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師曰ᄒᆞ샤ᄃᆡ 汝ㅣ 今後에 方可名念經僧也ㅣ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이 後에 可히 經 ^ 念ᄒᆞᄂᆞᆫ 쥬ᇰ이라 일훔홀디니라

達이 從此로 領玄旨ᄒᆞ야 亦不輟誦經ᄒᆞ니라

達이 일로브터 玄旨ᄅᆞᆯ 아라 ᄯᅩ 經 외오ᄆ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라

又僧智通은 壽州安豐人이러니 初看楞伽經ᄒᆞ야 約千餘遍호ᄃᆡ 而不會三身四智ᄒᆞ야 禮師ᄒᆞᅀᆞ와 求解其義ᄒᆞᆫ대

ᄯᅩ 쥬ᇰ 智通은 壽州 安豐ㅅ 사ᄅᆞ미러니 처ᅀᅥᆷ 楞伽經 보아 千^餘遍을 期約호ᄃᆡ 三身과 四智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師ᄅᆞᆯ 저ᅀᆞ와 그 ᄠᅳᆮ 아로ᄆᆞᆯ 求ᄒᆞᆫ대

師曰ᄒᆞ샤ᄃᆡ 三身者ᄂᆞᆫ 淸淨法身은 汝之性也ㅣ오 圓滿報身은 汝之智也ㅣ오 千百億化身은 汝之行也ㅣ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三身ᄋᆞᆫ 淸淨法身ᄋᆞᆫ 네 性이오 圓滿報身ᄋᆞᆫ 네 智오 千百億 化身ᄋᆞᆫ 네 行이라

若離本性ᄒᆞ고 別說三身ᄒᆞ면 卽名有身이오 無智라

ᄒᆞ다가 本性을 여희오 三身을 各別히 니ᄅᆞ면 곧 일후미 모미 잇^고 智 업소미라

若悟三身이 無有自性ᄒᆞ면 卽名四智菩提니라 聽吾偈ᄒᆞ라

ᄒᆞ다가 三身이 自性 업소믈 알면 곧 일후미 四智菩提니라 내 偈 닐오ᄆᆞᆯ 드르라

曰ᄒᆞ샤ᄃᆡ 自性에 具三身ᄒᆞ니 發眀ᄒᆞ면 成四智니라

니ᄅᆞ샤ᄃᆡ 自性에 三身이 ᄀᆞᄌᆞ니 펴 ᄇᆞᆯ기면 四智 이ᄂᆞ니라

不離見聞緣ᄒᆞ야 超然登佛地리라

見聞緣을 여희디 아니ᄒᆞ야 超然히 佛地예 오ᄅᆞ리라

吾今에 爲汝說ᄒᆞ노니 諦信ᄒᆞ고 永無迷언뎌ᇰ 莫學馳求者의 終日說菩提어다

내 이제 너 爲ᄒᆞ야 니ᄅᆞ노니 ᄌᆞ셔히 信ᄒᆞ고 永히 迷^惑 업술 디언뎌ᇰ 馳求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져므ᄃᆞ록 菩提 닐오ᄆᆞᆯ ᄇᆡ호디 마롤디어다

通이 再啓曰호ᄃᆡ 四智之義ᄅᆞᆯ 可得聞乎ㅣᅌᅵᆺ가

通이 다시 ᄉᆞᆯ오ᄃᆡ 四智ㅅ ᄠᅳ들 어^루 듣ᄌᆞ와리ᅌᅵᆺ가

師曰ᄒᆞ샤ᄃᆡ 旣會三身ᄒᆞ면 便明四智어니 何更問耶ㅣ리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ᄒᆞ마 三身ᄋᆞᆯ 알면 곧 四智ᄅᆞᆯ ᄇᆞᆯ기리어니 엇뎨 다시 무르리오

若離三身ᄒᆞ고 別談四智ᄒᆞ면 此名이 有智오 無身也ㅣ라 卽此有智면 還成無智리라

ᄒᆞ다가 三身 여희오 各別히 四智ᄅᆞᆯ 니ᄅᆞ면 이 일후미 智 잇고 몸 업소미라 곧 이 智 이시면 도ᄅᆞ혀 智 업소믈 일우리라

復偈曰ᄒᆞ샤ᄃᆡ 大圓鏡智ᄂᆞᆫ 性淸淨이오 平等性智ᄂᆞᆫ 心無病이오 妙觀察智ᄂᆞᆫ 見非功이오 成所作智ᄂᆞᆫ 同圓鏡ᄒᆞ니

다시 偈ᄅᆞᆯ 니ᄅᆞ샤ᄃᆡ 大圓鏡智ᄂᆞᆫ 性이 淸淨ᄒᆞ고 平等^性智ᄂᆞᆫ ᄆᆞᅀᆞ매 病 업고 妙觀察智ᄂᆞᆫ 見이 功 아니오 成所作智ᄂᆞᆫ 圓鏡과 ᄀᆞᆮᄒᆞ니

五八와 六七왜 果因에 轉이니 但用名言이오 無實性ᄒᆞ니라

五八와 六七왜 果因에 옮ᄂᆞ니 오직 名言을 ᄡᅳ고 實性이 업스니라

若於轉處에 不留情ᄒᆞ면 繁興永處那伽定이리라

ᄒᆞ다가 옮기ᄂᆞᆫ 고대 情을 두디 아니ᄒᆞ면 두위저교매 永히 那伽定에 이시리라

如上轉識ᄒᆞ야 爲智也ㅣ니라 敎中에 云호ᄃᆡ 轉前五識ᄒᆞ야 爲成所作智오 轉第六識ᄒᆞ야 爲妙觀察智오 轉第七識ᄒᆞ야 爲平等性智오 轉第八識ᄒᆞ야 爲大圓鏡智라 ᄒᆞ니 雖六七은 因中에 轉ᄒᆞ며 五八은 果上애 轉ᄒᆞ나 但轉其名이나 而不轉其體也ㅣ니라

