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5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守之於爲ᄒᆞᄂᆞ니 順理則裕ㅣ오 從欲惟危니

일ᄒᆞᆯ 제 디킈ᄂᆞ니 理ᄅᆞᆯ 順ᄒᆞ면 어그럽고 욕심을 조ᄎᆞ면 위ᄐᆡᄒᆞ니

造次克念ᄒᆞ야 戰兢自持ᄒᆞ라

져근덛 즈음에도 능히 ᄉᆞ렴ᄒᆞ야 저허 조심ᄒᆞ야 스스로 자바시라

習與性成ᄒᆞ면 聖賢同歸ᄒᆞ리라.

니김이 性으로 더블어 일면 셩인과 현인과 ᄒᆞᆫ가지로 가리라

伊川先生이 言 人有三不幸ᄒᆞ니 少年登高科ㅣ 一不幸이오

伊川 先生이 닐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세 不幸홈이 인ᄂᆞ니 졈어셔 노ᄑᆞᆫ 급뎨홈이 ᄒᆞᆫ 不幸홈이오

席父兄弟之勢ᄒᆞ야 爲美官이 二不幸이오 有高才能文章이 三不幸也ㅣ니라.

父兄의 권셔를 의지ᄒᆞ야 됴ᄒᆞᆫ 벼슬 홈이 두 不幸홈이오 노ᄑᆞᆫ ᄌᆡ조를 두고 글 잘 홈이 세 不幸홈이니라

橫渠先生이 曰

橫渠 先生이 ᄀᆞᆯᄋᆞ샤ᄃᆡ

學者ㅣ 捨禮義 則飽食終日ᄒᆞ야 無所猷爲ᄒᆞ야 與下民一致라

學者ㅣ 禮義를 ᄇᆞ리면 ᄇᆡ브르 먹고 날을 졈글워 계교ᄒᆞ야 ᄒᆞᄂᆞᆫ 배 업서 하품 ᄇᆡᆨ셩으로 더블어 ᄒᆞᆫ가지라

所事ㅣ 不踰衣食之間과 燕遊之樂耳니라.

일 삼ᄂᆞᆫ 배 옷밥 ᄉᆞ이와 노롬놀이 즐김애셔 넘디 아니ᄒᆞ니라

范忠宣公이 戒子弟曰

范忠宣公[일홈은 純仁이니 宋 적 졍승이라 忠宣은 시회라]이 子弟를 경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人雖至愚ㅣ라도 責人則明ᄒᆞ고

사ᄅᆞᆷ이 비록 지극히 어린이라도 사ᄅᆞᆷ 외다 ᄒᆞ기ᄂᆞᆫ ᄇᆞᆰ고

雖有聰明이라도 恕己則昏ᄒᆞᄂᆞ니

비록 聰明이 이셔도 내 몸 져버봄ᄋᆞᆫ 아ᄃᆞᆨᄒᆞᄂᆞ니

爾曹ᄂᆞᆫ 但常以責人之心으로 責己ᄒᆞ고

너희 물이ᄂᆞᆫ 다ᄆᆞᆫ 샹녜 사ᄅᆞᆷ 외다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몸을 외다 ᄒᆞ고

恕己之心으로 恕人이면 不患不到聖賢地位也ㅣ리라.

몸 져버보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ᄡᅥ 사ᄅᆞᆷ을 져버보면 聖賢 地位예 니르디 몯홈을 근심티 아니ᄒᆞ리라

呂滎公이 嘗言

呂榮公[일홈은 希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 榮陽 고을ᄒᆡ 봉ᄒᆞ엿더니라]이 일즉 닐오ᄃᆡ

後生初學이 且須理會氣象이니

후에 난 처엄 ᄇᆡ호ᄂᆞᆫ 이 아직 모로미 氣象을 ᄎᆞᆯ화 홀디니

氣象好時옌 百事ㅣ 是當ᄒᆞᄂᆞ니

氣象이 됴ᄒᆞᆫ ᄣᅢ옌 온갓 일이 이예 맛당ᄒᆞᄂᆞ니

氣象者ᄂᆞᆫ 辭令容止輕重疾徐에 足以見之矣니

氣象이란 거슨 말ᄉᆞᆷ과 거동이 가ᄇᆡ야오며 므거우며 ᄲᆞᄅᆞ며 날호여 홈애 足히 ᄡᅥ 볼 이니

不惟君子小人이 於此焉分이라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ㅣ니라.

