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잇논 惡業 嫉^妬 等 罪ᄅᆞᆯ 다 懺悔ᄒᆞ야 願ᄒᆞᆫᄃᆞᆫ ᄒᆞᆫᄢᅴ 스러 滅ᄒᆞ야 永히 다시 니ᄅᆞ왇디 마라지ᅌᅵ다 ᄒᆞ라

善知識아 己上은 是爲無相懺悔니 云何名懺이며 云何名悔오

善知識아 이 우흔 이 無相懺悔니 엇뎨 일후미 懺이며 엇뎨 일후미 悔오

懺者ᄂᆞᆫ 懺其前愆이니 從前所有惡業愚迷憍誑嫉妬等罪ᄅᆞᆯ 悉皆盡懺ᄒᆞ야 永不復起ᄒᆞᆯᄉᆡ 是名爲懺이오

懺은 아ᄅᆡᆺ 허믈 懺ᄒᆞᆯ시니 아ᄅᆡ 잇던 惡業 愚迷 憍誑 嫉妬 等 罪ᄅᆞᆯ 다 懺ᄒᆞ야 다아 永히 다시 니ᄅᆞ왇디 아니ᄒᆞᆯ시 이 일^후미 懺이오

悔者ᄂᆞᆫ 悔其後過ㅣ니 從今已後에 所有惡業愚迷憍誑嫉妬等罪ᄅᆞᆯ 念已覺悟ᄒᆞ야 悉皆永斷ᄒᆞ고 更不復作ᄒᆞᆯᄉᆡ 是名爲悔니

悔ᄂᆞᆫ 그 後ㅅ 허믈 뉘으츨시니 이제브터 後에 잇논 惡業 愚迷 憍誑 嫉妬 等 罪ᄅᆞᆯ 이제 ᄒᆞ마 아라 다 永히 긋고 다시 짓디 아니ᄒᆞᆯ시 이 일후미 悔니

故稱懺悔라

그럴ᄉᆡ 닐오ᄃᆡ 懺悔라

凡夫ᄂᆞᆫ 愚迷ᄒᆞ야 只知懺其前愆ᄒᆞ고 不知悔其後過ᄒᆞᄂᆞ니

凡夫ᄂᆞᆫ 愚迷ᄒᆞ야 오직 그 아ᄅᆡᆺ 허믈 懺悔호ᄆᆞᆯ 알오 그 後ㅅ 허믈 ^ 뉘으추믈 아디 몯ᄒᆞᄂᆞ니

以不悔故로 前愆이 不滅ᄒᆞ고 後過ㅣ 又生ᄒᆞᄂᆞ니

뉘읏디 아니ᄒᆞᄂᆞᆫ 젼ᄎᆞ로 아ᄅᆡᆺ 허므리 滅티 아니ᄒᆞ고 後ㅅ 허므리 ᄯᅩ 나ᄂᆞ니

前愆이 旣不滅ᄒᆞ면 後過ㅣ 復又生ᄒᆞ리니 何名懺悔리오

아ᄅᆡᆺ 허므리 ᄒᆞ마 滅티 아니ᄒᆞ면 後ㅅ 허므리 ᄯᅩ 나리니 엇뎨 일후미 懺悔리오

善知識아 旣懺悔已ᄒᆞ란ᄃᆡ 與善知識으로 發四弘誓願호리니

善知識아 ᄒᆞ마 懺悔ᄅᆞᆯ ᄆᆞᄎᆞ란ᄃᆡ 善知識과 四弘誓願을 發호리니

各須用心正聽ᄒᆞ라

各各 모로매 ᄆᆞᅀᆞᆷ을 ᄡᅥ 正^히 드르라

自心衆生이 無邊ᄒᆞ니 誓願度ᄒᆞ며 自心煩惱ㅣ 無邊ᄒᆞ니

自心衆生이 ᄀᆞᆺ 업스니 誓願ᄒᆞ야 濟度ᄒᆞ며 自心煩惱ㅣ ᄀᆞᆺ 업스니

誓願斷ᄒᆞ며 自性法門이 無盡ᄒᆞ니

誓願ᄒᆞ야 그츠며 自性法門이 다ᄋᆞᆳ 업스니

誓願學ᄒᆞ며 自性無上佛道ᄅᆞᆯ 誓願成이니라

誓願ᄒᆞ야 ᄇᆡ호며 自性 우 업슨 佛道ᄅᆞᆯ 誓願ᄒᆞ야 일울 디니라

善知識아 大家히 豈不道衆生無邊誓願度ㅣ리오 恁麽道ᄂᆞᆫ 且不是惠能의 度ㅣ라

善知識아 大家히 엇뎨 衆生이 ᄀᆞᆺ 업스니 誓願ᄒᆞ야 濟度호ᄆ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리오 이리 닐오ᄆᆞᆫ ᄯᅩ 이 惠能의 濟度호미 아니라

