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師ㅣ 자ᇝ간 드르시고 곧 妙義ᄅᆞᆯ 아라 爲ᄒᆞ야 사겨 니ᄅᆞ시니

尼ㅣ 乃執卷ᄒᆞ야 問字ᄒᆞᆫ대

스ᇰ이 卷을 자바 字ᄅᆞᆯ 무른대

師曰ᄒᆞ샤ᄃᆡ 字卽不識이어니와 義卽請問ᄒᆞ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字ᄂᆞᆫ 곧 ^ 아디 몯거니와 ᄠᅳ드란 곧 請ᄒᆞ야 무르라

尼曰호ᄃᆡ 字尙不識이어니 曷能會義리오

스ᇰ이 닐오ᄃᆡ 字ᄅᆞᆯ 오히려 아디 몯거니 엇뎨 能히 ᄠᅳ들 알리오

師ㅣ 曰ᄒᆞ샤ᄃᆡ 諸佛妙理ᄂᆞᆫ 非關文字ᄒᆞ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諸佛 妙理ᄂᆞᆫ 文字애 븓디 아니ᄒᆞ니라

尼ㅣ 驚異之ᄒᆞ야 遍告里中耆德ᄒᆞ야 云호ᄃᆡ 此是有道之士ㅣ니 宜請供養이니라

스ᇰ이 놀라 달이 너겨 里 中엣 耆德ᄃᆞ려 너비 告ᄒᆞ야 닐오ᄃᆡ 이ᄂᆞᆫ 道 잇ᄂᆞᆫ 士ㅣ니 請ᄒᆞ야 供養호미 맛다ᇰᄒᆞ니라

有晉武侯ㅢ 玄孫曺叔良과 及居民이 競來ᄒᆞ야 瞻禮ᄒᆞ더니

晉武侯의 玄孫 曺叔良과 居民괘 난겻 와 저ᅀᆞᆸ더니

時예 寶林古寺 自隋末兵火已廢어ᄂᆞᆯ 遂於故基예 重建梵宇ᄒᆞ야 延師居之호리라 ᄒᆞ니

그ᄢᅴ 寶林 녯 뎌리 隋末브터 兵火애 ᄒᆞ마 廢ᄒᆞ얏거ᄂᆞᆯ 녯 터헤 梵宇를 다시 셰여 師ᄅᆞᆯ 마자 사ᄅᆞ시게 호리라 ᄒᆞ니

俄成寶坊이어ᄂᆞᆯ 師ㅣ 住九月餘日ᄒᆞ샤

이ᅀᅳᆨ고 寶坊을 일워ᄂᆞᆯ 師^ㅣ 아홉 ᄃᆞᆯ 나마 住ᄒᆞ샤

又爲惡黨의 尋逐ᄒᆞ야 師乃遁于前山커시ᄂᆞᆯ 被其縱火의 焚燒草木ᄒᆞ야 師ㅣ 隱身挨入石中ᄒᆞ야 得免ᄒᆞ시니

ᄯᅩ 모딘 무릐 ᄎᆞ자 ᄧᅩ초미 ᄃᆞ외야 師ㅣ 앏 뫼해 숨거시ᄂᆞᆯ 블 브텨 草木 ᄉᆞ로ᄆᆞᆯ 니버 師ㅣ 모ᄆᆞᆯ 수머 石 中에 비븨여 드러 免호ᄆᆞᆯ 得ᄒᆞ시니

