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법보단경언해 上권

  • 한문제목: 六祖法寶壇經諺解
  • 연대: 1496
  • 출판: 홍문각 영인본

佛이 言ᄒᆞ샤ᄃᆡ 善根이 有二ᄒᆞ니 一者ᄂᆞᆫ 常이오 二者ᄂᆞᆫ 無常이라

부톄 니ᄅᆞ샤ᄃᆡ 善根이 둘히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常이오 둘흔 無常이라

佛性은 非常이며 非無常일ᄉᆡ 是故로 不斷ᄒᆞᄂᆞ니 名爲不二니라

佛性은 常 아니며 無常 아닐ᄉᆡ 이런 젼ᄎᆞ로 긋디 아니ᄒᆞᄂᆞ니 일후미 둘 아니니라

一者ᄂᆞᆫ 善이오 二者ᄂᆞᆫ 不善이니 佛性은 非善이며 非不善이니 是名不二니라

ᄒᆞ나ᄒᆞᆫ 善이오 둘흔 不善이니 佛性^은 善 아니며 不善 아니니 이 일후미 둘 아니니라

蘊之與界ᄅᆞᆯ

蘊과 [蘊ᄋᆞᆫ 五蘊이니 色과 受와 想과 行과 識괘라 色은 變ᄒᆞ야 ᄀᆞ릴시오 受ᄂᆞᆫ 바다 드릴시오 想ᄋᆞᆫ 像ᄋᆞᆯ 取ᄒᆞᆯ시오 行은 올마 흐를시오 識ᄋᆞᆫ 아라 ᄀᆞᆯᄒᆡᆯ시니 蘊ᄋᆞᆫ 모도다 ᄒᆞᆫ ᄠᅳ디라] 界와ᄅᆞᆯ

