며 모 업슴으로ᄡᅥ 서르 즐겨 ᄉᆞ랑홈을 삼ᄂᆞ니

如此者ㅣ 安能久ㅣ리오

이러ᄐᆞᆺᄒᆞᆫ 이 엇디 能히 오라리오

若要久ᅟᅵᆫ댄 須是恭敬이니 君臣朋友ㅣ 皆當以敬爲主也ㅣ니라.

만일 오라믈 요구홀딘댄 모로미 이 恭敬홀디니 님금과 신하와 벋이 다 맛다ᇰ히 敬으로ᄡᅥ 읏듬을 삼을디니라

橫渠先生이 曰

橫渠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今之朋友ㅣ 擇其善柔 以相與ᄒᆞ야 拍肩執袂ᄒᆞ야 以爲氣合ᄒᆞ고

이제 벋븨 그 아당 잘 ᄒᆞᄂᆞᆫ 이로 ᄀᆞᆯᄒᆡ여 ᄡᅥ 서르 여허ᄒᆞ야 엇게ᄅᆞᆯ 티며 ᄉᆞ매ᄅᆞᆯ 잡아 ᄡᅥ 긔운이 合홈을 삼고

一言不合이어든 怒氣相加ᄒᆞᄂᆞ니

ᄒᆞᆫ 말이나 合디 아니커든 怒ᄒᆞᆫ 긔운을 서르 더ᄋᆞᄂᆞ니

朋友之際ᄂᆞᆫ 欲其相下不倦이라

벋븨 ᄉᆞ이예ᄂᆞᆫ 그 서르 디믈 게을이 아니코쟈 ᄒᆞᄂᆞᆫ디라

故로 於朋友之間애 主其敬者ㅣᅀᅡ 日相親與ᄒᆞ야 得效ㅣ 最速ᄒᆞᄂᆞ니라.

그러모로 벋븨 ᄉᆞ이예 그 공경을 읃듬 삼ᄂᆞᆫ 이ᅀᅡ 날로 서르 親ᄒᆞ^야 여허ᄒᆞ야 효험 어ᄃᆞᆷ이 ᄀᆞ장 ᄲᆞᆯᄋᆞᄂᆞ니라

童蒙訓에 曰

童蒙訓에 ᄀᆞᆯ오ᄃᆡ

同僚之契와 交承之分이 有兄弟之義ᄒᆞ니 至其子孫ᄒᆞ야 亦世講之ᄒᆞ니

동관 즈음과 교ᄃᆡ ᄊᆞ이 兄弟의 義ㅣ 이시니 그 子孫애 니르러 ᄯᅩ 셰셰로 강구ᄒᆞ니

前輩ᄂᆞᆫ 專以此爲務ᄒᆞ더니 今人ᄋᆞᆫ 知之者ㅣ 蓋少矣니라

前 사ᄅᆞᆷᄃᆞᆯᄒᆞᆫ 젼위 일로ᄡᅥ 힘 ᄡᅳᆷ을 삼더니 이젯 사ᄅᆞᆷᄋᆞᆫ 알리 젹으니라

又如舊擧將과 及嘗爲舊任按察官者를

ᄯᅩ 녜 擧將[제 몸 쳔거ᄒᆞ던 사ᄅᆞᆷ이라]과 믿 일즉 녯 소임에 按察官[관찰ᄉᆞ 톄엿 벼슬이라] 되여ᄯᅥ니 ᄀᆞᄐᆞᆫ 이ᄅᆞᆯ

後에 己官이 雖在上이나

後에 내 벼슬이 비록 우희 이시나

前輩ㅣ 皆辭避ᄒᆞ야 坐下坐ᄒᆞ더니 風俗이 如此ㅣ면 安得不厚乎ㅣ리오.