石에 於是有師趺坐膝痕과 及衣布之紋ᄒᆞ더니 因名避難石이라 ᄒᆞ니라

돌해 師ㅅ 趺坐ᄒᆞ신 무룹 ᄀᆞᄆᆞᆺ과 ᄯᅩ 뵈옷 그미 잇더니 因ᄒᆞ야 일후믈 難 避ᄒᆞᆫ 돌히라 ᄒᆞ니라

師憶五祖의 懷會止藏之囑ᄒᆞ시고 遂行隱于二邑焉ᄒᆞ시니라

師ㅣ 五祖의 懷와 會예 ^ 止ᄒᆞ며 藏ᄒᆞ라 ᄒᆞ샨 付囑을 ᄉᆡᇰ각ᄒᆞ시고 곧 行ᄒᆞ야 두 ᄀᆞ올ᄒᆡ 수므시니라

一僧法海ᄂᆞᆫ 韶州曲江人也ㅣ러니

ᄒᆞᆫ 쥬ᇰ 法海ᄂᆞᆫ 韶州 曲江ㅅ 사ᄅᆞ미러니

初參祖師ᄒᆞ야 問曰호ᄃᆡ 卽心卽佛을 願垂指諭ᄒᆞ쇼셔

祖師ᄅᆞᆯ 처ᅀᅥᆷ 뵈ᅀᆞ와 묻^ᄌᆞ오ᄃᆡ 곧 ᄆᆞᅀᆞ미 곧 부톄라 호ᄆᆞᆯ 願ᄒᆞᆫᄃᆞᆫ 드리워 ᄀᆞᄅᆞ쳐 알외쇼셔

師ㅣ 曰ᄒᆞ샤ᄃᆡ 前念不生이 卽心이오 後念不滅이 卽佛이오 成一切相ᄒᆞ면 卽心이오 離一切相ᄒᆞ면 卽佛이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前念 나디 아니호미 곧 ᄆᆞᅀᆞ미오 後念 滅티 아니호미 곧 부톄오 一切相 일우면 곧 ᄆᆞᅀᆞ미오 一切相 여희면 곧 부톄니라

吾若具說인댄 窮劫不盡ᄒᆞ리라 聽吾偈ᄒᆞ라 曰ᄒᆞ샤ᄃᆡ

내 ᄒᆞ다가 ᄀᆞ초 닐올딘댄 劫이 다아도 다 몯ᄒᆞ리라 내 偈 드르라 니ᄅᆞ샤ᄃᆡ

卽心이 名慧오 卽佛이 乃定이니 定慧等等ᄒᆞ면 意中이 淸淨ᄒᆞ리라

ᄆᆞᅀᆞᆷ 卽호^미 일후미 慧오 부텨 卽호미 定이니 定과 慧왜 ᄀᆞᆯ오면 意中이 淸淨ᄒᆞ리라

悟此法門은 由汝習性이니 用本無生ᄒᆞ면 雙修是正이니라

이 法門 아로ᄆᆞᆫ 네 ᄇᆡ혼 性을 브트니 用이 本來 남 업스면 ᄀᆞᆯ와 닷고미 이 正이니라

法海言下애 大悟ᄒᆞ야 以偈로 讚曰호ᄃᆡ

法海 言下애 키 아라 偈로 讚ᄒᆞ야 닐오ᄃᆡ

卽心이 元是佛이어ᄂᆞᆯ 不悟ᄒᆞ야 而自屈ᄒᆞᄂᆞ니 我知定慧因ᄒᆞ야 雙修離諸物ᄒᆞ야지ᅌᅵ다

곧 ᄆᆞᅀᆞ미 본ᄃᆡ 부톄어늘 아디 몯ᄒᆞ야 제 屈ᄒᆞᄂᆞ니 내 定慧因을 ^ 아라 둘흘 닷가 여러 物을 여희여지ᅌᅵ다

僧法達은 洪州人이러니 七歲예 出家ᄒᆞ야 常誦法華經ᄒᆞ더니

쥬ᇰ 法達은 洪州ㅅ 사ᄅᆞ미러니 七歲예 出家ᄒᆞ야 샤ᇰ녜 法華經을 외오더니

來禮祖師호ᄃᆡ 頭不至地커ᄂᆞᆯ

와 祖師ᄅᆞᆯ 저ᅀᆞ오ᄃᆡ 머리 ᄯᅡ해 니르디 아니커ᄂᆞᆯ

祖ㅣ 訶曰ᄒᆞ샤ᄃᆡ 禮不投地ㅣ 何如不禮리오 汝의 心中에 必有一物ᄒᆞ도소니 蘊習何事邪오

祖ㅣ구지저 니ᄅᆞ샤ᄃᆡ 禮ᄅᆞᆯ ᄯᅡ해 다히디 아니호미 엇뎨 절 아니홈만 ᄀᆞᆮᄒᆞ리오 네 心^中에 반ᄃᆞ기 ᄒᆞᆫ 物이 잇도소니 므슷 이ᄅᆞᆯ ᄇᆡ호더뇨