那伽龍이 샤ᇰ녜 定에 이셔 定 아닌 저기 ^ 업소ᄃᆡ 三千大千世界옛 비ᄅᆞᆯ 다 아로ᄆᆞᆫ 無記ᄒᆞᆫ 定이 아니라 大用 잇ᄂᆞᆫ 定일ᄉᆡ 定 中에셔 빗 나ᄎᆞᆯ 다 아ᄂᆞ니라

우희 識이 올마 智 ᄃᆞ외요미 ᄀᆞᆮᄒᆞ니라 敎 中에 닐오ᄃᆡ 앏 五識이 올마 成所作智 ᄃᆞ외오 第六識이 올마 妙觀察智 ᄃᆞ외오 第七識이 올마 平等性智 ᄃᆞ외오 第八識이 올마 大圓鏡智 ᄃᆞ외다 ᄒᆞ니 비록 六과 七와ᄂᆞᆫ 因中에 올ᄆᆞ며 五와 八와ᄂᆞᆫ 果上애 올ᄆᆞ나 오직 그 일후미 올ᄆᆞ나 그 體ᄂᆞᆫ 옮디 아니ᄒᆞ니라

通이 頓悟性智ᄒᆞ야 遂呈偈曰호ᄃᆡ

通이 性智ᄅᆞᆯ 모로기 아라 偈ᄅᆞᆯ 呈ᄒᆞ야 닐오ᄃᆡ

三身이 元我體오 四智ㅣ 本心明이니 身智ㅣ 融無礙ᄒᆞ면 應物ᄒᆞ야 任隨形이니라

三身이 본ᄃᆡ 내 體오 四智ㅣ 本來 ᄆᆞᅀᆞᆷ ᄇᆞᆯ고미니 身과 智왜 노가 ᄀᆞ린 ᄃᆡ 업스면 物^을 應ᄒᆞ야 얼굴 조초ᄆᆞᆯ 므던히 너기ᄂᆞ니라

起修ᄂᆞᆫ 皆妄動이오 守住ᄂᆞᆫ 匪眞精이로소ᅌᅵ다

닷곰 니ᄅᆞ와도ᄆᆞᆫ 다 妄히 뮈요미오 디킈여 住호ᄆᆞᆫ 眞精이 아니로소ᅌᅵ다

妙旨ᄅᆞᆯ 因師曉호니 終亡染汗名이로소ᅌᅵ다

妙旨ᄅᆞᆯ 師ᄅᆞᆯ 因ᄒᆞ야 아로니 ᄆᆞᄎᆞᆷ내 더러운 일후미 업스리로소ᅌᅵ다

僧智常은 信州貴谿人이러니 髫年에 出家ᄒᆞ야 志求見性ᄒᆞ더니 一日에 參禮ᄒᆞᆫ대

쥬ᇰ 智常은 信州ㅣ 貴谿ㅅ 사ᄅᆞ미러니 져머셔 出家ᄒᆞ야 ᄠᅳ데 見性을 求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參禮ᄒᆞᅀᆞ온대

師ㅣ 問曰ᄒᆞ샤ᄃᆡ 汝從何來ᄒᆞ야 欲求何事아

師ㅣ 무르샤ᄃᆡ 네 어듸ᄅᆞᆯ 브^터 와 므슷 이ᄅᆞᆯ 求호려 ᄒᆞᄂᆞᆫ다

曰호ᄃᆡ 學人은 近往洪州白峯山ᄒᆞ야 禮大通和尙ᄒᆞ야 蒙示見性成佛之義호ᄃᆡ 未決狐疑ᄒᆞ야 遠來投禮ᄒᆞᅀᆞᆸ노니 伏望和尙이 慈悲로 指示ᄒᆞ쇼셔

닐오ᄃᆡ 學人은 요ᄉᆞᅀᅵ예 洪州ㅣ 白峯山애 가 大通和尙을 저ᅀᆞ와 見性ᄒᆞ야 부텨 ᄃᆞ외욜 ᄠᅳᆮ 뵈샤ᄆᆞᆯ 니보ᄃᆡ 疑心을 決티 몯ᄒᆞ야 머리셔 와 저ᅀᆞᆸ노니 굿브러 ᄇᆞ라ᅀᆞ온댄 和尙이 慈悲로 ᄀᆞᄅᆞ쳐 뵈쇼셔

師曰ᄒᆞ샤ᄃᆡ 彼有何言句ᄒᆞ더뇨 汝ㅣ 試擧看ᄒᆞ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뎨 엇던 言句ㅣ 잇더뇨 네 아마커나 드러 뵈라

曰호ᄃᆡ 智常이 到彼ᄒᆞ야 凡經三月호ᄃᆡ 未蒙示誨ᄒᆞ다니 爲法切故로 一夕에 獨入丈室ᄒᆞ야 請問호ᄃᆡ 如何是某甲의 本心本性이ᅌᅵᆺ고

ᄉᆞᆯ오ᄃᆡ 智常이 뎌ᅌᅦ 가 석 ᄃᆞᄅᆞᆯ 디내요ᄃᆡ 뵈야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닙디 몯ᄒᆞ얫다니 法 爲호미 ᄧᆞᆫᄒᆞᆫ 젼ᄎᆞ로 ᄒᆞᄅᆞᆺ 나조ᄒᆡ 丈室에 ᄒᆞ오ᅀᅡ 드러 請ᄒᆞ야 묻ᄌᆞ오ᄃᆡ 어늬 이 ^ 某甲의 本心 本性이ᅌᅵᆺ고

