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我ㅣ ᄆᆞᄎᆞᆷ내 能히 我ᄅᆞᆯ 도로 긋디 몯ᄒᆞᄂᆞᆫ 젼ᄎᆡ라

又有我故로 必不覺我ᄒᆞ논디 如眠이 不自見故로

ᄯᅩ 我ㅣ 이실ᄉᆡ 반ᄃᆞ기 我ᄅᆞᆯ 아디 몯ᄒᆞ논 디 누니 저를 보디 몯홈 ᄀᆞᆮᄒᆞ니

必情忘想盡ᄒᆞ야 與覺一體라

그럴ᄉᆡ 반ᄃᆞ기 情을 니즈며

覺是眞我ㅣ면 則妄我ㅣ 本無ᄒᆞ니

想이 다아 覺과 ᄒᆞᆫ 體라 覺이 이 眞^實ᄒᆞᆫ 我ㅣ면 妄ᄒᆞᆫ 我ㅣ 本來 업스니

方名爲斷이니

비르서 일후미 그추미니

如夢身이 縱令至劣至苦ㅣ라도

ᄭᅮ멧 모미 비록 至極히 사오나오며 至極히 苦ᄅᆞ외야도

夢時옌 終不肯斷ᄒᆞ다가

ᄭᅮ민 젠 ᄆᆞᄎᆞᆷ내 그추믈 즐기디 아니타가

必須覺來ᄒᆞ야 合於本身ᄒᆞ야ᅀᅡ

반ᄃᆞ기 ᄭᆡ요ᄆᆞᆯ 기드려 本來ㅅ 모매 어우러ᅀᅡ

方嫌夢苦ㅣ 復無可斷ᄐᆞᆺᄅᆞ니라

비르서 ᄭᅮ멧 苦ㅣ ᄂᆞ외야 어루 그출 것 업수믈 疑心ᄐᆞᆺᄒᆞ니라

四ᄂᆞᆫ 結成障道ㅣ라

네흔 道 마고ᄆᆞᆯ 結ᄒᆞ야 일우시니라

是故當知ᄒᆞ라

그럴ᄉᆡ 반ᄃᆞ기 알라

指前意勢ᄒᆞ시니 直從我體ㅣ 起憎愛已來로 乃至不斷命等히

알ᄑᆡᆺ ᄠᅳᆮ 勢ᄅᆞᆯ ᄀᆞᄅᆞ치시니 바ᄅᆞ 我體ㅣ 믜^며 ᄃᆞᆺ옴 니르와돔브터 오ᄆᆞ로 命 긋디 몯홈ᄃᆞᆯ해 니르리

此얘 都結之ᄒᆞ샤 以成障道所以ᄒᆞ시니라

이ᅌᅦ 다 結ᄒᆞ샤 道 막논 고ᄃᆞᆯ 일우시니라

有愛我者ㅣ어든 我與隨順ᄒᆞ고

我ᄅᆞᆯ ᄃᆞᅀᆞ리 잇거든 我ㅣ 조차 隨順ᄒᆞ고

對順生愛로 以明我ᄒᆞ시니라

順ᄋᆞᆯ 對ᄒᆞ야 ᄃᆞᅀᅩᆷ 내요ᄆᆞ로 我ᄅᆞᆯ ᄇᆞᆯ기시니라

非隨順者란 便生憎怨ᄒᆞ야

隨順 아니ᄒᆞᄂᆞ니란 곧 믜여 怨望을 내야

對違起憎으로 以明我ᄒᆞ시니라

어긔요ᄆᆞᆯ 對ᄒᆞ야 믜윰 니^로ᄆᆞ로 我ᄅᆞᆯ ᄇᆞᆯ기시니라

爲憎愛心이 養無明故로

믜며 ᄃᆞᆺ온 ᄆᆞᅀᆞ미 無明 길우믈 爲ᄒᆞᆯᄉᆡ

雙指上二ㅣ 唯滋無明ᄒᆞ시니

웃 둘히 오직 無明 길우믈 둘흘 ᄀᆞᄅᆞ치시니

故知迷心修道ㅣ 縱令勤苦ㅣ라도

그럴ᄉᆡ 알리로다 ᄆᆞᅀᆞᄆᆞᆯ 迷ᄒᆞ야 道 닷고미 비록 勤苦홀디라도

種種行門이 但助無明이어니 何成佛果ㅣ리오

種種앳 行門이 오직 無明을 도오미어니 엇뎨 佛果ᄅᆞᆯ 일우리오

相續으로 求道ᄒᆞᆯᄉᆡ 皆不成就ᄒᆞᄂᆞ니라

서르 니ᅀᅮᄆᆞ로 道ᄅᆞᆯ 求ᄒᆞᆯᄉᆡ 다 일우디 몯ᄒᆞᄂᆞ니라

正明障道ᄒᆞ시니라

道 마고ᄆᆞᆯ 正히 ᄇᆞᆯ기시니라

