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聽說코 依此修行ᄒᆞ면 天堂이 只在目前이니라

닐오ᄆᆞᆯ 듣고 이ᄅᆞᆯ 브터 行을 닷ᄀᆞ면 天^堂이 오직 눈 알ᄑᆡ 잇ᄂᆞ니라

師ㅣ 復曰ᄒᆞ샤ᄃᆡ 善知識아 總須依偈修行ᄒᆞ면 見取自性ᄒᆞ야 直成佛道ᄒᆞ리라

師ㅣ ᄯᅩ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아 다 모로매 偈ᄅᆞᆯ 브터 修行ᄒᆞ면 自^性을 보아 取ᄒᆞ야 바ᄅᆞ 佛道ᄅᆞᆯ 일우리라

法不相待니 衆人은 且散ᄒᆞ라 吾歸曺溪호리라

法이 서르 기드리디 아니ᄒᆞᄂᆞ니 衆人은 아직 各散ᄒᆞ라 내 曺溪예 가리라

衆若有疑어든 却來相問ᄒᆞ라

衆이 ᄒᆞ다가 疑心 잇거든 도로 와 서르 무르라

時예 刺史官僚와 在會善男信女ㅣ 各得開悟ᄒᆞ야 信受奉行ᄒᆞ니라

그ᄢᅴ 刺史 官僚와 會예 잇ᄂᆞᆫ 善男과 信女왜 各各 여러 아로ᄆᆞᆯ 得ᄒᆞ야 信受奉行ᄒᆞ니라

定慧一切第三

師ㅣ 示衆云ᄒᆞ샤ᄃᆡ 善知識아 我此法文은 以定慧로 爲本ᄒᆞ노니 大衆은 勿迷ᄒᆞ야 言定慧別ᄒᆞ라

師ㅣ 衆을 뵈야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아 내 이 法門은 定과 慧와로 根本 삼노니 大衆은 迷惑^ᄒᆞ야 定과 慧왜 다ᄅᆞ다 니ᄅᆞ디 말라

定慧ᄂᆞᆫ 一體라 無是二니 定是慧體오 慧是定用이니 卽慧之時예 定在慧ᄒᆞ고 卽定之時예 慧在定ᄒᆞ나

定과 慧왜 ᄒᆞᆫ 體라 이 둘 아니니 定은 이 慧의 體오 慧ᄂᆞᆫ 이 定의 用이니 慧예 卽ᄒᆞᆫᄢᅴ 定이 慧예 잇고 定에 卽ᄒᆞᆫᄢᅴ 慧ㅣ 定에 잇ᄂᆞ니

若識此義ᄒᆞ면 卽是定慧等學이라

ᄒᆞ다가 이 ᄠᅳ들 알면 곧 이 定과 慧와ᄅᆞᆯ 平等히 ᄇᆡ호미니라

諸學道人은 莫言先定發慧先慧發定ᄒᆞ야 各別이라 ᄒᆞ라

諸道 ᄇᆡ홀 사ᄅᆞᄆᆞᆫ 定을 몬져 ᄒᆞ야 慧^ᄅᆞᆯ 發ᄒᆞ며 慧ᄅᆞᆯ 몬져 ᄒᆞ야 定을 發타 ᄒᆞ야 各別타 니ᄅᆞ디 말라

作此見者法이 有二相이라

이 見 지ᅀᅳ린 法이 두 相 잇논 디라

口說善語호ᄃᆡ 心中不善ᄒᆞ면 空有定慧라

이베 善ᄒᆞᆫ 말 닐오ᄃᆡ 心中이 善티 몯ᄒᆞ면 쇽졀업시 定 慧 잇논 디라

定慧不等커니와 若心口ㅣ 俱善ᄒᆞ면 內外一種이라

定 慧 ᄀᆞᆲ디 몯거니와 ᄒᆞ다가 ᄆᆞᅀᆞᆷ과 입괘 다 善ᄒᆞ면 안팟기 ᄒᆞᆫ가지라

定慧ㅣ 卽等이리니 自悟修行ᄒᆞ면 不在於諍ᄒᆞ니

定과 慧왜 곧 ᄀᆞᆯ오리니 제 아라 修行ᄒᆞ면 ^ ᄃᆞ토오매 잇디 아니ᄒᆞ니

若諍先後ㅣ면 卽同迷人ᄒᆞ야 不斷勝負ᄒᆞ야 却增我法ᄒᆞ야 不離四相ᄒᆞ리라

ᄒᆞ다가 先後ᄅᆞᆯ ᄃᆞ토면 곧 迷人과 ᄀᆞᆮᄒᆞ야 勝負ᄅᆞᆯ 긋디 몯ᄒᆞ야 도ᄅᆞ혀 我法을 더어 四相을 여희디 몯ᄒᆞ리라 [四相은 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이라]