善知識의 心中衆生이니 所謂邪迷心과 誑妄心과 不善心과 嫉妬心과 惡毒心괘니 如是等心이 盡是衆生이니라

善知識의 心中 衆生이니 닐온 邪迷心과 誑妄心^과 不善心과 嫉妬心과 惡毒心괘니 이 트렛 ᄆᆞᅀᆞ미 다 이 衆生이니라

各須自性自度ᄒᆞᆯᄉᆡ 是名眞度ㅣ라

各各 모ᄃᆡ 自性을 제 濟度ᄒᆞᆯᄉᆡ 이 일후미 眞實ㅅ 濟度ㅣ라

何名自性自度오

엇뎨 일후미 自性을 제 濟度홈고

卽自心中엣 邪見과 煩惱와 愚癡왓 衆生을 將正見ᄒᆞ야 度ㅣ니

곧 自心 中엣 邪見과 煩惱와 愚癡왓 衆生을 正見을 가져 濟度호^리니

旣有正見이면 使般若智ᄒᆞ야 打破愚癡迷妄衆生ᄒᆞ야 各各自度호ᄃᆡ

ᄒᆞ마 正見 이시면 般若智ᄅᆞᆯ 브려 愚癡 迷妄 衆生을 헤텨 各各 제 濟度호ᄃᆡ

邪來ᄒᆞ야ᄃᆞᆫ 正度ᄒᆞ며 迷來ᄒᆞ야ᄃᆞᆫ 悟度ᄒᆞ며 愚來ᄒᆞ야ᄃᆞᆫ 智度ᄒᆞ며 惡來ᄒᆞ야ᄃᆞᆫ 善度호리니

邪ㅣ 오나ᄃᆞᆫ 正으로 濟度ᄒᆞ며 迷ㅣ 오나ᄃᆞᆫ 悟로 濟度ᄒᆞ며 愚ㅣ오나ᄃᆞᆫ 智로 濟度ᄒᆞ며 惡이 오나ᄃᆞᆫ 善으로 濟度호리니

如是度者ᄂᆞᆫ 名爲眞度ㅣ니라

이ᄀᆞ티 濟度ᄒᆞᄂᆞ닌 일후미 眞實ㅅ 濟^度ㅣ니라

又煩惱無邊誓願斷은 將自性般若智ᄒᆞ야 除却虛妄思想心이 是也ㅣ라

ᄯᅩ 煩惱ㅣ ᄀᆞᆺ 업스니 誓願ᄒᆞ야 그초ᄆᆞᆫ 自性般若智ᄅᆞᆯ 가져 虛妄ᄒᆞᆫ 혜아리ᄂᆞᆫ ᄆᆞᅀᆞᆷ 더로미 이라

又法門無盡誓願學은 須自見性ᄒᆞ야 常行正法이 是名眞學이라

ᄯᅩ 法門이 다옴 업스니 誓願ᄒᆞ야 ᄇᆡ호ᄆᆞᆫ 모로매 제 見性ᄒᆞ야 샤ᇰ녜 正法을 行호미 이 일후미 眞實ㅅ ᄇᆡ호미라

又無相佛道誓願成은 旣常能下心ᄒᆞ야 行於眞正ᄒᆞ야 離迷離覺ᄒᆞ고 常生般若ᄒᆞ야 除眞除妄ᄒᆞ면 卽見佛性ᄒᆞ리니

ᄯᅩ 無上佛道ᄅᆞᆯ 誓願ᄒᆞ야 일우ᄆᆞᆫ ᄒᆞ마 샤ᇰ녜 能히 ^ ᄆᆞᅀᆞᆷ을 ᄂᆞᆺ가이 ᄒᆞ야 眞正을 行ᄒᆞ야 迷ᄅᆞᆯ 여희며 覺을 여희오 샤ᇰ녜 般若ᄅᆞᆯ 내야 眞을 덜며 妄을 덜면 곧 佛性을 보리니