大通이 乃曰ᄒᆞ샤ᄃᆡ 汝見虛空否아 對曰호ᄃᆡ 見ᄒᆞ노ᅌᅵ다

大通이 니ᄅᆞ샤ᄃᆡ 네 虛空을 보ᄂᆞᆫ다 몯ᄒᆞᄂᆞᆫ다 對答호ᄃᆡ 보노ᅌᅵ다

彼曰호ᄃᆡ 汝見虛空이어시니 有相貌否아 對曰호ᄃᆡ 虛空은 無形커니 有何相貌ㅣ리ᅌᅵᆺ고

뎨 닐오ᄃᆡ 네 虛空을 보거시니 相貌ㅣ 잇ᄂᆞ녀 업스녀 對答호ᄃᆡ 虛空은 얼구리 업거니 엇던 相貌ㅣ 이시리ᅌᅵᆺ고

彼曰호ᄃᆡ 汝之本性이 猶如虛空ᄒᆞ야 了無一物可見이 是名正見이오 無一物可知ㅣ 是名眞知라

뎨 닐오ᄃᆡ 네 本性이 虛空 ᄀᆞᆮᄒᆞ야 자ᇝ간도 ᄒᆞᆫ 것도 어루 봄 ^ 업소미 이 일후미 正ᄒᆞᆫ 보미오 ᄒᆞᆫ 것도 어루 아롬 업소미 이 일후미 眞實ㅅ 아로미라

無有靑黃長短ᄒᆞ니 但見本源淸淨ᄒᆞ야 覺體圓明ᄒᆞ면 卽名見性成佛이며 亦名如來知見이라 ᄒᆞ더시ᅌᅵ다

靑黃長短이 업스니 오직 本源이 淸淨ᄒᆞ야 覺體 두려이 ᄇᆞᆯᄀᆞᆫ ᄃᆞᆯ 보면 곧 일후미 見性成佛이며 ᄯᅩ 일후미 如來ㅅ 知見이라 ᄒᆞ더시ᅌᅵ다

學人이 雖聞此說ᄒᆞ나 猶未決了ᄒᆞ야ᅌᅵ다 乞和尙이 開示ᄒᆞ쇼셔

學人이 비록 이 니ᄅᆞ샤ᄆᆞᆯ 듣ᄌᆞ오나 오히려 決斷ᄒᆞ야 아디 몯ᄒᆞ야ᅌᅵ다 비ᅀᆞ온ᄃᆞᆫ 和尙이 여러 뵈쇼셔

師曰ᄒᆞ샤ᄃᆡ 彼師所說이 猶存見知ᄒᆞ니 故로 令汝로 未了ㅣ로다

師ㅣ 니ᄅᆞ샤ᄃᆡ 뎌 師의 닐오미 오히려 見知 잇ᄂᆞ니 그럴ᄉᆡ 널로 아디 몯게 ᄒᆞ^도다

吾今에 示汝一偈호리라 不見一法ᄒᆞ고 存無見ᄒᆞ면 大似浮雲이 遮日面ᄒᆞ고 不知一法ᄒᆞ고 守空知ᄒᆞ면 還如太虛에 生閃電이니라

내 이제 네게 ᄒᆞᆫ 偈 뵈요리라 ᄒᆞᆫ 法도 보디 몯고 見 업소믈 두면 ᄠᅳᆫ 구루미 ᄒᆡᆺ ᄂᆞᄎᆞᆯ ᄀᆞ리오미 ᄀᆞ자ᇰ ᄀᆞᆮ고 ᄒᆞᆫ 法도 아디 몯고 뷘 아롬 守ᄒᆞ면 도ᄅᆞ혀 太虛에 번게 남 ᄀᆞᆮᄒᆞ니라

此之知見이 瞥然興이면 錯認이어니 何曾解方便이리오

이 知見이 믄득 닐면 그르 알어니 엇뎨 자ᇝ간인ᄃᆞᆯ 方便을 알리오

汝當一念에 自知非면 自己靈光이 常顯現ᄒᆞ리라

네 반ᄃᆞ기 一念에 제 외요ᄆᆞᆯ 알면 내 모맷 靈光이 샤ᇰ녜 ^ 번득 나ᄐᆞ리라

常이 聞偈已ᄒᆞ고 心意豁然ᄒᆞ야 乃述偈曰호ᄃᆡ 無端起知見ᄒᆞ야 着相求菩提니 情存一念悟ㅣ면 寧越昔時迷리오

常이 偈 듣ᄌᆞᆸ고 ᄆᆞᅀᆞᆷᄠᅳ디 훤ᄒᆞ야 偈 지ᅀᅥ 닐오ᄃᆡ 無端히 知見을 니ᄅᆞ와다 相애 着ᄒᆞ야 菩提ᄅᆞᆯ 求ᄒᆞᄂᆞ니 ᄠᅳ데 一念 아로ᄆᆞᆯ 두면 엇뎨 녜 몰로매 건너리오

自性覺源體ㅣ 隨照ᄒᆞ야 枉遷流ᄒᆞᄂᆞ니 不入祖師室이면 茫然趣兩頭ㅣ라ᄉᆞᅌᅵ다

自性ㅅ 覺源體ㅣ 비취요ᄆᆞᆯ 조차 구펴 올마 흐르ᄂᆞ니 祖師室에 드디 몯ᄒᆞ면 아ᄃᆞᆨᄒᆞ야 兩頭에 가^리라ᄉᆞᅌᅵ다

智常이 一日에 問師曰호ᄃᆡ 佛說三乘法ᄒᆞ시며 又言最上乘ᄒᆞ시니 弟子ㅣ 未解ᄒᆞ야ᅌᅵ다 願爲敎授ᄒᆞ쇼셔

智常이 ᄒᆞᆯᄅᆞᆫ 師ᄭᅴ 묻ᄌᆞ오ᄃᆡ 부톄 三乘法을 니ᄅᆞ시며 ᄯᅩ 最上乘을 니ᄅᆞ시니 弟子ㅣ 아디 몯ᄒᆞ야ᅌᅵ다 願ᄒᆞᆫᄃᆞᆫ 爲ᄒᆞ야 ᄀᆞᄅᆞ치쇼셔