善知識아 一行三昧者ᄂᆞᆫ 於一切處에 行住坐臥애 常行一直心이 是也ㅣ라

善知識아 一行三昧ᄂᆞᆫ 一切處에 行과 住와 坐와 ^ 臥애 샤ᇰ녜 ᄒᆞᆫ 直ᄒᆞᆫ ᄆᆞᅀᆞᆷ 行호미 이라

如淨名經云ᄒᆞ샤ᄃᆡ 直心이 是道場이며 直心이 是淨土ㅣ라 ᄒᆞ니 莫心行謟曲ᄒᆞ라

淨名經에 니ᄅᆞ샤ᄃᆡ 直心이 이 道場이며 直心이 이 淨土ㅣ라 ᄒᆞ니 ᄆᆞᅀᆞ매 謟曲을 行티 말라

口但說直ᄒᆞ면 口說一行三昧오 不行直心이니 但行直心ᄒᆞ야 於一切法에 勿有執着이어다

이베 오직 直을 니ᄅᆞ면 이베 一行三昧ᄅᆞᆯ 니ᄅᆞ고 直心을 行티 몯호미니 오직 直心을 行ᄒᆞ야 一切法에 執着을 두디 ^ 마롤디어다

迷人은 着法相ᄒᆞ야 執一行三昧ᄒᆞ야 直言호ᄃᆡ 坐不動ᄒᆞ며 妄不起心이 卽是一行三昧라 ᄒᆞᄂᆞ니

迷人은 法相애 着ᄒᆞ야 一行三昧ᄅᆞᆯ 자바 바ᄅᆞ 닐오ᄃᆡ 안자 뮈디 아니ᄒᆞ며 妄을 ᄆᆞᅀᆞ매 니ᄅᆞ왇디 아니호미 곧 이 一行三昧라 ᄒᆞᄂᆞ니

作此解者ᄂᆞᆫ 卽同無情ᄒᆞ야 却是障道因緣이니라

이 解ᄅᆞᆯ 짓ᄂᆞ닌 곧 無情과 ᄀᆞᆮᄒᆞ야 도ᄅᆞ혀 이 道 마ᄀᆞᆯ 因緣이니라

善知識아 道須通流ㅣ언뎌ᇰ 何以却滯리오

善知識아 道ᄂᆞᆫ 모로매 通히 ^ 흘룰디언뎌ᇰ 엇뎨 도ᄅᆞ혀 거리ᄭᅵ리오

心不住法ᄒᆞ면 道卽通流ㅣ오 心者住法ᄒᆞ면 名爲自縛이니라

ᄆᆞᅀᆞ미 法에 住티 아니ᄒᆞ면 道ㅣ 곧 通히 흐르고 ᄆᆞᅀᆞ미 ᄒᆞ다가 法에 住ᄒᆞ면 일후미 제 ᄆᆡ요미니라

若言坐不動이 是라 ᄒᆞ면 只如舍利佛이 宴坐林中ᄒᆞ얏다가 却被維摩詰의 訶ᄐᆞᆺᄒᆞ니

ᄒᆞ다가 안자 뮈디 아니호미 올타 니ᄅᆞ면 舍利弗이 林中에 ᄀᆞ마니 안잿다가 도ᄅᆞ혀 維摩詰의 구지좀 니봄 ᄀᆞᆮᄒᆞ니

善知識아 又有人이 敎坐ᄒᆞ야 着心ᄒᆞ며 觀靜ᄒᆞ야 不動不起ᄒᆞ야 從此置功ᄒᆞᄂᆞ니

善知識아 ᄯᅩ 사ᄅᆞ미 ᄀᆞᄅᆞ쳐 안^자 ᄆᆞᅀᆞᆷ 보며 괴외홈 보아 뮈디 아니ᄒᆞ며 니디 아니ᄒᆞ야 이ᄅᆞᆯ 브터 功夫 두라 ᄒᆞᄂᆞ니

迷人이 不會ᄒᆞ야 便執成顚ᄒᆞᄂᆞ니라

迷人이 아디 몯ᄒᆞ야 곧 자바 미쵸ᄆᆞᆯ 일우ᄂᆞ니라

如此者ㅣ 衆ᄒᆞ야 如是相敎ᄒᆞᄂᆞ니 故知大錯이니라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미 하 이ᄀᆞ티 서르 ᄀᆞᄅᆞ치ᄂᆞ니 그럴ᄉᆡ 큰 錯인 ᄃᆞᆯ 아롤디니라