前 사ᄅᆞᆷᄃᆞᆯ히 다 ᄉᆞ양ᄒᆞ야 避ᄒᆞ야 아랫 坐애 안ᄯᅥ니 風俗이 이러ᄒᆞ면 엇디 시^러곰 厚티 아니ᄒᆞ리오

范文正公이 爲參知政事時예 告諸子曰

范文正公[文正은 시회니 范希文이라]이 參知政事[졍승에ᅀᅧ 버근 벼슬이라]ᄒᆞ여실 적의 모ᄃᆞᆫ 아ᄃᆞᆯᄃᆞ려 告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吾ㅣ 貧時예 與汝母로 養吾親ᄒᆞᆯᄉᆡ

내 가난ᄒᆞ야실 제 네 어미로 더블어 내 어버이ᄅᆞᆯ 칠ᄉᆡ

汝母ㅣ 躬執爨 而吾親甘旨ㅣ 未嘗充也ㅣ러니

네 어미 몸소 블 딛기ᄅᆞᆯ 잡드러 ᄒᆞ야도 내 어버이 ᄃᆞᆯ고 맛난 거시 일즉 ᄎᆞ디 몯ᄒᆞ더니

今而得厚祿ᄒᆞ니 欲以養親이나 親不在矣오

이제ᄂᆞᆫ 만ᄒᆞᆫ 祿을 어ᄃᆞ니 ᄡᅥ 어버이ᄅᆞᆯ 치고져 ᄒᆞ나 어버이 겨시디 아니ᄒᆞ고

汝母ㅣ 亦已早世ᄒᆞ니 吾所最恨者ㅣ라

네 어미 ᄯᅩ 이믜 일 죽으니 내의 ᄀᆞ장 恨ᄒᆞᄂᆞᆫ 배라

忍令若曹로 享富貴之樂也아

ᄎᆞᆷ아 너희 물이로 ᄒᆡ여곰 富貴의 즐거옴을 누리게 ᄒᆞ랴

吾吳中宗族이 甚衆ᄒᆞ니 於吾애 固有親疎ㅣ어니와

우리 吳中[디명이니 문졍공의 본향이라] 권당이 ᄀᆞ장 만ᄒᆞ니 내 거긔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잇거니와

然 吾祖宗이 視之 則均是子孫이라 固無親疎也ㅣ니

그러나 우리 조샹이 보시면 ᄒᆞᆫ가짓 이 子孫이라 진실로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니

苟祖宗之意예 無親疎 則饑寒者를 吾ㅣ 安得不恤也ㅣ리오

진실로 조샹 ᄠᅳᆮ에 親ᄒᆞ며 疎홈이 업ᄉᆞ면 주리며 치워ᄒᆞᄂᆞᆫ 이를 내 엇디 시러곰 근심티 아니ᄒᆞ리오

自祖宗來로 積德百餘年 而始發於吾ᄒᆞ야 得至大官호니

조샹브터 옴ᄋᆞ로 德을 싸ᄒᆞᆫ ^ 일ᄇᆡᆨ 나ᄆᆞᆫ ᄒᆡ예ᅀᅡ 비로소 내 거긔 나타나 시러곰 큰 벼슬에 니르런노니

若獨享富貴 而不恤宗族이면

만일 혼자 富貴를 누리고 권당을 근심티 아니ᄒᆞ면

異日애 何以見祖宗於地下ㅣ며 今何顔入家廟乎ㅣ리오

다ᄅᆞᆫ 날애 엇디 ᄡᅥ 조샹을 ᄯᅡ 아래 가 보ᄋᆞ오며 이제 어ᄂᆡ ᄂᆞᆮᄎᆞ로 ᄉᆞ당ᄋᆡ 들어가리오

於是예 恩例俸賜를 常均於族人ᄒᆞ고 幷置義田宅云ᄒᆞ니라.