오직 君子小人이 이예 ᄂᆞᆫ호일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 貴ᄒᆞ며 賤ᄒᆞ며 댱슈ᄒᆞ며 단명홈의 말ᄆᆡ아마 定ᄒᆞᄂᆞᆫ 배니라

攻其惡이오 無攻人之惡이니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고 사ᄅᆞᆷ의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디 말올디니

盖自攻其惡이면 日夜의 且自點檢ᄒᆞ야

스스로 그 사오나옴을 다ᄉᆞ리면 나지며 밤의 아직 스스로 낟낟치 ᄎᆞᆯ화

絲毫不盡이라도 則慊於心矣ㅣ니

실과 터럭만이나 다 ᄒᆞ디 몯ᄒᆞ야도 곧 ᄆᆞᄋᆞᆷ애 낟브리니

豈有工夫ㅣ 點檢他人耶ㅣ리오.

엇디 工夫ㅣ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낟낟치 ᄎᆞᆯ홈이 이시리오

大要ᄒᆞᆫ디 前輩作事ᄂᆞᆫ 多周詳ᄒᆞ고

대뎌ᄒᆞᆫ디 젼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쥬밀ᄒᆞ며 ᄌᆞ셰홈이 하고

後輩作事ᄂᆞᆫ 多闕略ᄒᆞ니라.

훗 사ᄅᆞᆷ들희 일 ᄒᆞ욤ᄋᆞᆫ 허소ᄒᆞ고 홀략홈이 하니라

恩讎分明此四字ᄂᆞᆫ 非有道者之言也ㅣ오

은혜며 원슈를 分明히 ᄒᆞᆯ 거시라 ᄒᆞᄂᆞᆫ 이 네 字ᄂᆞᆫ 道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오

無好人三字ᄂᆞᆫ 非有德者之言也ㅣ니 後生戒之ᄒᆞ라.

됴ᄒᆞᆫ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字ᄂᆞᆫ 德 둔ᄂᆞᆫ 의 말이 아니니 後生ᄃᆞᆯ흔 경계ᄒᆞ라

張思叔의 座右銘에 曰

張思叔[일홈은 繹이니 程伊川 弟子ㅣ라]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녁흿 銘[경계ᄒᆞ야 쓴 글이라]에 ᄀᆞᆯ오ᄃᆡ