善知識아 定慧ᄂᆞᆫ 猶如何等고

善知識아 定 慧ᄂᆞᆫ 므슴과 ᄀᆞᆮᄒᆞ뇨

猶如燈光ᄒᆞ니 有燈ᄒᆞ면 卽光ᄒᆞ고 無燈ᄒᆞ면 卽暗ᄒᆞᄂᆞ니 燈是光之體오 光是燈之用이니 名雖有二나 體本同一ᄒᆞ니 此定慧法도 亦復如是ᄒᆞ니라

燈光이 ᄀᆞᆮᄒᆞ니 燈 이시면 곧 ^ 비취오 燈 업스면 곧 어듭ᄂᆞ니 燈은 이 光의 體오 光은 이 燈의 用이니 일후미 비록 둘히 이시나 體ᄂᆞᆫ 本來 ᄒᆞ나히니 이 定慧法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라

善知識아 本來正敎ᄂᆞᆫ 無有頓漸커ᄂᆞᆯ 人性이 自有利鈍ᄒᆞ니

善知識아 本來 正敎ᄂᆞᆫ 頓과 漸괘 업거ᄂᆞᆯ 人性이 제 利와 鈍괘 잇ᄂᆞ니

迷人은 漸契오 悟人은 頓修ㅣ니 自識本心ᄒᆞ며 自見本性ᄒᆞ면 卽無差別ᄒᆞ니 所以立頓漸之假名이니라

迷人은 漸漸 알오 悟人은 모로기 ^ 닷ᄂᆞ니 本心을 제 알며 本性을 제 보면 곧 差別 업스니 그럴ᄉᆡ 頓과 漸괏 거즛 일후미 셔니라

善知識아 我此法門은 徒上以來로 先立無念ᄒᆞ야 爲宗ᄒᆞ고 無相으로 爲體ᄒᆞ고 無住로 爲本이니

善知識아 내 이 法門은 우흘 브터 오ᄆᆞ로 몬져 無念을 셰여 宗 삼고 無相으로 體 삼고 無住^로 根本 사ᄆᆞ니

無相者ᄂᆞᆫ 於相而離相이오 無念者ᄂᆞᆫ 於念而無念이오 無住者ᄂᆞᆫ 人之本性이니

相 업소ᄆᆞᆫ 相애 相을 여희오 念 업소ᄆᆞᆫ 念에 念 업고 無住ᄂᆞᆫ 사ᄅᆞᄆᆡ 本性이니

於世間善惡好醜와 乃至寃之與親과 言語觸刺와 欺爭之時예 並將爲空ᄒᆞ야 不思酬害니

世間앳 善과 惡과 됴홈과 구줌과 寃과 親과 말ᄉᆞᆷ 다와돔과 欺弄ᄒᆞ며 ᄃᆞ톨 제 니르리 다 가져 空을 사마 害로 가포ᄆᆞᆯ ᄉᆞ라ᇰ티 아니호미니