言相續者ᄂᆞᆫ 本從無明ᄒᆞ야 而生憎愛ᄒᆞ고

서르 닛다 니ᄅᆞ샤ᄆᆞᆫ 本來 無明을 브터 믜윰과 ᄃᆞᆺ오미 나고

憎愛ㅣ 還熏無明種子와 現行과 ᄒᆞ야

믜윰과 ᄃᆞᆺ오미 도로 無明이 種子와 現行과ᄅᆞᆯ 熏習ᄒᆞ야

相續不斷ᄒᆞᄂᆞ니

서르 니ᅀᅥ 긋디 아니ᄒᆞᄂᆞ니

將此ᄒᆞ야 求道ᄒᆞᆯᄉᆡ 畢竟不成ᄒᆞᄂᆞ니

이ᄅᆞᆯ 가져 道ᄅᆞᆯ 求홀ᄉᆡ ᄆᆞᄎᆞᆷ내 일우디 몯ᄒᆞᄂᆞ니

故로 寶積經에 云ᄒᆞ샤ᄃᆡ 於身에 生寶愛ᄒᆞ야 不離於我人ᄒᆞᄂᆞ니

그럴ᄉᆡ 寶積經에 니ᄅᆞ샤ᄃᆡ 모매 보ᄇᆡᆺ ᄃᆞᆺ오ᄆᆞᆯ 내야 我人ᄋᆞᆯ 여희디 몯ᄒᆞᄂᆞ니

彼作是修行ᄒᆞᆯᄉᆡ 由斯ᄒᆞ야 墮惡趣ㅣ라 ᄒᆞ시니라

뎨 이 修行ᄋᆞᆯ 지ᅀᅳᆯᄉᆡ 이ᄅᆞᆯ 브터 惡趣예 ᄠᅥ러 디ᄂᆞ니라 ᄒᆞ시니라

二ᄂᆞᆫ 別釋四相이니

둘흔 四相ᄋᆞᆯ 各別히 사기샤미니

然此我等行相이 殊常ᄒᆞ니

그러나 이 我等ㅅ 行相이 샤ᇰ녜 다ᄅᆞ니

常者ᄂᆞᆫ 但約迷執이니

샤ᇰ녜ᄂᆞᆫ 오직 迷ᄒᆞᆫ 執ᄋᆞᆯ 자보미니

初果ㅣ 已除어니와

初果ㅣ ᄒᆞ마 더러니와

殊常者 如前說 迷識境之 四相也

샤ᇰ녜ᄂᆞᆫ 알ᄑᆡ 닐온 識境ᄋᆞᆯ 迷ᄒᆞᆫ 四相이라

初果除者 小乘 見道位 我空 證眞如也

初果ㅣ 더로ᄆᆞᆫ 小乘의 見道位예 我空 眞如 證호미라

此ᄂᆞᆫ 乃直就修證이니 羅漢未曉ㅣ라

이ᄂᆞᆫ 바ᄅᆞ 脩證에 나ᅀᆞ가미니 羅漢이 아디 몯호미라

文中이 卽爲四段ᄒᆞ니 一은 約事驗我ㅣ오

文中이 곧 네 段이 ᄃᆞ외니 ᄒᆞ나ᄒᆞᆫ 이ᄅᆞᆯ 자바 我ᄅᆞᆯ 마초미오

約事驗我者 事卽我所

이ᄅᆞᆯ 자바 我ᄅᆞᆯ ^ 마초오ᄆᆞᆫ 이리 곧 我所ㅣ니

我所者 我所有 一切事境 通於有情 事皆可見可知

我所ᄂᆞᆫ 내 뒷ᄂᆞᆫ 一切ㅅ 事境이 有情에 通ᄒᆞ니 이ᄅᆞᆫ 다 어루 보며 어루 알려니와

我卽 不能反見故

我ᄂᆞᆫ 能히 두르혀 보디 몯ᄒᆞᆯᄉᆡ

約事境反 驗於我 乃覺他 皆非我

事境을 자바 두르혀 我ᄅᆞᆯ 마초아ᅀᅡ 他ㅣ 다 我 아닌 ᄃᆞᆯ 아라

便知 我非他也

곧 我ㅣ 他 아닌 ᄃᆞᆯ 아로미라

二ᄂᆞᆫ 悟我成人이오

둘흔 我ᄅᆞᆯ 아라 人ᄃᆞ외요미오

三은 了跡跡生이오

세흔 자쵤 아라 자최 나미오

四ᄂᆞᆫ 潛續如命이라

네흔 그ᅀᅳ기 니ᅀᅮ미 命ᄀᆞᆮ호미라

初ᄂᆞᆫ 謂驗其任運分自他者ㅣ 是其我相이니

처ᅀᅥ믄 닐오ᄃᆡ 그 運을 맛뎌 自와 他와ᄅᆞᆯ ᄂᆞᆫ호ᄂᆞᆫ 거시 이 그 我相인 ᄃᆞᆯ 마촐디니

文中이 二니 一은 標釋麤相이오