卽言下애 佛道成ᄒᆞ야 常念修行호미 是願力法이니라

곧 言下애 佛道ᄅᆞᆯ 일워 恒常 念ᄒᆞ야 修行호미 이 願力法이니라

善知識아 今發四弘願了ᄒᆞ란ᄃᆡ 更與善知識으로 授無相三歸依戒호리라

善知識아 이제 四弘誓願 發호ᄆᆞᆯ ᄆᆞᄎᆞ란ᄃᆡ ᄯᅩ 善知識과로 無相三歸依戒ᄅᆞᆯ 심교리라

善知識아 歸依覺二足尊ᄒᆞ며 歸依正離欲尊ᄒᆞ며 歸依淨衆中尊호리니

善知識아 覺二足尊을 歸依ᄒᆞ며 正離欲尊^을 歸依ᄒᆞ며 淨衆中尊을 歸依호리니

從今日去로 稱覺爲師ᄒᆞ고 更不歸依邪魔外道ᄒᆞ고 以自性三寶로 常自證明이니라

오ᄂᆞᆳ날브터 가ᄆᆞ로 覺을 닐어 스스ᇰ 삼고 ᄂᆞ외야 邪魔外道ᄅᆞᆯ 歸依티 마오 自性三寶로 샤ᇰ녜 제 證明홀디니라

勸善知識ᄒᆞ야 歸依自性三寶호리니

善知識을 勸ᄒᆞ야 自性三寶ᄅᆞᆯ 歸依케 호리니

佛者ᄂᆞᆫ 覺也ㅣ오 法者ᄂᆞᆫ 正也ㅣ오 僧者ᄂᆞᆫ 淨也ㅣ니

佛은 覺이오 法은 正이오 僧은 淨이니

自心에 歸依覺ᄒᆞ면 邪迷ㅣ 不生ᄒᆞ고 少欲知足ᄒᆞ야 能離財色ᄒᆞ면 名二足尊이오 自心에 歸依正ᄒᆞ면 念念에 無邪見ᄒᆞ리니

自心에 歸依覺ᄒᆞ면 邪迷ㅣ 나디 아니ᄒᆞ고 欲이 져거 足ᄋᆞᆯ 아라 能히 財色을 여희면 일후미 二足尊이오 自心에 歸依正ᄒᆞ면 念念에 邪見이 ^ 업스리니