師曰ᄒᆞ샤ᄃᆡ 汝ㅣ 觀自本心ᄒᆞ고 莫着外法相ᄒᆞ라 法無四乘커ᄂᆞᆯ 人心이 自有等差ᄒᆞ니라 見聞轉誦은 是小乘이오 悟法解義ᄂᆞᆫ 是中乘이오 依法修行은 是大乘이오 萬法을 盡通ᄒᆞ며 萬法이 俱備ᄒᆞ야 一切不染ᄒᆞ야 離諸法相ᄒᆞ야 一無所得이 名最上乘이니라 乘은 是行義오 不在口爭ᄒᆞ니 汝須自修ᄒᆞ고 莫問吾也ᄒᆞ라 一切時中에 自性이 自如ㅣ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네 本心을 보고 밧 法相애 着디 말라 法이 四乘이 업거ᄂᆞᆯ 사ᄅᆞᄆᆡ ᄆᆞᅀᆞ미 제 差等을 두니라 보며 드르며 옮기며 외오ᄆᆞᆫ 이 小乘이오 法 알며 ᄠᅳᆮ 아로ᄆᆞᆫ 이 中乘이오 法을 브터 修行호ᄆᆞᆫ 이 大乘이오 萬法을 다 ᄉᆞᄆᆞᄎᆞ며 萬法이 다 ᄀᆞ자 一切예 더^럽디 아니ᄒᆞ야 모ᄃᆞᆫ 法相을 여희여 ᄒᆞᆫ 낫도 得혼 곧 업소미 일후미 最上乘이니라 乘은 이 行ᄒᆞᄂᆞᆫ ᄠᅳ디오 이베 ᄃᆞ토오매 잇디 아니ᄒᆞ니 네 모로매 네 닷고 날ᄃᆞ려 묻디 말라 一切 時 中에 自性이 제 如ᄒᆞ니라

常이 禮謝ᄒᆞᅀᆞᆸ고 執侍ᄅᆞᆯ 終師之世ᄒᆞ니라

常이 禮謝ᄒᆞᅀᆞᆸ고 뫼ᅀᆞ오ᄆᆞᆯ 師ㅅ 世 ᄆᆞᆺᄃᆞ록 ᄒᆞ니라

一僧志道ᄂᆞᆫ 廣州南海人也ㅣ러니 請益曰호ᄃᆡ 學人은 自出家ᄒᆞ야 覽涅槃經十載有餘호ᄃᆡ 未眀大意ᄒᆞ야ᅌᅵ다 願和尙이 垂誨ᄒᆞ쇼셔

ᄒᆞᆫ 쥬ᇰ 志道ᄂᆞᆫ 廣州ㅣ 南海ㅅ 사ᄅᆞ미러니 請益ᄒᆞ야 닐오ᄃᆡ 學人은 出家호ᄆᆞ로브터 涅槃經 보안디 열 ᄒᆡ 나모ᄃᆡ 큰 ᄠᅳ들 ᄇᆞᆯ기디 몯ᄒᆞ야ᅌᅵ다 願ᄒᆞᆫᄃᆞᆫ 和尙이 ᄀᆞᄅᆞ치샤ᄆᆞᆯ 드리오쇼셔

師曰ᄒᆞ샤ᄃᆡ 汝ㅣ 何處ᄅᆞᆯ 未眀가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어느 고ᄃᆞᆯ ᄇᆞᆯ기디 몯ᄒᆞᄂᆞᆫ다

曰호ᄃᆡ 諸行無常이 是生滅法이니 生滅滅已ᄒᆞ면 寂滅爲樂이라 ᄒᆞ니 於此애 疑惑ᄒᆞ야ᅌᅵ다

닐오ᄃᆡ 諸^行無常이 이 生滅法이니 生滅이 滅ᄒᆞ면 寂滅이 樂이 ᄃᆞ외다 ᄒᆞ니 이ᅌᅦ 疑惑ᄒᆞ야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汝作麽生疑아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엇뎨 疑心ᄒᆞᄂᆞᆫ다

曰一切衆生이 皆有二身ᄒᆞ니 謂色身과 法身也ㅣ니 色身은 無常ᄒᆞ야 有生有滅이어니와 法身은 有常ᄒᆞ야 無知無覺ᄒᆞ니

닐오ᄃᆡ 一切 衆生이 다 두 모미 잇ᄂᆞ니 닐온 色身과 法身괘니 色身은 無常ᄒᆞ야 生 이시며 滅 잇거니와 法身은 有常^ᄒᆞ야 知도 업스며 覺도 업스니

經云ᄒᆞ샤ᄃᆡ 生滅이 滅已ᄒᆞ면 寂滅이 爲樂者ᄅᆞᆯ 不審ᄒᆞ야ᅌᅵ다 何身이 寂滅커든 何身이 受樂이ᅌᅵᆺ고 若色身者ᅟᅵᆫ댄 色身滅時예 四大分散ᄒᆞ야 全然是苦ㅣ라 苦不可言樂이며 若法身이 寂滅인댄 卽同草木瓦石거니 誰當受樂이리잇고 又法性은 是生滅之體오 五蘊은 是生滅之用이니 一體五用이 生滅이 是常이니

經에 니ᄅᆞ샤ᄃᆡ 生滅이 다 滅ᄒᆞ면 寂滅이 樂이 ᄃᆞ외다 호ᄆᆞᆯ 아디 몯ᄒᆞ야ᅌᅵ다 어느 모미 寂滅커든 어느 모미 樂을 受ᄒᆞ리ᅌᅵᆺ고 ᄒᆞ다가 色身이라 ᄒᆞ린댄 色身 滅ᄒᆞᆯ ᄢᅴ 四大 ᄂᆞᆫ화 흐러 오ᄋᆞ로 이 苦ㅣ라 苦ᄂᆞᆫ 어루 樂이라 니ᄅᆞ디 몯ᄒᆞ리며 ᄒᆞ다가 法身이 寂滅이라 ᄒᆞ린^댄 곧 草木과 瓦石과 ᄀᆞᆮ거니 뉘 반ᄃᆞ기 樂을 受ᄒᆞ리ᅌᅵᆺ고 ᄯᅩ 法性은 이 生滅의 體오 五蘊은 이 生滅의 用이니 ᄒᆞᆫ 體와 다ᄉᆞᆺ 用이 生滅이 이 常이니