文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麤ᄒᆞᆫ 相ᄋᆞᆯ 標ᄒᆞ야 사기샤미오

二ᄂᆞᆫ 結指細相이라

둘흔 細ᄒᆞᆫ 相ᄋᆞᆯ 結ᄒᆞ야 ᄀᆞᄅᆞ치샤미라

初中이 二니 一은 徵起標示오

처ᅀᅥᇝ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무러 니르와다 標ᄒᆞ야 뵈샤미오

善男子아 云何我相고

善男子아 므스기 我相고

謂諸衆生의 心所證者ㅣ니

닐오ᄃᆡ 한 衆生의 ᄆᆞᅀᆞ매 證혼 거시니

夫我ᄅᆞᆯ 難自見일ᄉᆡ 約事ᄒᆞ야ᅀᅡ 證知ᄒᆞ리니

我ᄅᆞᆯ 제 보미 어려우릴ᄉᆡ 이ᄅᆞᆯ 자바ᅀᅡ 證ᄒᆞ야 알리니

但驗自他各殊ᄒᆞ면 卽證自中有我ᄒᆞ리라

오직 自와 他의 各各 달오ᄆᆞᆯ 마초면 곧 自中에 我 이쇼ᄆᆞᆯ 證ᄒᆞ리라

設令修道ᄒᆞ야 捨妄證眞ᄒᆞ야도

ᄒᆞ다가 道ᄅᆞᆯ 닷가 妄ᄋᆞᆯ ᄇᆞ리고 眞을 證ᄒᆞ야도

但覺有心이 總名我相이라

오직 ᄆᆞᅀᆞᆷ 이쇼ᄆᆞᆯ 아로미 다 일후미 我相이^라

二ᄂᆞᆫ 約喩以釋이라

둘흔 가ᄌᆞᆯ뵤ᄆᆞᆯ 자바 사기샤미라

善男子아 譬如有人이 百骸ㅣ 調適에 忽忘我身ᄒᆞ다가 四支弦

善男子아 가ᄌᆞᆯ비건댄 사ᄅᆞ미 白骸ㅣ 調和ᄒᆞ야 便安호매 [骸ᄂᆞᆫ ᄲᅨ라] 忽然히 내 모ᄆᆞᆯ 닛다가 四支弦ᄒᆞ며

緊急이라

ᄇᆞᄅᆞᆯ시라

緩ᄒᆞ야

緩ᄒᆞ야

緩慢이니 皆是支體ㅣ 不調ᄒᆞ야

느주미니 다 이 支體ㅣ 調和티 몯ᄒᆞ야

手足失度之狀이라

手足이 法을 ^ 일흔 야ᇰ이라

攝養이 乖方커든 微加針艾ᄒᆞ면 則知有我ᄐᆞᆺᄒᆞ니

攝養이 法에 어긔어든 져기 針과 ᄡᅮ글 더으면 我 이슈믈 아ᄃᆞᆺᄒᆞ니

是故로 證取예ᅀᅡ 方現我體니라

그럴ᄉᆡ 證取예ᅀᅡ 비르서 我體ᄅᆞᆯ 나토ᄂᆞ니라

此ᄂᆞᆫ 況道者ㅣ 燕居靜室커나

이ᄂᆞᆫ 가ᄌᆞᆯ뵤ᄃᆡ 道者ㅣ 靜室에 便安히 잇거나

或隱深山ᄒᆞ야 心絶經營ᄒᆞ며 境無違順ᄒᆞ야

시혹 기픈 뫼해 수머 ᄆᆞᅀᆞ미 經營이 그츠며 境이 어긔며 順호미 업서

習閑成性ᄒᆞ야 暫得忘情ᄒᆞ야

閑을 니겨 性이 이러 자ᇝ간 情 니주믈 得ᄒᆞ야

不覺自他ᄒᆞ야 謂證無我ᄒᆞ다가

自와 他와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닐오ᄃᆡ 無我ᄅᆞᆯ 證호라

若違順所逼에

ᄒᆞ다가 어긔윰과 順호미 다와도매

宛有心生ᄒᆞ면 心旣未平ᄒᆞ야 方知我在ᄒᆞ리니

번드기 ᄆᆞᅀᆞᆷ 나미 이시면 ᄆᆞᅀᆞ미 ᄒᆞ마 平티 몯ᄒᆞ야 비르서 我 이쇼ᄆᆞᆯ 알리니