曰호ᄃᆡ 念法華經호ᄃᆡ 已及三千部호ᅌᅵ다

닐오ᄃᆡ 法華經을 念호ᄃᆡ ᄒᆞ마 三千部에 미추ᅌᅵ다

祖ㅣ 曰ᄒᆞ샤ᄃᆡ 汝ㅣ 若念至萬部ᄒᆞ야 得其經意ᄒᆞ야도 不以爲勝이니 則與吾偕行ᄒᆞ라

祖ㅣ 니ᄅᆞ샤ᄃᆡ 네 ᄒᆞ다가 念이 萬部에 니르러 그 經 ᄠᅳ들 得ᄒᆞ야도 勝티 몯ᄒᆞ니 곧 날와 ᄒᆞᆫᄃᆡ 行ᄒᆞ라

汝今에 負此事業ᄒᆞ고 都不知過ᄒᆞᄂᆞ니 聽吾偈ᄒᆞ라 曰ᄒᆞ샤ᄃᆡ

네 이제 이 事業을 가지고 다 허므를 아디 몯ᄒᆞᄂᆞ니 내 偈 드르라 니ᄅᆞ샤^ᄃᆡ

禮本折慢幢이어ᄂᆞᆯ 頭奚不至地오

禮ᄂᆞᆫ 本來 慢幢을 것구미어ᄂᆞᆯ [慢幢은 慢心이 幢 ᄀᆞᆮᄒᆞᆯ시라] 머리 엇뎨 ᄯᅡ해 니르디 아니ᄒᆞᄂᆞ뇨

有我ㅣ면 罪卽生이니 亡功ᄒᆞ야ᅀᅡ 福無比ᄒᆞ리라

我ㅣ 이시면 罪 곧 나ᄂᆞ니 功이 업서ᅀᅡ 福이 가ᄌᆞᆯ빌 ᄃᆡ 업스리라

師ㅣ 又曰ᄒᆞ샤ᄃᆡ 汝名은 什麽오

師ㅣ ᄯᅩ 니ᄅᆞ샤ᄃᆡ 네 일후믄 므스고

曰호ᄃᆡ 法達이로ᅌᅵ다

ᄉᆞᆯ오ᄃᆡ 法達이로ᅌᅵ다

師ㅣ 曰ᄒᆞ샤ᄃᆡ 汝名이 法達이나 何曾達法이리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네 일후미 法達이나 엇^뎨 자ᇝ간이나 法을 알리오

復說偈曰ᄒᆞ샤ᄃᆡ 汝今에 名法達이라 勤誦未休歇ᄒᆞᄂᆞ니 空誦ᄒᆞ면 但循聲이오 眀心ᄒᆞ야ᅀᅡ 號菩薩이니라

ᄯᅩ 偈ᄅᆞᆯ 니ᄅᆞ샤ᄃᆡ 네 이제 일후미 法達이라 브즈러니 외와 쉬여 歇티 아니ᄒᆞᄂᆞ니 쇽졀업시 외오면 오직 소리ᄅᆞᆯ 조초미오 ᄆᆞᅀᆞᆷ을 ᄇᆞᆯ겨ᅀᅡ 일후미 菩薩이니라