念念之中에 不思前境호리니

念念 中에 前境을 ᄉᆞ라ᇰ티 마로^리니

若前念今念後念이 念念이 相續不斷ᄒᆞ면 名爲繫縛이오 於諸法上애 念念에 不住ᄒᆞ면 卽無縛也ㅣ니

ᄒᆞ다가 前念과 今念과 後念괘 念念이 서로 니ᅀᅥ 긋디 아니ᄒᆞ면 일후미 얽ᄆᆡ요미오 여러 法에 念念에 住티 아니ᄒᆞ면 곧 ᄆᆡ욤 업소미니

此是以無住로 爲本이니라

이 無住로 根本 사모미니라

善知識아 外離一切相이 名爲無相이니

善知識아 밧긔 一切相 여^희요미 일후미 無相이니

能離於相ᄒᆞ면 卽法體淸淨ᄒᆞ리니 此是以無相으로 爲體니라

相을 能히 여희면 곧 法體 淸淨ᄒᆞ리니 이 無相으로 體 사모미니라

善知識아 於諸境上애 心不染曰無相이오 於自念上애 常離諸境ᄒᆞ야 不於境上애 生心이니

善知識아 여러 境上애 ᄆᆞᅀᆞ미 믈드디 아니호ᄆᆞᆯ 닐오ᄃᆡ 無念이오 제 念上애 샤ᇰ녜 여러 境을 여희여 境上애 ᄆᆞᅀᆞᆷ 내디 마롤디니

若只百物을 不思ᄒᆞ야 念盡除却ᄒᆞ면 一念絶이 卽死ㅣ라

ᄒᆞ다가 오직 온갓 거슬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야 念이 ^ 다아 덜면 一念 그추미 곧 주구미라

別處에 受生이니 是爲大錯이니라

다ᄅᆞᆫ 고대 나ᄆᆞᆯ 受ᄒᆞ리니 이 큰 외요미니라

學道者ᄂᆞᆫ 思之ᄒᆞ라

道 ᄇᆡ홀 사ᄅᆞᄆᆞᆫ ᄉᆞ라ᇰᄒᆞ라

若不識法意ᄒᆞ면 自錯은 猶可ㅣ어니와 更勸他人ᄒᆞ면 自迷不見ᄒᆞ야셔 又諦佛經ᄒᆞ릴ᄉᆡ 所以立無念ᄒᆞ야 爲宗이니라

ᄒᆞ다가 法意ᄅᆞᆯ 아디 몯ᄒᆞ면 제 외요ᄆᆞᆫ 오히려 올커니와 ᄯᅩ ᄂᆞᄆᆞᆯ 勸ᄒᆞ면 제 迷惑ᄒᆞ야 보디 몯ᄒᆞ야셔 ᄯᅩ 佛經을 誹謗ᄒᆞ릴ᄉᆡ 그럴ᄉᆡ 無念을 셰여 宗 삼ᄂᆞ니라