以無邪見故로 卽無人我貢高와 貪愛執着ᄒᆞ리니

邪見 업슨 젼ᄎᆞ로 곧 人我와 貢高와 [貢高ᄂᆞᆫ 노ᄑᆞᆫ 야ᇰ ᄒᆞ야 ᄂᆞᄆᆡ게 바틸 시라] 貪愛와 執着괘 업스리니

名離欲尊이오 自心에 歸依淨ᄒᆞ면 一切塵勞와 愛欲境界예 自性이 皆不染着ᄒᆞ리니 名衆中尊이니라

일후미 離欲尊이오 自心에 歸依淨ᄒᆞ면 一切 塵勞와 愛欲境界예 自性이 다 染着디 아니ᄒᆞ리니 일후미 衆中尊이니라

若修此行ᄒᆞ면 是自歸依어ᄂᆞᆯ 凡夫ㅣ 不會ᄒᆞ야 從日至夜히 受三歸戒ᄒᆞᄂᆞ니

ᄒᆞ다가 行을 닷ᄀᆞ면 이 ^ 제 歸依호미어ᄂᆞᆯ 凡夫ㅣ 아디 몯ᄒᆞ야 낫브터 바ᄆᆡ 니르리 三歸戒ᄅᆞᆯ 受ᄒᆞᄂᆞ니

若言호ᄃᆡ 歸依佛은 佛在何處오

ᄒᆞ다가 닐오ᄃᆡ 부텨 歸依호ᄆᆞᆫ 부톄 어느 고대 잇ᄂᆞ뇨

若不見佛ᄒᆞ면 憑何所歸리오 ᄒᆞ야 言却成妄ᄒᆞᄂᆞ니

ᄒᆞ다가 부텨ᄅᆞᆯ 보디 몯ᄒᆞ면 어듸 브터 가료 ᄒᆞ야 마리 도ᄅᆞ혀 妄이 이ᄂᆞ니

善知識아 各自觀察ᄒᆞ야 莫錯用心이어다

善知識아 各各 제 觀察ᄒᆞ야 ᄆᆞᅀᆞᆷ ᄡᅮ믈 그르 마롤디어다

經文이 分明ᄒᆞ니라

經文이 分明ᄒᆞ니라

言自歸依佛ᄒᆞ고 不言歸依他佛ᄒᆞ니 自佛을 不歸ᄒᆞ면 無所依處ᄒᆞ리니

제 부텨 歸依호ᄆᆞᆯ 니ᄅᆞ고 녀느 부텨 歸依호ᄆ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니 제 부텨ᄅᆞᆯ 歸依티 아니ᄒᆞ면 브툴 고디 업스리니

今旣自悟ᄒᆞ란ᄃᆡ 各須歸依自心三寶ᄒᆞ야 內調心性ᄒᆞ고 外敬他人호미 是自歸依也ㅣ라

이제 ᄒᆞ마 제 알란ᄃᆡ 各各 모로매 自心三寶ᄅᆞᆯ 歸依ᄒᆞ야 안해 心性을 ^ 질드리고 밧긔 ᄂᆞᄆᆞᆯ 恭敬호미 이 제 歸依호미라

善知識아 旣歸依自三寶竟ᄒᆞ란ᄃᆡ 各各志心ᄒᆞ라

善知識아 ᄒᆞ마 제 三寶 歸依호ᄆᆞᆯ ᄆᆞᄎᆞ란ᄃᆡ 各各 志心ᄒᆞ라

吾ㅣ 與說一切三身自性佛ᄒᆞ야 令汝等으로 見三身ᄒᆞ야 了然自悟自性호리니 總隨我道ᄒᆞ라

내 一體三身自性佛을 닐어 너희ᄃᆞᆯᄒᆞ로 三身을 보아 ᄀᆞᆯᄋᆡ지 自性을 제 알에 호리니 다 내 닐오ᄆᆞᆯ 조ᄎᆞ라

於自色身에 歸依淸淨法身佛ᄒᆞ며 於自色身에 歸依千百億化身佛ᄒᆞ며 於自色身에 歸依圓滿報身佛호리라

제 色身에 淸淨法身佛을 歸^依ᄒᆞ며 제 色身에 千百億 化身佛을 歸依ᄒᆞ며 제 色身에 圓滿報身佛을 歸依호리라

善知識아 色身은 是舍宅이라

善知識아 色身은 이 지비라

不可言歸向者ㅣ어니와 三身佛은 在自性中ᄒᆞ니

어루 向ᄒᆞ야 가ᄆᆞᆯ 니ᄅᆞ디 몯ᄒᆞ려니와 三身佛은 自性 中에 잇ᄂᆞ니

世人이 總有호ᄃᆡ 爲自心迷ᄒᆞ야 不見內性ᄒᆞ고 外覓三身如來ᄒᆞ야 不見自身中에 有三身佛ᄒᆞᄂᆞ니 汝等은 廳說ᄒᆞ라

世人이 다 두쇼ᄃᆡ 自心이 迷惑ᄒᆞ야 안해 性을 보디 몯ᄒᆞ고 밧긔 三身如來ᄅᆞᆯ 求ᄒᆞ야 제 身 ^ 中에 三身佛 이쇼ᄆᆞᆯ 보디 몯ᄒᆞᄂᆞ니 너희ᄃᆞᆯᄒᆞᆫ 닐오ᄆᆞᆯ 드르라

令汝等으로 於自身中에 見自性有三身佛호리라

너희ᄃᆞᆯᄒᆞ로 自身 中에 自性에 三身佛 이쇼ᄆᆞᆯ 보게 호리라

此三身佛은 從自性ᄒᆞ야 生이라 不從外得이니라

이 三身佛은 自性을 브터 나논 디라 밧글 브터 得혼 디 아니니라

何名淸淨法身고

엇뎨 일후미 淸淨法身고

世人의 性이 本淸淨ᄒᆞ야 萬法이 從自性ᄒᆞ야 生ᄒᆞᄂᆞ니 思量一切惡事ᄒᆞ면 卽生惡行ᄒᆞ고 思量一切善事ᄒᆞ면 卽生善行ᄒᆞᄂᆞ니

世人의 性이 本來 淸淨ᄒᆞ야 萬法이 ^ 自性을 브터 나ᄂᆞ니 一切 惡事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면 곧 惡行이 나고 一切 善事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면 곧 善行이 나ᄂᆞ니