生則從體起用이오 滅則攝用歸體니 若聽更生인댄 卽有情之類ㅣ 不斷不滅이오 若不聽更生인댄 則永歸寂滅ᄒᆞ야 同於無情之物이리니

生ᄒᆞ면 體ᄅᆞᆯ 브터 用을 니르왇고 ^ 滅ᄒᆞ면 用을 자바 體예 가니 ᄒᆞ다가 다시 나ᄂᆞ니라 ᄒᆞ린댄 곧 有情의 類ㅣ 긋디 아니ᄒᆞ며 滅티 아니호미오 ᄒᆞ다가 다시 나ᄆᆞᆯ 許티 아니ᄒᆞ린댄 永히 寂滅에 가 無情ᄒᆞᆫ 것과 ᄒᆞᆫ가지리니

如是則一切諸法이 被涅槃之所애 禁伏ᄒᆞ야 尙不得生커니 何樂之有ㅣ리ᅌᅵᆺ고

이 ᄀᆞᆮᄒᆞ면 一切 諸法이 涅槃애 禁ᄒᆞ야 굿블요ᄆᆞᆯ 니버 오히려 나ᄆᆞᆯ 得디 몯거니 므슴 樂^이 이시리ᅌᅵᆺ고

師曰ᄒᆞ샤ᄃᆡ 汝是釋子ㅣ어시니 何習外道의 斷常邪見ᄒᆞ야 而議最上乘法ᄒᆞᄂᆞᆫ다 據汝의 所說컨댄 卽色身外예 別有法身ᄒᆞ며 離生滅ᄒᆞ고 求於寂滅ᄒᆞ며 又推涅槃常樂ᄒᆞ야 言有身受用ᄒᆞ니 斯乃執吝生死ᄒᆞ야 耽着世樂이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이 釋子ㅣ어시니 엇뎨 外道의 斷과 常괏 邪見을 ᄇᆡ화 最上乘 法을 議論ᄒᆞᄂᆞᆫ다 네 닐오ᄆᆞᆯ 븓건댄 곧 色身 밧긔 各別히 法身 이시며 生滅 여희오 寂滅 求ᄒᆞ며 ᄯᅩ 涅槃 덛덛ᄒᆞᆫ 樂을 미러 모미 바다 ᄡᅮ미 잇다 니ᄅᆞᄂᆞ니 이ᄂᆞᆫ 生^死ᄅᆞᆯ 앗겨 자바 世樂을 耽着호미니라

汝今에 當知ᄒᆞ라 佛이 爲一切迷人이 認五蘊和合ᄒᆞ야 爲自體相ᄒᆞ고 分別一切法ᄒᆞ야 爲外塵相ᄒᆞ야 好生惡死ᄒᆞ야 念念遷流ᄒᆞ야 不知夢幻虛假ᄒᆞ야 枉受輪迴ᄒᆞ야 以常樂涅槃으로 翻爲苦相ᄒᆞ야 終日馳求ᄒᆞ샤

네 이제 반ᄃᆞ기 알라 부톄 一切 迷人이 五蘊 和合을 그르 아라 ^ 제 體相 삼고 一切法을 分別ᄒᆞ야 外塵相을 사마 사로ᄆᆞᆯ 즐기고 주고ᄆᆞᆯ 아쳐러 念念에 올마 흘러 夢幻虛假ᄅᆞᆯ 아디 몯ᄒᆞ야 구펴 輪迴ᄅᆞᆯ 受ᄒᆞ야 常樂涅槃으로 드위혀 苦相 사마 져므ᄃᆞ록 ᄃᆞᆯ여 求ᄒᆞ리ᄅᆞᆯ 爲ᄒᆞ샤

佛이 愍此故로 乃示涅槃眞樂ᄒᆞ샤 刹那에 無有生相ᄒᆞ며 刹那애 無有滅相ᄒᆞ야 更無生滅可滅이 是則寂滅現前이니 當現前時ᄒᆞ야 亦無現前之量호미 乃謂常樂이니라

부톄 이ᄅᆞᆯ 어엿비 너기시ᄂᆞᆫ 젼ᄎᆞ로 涅槃眞^樂을 뵈샤 刹那애 生相 잇디 아니ᄒᆞ며 刹那애 滅相 잇디 아니ᄒᆞ야 ᄂᆞ외야 生滅이 어루 滅홈 업소미 이 곧 寂滅이 알ᄑᆡ 나토미니 알ᄑᆡ 나ᄐᆞᆯ ᄢᅳᆯ 當ᄒᆞ야 ᄯᅩ 알ᄑᆡ 나톤 혜아룜 업소미 닐온 常樂이니라

此樂은 無有受者ᄒᆞ며 亦無不受者ᄒᆞ니 豈有一體五用之名이며 何况更言涅槃의 禁伏諸法ᄒᆞ야 令永不生이리오 斯乃謗佛毁法이니라 聽吾偈ᄒᆞ라 曰ᄒᆞ샤ᄃᆡ

이 樂은 受ᄒᆞ리 업스며 ᄯᅩ 受티 아니ᄒᆞ리 업스니 엇뎨 ᄒᆞᆫ 體 다ᄉᆞᆺ 用 일훔 이^시며 엇뎨 ᄒᆞᄆᆞᆯ며 다시 涅槃의 諸法을 禁ᄒᆞ야 굿블여 永히 나디 아니케 호ᄆᆞᆯ 니ᄅᆞ리오 이ᄂᆞᆫ 부텨 誹謗ᄒᆞ며 法 허로미니라 내 偈 드르라 니ᄅᆞ샤ᄃᆡ

無上大涅槃은 圓眀常寂照커ᄂᆞᆯ 凡愚ᄂᆞᆫ 謂之死ㅣ라 코 外道나 執爲斷ᄒᆞ고 諸求二乘人은 目以爲無作ᄒᆞ야 盡屬情所計ᄒᆞ니 六十二見本이라 妄立虛假名이니 何爲眞實義리오 惟有過量人이ᅀᅡ 通達無取捨ᄒᆞ야 以知五蘊法과