善知識아 云何立無念ᄒᆞ야 爲宗고

善知識아 엇뎨 無念을 셰여 宗 사ᄆᆞ뇨

只緣口說見性ᄒᆞ고 迷人이 於境上애 有念ᄒᆞ며 念上애 便起邪見ᄒᆞ니 一切塵勞妄想이 從此而生ᄒᆞᄂᆞ니

오직 이베 見性 닐오ᄆᆞᆯ ^ 븓고 迷人이 境上애 念 이시며 念上애 곧 邪見을 니르와ᄃᆞ니 一切 塵勞 妄想이 이ᄅᆞᆯ 브터 나ᄂᆞ니

自性이 本無一法可得이니 若有所得이면 妄說禍福이라

自性이 本來 ᄒᆞᆫ 法도 어루 得호미 업스니 ᄒᆞ다가 得홈 이시면 간대로 禍福을 니ᄅᆞ논 디라

卽是塵勞邪見이니라 故로 此法門에 立無念ᄒᆞ야 爲宗이니라

곧 이 塵勞邪見이니라 그럴ᄉᆡ 이 法門에 無念을 셰여 宗 ^ 삼ᄂᆞ니라

善知識아 無者ᄂᆞᆫ 無何事ㅣ며 念者ᄂᆞᆫ 念何物오

善知識아 無ᄂᆞᆫ 므슷 이리 업스며 念은 므슷 거슬 念ᄒᆞ료

無者ᄂᆞᆫ 無二相ᄒᆞ야 無諸塵勞之心이오 念者ᄂᆞᆫ 念眞如本性이니

無ᄂᆞᆫ 두 相 업서 여러 塵勞ㅅ ᄆᆞᅀᆞᆷ 업소미오 念은 眞如本性을 念호미니

眞如ᄂᆞᆫ 卽是念之體오 念은 卽是眞如之用이니라

眞如ᄂᆞᆫ 곧 이 念의 體오 念^은 곧 이 眞如의 用이니라

眞如ᄂᆞᆫ 自性起念이라

眞如自性이 念을 니르왇논 디라

非眼耳鼻舌이 能念이니라

眼과 耳와 鼻와 舌왜 能히 念ᄒᆞ논 디 아니니라

眞如ㅣ 有性ᄒᆞᆯᄉᆡ 所以起念ᄒᆞᄂᆞ니 眞如ㅣ 若無ᄒᆞ면 眼耳色聲이 當時卽壞리라

眞如ㅣ 性이 이실ᄉᆡ 그럴ᄉᆡ 念을 니르왇ᄂᆞ니 眞如ㅣ ᄒᆞ다가 업스면 眼耳와 色聲이 그ᄢᅴ 곧 ᄒᆞ야디리라

善知識아 眞如自性이 起念ᄒᆞᆯᄉᆡ 六根이 雖有見聞覺知ᄒᆞ나 不染萬境ᄒᆞ야 而眞性이 常自在ᄒᆞ리니

善知識아 眞如自性이 念을 니ᄅᆞ^와ᄃᆞᆯᄉᆡ 六根이 비록 見聞覺知 이시나 萬境에 믈드디 아니ᄒᆞ야 眞性이 샤ᇰ녜 自在ᄒᆞ리니

故로 云호ᄃᆡ 能善分別諸法相호ᄃᆡ 於第一義예 而不動이라 ᄒᆞ시니라

그럴ᄉᆡ 닐오ᄃᆡ 諸法相을 能히 이대 分別호ᄃᆡ 第一義예 뮈디 아닌ᄂᆞ니라 ᄒᆞ시니라

敎授坐禪第四

師ㅣ 示衆云ᄒᆞ샤ᄃᆡ 善知識아 何名坐禪고

師ㅣ 衆을 뵈야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아 엇뎨 일후미 坐禪고

此法門中에 無障無礙ᄒᆞ야 外於一切善惡境界예 心念不起ㅣ 名爲坐ㅣ오 內見自性不動이 名爲禪이라

이 法門 中에 마곰 업스며 ᄀᆞ룜 업서 밧긔 一切 善惡境界예 心念을 니ᄅᆞ왇디 아니호미 일후미 坐ㅣ오 안해 自性이 뮈디 아니홈 보미 일후미 禪이라

善知識아 何名禪定고

善知識아 엇뎨 일후미 禪定고

外離相이 爲禪이오 內不亂이 爲定이니 外若着相ᄒᆞ면 內心이 卽亂ᄒᆞ고 外若離相ᄒᆞ면 心卽不亂이니

밧긔 相 여희요미 禪이오 안해 亂티 아니호미 定이니 ^ 밧긔 ᄒᆞ다가 相애 着ᄒᆞ면 안 ᄆᆞᅀᆞ미 곧 亂ᄒᆞ고 밧긔 ᄒᆞ다가 相 여희면 ᄆᆞᅀᆞ미 곧 亂티 아니ᄒᆞ리니