界ᄂᆞᆫ ᄀᆞᅀᅵ니 眼과 耳와 鼻와 舌와 身과 意와ᄂᆞᆫ 六根이오

色과 聲과 香과 味와 觸과 法과ᄂᆞᆫ 六塵이오

根과 塵과 ᄉᆞᅀᅵ예셔 ᄀᆞᆯᄒᆡᄂᆞᆫ 거슨 識이니

各各 內外 中界ᄅᆞᆯ ᄂᆞᆫ호아 三六이 十八이어든 根과 識과ᄂᆞᆫ 다 心의 ^ 븓고

色 聲 香 味 觸은 다 法의 브트니

心 法이 다 거즛 거시어ᄂᆞᆯ 凡夫ᄂᆞᆫ 둘헤 보ᄂᆞ니라

凡夫ᄂᆞᆫ 見二ᄒᆞ고 智者ᄂᆞᆫ 了達其性이 無二ᄒᆞᄂᆞ니 無二之性이 卽是佛性이라 ᄒᆞ시니라

凡夫ᄂᆞᆫ 둘헤 보고 智者ᄂᆞᆫ 그 性이 둘 업소ᄆᆞᆯ ᄉᆞᄆᆞᆺ 아ᄂᆞ니 둘 업슨 性이 곧 이 佛性이라 ᄒᆞ시니라

印宗이 聞說ᄒᆞ고 歡喜合掌ᄒᆞ야 言호ᄃᆡ

印宗이 닐오ᄆᆞᆯ 듣고 깃거 合掌ᄒᆞ야 닐오ᄃᆡ

某甲의 講經은 猶如瓦礫이오 仁者의 論議ᄂᆞᆫ 猶如眞金ᄒᆞᅌᅵ다

某甲의 經 講호ᄆᆞᆫ 디새 ᄌᆡ역 ᄀᆞᆮ고 仁者의 ᄠᅳᆮ 議論호ᄆᆞᆫ 眞金이 ᄀᆞᆮ도소ᅌᅵ다

於是예 爲能剃髮ᄒᆞ야 願事爲師ᄒᆞ니라

그제 能을 爲ᄒᆞ야 머리 갓가 願ᄒᆞ야 셤겨 스스ᇰ 사ᄆᆞ니라

能이 遂於菩提樹下애 開東山法門ᄒᆞ니

能이 菩提樹 下애 東山法門을 여니

能이 於東山애 得法ᄒᆞ야 辛苦受盡ᄒᆞ야 命似懸絲ᄒᆞ더니

能이 東山애 法 得ᄒᆞ야 受苦ᄅᆞ외^요ᄆᆞᆯ 다 受ᄒᆞ야 命이 드린 실 ᄀᆞᆮ더니

今日에 得與史君官僚僧尼道俗으로 同此一會ᄒᆞ니 莫非累劫之因이며

오ᄂᆞᆳ나래 史君과 官僚와 僧尼 道俗과 ᄒᆞᆫ ᄃᆡ 모ᄃᆞ니 여러 劫ㅅ 因이 아닔 아니며

亦是過去生中에 供養諸佛ᄒᆞ야 同種善根ᄒᆞ야 方始得聞如上頓敎得法之因ᄒᆞ니 敎是先聖所傳이라

ᄯᅩ 이 過去生 中에 諸佛 供養ᄒᆞᅀᆞ와 善根을 ᄒᆞᆫ가지로 심거 반ᄃᆞ기 우흿 頓敎法 得혼 因을 비르서 드르니 敎ᄂᆞᆫ 이 先聖ㅅ 傳ᄒᆞ샨 고디^라

不是惠能의 自智니 願聞先聖敎者ᄂᆞᆫ 各令淨心ᄒᆞ야 聞了ᄒᆞ고

이 惠能의 自智 아니니 先聖敎ᄅᆞᆯ 듣고져 願ᄒᆞᆯ 사ᄅᆞᄆᆞᆫ 各各 ᄆᆞᅀᆞᆷ 조ᄒᆡ와 듣고

各自除疑ᄒᆞ면 如先代聖人ᄒᆞ야 無別ᄒᆞ리라

各各 疑心을 덜면 先代 聖人 ᄀᆞᆮᄒᆞ야 달옴 업스리라

師ㅣ 復告衆曰ᄒᆞ샤ᄃᆡ

師ㅣ 다시 衆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善知識아 菩提般若之智ᄂᆞᆫ 世人이 本自有之언마ᄅᆞᆫ 只緣心迷ᄒᆞ야 不能自悟ᄒᆞ니