故로 下애 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아래 니ᄅᆞ샤ᄃᆡ

若復有人이 歎謗其法이어든 卽喜恨等이라

ᄒᆞ다가 ᄯᅩ 사ᄅᆞ미 그 法을 讚嘆ᄒᆞ며 誹謗커든 곧 깃그며 믜윰ᄃᆞᆯ히라

二ᄂᆞᆫ 結指細相이라

둘흔 細ᄒᆞᆫ 相ᄋᆞᆯ 結^ᄒᆞ야 ᄀᆞᄅᆞ치샤미라

善男子아 其心이 乃至證於

善男子아 그 ᄆᆞᅀᆞ미

上은 能이오 下ᄂᆞᆫ 所ㅣ라

우흔 能이오 아랜 所ㅣ라

如來畢竟了知ᄒᆞ논

如來 果竟ㅅ 了智ᄒᆞ논

於所證中에 又上은 是能了知也ㅣ오

所證 中에 ᄯᅩ 우흔 이 能了知오

淸淨涅槃ᄒᆞ야도

淸淨 涅槃을 證호매 니르러도

所了知也ㅣ라

所了知라

皆是我相이라

다 이 我相이라

謂非但了知二乘涅槃이 爲我相이라

닐오ᄃᆡ ᄒᆞᆫ갓 二乘 涅槃 아로미 我相 ᄃᆞ욀 ᄲᅮᆫ 아니라

設使了知如來ㅅ 涅槃ᄒᆞ야도 亦是我相이라

ᄒᆞ다가 如來ㅅ 涅槃을 아^라도 ᄯᅩ 이 我相이라

然涅槃은 但是覺體라

그러나 涅槃은 오직 이 覺體라

非別有可證이어늘

各別히 어루 證홀 것 잇디 아니커늘

今에 旣證得涅槃ᄒᆞ야 不忘能所ᄒᆞ니 卽是我相이라

이제 ᄒᆞ마 涅槃을 證得ᄒᆞ야 能所ᄅᆞᆯ 닛디 몯ᄒᆞ니 곧 이 我相이라

二ᄂᆞᆫ 悟我成人이니

둘흔 我ᄅᆞᆯ 아라 人ᄃᆞ외요미니

悟前非者ㅣ 是此相矣라

알ᄑᆡᆺ 외욤 아로미 이 이 相이라

文이 二니 一은 麤相이오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麤ᄒᆞᆫ 相이오

善男子아 云何人相고

善男子아 므스기 人相고

謂諸衆生의 心悟證者ㅣ니

닐오ᄃᆡ 한 衆生의 ᄆᆞᅀᆞ매 證^을 아ᄂᆞᆫ 者ㅣ니

覺前非也ㅣ라

알ᄑᆡᆺ 외요ᄆᆞᆯ 아로미라

者ㅈ 字ᄂᆞᆫ 正名人相ᄒᆞ시니라

者ㅈ 字ᄂᆞᆫ 正히 人相ᄋᆞᆯ 일훔ᄒᆞ시니라

善男子아 悟有我者ㅣ 不復認我커니와

善男子아 我 이숌 안 者ㅣ ᄂᆞ외야 我ᄅᆞᆯ 아디 아니커니와

不作證心이라

證ᄒᆞᆫ ᄆᆞᅀᆞᆷ 짓디 아니호미라

所悟ㅣ 非我ㅣ나 悟亦如是ᄒᆞ니

아로미 我ㅣ 아니나 아롬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

同前非也ㅣ라

알ᄑᆡᆺ 외욤 ᄀᆞᆮᄒᆞ니라

悟已超過一切證者ㅣ

아로미 ᄒᆞ마 一切에 건너 디난 者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