本性이 自淨自定컨마ᄅᆞᆫ 只爲見境ᄒᆞ야 思境卽亂이니

本性이 제 조ᄒᆞ며 제 定컨마ᄅᆞᆫ 오직 境을 보아 境 혜아료미 곧 亂호미니

若見諸境ᄒᆞ야 心不亂者ㅣ 是眞定也ㅣ라

ᄒᆞ다가 諸境을 보아 ᄆᆞᅀᆞ미 亂티 아니호미 이 眞實ㅅ 定이라

善知識아 外離相이 卽禪이오 內不亂이 卽定이니 外禪內定이 是爲禪定이라

善知識아 밧긔 相 여희요미 곧 禪이오 안 亂티 아니호미 곧 定이니 밧 禪과 아ᇇ 定괘 이 禪定이라

淨名經에 云ᄒᆞ샤ᄃᆡ 卽時예 豁然ᄒᆞ면 還得本心이라 ᄒᆞ시며

淨名經에 니ᄅᆞ샤ᄃᆡ 卽時예 豁然ᄒᆞ면 도로 本心을 得ᄒᆞ리라 ᄒᆞ시며

菩薩戒經에 云ᄒᆞ샤ᄃᆡ 我本性이 元自淸淨이라 ᄒᆞ시니

菩薩戒經에 니ᄅᆞ샤ᄃᆡ 내 本性이 본ᄃᆡ 제 淸淨타 ᄒᆞ시니

善知識아 於念念中에 自見本性淸淨ᄒᆞ야 自修自行ᄒᆞ면 自成佛道ᄒᆞ리라

善知識아 念念 中^에 本性이 淸淨ᄒᆞᆫ ᄃᆞᆯ 제 보아 제 닷ᄀᆞ며 제 行ᄒᆞ면 제 佛道ᄅᆞᆯ 일우리라

然이나 此問坐禪은 元不着心ᄒᆞ며 亦不着淨ᄒᆞ며 亦不是不動이니

그러나 이 門ㅅ 坐禪은 본ᄃᆡ ᄆᆞᅀᆞ매 着디 아니ᄒᆞ며 ᄯᅩ 조호매 着디 아니ᄒᆞ며 ᄯᅩ 뮈디 아니홈도 아니니

若言着心ᄒᆞ면 心元是妄이니 知心如幻故로 無所着也ㅣ니라

ᄒᆞ다가 ᄆᆞᅀᆞ매 着다 니ᄅᆞ면 ᄆᆞᅀᆞ미 본ᄃᆡ 이 妄이니 ᄆᆞᅀᆞ미 곡도 ᄀᆞᆮ호ᄆᆞᆯ 안 젼ᄎᆞ로 着홀 고디 업스니라

若言着淨ᄒᆞ면 人性이 本淨커ᄂᆞᆯ 由妄念故로 盖覆眞如ᄒᆞ니 但無妄想ᄒᆞ면 性自淸淨ᄒᆞ고 起心着淨ᄒᆞ면 却生淨妄ᄒᆞ리니

ᄒᆞ다가 淨에 着다 니ᄅᆞ면 人性이 本來 조커ᄂᆞᆯ 妄念을 브튼 젼ᄎᆞ로 眞如ᄅᆞᆯ 두프니 오직 妄想이 업스면 性이 제 淸淨ᄒᆞ고 ᄆᆞᅀᆞᆷ 니ᄅᆞ와다 淨에 着ᄒᆞ면 도ᄅᆞ혀 조ᄒᆞᆫ 妄이 나리니

妄無處所ᄒᆞ야 着者ㅣ 是妄이오 淨無形相커ᄂᆞᆯ 却立淨相ᄒᆞ야 言是工夫ᄒᆞᄂᆞ니

妄이 處所ㅣ 업서 ^ 着호미 이 妄이오 淨이 얼구리 업거ᄂᆞᆯ 도ᄅᆞ혀 조ᄒᆞᆫ 相을 셰여 이 工夫ㅣ라 니ᄅᆞᄂᆞ니

作此見者ᄂᆞᆫ 障自本性ᄒᆞ야 却被淨縛이니라

이 見 짓ᄂᆞ닌 제 本性을 ᄀᆞ리와 도ᄅᆞ혀 조호ᄆᆡ ᄆᆡ요ᄆᆞᆯ 닙ᄂᆞ니라

善知識아 若修不動者ᄂᆞᆫ 但見一切人時예 不見人之是非와 善惡괏 過患이 卽是自性不動이니라

善知識아 ᄒᆞ다가 不動을 닷ᄂᆞ닌 오직 一切 사ᄅᆞᆷ 볼 ᄢᅴ 사ᄅᆞᄆᆡ 是非와 善惡괏 허므를 보디 아니호미 곧 이 自性不動이^니라

善知識아 迷人은 身雖不動이나 開口에 便說他人의 是非長短好惡ᄒᆞᄂᆞ니 與道로 違背ᄒᆞᄂᆞ니라

善知識아 迷人ᄋᆞᆫ 모미 비록 動티 아니ᄒᆞ나 입 여로매 믄득 뎌 사ᄅᆞᄆᆡ 올ᄒᆞ며 외며 길며 뎌르며 됴ᄒᆞ며 구주믈 니ᄅᆞᄂᆞ니 道와 어긔여 背叛ᄒᆞᄂᆞ니라

若着心着淨ᄒᆞ면 却障道也ㅣ니라

ᄒᆞ다가 ᄆᆞᅀᆞ매 着ᄒᆞ며 조호매 着ᄒᆞ면 도ᄅᆞ혀 道ᄅᆞᆯ 마고미니라

傳香懺悔第五

時예 大師ㅣ 見廣韶와 洎四方士庶ㅣ 騈集山中ᄒᆞ야 聽法ᄒᆞ시고

그ᄢᅴ 大師ㅣ 廣과 韶와 ᄯᅩ 四^方앳 士庶ㅣ 山中에 모다 法 듣ᄌᆞ오ᄆᆞᆯ 보시고

於是예 升座ᄒᆞ샤 告衆曰ᄒᆞ샤ᄃᆡ

그제 座애 오ᄅᆞ샤 衆ᄃᆞ려 니ᄅᆞ샤ᄃᆡ

來ᄒᆞ라 善知識아 此事ᄂᆞᆫ 須從自性中起ᄒᆞᅌᅣ 於一切時예 念念自淨其心ᄒᆞ야 自修自行ᄒᆞ야 見自己法身ᄒᆞ며 見自心佛ᄒᆞ야 自度ᄒᆞ며 自戒ᄒᆞ야ᅀᅡ 始得이니