凡語를 必忠信ᄒᆞ며 凡行을 必篤敬ᄒᆞ며

믈읫 말^ᄉᆞᆷ을 반ᄃᆞ시 튱후ᄒᆞ고 믿비ᄒᆞ며 믈읫 ᄒᆡᆼ실을 반ᄃᆞ시 독실ᄒᆞ고 공경ᄒᆞ며

飮食을 必愼節ᄒᆞ며 字畵을 必楷正ᄒᆞ며

飮食을 반ᄃᆞ시 삼가고 존졀ᄒᆞ며 글ᄌᆞᆺ 그슬 반ᄃᆞ시 반ᄃᆞᆨᄒᆞ고 바ᄅᆞ게 ᄒᆞ며

容貌를 必端莊ᄒᆞ며 衣冠을 必肅整ᄒᆞ며

얼굴 모양을 반ᄃᆞ시 단져ᇰᄒᆞ고 싁싁히 ᄒᆞ며 옷과 冠을 반ᄃᆞ시 엄슉ᄒᆞ고 졍졔히 ᄒᆞ며

步履를 必安詳ᄒᆞ며 居處를 必正靜ᄒᆞ며

거ᄅᆞ며 ᄇᆞᆲ기를 반ᄃᆞ시 안셔코 샹심ᄒᆞ야 ᄒᆞ며 인ᄂᆞᆫ ^ 곧을 반ᄃᆞ시 졍답고 안졍히 ᄒᆞ며

作事를 必謀始ᄒᆞ며 出言을 必顧行ᄒᆞ며

일 ᄒᆞ기를 반ᄃᆞ시 처엄의 혜아려 ᄒᆞ며 말 내욤을 반ᄃᆞ시 ᄒᆡᆼ실을 도라보며

常德을 必固持ᄒᆞ며 然諾을 必重應ᄒᆞ며

덛덛ᄒᆞᆫ 德을 반ᄃᆞ시 구디 잡으며 그리호마 홈을 반ᄃᆞ시 ᄃᆡ답을 므거이 ᄒᆞ며

見善如己出ᄒᆞ며 見惡如己病이니

어딘 일 보고 내게셔 나ᄂᆞᆫ ᄃᆞ시 ᄒᆞ며 사오나온 일 보고 내 病 ᄀᆞᆮ티 홀디니

凡此十四者를 我ㅣ 皆未深省이라

믈읫 이 열네 가지를 내 다 깁피 ᄉᆞᆲ피디 몯ᄒᆞ논디라

書此當坐隅ᄒᆞ야 朝夕視爲警ᄒᆞ노라.