善知^識아 菩提般若智ᄂᆞᆫ 世人이 本來 제게 잇건마ᄅᆞᆫ 오직 ᄆᆞᅀᆞᆷ 迷惑호ᄆᆞᆯ 브터 能히 제 아디 몯ᄒᆞᄂᆞ니

須假大善知識의 示導見性ᄒᆞ리니

모로매 大善知識의 뵈야 引導호ᄆᆞᆯ 브터ᅀᅡ 性을 보리니

當知ᄒᆞ라 愚人智人의 佛性은 本無差別컨마ᄅᆞᆫ 只緣迷悟ㅣ 不同ᄒᆞ야

반ᄃᆞ기 알라 어린 사ᄅᆞᆷ과 어딘 사ᄅᆞᄆᆡ 佛性은 本來 差別 업건마ᄅᆞᆫ 오직 어룜과 아롬괘 ᄒᆞᆫ가지 아니로ᄆᆞᆯ ^ 브터

所以有愚有智니라

그럴ᄉᆡ 어룜 이시며 어디롬 잇ᄂᆞ니라

吾今에 爲說摩訶般若波羅蜜法ᄒᆞ야 使汝等으로 各得智慧케 호리니

내 이제 爲ᄒᆞ야 摩訶般若波羅蜜法을 닐어 너희ᄃᆞᆯᄒᆞᆯ 智慧ᄅᆞᆯ 各各 得게 호리니

志心諦聽ᄒᆞ라 吾爲汝說호리라

志心으로 ᄌᆞ셔히 드르라 내 너 爲ᄒᆞ야 닐오리라

善知識아 世人이 終日口念般若호ᄃᆡ 不識自性般若호미 猶如說食이 不飽ᄒᆞ니

善知識아 世人이 져므ᄃᆞ록 이베 般若ᄅᆞᆯ 念호ᄃᆡ 自性般若ᄅᆞᆯ 아디 몯호미 밥 닐오^미 ᄇᆡ브르디 아니홈 ᄀᆞᆮᄒᆞ니

口但說空이 萬劫에 不得見性ᄒᆞ야 終無有益ᄒᆞ니라

이베 오직 空 닐오미 萬劫에 見性티 몯ᄒᆞ야 ᄆᆞᄎᆞ매 利益 업스니라

善知識아 摩訶般若波羅蜜은 是梵語ㅣ니

善知識아 摩訶般若波羅蜜은 이 梵語ㅣ니

此言大智慧到彼岸이라

예셔 닐^오매 大智慧到彼岸이니라

此須心行이오 不在口念이니

이ᄅᆞᆯ 모로매 ᄆᆞᅀᆞ매 行ᄒᆞ고 이베 念호매 잇디 아니ᄒᆞ니

口念ᄒᆞ고 心不行ᄒᆞ면 如幻如化ᄒᆞ며 如露如電ᄒᆞ니

이베 念ᄒᆞ고 ᄆᆞᅀᆞ매 行티 아니ᄒᆞ면 곡도 ᄀᆞᆮᄒᆞ며 化 ᄀᆞᆮᄒᆞ며 이슬 ᄀᆞᆮᄒᆞ며 번게 ᄀᆞᆮᄒᆞ니

口念心行ᄒᆞ면 則心口ㅣ 相應ᄒᆞ야 本性是佛이니 離性ᄒᆞ고 無別佛ᄒᆞ니라

이베 念ᄒᆞ고 ᄆᆞᅀᆞ매 行ᄒᆞ면 ᄆᆞᅀᆞᆷ과 입괘 서르 應ᄒᆞ야 本性이 이 부톄니 性 여희오 各別ᄒᆞᆫ 부텨 업스니라

何名摩訶오 摩訶ᄂᆞᆫ 是大니

엇뎨 ^ 일후미 摩訶오 摩訶ᄂᆞᆫ 이 클 시니

心量이 廣大호미 猶如虛空ᄒᆞ야 無有邊畔ᄒᆞ며

心量이 廣大호미 虛空 ᄀᆞᆮᄒᆞ야 ᄀᆞᆺ 업스며

亦無方圓大小ᄒᆞ며

方圓 大小ㅣ 업스며

亦非靑黃赤白ᄒᆞ며

靑 黃 赤 白이 업스며

亦無上下長短ᄒᆞ며

ᄯᅩ 上下 長短이 업스며

亦無嗔無喜ᄒᆞ며 無是無非ᄒᆞ며 無善無惡ᄒᆞ며

서글홈 업스며 깃봄 업스며 올홈 업스며 외욤 업스며 善 업스며 惡 업스며

無有頭尾ᄒᆞ야 諸佛刹土ㅣ 盡同虛空ᄒᆞ니

머리 ᄭᅩ리 업서 諸佛刹土ㅣ 다 虛空 ᄀᆞᆮ^ᄒᆞ니

世人의 妙性이 本空ᄒᆞ야 無有一法可得이니 自性眞空도 亦復如是ᄒᆞ니라

世人의 妙性이 本來 空ᄒᆞ야 一法도 어루 得호미 업스니 自性眞空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라