이에 은혜옛 별례옛 것과 녹봉으로 주신 거슬 샹녜 권당의게 골오 주고 아오로 義田宅[권당 거느리치ᄂᆞᆫ 받과 집이라]을 두니라

司馬溫公이 曰

司馬溫公이 ᄀᆞᆯ오ᄃᆡ

凡愛家長ᄋᆞᆫ 必謹守禮法ᄒᆞ야 以於群子弟及家衆이니

믈읫 집 얼운 되욤은 반ᄃᆞ시 삼가 禮法을 딕킈여 ᄡᅥ 모ᄃᆞᆫ 子弟와 믿 집사ᄅᆞᆷᄃᆞᆯᄒᆞᆯ 거느릴디니

分之以職ᄒᆞ며 援之以事 而責其成功ᄒᆞ며

소임으로ᄡᅥ ᄂᆞᆫ호며 일로ᄡᅥ 맛뎌 그 功 일옴을 다와ᄃᆞ며

制財用之節ᄒᆞ야 量入以爲出ᄒᆞ며

ᄌᆡ믈 ᄡᅳᄂᆞᆫ ᄆᆞᄃᆡ를 ᄆᆞᄅᆞ서흐러 드ᄂᆞᆫ 거슬 혜아려 ᄡᅥ 나ᄂᆞᆫ 거슬 ᄒᆞ며

稱家之有無ᄒᆞ야 以給上下之衣食과 及吉凶之費호ᄃᆡ

집의 이신 업슴을 맛게 ᄒᆞ야 ᄡᅥ 上下의 옷밥과 믿 길ᄉᆞ 흉ᄉᆞ애 ᄡᅳᄂᆞᆫ 거슬 죡게 호ᄃᆡ

皆有品節 而莫不均一ᄒᆞ며 裁省冗費ᄒᆞ며

다 층과 ᄆᆞᄃᆡ를 두어 고ᄅᆞ고 ᄒᆞᆫᄀᆞᆯᄀᆞᆮ디 아님이 업게 ᄒᆞ며 쇽졀업슨 허비ᄅᆞᆯ 짐쟉ᄒᆞ야 덜며

禁止奢華ᄒᆞ야 常須稍存嬴餘ᄒᆞ야 以備不虞ㅣ니라

샤치ᄒᆞ고 빈난 이ᄅᆞᆯ 금지ᄒᆞ야 샹녜 모로미 젹이 남ᄋᆞᆫ 거슬 두어 ᄡᅥ 혜아^리디 아닌 일을 예비홀디니라

右ᄂᆞᆫ 廣明倫이라.

이 우ᄒᆞᆫ 인륜 ᄇᆞᆰ규믈 너피니라

董仲舒ㅣ 曰

董仲舒[漢 적 션ᄇᆡ라]ㅣ ᄀᆞᆯ오ᄃᆡ

仁人者ᄂᆞᆫ 正其誼不謀其利ᄒᆞ며

仁ᄒᆞᆫ 사ᄅᆞᆷᄋᆞᆫ 그 올ᄒᆞᆫ 일을 正히 ᄒᆞ고 그 利ᄒᆞᆯ 일을 ᄭᅬᄒᆞ디 아니ᄒᆞ며

明其道不計其功이니라.

그 도리ᄅᆞᆯ ᄇᆞᆰ키고 그 공효ᄅᆞᆯ 혜아리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孫思邈이 曰

孫思邈[唐 적 사ᄅᆞᆷ이라]이 ᄀᆞᆯ오ᄃᆡ

膽欲大 而心欲小ᄒᆞ며 智欲圓 而行欲方이니라.

膽은 크고져 ᄒᆞ고 ᄆᆞᄋᆞᆷ은 젹고져 ᄒᆞ며 디혜ᄂᆞᆫ 두렫고져 ᄒᆞ고 ᄒᆡᆼ실은 모나고져 홀디니라

古語에 云從善은 如登이오 從惡은 如崩이라 ᄒᆞ니라.

녯 말에 닐오ᄃᆡ 어딘 일 조촘은 오ᄅᆞ기 ᄀᆞᆮ고 사오나온 일 조촘은 믈허딤 ᄀᆞᆮ다 ᄒᆞ니라

孝友先生朱仁軌ㅣ 隱居養親ᄒᆞ더니 嘗誨子弟曰

孝友先生 朱仁軌[唐 적 사ᄅᆞᆷ이니 孝友ᄂᆞᆫ 시회라] 隱居ᄒᆞ야셔 어버이를 치더니 일즉 子弟를 ᄀᆞᆯᄋᆞ쳐 ᄀᆞᆯ오ᄃᆡ

終身讓路ᄒᆞ야도 不枉百步ᄒᆞ며

몸이 ᄆᆞᆺ도록 길흘 ᄉᆞ양ᄒᆞ야도 일ᄇᆡᆨ 거름을 에디 아니ᄒᆞ며

終身讓畔ᄒᆞ야도 不失一段이니라.