如是諸法이 在自性中호미 如天이 常淸ᄒᆞ며 日月이 常明컨마ᄅᆞᆫ 爲浮雲의 盖覆ᄒᆞ야 上明下暗ᄒᆞ다가 忽遇風吹雲散ᄒᆞ면 上下ㅣ 俱明ᄒᆞ야 萬象이 皆現ᄐᆞᆺᄒᆞ니

이 ᄀᆞᆮᄒᆞᆫ 諸法이 제 性 中에 이쇼미 하ᄂᆞᆯ히 恒常 ᄆᆞᆯᄀᆞ며 日月이 恒常 ᄇᆞᆰ건마ᄅᆞᆫ ᄠᅳᆫ 구루믜 두푸ᄆᆞᆯ 니버 우흔 ᄇᆞᆰ고 아랜 어둡다가 믄득 ᄇᆞᄅᆞᆷ 부러 구루미 흐루믈 맛나면 아^라우히 다 ᄇᆞᆯ가 萬象이 다 낟ᄃᆞᆺ ᄒᆞ니

世人의 性이 常浮游호미 如彼天雲ᄒᆞ니라

世人의 性이 샤ᇰ녜 데ᄠᅮ미 뎌 하ᄂᆞᆳ 구름 ᄀᆞᆮᄒᆞ니라

善知識아 智ᄂᆞᆫ 如日ᄒᆞ고 慧ᄂᆞᆫ 如月ᄒᆞ니 智慧常眀컨마ᄅᆞᆫ 於外에 着境ᄒᆞ야 被妄念浮雲의 盖覆ᄒᆞ야 自性이 不得明朗ᄒᆞᄂᆞ니

善知識아 智ᄂᆞᆫ ᄒᆡ ᄀᆞᆮ고 慧ᄂᆞᆫ ᄃᆞᆯ ᄀᆞᆮᄒᆞ니 智慧 샤ᇰ녜 ᄇᆞᆰ건마ᄅᆞᆫ 밧긧 境에 着ᄒᆞ야 妄念 ᄠᅳᆫ 구루믜 더푸믈 니버 自性이 ᄇᆞᆯ고ᄆᆞᆯ 得디 몯ᄒᆞᄂᆞ니

若遇善知識ᄒᆞ야 聞眞正法ᄒᆞ면 自除迷妄ᄒᆞ야 內外眀徹ᄒᆞ야 於自性中에 萬法이 皆現ᄒᆞᄂᆞ니

ᄒᆞ다가 善知識을 맛나 眞正法 드르면 迷妄을 제 더러 안팟기 ᄉᆞᄆᆞᆺ ᄇᆞᆯ가 自性 中에 萬^法이 다 낟ᄂᆞ니

見性之人도 亦復如是ᄒᆞ니 此名淸淨法身佛이니라

見性ᄒᆞᆫ 사ᄅᆞᆷ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 이 일후미 淸淨法身佛이니라

善知識아 自心으로 歸依自性ᄒᆞ면 是ᄂᆞᆫ 歸依眞佛이니

善知識아 제 ᄆᆞᅀᆞᆷ으로 제 性을 歸依ᄒᆞ면 이ᄂᆞᆫ 眞佛을 歸依호미니

自歸依者ᄂᆞᆫ 除却自性中에 不善心과 嫉妬心과 憍慢心과 吾我心과 誑妄心과 輕人心과 慢人心과 邪見心과 貢高心과 及一切時中에 不善之行ᄒᆞ고 常自見已過ᄒᆞ야 不說他人好惡ᄒᆞᆯ시 是自歸依며