우 업슨 大涅槃ᄋᆞᆫ 두려이 ᄇᆞᆯ가 샤ᇰ녜 괴외ᄒᆞ며 비취어ᄂᆞᆯ 凡愚ᄂᆞᆫ 죽다 니ᄅᆞ고 外道ᄂᆞᆫ 자바 그춤 삼고 모ᄃᆞᆫ 二乘 求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일훔ᄒᆞ야 지ᅀᅩᆷ 업소ᄆᆞᆯ 사마 다 情으로 혜아료매 보

미 想이오 올마 흘루미 行이오 ᄀᆞᆯᄒᆡ여 아로미 識이라 蘊은 뫼호ᄂᆞᆫ ᄠᅳ디니라

及以蘊中我와 外現衆色象과 一一音聲相이 平等如夢幻ᄒᆞ야 不起凡聖見ᄒᆞ며 不作涅槃解ᄒᆞ야 二邊三際斷ᄒᆞ고 常應諸根用호ᄃᆡ 而不起用想ᄒᆞ며

ᄯᅩ 蘊 中엣 我와 밧긔 나ᄐᆞᆫ 모ᄃᆞᆫ 色象과 一一音聲相이 平等ᄒᆞ야 ᄭᅮᆷ과 곡도 ᄀᆞᆮᄒᆞᆫ ᄃᆞᆯ 아라 凡과 聖괏 見을 니르왇디 아니ᄒᆞ며 涅槃解ᄅᆞᆯ 짓디 아니ᄒᆞ야 두 ᄀᆞᆺ과 三際왜 긋고 샤ᇰ녜 諸根에 應ᄒᆞ야 ᄡᅮᄃᆡ ᄡᅳ논 ᄆᆞᅀᆞᆷ 니르왇디 아니ᄒᆞ며

分別一切法호ᄃᆡ 不起分別想ᄒᆞᄂᆞ니라 劫火ㅣ 燒海底ᄒᆞ며 風鼓山相擊ᄒᆞ야도 眞常寂滅樂이 涅槃相이 如是ᄒᆞ니라 吾今에 强言說ᄒᆞ야 令汝로 捨邪見ᄒᆞ노니 汝ㅣ 勿隨言解ᄒᆞ면 許汝의 知少分호리라

一切法을 分別호ᄃᆡ 分別想을 니르왇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劫火ㅣ 바ᄅᆞᆺ 미틀 ᄉᆞᆯ며 ᄇᆞᄅᆞ미 부처 山이 서르 텨도 眞常ᄒᆞᆫ 寂滅樂이 涅槃相이 이 ᄀᆞᆮᄒᆞ니라 내 이제 구틔여 닐어 널로 邪見을 ᄇᆞ리게 ᄒᆞ노니 네 말ᄉᆞᄆᆞᆯ 조차 아디 아니ᄒᆞ면 네의 少分 아로ᄆᆞᆯ 許호리라

志道ㅣ 聞偈ᄒᆞ고 大悟ᄒᆞ야 踊躍ᄒᆞ야 作禮面退ᄒᆞ니라

志道^ㅣ 偈ᄅᆞᆯ 듣ᄌᆞᆸ고 키 아라 ᄂᆞ소사 저ᅀᆞᆸ고 믈러가니라

行思禪師의 姓은 劉氏오 吉州安城人也ㅣ러니 聞曺溪法席이 盛化ᄒᆞ고 徑來參禮ᄒᆞᅀᆞᆸ고 遂問曰호ᄃᆡ 當何所務ᄒᆞ면 卽不落階級이리ᅌᅵᆺ고

行思禪師의 姓은 劉氏오 吉州 安城ㅅ 사ᄅᆞ미러니 曺溪ㅅ 法席이 盛히 化호ᄆᆞᆯ 듣고 즐어 와 參禮ᄒᆞᅀᆞᆸ고 묻ᄌᆞ오ᄃᆡ 반ᄃᆞ기 엇던 이ᄅᆞᆯ ᄒᆞ면 곧 階級에 디^디 아니ᄒᆞ리ᅌᅵᆺ고

師曰ᄒᆞ샤ᄃᆡ 汝ㅣ 曾作什麽來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일즉 므스 일 ᄒᆞ다가 온다

曰호ᄃᆡ 聖諦도 亦不爲ᄒᆞ다ᅌᅵ다

닐오ᄃᆡ 聖諦도 ᄯᅩ ᄒᆞ디 아니ᄒᆞ다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落何階級이리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엇던 階級에 디리오

曰호ᄃᆡ 聖諦ᄅᆞᆯ 尙不爲커니 何階級之有ㅣ리ᅌᅵᆺ고

닐오ᄃᆡ 聖諦ᄅᆞᆯ 오히려 ᄒᆞ디 아니커니 므슴 階級이 이시리ᅌᅵᆺ고

師ㅣ 深器之ᄒᆞ샤 令思로 首衆ᄒᆞ시고 一日에 師ㅣ 謂曰ᄒᆞ샤ᄃᆡ 汝當分化一方ᄒᆞ야 無令斷絶ᄒᆞ라

師ㅣ 기피 器之ᄒᆞ샤 思로 衆의게 爲頭케 ᄒᆞ시고 ᄒᆞᆯᄅᆞᆫ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반ᄃᆞ기 一^方애 化ᄅᆞᆯ 分ᄒᆞ야 긋게 말라

思ㅣ 旣得法ᄒᆞ야 遂回吉州靑原山ᄒᆞ야 弘法紹化ᄒᆞ니라

思ㅣ ᄒᆞ마 法 得ᄒᆞ야 吉州 靑原山애 도라와 法을 너펴 化ᄅᆞᆯ 니ᅀᅳ니라

懷讓禪師ᄂᆞᆫ 金州杜氏子也ㅣ러니 初謁嵩山安國師ᄒᆞᆫ대 安이 發之曺溪參扣ᄒᆞ야ᄂᆞᆯ 讓이 至ᄒᆞ야 禮拜ᄒᆞᆫ대 師曰ᄒᆞ샤ᄃᆡ 甚處來ᄒᆞᆫ다

懷讓禪師ᄂᆞᆫ 金州 杜氏의 子ㅣ러니 처ᅀᅥᆷ 嵩山 安國師ᄅᆞᆯ 저ᅀᆞ온대 安이 曺溪예 가 參扣ᄒᆞ라 ᄒᆞ야ᄂᆞᆯ 讓이 가 저ᅀᆞ온대 師ㅣ 니ᄅᆞ샤ᄃᆡ 어드러셔 온다