汝今에 有緣故로 吾今에 爲汝說ᄒᆞ노니 但信佛無言이면 蓮華ㅣ 從口發ᄒᆞ리라

네 이제 緣이 잇논 젼ᄎᆞ로 내 이제 너 爲ᄒᆞ야 니ᄅᆞ노니 오직 부톄 말ᄉᆞᆷ 업슨 ᄃᆞᆯ 알면 蓮華ㅣ 이블 從ᄒᆞ야 프리라

達이 聞偈ᄒᆞ고 悔謝曰호ᄃᆡ 而今而後에 當謙恭一切호리ᅌᅵ다

達이 偈 듣ᄌᆞᆸ고 뉘으처 謝ᄒᆞ야 닐오ᄃᆡ 일록 後에 반ᄃᆞ기 一切ᄅᆞᆯ 謙讓ᄒᆞ야 恭敬호리ᅌᅵ다

弟子ᄂᆞᆫ 誦法華經호ᄃᆡ 未解經義ᄒᆞ야 心常有疑ᄒᆞ노니

弟子ᄂᆞᆫ 法華經을 외오ᄃᆡ 經ㅅ ᄠᅳ들 아디 몯ᄒᆞ야 ᄆᆞᅀᆞ매 샤ᇰ녜 疑心을 뒷노니

和尙이 智慧廣大ᄒᆞ시니 願略說經中義理ᄒᆞ쇼셔

和尙이 智慧 넙고 크시^니 願ᄒᆞᆫᄃᆞᆫ 經中ㅅ 義理ᄅᆞᆯ 자ᇝ간 니ᄅᆞ쇼셔

師曰ᄒᆞ샤ᄃᆡ 法達아 法卽甚達호ᄃᆡ 汝心不達ᄒᆞ며 經本無疑어ᄂᆞᆯ 汝心自疑ᄒᆞᄂᆞ니 汝念此經호ᄃᆡ 以何爲宗ᄒᆞᄂᆞᆫ다

師ㅣ 니ᄅᆞ샤ᄃᆡ 法達아 法은 곧 甚히 達호ᄃᆡ 네 ᄆᆞᅀᆞᆷ은 達티 몯ᄒᆞ며 經은 本來 疑心 업거ᄂᆞᆯ 네 ᄆᆞᅀᆞ미 제 疑心ᄒᆞᄂᆞ니 네 이 經을 念호ᄃᆡ 므스그로 宗을 삼ᄂᆞᆫ다

達이 曰호ᄃᆡ 學人은 根性이 暗鈍ᄒᆞ야 從來로 但依文誦念이어니 豈知宗趣리ᅌᅵᆺ고

達이 닐오ᄃᆡ 學人은 根性이 어듭고 鈍ᄒᆞ야 아ᄅᆡ로 오직 文^字ᄅᆞᆯ 브터 외와 念ᄒᆞ거니 엇뎨 宗趣ᄅᆞᆯ 알리ᅌᅵᆺ고

師ㅣ 曰ᄒᆞ샤ᄃᆡ 吾ᄂᆞᆫ 不識文字ᄒᆞ노니 汝ㅣ 試取經誦之一徧ᄒᆞ라 吾當爲汝ᄒᆞ야 解說호리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나ᄂᆞᆫ 文字ᄅᆞᆯ 아디 몯ᄒᆞ노니 네 아마커나 經 가져다가 ᄒᆞᆫ 徧 외오라 내 반ᄃᆞ기 너 爲ᄒᆞ야 사겨 닐오리라

法達이 卽高聲으로 念經ᄒᆞ야 至譬喩品ᄒᆞᆫ대

法達이 곧 노ᄑᆞᆫ 소리로 經을 念ᄒᆞ야 譬喩品에 니른대

師ㅣ 曰ᄒᆞ샤ᄃᆡ 止ᄒᆞ라 此經은 元來로 以因緣으로 出世爲宗ᄒᆞ니 縱說多種譬喩ᄒᆞ야도 亦無越於此ᄒᆞ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말라 이 經은 본ᄃᆡ 因緣으로ᄡᅥ 世예 나ᄆᆞ로 宗 사ᄆᆞ니 비록 여러 가짓 譬喩ᄅᆞᆯ 닐어도 ᄯᅩ 이ᅌᅦ 너무미 업스니라