善知識아 莫聞吾說空ᄒᆞ고 便卽着空이니

善知識아 내 空 닐오ᄆᆞᆯ 듣고 곧 空애 着디 마롤디니

第一엔 莫着空ᄒᆞ라

第一엔 空의 着디 말라

若空心靜坐ᄒᆞ면 卽着無記空ᄒᆞ리라

ᄒᆞ다가 ᄆᆞᅀᆞᆷ을 空ᄒᆡ와 괴외히 안자시면 곧 無記空애 着ᄒᆞ리라

善知識아 世界虛空이 能含萬物色像ᄒᆞᄂᆞ니

善知識아 世界 ^ 虛空이 能히 萬物 色像을 머굼ᄂᆞ니

日月星宿와 山河大地와 泉原溪澗과 草木叢林과 惡人善人과 惡法善法과 天堂地獄과 一切大海와 須彌諸山이 總在空中ᄒᆞ니

日月星宿와 山河 大地와 泉原 溪澗과 草木 叢林과 惡人 善人과 惡法 善法과 天堂 地獄과 一切 大海와 須彌山이 다 虛空 中에 잇ᄂᆞ니

世人性空도 亦復如是ᄒᆞ니라

世人의 性空도 ᄯᅩ 이 ᄀᆞᆮᄒᆞ니라

善知識아 自性이 能含萬法ᄒᆞᄂᆞ니 是大니라

善知識아 自性이 能히 萬^法을 머굼ᄂᆞ니 이 쿠미라

萬法이 在諸人性中ᄒᆞ니

萬法이 諸人 性 中에 잇ᄂᆞ니

若見一切人의 惡之與善ᄒᆞ고 盡皆不取不捨ᄒᆞ며 亦不染着ᄒᆞ야

ᄒᆞ다가 一切ㅅ 사ᄅᆞᄆᆡ 惡과 善과ᄅᆞᆯ 보고 다 取티 아니ᄒᆞ며 ᄇᆞ리디 아니ᄒᆞ며 ᄯᅩ 믈드러 着디 아니ᄒᆞ야

心如虛空호미 名之爲大니

ᄆᆞᅀᆞ미 虛空 ᄀᆞᆮ호미 일후미 大니

故로 曰摩訶ㅣ라

그럴ᄉᆡ 닐오ᄃᆡ 摩訶ㅣ라

善知識아 迷人은 口說ᄒᆞ거든 智者ᄂᆞᆫ 心行ᄒᆞᄂᆞ니라

善知識아 迷人은 이베 니ᄅᆞ거든 智者ᄂᆞᆫ ᄆᆞᅀᆞ^매 行ᄒᆞᄂᆞ니라

又有迷人이 空心靜坐ᄒᆞ야 百無所思호ᄆᆞᆯ 自稱爲大ᄒᆞᄂᆞ니

ᄯᅩ 迷惑ᄒᆞᆫ 사ᄅᆞ미 ᄆᆞᅀᆞᆷ 空ᄒᆡ와 괴외히 안자 젼혀 혜아룜 업소ᄆᆞᆯ 제 닐오ᄃᆡ 大라 ᄒᆞᄂᆞ니

此一輩人은 不可與語ㅣ니 爲邪見故ㅣ니라

이 ᄒᆞᆫ 무렛 사ᄅᆞᄆᆞᆫ ᄃᆞ려 말 몯ᄒᆞ리니 邪見이 ᄃᆞ왼 젼ᄎᆡ니라

善知識아 心量이 廣大ᄒᆞ야 遍周法界ᄒᆞ니 用卽了了分眀ᄒᆞ야

善知識아 心量이 廣大ᄒᆞ야 法界예 ᄀᆞᄃᆞᆨᄒᆞ니 用이 곧 了^了分眀ᄒᆞ야

應用애 便知一切리니

應用애 곧 一切ᄅᆞᆯ 알리니

一切卽一이며 一卽一切라 去來自由ᄒᆞ야 心體無滯호미 卽是般若ㅣ라

一切 곧 一이며 一이 곧 一切라 가며 오미 쥬변ᄒᆞ야 心體 ᄀᆞ린 ᄃᆡ 업소미 곧 이 般若ㅣ라

善知識아 一切般若智ㅣ 皆從自性ᄒᆞ야 而生이라 不從外入이니

善知識아 一切 般若智ㅣ 다 自性을 브터 나논 디라 밧글 브터 드논 디 아니니

莫錯用意호미 名爲眞性自用이니

ᄠᅳ들 그르 ᄡᅳ디 아니호미 일후미 眞性自用^이니