이ᄅᆞᆯ 써 안ᄂᆞᆫ 모해 當ᄒᆞ야 아ᄎᆞᆷ 나죄로 보아 경계홈을 삼노라

不要有富貴相이니라

富貴ᄒᆞᆫ 相 둠을 요구티 아니ᄒᆞᆯ 거시니라

胡文定公이 曰

胡 文定公이 ᄀᆞᆯ오ᄃᆡ

人이 須是一切世味예 淡薄이라ᅀᅡ 方好ᄒᆞ니

사ᄅᆞᆷ이 모롬이 이 ᄒᆞᆫᄀᆞᆯᄀᆞᄐᆞᆫ 셰샹 마새 淡薄ᄒᆞ야ᅀᅡ 보야호로 됴ᄒᆞ니

孟子ㅣ 謂 堂高數仞과 食前方丈과

孟子ㅣ 니ᄅᆞ샤ᄃᆡ 집 노ᄑᆡ 두어 仞[여ᄃᆞᆲ 자히라]이 나홈과 음식이 앏ᄑᆡ 모흐로 열 자히나 홈과

侍妾數百人을 我ㅣ 得志不爲라 ᄒᆞ시니

뫼신 妾이 여러 百 사ᄅᆞᆷ^을 내 ᄠᅳᆮ을 어더도 아니ᄒᆞᆯ 거시라 ᄒᆞ시니

學子ㅣ 須先除去此等이오

學者ㅣ 모로미 몬져 이런 것들ᄒᆞᆯ 덜텨 ᄇᆞ리고

常自激昻ᄒᆞ야ᅀᅡ 便不到墜墮ㅣ니라

샹녜 스스로 격녀ᄒᆞ야 니르와대야 믄득 ᄠᅥ러딤애 니르디 아니ᄒᆞ리라

常愛諸葛孔明이 當漢末ᄒᆞ야

샹해 ᄉᆞ랑ᄒᆞ노니 諸葛孔明이 漢 내죵애 當ᄒᆞ야

躬耕南陽ᄒᆞ야 不求聞達ᄒᆞ더니

몸소 南陽애셔 받 가라 들리여 현달홈을 求티 아니ᄒᆞ더니

後來예 雖應劉先主之聘ᄒᆞ나 宰割山河ᄒᆞ야

후에 비록 劉先主의 블롬을 應ᄒᆞ나 山河[ᄯᅡ흘 닐옴이라] 를 ᄆᆞᄅᆞ서흐러 베혀

三分天下ᄒᆞ야 身都將相ᄒᆞ야 手握重兵ᄒᆞ니

天下를 세헤 ᄂᆞᆫ화 몸이 쟝ᄉᆔ며 ᄌᆡ샹애 이셔 손애 重ᄒᆞᆫ 군ᄉᆞᄅᆞᆯ 잡아시니

亦何求不得이며 何欲不遂ㅣ리오마ᄂᆞᆫ

ᄯᅩ 므어슬 求ᄒᆞ여 얻디 몯ᄒᆞ며 므어슬 ᄒᆞ고쟈 ᄒᆞ여 일오디 몯ᄒᆞ리오마ᄂᆞᆫ

乃與後主言호ᄃᆡ 成都애 有桑八百株와 薄田十五頃ᄒᆞ니

後主 더브러 닐오ᄃᆡ 成都에 ᄲᅩᆼ나모 八百株와 사오나온 받티 열다ᄉᆞᆺ 頃^[일ᄇᆡᆨ 이럼이 ᄒᆞᆫ 경이라]이 이시니

子孫衣食이 自有餘饒이오 臣身在外ᄒᆞ야 別無調度ㅣ라

子孫의 옷과 밥이 스스로 남아 요죡홈이 잇고 내 몸이 밧긔 이셔 각별이 계교홈이 업슨디라

不別治生ᄒᆞ야 以長尺寸ᄒᆞ노니

각별이 사롤 일 다ᄉᆞ려 ᄡᅥ 재며 치도 길오디 아니ᄒᆞ노니

若死之日에 不使廩有餘粟ᄒᆞ며

만일 죽은 날애 ᄒᆞ여곰 창애 남ᄋᆞᆫ 곡셕이 이시며

庫有餘財ᄒᆞ야 以負陛下ㅣ라 ᄒᆞ더니

庫애 남ᄋᆞᆫ ᄌᆡ믈이 잇ᄭᅦ ᄒᆞ야 ᄡᅥ 陛下[황뎨를 닐옴이라]를 져ᄇᆞ리디 아니호리라 ᄒᆞ더니

及卒애 果如其言ᄒᆞ니 如此輩人ᄂᆞᆫ 眞可謂大丈夫矣로다.

믿 죽음애 과연히 그 말 ᄀᆞᆮᄐᆞ니 이런 뉴엣 사ᄅᆞᆷ은 진실로 可히 大丈夫ㅣ라 닐으리로다

范益謙의 座右戒예 曰

范益謙[일홈은 冲이니 宋 적 사ᄅᆞᆷ이라]의 안ᄂᆞᆫ 올ᄒᆞᆫ ^ 녁 경계에 ᄀᆞᆯ오ᄃᆡ

一은 不言朝廷利害와 邊報差除ㅣ오

ᄒᆞ낟재ᄂᆞᆫ 朝廷의 利ᄒᆞ며 害로옴과 변방 긔별와 관원 브리며 벼슬ᄒᆞ임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二ᄂᆞᆫ 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이오

두ᇎ재ᄂᆞᆫ 고ᄋᆞᆳ 官員의 길며 댜르며 올히 ᄒᆞ며 그ᄅᆞ ᄒᆞᆷ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三은 不言衆人所作過惡이오

섿재ᄂ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ᆷ의 지은 밧 허믈이며 사오나온 이를 닐으디 아니홈이오

四ᄂᆞᆫ 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ㅣ오

넫재ᄂᆞᆫ 벼슬 나아가기와 시절을 조차 勢의 븓틈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五ᄂᆞᆫ 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ㅣ오

다ᄉᆞᆺ재ᄂᆞᆫ ᄌᆡ믈의 하며 젹음과 가난홈을 슬희여 ᄒᆞ고 가ᄋᆞᆷ열움을 求홈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六은 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이오

여슷재ᄂᆞᆫ 음^탕ᄒᆞ며 더러오며 희롱ᄒᆞ며 거만ᄒᆞ며 겨집의 양ᄌᆞ 의론홈을 닐으디 아니홈이오

七은 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이라

닐굽재ᄂᆞᆫ ᄂᆞᆷ의 거슬 求ᄒᆞ여 어드며 술와 음식을 쳥ᄒᆞ여 달라 홈을 닐으디 아님이니라

又曰

ᄯᅩ ᄀᆞᆯ오ᄃᆡ

一은 人附書信이어든 不可開坼沈滯ㅣ며

ᄒᆞ낟재ᄂᆞᆫ 사ᄅᆞᆷ이 유무와 신믈을 맛뎌든 可히 ᄠᅦ여 보며 머믈오디 아닐 거시며

二ᄂᆞᆫ 與人並坐애 不可窺人私書ㅣ며

두ᇎ재ᄂᆞᆫ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ᄀᆞᆯ와 안자심애 可히 사ᄅᆞᆷ의 ᄉᆞᄉᆞ유무를 여어 보디 아닐 거시며

三은 凡入人家애 不可看人文字ㅣ며

섿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집의 들어감애 可히 사ᄅᆞᆷ의 글월을 보디 아닐 거시며