제 歸依ᄒᆞᄂᆞ닌 제 性 中에 不善ᄒᆞᆫ ᄆᆞᅀᆞᆷ과 嫉妬ᄒᆞᆫ ᄆᆞᅀᆞᆷ과 憍慢ᄒᆞᆫ ᄆᆞᅀᆞᆷ과 내로라 ᄒᆞᄂᆞᆫ ᄆᆞᅀᆞᆷ과 誑妄ᄒᆞᆫ ᄆᆞᅀᆞᆷ과 사ᄅᆞᆷ 가ᄇᆡ야이 ^ 너기ᄂᆞᆫ ᄆᆞᅀᆞᆷ과 사ᄅᆞᆷ 므더니 너기ᄂᆞᆫ ᄆᆞᅀᆞᆷ과 邪見ᄒᆞᆫ ᄆᆞᅀᆞᆷ과 노포라 바티ᄂᆞᆫ ᄆᆞᅀᆞᆷ과 ᄯᅩ 一切 時中에 善티 아니ᄒᆞᆫ 行ᄋᆞᆯ 덜오 샤ᇰ녜 제 모맷 허믈 보아 ᄂᆞᄆᆡ 됴홈 구줌 니ᄅᆞ디 아니ᄒᆞᆯ시 이 제 歸依호미며

常須下心ᄒᆞ야 普行恭敬ᄒᆞ면 卽是見性通達ᄒᆞ야 更無滯礙ᄒᆞ리니 是自歸依니라

샤ᇰ녜 모로매 ᄆᆞᅀᆞᆷ을 ᄂᆞᆺ가이 ᄒᆞ야 너비 恭敬을 行ᄒᆞ면 곧 이 見性ᄒᆞ야 通達ᄒᆞ야 ᄯᅩ 거리ᄭᅧ ^ ᄀᆞ룜 업스리니 이 제 歸依호미니라

何名千百億化身고

엇뎨 일후미 千百億 化身고

若不思萬法ᄒᆞ면 性本如空ᄒᆞ고 一念思量ᄒᆞ면 名爲變化ㅣ니

ᄒᆞ다가 萬法을 ᄉᆞ라ᇰ티 아니ᄒᆞ면 性이 本來 虛空 ᄀᆞᆮᄒᆞ고 一念이나 ᄉᆞ라ᇰᄒᆞ면 일후미 變化ㅣ니

思量惡事ᄒᆞ면 化爲地獄이오 思量善事ᄒᆞ면 化爲天堂이오 毒害ᄂᆞᆫ 化爲龍蛇ㅣ오 慈悲ᄂᆞᆫ 化爲菩薩이오 智慧ᄂᆞᆫ 化爲上界오 愚癡ᄂᆞᆫ 化爲下方이니

惡事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면 化ᄒᆞ야 地獄이 ᄃᆞ외오 善事ᄅᆞᆯ ᄉᆞ라ᇰᄒᆞ면 化ᄒᆞ야 天堂이 ᄃᆞ외오 毒害ᄂᆞᆫ 化^ᄒᆞ야 龍蛇ㅣ ᄃᆞ외오 慈悲ᄂᆞᆫ 化ᄒᆞ야 菩薩이 ᄃᆞ외오 智慧ᄂᆞᆫ 化ᄒᆞ야 上界 ᄃᆞ외오 愚癡ᄂᆞᆫ 化ᄒᆞ야 下方이 ᄃᆞ외ᄂᆞ니

自性變化ㅣ 甚多ᄒᆞ니 迷人이 不能省覺ᄒᆞ야 念念에 起惡ᄒᆞ야 常行惡道ᄒᆞᄂᆞ니

自性變化ㅣ 甚히 하니 迷人이 能히 아디 몯ᄒᆞ야 念念에 惡을 니ᄅᆞ와다 샤ᇰ녜 惡道ᄅᆞᆯ 行ᄒᆞᄂᆞ니

迴一念善ᄒᆞ면 智慧卽生ᄒᆞᄂᆞ니 此名이 自性化身佛이니라

一念善을 도ᄅᆞ혀면 智慧 ^ 곧 나ᄂᆞ니 이 일후미 自性化身佛이니라

何名圓滿報身고

엇뎨 일후미 圓滿報身고

譬如一燈이 能除千年暗ᄒᆞ며 一智ㅣ 能滅萬年愚ᄐᆞᆺᄒᆞ니 莫思向前ᄒᆞ라

가ᄌᆞᆯ비건댄 ᄒᆞᆫ 燈이 能히 一千 ᄒᆡᆺ 어드우ᄆᆞᆯ 덜며 ᄒᆞᆫ 智ㅣ 能히 一萬 ᄒᆡᆺ 어료ᄆᆞᆯ 滅ᄐᆞᆺ ᄒᆞ니 알ᄑᆞᆯ 向ᄒᆞ야 ᄉᆞ라ᇰ티 말라