一眞ᄒᆞ면 一切眞이라 心量大事ㅣ오 不行小道ㅣ니

一이 眞實ᄒᆞ면 一切 眞實ᄒᆞ야 ᄆᆞᅀᆞ매 大師ᄅᆞᆯ 혜아리고 小道ᄅᆞᆯ 行티 아니호미니

口莫終日說空이어다

이베 져므ᄃᆞ록 空ᄋᆞᆯ 니ᄅᆞ디 마롤디어다

心中에 不修此行ᄒᆞ면 恰似凡人이 自稱國王ᄒᆞ다가 終不可得ᄃᆞᆺ ᄒᆞ니 非吾의 弟子ㅣ니라

心中에 이 行을 닷디 아니ᄒᆞ면 마치 凡人이 제 國王이로라 ᄒᆞ다가 내죵내 어루 得디 몯ᄃᆞᆺ ᄒᆞ니 내 弟子ㅣ 아니니라

善知識아 何名般若오

善知識아 엇뎨 일후미 般若오

般若者ᄂᆞᆫ 唐言智慧也ㅣ니 一切處所와 一切時中에 念念不愚ᄒᆞ야 常行智慧호미 卽是般若行이니라

般若ᄂᆞᆫ 唐ㅅ 말론 智慧니 一切 處所와 一切 時中에 念마다 어리디 아니ᄒᆞ야 샤ᇰ녜 智慧ᄅᆞᆯ 行호미 곧 이 般若行이니라

一念이 愚ᄒᆞ면 卽般若ㅣ 絶ᄒᆞ고

一念이 어리면 곧 般若ㅣ 긋고

一念이 智ᄒᆞ면 卽般若ㅣ 生이니

一念이 智면 곧 般若^ㅣ 나ᄂᆞ니

世人은 愚迷ᄒᆞ야 不見般若ᄒᆞᄂᆞ니

世人은 어리오 迷惑ᄒᆞ야 般若ᄅᆞᆯ 보디 몯ᄒᆞᄂᆞ니

口說般若호ᄃᆡ 心中이 常愚ᄒᆞ야 常自言호ᄃᆡ 我修般若ㅣ로라 ᄒᆞ야

이베 般若ᄅᆞᆯ 닐오ᄃᆡ 心中이 恒常 어리여 샤ᇰ녜 제 닐오ᄃᆡ 내 般若ᄅᆞᆯ 닷노라 ᄒᆞ야

念念說空호ᄃᆡ 不識眞空ᄒᆞᄂᆞ니

念마다 空을 닐오ᄃᆡ 眞空을 아디 몯ᄒᆞᄂᆞ니

般若ᄂᆞᆫ 無形相ᄒᆞ니 智慧心이 卽是라

般若ᄂᆞᆫ 얼굴 업스니 智慧心이 곧 이라

若作如是解ᄒᆞ면 卽名般若智니라

ᄒᆞ다가 이 ᄀᆞᆮᄒᆞᆫ 아로ᄆᆞᆯ 지ᅀᅳ면 곧 일후미 般若^智니라

何名波羅蜜오

엇뎨 일후미 波羅蜜오

此ᄂᆞᆫ 西國語ㅣ니 唐言到彼岸이니

이ᄂᆞᆫ 西國 마리니 唐ㅅ 말ᄉᆞ맨 뎌 ᄀᆞᅀᅢ 다ᄃᆞ^로미니

解義ᄒᆞ면 離生滅ᄒᆞ고 着境ᄒᆞ면 生滅起호미 如水有波浪ᄒᆞ니

義ᄅᆞᆯ 알면 生滅을 여희오 境에 着ᄒᆞ면 生滅 니로미 므레 믌결 이숌 ᄀᆞᆮᄒᆞ니

卽名爲此岸이오 離境ᄒᆞ면 無生滅호미 如水常通流ᄒᆞ니 卽名爲彼岸이니

곧 일후미 이 ᄀᆞᅀᅵ오 境을 여희면 生滅 업소미 므리 샤ᇰ녜 通ᄒᆞ야 흘롬 ᄀᆞᆮᄒᆞ니 곧 일후미 뎌 ᄀᆞᅀᅵ니

故號波羅蜜이니라

그럴ᄉᆡ 일후미 波羅蜜이니라

善知識아 迷人은 口念호ᄃᆡ 當念之時예 有妄有非니

善知識아 迷人은 이베 念호ᄃᆡ 念을 當ᄒᆞᆯ ᄢᅴ 妄 이시며 외욤 잇ᄂᆞ니

念念若行ᄒᆞ면 是名眞性이니라

念마다 ᄒᆞ다가 行ᄒᆞ면 이 일후미 眞性이니라