曰호ᄃᆡ 嵩山이니ᅌᅵ다

닐오ᄃᆡ 嵩山이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什麽物이 恁麽來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므스거시 이리 오뇨

曰호ᄃᆡ 說似一物이라 ᄒᆞ야도 卽不中이니ᅌᅵ다

닐오ᄃᆡ ᄒᆞᆫ 거시라 닐어 呈似ᄒᆞ야도 곧 맛디 몯ᄒᆞ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還可修證否아

師ㅣ 니ᄅᆞ샤ᄃᆡ 어루 修證ᄒᆞ려 몯ᄒᆞ려

曰호ᄃᆡ 修證卽不無커니와 汗染卽不得이니ᅌᅵ다

닐오ᄃᆡ 修證은 곧 업디 아니커니와 더러요ᄆᆞᆫ 곧 몯ᄒᆞ리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只此不汗染이 諸佛之所護念이니 汝旣如是혼다 吾亦如是호라 西天般若多羅ㅅ 讖애 汝의 足下애 出一馬駒ᄒᆞ야 踏殺天下人이라 ᄒᆞ니 應在汝心ᄒᆞ고 不須速說ᄒᆞ라

師ㅣ니ᄅᆞ샤ᄃᆡ 이 더러이디 몯호미 諸佛의 護念ᄒᆞ시논 배니 네 ᄒᆞ마 이 ᄀᆞᆮ혼다 내 ᄯᅩ 이 ᄀᆞᆮ호라 西天 般若多羅ㅅ 讖記예 네 발 아래 ᄒᆞᆫ ᄆᆞᆯ 삿기 나 天下人을 ᄇᆞᆯ와 주기리라 ᄒᆞ^니 반ᄃᆞ기 네 ᄆᆞᅀᆞ매 두고 모로매 ᄲᆞᆯ리 니ᄅᆞ디 말라

讓이 豁然契會ᄒᆞ야 遂執侍左右홀 一十五載ᄒᆞ야 日益玄奧ᄒᆞ더니 後往南嶽ᄒᆞ야 大闡禪宗ᄒᆞ니라

讓이 훤히 아라 左右에 뫼ᅀᆞ오ᄆᆞᆯ 열다ᄉᆞᆺ ᄒᆡᄅᆞᆯ ᄒᆞ야 날로 기픈 理ᄅᆞᆯ 더으더니 後에 南嶽애 가 禪宗을 키 ᄇᆞᆯ기니라

永嘉玄覺禪師ㅣ 少習經論ᄒᆞ야 精天台止觀法門ᄒᆞ더니 因看維摩經ᄒᆞ야 發明心地ᄒᆞ얫더니 偶師弟子玄策을 相訪ᄒᆞ야 與其劇談ᄒᆞ니 出言이 暗合諸祖커ᄂᆞᆯ

永嘉 玄覺禪師ㅣ 져머셔 經論을 니겨 天台 止觀法門을 精히 ᄒᆞ더니 維摩經 보ᄆᆞᆯ 因ᄒᆞ야 心地ᄅᆞᆯ 發明ᄒᆞ얫더니 마초아 師ㅅ 弟子 玄策을 서르 보아 그와 ᄀᆞ자ᇰ 말ᄉᆞᆷᄒᆞ니 말ᄉᆞᆷ 내요미 그ᅀᅳ기 諸祖와 맛거늘

策이 云호ᄃᆡ 仁者ㅣ 得法師ᄂᆞᆫ 誰오

策이 닐오ᄃᆡ 仁者ㅣ 得法ᄒᆞᆫ 스스ᇰ^은 누고

曰호ᄃᆡ 我ㅣ 聽方等經論ᄒᆞ야 各有師承ᄒᆞ고 後於維摩經에 悟佛心宗호ᄃᆡ 未有證眀者케라

닐오ᄃᆡ 내 方等經 論을 드러 各各 師承 잇고 後에 維摩經에 부텻 心宗을 아로ᄃᆡ 證眀ᄒᆞ리 업세라

策이 云호ᄃᆡ 威音王已前은 卽得이어니와 威音王已後엔 無師自悟ᄂᆞᆫ 盡是天然外道ㅣ니라

策이 닐오ᄃᆡ 威音王 已前은 곧 올커니와 威音王 已後엔 스스ᇰ 업시 제 아닌 다 이 天然外道ㅣ니라

云호ᄃᆡ 願仁者ㅣ 爲我證據ᄒᆞ라

닐오ᄃᆡ 願ᄒᆞᆫᄃᆞᆫ 仁者ㅣ 날 爲ᄒᆞ야 證^據ᄒᆞ라

策이 云호ᄃᆡ 我言은 輕커니와 曺溪예 有六祖大師ᄒᆞ시니 四方이 雲集ᄒᆞ야 並是受法者ㅣ니 若去則與偕行호리라

策이 닐오ᄃᆡ 내 말ᄉᆞᄆᆞᆫ 가ᄇᆡ얍거니와 曺溪예 六祖大師ㅣ 겨시니 四方이 구룸 지픠ᄃᆞᆺ ᄒᆞ야 다 이 法 受ᄒᆞᆯ 사ᄅᆞ미니 ᄒᆞ다가 가면 ᄒᆞᆫᄢᅴ 가리라

覺이 遂同策來參ᄒᆞᅀᆞᆸ고 遼師三匝ᄒᆞ고 振錫而立ᄒᆞᆫ대 師曰ᄒᆞ샤ᄃᆡ 夫沙門者ᄂᆞᆫ 具三千威儀와 八萬細行이어시니 大德은 自何方而來완ᄃᆡ 生大我慢고