몸이 ᄆᆞᆺ도록 받ᄀᆞᄋᆞᆯ ᄉᆞ양ᄒᆞ야도 ᄒᆞᆫ ᄠᅩ야기ᄅᆞᆯ 일티 아니ᄒᆞᄂᆞ니라

濂溪周先生이 曰

濂溪[디명이니 별회라] 周 先生[宋 적 대현이니 일홈은 敦頤오 字ᄂᆞᆫ 茂叔이라]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聖希天이오 賢希聖이오 士希賢이니

셩인은 하ᄂᆞᆯᄒᆞᆯ ᄇᆞ라고 현인은 셩인을 ᄇᆞ라고 션ᄇᆡᄂᆞᆫ 현인을 ᄇᆞ라ᄂᆞ니

伊尹顔淵은 大賢也ㅣ라

伊尹[湯 적 어딘 신해라]과 顔淵은 큰 어딘 사ᄅᆞᆷ이라

伊尹은 恥其君不爲堯舜ᄒᆞ며 一夫ㅣ 不得其所ㅣ어든

伊尹은 그 님금이 堯舜 되디 몯홈을 붓그려 ᄒᆞ며 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쳐소를 얻디 몯ᄒᆞ엿거든

若撻于市ᄒᆞ고 顔淵은 不遷怒ᄒᆞ며 不貳過ᄒᆞ며 三月不違仁ᄒᆞ니라

져제 가매 마ᄌᆞᆷᄀᆞ티 녀기고 顔淵은 怒를 옴기디 아니ᄒᆞ며 허믈을 다시 아니ᄒᆞ며 석 ᄃᆞᆯ을 仁에 어그릇디 아니ᄒᆞ니라

志伊尹之所志ᄒᆞ며 學顔淵之所學ᄒᆞ면

伊尹의 ᄠᅳᆮᄒᆞ던 바를 ᄠᅳᆮᄒᆞ며 顔淵의 ᄇᆡ호던 바를 ᄇᆡ호면

過則聖이오 及則賢이오 不及則亦不失於令名ᄒᆞ리라.

넘으면 셩인이오 믿츠면 현인이오 믿디 몯ᄒᆞ야도 곧 ᄯᅩ 어딘 일홈을 일티 아니ᄒᆞ니라

聖人之道ᄂᆞᆫ 入乎耳存乎心ᄒᆞ야 蘊之爲德行이오

聖人의 道ᄂᆞᆫ 귀예 들어 ᄆᆞᄋᆞᆷ애 이셔 싸히여ᄂᆞᆫ 德行이 되고

行之爲事業이니 彼以文辭而已者ᄂᆞᆫ 陋矣니라.

行ᄒᆞ여ᄂᆞᆫ 事業이 되ᄂᆞ니 뎌 글만 ᄡᅥ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조브니라

仲由ᄂᆞᆫ 喜聞過이라 令名이 無窮焉ᄒᆞ더니

仲由ᄂᆞᆫ 허믈 듣기를 깃거ᄒᆞ논디라 어딘 일홈이 그지 업더니

今人은 有過ㅣ어든 不喜人規ᄒᆞ논디

이젯 사ᄅᆞᆷ은 허믈이 잇거^든 사ᄅᆞᆷ의 경계홈을 깃거 아니ᄒᆞ논디

如護疾이 而忌醫ᄒᆞ야 寧滅其身 而無悟也ᄒᆞ니 噫라.

병을 ᄢᅳ리고 의원을 ᄭᅴ여 ᄎᆞᆯ하리 그 몸을 주겨도 ᄭᆡᄃᆞ름이 업ᄉᆞᆷ ᄀᆞᄐᆞ니 슬프다

明道先生이 曰

明道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聖賢千語萬語ㅣ

聖賢의 일쳔 말이며 일만 말이

只是欲人이 將已放之心約之ᄒᆞ야 使反復入身來니

오직 이 사ᄅᆞᆷ이 이믜 노^한ᄂᆞᆫ ᄆᆞᄋᆞᆷ을 가져다가 거두워 ᄒᆡ여곰 도로 몸애 드려 오게 콰댜 홈이니

自能向上去ᄒᆞ야 下學而上達也ㅣ니라.

스스로 能히 우후로 ᄎᆞ자 向ᄒᆞ야 가 아래로 ᄇᆡ화[자븐 일들흘 ᄇᆡ홈이라] 우후로 통달[도리를 알옴이라]ᄒᆞᄂᆞ니라

心은 要在腔子裏니라.

ᄆᆞᄋᆞᆷ은 모롬이 얼굴 안ᄒᆡ 이실 거시니라

伊川先生이 曰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只整齊嚴肅 則心便一이니 一則自無非辟之干이니라.