四ᄂᆞᆫ 凡借人物애 不可損壞不還이며

넫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ᆷ의 거슬 비롬애 可히 ᄒᆡ여ᄇᆞ리며 도로 보내디 아니티 아닐 거시며

五ᄂᆞᆫ 凡喫飮食애 不可揀擇去取ㅣ며

다슷재ᄂᆞᆫ 믈읫 飮食 먹옴애 可히 ᄀᆞᆯᄒᆡ야 ᄇᆞ리며 取ᄒᆞ디 아닐 거시며

六은 與人同處애 不可自擇便利ㅣ며

여슷재는 사ᄅᆞᆷ으로 더블어 ᄒᆞᆫ ᄃᆡ 이숌애 可히 스스로 便코 利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ᆯᄒᆡ디 아닐 거시며

七은 見人富貴ᄒᆞ고 不可歎羨詆毁니

닐굽재는 사ᄅᆞᆷ의 가ᄋᆞᆷ열며 貴홈을 보고 可히 차탄ᄒᆞ여 블워ᄒᆞ며 ᄭᅮ죵ᄒᆞ여 헐ᄲᅳ리디 아닐 거시니

凡此數事를 有犯之者ㅣ면 足以見用意之不肖ㅣ니

믈읫 이 두어 일을 간범ᄒᆞᆯ 이 이시면 足히 ᄡᅥ ᄠᅳᆮ 먹옴의 不肖홈울 볼 거시니

於存心修身애 大有所害ㅣ라 因書以自警ᄒᆞ노라.

ᄆᆞᄋᆞᆷ 두며 ^ 몸 닷곰애 크게 害로ᄋᆞᆫ 배 인ᄂᆞᆫ디라 因ᄒᆞ야 써셔 스스로 경계ᄒᆞ노라

胡子ㅣ 曰

胡子[일홈은 宏이니 宋 적 션ᄇᆡ라]ㅣ ᄀᆞᆯ오ᄃᆡ

今之儒者ㅣ 移學文藝干仕進之心ᄒᆞ야

이젯 션ᄇᆡ 글ᄌᆡ조ᄅᆞᆯ ᄇᆡ화 벼슬ᄒᆞ여 나아가기 구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옴겨

以收其放心 而美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리오

ᄡᅥ 그 노흔 ᄆᆞᄋᆞᆷ을 거두어 그 몸을 아ᄅᆞᆷ답게 ᄒᆞ면 엇디 녯사ᄅᆞᆷ의게 可히 밋디 몯ᄒᆞ리오

父兄이 以文藝로 令其子弟ᄒᆞ고

父兄이 글ᄌᆡ조로ᄡᅥ 그 子弟ᄅᆞᆯ 시기고

朋友ㅣ 以仕進으로 相招ᄒᆞ야 往而不返

벋이 벼슬ᄒᆞ여 나아가기로ᄡᅥ 서ᄅᆞ 블러 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則心始荒而不治ᄒᆞ야

ᄆᆞᄋᆞᆷ이 비로소 거츠러 다ᄉᆞ리디 몯ᄒᆞ야

萬事之成이 咸不逮古先矣니라.

일만 일 일움이 다 녯사ᄅᆞᆷ의게 밋디 몯ᄒᆞᄂᆞ니라

顔氏家訓에 曰

顔氏 家訓에 ᄀᆞᆯ오ᄃᆡ

夫所以讀書學問은 本欲開心明目ᄒᆞ야 利於行耳니라

그 ᄡᅥ 글 닐거 ᄇᆡ호며 문ᄂᆞᆫ 바는 본ᄃᆡ ᄆᆞᄋᆞᆷ을 열며 눈을 ᄇᆞᆰ켜 行ᄒᆞ욤애 利케 코쟈 홈이니라

未知養親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先意承顔ᄒᆞ며

어버이 효양ᄒᆞ기를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 사ᄅᆞᆷ의 ᄠᅳᆮ의 몬져 ᄒᆞ야 ᄂᆞᆺ 빗ᄎᆞᆯ 받조오며

怡聲下氣ᄒᆞ며 不憚劬勞ᄒᆞ야

소ᄅᆡ를 화히 ᄒᆞ고 긔운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슈고로옴을 ᄭᅥ리디 아니ᄒᆞ야