何者ㅣ 因緣고 經云ᄒᆞ샤ᄃᆡ 諸佛 世尊이 惟以一大事因緣故로 出現於世ᄒᆞ시니

므스거시 因緣고 經에 니ᄅᆞ샤ᄃᆡ 諸佛 世尊이 오직 一大事因緣을 ᄡᅳᄂᆞᆫ 젼ᄎᆞ로 世예 나 現타 ᄒᆞ시니

一大事者ᄂᆞᆫ 佛之知見也ㅣ니

一大事ᄂᆞᆫ 부텻 知見이니

世人이 外迷着相ᄒᆞ고 內迷着空ᄒᆞᄂᆞ니

世人이 밧긔 ^ 迷ᄒᆞ야 相애 着ᄒᆞ고 안해 迷ᄒᆞ야 空애 着ᄒᆞᄂᆞ니

若能於相애 離相ᄒᆞ며 於空애 離空ᄒᆞ면 卽是內外不迷니

ᄒᆞ다가 能히 相애 相을 여희며 空애 空을 여희면 곧 이 안팟글 迷티 아니호미니

若悟此法ᄒᆞ야 一念心開ᄒᆞ면 是爲開佛知見이니라

ᄒᆞ다가 이 法을 아라 一念 ᄆᆞᅀᆞ미 열면 이 佛知見을 여로미니라

佛은 猶覺也ㅣ니 分爲四門ᄒᆞ노니

佛은 覺이니 分ᄒᆞ야 네 門에 ᄆᆡᇰᄀᆞ노니

開覺知見ᄒᆞ며 示覺知見ᄒᆞ며 悟覺知見ᄒᆞ며 入覺知見이니

覺知見을 열며 覺知見을 뵈며 覺知見을 알며 覺知見에 드로미니

若聞開示ᄒᆞ야 便能悟入ᄒᆞ야 卽覺知見ᄒᆞ면 本來眞性이 而得出現ᄒᆞ리니

ᄒᆞ다가 여러 뵈요^ᄆᆞᆯ 드러 곧 能히 아라 드러 覺知見에 卽ᄒᆞ면 本來ㅅ 眞性이 나 現호ᄆᆞᆯ 得ᄒᆞ리니

汝ㅣ 愼勿錯解經意어다

네 삼가 經ㅅ ᄠᅳ들 그르 아디 마롤디어다

見他道開示悟入ᄒᆞ고 自是佛之知見이라

ᄂᆞᄆᆡ 開示悟入이라 닐오ᄆᆞᆯ 보고 이ᄂᆞᆫ 부텻 知見이라

我輩無分이라 ᄒᆞ야 若作此解ᄒᆞ면 乃是謗經毁佛也ㅣ니라

우리 무리 分 업스니라 ᄒᆞ야 ᄒᆞ다가 이리 아로ᄆᆞᆯ 지ᅀᅳ면 이ᄂᆞᆫ 經을 誹謗ᄒᆞ며 부텨ᄅᆞᆯ 허로미니라

彼旣是佛이라

뎨 ᄒᆞ마 이 부톄라

已具知見이어니 何用更開리오

知見이 ᄒᆞ마 ᄀᆞᆺ거니 엇뎨 다시 열리오

汝今에 當信佛知見者ᄒᆞ면 只汝自心이라

네 이제 반ᄃᆞ기 부텻 知見을 알면 오직 네 自心이라

更無別佛이니 盖爲一切衆生이 自蔽光眀ᄒᆞ고 貪愛塵境ᄒᆞ야 外緣內擾ᄒᆞ야 甘受驅馳ᄒᆞ야 便勞他世尊이 從三昧起ᄒᆞ샤 種種苦口ᄒᆞ샤 勸令寢息게 ᄒᆞ시니 莫向外求ᄒᆞ라

다시 다ᄅᆞᆫ 부텨 업스니 一切 衆生이 光眀을 제 ᄀᆞ리오고 塵境을 貪ᄒᆞ야 ᄃᆞᅀᅡ 밧긔 브트며 안해 어즈^려 몰여 ᄃᆞᆯ요ᄆᆞᆯ ᄃᆞᆯ히 受호미 ᄃᆞ외야 곧 뎌 世尊이 잇비 三昧ᄅᆞᆯ 브터 니르샤 種種 苦口ᄒᆞ샤 勸ᄒᆞ야 그치게 ᄒᆞ시니 밧글 向ᄒᆞ야 求티 말라

與佛로 無二ᄒᆞ니 故云ᄒᆞ샤ᄃᆡ 開佛知見이라 ᄒᆞ시니라

부텨와 둘 업스니 그럴ᄉᆡ 니ᄅᆞ샤ᄃᆡ 佛知見을 여다 ᄒᆞ시니라

吾亦勸一切人ᄒᆞ야 於自心中에 當開佛之知見호ᄃᆡ

나도 ᄯᅩ 一切ㅅ 사ᄅᆞᄆᆞᆯ 勸ᄒᆞ야 自心 中에 샤ᇰ녜 부텻 知見을 열에 호ᄃᆡ

世人이 心邪ᄒᆞ야 愚迷愚迷造罪ᄒᆞ야 口善ᄒᆞ고 心惡ᄒᆞ야 貪嗔嫉妬와 謟侫我慢으로 侵人害物ᄒᆞ야 自開衆生知見ᄒᆞᄂᆞ니

世^人이 ᄆᆞᅀᆞ미 邪ᄒᆞ야 愚迷ᄒᆞ야 罪ᄅᆞᆯ 지ᅀᅥ 이븐 善코 ᄆᆞᅀᆞᆷ은 惡ᄒᆞ야 貪 嗔 嫉妬와 謟曲ᄒᆞ며 아다ᇰᄒᆞ며 我慢으로 사ᄅᆞᆷ을 侵勞ᄒᆞ며 物을 害ᄒᆞ야 衆生 知見을 제 여ᄂᆞ니