覺이 곧 策과 ᄒᆞᆫᄢᅴ 와 뵈ᅀᆞᆸ고 師ᄭᅴ 세 번 횟돌오 막대 흐늘오 션대 師ㅣ 니ᄅᆞ샤ᄃᆡ 沙門ᄋᆞᆫ 三千 威儀와 八萬 細行ᅌᅵ ᄀᆞᆺ거시니 大^德은 어느 方을 브터 오관ᄃᆡ 키 我慢을 내ᄂᆞ뇨

覺이 曰호ᄃᆡ 生死事大ᄒᆞ야 無常이 迅速이니ᅌᅵ다

覺이 닐오ᄃᆡ 生死ㅅ 이리 커 無常이 甚히 ᄲᆞᄅᆞ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何不體取無生ᄒᆞ야 了無速乎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엇뎨 無生을 體 取ᄒᆞ야 ᄲᆞᆯ롬 업소ᄆᆞᆯ 아디 몯ᄒᆞᄂᆞ뇨

曰호ᄃᆡ 體卽無生이라 了本無速ᄒᆞᅌᅵ다

닐오ᄃᆡ 體ᄒᆞ면 곧 無生이라 알면 本來 ᄲᆞᆯ롬 업스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如是如是타

師ㅣ 니ᄅᆞ샤ᄃᆡ 如是 如是타

玄覺이 方具威儀ᄒᆞ야 禮拜ᄒᆞ고 須臾에 告辭ᄒᆞᆫ대 師曰ᄒᆞ샤ᄃᆡ 返太速乎ᅟᅵᆫ뎌

玄覺이 ^ 반ᄃᆞ기 威儀 ᄀᆞ초아 저ᅀᆞᆸ고 아니한 ᄉᆞᅀᅵ예 가노ᅌᅵ다 ᄒᆞᆫ대 師ㅣ 니ᄅᆞ샤ᄃᆡ 도라가미 하 ᄲᆞᄅᆞ다

曰호ᄃᆡ 本自非動이어니 豈有速耶ㅣ리ᅌᅵᆺ고

닐오ᄃᆡ 本來 제 뮈요미 아니어니 엇뎨 ᄲᆞᆯ로미 이시리ᅌᅵᆺ고

師曰ᄒᆞ샤ᄃᆡ 誰知非動고

師ㅣ 니ᄅᆞ샤ᄃᆡ 뉘 뮈디 아니호ᄆᆞᆯ 아ᄂᆞ뇨

曰仁者ㅣ 自生分別이니ᅌᅵ다

닐오ᄃᆡ 仁者ㅣ 자내 分別ᄋᆞᆯ 내시ᄂᆞ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汝ㅣ 甚得無生之意ᄒᆞ도다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甚히 無生 ᄠᅳ들 得ᄒᆞ도다

曰호ᄃᆡ 無生이 豈有意耶ㅣ리ᅌᅵᆺ고

닐오ᄃᆡ ^ 無生이 엇뎨 ᄠᅳᆮ 이시리ᅌᅵᆺ고

師曰ᄒᆞ샤ᄃᆡ 無意면 誰當分別이리오

師ㅣ니ᄅᆞ샤ᄃᆡ ᄠᅳ디 업스면 뉘 반ᄃᆞ기 分別ᄒᆞ리오

曰호ᄃᆡ 分別이 亦非意니ᅌᅵ다

닐오ᄃᆡ 分別이 ᄯᅩ ᄠᅳ디 아니니ᅌᅵ다

師曰ᄒᆞ샤ᄃᆡ 善哉라 ᄒᆞ시고 少留一宿ᄒᆞ시니 時예 謂一宿覺이라 ᄒᆞ니 後에 著證道歌ᄒᆞ야 盛行于世ᄒᆞ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됴타 ᄒᆞ시고 져기 머믈워 ᄒᆞᄅᆞᆺ밤 재시니 그ᄢᅴ 닐오ᄃᆡ 一宿覺이라 ᄒᆞ니 後에 證道歌ᄅᆞᆯ ᄆᆡᇰᄀᆞ라 世예 盛히 行ᄒᆞ니라

禪者智隍은 初參五祖ᄒᆞ야 自謂已得正受ᄒᆞ라 ᄒᆞ고 庵居長坐ᄒᆞ야 積二十年이러니 師弟子玄策이 游方ᄒᆞ야 至河朔ᄒᆞ야 聞隍之名ᄒᆞ고 造庵ᄒᆞ야 曰云호ᄃᆡ 汝ㅣ 在此ᄒᆞ야 作什麽오

禪者 智隍ᄋᆞᆫ 처ᅀᅥᆷ 五祖ᄅᆞᆯ 뵈ᅀᆞ와 제 너교ᄃᆡ ᄒᆞ마 正受ᄅᆞᆯ 得호라 ᄒᆞ고 [正受ᄂᆞᆫ 正定이라] 庵子애 사라 댜ᇰ샤ᇰ 안자 스믈 ᄒᆡ러니 師ㅅ 弟子 玄策이 游方ᄒᆞ야 河朔의 가 隍의 일훔 듣고 庵子애 나ᅀᅡ가 무로ᄃᆡ 네 이ᅌᅦ셔 므슷 일 ᄒᆞᄂᆞᆫ다

隍이 云호ᄃᆡ 入定ᄒᆞ노라

隍이 닐오ᄃᆡ 定에 드노라

策이 云호ᄃᆡ 汝云入定이라커시니 爲有心入耶아 無心入耶아 若無心入者ᅟᅵᆫ댄 一切無情草木瓦石이 應合得定이오 若有心入者ᅟᅵᆫ댄 一切有情含識之流ㅣ 亦應得定이니라

策이 닐오ᄃᆡ ^ 네 定에 드노라 커시니 ᄆᆞᅀᆞᆷ 이셔 드ᄂᆞᆫ다 ᄆᆞᅀᆞᆷ 업서 드ᄂᆞᆫ다 ᄒᆞ다가 ᄆᆞᅀᆞᆷ 업서 들린댄 一切 無情ᄒᆞᆫ 草木 瓦石이 定을 得호미 올코 ᄒᆞ다가 ᄆᆞᅀᆞᆷ 이셔 들린댄 一切 有情 含識의 무리 ᄯᅩ 定을 得호미 올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