悟此法者ᄂᆞᆫ 是般若法이오 修此行者ᄂᆞᆫ 是般若行이니

이 法 아ᄂᆞ니ᄂᆞᆫ 이 般若法이오 이 行 닷ᄂᆞ니ᄂᆞᆫ 이 般若行이니

不修ᄒᆞ면 卽凡이오 一念修行ᄒᆞ면 自身等佛ᄒᆞ리라

닷디 아니ᄒᆞ면 곧 ^ 凡夫ㅣ오 一念修行ᄒᆞ면 내 모미 부텨와 ᄀᆞᆯ오리라

善知識아 凡夫ㅣ 卽佛이오 煩惱ㅣ 卽菩提니

善知識아 凡夫ㅣ 곧 부톄오 煩惱ㅣ 곧 菩提니

前念迷卽凡夫ㅣ오 後念悟卽佛이며

前念을 迷ᄒᆞ면 곧 凡夫ㅣ오 後念을 알면 곧 부톄며

前念着境이 卽煩惱ㅣ오 後念離境이 卽菩提니라

前念이 境에 着호미 곧 煩惱ㅣ오 後念이 境 여희요미 곧 菩提니라

善知識아 摩訶般若波羅蜜은 最尊ᄒᆞ며 最上ᄒᆞ며 最第一이라

善知識^아 摩訶般若波羅蜜은 ᄆᆞᆺ 尊ᄒᆞ며 ᄆᆞᆺ 爲頭ᄒᆞ며 ᄆᆞᆺ 第一이라

無住ᄒᆞ며 無往ᄒᆞ며 亦無來ᄒᆞ야 三世諸佛이 皆徒中出ᄒᆞ야 當用大智慧ᄒᆞ야 打破五蘊煩惱塵勞ᄒᆞᄂᆞ니

이숌 업스며 감 업스며 ᄯᅩ 옴 업서 三世 諸佛이 다 中을 브터 나 大智慧ᄅᆞᆯ 반ᄃᆞ기 ᄡᅥ 五蘊 煩惱 塵勞ᄅᆞᆯ 허ᄂᆞ니

如此修行ᄒᆞ면 定成佛道ᄒᆞᅌᅣ 變三毒ᄒᆞ야 爲戒定慧리라

이ᄀᆞ티 修行ᄒᆞ면 一定히 佛道ᄅᆞᆯ 일워 三毒을 變ᄒᆞ야 戒 定 慧 ^ ᄃᆞ외리라

善知識아 我此法門은 從一般若ᄒᆞ야 生八萬四千智慧ᄒᆞᄂᆞ니

善知識아 내 이 法門은 ᄒᆞᆫ 般若ᄅᆞᆯ 브터 八萬 四千 智慧ᄅᆞᆯ 내ᄂᆞ니

何以故오 爲世人이 有八萬四千塵勞ᄒᆞ니

엇뎨어뇨 世人이 八萬 四千 塵勞ㅣ 잇ᄂᆞ니

八萬 四千 塵勞ᄂᆞᆫ 行과 住와 坐와 臥의 律儀 各 二百 五十이니

모도아 혜니 一千 數ㅣ오

ᄯᅩ 이 一千으로 세 淨戒예 對ᄒᆞ면 成三千이어든

ᄯᅩ 이 三千으로 身口七支예 마초면 모ᄃᆞᆫ 二萬 一千이니

ᄯᅩ 이 二萬 一千으로 四分 煩^惱애 마초면 八萬 四千이라

세 淨界ᄂᆞᆫ 攝律儀戒와 攝善法戒와 攝衆生戒왜오

身口七支ᄂᆞᆫ 身三 口四ㅣ니 身三은 殺와 盜와 婬이오 口四ᄂᆞᆫ 妄言과 綺語와 兩舌와 惡口왜오

四分煩惱ᄂᆞᆫ 貪과 嗔과 癡와 等分괘라

若無塵勞ᄒᆞ면 智慧常現ᄒᆞ야 不離自性ᄒᆞ리라

ᄒᆞ다가 塵勞 업스면 智慧 샤ᇰ녜 나타 自性을 여희디 아니ᄒᆞ리라

悟此法者ᄂᆞᆫ 卽是無念이니 無憶無着ᄒᆞ야 不起誑妄ᄒᆞ야

이 法 아ᄂᆞ니ᄂᆞᆫ 곧 이 念 업소미니 思憶 업스며 着 업서 誑妄^을 니르왇디 아니ᄒᆞ야

用自眞如性ᄒᆞ야 以智慧로 觀照ᄒᆞ야 於一切法에 不取不捨호미