若能正心ᄒᆞ야 常生智慧ᄒᆞ야 觀照自心ᄒᆞ야 止惡行善ᄒᆞ면 是自開佛之知見이니

ᄒᆞ다가 能히 ᄆᆞᅀᆞᆷ을 正ᄒᆡ와 智慧ᄅᆞᆯ 샤ᇰ녜 내야 제 ᄆᆞᅀᆞᆷ을 觀照ᄒᆞ야 惡을 그치고 善을 行ᄒᆞ면 이ᄂᆞᆫ 제 부텻 知見을 여로미니

汝須念念에 開佛知見ᄒᆞ고 勿開衆生知見이어다

네 모로매 念^念에 부텻 知見을 열오 衆生 知見을 여디 마롤디어다

開佛知見은 卽是出世오 開衆生知見은 卽是世間이니

부텻 知見 여로ᄆᆞᆫ 곧 이 世예 나미오 衆生 知見 여로ᄆᆞᆫ 곧 이 世間이니

汝ㅣ 若但勞勞執念ᄒᆞ야 以爲功課者ᄂᆞᆫ 何異犛牛의 愛尾리오

네 ᄒᆞ다가 오직 勞勞히 念을 자바 功課ᄅᆞᆯ 사ᄆᆞ면 엣뎨 犛牛의 ᄭᅩ리 ᄃᆞᅀᅩᆷ과 다ᄅᆞ리오 [犛牛ᄂᆞᆫ 南夷옛 즘ᄉᆡᇰ이니 ᄭᅩ리 ᄉᆞ라ᇰ호매 ᄀᆞ리ᄭᅧ 因ᄒᆞ야 生ᄋᆞᆯ ᄒᆞ야ᄇᆞ리ᄂᆞ니라]

達이 曰호ᄃᆡ 若然者ㅣ면 但得解義ᄒᆞ고 不勞誦經耶ㅣ로소ᅌᅵ다

達이 닐^오ᄃᆡ ᄒᆞ다가 그러면 오직 ᄠᅳᆮ 아로ᄆᆞᆯ 得ᄒᆞ고 잇비 經을 외오디 아니ᄒᆞ리로소ᅌᅵ다

師ㅣ 曰ᄒᆞ샤ᄃᆡ 經有何過ㅣ며 豈障汝念이리오

師ㅣ 니ᄅᆞ샤ᄃᆡ 經이 므슴 허므리 이시며 엇뎨 네 念호ᄆᆞᆯ 마ᄀᆞ리오

只爲迷悟ㅣ 在人ᄒᆞ며 損益이 由已ᄒᆞ니 口誦心行ᄒᆞ면 卽是轉經이오 口誦心不行ᄒᆞ면 卽是被經轉이니라 聽吾偈ᄒᆞ라

오직 몰롬과 아롬괘 사ᄅᆞᄆᆡ게 이시며 損과 益괘 모매 브트니 이베 외오고 ᄆᆞᅀᆞ매 行ᄒᆞ면 곧 이 經 옮교미오 이베 외오고 ᄆᆞᅀᆞ매 行티 몯ᄒᆞ면 곧 이 經의 ^ 옮교ᄆᆞᆯ 닙ᄂᆞ니라 내 偈 드르라