已過ᄅᆞᆯ 不可得이니 常思於後ᄒᆞ야 念念에 圓眀ᄒᆞ야 自見本性ᄒᆞ면 善惡이 雖殊ㅣ나 本性은 無二ᄒᆞ니 無二之性이 名爲實性이라

ᄒᆞ마 디나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니 샤ᇰ녜 後ᄅᆞᆯ ᄉᆞ라ᇰᄒᆞ야 念念에 두려이 ᄇᆞᆯ가 제 本性을 보면 善과 惡괘 비록 다ᄅᆞ나 本性은 둘 업스^니 둘 업슨 性이 일후미 實性이라

於實性中에 不染善惡호미 此名圓滿報身佛이니라

實性 中에 善과 惡과애 믈드디 아니호미 이 일후미 圓滿報身佛이니라

自性에 起一念惡ᄒᆞ면 滅萬劫善因ᄒᆞ고

自性에 一念惡을 니ᄅᆞ와ᄃᆞ면 萬劫 善因을 滅ᄒᆞ고

自性에 起一念善ᄒᆞ면 得恒沙惡盡ᄒᆞ고 直至無上菩提ᄒᆞ야 念念에 自見ᄒᆞ야 不失本念이 名爲報身이라

自^性에 一念善을 니ᄅᆞ와ᄃᆞ면 恒沙 惡 다오ᄆᆞᆯ 得ᄒᆞ고 바ᄅᆞ 無上菩提예 니르러 念念에 제 보아 本念을 일티 아니호미 일후미 報身이라

善知識아 從法身思量호미 卽是化身佛이오 念念에 自性自見호미 卽是報身佛이오

善知識아 法身을 브터 思量호미 곧 이 化身佛이오 念念에 自性을 제 보미 곧 이 報身佛이오

自悟自修혼 自性功德이 是眞歸依니라

제 알오 제 닷^곤 自性功德이 이 眞實 歸依니라

皮肉은 是色身이니 色身은 是舍宅이라 不言歸依也ㅣ니라

皮肉은 이 色身이니 色身은 이 지비라 歸依라 니ᄅᆞ디 몯ᄒᆞ리라

但悟自性三身ᄒᆞ면 卽識自性佛ᄒᆞ리라

오직 自性三身을 알면 곧 自性佛을 알리라

吾有一無相頌호니 若能誦持ᄒᆞ면 言下애 令汝積劫迷罪ᄅᆞᆯ 一時消滅ᄒᆞ리라

내 ᄒᆞᆫ 無相頌을 뒷노니 ᄒᆞ다가 能히 외와 디니면 言下애 널로 한 劫엣 迷惑ᄒᆞᆫ 罪ᄅᆞᆯ ᄒᆞᆫᄢᅴ 스러 滅케 ᄒᆞ^리라

頌曰ᄒᆞ샤ᄃᆡ

頌ᄒᆞ야 니ᄅᆞ샤ᄃᆡ

迷人은 修福ᄒᆞ고 不修道ᄒᆞ야 只言修福이 便是道ㅣ라 ᄒᆞᄂᆞ니

迷人ᄋᆞᆫ 福을 닷고 道ᄅᆞᆯ 닷디 아니ᄒᆞ야 오직 福 닷고미 곧 이 道ㅣ라 니ᄅᆞᄂᆞ니

布施供養ᄒᆞ야 福無邊이나 心中三惡은 元來造ㅣ니라

布施ᄒᆞ며 供養ᄒᆞ야 ^ 福이 ᄀᆞᆺ 업스나 心中엣 三惡ᄋᆞᆫ 본ᄃᆡ 짓ᄂᆞ니라

擬將修福ᄒᆞ야 欲滅罪ㄴ댄 後世예 得福ᄒᆞ야도 罪還在ᄒᆞ리라

福 닷고ᄆᆞᆯ 가져 罪ᄅᆞᆯ 滅코져 홀딘댄 後世예 福을 得ᄒᆞ야도 罪ᄂᆞᆫ 도ᄅᆞ혀 이시리라

但向心中ᄒᆞ야 除罪緣이면 各自性中에 眞懺悔니라