오라 善知識아 이 이ᄅᆞᆫ 모로매 自性 中을 브터 니러 一切時예 念念에 그 ᄆᆞᅀᆞᆷ을 제 조ᄒᆡ와 제 닷ᄀᆞ며 제 行ᄒᆞ야 自己 法身을 보며 제 ᄆᆞᅀᆞᇝ 부텨ᄅᆞᆯ 보아 제 度ᄒᆞ며 제 戒ᄒᆞ야ᅀᅡ 올ᄒᆞ니

不假到此ㅣ리니 旣從遠來ᄒᆞ야 一會于此호미 皆共有緣이니

이ᅌᅦ 오ᄆᆞᆯ 假借티 아니ᄒᆞ리니 ᄒᆞ마 머리셔브터 와 이ᅌᅦ ᄒᆞᆫ ᄃᆡ 모도미 다 緣이 잇ᄂᆞ니

今可各各胡跪ᄒᆞ라

이제 可히 各各 胡跪ᄒᆞ라

先爲傳自性五分法身香ᄒᆞ고 次授無相懺悔호리라

몬져 爲ᄒᆞ야 自性 五分法身香을 傳ᄒᆞ고 버거 無相懺悔ᄅᆞᆯ 심교리라

衆이 胡跪ᄒᆞᆫ대 師曰ᄒᆞ샤ᄃᆡ 一은 戒香이니 卽自中에 無非ᄒᆞ며 無惡ᄒᆞ며 無嫉妬ᄒᆞ며 無貪嗔ᄒᆞ며 無劫害ㅣ 名戒香이오

衆이 胡跪ᄒᆞᆫ대 師ㅣ 니ᄅᆞ샤ᄃᆡ ᄒᆞ나ᄒᆞᆫ 戒香이니 곧 自心 中에 외욤 업스며 모디롬 업스며 嫉妬 업스며 貪嗔 업스며 劫害 업소미 일후미 戒香이오

二ᄂᆞᆫ 定香이니 卽覩諸善惡境相호ᄃᆡ 自心不亂이 名定香이오

둘흔 定香^이니 곧 여러 善惡境相을 보ᄃᆡ 제 ᄆᆞᅀᆞᆷ 어즈럽디 아니호미 일후미 定香이오

三은 慧香이니 自心無礙ᄒᆞ야 常以智慧로 觀照自性ᄒᆞ야 不造諸惡ᄒᆞ며

세흔 慧香이니 제 ᄆᆞᅀᆞᆷ ᄀᆞ룜 업서 샤ᇰ녜 智慧로 제 性을 觀照ᄒᆞ야 모ᄃᆞᆫ 惡을 짓디 아니ᄒᆞ며

雖修衆善ᄒᆞ나 心不執着ᄒᆞ야 敬上念下ᄒᆞ며 矜恤孤貧이 名慧香이오

비록 衆善을 닷그나 ᄆᆞᅀᆞ미 執着디 아니ᄒᆞ야 우흘 恭敬ᄒᆞ고 아랠 念ᄒᆞ며 외ᄅᆞ이 가난ᄒᆞ닐 어옛비 너교미 ^ 일후미 慧香이오

四ᄂᆞᆫ 解脫香이니 卽自心이 無所攀緣ᄒᆞ야 不思善ᄒᆞ며 不思惡ᄒᆞ야 自在無礙ㅣ 名解脫香이오

네흔 解脫香이니 곧 제 ᄆᆞᅀᆞ미 브튼 ᄃᆡ 업서 善을 ᄉᆞ라ᇰ티 아니ᄒᆞ며 惡을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야 自在ᄒᆞ야 ᄀᆞ룜 업소미 일후미 解脫香이오