曰ᄒᆞ샤ᄃᆡ 心迷ᄒᆞ면 法華ㅣ 轉이오 心悟ᄒᆞ면 轉法華ㅣ니

니ᄅᆞ샤ᄃᆡ ᄆᆞᅀᆞᆷ을 모ᄅᆞ면 法華ㅣ 옮기고 ᄆᆞᅀᆞᆷ을 알면 法華ᄅᆞᆯ 옮기ᄂᆞ니

誦經ᄒᆞ야 久不眀ᄒᆞ면 與義로 作讎家ᄒᆞ리라

經을 외와 오래 ᄇᆞᆯ기디 몯ᄒᆞ면 ᄠᅳᆮ과 寃讎ㅅ 지비 ᄃᆞ외리라

無念ᄒᆞ면 念卽正이오 有念ᄒᆞ면 念成邪ㅣ니

念 업스면 念이 곧 正ᄒᆞ고 念 이시면 念이 邪ㅣ 이ᄂᆞ니

有無ᄅᆞᆯ 俱不計ᄒᆞ면 長御白牛車ㅣ리라

有와 無와ᄅᆞᆯ 다 혜아리디 아니ᄒᆞ면 白牛車ᄅᆞᆯ 기리 ᄐᆞ리라

達이 聞偈ᄒᆞᅀᆞᆸ고 不覺애 悲泣ᄒᆞ고 言下애 大悟ᄒᆞ야

達이 偈 듣ᄌᆞᆸ고 不覺애 슬허 울^오 言下애 키 아라

而告師曰호ᄃᆡ 法達은 從昔已來로 實未曾轉法華ᄒᆞ고 乃被法華轉ᄒᆞ다ᄉᆞᅌᅵ다

師ᄭᅴ 告ᄒᆞ야 ᄉᆞᆯ오ᄃᆡ 法達은 녜브터 오ᄆᆞ로 實로 자ᇝ간도 法華ᄅᆞᆯ 옮기디 몯ᄒᆞ고 法華의 옮교ᄆᆞᆯ 닙다ᄉᆞᅌᅵ다

再啓曰호ᄃᆡ 經云ᄒᆞ샤ᄃᆡ 諸大聲聞과 乃至菩薩이 皆盡思共度量ᄒᆞ야도 不能測佛智라 ᄒᆞ시니

다시 ᄉᆞᆯ오ᄃᆡ 經에 니ᄅᆞ샤ᄃᆡ 諸大聲聞과 菩薩애 니르리 다 ᄉᆞ라ᇰᄒᆞ야 모다 혜아려도 能히 佛智ᄅᆞᆯ 測量티 몯ᄒᆞ리라 ᄒᆞ시니

今令凡夫로 但悟自心ᄒᆞ면 便名佛之知見이라 ᄒᆞ시니

이제 凡夫로 오^직 自心을 알면 곧 일후미 부텻 知見이라 ᄒᆞ시니

自非上根이면 未免疑謗이로소ᅌᅵ다

제 上根 아니면 疑心ᄒᆞ야 誹謗을 免티 몯ᄒᆞ리로소ᅌᅵ다

又經에 說三車ᄒᆞ시니 羊鹿之車와 與白牛之車ᄅᆞᆯ 如何區別ᄒᆞ리ᅌᅵᆺ고

ᄯᅩ 經에 三車ᄅᆞᆯ 니ᄅᆞ시니 羊鹿車와 白牛車ᄅᆞᆯ 엇뎨 ᄀᆞᆯᄒᆡ리ᅌᅵᆺ고

願和尙이 再垂開示ᄒᆞ쇼셔

願ᄒᆞᆫᄃᆞᆫ 和尙이 여러 뵈샤ᄆᆞᆯ 다시 드리오쇼셔

師曰ᄒᆞ샤ᄃᆡ 經意分眀커ᄂᆞᆯ 汝自迷背ᄒᆞᄂᆞ니 諸三乘人이 不能測佛智者ᄂᆞᆫ 患在度量也ㅣ니라

師ㅣ 니ᄅᆞ샤ᄃᆡ 經 ᄠᅳ디 分眀커ᄂᆞᆯ 네 몰라 背叛ᄒᆞᄂᆞ니 모ᄃᆞᆫ 三乘엣 사ᄅᆞ미 能히 佛智ᄅᆞᆯ 測量티 몯호ᄆᆞᆫ 患이 혜^아료매 잇ᄂᆞ니라

饒伊ㅣ 盡思共推ᄒᆞ야도 轉加縣遠이리라

현마 네 다 ᄉᆞ라ᇰᄒᆞ야 모다 推尋ᄒᆞ야도 더욱 멀리라

佛이 本爲凡夫ᄒᆞ야 說이시고 不爲佛ᄒᆞ야 說이시니

부톄 本來 凡夫ᄅᆞᆯ 爲ᄒᆞ야 니ᄅᆞ시고 부텨ᄅᆞᆯ 爲ᄒᆞ야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니