오직 心中을 向ᄒᆞ야 罪緣을 덜면 各各 自性 中에 眞實 懺悔니라

忽悟大乘眞懺悔ᄒᆞ면 除邪行正ᄒᆞ야 卽無罪ᄒᆞ리라

믄득 大乘 眞懺悔ᄅᆞᆯ 알면 邪ᄅᆞᆯ 덜오 正을 行ᄒᆞ^야 곧 罪 업스리라

學道ᄂᆞᆫ 常於自性觀이니 卽與諸佛와 同一類ㅣ리라

道 ᄇᆡ호리ᄂᆞᆫ 샤ᇰ녜 自性에 볼 디니 곧 諸佛와 ᄒᆞᆫ 類ㅣ ᄀᆞᆮᄒᆞ리라

吾祖ㅣ 惟傳此頓法ᄒᆞ샤 普願見性同一切ᄒᆞ시니

우리 祖師ㅣ 오직 이 頓法을 傳ᄒᆞ샤 너비 願호ᄃᆡ 見性ᄒᆞ야 ᄒᆞᆫ 體 ᄀᆞᆮ고져 ᄒᆞ시니

若欲當來覓法身인댄 離諸法相ᄒᆞ고 心中洗니라

ᄒᆞ다가 當來예 法身을 얻고져 홀딘댄 모ᄃᆞᆫ 法相을 여희오 心中을 시술디니라

努力ᄒᆞ야 自見ᄒᆞ고 莫悠悠ᄒᆞ라

힘ᄡᅥ 제 보고 悠悠티 말^라 [悠悠ᄂᆞᆫ 어즐ᄒᆞᆯ시라]

後念이 忽絶ᄒᆞ면 一世休ᄒᆞ리라

後念이 믄득 그츠면 一世ㅣ 말리라

若悟大乘ᄒᆞ야 得見性인댄 處恭合掌ᄒᆞ야 至心求ㅣ니라

ᄒᆞ다가 大乘을 아라 見性을 得홀딘댄 精誠으로 合掌ᄒᆞ야 至心으로 求홀디니라

師ㅣ 言ᄒᆞ샤ᄃᆡ

師ㅣ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아 總須誦取ᄒᆞ야 依此修行ᄒᆞ야 言下애 見性ᄒᆞ면 雖去吾千里ᄒᆞ야도 如常在吾邊이어니와

善知識아 다 모로매 외와 이ᄅᆞᆯ 브터 修行ᄒᆞ야 言下애 見性ᄒᆞ면 비록 날와 버ᇰ으로미 千里라도 샤ᇰ녜 내 겨틔 이숌 ᄀᆞᆮᄒᆞ려니와

於此言下애 不悟ᄒᆞ면 卽對面ᄒᆞ야도 千里어니 何勤遠來리오 珍重好去ᄒᆞ라

이 言下애 아디 몯ᄒᆞ면 곧 ᄂᆞᄎᆞᆯ 對ᄒᆞ야도 千里어니 엇뎨 브즈^러니 머리 오리오 珍重히 됴히 가라

一衆이 聞法ᄒᆞᅀᆞᆸ고 靡不開悟ᄒᆞ야 歡喜奉行ᄒᆞ니라

一衆이 法 듣ᄌᆞᆸ고 여러 아디 아니ᄒᆞ리 업서 歡喜ᄒᆞ야 奉行ᄒᆞ니라

參請機緣第六

師ㅣ 自黃梅得法ᄒᆞ샤ᄆᆞ로 回至韶州曺侯村ᄒᆞ시니

師ㅣ 黃梅예 法 得ᄒᆞ샤ᄆᆞ로브터 韶州ㅣ 曺侯村애 도라^오시니

人無知者ㅣ러니 有儒士劉志略이 槽遇ㅣ 甚厚ᄒᆞ더니

사ᄅᆞ미 알 리 업더니 儒士 劉志略이 禮로 待接호미 甚厚ᄒᆞ더니

志略의 有姑ㅣ 爲尼ᄒᆞ야 名이 無盡藏이러니 常誦大涅槃經커ᄂᆞᆯ

志略의 아ᄌᆞ미 스ᇰ ᄃᆞ외야 일후미 無盡藏이러니 샤ᇰ녜 大涅槃經을 외오거ᄂᆞᆯ

師ㅣ 暫聽ᄒᆞ시고 卽知妙義ᄒᆞ야 遂爲解說ᄒᆞ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