오직 整齊^ᄒᆞ고 싁싁ᄒᆞ면 ᄆᆞᄋᆞᆷ이 믄득 젼일ᄒᆞᆯ디니 젼일ᄒᆞ면 ᄌᆞ연히 외며 샤벽ᄒᆞᆫ 거시 간범홈이 업ᄂᆞ니라

伊川先生이 甚愛表記예

伊川先生이 表記[禮記 편 일홈이라]예

君子ㅣ 莊敬日彊ᄒᆞ고 安肆日偸之語ᄒᆞ더시니

君子ㅣ 싁싁ᄒᆞ고 공경ᄒᆞ면 날로 견강^ᄒᆞ고 편안ᄒᆞ고 펴 ᄇᆞ리면 날로 게으른다 ᄒᆞᄂᆞᆫ 말을 ᄀᆞ장 됴히 녀기더시니

盖常人之情이 纔放肆 則日就曠蕩ᄒᆞ고

샹녜 사ᄅᆞᆷᄋᆡ ᄠᅳᆮ이 잠ᄭᅡᆫ 노하 펴 ᄇᆞ리면 날로 허탕홈애 나아가고

自檢束 則日就規矩ㅣ니라.

스스로 거두 잡으면 날로 規矩에 나아가ᄂᆞ니라

人於外物奉身者애 事事要好호ᄃᆡ

사ᄅᆞᆷ이 밧ᄭᅴ 걷 몸 위완ᄂᆞᆫ 거세 일일마다 됴홈을 요구호ᄃᆡ

只有自家一箇身與心을 却不要好ᄒᆞᄂᆞ니

오직 제 ᄒᆞᆫ낫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을 도로혀 됴홈을 요구티 아니ᄒᆞᄂᆞ니

苟得外物好時면 却不知道自家身與心이 已自先不好了也ㅣ니라.

진실로 밧ᄭᅴ 걷 됴흘 적이면 도로혀 제 몸과 다ᄆᆞᆺ ᄆᆞᄋᆞᆷ이 이믜 스스로 몬져 됴티 몯ᄒᆞᄂᆞᆫ 줄을 아디 몯ᄒᆞᄂᆞ니라

伊川先生이 曰

伊川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顔淵이 問克己復禮之目ᄒᆞᆫ대

顔淵이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갈 졀목을 묻ᄌᆞ온대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非禮勿視ᄒᆞ며 非禮勿聽ᄒᆞ며 非禮勿言ᄒᆞ며 非禮勿動이라 ᄒᆞ시니

禮 아니어든 보디 말며 禮 아니어든 듣디 말며 禮 아니어든 닐으디 말며 禮 아니어든 움즈기디 말라 ᄒᆞ시니

四者ᄂᆞᆫ 身之用也ㅣ라 由乎中而應乎外ᄒᆞᄂᆞ니 制乎外ᄂᆞᆫ 所以養其中也ㅣ라

네 ᄒᆞᆫ 몸에 ᄡᅳ이ᄂᆞᆫ 거시라 가온ᄃᆡ[ᄆᆞᄋᆞᆷ을 닐옴이라] 말ᄆᆡ아마 밧긔 應ᄒᆞᄂᆞ니 밧긔 졔어홈ᄋᆞᆫ ᄡᅥ 그 가온ᄃᆡ를 치ᄂᆞᆫ 배라

顔淵이 事斯語ᄒᆞ니 所以進於聖人이니

顔淵이 이 말ᄉᆞᆷ을 일 삼아 ᄒᆞ니 ᄡᅥ 聖人에 나아간 배니

後之學聖人者ᄂᆞᆫ 宜服膺而勿失也ㅣ니라

後에 聖人 ᄇᆡ호ᄂᆞ니ᄂᆞᆫ 맛당이 가ᄉᆞᆷ애 담아 일^티 말올디니라

因箴以自警ᄒᆞ노라

因ᄒᆞ야 箴[경계ᄒᆞᄂᆞᆫ 글이라] 지어 ᄡᅥ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其視箴애 曰