此理ᄅᆞᆯ 若不肯信者ᄂᆞᆫ 從他退席이니

이 理ᄅᆞᆯ ᄒᆞ다가 즐겨 信티 아니ᄒᆞᆯ 사ᄅᆞᆷ은 뎌 돗긔 믈러나ᄆᆞᆯ 므던히 너굘디니

殊不知坐ㅣ 知白牛車ᄒᆞ고 更於門外예 覓三車ᄒᆞᄂᆞ니

안조미 白牛車ᅟᅵᆫᄃᆞᆯ 아디 몯고 다시 門 밧긔 三車 求ᄒᆞᄂᆞ니

况經文ᄒᆞ야 明向汝道호리라

經文^을 가ᄌᆞᆯ벼 ᄇᆞᆯ겨 너 向ᄒᆞ야 닐오리라

惟一佛乘이오 無有餘乘이 若二若三ᄒᆞ며 乃至無數方便과 種種因緣과 譬喩言詞ㅣ 是法이 皆爲一佛乘故ㅣ니 汝何不省고

오직 一佛乘이오 녀나ᄆᆞᆫ 乘이 둘세히 업스며 無數 方便과 種種 因緣과 譬喩言詞애 니르리 이 法이 다 一佛乘을 爲ᄒᆞᆫ 젼ᄎᆡ니 네 엇뎨 ᄉᆞᆯ피디 아니ᄒᆞᄂᆞ뇨

三車ᄂᆞᆫ 是假ㅣ니 爲昔時故ㅣ오 一乘은 是實이니 爲今時故ㅣ니

三車ᄂᆞᆫ 이 假ㅣ니 녯 時ᄅᆞᆯ 爲ᄒᆞᆫ 젼ᄎᆡ오 一乘은 이 實이니 이^제 時ᄅᆞᆯ 爲ᄒᆞᆫ 젼ᄎᆡ니

只敎汝로 去假歸實ᄒᆞ노니 歸實之後엔 實亦無名ᄒᆞ니라

오직 널로 假ᄅᆞᆯ 앗고 實에 도라가게 ᄒᆞ노니 實에 간 後엔 實도 ᄯᅩ 일후미 업스니라

應知所有珍財ㅣ 盡屬於汝ᄒᆞ니 由汝受用이라

반ᄃᆞ기 아로리라 잇논 珍^寶ㅣ 다 네게 屬ᄒᆞ니 네 바다 ᄡᅮ메 브툰 디라

更不作父想ᄒᆞ며 亦不作子想ᄒᆞ며 亦無用想호미 是名持法華經이니

ᄂᆞ외야 아비랏 ᄆᆞᅀᆞᆷ 짓디 말며 ᄯᅩ 아ᄃᆞ리랏 ᄆᆞᅀᆞᆷ 짓디 말며 ᄯᅩ ᄡᅳ노랏 ᄆᆞᅀᆞᆷ 업소미 이 일후미 法華經 디뇨미니

從劫至劫히 手不釋卷ᄒᆞ며 從晝至夜히 無不念時也ㅣ리라

劫을 브터 劫에 니르리 소내 卷을 노티 아니ᄒᆞ며 나ᄌᆞᆯ 브터 바매 니르리 念티 아닌 저기 업스리라

達이 蒙啓發ᄒᆞᅀᆞ와 踊躍歡喜ᄒᆞ야 以偈讚曰호ᄃᆡ

達이 여러내샤ᄆᆞᆯ 닙ᄉᆞ와 봄노라 깃거 偈로 讚^ᄒᆞᅀᆞ오ᄃᆡ

經誦三千部ㅣ 曺溪一句에 亡콰ᅌᅵ다

經을 三千部 외오미 曺溪一句에 닛과ᅌᅵ다

未眀出世旨어니 寧歇累生狂이리오

出世ㅅ ᄠᅳ들 ᄇᆞᆯ기디 몯거니 엇뎨 여러 生애 미쵸ᄆᆞᆯ 歇ᄒᆞ리오

羊鹿牛ᄂᆞᆫ 權設이오 初中後ᄂᆞᆫ 善揚이로다

羊鹿牛ᄂᆞᆫ 權으로 ᄆᆡᇰᄀᆞ로미오 初와 中과 後ᄂᆞᆫ 善으로 펴시도다

誰知火宅內예 元是法中王이리오

뉘 火宅 안해 본ᄃᆡ 이 法中王인 ᄃᆞᆯ 알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