五ᄂᆞᆫ 解脫知見香이니 自心이 旣無所攀緣善惡ᄒᆞ니 不可沈空守寂ᄒᆞ고

다ᄉᆞᄉᆞᆫ 解脫知見香이니 제 ᄆᆞᅀᆞ미 ᄒᆞ마 善惡애 브툰 ᄃᆡ 업스니 空애 ᄌᆞᆷ기며 寂을 守티 말오

卽須廣學多聞ᄒᆞ야 識自本心ᄒᆞ며 達諸佛理ᄒᆞ야 和光接物호ᄃᆡ 無我無人ᄒᆞ야 直至菩提ᄒᆞ야 眞性不易이 名解脫知見香이라

곧 모로매 너비 ᄇᆡ호며 해 드^러 제 本心을 알며 諸佛理ᄅᆞᆯ ᄉᆞᄆᆞ차 光ᄋᆞᆯ 섯거 物을 接對호ᄃᆡ 我 업스며 人 업서 바ᄅᆞ 菩提예 가 眞性을 고티디 아니호미 일후미 解脫知見香이라

善知識아 此香은 各自內薰이라 莫向外覓이니라

善知識아 이 香은 各各 제 안해 ᄧᅬ논 디라 밧글 向ᄒᆞ야 얻디 마롤디니라

今與汝等으로 授無相懺悔ᄒᆞ야 滅三世罪ᄒᆞ고 念得三業淸淨케 호리라

이제 너희ᄃᆞᆯᄒᆞ로 無相懺悔ᄅᆞᆯ 심겨 三世옛 罪ᄅᆞᆯ 滅ᄒᆞ^고 三業 淸淨호ᄆᆞᆯ 得게 호리라

善知識아 各隨語ᄒᆞ야 一時예 道호ᄃᆡ 弟子等이 徒前念과 今念과 及後念ᄒᆞ야 念念에 不被愚迷染ᄒᆞ고

善知識아 各各 말ᄉᆞᆷ 조차 ᄒᆞᆫᄢᅴ 닐오ᄃᆡ 弟子ᄃᆞᆯ히 前念과 今念과 ᄯᅩ 後念을 브터 念念에 어리오 迷惑호매 믈드로ᄆᆞᆯ 닙디 마오

從前所有惡業愚迷等罪ᄅᆞᆯ 悉皆懺悔ᄒᆞ야 願一時消滅ᄒᆞ야 永不復起ᄒᆞ야지ᅌᅵ다

아ᄅᆡ브터 잇ᄂᆞᆫ 惡業과 愚迷ᄃᆞᆯ햇 罪ᄅᆞᆯ 다 懺悔ᄒᆞ야 願ᄒᆞᆫᄃᆞᆫ ᄒᆞᆫᄢᅴ 스러 滅ᄒᆞ야 永히 다시 니^ᄅᆞ왇디 아니ᄒᆞ야지ᅌᅵ다

弟子等이 從前念今念及後念ᄒᆞᅌᅣ 念念에 不被憍誑染ᄒᆞ고

弟子ᄃᆞᆯ히 前念 今念 後^念을 브터 念念에 ᄒᆞ가냐ᇰᄒᆞ야 소교ᄆᆡ 믈드로ᄆᆞᆯ 닙디 마오

從前所有惡業憍誑等罪ᄅᆞᆯ 悉皆懺悔ᄒᆞ야 願一時消滅ᄒᆞ야 永不復起ᄒᆞ야지ᅌᅵ다

아ᄅᆡ브터 잇논 惡業과 ᄒᆞ가냐ᇰᄒᆞ야 소굠ᄃᆞᆯ햇 罪ᄅᆞᆯ 다 懺悔ᄒᆞ야 願ᄒᆞᆫᄃᆞᆫ ᄒᆞᆫᄢᅴ 스러 滅ᄒᆞ야 永히 다시 니ᄅᆞ왇디 마라지ᅌᅵ다

弟子等이 從前念今念及後念ᄒᆞ야 念念에 不被嫉妬染ᄒᆞ고

弟子ᄃᆞᆯ히 前念 今念 後念을 브터 念念에 嫉妬의 믈드로ᄆᆞᆯ 닙디 마오

所有惡業嫉妬等罪ᄅᆞᆯ 悉皆懺悔ᄒᆞ야 願一時消滅ᄒᆞ야 永不復起ᄒᆞ야지ᅌᅵ다 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