그 視箴애 ᄀᆞᆯ오ᄃᆡ

心兮本虛ᄒᆞ니

ᄆᆞᄋᆞᆷ이 본ᄃᆡ 虛ᄒᆞᆫ 거시니 物을 응졉홈이 자최 업스니라

應物無迹이라 操之有要ᄒᆞ니 視爲之則이라

잡음이 ^ 종ᄋᆈ 인ᄂᆞ니 봄으로 법을 삼올디니라

蔽交於前ᄒᆞ면 其中則遷이니 制之於外ᄒᆞ야 以安其內니라

ᄀᆞ릴 거시 알픠 와 섯그면 그 가온대 곧 옮ᄂᆞ니 밧긔 졔어ᄒᆞ야 ᄡᅥ 그 안ᄒᆞᆯ 편안케 ᄒᆞᆯ디니라

克己復禮ᄒᆞ면 久而誠矣리라

ᄉᆞ욕을 이긔여 禮예 도라디면 오람애 셩실ᄒᆞ리라

其聽箴애 曰

그 聽箴애 ᄀᆞᆯ오ᄃᆡ

人有秉彛ᄂᆞᆫ 本乎天性ᄒᆞ니

사ᄅᆞᆷ이 잡안ᄂᆞᆫ 덛덛ᄒᆞᆫ ^ 거슬 둠은 하ᄂᆞᆯ 삼긴 性에 믿드듸여시니

知誘物化ᄒᆞ야 遂亡其正ᄒᆞᄂᆞ니라

아ᄂᆞᆫ 거시 物의게 달애이여 고텨 되여 드듸여 그 定ᄒᆞᆫ 거슬 일ᄅᆞ니라

卓彼先覺은 知止有定이라

노픈 뎌 몬져 ᄭᆡᄃᆞᄅᆞᆫ 이ᄂᆞᆫ 그칠 ᄃᆡ를 아라 定홈이 인ᄂᆞᆫ디라

閑邪存誠ᄒᆞ야 非禮勿聽ᄒᆞᄂᆞ니라

샤특ᄒᆞᆫ 거슬 막ᄌᆞᆯ라 졍셩을 두어 禮 아니어든 듣디 마ᄂᆞ니라

其言箴애 曰

그 言箴애 ᄀᆞᆯ오ᄃᆡ

人心之動이 因言以宣ᄒᆞᄂᆞ니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 움즉임이 말ᄉᆞᆷ을 因ᄒᆞ야 ᄡᅥ 베프ᄂᆞ니

發禁躁妄이라사 內斯靜專ᄒᆞᄂᆞ니라 矧是樞機라

發홈애 조급ᄒᆞ며 망녕되윰을 금지ᄒᆞ여사 안히 이에 안졍ᄒᆞ며 젼일ᄒᆞᄂᆞ니라 ᄒᆞᄆᆞᆯ며 이ᄂᆞᆫ 樞ㅣ며 機라

與戎出好ᄒᆞᄂᆞ니 吉凶榮辱이 惟其所召ㅣ니라

싸홈도 니르혀며 됴ᄒᆞᆫ 일도 나ᄂᆞ니 吉ᄒᆞ며 凶ᄒᆞ며 영홰며 辱이 오직 그 블으ᄂᆞᆫ ^ 배니라

傷易則誕이오 傷煩則支ᄒᆞ며 己肆物忤ᄒᆞ고 出悖來違ᄒᆞᄂᆞ니

쉬움애 傷ᄒᆞ면 허탄ᄒᆞ고 번거홈애 傷ᄒᆞ면 지리ᄒᆞ며 내 바ᇰᄉᆞᄒᆞ면 ᄂᆞᆷ이 거슬ᄧᅳ고 남이 패려ᄒᆞ면 옴이 어그릇ᄂᆞ니

非法不道ᄒᆞ야 欽哉訓辭ᄒᆞ라

法이 아니어든 닐으디 아니ᄒᆞ야 ᄀᆞᄅᆞ치ᄂᆞᆫ 말을 공경ᄒᆞ라

其動箴애 曰

그 動箴애 ᄀᆞᆯ오ᄃᆡ

哲人은 知幾ᄒᆞ야 誠之於思ᄒᆞ고 志士勵行이라

명텰ᄒᆞᆫ 사ᄅᆞᆷ은 조각을 아라 ᄉᆞ려에 셩실케 ᄒᆞ고 ᄠᅳᆮ 둔ᄂᆞᆫ 션ᄇᆡᄂᆞᆫ ᄒᆡᆼ실을 힘 ᄡᅳᄂᆞᆫ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