以致甘*연ᄒᆞ고 惕然慙懼ᄒᆞ야 起而行之也ㅣ니라

ᄡᅥ ᄃᆞᆯ며 보ᄃᆞ라온 거슬 닐윔을 보고 惕然[놀리ᄂᆞᆫ 톄라]히 붓그리며 저허 흥긔ᄒᆞ야 行ᄒᆞ과뎌 홈이니라

未知事君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守職無侵ᄒᆞ며

님금 셤귬을 아디 몯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벼슬을 딕킈여셔 침노[제 소임 밧긔 ᄂᆞᆷ의 소임을 침노홈이라]홈이 업스며

見危授命ᄒᆞ며 不忘誠諫ᄒᆞ야

위ᄐᆡ홈을 보고 목숨을 주며 져ᇰ셔ᇰ도이 諫홈을 닛디 아니ᄒᆞ야

以利社稷ᄒᆞ고 惻然自念ᄒᆞ야 思欲効之也ㅣ니라

ᄡᅥ 社稷을 利케 홈을 보고 惻然[감동ᄒᆞᄂᆞᆫ 톄라]히 스스로 혜아려 효측고져 홈을 ᄉᆡᆼ각과댜 홈이니라

素驕奢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恭儉節用ᄒᆞ며

본ᄃᆡ 교만ᄒᆞ고 샤치ᄒᆞᆫ 이ᄂᆞᆫ 그 녯 사ᄅᆞᆷ의 온고ᇰᄒᆞ고 검박ᄒᆞ야 ᄡᅳ기ᄅᆞᆯ 존졀ᄒᆞ며

卑以自牧ᄒᆞ며 禮爲敎本이며 敬者身基ᄒᆞ고

ᄂᆞᄌᆞᆨ이 홈으로ᄡᅥ ᄌᆞ쳐ᄒᆞ며 례되 ᄀᆞᄅᆞ침애 근본이 되며 공경이 몸 셰ᄂᆞᆫ 터힌 줄을 보고

瞿然自失ᄒᆞ야 斂容抑志也ㅣ니라

瞿然[서머ᄒᆞᆫ 톄라]히 스스로 일ᄒᆞᆫ ᄃᆞᆺᄒᆞ야 용모ᄅᆞᆯ 슈렴ᄒᆞ며 ᄠᅳᆮ을 ᄂᆞ리누르과댜 홈이니라

素鄙悋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貴義輕財ᄒᆞ며

본ᄃᆡ 더럽고 앗기ᄂᆞᆫ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올ᄒᆞᆫ 이ᄅᆞᆯ 貴히 너기고 ᄌᆡ믈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少私寡慾ᄒᆞ며 忌盈惡滿ᄒᆞ며

ᄉᆞᄉᆞ로옴이 쟉고 욕심이 젹으며 ᄎᆞᆫ 이ᄅᆞᆯ ᄭᅥ려ᄒᆞ고 ᄀᆞᄃᆞᆨᄒᆞᆫ 이를 아쳐ᄒᆞ며

賙窮卹匱ᄒᆞ고

窮ᄒᆞᆫ 이ᄅᆞᆯ 구ᄒᆞ고 업서 ᄒᆞᄂᆞᆫ 이ᄅᆞᆯ 에엿비 너기던 줄을 보고

赧然悔恥ᄒᆞ야 積而能散也ㅣ니라

赧然[ᄂᆞᆺ 븕ᄂᆞᆫ 톄라]히 뉘웃고 붓그려 ᄒᆞ야 싸한ᄂᆞᆫ 거^슬 能히 흗과댜 홈이니라

素暴悍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小心黜己ᄒᆞ며

본ᄃᆡ 모딜고 강한 이ᄂᆞᆫ 그 녯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젹게 ᄒᆞ며 몸을 ᄂᆞᄌᆞᆨ이 ᄒᆞ며

齒敝舌存ᄒᆞ며

니ᄂᆞᆫ ᄒᆡ여디고 혀ᄂᆞᆫ 이시며[굳센 양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샹ᄒᆞ고 부드러온 이ᄂᆞᆫ 보젼홈을 닐옴이라]

含垢藏疾ᄒᆞ며 尊賢容衆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